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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첫 약사국시 시작…"선배님 합격하세요"23일 서울 잠실고등학교에서 진행된 6년제 첫 약사국시는 이른 새벽부터 후배 약대생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전국 5개 지역에서 첫 6년제 약사국시가 일제히 시작됐다.영하의 날씨에도 잠실의 한 고등학교는 선배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후배 약대생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23일 6년제 약대 첫 약사국시가 치러지는 서울 잠실고등학교에는 새벽 7시 전부터 전국 17개 약학대학 학생과 교수, 약사회 임원진이 대거 나와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했다.이번 약사국시는 6년제 약대생들이 보는 첫 시험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이례적으로 각 약학대학 학장들이 새벽부터 나와 제자들을 응원하는가 하면 후배 약대생들의 응원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눈치싸움도 치열했다.잠실고에서 국시를 보는 17개 약학대학 학생회장들이 시험 전날 모여 추첨을 통해 각 학교의 응원자리를 선정했지만 치열한 응원전에 일부 지정 자리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후배들은 새벽 이른 시간부터 각 약대별로 합격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선배들이 국시장으로 들어설 때마다 함성을 쏟아냈다.서울 잠실고에서는 서울, 경기권 17개 약대 국시가 진행됐다. 후배들은 시험을 앞둔선배들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내는가하면 준비해온 간식과 따뜻한 차, 무릎담요 등을 전달했다. 숙명여대 약대 3학년 조예진 학생은 "선배들이 6년제 첫 약사국시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껴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약대 모든 선배들이 전원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원대 약대 4학년 박명훈 학생도 "선배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후배들의 기운을 받아 그동안 공부한 것을 100%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첫 6년제 약사국시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묻어났다. 학생들은 스승과 후배들의 응원의 기를 받은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경희대 약대 박혜영 양은 "많은 부담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 응원 와 준 교수님과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힘내서 꼭 합격하겠다"고 다짐했다.첫 6년제 약사국시인 만큼 각 대학 학장들도 모두 나와 제자들의 합격을 기원했다. 이번 국시에는 17개 대학 중 대다수 약대학장이 직접 국시장에 나와 학생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이며 시험을 앞둔 제자들을 응원했다.숙명여대 약대 오승렬 학장은 "첫 6년제 약사국시라서 그런지 학생들 만큼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제도가 바뀌어 모든 게 처음이고 불확실해 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것으로 안다. 우리 대학 학생들 모두 좋은 성적으로 전원 합격할 것을 믿는다"고 확신했다.중앙대 약대 한상범 학장도 "약사국시가 대대적으로 바뀐 만큼 예외적인 결과가 나올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문제를 출제하는 교수들도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다"며 "교수도 학생도 열심히 준비한 6년제 첫 시험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찬휘 회장과 김순례, 최광훈 부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임원진과 김종환 회장, 권영희 부회장 등 서울시약사회 임원진도 대거 국시장을 찾아 핫팩과 따듯한 음료 등을 나눠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조찬휘 회장은 "이번 국시는 약사사회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6년제 첫 테이프를 끊는 시험인 만큼 다른 국가고시보다 높은 합격률이 나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김종환 회장 역시 "약사의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이 탄생하는 날이기도 하다"며 "6년제 후배들과 앞으로 주민,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 나갈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흥분되고 기쁘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임원진도 대거 나와 첫 6년제 후배들을 응원했다. 한편 4교시로 진행되는 이번 약사국시에는 6년제 1732명, 4년제 136명이 응시했으며,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2015-01-23 12:11:03김지은·안성원 -
소포장 틈새공략…OTC진통제 NO.1 도전'레드오션 역발상 전환을 통한 성공적 OTC 마케팅전략 구사'JW중외제약 진통제 페인엔절시리즈는 과포화상태의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에 과감히 도전해 시장 포지션을 확장해 가고 있다.JW중외제약 남효경 PM은 진통제 시장이라는 레드오션의 틈새시장을 간파, 엔젤시리즈를 약국 소포장 다빈도 품목군으로 세팅해 매년 목표 매출을 초과달성하고 있다.최근 OTC 시장의 트렌드라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 확장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이다.엔젤시리즈는 근육통·관절염·부종 등에 적응증을 가진 페인엔젤 프로(덱시부프로펜300mg), 두통·편두통·생리통에 효과가 있는 페인엔젤 이부(이부프로펜400mg), 허리통증·치통·관절염에 좋은 페인엔젤 센(나프록센250mg)으로 구성돼 있다."3가지 제품군으로 이루어진 엔젤시리즈는 다양한 적응증 확대로 약사의 환자 상담을 통한 증상별 맞춤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적응증 폭이 넓다는 점도 소비자의 제품 선택 집중도를 높여 주고 있습니다."지난해 10월 출시된 '프렌즈 아이엔젤(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5mg)'도 약국가에서 순항 중이다.1회용 인공눈물 제품인 프렌즈 아이엔젤은 경쟁품과 다르게 10관씩 소분 판매가 가능하고, 10관 포장 안에 휴대용 케이스까지 들어 있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시켰다.한편 엔젤시리즈와 프렌즈 아이엔젤을 담당하고 있는 남효경 PM의 향후 마케팅 전략은 TV·라디오 등 대중광고가 아닌 '약사:영업사원' 즉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학술마케팅이다.다음은 JW중외제약 남효경 PM과의 일문일답.-엔젤 시리즈는 소염진통제, 소화제, 위장질환치료제, 인공눈물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는가 레드오션으로 보는가?=진통제군과 소화제군은 누가 봐도 레드오션일 것이다. 하지만 약국 소포장 다빈도 품목군 세팅이 포인트였다.또한 강한 효능효과 만을 내세운 진통제, 소화제 시장에 정확한 타깃을 설정해 제품명부터 디자인까지 감성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반면 인공눈물군은 블루오션으로 확신한다.OTC 다회용 인공눈물 시장의 NO.1~2를 달리고 있는 JW중외제약에서는 큰 도전이었다.다회용 인공눈물을 판매하는 상위 3개 회사 중 1회용을 출시한 것은 JW중외제약이 처음이다.인공눈물의 시장은 다회용에서 1회용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2014년 7월 출시된 페인엔젤 연질캡슐의 적응증은? -경쟁품 대비 페인엔젤의 강점과 장점은 무엇인가?='골라 먹는 진통제 페인엔젤'이 강점이 아닐까 싶다.시장에는 동일 성분 함량의 제품들이 있지만 페인엔젤은 제품명에서도 나타나듯 '통증에 제일 좋은/통증을 케어해 주는 수호천사의 컨셉트'로 약국에서 취급하는 각종 성분들의 진통제를 페인엔젤 브랜드로 통합했다.기존 효능효과 만을 내세운 진통제 시장에 제품명부터 디자인까지 감성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 약사님과 소비자 모두 증상별 골라서 처방하고 골라서 복용할 수 있는 진통제다.-현재 페인엔젤의 약국가 반응과 매출 추이는 어떤가?=처음 페인엔젤 프로만 런칭했을 때는 의약품이 맞는지, 어린이용이 아닌지 등의 생소함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특히 약사님들께서 '손이 가요 손이가' 라는 표현을 해주실 정도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여성 소비자들의 경우 '천사그림'있는 진통제를 찾아온다고 한다.매출 추이는 당연 뜨겁다. 2014년의 경우 목표대기 200%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2014년 10월 출시된 프렌즈아이엔젤의 구성성분은?=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일명 C.M.C) 5mg이다.-프렌즈 아이엔젤의 강점은?=OTC 다회용 NO.1 JW중외제약에서 내놓은 1회용 인공눈물인 점이 최대 강점이다.0.8ML 1회용 30관이 들어있으나 타 제품들과는 다르게 10관씩 소분판매가 가능하고, 10관 포장 안에 휴대용 케이스까지 들어가 있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시켰다.또한 약사님들께서 가장 만족스러워 하시는 것은 디자인이다.다회용인 프렌즈 아이드롭과의 라인익스텐션이기에 디자인은 그대로 컬러만 상큼하게 변화되었다.-현재 프렌즈아이엔젤의 약국가 반응과 매출 추이는?=PM이 말하기 전에 MR과 약사님께서 '대박조짐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다회용 인공눈물 NO1회사의 저력과 차별화된 제품과 소비자커뮤니케이션을 통해 2015년 OTC 1회용 인공눈물 NO.1의 자리를 꿰차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엔젤시리지 마케팅 전략은?=TV/라디오 등 대중광고가 아닌 '약사:영업사원' 즉 제품력과 학술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2015년 내 새로운 엔젤 시리즈 두개 라인 정도가 확장 될 예정이다.JW중외제약 소포장 다빈도 품목들로 강한 이미지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아픔을 함께하고 케어해 줄 수 있는 '수호천사'로서 자리하게 될 것이다.약국 내에서 '~~엔젤' 이라하면 바로 JW중외제약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2015-01-23 06:14:58영상뉴스팀 -
PDE5+알파차단 병용…해피드럭 매출견인'해피드럭' 제조사들의 시장(처방) 확대를 위한 임상·마케팅 전략이 눈에 띕니다.비뇨기학회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 PDE5 억제제와 전립선치료 알파차단제 병요투여 시, 발기부전과 전립선치료 효과가 최대 2배 가량 높아질 수 있습니다.단독·병용 투여로 전립선치료 적응증을 획득했거나 임상을 진행 중인 발기부전치료제로는 시알리스, 자이데나, 엠빅스 등이 있습니다.전립선치료제 단독치료는 알파차단제, 5알파 환원요소억제제(5ARI), 아로마차단 억제제, 항무스카린제 등이 있습니다.동아ST 자이데나는 50·75mg 데일리요법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SK케미칼 엠빅스 50mg도 2011년 11월 알파차단제 복용 전립선비대증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데일리요법 임상시험을 완료했습니다.SK케미칼은 이 임상시험에서 하부요도증상, 발기부전 개선과 병용투여 안전성을 획득했습니다.PDE5억제제와 알파차단제 병용투여 효과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996년 MTOPs 연구: 독사조신+피나스테라이드 병용 시, 단독투여 보다 전립선비대 66% 감소(단독투여 보다 1.5~2배 높은 효과 발현)*2007년 Kaplan: 실데나필 단독군-전립선비대증상 11.8% 감소, 알프조신 단독군-15.6% 감소, 실데나필+알프조신 병용 투여군-24.1% 개선, 타나나필+알프조신 병용 투여군-성기능, 배뇨, 요속도 개선 확인」그렇다면 이 같은 임상적 연구 외 일선 비뇨기과 의사들의 병용 투여에 대한 처방 패턴은 어떨까요?[인터뷰] 최형기 원장(강남구 성공의원·연세의대 명예교수): "알파블로커하고 PDE5하고 같이 쓰면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상이 훨씬 좋아지곤 하죠. 임상적으로는 확실히 환자들 여러 증상이 좋아져요. 시알리스 5mg 데일리요법 쓰면서 시작됐으니까 2~3년 정도 됐죠. 두 제품이 같이 나가니까 클리닉이나 제약사나 처방이 확대되는 거죠. 서로."관련 발기부전치료제 담당 영업사원들도 '병용 투여' 디테일로 매출 포지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동아ST의 한 영업사원은 "병용 투여 시,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선 관련 논문을 근거로 디테일을 진행하고 있다. 담당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도 단일제품에 대한 발기부전치료제 디테일보다 병용처방 디테일이 처방 확대 돌파구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1-2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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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꿈꾸는 중견사들…2020 프로젝트 가동중견제약사들의 '2020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데일리팜은 안국약품, 경동제약, 영진약품, 유유제약 등 현지화와 수출에 적극적인 중견제약사 CEO 4명을 만나보고 글로벌 전략을 살펴봤습니다.이들 제약사 CEO들은 각론적 의미에서 각기 다른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의 글로벌 비중 확대는 일맥상통했습니다.먼저 안국약품은 미국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안국약품은 지난 2013년 미국 그라비티바이오와 시네츄라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안국약품은 현재 중국 북경 법인설립 후 발기부전치료제(100억)와 애니코프(268억) 등의 수출 판로도 개척한 상태입니다.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시네츄라 FDA 허가 시, 5000억원 상당의 글로벌 매출이 예상된다"며 "미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경동제약도 매년 200% 상당의 수출증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경동제약은 1994년 러시아와 파키스탄을 첫 수출국으로 지난해 200억 수출(2011년: 50억, 2013년: 100억, 2014년: 200억)을 달성했습니다.현재 경동제약은 항혈전제(실로스타졸)와 소화성궤양치료제(레바미피드) 원료의약품 등을 필두로 일본, 중국, 핀리핀 수출에 주력하고 있고, 아세안지역에서의 튼튼한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미국·유럽 진출 전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인터뷰] 류덕희 회장(경동제약): "1994년 파키스탄과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었는데 그 시장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계속해서 노크하고 연결시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진출을 시도하다가 약가가 너무 낮아서 현재 잠정 중단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지금 얘기 중에 있고요. 2020년에는 수출 비중이 더 커져야 될 것이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겠지만 5000만불 이상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영진약품은 2010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대전제로 매출구조 체질개선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일본·중국을 기반으로 한 내년도 수출 목표는 1000억원입니다.영진약품은 지난해 10월 경구용 COPD(만성페쇄성폐질환) 천연물신약 'YPL-001'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했습니다.2013·2014년도 대 중국·일본 수출액은 500억·600억대 규모입니다.[인터뷰] 류병환 사장(영진약품): "일본, 중국, 미국 진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진약품 글로벌사업본부 내에 섹터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 확장 전략 작업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라는 시장은 우리가 경험을 가지고 있고, 평판도 좋기 때문에 그 점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사실 생각보다 어려운 시장입니다. 등록이 굉장히 까다롭고 어렵거든요. 중국은 별도로 그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개척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유유제약도 지난해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아세안지역 공략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유유제약 말레이시아 법인 목표 매출은 5년 내 100억원이며, ETC: OTC 매출 포지션은 7:3 구조입니다.그동안 유유제약은 태국과 중동지역에 골다공증치료제(맥스마빌), 만성신부전증치료제(본키), 말초혈액순환개선제(타나민) 등을 수출해 왔습니다.유유제약 유원상 부사장은 "거시적 관점에서 말레이시아 거점공장 준공을 통해 아세안과 중동지역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며, 건기식, 화장품 등 유유건강생활 제품의 동남아 병행 수출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안국, 경동, 영진, 유유 등 중견제약사들의 현지화 움직임이 우리나라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의 기폭제로 작용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1-1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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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PM이 말하는 일반약 마케팅 '이것'제품력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하지만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아무리 제품력이 뛰어나도 마케팅전략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실패로 돌아가기 쉽기 때문이다.데일리팜은 5개 제약사(종근당, 일동제약, 현대약품, 온라인팜, 구주제약) 8명의 일반의약품 PM들이 구사하고 있는 마케팅전략을 분석했다.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일반의약품 마케팅에는 '법칙'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전통적 대형 품목은 과감한 TV, 라디오 광고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신규 제품은 약사 대 영업사원 또는 약사 대 PM 등 1:1 마케팅과 각종 이벤트,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재기를 노리는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대중광고와 제품 라인업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전통적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일명 스테디전략으로는 제품력(사용법 등 포함)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 출시, 시리즈제품 런칭, 약사 대상 심포지엄 개최 등이 있다.온라인 바이럴 영상 제작,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트렌드지만 아직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PM들의 중론이다.원론적 이야기가 아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PM들이 말하는 실전 마케팅 전략을 들어 봤다.다음은 현대약품 김종헌, 종근당 최정안/김정현/백종혁, 온라인팜 박병식/변성혁, 일동제약 안정혁, 구주제약 길태은 PM과의 일문일답이다.현대약품 김종헌 PM"마이녹실, 제품력 강화한 다양한 리뉴얼로 승부""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올해 6월 출시된 마이녹실겔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마이녹실액과 마이녹실에스도 다양한 리뉴얼 전략을 가지고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탈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대중광고도 아울러 펼쳐 나가겠다."종근당 최정안 PM"펜잘, 대중광고로 브랜드 이미지 각인""종근당은 2014년 펜잘의 광고 모델로 국내 최고 MC 듀오 컬투를 내세워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다.이번 광고는 컬투가 진행하는 '두시탈출 컬투쇼'를 패러디 한 '두통탈출 펜잘쇼' 시리즈로 구성돼 일상의 두통거리를 사연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여기에 '두통에 잘~ 빠르게 잘~' 이라는 펜잘의 브랜드 슬로건이 컬투의 입담과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펜잘의 효능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다.종근당은 라디오 광고 이외에도 펜잘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 '두통탈출 펜잘쇼' 바이럴 영상을 게재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가고 있다."온라인팜 박병식 PM"장쾌락, 찰떡궁합 병용판매로 매출 공략""장쾌락은 비흡수성당류 하제로서 체내에 흡수 되지 않으면서도 맛이 달콤하고, 영/유아 노인까지 사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치료제다.prebiotics의 장점은 기존의 변비약과는 명확한 차별점으로 단순 변비치료제가 아니므로 기타 제품들과 병용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므로 약국 내 여러 좋은 성분의 제품들과 병용판매에 대해 적극 권해 드릴 예정이다.기존의 정제 알약을 삼켜 드시는 패러다임에서 탈피 기존의 병 치료제가 아닌 온 가족의 변비 고통에 대비하는 생활의 지혜처럼 여겨지는 제품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이미지 마케팅을 계획 하고 있다."구주제약 길태은 PM"엘씨500, 제품력 강화한 라인업 확대""과거 20여년 전 매출 포지션에 비해 실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타겟 경쟁 품목을 지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방어 전략보다는 예전보다 인지도가 낮고 현재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이나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만큼 공격적 전략으로 매출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또한 엘씨500의 명성을 잇는 후속 제품인 엘씨500 플러스도 개발 중에 있다.내년 중순경이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피로회복제 시장에 성공적 진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온라인팜 변성혁 PM"클레어테라피, 이벤트/체험단 활용한 브랜드이미지 형성""립에센스 이후로 라인업 확충계획은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여드름, 아토피과 같이 약국에서 판매가 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추가 개발 중에 있다.다양한 소비자 접근 이벤트 및 체험단 활동으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얻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약국 화장품 시장에 자리매김을 하여 高품질, 高효능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종근당 김정현 PM"프리페민, 약사/소비자 대상 학술마케팅 확대""무엇보다도 PMS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PMS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며 아울러 PMS 치료제의 대안으로 프리페민을 제시 할 계획이다."일동제약 안정혁 PM"비오비타, 브랜드마케팅 통한 제품인지도 확대""TV광고는 물론 약사 학술마케팅 등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전략을 굳건히 하겠습니다.아울러 내열성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 마케팅 전략도 함께 구사해 나갈 예정입니다."종근당 백종혁 PM "모두콜플루, 증상별 제품 라인업…시장 안착""건조시럽제 감기약은 이미 증상별로 라인업을 완료했다.또한 모드시리즈 감기약은 제형별, 증상별로 제품 Portfolio를 구축하였고, 지속적으로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제품을 검토 중에 있다.모드시리즈 감기약 브랜드는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2015-01-15 06:14:58영상뉴스팀 -
김대업 "카드 VAN 사용료 의혹, 공개 검증하자"#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이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주장하는 카드 VAN 사용료 의혹과 PM2000 음해새력 주장에 대해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김 전 원장은 13일 정오께 약사회 근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을 갖고 최근 발생한 '약정원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조찬휘 집행부가 제기하는 의혹을 안고 가기엔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사실 규명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유력한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분류되는 김 전 원장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기자 간담회 내용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정리했다.- 조찬휘 집행부가 카드 VAN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조찬휘 회장 집행부 출범이후 약사회 일을 내려놓고 약국 업무에 전념하던 중 (조찬휘 회장 집행부가) 약정원 카드단말기 VAN 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 절차와 방식, 내용에 이르기까지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다. 단 얼마라도 돈을 유용하거나 횡령한 것이 있다면 법적 책임은 당연한 것이고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회원을 피곤하게 하지 말고 법에 의해 조치하면 된다.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필요한 법적 대응도 할 예정이다. 전현직 약정원 감사를 모셔 놓고 공개검증을 했으면 좋겠다.- 카드 VAN 사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엄청난 것이나 밝혀진 것처럼 긴급하게 중간발표 형식을 취했지만 해당 내용은 담당 직원이 이미 일 년전 현 약학정보원장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보고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 당시 약정원과 나이스 카드 VAN사와 계약을 체결해 약국이 VAN사에 내는 지출 비용을 없애고 일정 금액(카드건당40원, 현금영수증10원)을 약정원이 수수해 그 비용을 가지고 카드단말기를 관리하는 방식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약정원 직원들이 전국의 약국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를 할 수 없어 PM2000 AS업체들이 카드단말기를 설치, 관리하고 해당 금액을 나이스에서 직접(나이스는 토탈정보라는 대리점을 통해 지급) PM2000 A/S 7개 업체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업체 지급 내용과 세금계산서는 첨부 자료에 나와 있다.- 퇴직 직원에 대한 가압류 문제도 있다고 했는데.조찬휘 집행부에서는 이를 담당 팀장이던 직원과 담당 이사가 독단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확인서를 작성했던, 퇴사한 직원의 집에 대해 가압류 1억원을 걸어 놓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업체에 지원되는 금액은 월 평균 108만원 정도다. 직원에게 가압류를 걸려면 나에게 물어봤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나를 상대로 직접 가압류를 해라. 이는 영세한 지역 PM2000 AS업체들을 지원해 보다 더 양질의 서비스를 약국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판단에 따른, 지급방법 변경의 문제이지 직원의 독단적인 결정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 조찬휘 회장이 PM2000과 약정원에 대한 음해세력이 있다고 한다.현재 약정원의 PM2000 프로그램 문제점이나 오류 등의 원인이 마치 나와 함께 근무했던 모 이사가 정보원 직원을 다 빼가서 회사를 차려 정보원을 해킹하고, 음해하고 있으며 팜스파이더라는 프로그램으로 정보원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김대업 전 원장이 공개한 PM2000 AS업체 세금계산서내가 확인한 바로는 그동안 15명 이상의 약학정보원 퇴직자 중 개발자 2명과 일반관리직 1명이 전 임원과 같이 일을 하고 있다. 팜스파이더라는 것은 개발조차 되지 않았고 약국의 누락청구를 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성을 검토 한 후 시행도 안하고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마치 이것을 팜스파이로 잘 못 알고 있는것 같다. 직원을 빼갔다고 하는데 약정원이 더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이다. 팀장급이 평직원이되는데 직장 관두라는 이야기 아닌가?- 회원약사들이 이번 사태로 혼란 스러워하고 있다.약사회 회무를 하는 사람들이 생각과 철학은 다를 수 있지만 기성 정치권처럼 여야 정쟁을 하는 것도 아닌데 나에게 최소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흠집내기 발표부터 하고 보는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 정치적 공세 방식이 아니라 철저히 사실에 근거해서 명백히 밝혀지기를 희망한다.약정원과 PM2000은 모든 약사들의 소중한 자산이다. 조찬휘 집행부와 약정원 현 경영진은 모든 실수와 문제점을 전임 탓으로 돌려서는 허물이 가려질 수 없다. 약정원과 PM2000을 발전시키는 노력에 매진하면 좋겠다. 약사들의 실제적 권익과 전문성 확보가 이뤄지는 현명한 회무가 필요하다.2015-01-13 15:00:44강신국·안성원 -
코스피 제약주는 '주춤'…코스닥은 '훨훨'새해 들어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의 주가가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빅10 제약주들의 새해 주가 흐름을 분석했습니다.(2014년 12월 30일/2015년 1월 9일 종가)우선 코스피 빅10 중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제약주는 일동제약(1만 5050원→1만 5900원/+5.6%), 제일약품(2만 1650원→2만 1900원/+1.1%) 등 2곳뿐이며, 한미약품(10만 2000원)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주가 낙폭이 큰 제약주는 동아ST(9만 1700원→8만 4600원/-7.7%), 녹십자(10만 3700원→12만 8500원/-6.2%), 종근당(6만 5300원→6만 1500원/-5.8%), 대웅제약(6만 7200원→6만 5800원/-2%), 유한양행(16만 9500원→16만 7000원/-1.4%), JW중외제약(1만 4400원→1만 420원/-1.3%), 광동제약(1만 500원→1만 400원/-0.9%) 순입니다.빅10 제약주들이 전반적인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단기 조정 국면이라는 것이 제약 애널리스트들의 전반적인 의견입니다.A대형증권사 연구원은 "올해 제약주 동향에 있어 상위제약사들의 행보가 주목 된다"며 "특히 박카스 매출 확대,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에 대한 시장 호평, CO-프로모션 파이프라인 구축 등 동아제약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종근당과 한미약품, 녹십자도 항암신약 개발, 개량신약, 백신 등을 필두로 한 글로벌 수출 물량이 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펀더멘탈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입니다.B대형증권사 연구원은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정책과 약가인하 기조에서 전통 제약주들은 자유로울 수 없는 반면 예방의학·진단·백신 관련주들의 상대적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코스피 제약 대장주들이 주춤하는 사이 코스닥 제약주들은 정월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제약주는 삼천당제약(9800원→1만 500원/+7.1%)과 휴온스(5만 4300원→5만 7000원/+4.9%), 진양제약(4060→4225원/+4%), 바이넥스(8730원→9050원/+3.6%) 등입니다.경동제약(2만 4500원→2만 3650원/-3.4%), 안국약품(1만 2000원→1만 2050/+0.4%), 동국제약(3만 4450원→3만 4800원/+1%), 고려제약(4060원→4085원/+0.6%)은 보합세를 띄고 있습니다.전통적 경기 방어주와 정월효과 등을 넘어 2015년 제약주들의 이른바 '신약 랠리'를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1-1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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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OTC 승부수…"오직 제품력"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에 도전하기 위한 많은 전략 중에 니치마케팅(틈새공략)이 뜨고 있다.의약산업에 있어 니치마케팅의 범위는 유통에 국한되지 않고 개발과정까지를 포함한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온라인팜(한미약품 OTC팀)은 니치마케팅을 적극 수용, 다양한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최근 출시된 변비치료제 장쾌락과 립케어 클레어테라피는 니치마케팅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장쾌락은 기존 자극성 하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시럽 제형(삼투성 하제)으로 성별과 연령에 구애 없이 장기복용이 가능한 제품이다.여기에 더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도 첨가돼 함암/항균작용을 돕니다.온라인팜 박병식 PM은 "삼투성 하제인 장쾌락은 단일 요법 외에도 식이섬유제나 다이어트 제품 등과 병용 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약국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곧 온라인팜 마케팅팀의 실행전략인 '제품력 개선과 합리적 가격'이 시장에서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다.클레어테라피도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고려해 내놓은 립에센스다.온라인팜 약국 거래처 300곳 대상 설문에 따르면 약국 화장품 판매 1위 제품은 립케어다.클레어테라피의 경우 고함량 판테놀(경재품 比 2배) + 센틸라아시아티카 + 알란토인 함유로 트고 갈라진 입술 치료용으로 판매 가능하며, 구순포진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병용판매도 가능하다.온라인팜 변성혁 팀장은 "다양한 소비자 접근 이벤트 및 체험단 활동으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온라인팜 마케팅팀 변성혁 팀장·박병식 PM과의 일문일답.온라인팜 박병식 PM-장쾌락(락툴로오스)의 장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삼투성 하제로서 장기 복용 가능한 만성변비 원인 치료제다. 특히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복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치료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prebiotics도 첨가돼 있다.-변비치료제 시장 규모는?=IMS데이터 기준 약 150억 규모로 추산된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둘코락스S와 비코그린 등의 자극성 하제 제품이 있으며, 둘코락스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를 하고 있다.-현재 유력 경쟁 제품에 대한 공성 전략은?▶장기 복용 가능한 만성변비 치료제 ▶영/유아 복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 치료제 ▶시럽제로 인한 쉬운 복용 순응도 ▶단순한 변비치료제만이 아닌 prebiotics 로 인한 장기능 개선 등 제품력에 대한 학술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2013년 12월 출시 이후 약국가 반응은?=기존 자극성 하제보다 복통이 적어 노년층 변비약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으며, 식이섬유제나 다이어트 제품과 병용판매 하기 좋은 변비약으로 점점 판매가 증가 하는 추세다.-연령별 효과적 복용법에 대한 설명은? =영아(12개월 미만)의 경우 1일 5ml 투여하며, 유아(1~6세)는 1일 5~10ml로 증세를 보면서 투여, 소아(7~14세)는 처음 2~3일간 1일 15ml 투여하고 그 후 1일 10ml를 투여 한다.성인의 경우 보통의 경우 처음 2~3일간 1일 15~30ml 아침식전에 투여 하며, (식전의 복용시 효과 상승) 그 후 계속 1일 10~15ml 투여한다. 심할 경우 45ml까지 투여 할 수 있다.-향후 마케팅 전략은?=장쾌락은 비흡수성당류 하제로서 체내에 흡수 되지 않으면서도 맛이 달콤하고, 영/유아 노인까지 사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치료제다.prebiotics의 장점은 기존의 변비약과는 명확한 차별점으로 단순 변비치료제가 아니므로 기타 제품들과 병용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므로 약국 내 여러 좋은 성분의 제품들과 병용판매에 대해 적극 권해 드릴 예정이다.기존의 정제 알약을 삼켜 드시는 패러다임에서 탈피 기존의 병 치료제가 아닌 온 가족의 변비 고통에 대비하는 생활의 지혜처럼 여겨지는 제품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이미지 마케팅을 계획 하고 있다.온라인팜 변성혁 팀장-대웅, 태평양, 동화 등 약국 화장품 선점 제약사들이 포지된 상황에서 약국 화장품 시장은 블루오션인가? 레드오션인가?=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분명 블루오션이라고 판단이다.해외 약국 화장품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약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10%, 연간 약 2조원 규모로 일본에서 4번째로 큰 유통을 차지하고 있다.또한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선진국 약국 그리고 병원 화장품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전체 시장 중 10~20%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화장품 구매 유통경로다.이러한 해외 약국 시장의 성공 Key 요인을 살펴본다면 약사가 파는 화장품인 만큼 그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이 매우 높으므로, 국내 약국화장품 시장은 분명 블루오션이라고 판단된다.-약국화장품 시장규모와 립에센스 시장규모는?=국내 약국화장품 시장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3%로 연간 4,000억정도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최근 해외 유명 약국화장품의 국내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약국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다양한 화장품 제품 라인업 중 왜 립에센스를 첫 런칭 제품으로 선정했는지?=약국 거래처 300곳 대상으로 약국화장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우선 설문에 응답한 거래처 중 42.6%는 화장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약국에서 실제로 취급하고 있는 화장품 중 판매가 잘되는 제품은 립케어, 여드름, 아토피 제품 순으로 립케어가 34.9%로 압도적으로 약국에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요즘 약국화장품 유통에 흐름이 젊은 층이 많은 드러그스토어로 유통이 많이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한미약품 클레어테라피는 약국경영에 도움을 주는 립케어의 카테고리 킬러를 목표로 출시를 기획했다.-2014년 11월 출시 이후 약국가 반응?=클레어테라피 같은경우는 고함량 판테놀(경재품 比 2배) + 센틸라아시아티카 + 알란토인 함유로 트고 갈라진 입술 치료용으로 판매 가능하며, 구순포진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병용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또한 히알루론산과 비타민 E 함유로 강력한 보습효과와 함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수입제품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이 표현되어 높은 가격 판매에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립에센스 출시 이후 라인업 확충 계획은?=립에센스 이후로 라인업 확충계획은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여드름, 아토피과 같이 약국에서 판매가 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추가 개발 중에 있다. -클레어테라피의 장점과 경쟁력은?=클레어테라피의 장점은 해외제품 못지않은 제품력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약국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한 중요포인트는, 브랜드 또는 마진율이 아니라, 기능(효과)라는 인식이 매우 높다.제품에 대한 별도 설명이 필요 없이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여 구매 할 수 있는 품목으로 경쟁력을 세워 약국화장품의 1등 브랜드가 될 수 있다.-향후 마케팅 전략은?=다양한 소비자 접근 이벤트 및 체험단 활동으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얻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약국 화장품 시장에 자리매김을 하여 高품질, 高효능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2015-01-09 06:14:58영상뉴스팀 -
복지부장관 의료계 챙기기…2년째 하례회 참석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년 연속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관 취임 후 무결석 출석이다.그러나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한 약계 신년교례회와 대조를 이뤄 여운을 남겼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이 2년 째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문 장관은 7일 오전 11시부터 63시티에서 열린 '201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1시간 늦은 오후 12시 경 참석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박영부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문 장관이 앞서 불가피한 행사 때문에 뒤늦게 참석했다"며 문 장관을 소개했다.문 장관의 의료계 신년하례회 참석은 미리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열린 '약업계 신년교례회'에 불참한 만큼, 실제 당일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분위기였다.권이혁 전 보사부장관(사진 중앙 왼쪽)과 눈을 맞추고 있는 문형표 복지부장관."작년 한해 많은 일이 있었다"고 축사의 말문을 연 문 장관은 의료보장성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행된 4대 중증질환, 3대 비급여 정책에 참여해준 의료계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지난 해 처음으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문 장관은 원격의료, 제4차투자활성화대책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는 의정협의체 마련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하지만 1년 동안 의정협의 결과는 도출했으나 정책으로 시행되지는 못했다.문형표 장관이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보건의약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를 안타까워 한 듯 문 장관은 이번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지난해 초 의료계와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협의가 있었다고 본다"며 "조금 더 발전적으로 대화를 지속해서, 정책까지 이어지지 못한게 아쉽다"고 언급했다.의료계 현안과 과제를 실천해야 하는 과정 속에서 의료민영화나 의료영리화가 이슈로 부각돼,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것이 문 장관의 입장이다.문 장관은 "무리지어 화합하는 양 처럼, 양의 해를 맞아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마음을 터놓고 믿으면서 정책 동반자로 발전하자"고 당부했다.2015-01-07 12:44:07이혜경·안성원 -
새해 의료계 전망 '흐림'…"그래도, 희망을…"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계 날씨는 '흐림'으로 전망된다.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서울시의사회·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7일 오전 11시 63시티 주니퍼룸에서 '201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의료계 인사들 뿐 아니라, 국회의원까지 앞으로의 의료를 걱정하고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모았다.◆의료계, 송구스럽고, 한탄스럽고, 한심한 한해(왼쪽부터) 추무진 의협회장, 박상근 병협회장의협은 규제기요틴에 대한 불만을, 병협은 어려운 경영현실을 신년하례회를 통해 토로했다.추무진 의협회장은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대형, 재난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의사의 전문성 훼손과 의사 윤리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온고조신의 마음으로 지난해를 반성하고, 잘한 것은 북돋아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새해는 오로지 여러분의 뜻과 의료본질을 지키겠다"고 다짐한 추 회장은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규제기요틴으로 인해 약속을 지키기 힘들 수도 있다고 둘러 말했다.추 회장은 "규제기요틴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의료법으로 정한 의료행위를 규제로 보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추 회장은 "올 한해 의료계가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결연히 저항할 것"이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과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협이 되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상근 병협회장은 "근래들어 더욱 세찬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의료계가 정말 어렵고 위기에 처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지난해 시행된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편, 각종 평가와 규제강화, 의료인 세제혜택 감면 축소 등이 의료계를 존망의 위기에 허덕이게 했다는 것이다.박 회장은 "많은 원장들이 적자가 너무 많이 나서 병원을 접어야겠다고 말할 때마다 송구스럽고, 한탄스럽고, 한심하다"며 "의료계가 건강한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은 합리적이고 국민 건강과 국부창출에 바람직한 것이 무엇인지 온외창천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새해 의료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국면 전환의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국민이 신뢰하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건강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질병의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되찾고 열정과 최신 의학지식으로 최선의 진료를 하는 의료인이 절망하지 않도록 하는 의료환경 구현을 새해소망으로 삼았다"고 말했다.◆여야 의원들, 의료계 노력에 '감사'(왼쪽부터) 문정림 의원, 김용익 의원, 이언주 의원, 김성주 의원 201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는 문정림 의원, 김용익 의원, 이언주 의원, 김성주 의원 등 여야의원들이 참석해 지난 한해 수고한 의료계의 노고를 감사했다.문정림 의원은 "지난해 정부는 국민을 위한 보장성을 높이고, 환자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며 "의료계가 어찌보면 희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고, 희생을 감내하고 정부와 함께 노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올해도 국민의 보장성을 높이면서 보건의료산업활성화를 위해 여러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며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용익 의원은 규제기요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김 의원은 "최근 정부가 규제기요틴이라는 이름으로 제도변화를 실도하고 있다"며 "규제개혁이 되다보니 의료개혁이 사라지고, 경제적으로 재단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회의를 느낀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의사는 의사대로, 한의사는 한의사대로, 맞느냐 틀리느냐 판단하는 것은 보건의료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지 규제개혁으로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이언주 의원은 앞으로 10년, 20년 후 의료가 존재할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 의원은 "이런식으로 가면 훌륭한 의사들이 스파경영이나 화장품을 팔고 있을 것"이라며 "수가가 해결되지 않으니깐 정부는 콩고물을 떼줘서 조용히 시키는걸 반복한다. 10년, 20년 후의 대한민국 의료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어려울 수록 계획을 세워 해결해야 한다"며 "복지부 장관과 공무원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사명감이 없으면 보건의료계에 종사해서는 안된다"고 쓴소리를 해 의료계 대표자들의 박수를 받았다."지난해는 놀랍고, 화나고, 슬픈해"였다는 김성주 의원은 의사들이 '갑'이 아니라 '을'의 위치에 있다는데 공감대를 표명했다.김 의원 "국회 오기 전 의사들을 갑으로 봤는데, 을이라는 하소연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며 "갑을 관계를 넘어서 모든 사람이 공평한 사회적 계약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부, 의료계와 정책 동반자로 발전하길문형표 복지부장관이 2년 연속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신년하례회에 뒤늦게 도착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 한해 의료계와 마음을 터놓고, 서로 믿으면서 정책의 동반자로 발전하길 기대했다.문 장관은 "제 욕심에서는 지난해 의료계와 정부가 손을 잡고 해결할 수 있었던 현안 과제가 있다는 회환이 든다"며 "지난해 초 의료계와 정책방향에 대해 어느정도 협의가 있었는데, 발전적으로 대화를 지속하지 못해 정책까지 이어지지 않은게 아쉽다"고 밝혔다.문 장관은 "의료민영화나 영리화 이슈로 급한 과제가 서로 추진되는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며 "그 배경에는 정부와 의료계가 오랫동안 불신의 관계를 쌓아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문 장관은 "스스로 반성하겠다"며 "양의 해를 맞아, 올해는 무리지어 화합하는 양처럼 의료계와 정부도 마음을 터놓자"고 당부했다.*참석명단=김성주 의원, 김용익 의원, 문정림 의원,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손명세 심평원장, 최남섭 치협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김옥수 간협회장,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장,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 권이혁 의협 고문, 백낙환 병협 명예회장, 한두진 병협 명예회장, 김광태 병협 명예회장,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 정명헌 국시원장, 임태환 보의연원장, 석승한 인증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이광현 국립암센터원장, 김현숙 간호조무사협회장, 조한익 건협회장, 이경호 제약협회 이사장, 김동익 의학회장, 남궁성은 한림원장, 홍정용 중소병협회장, 이광섭 병원약사회장, 박성태 전 의원,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 이태용 태준제약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김철준 한독 사장, 이희원 의무기록협회장, 김원숙 치과위생사협회장, 김춘길 치과기공사회장, 김윤수 전 병협회장, 데일리팜 조광연 편집본부장(무순 정렬)2015-01-07 12:12:45이혜경·안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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