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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시장에 국내사 다 모였다일동제약이 판매부진에 허덕이던 DPP-4계열 당뇨치료제 '온글라이자'를 AZ와 공동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DPP-4 치료제 시장에는 대웅제약(자누비아)과 유한양행(트라젠타), 한독(가브스)을 비롯해 제일약품(네시나), LG생명과학(제미글로), 일동제약(온글라이자) 등 6개 국내업체가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자누비아 제품군과 트라젠타 제품군이 작년 처방액(유비스트)으로 각각 1040억, 625억으로 2강을 형성하고 있지만, 영업력을 앞세운 나머지 국내사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동제약은 내분비과 계열 치료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DPP4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점쳐진다.일동제약은 그동안 DPP-4와 TZD 계열을 제외한 전 당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온글라이자(DPP-4)와 조만간 코프로모션 계약이 유력한 액토스릴(TZD)을 가져오면 명실공히 당뇨치료제 전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당뇨약뿐만 아니라 13년만에 탄생한 비만신약 '벨비크'가 하반기 출시예정이어서 일동제약은 내분비과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DPP-4 계열 당뇨치료제 2013년 처방조제액 현황(유비스트, 억원)기존 품목의 특허만료로 성장동력이 약화된 제일약품도 네시나를 새로운 주력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가브스는 자누비아와 트라젠타에 비해 주춤하고 있지만, 아마릴로 역량을 모은 한독이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치고나갈 가능성이 있다.국산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개발한 LG생명과학도 복합제 제미메트서방정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어 DPP-4 치료제 시장은 복합제들간의 제2라운드가 만들어졌다.이 가운데 서방정으로 업그레이드된 자누메트XR(대웅제약), 제미메트서방정(LG생명과학), 콤비글라이자XR(일동제약)의 신제품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도 관심을 끌게 한다.2014-03-05 12:24:58이탁순 -
식약처, 인체조직 이력추적제 내년 1월부터 시행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2월 말에 개최된 임시 국회에서에서 통과됐으며, 국무회의를 거쳐 3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인체조직 기증자의 병력 조사부터 분배, 이식 등 추적조사와 우려 조직의 사용 금지 등을 통해 인체조직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인체조직 채취·분배시 기증자의 금지대상 병력 확인 근거 마련 ▲조직은행 의료관리자 준수사항 신설 ▲인체조직 추전관리를 위한 표시기재 의무화 ▲조직 분배부터 이식까지 추적조사 의무화 ▲위해 우려 조직의 사용중지 명령 신설 등이다.인체조직은행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조직기증자에 대한 병력 조사 등을 요청하여 분배·이식 금지 조직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한 조직 발견 시 폐기처분하고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조직마다 분배부터 이식까지 조사·기록하는 추적조사를 의무화하고 그 결과와 부작용 등을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인체조직의 용기나 포장에 품목명, 제조번호, 사용기한, 보관방법, '인체조직'이라는 문자 등을 기록해야 한다.식약처는 국민 보건에 위해를 주거나 줄 염려가 있는 인체조직의 사용을 중지하거나, 회수 또는 폐기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식약처 허가를 받은 인체조직은행은 156개며, 인체조직의 채취, 분배, 품질 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은 3월 중에 공포될 예정이며, 하위 법령 정비를 위해 2월부터 관련 협회, 단체 등을 포함한 '민관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상세 기준과 절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인체조직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8월말 입법예고할 예정이다.2014-03-05 09:58:3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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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취소 한약제제 4개 품목 오늘부터 급여중지약사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허가를 자진취하한 3개 제약사 6개 한약제제의 보험급여가 중지된다.복지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요양기관에 통보했다.먼저 아이월드제약의 아이월드팔물탕 단미엑스산혼합제와 혼합단미엑스산은 각각 오는 10일부터 급여 중지된다.또 한국인스팜의 인스팜갈근탕(단미엑스산혼합제)과 인스팜소청룡탕(단미엑스산혼합제), 원광제약의 원광갈근탕(단미엑스산홉합제) 등은 오늘(4일)부터 급여 정지된다.2014-03-04 17:22:0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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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식약청, 2014년 의약품 인허가 민원설명회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대전지방청은 관내 제약기업 대상 의약품 인허가 민원설명회를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전, 충·남북 소재 제약기업의 경우 개발이나 연구를 담당하는 부서의 90%가 서울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서울에서 진행하게 됐다.설명회 주요내용은 ▲최근 제·개정된 의약품 인허가 관련 제도·규정 설명 ▲의약품 허가(신고) 다빈도 보완사항 안내 ▲사전 접수한 건의(질의)에 대한 답변 등이다.대전식약청은 "설명회를 통해 제약기업 개발·연구 부서에 필요한 정보사항을 제공하고 상호 이해 협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4-03-04 10:43:45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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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 제조·판매자 적발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4일 식약처는 품목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판매한 서울 금천구 소재 주식회사 케이스템셀(옛 ㈜알앤엘바이오) 기술원장 라모씨(남, 49세)를 약사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결과, 라모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월까지 4개월 동안 481명의 자가줄기세포를 자사 연구소에서 분리·배양한 후 이들에게 제공해 중국 상해 소재 협력병원에서 투여 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는 허가받지 않은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해외 의료기관 등을 통해서라도 투여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 불법 제조·유통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2014-03-04 10:21:09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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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페릭, 바이오의약품 인허가 전문가 교육 개설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및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교육기관 엠페릭(www.mperic.com)이 오는 19일 강남 CNN the Biz에서 '바이오 의약품 인허가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엠페릭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최근 업계에서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관련한 인허가 전반을 다소 심도 있는 중급 전문가 과정으로 다룰 예정이다.엠페릭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인허가, 제조 및 판매에 종사하는 관련 업계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인허가 과정의 전반을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련 규정의 구조와 내용의 기초적인 안내 위주가 되어 온 초급자 과정과는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실제 프로그램의 구성을 보면 바이오의약품의 정의와 분류, 각각의 허가 자료와 신청절차를 최신의 트렌드와 함께 점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관련 업계에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제공통기술문서의 작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과정 후반부에는 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허가심사에 관해 다룸으로써 단 하루의 교육과정임에도 바이오의약품 관련 전반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교육과정 강사진은 전현직 관련 인허가 실무와 강의에 능통한 전문가들로 섭외돼 강의의 실속과 의미를 보장하는 한편, 수강자들이 교육 이후라도 국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그 자체로 전문가 네트웍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신청은 3월 7일까지 엠페릭의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2014-03-04 09:16:56가인호 -
화이자, '리피토' OTC 제품 전환 위해 임상 시작화이자가 일부 회의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리피토(Lipitor)'의 OTC 제품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발표된 스타틴 사용 지침 영향으로 리피토 OTC 제제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지침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목표를 지정하지 말고 건강상의 위험 지표를 분석할 것을 권고했다.지침을 마련한 전문가는 의사의 처방없이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의사와 약사는 OTC형 스타틴이 여전히 유용하다고 말하고 있다.화이자는 최근 1200명 규모의 임상 시험을 시작해 환자가 리피토를 처방없이 복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스스로 실시하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있다.현재 임상 시험은 미국 35개 약국을 통해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상 시험은 화이자가 약물의 OTC 전환을 FDA에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리피토 OTC 제품이 출시될 경우 화이자가 특허권 만료로 잃어버린 시장 지분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화이자 CEO는 리피토 OTC 전환을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입할 것이며 임상 시험 시작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리피토 OTC 제품은 뇌졸중 및 심장마비 위험성이 높지만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치료 간극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환자의 건강 개선을 통해 의료 보험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화이자는 기대했다.2014-03-04 06:37:11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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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메사르탄·이매티닙 성분 가중평균가 30% 폭락지난해 특허만료된 블록버스터 의약품 성분이 많게는 30% 이상 가중평균가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데일리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3년과 2012년 연간 성분별 가중평균가 현황을 비교한 결과 나타났다.3일 비교내용을 보면 고혈압치료제 텔미사르탄(오리지널 미카르디스/프리토) 성분의 40mg과 80mg의 2012년 가중평균가는 각각 552원, 741원이었다.이 성분은 지난해 1월 특허만료와 함께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40mg은 422원, 80m은 567원으로 각각 23.6%, 23.5% 씩 가중평균가가 인하됐다.역시 지난해 특허만료된 고혈압치료제 올메사르탄(오리지널 올메텍)은 10mg 함량이 같은 기간 516원에서 360원으로 하향 조정되는 등 3개 함량 가중평균가가 30% 폭락했다.같은 해 초저가 제네릭 경쟁을 불러왔던 백혈병치료제 이매티닙100mg(오리지널 글리벡)도 2만1281원에서 1만4467원으로 가중평균가가 32% 인하됐다.제네릭만 있는 200mg과 400mg 가중평균가는 각각 1만9488원, 2만6061원이었다.또 간질치료제 레비티라세탐은(오리지널 케프라)은 500mg이 939원에서 717원으로 조정되는 등 3개 함량이 23% 이상 인하됐다.2014-03-04 06:14:54김정주 -
전용관 보령 부사장, KT&G 생과 대표로KT&G 생명과학 대표로 내정된 전용관 전 보령제약 부사장 전용관 보령제약 부사장(56)이 KT&G 생명과학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보령제약에서는 2월25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취임식은 3월말께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이뤄진다.전 신임 대표는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출신으로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2006년 10월 보령제약 개발본부장(상무)에 임명됐다.그 전에는 라이프코드 스탯코리아(Lifecord stat-Korea) 메디컬 디렉터(Medical Director)로 활약하는 한편 유한에스피, 한국바이엘약품, 한국마리온메렐다우 등 다국적제약사에서 메디컬 디렉터로 근무했다.전 신임대표는 보령제약에서 개발본부 등에서 근무하며 국산글로벌 신약 카나브(ARB계 고혈압치료제)의 허가와 글로벌 론칭에 기여했다.2014-03-03 17:19:36가인호 -
동아 '테디졸리드' 유럽 EMA MAA 예비심사 통과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수퍼항생제 테디졸리드의 글로벌 신약 탄생이 가시화 되고 있다.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Trius Therapeutics, 현재 Cubist)에 기술 수출한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테디졸리드'가 올해 초 유럽의약국(EMA)에 복합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cSSTI) 적응증으로 제출한 시판허가신청(MAA)이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테디졸리드 MAA는 미국 FDA와 유럽 EM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항생제의 유효성을 평가, 미국과 유럽 등록이 모두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2개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제출된바 있다.예비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EMA의 MAA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개시 되어 2015년 상반기 검토 완료 및 허가 결정이 예상된다.이번 EMA MAA 예비심사 통과에 앞서, 미국 FDA에 제출한 테디졸리드의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ABSSSI) 적응증에 대한 NDA(신약허가신청)도 이미 지난해 12월 30일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이 동아측의 설명이다.미국 FDA는 2014년 3월 31일에 개최될 항생제 자문 위원회에서 테디졸리드의 NDA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큐비스트사는 올해 상반기 내 캐나다에 테디졸리드의 신약허가신청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각 지역에서 허가 완료 시 전세계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유럽지역 및 캐나다에 발매되는 글로벌 신약 탄생이 예상된다.동아 관계자는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발매되면 테디졸리드의 우수한 내약성, 1일 1회 편리한 투약, 짧아진 치료 일수의 특장점은 환자들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2011년 트리어스(현재 큐비스트)사는 테디졸리드의 아시아 및 이머징 국가에 대한 개발 및 판매권을 바이엘에 서브 라이센스 했다.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및 이머징 마켓에서 임상 및 허가가 성공적으로 종료 시 바이엘이 발매하게 되며, 한국에서는 원 개발사인 동아에스티가 발매하게 된다.2014-03-03 11:34:5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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