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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릴리와 심발타 제휴 결별…내년 1월 제네릭 출시특허만료 후 '심발타' 매출을 사수해 온 '릴리와 CJ헬스케어 연합군'이 해체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우울증 및 통증치료제 심발타(둘록세틴)의 제네릭 출시를 대비해 체결된 공동판매 제휴를 재계약없이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올 연말 만료된다. 파트너십 자체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발타는 제네릭 진입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켜냈다. 양사는 재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지만 CJ 측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릴리는 이에 따라 새 파트너사를 물색중이다. 국내 시장에서 외자-국내 제약사 간 판매제휴시 발생되는 저마진 문제, 제휴 기간 동안 축적된 CJ의 노하우 등이 결별의 배경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CJ는 2017년 1월 심발타 제네릭 '듀록타'를 본격 출시한다. 심발타 영업을 통해 쌓은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 상황도 나쁘지 않다. 지난 7월 둘록세틴제제들의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와 암 자체 혹은 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 적응증에 대한 급여가 확대돼 시장 규모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양사는 "2013년 11월 계약 체결후 지금까지 '윈윈'하며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는 각자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016-11-17 06:14:54어윤호 -
세엘진, 포말리스트 급여 재도전…11번째 RSA 탄생?다발골수종 신약 '포말리스트'가 두번째 도전에서는 급여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등재가 확정되면 지난 6월 등재된 바이엘의 '스티바가(레고라페닙)' 이후 연내 11번째 위험분담계약제(Risk Sharing Agreement) 적용 약물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엘진은 건강보험공단과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의 후속 신약 포말리스트에 대한 약가협상을 진행중이다. 협상기일이 만료되는 내주 중에는 급여 여부가 확정된다. 포말리스트가 여기까지 오는 여정은 험난했다. 세엘진은 2014년 8월 포말리스트 허가 직후 등재 및 RSA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심평원이 지난 2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위한 항암요법과 치료요법 재검토 작업에 다발골수종을 포함하면서 확대되는 급여기준에 부합하는 경제성평가 자료를 업체에 요구, 다소 시간이 지연됐었는데, 이후 재개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논의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세엘진은 레블리미드의 등재 과정에서도 고초를 겪었다. 2012년 4월 국내 허가후 약가를 52%까지 낮춰 등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RSA를 통해 재도전, 2014년 3월 등재됐다. 이번 포말리스트 등재 과정에서도 세엘진은 약가 욕심을 어느정도 줄였다. 포말리스트의 국내 신청 약가는 40만6560원으로,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위스, 영국 등 10개 주요국가 평균 약가인 68만 5219원보다 25만원 이상 낮다. 현재 약가가 가장 낮은 호주(47만6710원)에 비해서도 그렇다. 따라서 이번 협상이 어긋날 경우 포말리스트의 급여 등재는 또다시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포말리스트는 다발골수종 3차치료제라 할 수 있다. 즉 1차약제인 얀센의 '벨케이드(보르테조밉)'에 실패하고 지난 2월 등재된 2차약제 레블리미드에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 처방할 수 있는 약제다. 윤성수 다발골수종 연구회 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은 "대부분의 다발골수종 환자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문제를 갖는다. 레블리미드 실패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역시 단연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말리스트와 같이 기존의 치료법에 실패한 환자들을 위한 차세대 신약들의 신속한 보험 적용을 통해 환자들이 조속히 치료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2016-11-16 12:14:56어윤호 -
"차병원그룹, 정부 의료분야 규제완화 정책 수혜받아"국회가 현 정부의 각종 의료분야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차병원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6일 차병원그룹의 지배구조를 집중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과 보고서에 따르면 차병원그룹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대혈 보관사업을 하는 차바이오텍을 중심으로 각종 계열사를 거느리면서 제대혈은행, 제약산업, 백신연구, 화장품, 기능식품, 해외병원 개발 투자 운영, 의료기관 시설관리 및 전산개발, 임상시험수탁업(CRO), 벤처케피탈 투자업 등에 진출해 있다. 이들 계열사는 현 정부들어 규제완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의료영리화 정책의 직간접적인 수혜의 대상이었다는 게 이 보고서의 핵심 주장이다. 가령 차병원그룹의 벤처캐피탈 투자사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작년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보건복지부가 조성한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보건복지부가 조성한 보건의료산업 관련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올해 5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에서 식약처가 발표한 '바이오헬스케어 규제혁신'도 차병원그룹의 수혜와 관련이 있다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당시 정부의 규제완화 내용 중 하나가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해 3상 임상시험 없이 조건부 허가를 내주는 것이었다. 윤 의원은 발표 당시에도 알츠하이머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라고 분류해 임상시험 규제를 완화하는 건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문제는 차바이오텍이 이미 2015년 11월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놓고 실제 시행은 하지 않다가 규제완화 발표이후 인 8월에 해당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했다는 점"이라며 "규제완화에 차병원그룹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의심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윤 이원은 "이외에도 보고서는 '7년 만에 재개된 줄기세포 연구 수혜'의 특혜성과 연구중심병원 지정으로 차병원그룹 계열사가 어떻게 수혜를 입었는지, 유전자검사제도 규제개선.제대혈공공관리 사업과 차병원그룹과 연관성, 임상시험 육성 정책 및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한 수혜 및 향후 가능성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병원그룹은 비영리법인 성광의료재단과 학교법인 성광학원을 중심으로 각종 영리 기업을 두고 있는 사실상 의산복합체"라며, "2013년 12월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급격한 의료영리화 정책이 차병원그룹의 이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연관성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16-11-16 11:42:2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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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 의료기기산업 통합지원 서비스 본격 개시의료기기산업 지원을 위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등 5곳이 참여하는 통합센터가 오늘(16일)부터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 관련 각종 행정절차와 관련한 통합적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할 '의료기기산업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옛 본원)에 설치된 이 센터 운영에는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인허가), 보건의료연구원(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급여산정), 보건산업진흥원(R&D·시장진출)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기기와 관련한 허가 신청은 최근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시장 진출하기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거치면서 오랜 시일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의료기기 신제품은 2010년 2666개에서 2014년 6847개로 크게 늘었는데, 시장진입 행정절차 소요기간은 인허가(80일, 식약처), 기존기술여부 확인(30일, 심평원), 신의료기술평가(140∼280일, 보의연), 보험등재(150일, 심평원) 등으로 최대 540일이나 걸렸다. 기업이 새로운 제품·기술을 개발할 경우 기본적으로 식약처 인·허가, 보의연의 신의료기술 평가, 심평원의 기존기술여부 확인 및 보험급여 등재 심사를 거치는 등 관련 기관이 많고 절차가 복잡했던 게 시장 진출 지연의 큰 요인이었다. 또 시장진출 절차와 전망 등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분산된 각 기관을 방문해 문의하거나, 각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만 정보를 획득하는 한계도 있었다. 구체적으로 식약처(충북 오송), 심평원(강원 원주), 보건의료연구원(서울) 등 소재지 분산돼 있다. 이 뿐 아니라 기관별로 요구자료가 다양해 자료 준비와 보완으로 기업의 부담이 가중됐고, 기업의 보건의료·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개발된 제품이 시장 진입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기관별 주요 요구자료는 기술문서, 임상시험자료(식약처), 요양급여대상 결과통보서(보의연), 판매예정가 산출근거, 국내외 연구논문(심평원), 연구개발계획서(진흥원) 등이다. 가령 최근 등재된 의료기기 업체 8곳을 유선 확인 결과, 4곳이 자료준비, 자료보완 등으로 신의료기술평가 뒤 보험급여 등재 신청까지 최대 90일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 센터에서 시범상담을 실시한 결과, 개발 중인 제품의 허가 획득 방향, 그에 따른 후속 절차 및 시장화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기업이 목말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 문을 연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기 기업 또는 신제품 연구개발 중인 기업이 의료기기 시장진출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은 ▲제품 개발단계 기업 또는 정부 R&D지원을 받는 기업 중 국내 보건의료시장에서 제품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이 필요한 기업 ▲제품 인허가 획득 전·후 단계에서 향후 시장화 전략 및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기업 ▲2개 이상의 규제기관에 걸친 복합적인 문의사항이 있는 기업 등이다. 식약처, 심평원, 보의연, 진흥원 등 각 기관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종합적인 상담을 실시한다. 이어 상담 후 필요한 사항은 상세 검토·분석을 거쳐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정부 R&D 과제로 선정된 유망 의료기기 등의 경우,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집중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http://medicaldevice.khidi.or.kr)를 통해 신청·예약하고, 직접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1회성 상담이 아니라 시장진출시까지 지속적인 상담·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는 향후 의료기기 시장화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여 기업의 고충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또 컨설팅 과정에서 의료기기 시장 진출, 산업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제도 등을 발굴, 관계기관 간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계기로 유망 신제품이 시장에 진출하기까지 시행착오를 줄여 기간을 단축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도약과 혁신적 투자 환경 조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16-11-16 11:16:3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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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헛발질 면역항암제 옵디보, '두경부암' 따라잡아엎치락 뒤치락 키트루다와 옵디보, 두 면역항암제의 경주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백금기반 항암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하면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폐암 일차옵션 자리를 내줬던 ' 옵디보(니볼루맙)'가 마침내 두경부암을 따라잡은 것이다. 참고로 MSD의 키트루다는 종양반응(ORR)과 반응지속기간(DoR)을 개선시켰다는 KEYNOTE-012 1상 임상연구에 따라 지난 8월 두경부암 적응증을 먼저 손에 넣었다. BMS는 10일(현지시각)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옵디보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SCCHN) 적응증이 허가됐다고 공표했다. 구체적인 대상은 플래티넘계 항암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로, 2차치료제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플래티넘계 항암치료에 실패한 재발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3상임상을 통해 생존기간(OS) 연장을 입증한 면역항암제는 옵디보가 유일하다"며, "항암제 개발 임상에서 OS값이야말로 유효성을 평가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인해 옵디보는 최근 2년동안 5가지 암종에서 승인되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두경부암 사용승인의 근거가 된 CheckMate-141 연구는 재발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1차 보조치료(Adjuvant)로 플래티넘계 화학요법제를 투여받은 뒤 6개월 이내 종양이 진행된 환자에게서 옵디보와 연구자가 선택한 치료법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토트렉세이트, 도세탁셀 또는 세툭시맙 등이 대조군에 투여된 약제였다. 그 결과 옵디보 투여군의 사망 위험이 대조군 대비 30% 감소되며 OS값을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HR=0.70, 95% CI: 0.53-0.92). 평균 생존기간은 7.5개월(중앙값)로 대조군(5.1개월, 중앙값)과 차이를 보였다. 옵디보 투여와 관련된 주요 면역증상으로는 폐렴, 대장염, 간염, 내분기계 염증, 신장염 및 피부이상반응과 주입 관련 반응이 나타났다는 보고다. CheckMate-141 연구는 독립된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 평가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의 목표값을 달성하며 올해 1월에 조기종료됐으며, FDA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도 지정된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은 전체 두경부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흔한 유형으로서, 절반가량의 환자들이 3기 이상 진행된 단계여서 5년 생존률은 38% 이하에 불과한 실정이다. 책임연구자였던 오하이오주립의대 마우라 길리슨(Maura Gillison) 교수는 "플래티넘계 항암제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종양이 진행된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는 상당히 예후나 나쁘고 치료가 어렵다"면서 "옵디보의 적응증 추가 소식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켜줄 만한 표준치료제의 등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2016-11-16 10:45:30안경진 -
유나이티드, 中제약에 '실로스탄CR' 공급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머웬제약(Beijing Meone Pharma. Technology)과 743억원 규모의 실로스탄CR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허가후 최초 15년간이다. 계약 금액은 CFDA(중국 식약처) 허가 후 총 15년간 양사 공급목표 수량에 대한 달러기준 공급가액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마일스톤은 계약서 날인 후 24만달러, 임상승인 환료후 24만달러, 기승인 허가완료후 32만달러를 수취할 예정이다. 총 마일스톤 금액은 80만달러. 회사 측은 중국 보건당국 승인을 받기 위해 조만간 중국 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이 완료되고 허가를 받으면 머웬제약에 공급이 시작된다. 1년차에는 15만5000달러, 2년차 21만7000달러, 3년차 27만9000달러, 4년차 34만1000달러, 5년차 40만3000달러, 6~15년차는 49만6000달러 어치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달러로 총 6355만달러이며, 15일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소 기준환율 1169.8원을 적용하면 743억원 규모다.2016-11-16 09:27:4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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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제넥신 'GX-H9' 희귀약 지정제넥신(대표 경한수)은 지난 9일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됐다고 16일 밝혔다. GX-H9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로 제넥신 원천기술 플랫폼인 하이브리드 에프씨(Hybrid Fc)를 적용한 신약이다.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은 매일 투여해야 하지만 신약은 월 2회, 주 1회 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경한수 제넥신 대표는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신약 개발회사로서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성장호르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시장성이 낮은 난치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연구개발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임상시험 우선 검토나 연구비·허가비용 세금감면, 추가적인 7년 시장독점권 등이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ESPE)에서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 2상 자료를 발표했으며,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소아 내분비 학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GX-H9의 성인환자 대상 2상 최종결과는 올해 말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아환자 2상 중간결과는 2017년 상반기에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6-11-16 09:08:2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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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사] 컨슈머헬스케어사로 변신하는 부광약품중견제약기업 중에서도 오리지널 품목군을 다수 보유하면서 R&D 부문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광약품의 변신이 주목된다.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면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2년간 코리투살 등 일반의약품 재건과 함께 구강분야 등 다양한 OTC와 생활용품 등을 비롯해 30여종이 넘는 신제품을 발매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부광약품은 지난해 일반의약품(OTC) 생산-판매회사인 부광메디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 분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광약품 체질개선은 잇단 정부의 규제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사업 및 생활용품 사업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부광은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0개 이상의 OTC를 발매함으로써 헬스케어 부문 매출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영업을 위한 조직보강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일반의약품 강화를 위해 전통 브랜드 코리투살의 과거 영광 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감기약 브랜드인 '코리투살'의 경우 지난 2014년 재출시 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리투살은 70년대 중반부터 방영한 텔레비젼 광고가 인기를 끌며 대표적 어린이 해열진통제로 자리매김한 전통 일반약이다. 의약분업 이후 시장 침체로 판매가 부진하면서 지난 2010년 생산을 중단했지만, 코리투살 브랜드 재건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리투살은 현재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럽제와 캡슐제를 합쳐 7개 품목이 출시돼 있다. 잇몸질환 전문치약인 부광탁스의 라인업 확장도 주목된다. '부광탁스 가글'을 비롯해 칫솔세정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포함한 구강브랜드 라인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칫솔세정제 '스테릴브러시 탭스'를 발매하고, 의치세척제 '피티덴트 메가클린징정' 허가를 받는 등 신규제품 도입에도 나서고 있다. 2014년 8월 잇몸전용 치약인 부광탁스 발매를 기점으로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약국과 대형 할인마트 등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에는 생약 성분을 보강한 약국 전용 '부광탁스 프리미엄'을 발매했고, 부광탁스는 올해도 2~3개의 시리즈를 추가로 론칭하거나 준비중이다. 여기에 고함량 B군 영양제, 마그네슘 함유 비타민제 및 수험생 특화 제품인 기억력 장애 개선제 '아이큐플러스정' 등 신규 OTC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부광측은 OTC 신제품 발매로 기존 일반약과 생활용품 제품들을 포함해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의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부광의 OTC 역량강화는 '부광메디카'라는 의약품 제조, 판매 자회사 설립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부광메디카는 맞춤화된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약사 및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면서도 부광약품과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별해 발매를 진행중이다.. 특히 회사측은 자체 개발해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차별화된 의약품과 생활용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이 R&D부문과 함께 투트랙으로 가동되고 있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어떤 성과를 도출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6-11-16 06:14:56가인호 -
심혈관계 부작용? 10년 만에 오명 씻은 '화이자'특허만료 이후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화이자의 '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가 10여 년만에 심혈관계 위험을 높인다는 오명을 벗었다. 13일(현지시각) 미국심장협회(AHA 2016)가 열리고 있는 뉴올리언스 현장과 의학저널(NEJM)에서 동시 발표된 PRECISION 임상연구를 통해서다. 선택적 COX-2 억제제 ' 세레콕시브'와 비선택적 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의 심혈관계 안전성이 동등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비모보', 한미약품의 '낙소졸' 등 복합제와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쎄레브렉스가 다시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10년 묵은 체증, 덜어준 PRECISION 연구= 이번 결과가 나오기까지 학계는 NSAIDs 계열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두고 지난한 싸움을 펼쳐왔다. 2004년 MSD의 바이옥스(로페콕시브)와 2005년 화이자의 벡스트라(발데콕시브)가 심혈관계 부작용을 증가시킨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퇴출된지 자그마치 12년 여만이다. 1995년 미국에서 선택적 COX-2 억제제 계열 중 두 번째로 허가됐던 바이옥스는 메타분석에서 위약 대비 심근경색(RR 1.86, 95% CI: 1.33-2.59) 및 뇌졸중 위험(RR 1.42, 95% CI: 1.13-1.78)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같은 계열 약물인 쎄레브렉스에 불똥이 튄 것도 그 때문이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COX-2 억제제 계열 자체의 문제라 보고, 화이자에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를 요청하게 되고, 10년에 걸친 PRECISION 연구의 긴 여정이 최근에야 마무리된 것이다. 클리블랜드클리닉 스티븐 니센(Steven E. Nissen) 교수팀은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총 2만 4081명을 △세레콕시브(8072명) △나프록센(7969명) △이부프로펜 복용군(8040명)으로 나눈 뒤, 34.1개월 동안 심혈관계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세레콕시브와 나프록센, 이부프로펜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각각 2.3%와 2.5%, 2.7%의 심혈관사건 발생률을 보였다. 세레콕시브가 나프록센 또는 이부프로펜보다 심혈관계 부작용 면에서 열등하지 않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나프록센 대비 세레콕시브의 위험비(HR)는 0.93(95% CI 0.76-1.13), 이부프로펜 대비값은 0.85(95% CI 0.70-1.04)로 동등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위장관출혈 등의 이상반응도 나머지 두 약제에 비해 세레브렉스군에서 적었다는 보고다. PRECISION 연구팀은 "세레콕시브 중간 용량은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에 비해 심혈관계 안전성이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국내 특허만료 화이자에도 재기의 기회?= 물론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리지널 품목으로서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을 주도하던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특허만료 및 약가인하 여파로 인해 처방규모가 줄어든 상황.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쎄레브렉스의 매출은 208억원 대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39.4% 감소됐다. 그로 인한 틈새시장에 NSAIDs와 PPI 복합제인 비모보, 낙소졸 등이 파고들어 판을 키우던 참이었다. 지난 6월 쎄레브렉스 400mg 고용량 제제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기회를 모색하던 화이자로선 재기를 노릴 '한 방'을 얻었다고도 평가할 만 하다. 글로벌 화이자의 이안 리드(Ian Read) 회장은 "PRECISION 연구가 비록 화이자의 후원을 받았지만 클리브랜드의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2005년부터 독립적으로 기획된 연구"라면서 "장기간 쎄레브렉스를 복용해도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유사한 심혈관사건 발생률을 나타내 오랜 편견을 해소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데이터를 접한 가톨릭의대 주지현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대규모 헤드투헤드 연구를 통해 세레콕시브가 나프록센, 이부프로펜과 동등한 심혈관계 안전성을 증명한 덕분에 그간의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며, "세레콕시브는 PPI를 병용하지 않고도 위장관계 보호효과를 나타내 임상현장에서 유용하다"고 평가했다.2016-11-16 06:14:54안경진 -
지페프롤제제 재평가, 성인·소아로 나눠 진행한다약효 등 임상자료가 전무해 정부가 특별 재평가를 명령한 진해거담제 '레스피렌(성분명 지페프롤)'의 국내 임상방향이 결정됐다. 성인과 소아 환자군을 나눠 두 개의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별도 진행한다. 시럽제와 정제 재평가는 두 제형 간 약효 동등성을 입증해야 할 전망이다. 15일 식약처 관계자는 "지페프롤 성분 약효·안전성 입증을 위한 재평가 임상 프로토콜 중앙약사심의위원 자문 결과 성인과 소아 환자를 분리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평가에서 약효를 입증하지 못하면 허가가 취소된다. 임상 재평가가 예정된 지페프롤 제제는 아주약품의 레스피렌정 37.5mg과 시럽 5mg 두 개 품목이 전부다. 이중 시럽제는 한화제약이 아주약품으로부터 허가권을 양도양수 받았다. 정제는 기도감염·폐의 급만성감염으로 인한 진해거담에, 시럽제는 급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기침 완화와 거담에 각각 쓰인다. 식약처는 올해 초 우리나라 외 다른 나라에서 지페프롤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어 효능·효과 근거판단이 어렵다며 특별 재평가를 결정했었다. 개발사는 식약처에 재평가 임상계획서를 제출했고, 식약처는 세부 계획을 설정하기 위한 중앙약심을 재차 열었다. 회부된 안건은 ▲임상시험의 소아 적용 가능성과 ▲시럽제 임상 결과를 정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였다. 약심결과 성인과 소아 임상시험을 별도로 진행해 효능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럽제 임상 결과를 정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두 제형 간 약효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재평가를 진행한다. 다만 지페프롤의 생산실적이 적어 아주약품이 실제 임상 재평가를 실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임상을 실시하지 못하면 약효 입증이 어려워 품목허가 유지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페프롤은 향정신약으로 임상정보가 아예 없고 우리나라 외에는 사용국이 없는 상태"라며 "중앙약심결과를 적용해 성인과 소아, 정제와 시럽제를 각각 나눠 재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6-11-16 06:14:5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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