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상 마친 국산 신약 대체약제 100%로 상향 보장돼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임상3상 신약에 일본·대만식 약가특례제도를 벤치마킹해 약가우대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제약바이오 업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여기에 더해 2018년 12월 개정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7조의2 '약제의 상한금액 가산 우대'에 따르면 국산 신약 약가우대 근거조항은 이미 마련된 상황이라 이 같은 여론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나 제약바이오 행정명령으로 한국 내 R&D 투자를 한 경우 우대 혜택을 주는 것이 통상 이슈로 번질 가능성은 최소화되어가는 분위기다.한국인 대상 임상 약가제도는 우리나라 거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 신약의 경우 약가협상 생략 시 현행 대체약제 시장가격의 90%에서 95~100%로 상향해 신약의 적정가치를 평가하자는 합목적성을 띠고 있다.이 제도의 장점은 ▲한국인에 대한 안전·유효성·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자료 확보 ▲임상시험에 대한 추적 관리 용이성·국내 임상 풀 스텝에 따른 연구개발 능력 향상 ▲임상시험 기관들의 수행 능력 업그레이드 및 고용 창출 ▲한국인의 건강상태와 질병에 맞는 신약 개발 기여에 대한 보상 등을 들 수 있다.자국 내 임상3상 진행 시 약가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대만이 대표적이다.일본은 자국에서 최초로 허가된 신약에 대해 우선도입가산 10~20%를 적용(소아에 대한 용법용량이 명시적으로 포함된 신약은 소아가산 5~20% 적용·자국 내 일본 소아 미포함 임상결과 시 가산 제외)하고 있다.대만도 자국에서 안전·유효성을 입증한 일정 규모 이상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신약들은 10% 가산 혜택을 주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국내·다국적 제약사 간 약가관련 정책·제도 편중현상도 이러한 제도 도입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다.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나 희귀질환치료제들은 위험분담제·경제성평가 면제 확대 조치 등으로 보장성이 점점 강화되고 있지만 국내 개발 신약은 아직 이런 정책에 편승하기 어렵고, 통상 이슈로 뒷전에 밀려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제약바이오업계는 '대체약제 범위 축소' '협상의 유연화(환급제 등 약가협상 유형 다양화)' '약가인하 적립제도' '한국인 대상 임상3상 신약에 대한 약가우대' 등 신약에 대한 합리적 약가산정 방안 도입을 위해 상당 기간 소통해 왔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약가협상 생략제도가 시행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등재된 신약 122개 약제 중 대체약제가중평균가 90%로 평가된 69개 약제를 분석해 보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 경우는 4개, 국내+해외 임상은 13개로 나타났다.제약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임상3상 국산 신약 우대 약가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연간 평균 혜택을 볼 수 있는 약물은 3개 내외가 될 것"이라며 "다국적사의 경우 대부분 경제성 평가·경제성 평가 면제 절차를 통해 등재되고 있고, 희귀약·생물학적제제는 이미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100%를 부여 받고 있어 다국적사 특혜 제도로 전락할 우려도 적다"고 설명했다.2023-02-11 06:00:55노병철 -
한국GSK, 면역항암제 '젬퍼리' 국내 무상공급 시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GSK가 면역항암제 '젬퍼리'의 무상공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SK는 현재 15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을 진행 중이다.PD-1저해제인 젬퍼리는 동일 계열 면역항암제와 달리, 백금 기반 전신 화학요법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에 최초 허가를 받은 만큼,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의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략적으로 자궁내막암 환자 4명 중 1명은 진행성에 해당되거나 재발을 경험하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질환이 재발했을 때에는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젬퍼리의 허가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 코호트1상 임상 GARNET 연구 중,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가 등록된 코호트 A1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특히 해당 코호트는 현재까지 진행된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PD-1 저해제 단독 치료요법 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가 고형암 반응평가기준(RECIST, Response Evaluation Criteriea Solid Tumors)을 활용해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과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이었다.추적 기간 중앙값 16.3개월 기준으로 총 108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 젬퍼리는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은 43.5%(95% CI, 34.0-53.4)였으며 반응지속기간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질병조절률(DCR, Disease Control Rate)는 55.6% (95% CI, 45.7-65.1)로 나타났으며 치료 반응이 6개월 및 12개월 동안 지속된 비율은 각각 97.9%, 90.9%였다.김재원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는 “자궁내막암의 대부분은 조기에 진단돼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만 초기 환자의 7~15%는 재발을 경험하며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재발 시엔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아울러 "dMMR/MSI-H이 확인된 종양은 PD-1 저해제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데,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및 치료 편의성까지 갖춘 젬퍼리의 허가로 국내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2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2023-02-11 06:00:23어윤호 -
'듀피젠트' 소아청소년 급여확대 마지막 관문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가 소아청소년 보험급여 확대를 위한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듀피젠트(두필루맙) 저용량(200mg)의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 후 별다른 제동 없이 절차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협상 기한을 감안하면 오는 3월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급여확대 건이지만 듀피젠트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약제인 데다, 별도 용량인 200mg이 추가됐기 때문에 향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용효과성 검토 절차는 물론, 약가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만약 약가협상 타결 시 듀피젠트는 2021년 4월 급여 확대 신청 후 약 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우여곡절은 많았다. 듀피젠트의 소아청소년 아토피피부염 급여 확대는 2021년 전문가 의견조회가 시작되는 데까지 7개월 시간이 소모됐으며, 지난해 5월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세부 적응증은 다르지만 뒤늦게 아토피 급여 확대 신청을 제출한 한국릴리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한국애브비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등 JAK억제제들과 비교하면 확실한 속도 차를 보인 셈이다.JAK억제제는 상대적으로 약가 역시 저렴하다. 두 약물은 모두 지난해 5월부터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이중 린버크의 경우 현재 소아청소년 급여확대 절차를 밟고 있다.한편 현재 듀피젠트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은 3년 이상 병력을 지닌 만 18세 이상 성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1차 국소 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EASI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듀피젠트 투여 시작 전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 23 이상에 모두 해당될 경우다. 이는 300mg 용량이 해당된다.2023-02-10 06:00:56어윤호 -
보툴리눔 '제오민' 상온보관 가능…"높은 안정성 입증"멀츠 제오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허창훈 교수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멀츠에스테틱스(이하 멀츠)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이 상온보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국내 시판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가장 높은 순도와 함께 유일한 상온 보관 가능 제품으로 품질을 강조했다.멀츠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오민 상온보관(1~25도)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2011년 출시된 제오민은 최근 저장 온도에 대한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2~8도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제오민은 9~25도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졌다. 국내 시판 중인 톡신 제품으로는 유일한 상온보관이다.보툴리눔 톡신 등 생물학적 제제가 상혼보관 허가를 받으려면, 1~25도에서 일관된 효과발현과 안정성을 입증해야 한다. 제오민은 실험 결과 온도 25도, 습도 60% 조건에서 생물학적 활성, 사람 혈청 알부민 함량 등이 36개월 동안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간담회 연자로 나선 박제영 원장(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도 제오민은 상온보관 허가를 받았다. 이는 운반이나 유통 과정에서 온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분해·변질 위험이 적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제오민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유일한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임과 동시에 상온보관이 가능한 제제가 됐다. 활성 물질인 신경독소만 남겨 내성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상온보관으로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독소의 순도 ▲효과 발현의 일관성 ▲유통·보관 시 안정성 유지 세 가지를 기준으로 품질을 판단한다. 특히 톡신 제제는 보관과 이동에서 일관적으로 냉장 보관이 안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제오민은 모든 의료진과 제약사의 상온보관 바람을 이뤘다"고 덧붙였다.유수연 멀츠 대표는 "이번 허가로 냉장보관에 필수적인 에너지 사용을 절약할 수 있어 멀츠가 추구하는 ESG 경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고 전했다.2023-02-09 13:25:05정새임 -
미국 임상 실패·국내 허가 추진 '오피란제린' 어떤 약?[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비보존제약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이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 3상시험에서 1차평가지표를 충족했다.앞서 오피란제린은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3a상 등에서 허가 등을 위한 1차평가지표 확보에 실패한 약물이다. 임상 디자인 변경을 통해 결국 통계적유의성이 있는 1차평가지표 충족 데이터가 나왔다.비보존제약은 상반기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허가 시 오피란제린은 오는 2028년까지 4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글로벌 수술 후 진통제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중독성 없는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3상 성공8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 3상에서 1차평가지표 부문 통계적유의성을 확인했다.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 3상은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총 5곳에서 진행됐다. 대상 환자는 285명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임상 3상이다.오피란제린 주사제는 이번 3상에서 1차평가지표인 '투여 개시 후 12시간 통증강도차이합(SPID 12)'에서 통계적유의성이 확보됐다. SPID12는 임상용의약품 투여 후 12시간 동안 투여 전 통증 강도에 비해 감소한 정도를 시간을 고려해 합한 값이다. 값이 클수록 통증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볼 수 있다.3상에서 오피란제린 투여군은 SPID12 26.832를 나타냈다. 위약군은 19.893을 보였다. 오피란제린 투여군 통증 감소가 35%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적유의성과 관련한 P밸류 값은 0.0047(P=0.0047)이다. 통상 P값이 0.05보다 작을 시 통계적유의성을 확보한 것으로 간주한다. 임상 의약품의 효능 등이 의미가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오피란제린은 비보존제약 핵심 기술인 다중 타깃 기반 기술을 통해 발굴한 약물이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이다. GlyT2는 신경세포 말단에 분비된 글라이신을 다시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오피란제린이 GlyT2의 기능을 방해하면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그라이신이 더 오래 작용할 수 있다. 5HT2a는 뇌에서 척수로 내려오는 통증신호 촉진 기능에 관여한다. 두 타깃을 척수 같은 부위에서 동시에 억제해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5HT2a는 또 신체 말단 통각 수용기에 분포해 통증신호 발생에 직접 관여하기도 한다. 오피란제린은 이를 억제해 말초신경계에서도 진통 효능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외용제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오피란제린 외용제 국내 임상 2상은 지난해 11월 완료됐다. 오피란제린 외용제는 임상 1/2a상에서 겔 제형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진통 효능이 입증됐다. 국내 2상은 크림 제형으로 사용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수술 후 진통제 치료제 시장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가 이끌고 있다. 오피오이드 주요 의약품은 모르핀과 펜타닐 등이다.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성이 강하고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마약성 진통제 중독 등으로 과다복용 사례가 늘어나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오피란제린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독성이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이 중독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비임상연구와 임상 등을 통해 확인했다. 오피란제린이 허가를 받을 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보존제약은 올해 상반기 내로 식약처에 국내 품목 허가 승인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시장조사기업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수술 후 진통제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350억8100만달러(약 44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서 3a상 실패에도 임상 디자인 바꿔 국내서 성공오피란제린은 미국에서 임상 3a상에서 1차평가지표 통계적유의성 확보에 실패했지만 임상 디자인 변경을 통해 이번 임상에서 1차평가지표를 충족했다.앞서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 임상2상은 위절제술, 대장절제술, 엄지건막류 등 탐색적 임상 5건을 진행했다. 이어 미국에서 확증적 임상인 3a상에 돌입했다. 3a상은 복부성형술 후 통증 감소를 확인하는 임상이다. 1차평가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의 통계적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3a상이 실패한 이유로는 복부성형술의 수술 후 통증 강도가 그리 강하거나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된다. 최초 통증 강도가 너무 낮으면 진통 효능의 변별력이 낮아져 통계적유의성을 얻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임상용 의약품을 수술 전부터 투여해 최초 통증 강도 수준을 통제할 수 없었다.국내에서 진행한 임상 3상은 침습적인 수술로 복부통증, 골반통, 요통, 기력저하 등 상대적으로 통증이 높을 수 있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1차평가지표 통계적유의성 확보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비보존제약이 미국에서 추가로 진행 중인 엄지건막류 수술 후 통증 감소를 위한 임상 3상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임시 중단 중이다. 엄지건막류가 치명적인 질병이 아니다보니 임상 환자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비보존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진정되면 임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23-02-09 12:10:13황진중 -
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 임상 자진취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의 관계사인 바이젠셀이 교포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 'VT-Tri(2)-G'의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고 9일 밝혔다.VT-Tri(2)-G는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로, 다중항원을 이용해 면역회피기전을 극복해 종양을 치료하는 기전이다.바이젠셀은 지난해 5월 VT-Tri(2)-G의 임상1상 승인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식약처는 비임상시험 자료 중 일부 자료의 보완을 요청했다.그러나 바이젠셀은 기간 내에 요청받은 비임상시험 자료의 제출이 어렵다고 판단해 임상 신청의 자진 취하를 결정했다.바이젠셀은 "첨단재생의료법 제정 이후 규제가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를 충족하기 위한 추가 연구 시간·비용을 고려하면, 더욱 개선된 신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자진 취하 이유를 밝혔다.바이젠셀은 새로운 후보물질로 CAR-T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이 물질은 바이레인저(ViRanger)플랫폼 연구 과정에서 확인한 'CD30 공동자극분자(co-stimulatory molecule)' 유래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치료제다.바이젠셀은 지난해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CD30 유래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CAR-T 세포의 시험관내 항암효능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오는 4월에 개최되는 AACR에서 관련 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바이젠셀 관계자는 "CAR-T는 혈액암에서 좋은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고형암에서는 효과를 낸 사례가 드물다"며 "CAR-T 치료제의 실패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여 향후 개최되는 글로벌 학회에서 후속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치열해진 면역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자원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투자하기 위해 VT-Tri(2)-G의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신약개발 트렌드인 CAR-T와 나아가 TCR-T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혁신적인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3-02-09 09:44:14김진구 -
제넨바이오, '1형 당뇨 치료' 이종췌도이식 임상 상반기 내 착수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가 이종췌도이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데일리팜 황진중 기자)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가 올해 상반기 내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에 착수할 방침이다.제넨바이오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이종췌도이식 임상을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균 돼지 췌도를 제1형 당뇨병 환자 2명에게 이식하는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 박정규 서울대학교 장기이식연구소장(전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현 한국당뇨협회 회장)가 이종췌도이식 임상의 의의와 계획을 소개했다.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병이다. 대부분 유년기나 사춘기에 발생한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분비할 수 없어 날마다 인슐린을 주입하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보건의료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353만7601명이다. 1형 당뇨병은 이 중 약 2%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췌도이식은 혈당의 심각한 변동성, 저혈당 무감지증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저혈당에서 인슐린 펌프나 24시간 연속혈당기 등을 활용해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이다.이종췌도이식은 돼지의 췌장을 이용해 분리한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다. 돼지 인슐린 아미노산과 사람 인슐린 아미노산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혈당과 인슐린 농도는 사람과 유사하다. 인간재조합인슐린을 사용하기 전에 돼지 인슐린으로 당뇨병을 치료한 역사가 있어 돼지를 이종췌도이식에 활용한다.제넨바이오는 가천대 길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와 3자 협약 하에 상반기 내에 이종췌도이식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는 감염균이 없는 무균 상태의 돼지의 췌장을 적출할 예정이다. 제넨바이오는 가천대 길병원에 구축한 이종이식제품 제조소에서 무균 돼지 췌장으로부터 순수 췌도를 분리, 정제해 세포치료제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정제된 이종췌도를 환자에 이식한 후 면역억제제 치료, 이종췌도 안전성 확인, 이종이식 효과 등을 확인해 장기 추적 관찰을 수행할 방침이다.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 승인 과정을 거치며 제넨바이오는 국내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돼지와 이종이식제제에 대한 검사 체계, 안전성 검증 프로토콜을 확립할 수 있었다"면서 "높은 안전성 기준에 기반해 준비한 임상시험이다"고 설명했다.설명에 따르면 제넨바이오는 세계 이종이식학회(IXA)의 가이드라인 기준 원료돼지보다 더 감염위험도가 낮은 원료돼지를 임상에 활용할 방침이다.박정규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장은 "돼지 췌도를 이식받은 영장류의 장기간 생존일을 비교한 전임상 결과에서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의 데이터가 전 세계적으로 월등한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번 임상은 IXA와 세계이식학회 윤리위원회의 검토까지 받아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췌도이식은 그 필요성에도 동종이식 한계가 분명해 이종이식이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췌도이식이 유일한 대안인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번 임상을 희망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제넨바이오,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3-02-08 11:52:30황진중 -
당뇨·비만약 '마운자로' 돌풍...한미·유한 등 개발 속도일라이릴리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타파이드)' 제품군.(사진 일라이릴리)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제파타이드)'가 비만 치료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한미약품과 유한양행, LG화학 등 국내 주요 제약사도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과 비만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릴리 '마운자로' 두각...비만 치료제 성장성 커7일 일라이릴리에 따르면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억7900만달러다. 전 분기 1억8700만달러 대비 49% 급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후 7개월여만에 4억8300만달러(약 58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앞서 마운자로는 지난해 5월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주요 치료제인 GLP-1 계열 치료제는 대개 당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처방의사의 판단 하에 '오프라벨'로 비만 치료를 위해 처방되고 있다.마운자로는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기전을 나타내는 신약이다. 글로벌 임상 3상시험(임상명 SURPASS, 5건)에서 당뇨 적응증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 72주 기간 동안 5mg, 10mg, 15mg 용량에서 각각 체중을 15%, 20%, 21% 감소시켰다.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의 비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SURMOUNT-MMO)을 진행 중이다. 예상 연구완료일은 오는 2027년 10월이다.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기준 32억달러(약 4조원)에서 오는 2026년까지 46억달러(약 5조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유한·LG화학도 체중 감소 효과 후보 물질 R&D 개발 중국내 제약사도 비만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NASH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상반기 내에 NASH 치료제 후보 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MSD 프로젝트명 MK6024)'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HM15211)'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NASH 치료제는 지방간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도 이끌어낼 수 있어 비만 적응증 확장이 기대되는 의약품 중 하나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글로벌 제약사 MSD에 기술이전한 NASH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의약품 반감기를 늘리는 한미약품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했다.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임상정보공개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MSD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 대상 임상 2상(MK6024-001)을 지난해 10월 마무리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 내에 2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에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한미약품은 또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삼중작용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NASH와 희귀질환 치료제로 연구 중이다.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와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GIP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모두를 활성화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FDA로부터 지난 2020년 신속심사(패스트트랙) 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임상 2상을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목표 연구완료일은 오는 7월이다. 유한양행은 NASH 후보 물질 총 3건을 베링거인겔하임 1건 길리어드 2건 각각 이전하고 자체적으로 비만 치료제 YH34160을 개발 중이다.'YH25724'는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전한 NASH 신약 후보 물질 하나로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항체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 '하이브리드Fc'를 접목한 융합 단백질이다. 길리어드에 이전된 합성물질은 2종으로 유한양행과 길리어드가 비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길리어드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유한양행은 자체적으로 비만 신약 후보 물질 'YH34160'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식욕 억제 기전을 나타내는 GDF15 단백질의 지속형 변이체다. 주로 뇌에 있는 GDF15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쥐와 원숭이 등 동물 임상에서 반감기가 길다는 점이 확인돼 사람에게는 주 1회 투여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만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GLP-1 계열 대조 물질에 비해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지질 수치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LG화학은 지난 2020년부터 NASH 치료제 'TT-01025'과 희귀 비만 치료제 'LB54640'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TT-01025는 간 염증과 섬유화 관련 단백질인 VAP-1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내는 후보 물질이다. 전임상 결과 타깃 단백질에 대해 높은 선택적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 부담을 던 것으로 풀이된다.LB54640은 유전성 희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식욕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MC4R은 작용경로 이상 발생 시 배고픔이 지속되는 과식증을 야기해 비만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단백질이다. 기존 주사용 치료제와 달리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LB54640은 전임상 결과 식욕과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고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1일 1회 경구 투여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FDA로부터 렙틴 수용체(LEPR) 결핍증과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결핍증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2023-02-08 06:18:42황진중 -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3상 효능 입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보존제약은 7일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개발명 VVZ-149)'의 국내 3상 임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3상은 국내 5개 기관에서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 285명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임상이다. 1차 평가지표는 투여 개시 후 12시간 통증강도 차이의 합(SPID12)이다.임상 결과, 오피란제린군의 SPID12는 26.8로 위약군 19.9 대비 평균 35%의 통증감소를 보이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p=0.0047).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오피란제린 품목허가 승인 절차(NDA)를 추진할 계획이다.오피란제린 주사제는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 강력한 진통 효능을 지닌 비마약성 진통제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 2A(Serotonin receptor subtype 2A)’와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cine transporter type 2)’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이다.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이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대체해 오남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회사 관계자는 "수술 후 통증 치료제로서 마약성 진통제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2023-02-07 18:57:20정새임 -
클립스비엔씨, RSV 백신 관련 국내 특허 출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백신용 융합단백질 및 이의 제조방법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RSV는 가을부터 초봄까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계절성 바이러스다.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만 2세 이하 거의 모든 영유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 한번 감염되면 평생 지속해서 재감염 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 영유아나 고령자 등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현재 RSV 감염을 치료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RSV 백신 개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나, 아직 RSV 예방을 위해 허가된 백신은 없다.현재 FDA 승인을 진행 중 이거나 승인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는 화이자, GSK,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 4곳이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RSV 백신 허가 검토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클립스비엔씨가 출원한 특허는 대장균(E. coli)에서 박테리오페리틴 단백질(Bacterioferritin)과 RSV 유래 F 돌연변이체 항원을 결합시킨 단백질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높은 면역원성과 경제성을 갖춘 신규 RSV 백신 항원 제조법이다.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RSV 백신 분야에서 클립스비엔씨의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한 항원제조 방식과 저렴한 생산방식의 결합은 차별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부여한다.최기섭 클립스비엔씨 신약개발 연구소장은 "RSV에 대한 보호 면역증가 예방 용도의 백신 및 단클론항체 등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나노입자 형태의 프리퓨전 구조의 F 단백질 항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RSV 백신 분야에서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나 백신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을 앞당기기에 충분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2-07 18:19:13이탁순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2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3[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 4자사주 18%, 3세 지분 4%…현대약품의 다음 수는?
- 5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부회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 6종근당, 200억 '듀비에 시리즈' 강화...브랜드 확장 가속
- 7입덧치료제 5종 동등성 재평가 완료…판매 리스크 해소
- 8공직약사 수당 인상됐지만...현장에선 "아직도 배고프다"
- 9잘 나가는 P-CAB 신약...온코닉, 매출 목표 2배 상향 조정
- 10보건의료시민단체 "애엽추출물 급여 전면 재검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