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대웅 경영참여로 R&D성과 구체화
- 이탁순
- 2015-06-01 1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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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 제품중복 적어 생산라인도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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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약과제 중 현재 임상1상 단계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과 전임상 단계인 자가면역치료 항체신약 HL161은 글로벌 바이오신약으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항-TNF 항체를 개량해 안약형태의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으로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TNF 수용체와의 결합을 억제함으로 항염증에 의한 치료 작용기전이 뛰어나다. 항-TNF 항체는 전 세계적으로 26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가장 큰 항체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엔브렐이 대표 품목이다.
HL036은 이 항-TNF 항체를 분자개량한 바이오베터로 기존 항-TNF 항체에 비해 높은 조직분포율과 증가된 안정성 및 활성을 나타내도록 개량됐다. 이러한 개량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장질환 등 극소염증 질환들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HL161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autoantibody)로 인해 발병되는 중증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신경성 척수염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항체 신약으로 자가항체를 몸 속에서 제거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전의 항체신약이다.
기존의 중증 자가면역 질환 치료법으로 사용되어 온 혈장 분리 반출술이나 혈장에서 추출하는 면역글로블린(IVIG) 투여는 충분하지 못한 약효, 감염위험, 고가의 치료비, 환자의 고통 등의 단점이 있지만 HL161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항체신약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가의 치료비용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울 경우 8조원에 달하는 면역글로블린(IVIG)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CFDA에서 신약허가를 진행중인 2세대 세파계 항생제 토미포란과 국내 식약처에서 신약허가를 진행중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HL040이 각각 중국과 한국에서 신약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임상3상을 진행중인 고혈압 복합신약 HL068, HL063B도 2016년 신약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의 공동경영 시너지는 비단 신약 파이프라인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한올은 수액제와 항생제 등 주사제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이며, 수액제의 경우 고부가 제품인 2 chamber bag 수액제 생산이 가능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 수액제와 항생제 등 주사제 보다는 내분비계와 순환기계 등 경구투여 제품과 일반의약품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이므로 양사간의 제품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한올이 보유한 주사제 및 수액제의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한올의 강점중 하나인 제제기술과 DDS기술(약물전달기술, Drug Delivery System)을 이용해서 전략적 퍼스트제네릭 제품과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시너지 효과로 기대된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의 한올 지분인수에 따른 공동경영으로 양사의 강점이 효율적으로 융합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에 따라 한올은 그 동안의 R&D 성과의 글로벌 진출을 구체화하고, 매출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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