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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의료기기 중국 직구시대…골드러시건기식과 의료기기, 화장품에 대한 중국 내 직접구매사이트가 오픈되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진출 여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업계 추산 중국 직구플랫폼을 통한 연간 매출은 1조 5000억~2조원에 달합니다.직구사이트 시범지역 6개 성(城)과 시(市), 플랫폼 운영사(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상하이-Kua Jing Tong(kjt.com), 정저우-Wan Guo You Pin(wgyp.com), 충칭-충칭 해외무역 전자상거래 서비스망, 항저우-Tian Mao Guo Ji(tmall.com), 닝보-Kua Jing Gou(kjb2c.com), 광저우-Wan Guo You Pin(wgyp.com)」중국 직구 플랫폼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은 한미메디케어, sk케미칼, 대원제약 등입니다.한미메디케어는 '전두유'를 대원제약은 보청기, sk케미칼은 육류가공식품을 런칭할 것으로 관측됩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40억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자사 보청기는 효자 품목으로 중국 직구시스템 런칭 시 최소 2배 이상 외형이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현재 국약그룹과 알리바바 등 중국 직구플랫폼에 런칭된 다국적 제약사는 화이자, 바이엘, 머크, 사노피, 애보트, 에자이 등 40여 곳에 달합니다.다음은 대금결제 방식과 수출 통관 루트입니다.「*국내 A제약사와 중국 내 직구플랫폼 운영사 간 계약 → 제품 주문 → 판매와 상관없이 플랫폼 운영사에서 전액 일시불 결제*국내 A제약사와 중국 내 직구프랫폼 운영사 간 계약 → 제품 주문 → 제품 판매 완료시 마다 결제/송금」「국내 B제약사 의료기기 → 중국 자유무역구 검역소 통관 → 계약된 직구플랫폼 업체 창고에 저장(FTZ 내 창고) → 인터넷 통한 중국 소비자 구매 → 창고에서 소비자에게 직송」한편 중국 직구사이트에 런칭 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휠체어, 혈당기, 체온계, 보청기, 수술용 침대 등 30여 종류며, 필러는 제외됐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1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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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비에 고개숙인 조찬휘회장…원상복구 쟁점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사과로 시작된 연수교육비 전용 논란이 '원상복구 방법과 복지부 감사'로 무게추가 이동했다.대한약사회는 15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연수교육비 추가감사 결과를 공개했다.먼저 조찬휘 회장은 90도 인사를 하며 대의원들에게 부실한 연수교육 회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 회장은 "이번 사태로 회무는 긴장을 하면서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부실한 회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지난 대의원총회에서 김준수 대의원이 지적한 연수교육 관련 회계자료를 보고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며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밝힌 조 회장은 "임시총회 연수교육 자료는 무려 14장에 상세하게 기재했다"며 "회계불신에 대해 부끄럽고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많은 반성을 했다"고 언급했다.이어 박호현 감사는 추가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원상복구할 금액은 1억19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원상복구 금액은 설, 하기 휴가, 추석에 지급된 직원 기여에 대한 인건비다.박 감사는 "연수교육비 중 사적으로 유용한 금액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금전출납부, 영수증, 통장 금액 등을 확인한 결과 전혀 없었다"며 "직원 격려금 1억원여만 발견됐다"고 말했다.박 감사는 "연수교육비에서 직원 격려비로 쓰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원상복구를 지시했다"면서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 대의원 질의가 약사회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결국 조찬휘 집행부가 부적절한 연수교육비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지만 "사적으로 유용된 금액은 없었다"는 감사단의 발표로 면죄부를 받았다.감사단 발표로 문제가 끝나자 직원 기여에 대한 인건비 1억원을 어떻게 원상복구 할 것인가를 놓고 격론이 이어졌다.먼저 강봉윤 홍보위원장은 "민법에 준해 특별회계는 일반회계 전용이 가능하다"며 "전용에 대해서는 죄를 물을 수 없다"고 말했다.연구교육비 회계 부실에 대해 사과하는 조찬휘 회장강 위원장은 "두 곳의 법률사무소 자문 결과, 잉여금에서 직원 격려금 준 것은 문제가 없다"며 "다만 집행부 잘못은 장부 허위기재다. 그러나 직원 격려금을 준 것은 잘못이 아니다. 목적이 정당한데 쓰였기 때문인데 그러나 수단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그러자 노숙희 감사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노 감사는 "그동안 감사단은 16개 시도지부에 연수교육비를 전용하지 말도록 지도감사를 했고 복지부가 제시한 연수교육 관련 지침에 따라 원상복구를 명령한 것"이라고 밝혔다.유영진 대의원도 "조찬휘 회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원상복구를 하겠다고 하는데 집행부 홍보위원장이 왜 나서는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다.심사평가원 상임감사 출신인 권태정 대의원은 복지부 감사에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대의원은 "이 문제는 우리 손을 떠났다"며 "복지부 감사에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임시총회에 쏠린 대의원들의 눈그는 "직원이 고생해서 격려금을 줬다는 게 조찬휘 회장의 말이지만 그러나 격려비로 주려면 이사회 추인을 받고 대의원 총회에 상정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전용과 배임의 문제도 다 횡령에 들어간다. 복지부 감사에서 빠져나갈 자구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금은 네 편 내 편 나눌 때가 아니다. 회원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그는 "냉정하고 미래지향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며 "나도 조 회장에게 팽을 당해서 마이크를 잡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는 감사단 의견을 따라야 한다. 필요하면 책임자도 문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수교육비 회계문제를 처음으로 지적한 김준수 대의원은 "박규동 학술위원장과 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이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김 대의원은 "사무총장과 국장들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사무총장도 직원으로 사무국 직원이 사표를 쓰는 것은 맞지 않는다. 회계 임원 문책이 맞다"고 주장했다.결국 의장단은 감사단의 의결에 따라 1억원을 원상복구하고 원상복구 방법은 향후 이사회 등을 통해 확정하자고 제안했다.안전상비약 연수교육비도 논란이 됐다. 박승현 대의원은 "최근 분회 사무국 직원들이 연수교육비 사용 논란을 보는 시각이 얼마나 냉랭한 지 모른다"며 "안전상비약 판매자 교육비 인건비 지출에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감사단에 질의했다.연수교육비 감사결과를 공개하는 박호현 감사(좌)와 연수교육비 현안에 대해 설명 하는 이영민 부회장(우)이광민 대의원도 "세월호 관련 직원 격려금이 안전상비약 판매자 교육에서 지출됐다면 원상복구 부분에 포함해 외부에서 보기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건의했다.이에 박호현 감사는 "지난 13일 감사를 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가 돼서 저녁 8시까지 집중 감사를 했다"며 "2998명 수강생을 전담해서 관리하다 보니 보조직원이 필요했고 이에 대한 인건비 2320만원이 12월 집행됐다. 이해해 달라. 상세한 것은 따로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언급했다.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이영민 부회장이 나섰다. 이 부회장은 "연수교육비로 부담을 안겨 집행부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며 "연수교육비는 슬기롭게 정리를 하자. 우리에게 유익할게 없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더 거명해서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며 "이 정도로 끝내자.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결국 연수교육비 문제로 감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안전상비약 교육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자승자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대의원들도 더는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26일 정기대위원 총회에서 불거진 연수교육비 전용 논란은 전용된 금액 원상복구와 책임자 문책, 그리고 복지부 감사를 남겨 놓게 됐다.2015-03-16 06:15:00강신국 -
드림파마 ERP 가동…10년차 희망퇴직금 얼마?알보젠과 합병을 앞둔 드림파마가 ERP(희망퇴직자프로그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드림파마는 이달 초 ERP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금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ERP 조건은 근화제약·알보젠 합병 당시와 비슷합니다.근화제약의 지난 ERP조건과 드림파마 ERP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근화제약: (근속연수÷2)+3개월 평균임금+1000만원(추정치) *드림파마: (근속연수÷2)+3개월 평균임금+직급별 플러스알파」예를 들어 드림파마 매니저(10년차·차장급)의 월급여가 550만원 수준이라면 대략 5000만원의 희망퇴직금을 받는 다는 계산이 나옵니다.직급별 플러스알파 부분은 100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ERP 진행 기간은 빠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해 3월을 넘기지 않을 전망입니다.ERP 소식을 접한 직원들의 반응은 제 각각입니다.익명을 요한 드림파마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알보젠의 드림파마 인수대금 최종납부 기한 당시만도 구조조정은 없다는 회사 방침을 100% 믿지는 않았지만 예상보다 속도를 내는 것 같아 불안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드림파마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합병이 거론됐던 지난해 초부터 예상했던 일"이라며 "판단은 개인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드림파마 ERP 조건은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 시, 격차가 큽니다.그동안 ERP를 진행했던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10년 차 직원 기준 8000만원~1억원 정도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12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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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업시대…카카오톡은 또다른 족쇄[오프닝멘트] 이제 스마트폰은 제약 영업의 필수품입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역시 본사-지점-영업사원 간 실시간 업무보고 루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바꾸어 놓은 제약영업 풍속도. 영업사원 10명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습니다.[리포팅] 스마트폰 등장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덩치 큰 PDA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이에 대해 A제약사 김모 지점장은 "스마트폰 어플 하나만 깔면 PDA로 관리됐던 모든 결재·재고관리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현재 제약 영업관리 어플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입력하면 즉시 대금결재가 가능하며, 영수증은 문자로 발송됩니다.PDA의 주요 기능이 재고관리, 결재, GPS 등에 국한됐다면 스마트폰 어플은 PDA의 모든 기능을 포함해 반품 등록, 서류 작성, 디지털 브로셔, CALL 관리 등 다재다능합니다.'카카오톡 그룹 채팅'도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영업 방식 중 하나입니다.일명 '그룹 카톡방'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극명합니다.B제약사 박모 지점장이 가입된 업무용 카톡방은 지점장-팀원, 지점장-팀장, 지점장-지점장, 지점장-영업본부 등 4개 그룹입니다.C제약사 최모 종병 담당 영업사원은 10개의 업무관련 카톡방에 가입돼 있습니다.D제약사 영업본부장은 카톡방 순기능으로 실시간 의사소통을 꼽았습니다.E제약사 영업사원도 시공간 제약없는 정보공유를 카톡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으로 들었습니다.반면 직급이 낮은 영업사원일 수록 그룹 채팅에 대한 스트레스 강도가 높았습니다.F제약사 영업사원은 주말과 업무시간 이후 카톡 업무지시에 따른 직원 항의가 이어져 노조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G제약사의 경우 스마트폰 위치 추적 기능으로 영업사원 동선을 확인하고 있어 내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클로징멘트] 스마트폰 영업관리. 여러분의 회사에서 사용 중인 이 시스템은 문명의 이기인가요 아니면 문명의 족쇄인가요?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1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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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픽업에 여행비 지원'…영업사원은 괴롭다일부 의약사들의 도를 넘는 갑질에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심각합니다.이 같은 현실은 비단 어제 오늘에 일만은 아닙니다.다국적 제약사에 다니는 한 영업사원은 거래처 원장의 비상식적 요구를 견디다 못해 최근 사직원을 제출했습니다.[멘트] A외자사 前 영업사원: "수준 넘는 갑질. (원장)자기 집 이사하는데 일요일에 나와서 이삿짐 날라 주고, (원장)와이프 공항 가는데 제 차량으로 픽업 서비스해야 하고. 도대체 제가 이런 것들을 왜 해야 되는지…. 업무 이외의 것들인데. 의사들이 이런 것들을 당연시 여기는 게 싫었고 그렇다고 제가 이런 것들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게 아니고. 외자사지만 외자사 같지 않은 행태 때문에 나오게 됐죠."가장 견디기 힘든 의사들의 갑질은 현금성 리베이트였습니다.[멘트] A외자사 前 영업사원: "현금 요구하는 의사들 굉장히 많죠. (원장이)자기 가족이랑 여행 갈건 데, 이 정도 지원해 줄 수 있냐고 물어 보죠. 팀장 승인 얻어서 직접 현금으로 갔다 주죠. 한 500만원쯤. 물론 키닥터급이죠."약국 OTC 담당 영업사원도 일부 약사들 때문에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멘트] B제약사 영업사원: "결재 때 꼭 간식 사가야 결재를 해준다거나 한 달에 한 번씩 무조건 회식지원 해줘야 한다거나 어디 가서 뭐 좀 사오라고 잔심부름 시키죠. 은행가서 입금해 와라, 통장 찍어 와라. 진짜 사소한 잔심부름까지 많이 시키죠."B제약사 OTC 영업사원이 말하는 진상 약사 사례입니다.[멘트] B제약사 영업사원: "회전율이 있어서 120일이 넘어 가는 장부는 결재를 다 받아야 되거든요. 안 해주는 약사는 300일도 넘기는 경우도 있고, 일년 단위 넘기는 약사도 많고요."일부 종합병원 교수들 갑질은 클리닉보다 더합니다.[멘트] C제약사 영업사원: "종병같은 경우에는 병원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교수들이 직접 뭘 시키죠. (자기들 차)세차 해서 와라. 한 달에 한 번씩은 세차 서비스를 요구하는 교수들이 있죠. 아니면 개인적인 업무, 예를 들면 (교수들)가족끼리 식사해야 하는데 호텔 예약해라 등등. 종병 영업사원들은 어떻게 보면 그게 주된 업무죠."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 공생관계라는 인식 전환이 시급해 보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0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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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제약사 리베이트 수법…이렇게 다양할 수가정부의 지속적인 리베이트 단속과 제약업계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성적 리베이트 수법은 더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익명을 요한 A제약사 김모 영업사원은 자사 현금성 리베이트 조달 방법을 데일리팜에 공익제보 했습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망하더라도 리베이트 주다가 걸려서 망하나 안주고 그냥 망하나 어차피 똑같으니까 계속 줘요."쌍벌제,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근절 의지에 처방 대가성 리베이트 퍼센티지는 20%에서 5%로 낮아졌다고 김모 영업사원은 밝혔습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유동적이긴 한데 원장이 원하는 것보다 서로 최대한 절충해서 맞추는데 처방금액의 5%를 현금으로 줘요."제약사별 보편화된 리베이트 자금의 현금화 방법은 영업사원 인센티브와 지점 예산 전용입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보통 담당 영업사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리베이트로 전용하죠. 지점 예산 다시 말해서 물품구입비 등을 리베이트로 전용하죠."김모 영업사원은 법인카드를 활용한 리베이트 현금화 작업은 이미 고착화돼 있다고 증언했습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지점별로 담당자들이 쓸 수 있는 법인카드를 한 달 단위로 한명에게 몰아주는 거예요. 백화점에 가서 그 법인카드들로 상품권을 사서 리베이트로 주죠."제살 깎아 먹기식 리베이트 방법도 눈에 띕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영업소장, 지점장급은 일단 먼저 자기 돈으로 리베이트를 갖다 주죠. 나중에 회사에서 분할해서 받는 거죠. 3개월이면 3개월, 4개월이면 4개월 단위로 분할 지급되는데 이 회전율이 안 맞으면 속칭 빵구가 나는 거죠."도매와 결탁한 현금화 세탁법도 신종 리베이트 수법입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제약사에서 도매업체에 주는 프로(%)를 제약사가 다시 돌려 받는 거예요. 제약사가 10%를 도매에 주고, 도매는 5%만 받고 나머지 5%는 제약사에게 현금으로 돌려 줘요. 그 돈으로 의사에게 리베이트 주죠."정부의 법망과 감시체계가 촘촘하면 할수록 이를 회피하기 위한 리베이트 수법도 더욱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0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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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MR을 CSO로 전환하는 제약사…왜?일부 중소제약사들의 자사 정규직 영업사원(MR) CSO 전환 작업이 진행 중 인 것으로 감지됩니다.업계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소 A·B제약사 2곳은 회사와 영업사원 간 계약 체결을 마치고 이달부터 CSO 영업체계로 돌입합니다.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전체 영업사원의 CSO화가 아닌 상위 10% 그룹의 CSO 전환입니다.건의 주체도 회사가 아닌 상위 10% 영업사원들의 자발적 CSO 전환 요구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그렇다면 이들 영업사원들은 왜 CSO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높은 연봉에 있습니다.「예를 들어 A중소제약사 상위 10% K영업사원의 연간 실적이 10억원, 연봉이 7000만원, 인센티브가 5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K영업사원은 실적이 아무리 높아도 연봉 1억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반면 CSO로 전환 시, 타 제약사 제품까지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억대 연봉을 넘어 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CSO영업에 대한 통상적 관점은 CSO업자와 의사 간 유착에 기인한 은밀한 리베이트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아울러 CSO 영업은 부족한 영업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하지만 CSO와 계약관계인 제약사는 CSO가 어떤 영업방식에 따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관리·감독하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약사들은 CSO를 동원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이와는 반대로 3년 전 모든 영업사원을 CSO로 전환했던 C중소제약사의 행보도 관심이 갑니다.C제약사는 최근 CSO로 전환한 영업사원을 다시 정규직 영업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유는 뚜렷한 실적 상승 보다는 CSO에 대한 통제가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일부 중소제약사들의 CSO 전환이 실험적 영업방식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 영업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02 06:15:00영상뉴스팀 -
연수교육비 파문…곤란해진 조찬휘 집행부#v#대의원들의 '창'이 조찬휘 회장의 '방패'를 뚫었다. 대의원들의 창은 연수교육비 사용 내역이었다.결국 감사단이 연수교육비 사용 내역에 대해 추가 감사를 진행, 한 달 이내에 감사결과를 모든 대의원에게 공개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약 의장단연수교육비 사용처 논란은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기상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의 눈이 됐다는 관측이다.◆연수교육비 쟁점은 = 약사회가 공개한 연수교육비 사용내역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2013년 연수교육 이월금 6610만원에, 2014년 연수교육비 수입은 2억3528만원으로 총 세입은 3억138만원이다.세출지부를 보면 ▲강의료 800만원 ▲대관료(교육장 임대료)2505만원 ▲교재대 1197만원 ▲인건비 444만원 ▲운영비 9631만원 등 총 1억4578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명시돼 있다.2014년 연수교육을 받은 인원은 1695명이다. 3회에 걸친 집체교육에 1395명, 학술제 연계 교육에 300명이 이수했다.제조수출입약사 교육 현황을 보면 세입은 1억7169만원인데 ▲강의료 2320만원 ▲대관료 4672만원(교육장 임대료) ▲교재대 1119만원 ▲운영비로 7726만원이 사용돼 총 지출금액은 1억5838만원이다.두 가지 교육 모두 운영비가 너무 과도하게 책정돼 있다는 게 대의원들의 문제제기다. 약사회가 제시한 운영비 사용내역은 ▲교육장 다과 및 식대 ▲교육기자재 구입 ▲우편료 ▲출장여비로 돼 있다.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가 없다.결국 개국약사와 제약약사 연수교육에 사용된 운영비 1억7000여만원이 제대로 사용됐느냐가 사태의 핵심 이슈가 됐다.◆대의원 왜 반발했나 = 김준수 대의원이 문제 삼은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지부, 분회 연수교육과 비교해 너무 큰 비용이 지출됐다는 것이다.김 대의원은 "총회 자료에 항목별로 지출된 내역이 나와야 하는데 전혀 없다"며 "감사단이 알고 있을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김 대의원은 "제약약사 연수교육이 진행된 파티오나인에 확인을 해보니 밥값을 내면 대관료는 없다고 했는데 대관료에 4672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돼 있다"며 "그런데 운영비에 별도의 식대가 포함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되물었다.대의원 총회장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마이크를 잡은 문재빈 감사는 "이번 건은 집행부가 설명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섰다.결국 박규동 학술위원장이 답변을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에서 연수교육을 하다 보니 많은 비용이 들었고 서울 2차 교육은 갑자기 진행해 교육 장소 찾기가 여의치 않아 팔래스호텔에서 연수교육을 진행, 비용이 많이 사용됐다"고 답변했다.박 위원장은 "세부내역을 사무국에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 줄 것"이라며 "위원회는 교육의 총괄적인 부분을 콘트롤 했지 비용에 대한 세부 지출내역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도 "제약유통약사 연수교육 대관료가 4672만원으로 돼 있는데 대관료는 없었다. 식대로 보면 된다. 그 돈은 1400명의 식사 비용으로 쓰였다"고 답변했다.이 순간 상황이 급변했다. 대관료가 지출되지 않았는데 왜 대관료 항목에 잡았느냐는 것이다.김준수 대의원은 "그렇다면 대관료 4600만원이 증발한 것"이라며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수교육비 사용내역고원규 대의원도 "누가 봐도 이상하다. 대관료가 없었다고 담당 위원장도 시인했다"면서 "그렇다면 대의원에게 연수교육비 사용내역에 대한 내역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결국 문재빈 감사가 답변을 시작했다. 문 감사는 "운영비가 가장 큰 문제인데 세월호 사건으로 회원도 고생했지만 직원도 고생했다. 운영비 속에는 직원을 위한 특별 수고비, 격려비가 나간 게 있다"며 "연수교육비에서 나가다 보니 집행부가 곤욕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문 감사는 "확실히 보지 못한 것은 대관료 영수증인데 확인을 못 했다"고 밝혔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조찬휘 회장이 발언대에 섰고 기자단 퇴장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은 전임 집행부때부터의 관행대로 연수교육비를 처리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의장단은 연수교육비 사용에 대해 감사단의 추가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한 달 내에 모든 대의원에게 공개하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대의원들도 이에 동의했다.◆연수교육비의 파괴력 = 왜 연수교육비가 이렇게 큰 논란이 됐을까?연수교육비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바로 수익자 부담 원칙 때문이다. 즉 연수교육비는 연수교육에만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특별회계로 편성하게 된다.원칙대로라면 교육 후 연수교육비가 남을 경우 교육생에게 돈을 되돌려 줘야 한다. 이런 성격의 연수교육비가 직원의 특별 수고비나 격려금으로 나갔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또 연수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약사회에 위탁을 한 사업이다. 복지부가 연수교육이 방만하게 운영되면 엄정한 잣대를 들이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약사회 추가감사에서 명명백백하게 사용처를 밝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약사회 패착 = 연수교육비 사용 내역을 보면 누가 봐도 운영비가 과도하게 책정돼 있는데도 약사회는 대의원 질의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결국 운영비 지출금액이 사용 내역으로 분명하게 설명이 돼야 하는데 부족했다는 게 대의원들의 의견이다.이광민 대의원은 "개국, 제약약사 연수교육 운영비로 총 1억7000만원이 사용됐다고 했는데 내역은 교육장 다과 및 식대, 교육기자재 구입, 우편료 출장여비로만 돼 있고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 없다"고 지적했다.이 대의원은 "교육기자재를 구입했다면 얼마에 무엇을 구입했는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또 주무 상임위원장들도 정확한 사용내역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과 감사단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해 논란만 키운 꼴이 됐다.뻔히 보이는 문제점에 허술하게 대응한 약사회가 대의원들에게 일격을 당한 셈이다.2015-02-27 06:15:00강신국 -
약국 접고 보험사 플래너로 변신한 최 약사천직(天職)의 사전적 의미는 타고난 직업이나 직분을 뜻한다.하지만 통상적으로 우리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도 그리고 역량과 성과, 적성이 맞을 때 천직이라는 표현을 쓴다.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직업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오늘 만나 볼 푸르덴셜생명 최지인 라이프플래너의 직업관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약사가 사람의 생명을 지켜주는 직업이라면 라이프플래너는 인생을 보장해 주는 직업입니다. 다양한 계층군의 사람들에게 '미래의 안정적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속칭 잘나가는 약국을 접고 보험회사 라이프플래너로 전직하기까지 우여 곡절도 많았다."개국약사 당시 담당 라이프플래너의 권유로 우연찮게 푸르덴셜생명 잡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이었을까요? 그곳에서 한편의 동영상이 제 인생의 진로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17세 소녀가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으로 험난한 인생을 살아가는 내용이었는데 제가 겪은 과거와 그 영상이 오버랩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라고요. 그때 결심했죠. 다시는 저 같은 불행한 일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제가 직접 라이프플래너가 되기로."어느 직업군이든 고난과 역경은 있기 마련이다.그러나 장애물로 여겼던 그 산을 넘었을 때 느끼는 보람은 더욱 크다.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자동차, 보험 세일즈는 3D 업종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이는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직업보다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할 경우가 더 많다는 말이다.그래서 우리는 성공한 세일즈맨에게 '영업왕'이라는 타이틀을 쓰지 않던가."지인들에게 세일즈를 거절당했을 때가 가장 힘들죠. 이 역시도 제가 더욱 성장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경우가 더 많기에 이 일에서 느끼는 보람과 애착이 큽니다."믿음과 신뢰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는 최지인 라이프플래너의 꿈과 비전은 국내 최초 약사 출신 생명보험사 CEO가 되는 것이다."꿈을 위해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보험 상품에 대한 세일즈가 아닌 인생의 꿈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라이프플래너가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다음은 최지인 라이프 플래너와의 일문일답.-본인 소개는=2001년 영남대 약학대학 졸업, 2001년~2002년 외국계 제약회사 근무, 2003년~2004년 근무약사, 2005년~2012년 개국약사로 활동하다 2013년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로 근무하고 있다.-개국약사에서 보험사 라이프플래너(보험설계사)로 전직한 계기는=개국약사 생활 당시 제 라이프플래너인 지금의 세일즈 매니저께서 약국을 방문할 때 마다 라이프플래너를 추천했다.처음엔 관심이 없었는데 고학력자들도 많고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으신 분들도 많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이 들어 그럼 job session을 한번 들어보겠다고 했는데 거기서 17세 소녀의 보험금 지급사례를 보게 되었고 큰 감명을 받았다.아울러 그즈음에 약국에 있으면서 '월급전쟁'이란 책을 보게 되었는데 노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그 내용을 보면서 '내 노후가 그리 아름답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전직을 결심했다.-라이프플래너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처음에 세일즈 매니저께서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가 있다고 이야기했다.저는 시간적 자유가 있다는 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약사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서는 시간적 자유는 없다는 걸 정말 절실하게 깨달았다.사람이 살면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아이러니 중 하나는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다 것이다.환자를 케어하는 약사라는 직업도 좋지만 고객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지금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다.-라이프플래너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약국은 어느 정도 Needs가 있어서 오는 고객들이다.Needs가 있으면 그 걸 더욱 증폭시키면 된다.그리고 약사라는 타이틀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으면 약국 매출 증가도 이룰 수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보험설계사는 직업에 대해 조금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이런 편견을 불식시키기가 상당히 어렵고, 거절받는 것이 가장 큰 극복 장애물이다.-라이프플래너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점은=저는 고객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처음 만나는 고객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 보면 고객들이 의아해 하는 경우도 있다.그리고 꿈이 없다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많다.기억에 남는 고객은 19세 고객(미성년 고객)인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했고 그 고객의 언니를 통해 소개받아 만나게 됐는데 처음에 아무 꿈도 없다고 했다.돈도 월급받는 대로 다 쓰고 싶다고 했다.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꿈을 가지게 되었고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했을 때 보람을 느꼈다.또 한가지, 우리 회사는 러브레터라는 것을 쓴다. 사람은 언제라도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되어 있다.연인과 이별할 때도 그동안 사랑했고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주절주절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정작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는 마지막 인사를 못할 수도 있다.우리 회사에서는 그 마지막 편지를 전해 주는 일을 한다.그 러브레터는 유언장이기도 하겠지만, 살아있는 가족에게는 그 편지로 인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다.저 역시 아버지와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할 수 없었다.제 후배 중에 부모님과 사이가 소원한 친구가 있었다.그 친구는 자기 보험을 가입하면서 부모님이 사업실패 후 모든 보험을 다 해약을 해서 지금 보험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그래서 가입하고 싶으니 부모님을 만나달라고 했다.부모님을 뵙고 청약을 하고 어머님 아버님께 러브레터를 부탁했다.따님에게 남길 수 있는 말을….어머님을 눈물을 흘리시며 힘겹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쓰셨고, 아버님은 '너에게 큰 짐을 지게 해서 너무 미안 하구나'라는 말을 쓰셨다.나도 그 상황에서 눈물이 많이 났다.나중에 그 후배에게 러브레터의 내용을 이야기해 주고 아버지와의 오해를 풀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개국약사 시절 인상에 남는 일은=소민이라는 경기(발작증세)를 하는 아이가 기억 남는다.소민이 어머니는 약을 받으러 오실 때 마다 약에 대한 의구심이 심한 분이었다.한 번은 약국에서 소민이가 경기를 일으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저도 경황이 없었지만 소민이 어머니가 주변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 약국 조제실 안에 아이를 뉘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쉬게 해 주었다.저는 그 때부터 약도 중요하지만 환자와의 교감과 배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향후 계획과 꿈은=약사 출신 최초의 금융계 CEO가 되고 싶다.지금 푸르덴셜 사장님은 여자 분이시다.기업은행장님이 여자 분으로 추대되기 전에는 우리 사장님이 유일했는데, 저는 약사 중 최초이고 싶다.아울러 약사 직능 저변 확대에도 일조하고 싶다.2015-02-2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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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제 플랜트 수출로 국내 제약 세계화 주문"문형표 복지부장관이 오늘 오전(23일) JW중외그룹 당진공장을 전격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액제 수출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점검했습니다.이날 방문행사는 문형표 장관을 비롯해 복지부 김인성 정책보좌관,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문형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JW홀딩스와 사우디아라비아 SPC사가 체결한 '수액제 공장 건설 MOU' 진척사항을 점검하기 위함입니다.[현장 멘트]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의 정책 추진 목표가 보건의료의 세계화, 미래화입니다. SPC사와의 수액제 플랜트 수출이 국내 제약산업 글로벌화의 모범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복지부의 기대가 큽니다. 복지부에서도 JW중외그룹이 협력해 주시는 만큼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문 장관은 "JW중외그룹의 수액제 플랜트 수출을 초석으로 국내 제약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더 크게 열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JW중외그룹 수액제 플랜트 수출 프로젝트 진행상황과 R&D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문 장관은 JW중외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봤습니다.시찰과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용기 성형제조, 충전, 멸균, 포장시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현장 멘트]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여기에 (수액제 유통/집하할 수 있는)3만셀 정도를 더 만들려면 어느 정도 금액이 들어가나요?"[현장 멘트] 차성남 부사장(JW중외그룹): "제가 보기에 그 정도 추가시설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3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자동화·현대화된 수액제 생산라인을 둘러 본 문 장관은 국내 제약산업의 가능성과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현장 멘트]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특히 모든 생산시설이 자동화 돼 있는 것이 놀랍습니다. CGMP 인증을 받은 우리 국내 제약사가 있다는 것에 새삼 자긍심을 느낍니다."한편 JW당진생산단지는 연간 1억 2000만개 수액제, 13억 5000만개 고형제, 1600만개 무균제 등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2-23 16:41:1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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