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제약·한국파마, 서방형 파킨슨 제네릭 경쟁 앞서고려제약과 한국파마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특발성 파킨슨병치료제 '리큅피디(로피니롤)'의 제제특허를 회피하며 다른 국내사들을 제치고 퍼스트제네릭 출시에 가까워졌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28일 고려제약과 한국파마가 청구한 리큅피디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이들의 청구가 성립된다고 심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특허에 상관없이 리큅피디 후발약물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리큅피디는 파킨슨병치료제 중 1일 1회 복용하는 도파민 효능제로,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든 서방정이다. 기존 로피니롤 제제는 하루 세번 복용해야 돼 환자들이 불편감을 느꼈다. 24시간 동안 약효가 유지되다보니 함께 많이 처방되는 레보도파의 1일 투여량도 줄일 수 있고, 파킨슨병 치료 중 나타나는 온-오프 현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리큅피디의 작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은 32억원으로, 1일 3회 복용 리큅(29억원)보다 높다. 다만 2014년 이후 매년 원외처방액이 떨어진다는 점은 제네릭사에게도 불안요소다. 고려제약과 한국파마는 CNS(정신신경계) 약물 전문기업으로, 리큅피디의 퍼스트제네릭을 확보한다면 기존 약물과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 증대를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파마는 지난 3월, 고려제약은 지난 5월 리큅피디 제네릭약물의 생동성시험을 승인받고 상업화에 나선 상황이다.2017-07-01 06:14:51이탁순
-
특허법원, '코아팜·한미약품' 베시케어 특허회피 인정코아팜바이오와 한미약품이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아스텔라스·솔리페나신숙시네이트)'의 물질특허 회피 소송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특허법원이 특허심판원에 이어 코아팜바이오와 한미약품의 베시케어 염변경 제품이 존속기간 연장 물질특허에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로써 양사는 물질특허 만료예정일(2017년 7월 13일) 이전에 판매한 제품을 더 안정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특허법원은 아스텔라스가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청구한 권리범위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특허법원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발명의 효력은 품목허가의 대상이 된 의약품에만 미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에 솔리페나신 푸마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인 에이케어정(코아팜바이오)과 솔리페나신 타르타르산염이 주성분인 베시금정(한미약품)은 품목허가의 대상이 된 베시케어정과 다르므로 특허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코아팜바이오 측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성분과 염이 다른 주성분을 포함하는 소위 자료제출의약품은 오리지날 의약품에 관한 품목허가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라는 코아팜바이오의 주장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리페나신 특허분쟁은, 특허권 존속기간연장등록과 관련한 수백건의 특허분쟁 중 제네릭 업체가 승소한 유일한 케이스로, 존속기간연장등록을 무효로 하는 전략이 아닌 주성분의 염을 변경해 특허회피 전략을 펼쳤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에 이번 특허전략을 모방한 약 200여건의 특허심판이 특허심판원에 계류중이며, 이 중에는 비리어드, 챔픽스 등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번 특허법원의 판결은 앞으로 비슷한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아팜바이오와 한미약품은 특허심판원의 특허회피 심결에 따라 지난해말과 올초 염변경 제품을 출시했다. 베시케어 물질특허가 만료되기 6개월 이전부터 제품을 판매해 온 것이다. 따라서 다른 제네릭 경쟁사보다 시장 선점의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판결로 특허침해 걱정없이 안정적인 판매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코아팜바이오의 에이케어정은 현재 안국약품이 판해하고 있다. 김상욱 코아팜바이오 연구소장은 "솔리페나신과 관련된 일련의 심판과 소송은 거대 다국적기업과의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면서 "연구개발력과 특허전략의 융합이 허가특허연계제도 하에서 제약기업의 핵심역량이라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판결에 의미를 달았다. 소송을 승리로 이끈 박종혁 변리사는 "이번 특허법원 판결은 특허법 제95조의 해석을 정면으로 다룬 것으로, 증인신문절차를 포함해 수차례의 변론을 통한 치열한 법리공방 끝에 내려진 것이므로 기존의 하급심 판결과는 무게감이 다르다"면서 "이번 사건은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의 이익균형과 관련해 특허법 제95조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한 법률해석의 문제"라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2017-06-30 15:14:39이탁순 -
"시알리스 용량특허 무효"…데일리요법 판촉 '자유'대법원이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용량 특허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로 그동안 특허침해 부담 때문에 소극적 마케팅을 펼쳐야 했던 제네릭사들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특히 저용량인 5mg을 매일 사용하는 이른바, 데일리요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판촉이 가능해졌다. 대법원은 지난 29일 시알리스의 용량 특허권자인 이코스 코포레이션이 특허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특허 등록무효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한미약품을 비롯한 국내 20개사가 제기한 특허 무효가 최종 결정된 것이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심리를 하지 않고 원심 판결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앞서 특허법원은 시알리스 용량 특허가 진보성이 부족하다며 무효 판결을 내렸다. 특히 "통상의 기술자가 임상시험을 통해 최적의 용법·용량을 찾을 수 있다"며 제네릭사들의 주장을 지지했다. 시알리스는 지난 2015년 9월 물질특허가 만료돼 국내 60여 제약회사들이 제네릭약물을 출시했다. 다만 시알리스 각 용량(5mg, 10mg, 20mg)에 적용된 용량 특허가 2020년 4월 26일 만료예정인 터라 제네릭사들에게 특허침해 부담을 안겼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특허심판원에 특허 무효를 제기했고, 특허심판원은 특허무효 청구가 성립한다고 심결했다. 특허권자인 이코스 코포레이션은 이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심결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 역시도 특허권자의 패소로 돌아왔다. 이코스 측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2월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네릭사들은 법원이 특허를 유효하다고 판단했을 경우 제대로된 마케팅이 어려울 것으로 걱정해왔다. 특히 주력 용량인 5mg은 환자에게 매일 쓰도록 설정돼 있는데, 이같은 데일리요법에 제약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 이코스 측도 데일리요법을 도출하게 된 기술이 특허에 적용돼왔다며 법원 측에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시알리스 용량특허가 다른 용량에도 모두 적용되고 있는데, 특히 이코스 측이 5mg 데일리요법 기술발명에 대한 독점을 적극 주장해왔다"며 "이번 최종 대법원 판결로 제네릭사들은 특허침해 걱정없이 제네릭약물에 대한 판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했다. 시알리스는 비아그라와 더불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수입 오리지널품목이다. 하지만 국산 제네릭약물이 나온 이후 매출이 반토막 줄었고, 종근당 '센돔', 한미약품 '구구' 등 제네릭에 추격당할 위기에 처했다.2017-06-30 12:15:15이탁순 -
한미, 3제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 시판허가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29일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인 '아모잘탄플러스'의 시판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3제 복합신약으로는 아모잘탄플러스가 최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세계 최초의 암로디핀 캄실레이트(Amlodipine camsylate)와 로잘탄 K(Losartan K),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글로벌 복합신약으로, 약물의 진보성을 인정받아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모잘탄플러스가 국내 34개 기관에서 ARB/CCB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 2기 고혈압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과 ARB/CCB 2제 요법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비교한 3상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이 ARB/CCB 2제 요법 투여군과 비교해 기저치 대비 8주 후 좌위 수축기 혈압(sitSBP) 변화량에 있어 평균 9.5mmHg의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3상 연구의 임상시험 연구책임자인 서울의대 김철호 교수는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아모잘탄플러스의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클로르탈리돈은 작용 시간이 길면서도 유명 연구(ALLHAT)들을 통해 CCB, ACEI와 거의 동등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입증된 이뇨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아모잘탄플러스는 2제 요법으로 충분한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아모디핀과 아모잘탄에 이어 아모잘탄플러스의 출시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고 다양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팀 상무는 "아모잘탄플러스에 포함된 chlorthalidone(클로르탈리돈)은 기존의 hydrochlorthiazide(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NICE guideline에서도 이뇨제로 치료시 chlorthalidone과 같은 이뇨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모잘탄 파이프라인의 확장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용하고 차별화 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오는 9월 아모잘탄플러스의 약가 등재를 예상하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잘탄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의 3제 복합제 출시도 함께 준비를 하고 있다.2017-06-30 08:50:34이탁순 -
릴리 희귀항암제 '라트루보', NICE 급여 권고40년만에 개발된 연조직육종 치료제란 타이틀로 등장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릴리의 ' 라트루보(올라라투맙)'가 최근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 NICE)으로부터 급여 권고를 받았다. 라트루보는 진행성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단일클론항체로서, 독소루비신과의 병용요법을 1차요법으로 적용했을 때 기존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요법보다 임상적 유용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NICE의 급여 권고 대상은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적이 없으면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방사선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연조직육종 환자다. 이번 급여권고 결정은 진행성 연조직육종 환자에게서 현행 1차 치료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요법과 라트루보+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을 직접 비교한 JGDG 2상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은 표준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을 11.8개월(HR 0.46, 95% CI 0.30-0.71, p=0·0003),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5개월 연장시켰다(HR 0.67, 95% CI 0.44-1.02, p=0·0615 (two-sided level of 0·2)). 이 같은 전체 생존기간(OS)의 연장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에서 전례 없는 유의미한 결과라는 점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의 의료기술평가기관인 연방위원회(GBA)는 지난 5월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을 수 없고 독소루비신 치료 이력 없는 진행성 성인 연조직 육종 환자에 대한 라트루보 사용의 추가적 편익 등급을 '현저히 높은(Significant/Considerable)'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는 5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앞서 실시된 193개의 제품 평가에서 상위 두 등급에 해당하는 제품이 30개(15%)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라트루보가 높은 수준의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 미국육종협회(The Sarcoma Foundation of America)는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라트루보의 개발과 공급 등의 노력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릴리를 2017년 비전 오브 호프 어워드(Vision of Hope Award) 수상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연조직 육종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치료옵션과 정보의 부재로 인해 느끼는 소외감까지 극심하다"며 "라트루보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에 있어, 40년만에 등장한 최초의 혁신적인 치료제로 연조직 육종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릴리의 노력이 라트루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서도 하루 속히 임상적 유용성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 받은 라트루보에 대한 보험급여가 이루어져 진행성 연조직 육종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요구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라트루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로 지정된 후 신속심사를 거쳐 2016년 10월 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선 2015년 2월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뒤 2016년 11월 조건부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선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직학적 하위 유형이 안트라사이클린 함유 요법에 적합하고 방사선요법이나 수술을 통한 근치적 치료를 적용할 수 없는 성인 연조직 육종 환자 대상으로 독소루비신과 병용요법을 허가 받은 상태다.2017-06-29 13:51:07안경진 -
제약산업연구회 내달 20일 'KPAI nHTA' 실무자 과정'한국제약산업연구회(회장 최중열, Korea Pharmaceutical Advanced Institution, 이하 KPAI / 한제연)가 내달 20일 서울 삼성동 소재 삼탄빌딩 지하 2층에서 '2017 KPAI nHTA(신의료기술평가/치료재료 등재) 실무자 과정'을 연다. 이번 '2017 KPAI nHTA(신의료기술평가/치료재료 등재) 실무자 과정'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담당자 또는 기존 의료기기 업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신의료기술평가 등의 기본적인 제도의 개념 전달할 뿐만 아니라 유형별 고려사항에 대해 공유함으로 실무능력 강화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의료기기 분에 교육은 KPAI에서도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KPAI 측은 그만큼 실무 경력으로 잔뼈가 굵은 업계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 의료기기의 평가와 등재 ▲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와 급여 결정 신청 방법 ▲ 신의료기술평가의 준비와 유형별 고려사항 ▲ 요양급여행위평가 준비사항 ▲ 치료재료의 평가와 수가의 관리 정책으로 구성됐다. KPAI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의약품만으로의 치료가 아닌 의약품과 병행해야 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치료기술들이 개발됨에 따라 이러한 신의료기술(치료재료)을 등록하고 평가하는 기술적인 부분의 이해가 필요한 환경이 됐다"며 "이제는 의료기기 등의 허가와 건강보험 등재의 전략적 접근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기존 의약품의 제도와 다른 점을 이해하게 되고 신의료기술(치료재료)의 기본적인 개념과 이에 대한 실무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4일까지 연구회 업무 대행사 홈페이지(www.kpai.co)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kpai@kpai.or.kr 또는 02-323-5680으로 문의하면 된다.2017-06-29 12:09:56김정주
-
피레스파에 첫 제네릭…희귀약도 약가인하 불가피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 제네릭약물이 올 하반기 출시가 확실시된다. 영진약품은 지난 15일 제네릭약물인 '영진피르페니돈정200mg'을 허가받았고, 출시 장애물이었던 피레스파 제제특허도 지난 23일자로 회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가등재 절차를 거치면 곧 시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레스파는 환자수가 5000여명에 불과한 희귀의약품이지만, 제네릭 출시 여파로 약가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 규정대로라면 희귀의약품은 제네릭 등재에도 약가 영향을 받지 않지만, 피레스파는 공단과 환급형 위험분담제(RSA) 계약 조건으로 급여가 적용된 케이스여서 약가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피레스파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RSA 조건으로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RSA는 약제를 공급하는 제약회사가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단에 환급해 재정위험을 분담하는 제도다. 피레스파의 표시 상한금액이 정당 5750원이지만, 추후 공단에 일정비율로 환급하기 때문에 실제 약가는 알 수 없다. 여기서 환급률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런데 RSA 약제는 제네릭이 등재되는 순간 계약이 종료된다. RSA가 종료되면 환급률을 고려한 약가재평가가 이뤄지는데, 이때 사실상 약가인하가 진행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회사 측은 공단과 재협상을 통해 RSA를 지속적으로 적용받길 원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도 경제성평가 등을 통해 기존보다 약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제네릭약물도 오리지널보다 약가가 저렴하게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 희귀의약품 제네릭약물은 오리지널 약가 상한가와 동일한 가격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피레스파 제네릭은 시장성을 고려해 추후 정해질 피레스파의 약가 상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자진 인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피레스파 제네릭은 11개 RSA 적용약제 중 첫 제네릭으로, 향후 나올 RSA 약제 제네릭 약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3일에는 영진약품뿐만 아니라 코오롱제약도 제제특허를 회피해 시장에 나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다만 코오롱은 아직 제네릭약물 허가를 받지 못했다. 제약업계는 그러나 희귀의약품의 경우 저렴한 약가의 제네릭이 등재되더라도 의료진과 환자들이 처방변경을 꺼려 시장에 안착하기가 어렵다고 전한다. 한편 피레스파는 작년 청구액(심평원 기준)만 163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희귀의약품이다.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약제 중 급여가 적용되는 제품은 피레스파가 유일하다.2017-06-28 06:14:59이탁순 -
'개발단계 백혈병 약' 아이클루시그 국내서 시판정부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던 한국오츠카제약 급성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시그정'이 국내 시판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오츠카제약의 포나티닙염산염 제제 아이클루시그정 15mg 함량과 45mg 함량 2개 품목을 26일자로 시판허가했다. 아이클루시그정은 흰색 양면이 볼록한 원형 필름코팅 정제로, 이미 전문·희귀약으로 등록됐다. 식약처가 지난해 말 적용대상이 드물고 적절한 대체제가 없어서 긴급 도입이 필요한 의약품 8개 성분을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면서 이 약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아이클루시그정은 다른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기·가속기·급성기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또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다. T315I 양성 만성기·가속기·급성기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또는 T315I 양성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성인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권장 시작 용량은 1일 1회 45 mg이다. 다만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에 도달한 만성기 CML과 가속기 CML 환자에 대해 이 약의 감량을 고려해야 하고 3개월(90일)까지 반응이 없다면, 약 사용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2017-06-27 06:14:55김정주 -
일동 표적항암 신약 'IDX-1197', 식약처 1상 승인일동제약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IDX-1197'일 식약처로부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 올 하반기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돌입이 예상된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6일 최근 식약처로부터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중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1상 시험 계획'이란 제목으로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상에서는 IDX-1197의 권장 용량 결정과 안전성 및 내약성 검토, 약동& 903;약력학적 특성, 항암활성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PARP 저해 기전'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은 "IDX-1197이 암세포에서만 발생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및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해 정상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IDX-1197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앞서 비임상에서 유사 기전을 가진 기존 대표적 약물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 등과 비교해 항암력과 표적선택성을 확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과 의료계에서 PARP 저해제에 대한 효용 가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해당 물질에 대한 미국, 캐나다 특허 확보 등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제품화는 물론, 라이선스 아웃과 같은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2017-06-26 15:07:07김민건
-
퀴아젠, 잠복결핵 진단검사 FDA 승인4세대 잠복결핵 진단 검사인 '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QuantiFERON-TB Gold Plus)'가 지난 6월 8일자로(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퀴아젠코리아에 따르면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국내에서도 이미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FDA 승인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퀴아젠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분자진단 및 시약 개발을 통해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퀴아젠의 잠복결핵 진단 검사인 퀀티페론TB 플러스는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로,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이용한다. 항원이 튜브에 코팅돼 있어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퀀티페론-TB는 잠복결핵 진단에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가 높으며, 혈액으로 검진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번에 승인된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특허 받은 CD8+ 기술이 적용된 튜브를 추가함으로써, 체내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에서 CD8+의 반응 여부를 처음으로 정량화 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을 구별하고, 최근 감염 여부의 파악은 물론 면역력이 약한 HIV 감염자와 소아 등에서도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97.6%의 특이도는 유지하면서 민감도가 95.3%로 향상되어 감염자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CG 백신의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혈액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표준화된 장비에서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검사의 효율성도 한결 높아졌다.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2016년에 출시된 이래 현재 75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IGRA 검사법 중 세계보건기구(WHO)의 TB 검사 지침(WHO Global TB Report, Oct 2016)에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검사법이기도 하다. 퀴아젠코리아 박선희 대표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퀴아젠의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를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이 가장 높은 한국에서도 잠복결핵 검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국가의 중대한 보건 문제인 결핵을 잠복결핵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만 6000명의 결핵 환자가 신규 발생하는 등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 1위에 랭크되고 있다. 전 국민의 3분의 1가량이 체내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는 잠복결핵 감염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기검진과 치료를 통한 예방이 중요한 실정이다.2017-06-26 11:13:10안경진
오늘의 TOP 10
- 1첫 약가유연제 계약 12품목…국내 4곳·다국적 4곳
- 2약가인하에 임상실패도 대비…가상부채 불어나는 제약사들
- 3불법 CSO·리베이트 근절…국가 정상화 과제에 포함
- 4대치동 A약국 일반약 할인공세에 보건소 시정조치
- 5시총 상위 바이오·헬스 줄줄이 적자…갈길 먼 R&D 결실
- 6"약가개편 10년 후 매출 14% 하락…중소제약 더 타격"
- 7"수수료 낮춰드려요" PG사 은밀한 영업…타깃은 창고형 약국
- 8사표→반려→경질...실패로 끝난 유상준 약정원장 카드
- 9하나제약, 삼진제약 지분 230억어치 매각…사실상 전량 처분
- 10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 후발약 공세 가속…고용량 시장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