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사르탄·피타바스타틴 복합제 등 급여기준 신설발사르탄과 피타바스타틴 복합제 등 신규 등재되는 신약의 급여기준이 신설된다.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에도 급여범위가 설정되는데, 약값은 환자가 전액 부담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견이 없는 경우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급여기준 신설 약제=다음달 1일 신규 등재되는 발사르탄과 피타바스타틴 복합제(리바로브이정 등), 포르모데롤과 아클리디니움 복합 흡입제(듀어클리어젠에어400/12마이크로) 급여기준이 신설된다. 건강보험 지원은 유사 복합제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이외에는 약값을 전액 환자가 부담한다.또 인다카테롤과 글리코필로니움 복합 흡입제(조터나흡입용캡슐)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중등도 이상의 만성폐쇄성페질환 환자의 유지요법제로 투여할 때 급여를 인정받는다.이와 함께 아지트로마이신 경구제(지스로맥스정 등)와 에리트로마이신 경구제(에리스로캡슐 등), 록시트로마이신 경구제(루리드정 등), 클래리트로마이신 경구제(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250mg 등) 등은 허가사항 이외에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에 투여한 경우에도 급여 적용하도록 기준이 신설된다. 다만 약값은 전액 환자가 부담한다.미만성 범세기관지염에 마크로라이드계 약제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된 점을 고려해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전액 본인부담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또 신규 등재 예정인 긴급도입의약품 프로테인 씨 콘센트레이트 리오필리지드 파우더(세프로틴)는 식약처장이 인정한 범위 내에서 급여 적용하고, 정맥혈전증에도 항응고치료가 가능한 점을 고려해 급여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식약처장이 인정한 범위는 '중증의 선천성 단백질 C결핍증 환자의 정매혈전증 및 전격성자반의 치료 및 예방'이다.◆급여기준 변경약제=당뇨병용제 일반원칙 중 인슐린 요법 일부 항목이 신설된다. 인슐린 데글루데크와 속효성 인슐린을 병용해 투약할 경우 인슐린 데글루데크의 약값은 전액 환자가 부담한다는 내용이다.인슐린 데글루데크(품명 트레시바플렉스터치주)는 신규 등재될 예정인데 인슐린 주사제와 동일하게 급여 인정하되, 경제성평가 결과를 참고해 병용투여 비용부담을 명시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기저 인슐린인 이 약제는 속효성 인슐린과 병용할 때 비용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또 신규 등재 예정인 네시나메트정은 성분명이 급여기준에 반영된다.이와 함께 아달리무맙 주사제(휴미라주)는 동일기전 약제와 유사하게 소아크론병 환자 기준이 새로 설정된다. 투여대상을 소아크론병활성도(PCDAI) 30 이상으로 정하는 내용이다.또 소아환자는 PCDAI가 12.5점 이상 감소 또는 총 PCDAI score의 25% 이상 감소된 경우에 한해 유지요법을 인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골리무맙 주사제(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주500mg 등)는 동일성분의 정맥주사제(심퍼니주)가 신규 등재돼 급여기준이 약제별로 재설정된다.2015-04-17 06:14:54최은택 -
씨엘팜, '필름형 시알리스' 시판승인…5개사에 공급씨엘팜이 서울제약, 씨티씨바이오에 이어 세번째로 필름형 시알리스 제품 시판승인을 받았다. 수탁제조 계약을 맺은 5개 제약사에도 제품을 공급한다.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씨엘팜 등 제약사 6곳이 시알리스 필름형 제네릭 제품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았다.해당제품은 ▲씨엘팜 '센트립구강용해필름' ▲미래제약 '지알리스구강용해필름' ▲종근당 '종근당타다라필구강용해필름' ▲동광제약 '세니트엔구강용해필름' ▲동구바이오 '자이리스구강붕해필름' ▲유한양행 '타다포스에프구강용해필름' 등 6개다.이들 제품은 상품명은 다르지만 제네릭 개발을 주도한 씨엘팜이 모두 생산한다.필름형 제품은 물 없이 복용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씨티씨바이오와 서울제약이 허가받았다.씨티씨바이오 개발 제품은 다국적제약사인 메나리니가 국내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서울제약은 대웅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은 현재 80개 제품이 허가돼 이미 포화상태다. 대부분은 정제 형태지만 필름형 이외에 츄정도 있다.오리지널인 시알리스 오는 9월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제네릭사들은 이 시점에 맞춰 일제히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제네릭 시판 승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제 발매시점에는 100개에 달하는 제품이 200억원 규모 시장을 놓고 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2015-04-17 06:14:50최봉영 -
릴리, 허셉틴 잇는 위암 표적항암 신약 국내 도입한국릴리 '사이람자주'위암 표적항암제인 허셉틴을 이을 신약이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16일 식약처는 한국릴리 ' 사이람자주'에 대한 시판을 승인했다.라무시루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이 제품은 허셉틴 이후 국내에서 두번째로 허가받은 위암 표적항암제로 위암환자 중 약 15%를 차지하는 HER2 양성 환자에게 사용한다.사이람자주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수용체-2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 면역글로불린1 단클론항체 수용체 길항제에 속하는 약물이다.진행성·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게 단독요법이나 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이 제품은 원래 생명공학사인 임클론시스템이 개발했으나, 2008년 릴리가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제품도 함께 획득했다.진행성 위암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10개월도 되지 않는다. 사이람자주의 등등장을 기대하는 이유다.임상시험 결과 이 신약은 위약대비 1.4개월 생존기간을 연장시켰으며, 종양진행 속도도 2.1개월 지연시켰다. 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2015-04-16 12:22:14최봉영 -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임상 국제학술지 게재녹십자의 대표 품목인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IVIG-SN)의 북미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IVIG-SN)의 북미 3상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림포사인 저널(LymphoSign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아이비글로불린은 자가면역질환, 중증 감염증, 골수이식 등의 면역 및 감염과 관련된 질환에 폭넓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녹십자는 이 약물을 지난 1982년부터 국내는 물론 중남미 등 20여개 국가에 공급해오고 있다.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원발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말까지 미국9개 병원과 캐나다의 2개 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이 논문에 따르면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은 감염 예방에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좋은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녹십자 관계자는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북미 임상시험은 지난 2013년 말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녹십자는 세계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면역글로불린제제 시장(약 4조 1천억원)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직접 수출을 위한 FDA 품목허가를 진행하는 동시에 미국 인접국가인 캐나다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설립하고 북미지역을 공략한다는 다원화 전략을 갖고 있다. 녹십자의 캐나다 공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착공예정이다.2015-04-16 10:19:01가인호 -
식약처, 액취방지제 성분·규격 등 표준화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 액취방지제 표준제조기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안을 15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그간 허가·심사를 통해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된 의약외품 액취방지제의 ▲주성분 함량, 규격 등의 표준화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표준화 ▲저장방법 및 사용기한 지정 등이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와 '알루미늄지르코늄테트라클로로하이드렉스글라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외품 액취방지제는 표준화된 품목신고가 가능해져 심사기간 단축과 민원 절차 간소화로 업계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이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견이 있는 경우 6월 15일까지 식약처(의약외품정책과 전화 043-719-3703, 팩스 043-719-3700)로 제출하면 된다.2015-04-16 10:16:59최봉영
-
네카, 허가·승인된 줄기세포치료 구분법 제시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 네카)은 한국줄기세포학회와 공동으로 줄기세포치료 정보집 '제대로 묻자! 제대로 알자! 줄기세포치료의 모든 것'을 최근 발간했다.줄기세포치료는 손상 받은 신체 부위의 세포 재생이 가능하고,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퇴행성 질환과 심한 외상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정보집은 줄기세포 치료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무허가 시술로 인한 환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네카 원탁회의 'NECA 공명'에서 발간했다.정보집 제작에 학계와 관련 공공기관, 시민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줄기세포의 개념 및 줄기세포 치료법의 종류 ▲개발·승인 과정, 치료과정에서 확인사항 ▲부작용 종류 ▲자주 묻는 질문 등 줄기세포치료 전후 환자가 점검해야할 사항이 주요내용으로 담겨져 있다.줄기세포치료를 포함한 모든 의학적 치료에는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승인된 줄기세포 치료법이라고 하더라도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비해 치료효과가 얼마나 클 것인지 담당의사와 사전에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이번 정보집 발간을 주관한 최지은 지식정보확산팀장은 "만일 병원 의료진이 줄기세포 치료법을 권할 경우, 식약처 허가를 받은 치료제인지 또는 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치료술인지 먼저 확인한 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임태환 원장은 "이번 정보집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의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근거 축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정보집은 네카, 한국줄기세포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하는 병원 등에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2015-04-16 10:15:53김정주
-
현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협약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지난 1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교수회의실에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날 협약식에서는 현대약품의 연구 개발 담당자와 가톨릭대학교 연구진들이 향후 구체적인 공동 연구 방안을 합의하고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민준기, 조미라 교수팀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이 기술은 비만이 유도된 동물에서 대조군 대비 현저한 체중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과잉의 영양분인 지방을 저장하는 백색지방의 비율은 감소시키는 반면, 지방의 연소를 통해 에너지를 제공하는 갈색지방의 비율은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하였으며, 현재 용도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이번 기술의 연구자인 민준기, 조미라 교수는 "5년 이상 인고의 노력이 든 연구결과가 결실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비만을 비롯한 대사, 면역 질환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7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김영학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비만인구 증가와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의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후보물질 검증 및 당사 축적된 연구 노하우를 접목해 제형 최적화 연구를 진행한 후 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의 상용화 연구를 거쳐 2019년 말 전세계 항비만제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5-04-16 10:02:10가인호 -
보령중앙연구소, 설립 33주년 기념식 가져15일 안산 보령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보령중앙연구소 설립 3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시설관리본분 이문선 상무, 합성연구소 김지한 소장, 고윤정 노조위원장, 최태홍 대표, 김은선 회장, 명제혁 중앙연구소장, 서울연구소 최성준 전무, 생산본부 이삼수 전무 (앞줄 왼쪽부터 순서대로)와 연구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 보령중앙연구소가 15일 설립 33주년을 맞아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우리 모두의 힘으로 탄생시킨 카나브는 그 동안 세계고혈압학회, 멕시코 국제중재시술학회 등 세계적인 학회에서 임상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우리 보령의 R&D 역량과 명성을 한껏 드높였다"고 말했다.이어 "연구원 각자가 역량을 더욱 높여 '최고의 인재'로 발전하고, 그 역량들을 모아 집단지성을 발휘해 베스트 컴퍼니, 세계최고의 연구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돼 신규 합성공정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캡토프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피루비신, 플루코나졸, 오메프라졸 등의 합성공정 개발도 성공했다.특히 독소루비신 원료는 2002년 유럽 COS 인증 획득 및 2005년 독일식약청(BWG) 수입인증 획득을 통해 그 우수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는 2016년 발매를 위해 카나브 CCB 복합제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카나브 로슈바스타틴 복합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2, 제3의 카나브 개발을 위한 신약 물질탐색을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2015-04-16 09:35:58이탁순 -
동아, 국내 첫 미국임상 천연물신약 상용화 '기대'동아ST가 미국서 임상중인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 천연물신약 상용화가 임박했다.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자체개발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천연물신약 'DA-9801 미국 내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DA-9801 임상 2상 시험은 미국 내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을 포함해 14개 임상기관에서 당뇨병성신경병증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2주간의 투여 전후 환자들의 통증강도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 대조군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임상시험에 참여한 알바니(Albany) 대학의 아고프 박사(Dr. Argoff)는 "현재 당뇨병성신경병증으로 인한 환자의 통증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는 약물은 찾기 힘들다"며 "하지만 이번 임상시험에서 'DA-9801'은 12주간 약물을 복용한 50%의 환자에서 통증이 50%이상 감소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DA-9801은 산약과 부채마가 주성분으로, 진통효과와 신경재생 효과를 가진 천연물신약이다. DA-9801의 미국 임상 2상 시험은 천연물신약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임상허가 승인을 받아 실시됐다.미국(식물성의약품, Botanical Drug)과 유럽(약초의약품, Herbal medicine)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천연물의약품은 천연물 원료의 충분한 사용례 및 해당 제품의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 규정에 따라 임상1상을 면제하고 임상 2상부터 시험을 진행한다.당뇨병성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세포 내의 대사물질이 독으로 작용해 신경세포를 죽이거나 변성시키는 질병으로 주로 손끝이나 발끝 등 길이가 긴 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주요 증상으로 저림증, 칼로 베는 듯한 통증, 감각 마비 등이 있다. 정확한 발병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치료는 주로 통증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중추신경계의 약물치료가 이뤄진다.전세계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25억 달러로 이중 미국 시장이 약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FDA 승인을 받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는 항경련제와 항우울제 등이 있으나 부작용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박찬일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천연물신약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DA-9801의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산 천연물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A-9801의 미국 임상2상 시험은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이 기획한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과제’에 선정돼 지원받았다.2015-04-15 09:36:23가인호 -
2014년 미국 처방 약물 매출 13% 증가했다2014년 미국내 처방 약물에 대한 지출 비용이13% 증가한 3740억불로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고가인 C형 간염 치료제의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IMS 헬스는 14일 보고했다.새로운 항암제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수요 역시 처방 브랜드 약물의 비용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제네릭 약물의 시판이 낮은 것도 작년 비용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2015년에도 처방 약물의 시장 규모 및 지출 수준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IMS는 전망했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특허권 만료에 의한 영향도 금년이 더 클 것이라고 IMS는 보고했다.길리어드 사이언스의 고가 C형 간염 약물은 2014년 16만1000명 이상에 투여됐으며 이는 2013년 1만7000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소발디(Sovaldi)’의 첫해 매출은 103억불을 기록했다.한편 2014년에는 희귀 질환 약물의 시판도 많았다. 총 18개의 고가의 희귀 질환 약물이 작년에 출시됐다.반면 제네릭 약물의 2014년 매출은 120억불로 2013년의 200억불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제네릭 약물의 시판이 감소한 것은 FDA가 인도의 란박시에 대한 제제를 유지했기 때문. 이런 영향으로 아스트라의 ‘넥시움(Nexium)’ 제네릭 역시 시판이 늦어졌다.2015-04-15 08:46:53윤현세
오늘의 TOP 10
- 1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2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3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시장 확대 속도
- 45층약국, 6층약국 개설 저지 소송 나섰지만 결국 기각
- 5제약사들 "약가 개편시 영업익 반토막...생산중단 우려 1순위"
- 6혈액제제, 내수 감소에도 수출 50%↑...'알리글로 효과'
- 7AI 생성 의약사, 의약품·화장품 광고 규제법안 추진
- 8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한, 국회서 공론화
- 9펄스장절제술 국내 도입 가속…글로벌 기업 각축 본격화
- 10병원약사회, 회원 약사들 마음 모아 사회봉사기금 전달 이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