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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중단 유유제약, 지오영·백제 등 5개 도매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피지오머와 베노플러스겔 등 유유제약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유통을 지오영과 백제, 티제이, 복산, 동원헬스케어가 맡게 됐다. 11일 유유제약은 그간 유유제약이 직거래하던 피지오머와 베노플러스겔 등의 유통을 지오영과 백제약품, 티제이팜, 복산나이스, 동원헬스케어 등 5곳에서 유통하는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5곳의 도매상에 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전환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약국에서 거래하고 있는 도매상을 통해 기존과 같이 주문 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유제약은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약국 영업 조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직거래 유통을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약사들은 유유제약이 도매유통으로 거래 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제품 취급에 대한 약국의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건기식 품목을 조정하는 등의 과정에서 반품 등의 조치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통·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약국에서 종전 사입 제품을 그대로 판매할 수 있으며, 만약 반품 등을 원하는 경우에는 현재 전환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최근 수년 간 지속된 매출 하락과 수익성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약국 전담 영업조직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약국 직거래 유통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깊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이자율 등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2023-07-11 11:57:55강혜경 -
지역화폐 매출 제한에 지역 약국들 등록취소 현실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매출 기준을 30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지역 약국들의 가맹점 등록 취소가 현실화 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약국 7곳, 병원 6곳을 포함한 144개 가맹점을 등록 취소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생지원사업 종합지침' 개정에 따른 것이다. 적용 시점만 다를 뿐 지자체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와 음성, 증평, 옥천, 정선 등의 지자체들은 이미 연 매출 30억원을 넘는 가맹점들에 등록 취소를 안내한 바 있다. 일부 지자체들은 정부의 지역화폐 사용 축소 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지역화폐를 사용한 시민들의 불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의회는 지난달 가맹점 제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달 담양군의회는 "농촌지역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지침을 철회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을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 취지와 달리 소비자들의 불편과 유통 위축의 우려가 크다는 이유를 들어 매출 제한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연 매출 30억 제한을 약국에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약국 특성상 마진이 없는 전문약 보험가격까지 매출에 포함돼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약사회는 행정안전부에 방문해 30억 이하 기준 적용에서 약국은 제외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민필기 약국이사는 “약국 매출의 상당 부분은 약값이 차지하는 특징이 있다. 고가약들이 많은 문전약국의 경우 더욱 그렇다”면서 “또 지역 노인들이 약국을 찾아와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불편을 생각해서도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행안부는 대형병원과 대형마트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도 상품권이 사용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 취지를 설명한 바 있어 예외적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이번 정부 개정 지침에서는 1인당 구매 한도도 월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따라서 연 매출 30억 이하 약국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3-07-11 11:48:58정흥준 -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이원화된 공공심야약국 통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공심야약국 지정, 운영에 대한 개정 약사법이 내년 4월 19일부터 시행되면서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과 지자체 지원 공공심야약국이 통합된다. 1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025년부터 통합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수요 조사를 시작한다. 복지부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에 시범사업 개요를 통보하고 시·군·구별 참여 희망 공공심야약국 수(시간당 인건비에 대한 참여의사 포함)와 운영시간 조정과 같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2025년도 공공심야약국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지자체 지원 공공심야약국은 127곳, 정부지원 공공심야약국은 57곳 등 총 184곳이 운영 중이다. 서울은 지자체 지원 35곳, 인천 지차체 지원 27곳, 제주 지자체 지원 7곳, 광주 지자체 지원 5곳이 운영되고 있어 2025년부터 정부지원 사업에 편입되게 된다. 한편 내년 4월 시행되는 개정 약사법을 보면 공휴일과 심야 영업을 하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지정 기준과 예산 지원 근거 등을 규정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비를 국고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도 담겨, 복지부가 기획재정부에게 관련 예산 편성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강행 규정이 아닌 임의 규정이라 복지부와 약사회가 매해 공공심야약국 예산 편성 근거를 마련해 기재부를 설득하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2023-07-11 11:46:39강신국 -
참약사, 세계약학대학생연맹에 약무실습 경험 제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의 서울 성북구 소재 본사와 참약사약국에 세계약학대학생연맹(IPSF) 및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소속 30명의 각국 약학대학생들이 방문했다. 참약사는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문적 약무실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IPSF는 전 세계 80여 개 회원국, 35만여 명의 약학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조직으로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한국약대생들과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여름방학을 이용해 해외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 다양한 약사 직능을 소개했다. 참약사에는 약사 중심 약국체인 모델과 팜-딥테크(Pharm-Deep tech)에 기반한 사업 모델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참약사는 본사에 방문한 각국 학생들을 위해 김병주 대표가 직접 국내 약료 사업 현황과 약국 타깃 영역 및 트렌드에 관해 소개했다. R&D연구소도 개방해 학술·영양·유전·약국경영·디지털헬스케어 등 참약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 기반의 사업들을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은 참약사 약국 체인 1호점으로 ‘약국경영대상’을 수상한 참약사약국에서 이뤄진 현장 실습이었다. 약국장인 한승진 약사는 참약사의 VMD 레이아웃을 통한 매장 시각화와 디지털 기기를 상담에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루약 만드는 법도 시연했다. 참약사에서의 견학을 마친 프랑스 사이먼 학생은 “프랑스와 달리 한국에서는 보편화된 유전자 검사를 바탕으로 각 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소니 학생은 “최신식 디지털 기기를 통해 처방약 조제부터 개인 상담 관리까지 전 과정이 진행되는 약국 체험이 놀라웠다”고 했고, 콜롬비아 루이사 학생은 “파마시스트(PHARMACIST)를 넘어 참약사(CHARMACIST)를 지향하는 분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참약사는 미래 참약사를 꿈꾸는 약사 및 약학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창업 초기부터 노력해오고 있다. 약학대학 연합세미나, 전국약대생축제 후원, 샛별약사세미나, 약사고시 응원이벤트, 약사·약대생 동아리 ‘비약’과의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중이다.2023-07-11 09:28:42정흥준 -
성동구약 일반약 복약지도 교육에 약사 16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질환별 일반약 복약지도를 주제로 8일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김영희 회장은 "약국에서 활용도가 높은 일반의약품 복약지도 위주로 강의주제를 선정했다"며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김혜진 약사가 '연령별 여성 질환 연계 복약지도'를, 이준 단국대 약학대학 겸임교수가 '호흡기 질환 관련 일반의약품 복약지도'를, 엄준철 약사가 '연령별 당뇨약의 최신 복약지도'를 강의했다. 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손혜리 서울시약사회 국제이사가 '동일성분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교육에는 16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영희 회장은 약국에서 약사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마약류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했다.2023-07-11 09:21:16강혜경 -
김제시약, 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삼계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김제시약사회(회장 박환철)는 10일 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 김제노인복지센터, 한국장애인학부모회를 방문해 삼계탕(200인분)을 전달했다. 삼계탕 나눔 행사는 전북약사회가 후원하고, 김제시 여약사회(회장 방현신) 주관으로 진행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사랑을 보내고자 하는 약사회의 사회공헌가치를 담았다. 박환철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봉사와 나눔을 위해 건강꾸러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23-07-11 09:06:49강신국 -
약사회 비대면 처방전 전달 하루 평균 60건으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자체 처방전달시스템 가동 일주일여 만에 초기 하루 평균 10건에 머물던 처방 전달 건수가 6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시스템이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의 처방의약품 배송 등의 일탈 행위를 중단시키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사회는 10일 오후 기준 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진료 처방전달 건수가 60여건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본격적으로 시스템이 가동된 후 하루 평균 10여건에 불과했던 처방전달 건수가 이번 주 들어 증가 추세로 들어섰다는 게 약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회는 처방전달시스템과 굿닥 간 연동이 일정 부분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초반 10건 정도에 그쳤던 처방 전달 건수가 일주일 사이 6배 성장한 60건 이상까지 도달했다”며 “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처방전달시스템의 연동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꾸준히 비대면 진료 관련 처방전이 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약사회는 이번 처방전달시스템이 단순 비대면 진료 처방전 전달 기능을 넘어 민간 플랫폼의 처방의약품 배송 중단 유도와 같은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처방전달시스템과의 연동을 결정한 굿닥 뿐만 아니라 다수의 민간 플랫폼 업체가 처방약 배송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추세에 따른 말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처음 처방전달시스템을 두고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이 민간 플랫폼의 일탈 행위를 제어하는 일정 부분 일조하고 있다“면서 ”현재 민간 플랫폼 업체들의 시스템 연동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고, 복지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스템이 계속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3-07-10 21:13:55김지은 -
"시급 3만원 현실화를"…약사회, 공공심야약국 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6월 15일, 16일, 29일, 30일에 강원, 충청 지역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번 방문에서 강원·충남지역 공공심야약국 8곳(강원 3곳 충남 5곳) 약국을 점검했다. 정현철 부회장은 6월 15~16일에는 충청 지역(충남 논산시 나나약국), 세종특별자치시(서울약국, 아람약국), 충북 청주시(오송열린약국), 충남 아산시(대광약국)을, 구영준 약국이사는 6월 29~30일에 강원지역 원주시(원주대문약국), 강원 춘천시(강남약국), 강원 속초시(행복약국)을 각각 방문했다. 정현철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모두가 잠든 늦은 시간까지 국민 건강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계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공심야약국 참여 약사님들의 의약품 중재 활동으로 심야시간의 약물 선택과 이용시 안전한 약물 사용의 적정성 검토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공심야약국 현장 점검은 2022년도 경기·전북지역 공공심야약국 현장 점검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점검을 통해 약사회는 참여 약국들의 ▲운영시간 준수 ▲무자격자 근무 여부 확인 ▲홍보용 종이봉투 비치 및 배포 여부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또 이번 방문에서 접수된 민원 중 ▲약국 운영시간을 밤 10시에서 새벽 1시까지에서 밤 9시부터 자정까지로 조정하는 건 ▲현재 3만 원으로 책정돼 있는 시간당 지원금의 현실화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홍보용 종이봉투에 시·도별 약국 정보 표기 등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에 대한 개정 약사법은 2024년 4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현재 주간 파트타임 비용으로 책정된 시간당 지원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07-10 20:52:55김지은 -
서울시약, 약국에 손해배상 청구한 단말기업체 중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카드단말기 업체가 회원약국에 46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자, 중재에 나서 18개월 유상사용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회원약국은 해당 카드단말기를 계약기간 만료까지 사용했으나, 계약 만료 1개월 전 카드단말기 업체에 해지 통보 없이 타 업체와 단말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카드단말기 업체가 법원을 통해 회원약국을 상대로 계약기간 만료 전 타 업체 단말기 사용 등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손해배상금 4600여 만원을 청구했다. 법원이 지급명령 신청을 인용한 상태에서 회원약사는 시약사회 약국민원대응본부에 민원을 신청했다. 시약사회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회원 약사를 통해 법원에 제출해 정식재판이 진행됐다. 시약사회 도움으로 조정 신청이 성립돼 손해배상금 청구는 철회하고, 현재 사용 중인 타 업체 카드단말기는 계약 만료까지 사용한 후 기존 업체 카드단말기를 18개월 간 유상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해 종결했다. 권영희 회장은 “일부 카드단말기 업체의 경우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이에 따른 밴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해지 통보를 서면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며 “약관에 불합리한 조건을 포함시켜 이를 간과한 회원 약국에서 타 단말기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경우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손해배상금을 청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방법으로 계약 관계의 갱신을 강요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챙기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회원약국에서는 약관을 꼼꼼히 체크해 줄 것과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약사회와 긴밀한 상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2023-07-10 18:23:04정흥준 -
고객민원 잇따르는데 매뉴얼 없는 불량약 회수 불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라벨오류 등에 따른 회수 조치에서 반품 업무와 환자 민원을 떠안게 되는 약국에 대한 업무 매뉴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약사들은 약국의 잘못으로 약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을 배려한 세심한 지침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현대약품 미녹시딜은 일부 제조번호(23018)의 라벨오류에 따른 의약품 회수 조치가 진행된 바 있다. 미녹시딜 용기에 치매약 타미린정이 담기면서 회사 측은 의약품 회수 공지를 하고, 약국과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문제가 된 제조번호 제품을 수거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회수 과정에서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민원이나 업무 가이드는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환자 투약 혹은 복약을 했다면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할지, 문제가 된 제조번호가 아니지만 교환을 요구할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의 가이드가 없었다는 것이다. 강원 A약사는 “사입 기록을 확인하고 담당자가 찾아왔었다. 하지만 특별한 환자 대응 매뉴얼 없이 회수 확인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였다”면서 “이미 환자에 투약이 됐고 연락을 받기 전에 약국에서 먼저 파악을 한 상태였다. 이럴 때 대응 매뉴얼이 있냐고 물었더니, 환자에게 전화해 문제 사실을 고지하고 회수한 뒤 반품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A약사는 “만약 환자가 문제를 제기한다면 회사 담당자를 연결해주라고 했는데 이 같은 방식은 무책임하다고 느껴졌다. 또 회사가 해야 할 업무를 약국에 넘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회사 측 문제로 의약품 회수가 이뤄질 경우 회사가 후속 조치를 맡아야 하고, 불가피하다면 약국 혼란이 없도록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 B약사는 “회수가 이뤄질 때마다 약국이 민원 해결 창구가 된다. 회사 문제가 있는 건 회사에서 후속 조치까지 맡아야 한다. (약국은)어디까지 안내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고 말했다. 제약사 측은 약국들을 대상으로 지침을 안내하고 있으며, 아직 타미린정 오복용 환자는 모니터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이에 대한 조치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7월 3일 대형 거래처부터 방문했고, 전체 거래 약국들을 대상으로도 진행하고 있다. 구입했던 약국을 통한 반품을 요청했고, 부득이하다면 회사 측으로 바로 반품이 된다고 안전조치를 안내했다. 만약 환자가 교품을 원하면 문제가 된 제조번호 외 제품으로 바꿔주면 된다고 가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아직 환자 복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사례가 있을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07-10 16:32:1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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