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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스마트폰 영업시대…카카오톡은 또다른 족쇄

  • 영상뉴스팀
  • 2015-03-10 06:14:58
  • 스마트폰 영업앱, 재고·반품·디지털 브로셔 등 기능 다양…그룹 채팅, 순기능·역기능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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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 이제 스마트폰은 제약 영업의 필수품입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역시 본사-지점-영업사원 간 실시간 업무보고 루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바꾸어 놓은 제약영업 풍속도. 영업사원 10명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리포팅] 스마트폰 등장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덩치 큰 PDA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A제약사 김모 지점장은 "스마트폰 어플 하나만 깔면 PDA로 관리됐던 모든 결재·재고관리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제약 영업관리 어플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입력하면 즉시 대금결재가 가능하며, 영수증은 문자로 발송됩니다.

PDA의 주요 기능이 재고관리, 결재, GPS 등에 국한됐다면 스마트폰 어플은 PDA의 모든 기능을 포함해 반품 등록, 서류 작성, 디지털 브로셔, CALL 관리 등 다재다능합니다.

'카카오톡 그룹 채팅'도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영업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일명 '그룹 카톡방'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극명합니다.

B제약사 박모 지점장이 가입된 업무용 카톡방은 지점장-팀원, 지점장-팀장, 지점장-지점장, 지점장-영업본부 등 4개 그룹입니다.

C제약사 최모 종병 담당 영업사원은 10개의 업무관련 카톡방에 가입돼 있습니다.

D제약사 영업본부장은 카톡방 순기능으로 실시간 의사소통을 꼽았습니다.

E제약사 영업사원도 시공간 제약없는 정보공유를 카톡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으로 들었습니다.

반면 직급이 낮은 영업사원일 수록 그룹 채팅에 대한 스트레스 강도가 높았습니다.

F제약사 영업사원은 주말과 업무시간 이후 카톡 업무지시에 따른 직원 항의가 이어져 노조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G제약사의 경우 스마트폰 위치 추적 기능으로 영업사원 동선을 확인하고 있어 내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클로징멘트] 스마트폰 영업관리. 여러분의 회사에서 사용 중인 이 시스템은 문명의 이기인가요 아니면 문명의 족쇄인가요?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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