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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책임 공방…유권자에 마지막 호소어제 생중계로 진행된 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초청 정책토론회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각 후보간 정조준된 갑론을박’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모두발언에서부터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먼저 조찬휘 후보는 기재부가 추진 중인 일반인 약국개설 문제를 현 집행부 책임으로 몰아붙이며 김구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조찬휘 후보: “일반인 약국개설·약 슈퍼 판매를 기재부가 추진해 왔는데 약사회가 너무 준비없이 대응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저는 무능한 대한약사회를 펄펄 살아있는 강한 약사회로 반드시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구본호 후보도 “지금의 약사회는 추진동력과 자생력의 상실은 물론 패배의식에 젖어있어 변화와 개혁의 리더가 필요하다”며 김구 후보를 맹공했습니다. 구본호 후보: “대한약사회라는 큰 배가 추진 동력체를 잃어 버리고 물결에 흔들리는 구조물에 불과하다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는 변화되고 새롭게 디자인되고 리모델링돼야 합니다.” 이에 대해 김구 후보는 “일반약 슈퍼판매를 지금까지 저지해 온 것은 현 집행부의 노력과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약 슈퍼판매는 물론 일반인 약국개설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정부의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3명의 후보 모두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의 입장을 보였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구본호 후보: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쪽이나 받는 쪽 모두를 처벌하는 쌍벌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조찬휘 후보: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자에 대해서 의사는 물론 병원 관계자도 처벌하는 쌍벌제 도입은 물론 내부고발자 포상제도 실시해야 합니다.” 김구 후보: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자체는 원칙적으로 찬성합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전에 의료기관의 불법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정부의 감시활동 강화와 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성분명처방 등을 실시해야 합니다.” 각 후보별로 1분간의 발언권이 주어지는 ‘찬스발언’에서는 상대 후보의 향응으로 의심되는 접대를 맹비난하고 이를 받아쳤습니다. 구본호 후보: “식비 160만원과 2차 유흥비까지 지급한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조찬휘 후보: “이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습니다. 우리 측에서 함께 공동부담한 식사대접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2차 향응이라고는 생각치 않고 통상적인 식사대접의 수준이라고 봅니다.” 후보 간 격돌과 갑론을박은 1:1 토론과 후보 간 상호토론에서도 계속됐습니다. 먼저 김구·구본호 후보의 ‘용두사미 격 면대TF 운영 책임 추궁’에 대한 거침없는 연합공세가 불을 뿜었습니다. 김구 후보: “면대약국 TF팀장을 중도에 무책임하게 그만 둔 이유는 뭡니까? 검찰 고발 이후 후속 작업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팀장을 그만둠으로서 TF팀의 활동이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지 않습니까?” 구본호 후보: “면대TF가 30여곳의 약국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수사가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명부탁드립니다.” 다소 수세에 몰린 조찬휘는 후보 이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조찬휘 후보: “제가 끝까지 했으면 근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본호 후보가 내세운 정책공약의 차별성을 비판하는 김구 후보의 반격도 거셌습니다. 김구 후보: “구본호 후보가 말하는 강한 약사회는 추상적인 얘기 같습니다. 구체성이 없는 단순말로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말 같습니다.” 상대 후보가 제시한 공약과 집행부 운영에 대한 날카롭고 건전한 비판이 오갔다는 측면에서 는 각 후보별로 높은 점수을 받았지만 공약에 대한 꼼꼼한 설명과 회무방향성 제시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01 06:44:53영상뉴스팀 -
[영상스케치]초조·긴장속 포커페이스 전략어제(30일) 오후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초청 정책토론회. 데일리팜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장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팽팽한 긴장감 속 당선을 위한 투혼발휘’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토론회가 시작되기 2시간 전인 오후 3시경, 조찬휘·김구·구본호 3명의 후보 모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방송분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분장 도중 각 후보자들의 얼굴은 상기되고 긴장된 표정과 함께 이른바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포커페이스’에도 한층 신경을 곤두세우며 자신감을 발산했습니다. 조찬휘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글쎄요 뭐. 생각보다 많이 긴장되거나 떨리는 것은 덜 한것 같아요.” 김구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작년에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혀 안떨리고 문제없습니다.” 구본호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주안점은 두 후보와 저와의 차별성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구체적 차별화 전략은 지금 말씀드리기 곤란하구요.” 분장이 끝난 후보들은 스튜디오로 입실해 대본을 꼼꼼히 살피며 질문과 답변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도 하고 진행자와 자연스런 대화로 생방송에 대한 부담과 긴장감을 달래 봅니다. 하지만 생방송 10분전, 2~3분 내외의 짧은 리허설이 시작되자 3명의 후보의 얼굴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 조찬휘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생각보다는 덜 긴장되는 것 같습니다.” 김구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신경 많이 쓰이고, 당연히 떨리죠.”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자를 대변·지원하기 위해 방청석에 대기 중인 참모진들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마음의 응원을 보내며 후보자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영환(조찬휘 후보 선대본부장): “준비한 공약 중심으로 잘 말씀하실거라 믿고요. 타 후보측이 반격할 논리와 주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방어할 준비를 했습니다.” 김영식(김구 후보 대변인): “실천 가능한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정책공약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입니다.” 추연재(구본호 후보 선대본부장): “세부적 공약 설명보다는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의지를 부각할 것입니다.” 모두발언과 1:1 토론·후보 간 상호 토론 등 2시간여 동안의 갑론을박이 모두 끝난 오후 7시, 후보자들은 모두 “할만은 충분히 다했다”는 반응입니다. 조찬휘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처음 시작할 때는 부담을 많이 느꼈었는데, 생각보다는 무사히 잘 마친 것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 김구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그런데로 잘된 것 같습니다. 우린 적이 아니니까요. 다 같은 팀이니까요.” 구본호 후보(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시간이 좀 부족했지만 큰 줄거리는 다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 한편 전국약학대학생회협의회 소속 서울지역 학생 30여명은 계약학과 신설 반대를 호소하기 위해 이날 토론회장을 찾았으며 이에 대해 3명의 후보 모두는 “근본적으로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01 06:37:23영상뉴스팀 -
약국, 본인부담금 할인행위 갈수록 진화이른바 ‘조제료 할인’을 통한 처방전 유인행위가 여전히 극성임은 물론 그 수법도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 같은 조제료 할인은 대형병원ㆍ메디컬센터 문전약국 간 그리고 문전약국 주변 신규 개설약국에서 주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일리지 방식을 도입해 조제료 할인에 응용하고 있는 사례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A환자가 B약국에 5회에 걸쳐 10만원 상당의 처방전 금액을 지불했다면 1만점의 마일리지를 책정ㆍ적립 후 다음 차인 6번째 처방전에서 기존 마일리지 적립금만큼 차감하는 방식. 김모 약사(서울시 A약국): “(처방전 건수와 금액에 따라)마일리지를 적용해서 도장찍어 주는 것처럼 다섯 번 도장 받으면 한번은 공짜…. 마치 미용실에서 파마 몇 번하면 한번은 공짜 이런 식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부터는 상대적으로 ‘가격’에 민감한 노인들의 심리를 이용한 ‘노인 전용 할인’도 눈에 띕니다. 박모 약사(서울시 B약국): “뭐 기본조제료 나오는 것 있잖아요. 65세 이상은 (본인부담금)1200원 안받고 뭐 이런 식으로 단골 잡는 거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상적으로 약국을 경영하는 주변 약국들의 불만과 염려는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바로 이른바 ‘처방전 할인 약국’ ‘주변에서 조제료가 가장 싼 약국’ 등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기존 약국의 처방환자가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최모 약사(서울시 C약국): “오시는 분들이 (옆 약국은)뒷자리 몇 백원은 안받는데 이 약국은 몇 백원 몇 십원까지 다 챙겨 받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걸 보면 염려스럽죠.” 이와 관련해 일선 보건소 관계자들은 조제료 할인행위 등이 명백한 약사법 위반임은 물론 무거운 처벌이 따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현실상 단속ㆍ적발하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00 약사(00구보건소 약무팀): “본인 부담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하는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처방전을 소지한 사람을 유인하는 등의 행위는 약사법47ㆍ79조와 약사법시행규칙6ㆍ62조 등에 의거 업무정지3일ㆍ자격정지 15일과 고발조치 그리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단속ㆍ적발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법망을 피해 교묘하면서도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는 이른바 ‘조제료 할인을 통한 환자 유인행위’. 강력한 법적규제와 단속 이전에 ‘국민건강 지킴이’라는 약사로서의 자긍심과 올바른 상도의 확립이 최선의 방지책일 것으로 보여 집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1-30 06:19:35영상뉴스팀 -
"졸속적 계약학과 신설 재논의 돼야"최근 약학계에서 계약학과 신설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계약학과는 약대 신설과 기존 약대 정원 증원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교과부가 총 390명의 정원을 증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처음 도입 논의가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교과부는 법적인 범위 안에서 약대 정원을 증원할 수 있는 방법 중 계약학과 제도 도입이 합법적으로 정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파악, 제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실제 교과부가 제시하고 있는 계약학과의 도입 목적인 산업·연구개발 약사인력 배출,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이에 대한 많은 의문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먼저 계약학과의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대학 이전에 기업적인 측면이 검토돼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계약학과를 도입하기 이전에 국내 제약기업들이 과연 계약학과의 필요성과 관심도가 먼저 조사된 후 대학 차원의 필요성이 논의돼야 할 것입니다. 먼저 기업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계약학과 신설이 논의된다고 가정한다면 무엇보다 제약사 내에서 계약학과 후보자를 일반 사원에서 추천하는 절차가 선행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이 어느 정도 담보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에 더해 추천된 사원이 정상적으로 PEET 시험을 거쳐 입학한 정규 신입생들과 비교됐을 때 얼마만큼 질적인 부분이 담보 될 수 있는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또 대학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한 대학 내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20명 단위로 모집되는 계약학과 학생들을 위해 해당 학과에 맞는 학사, 행정, 맞춤교육을 위한 커리큘럼 등이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대학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점에서 지금 시점에서의 계약학과 도입은 입시 과정에서 선발에서부터 교육과 배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과 파행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제도 도입 보다는 시간을 갖고 정상적인 6년제 약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인력 재배치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정원 면에서 열악한 환경의 대학들이 최소 정원을 보장받아 충분한 교원 확보를 통해 우수한 약학 교육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가족부·교육과학기술부·한국약학대학협회의 모두가 지혜를 모아 새롭고 진보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2009-11-28 06:20:28영상뉴스팀 -
자살 영업사원 유족, 제약사 소송 채비지난 5월 자살한 대기업 계열 제약사 대전영업지점 임모 영업사원의 유족이 당해 제약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의사를 강하게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아들인 임모씨가 생전에 회사의 리베이트 영업과 상사의 허위실적 청구 강요 등 극심한 심리적 압박과 부담을 받은 것이 직접적인 자살 원인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생각”이라며 “소송시점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률적 자문을 거친 후 이달 말에서 내달 초순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00씨(고 임모씨의 아버지): “리베이트 영업하라고 지시하며 스트레스 많이 준 점과 허위실적 내달라고 부담감을 준 점 등을 골자로 (지점장·사장)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당해 제약사는 적극적인 준비와 대처보다는 그때그때의 상황을 고려해 소신대처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여 집니다. 00제약사 관계자: “그 때 검토해야죠. 소송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 사건에 대한 법조계의 시각과 판단도 ‘일정부분 수긍한다’는 뜻을 내비추고 있어 보입니다. 다시 말해 민사소송을 제기할 여지와 명분은 충족하고 일정 부분 승소 확률도 점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로앤팜법률사무소 박정일 변호사는 “본 사건이 소송의 충분조건은 만족하고 있으나 승소하기 위해서는 ‘다른 영업사원에 비해 고 임모씨 리베이트영업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직접적인 자살 원인이 불법행위 강요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었는지’ 등의 상관관계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박 변호사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자살사건 등의 판례를 유추·해석해 볼 때 자살인과 관계를 증명만 할 수 있다면 승소의 여지를 배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가산법률사무소 정순철 변호사도 “이번 사건의 키포인트는 고 임모씨가 리베이트 영업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동료 직원들의 적극적인 증언이 있다면 그만큼 승소확률도 높아지겠지만 그동안 유족 측이 당해 제약사와의 대면과정에서 귀책사유가 있었다면 판결에 영향을 줄 소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리베이트와 관련된 워낙에 민감한 사건이라 선뜻 증언에 나설 동료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울러 만약 법원이 유족 측의 손을 들어 준다면 고 임모씨의 기대수명과 기존까지 지급받았던 월급·정년 등의 상관관계를 계산해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제약업계의 고질적 병폐격인 리베이트 문제와 결부된 이번 사건을 놓고, 당해 제약사는 어떤 판단과 결론을 내릴지 그리고 법원은 또 누구의 손을 들어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1-27 06:20:51영상뉴스팀 -
약대생 2천명, 정원증원 반대집회당국의 약학대학 신설 및 증원 정책을 비판하는 전국의 약대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전국약학대학생회협의회(의장 김병주, 이하 전약협) 소속 전국 20개 대학 약대생은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 집결, 계약학과 철폐와 무분별한 약대 증원증설 반대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비 오는 중에도 주최 측 추산 역대 최다인 2200명 이상이 운집한 이번 총궐기에서 전국 약대생들은 약사가운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육부의 탁상공론 행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전약협은 이날 결의를 통해 ▲수급균형 무시하는 정원외 입학 저지 ▲탁상공론 졸속행정 교과부 각성 ▲교육주체 무시하는 계약학과 철폐 ▲무분별한 증원증설 부실교육 중단 ▲불공정한 입학제도 계약학과 폐지 ▲부정부패 초래하는 계약학과 원천봉쇄를 외치며 당국을 강도높게 공격했다. 덕성약대 3학년 우인혜 부의장은 "그간 전약협은 두차례 집회와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당국의 졸속행정을 비판해 왔지만 어떠한 의견도 수용되지 않았다"면서 "정원 외 입학까지 배제한 채 준비되지 못한 교육정책을 우리가 막지 못한다면 국민보건에도, 후배들에게도 피해가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가한 삼육약대 3학년 이재일 군도 "가장 필요한 최소 증원조차 만족시키지 못하고 신설 증원책을 발표한 정부는 계약학과라는 기형적 증원을 하기에 이르렀다"며 "정부는 현재 학생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않고 있다"고 맹비판 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사가운을 바꿔 입고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전국 약대생의 총단결을 과시하는 동시에 390명 추가정원을 의미하는 390분 침묵시위도 마련, 끝장투쟁을 결의하고 집회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당국에 건의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약협은 오는 27일 수업거부를 연속적으로 진행할 지 여부에 대한 재투표를 진행, 향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집회 장소에는 경찰 20여 명이 출입 통로에 배치, 행사를 감시했으며 당초 예정됐던 가두행렬은 우천 등의 이유로 취소됐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11-25 16:49:16김정주 -
약국 임대 이면계약 위험수위약국 임대 계약 시 임대·임차 약사 간 불법 이면계약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입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2·3년 내 약국 임대 계약을 체결한 서울·인천 소재 약국 5곳의 임대약사들의 제보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약국별 편차는 있지만 이면계약상 임대료 차액은 평균 3배 정도였으며 많게는 최대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약국도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실제 월 임대료가 2천만원이라면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상에는 5백만원으로 기재해 차액만큼의 세금을 피해가고 있는 것. 특히 임차 약사들의 진술에 따르면 임대인들은 해당 약국이 메디컬빌딩이나 대형병원 문전이라는 이점을 내세우며 이른바 ‘배짱 이면 계약서 작성’을 종용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면 계약 사실에 대한 비밀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손해액의 3배를 보상한다’는 특약조항까지 삽입돼 있다는 점입니다. 김모 약사(인천시 00약국): “아무래도 임차인 입장에서는 좋은 자리의 약국을 놓치지 않고 계약을 하려다보면 불법인줄 알면서도 임대인의 요구를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죠. 불법이고 또 부당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요.” 이와 관련해 서울시 A약국 박모 약사도 “사실 이런 식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입장이라 입이 열개라도 할말은 없지만 대형 문전약국 임대인들의 이 같은 횡포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며 “작금의 의약분업 현실도 이를 부추기고 있음은 물론 워낙 음성적이고 뿌리 깊은 문제라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인천시 B약국 최모 약사도 “TV뉴스에서나 봤던 이면계약 제안을 임대인에게 요구당했을 때는 불법을 자행했다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상당기간 스트레스를 받았고 3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불법·부당 이면 계약서 작성으로 인한 임대인 측의 세금 포탈 자체도 있지만 더 위험천만한 점은 만약의 사태 발생의 경우입니다. 즉 임대인의 금융거래부실로 인한 당해 약국경매처분이나 임대·임차 약사 간 법적 분쟁 발생 시 적법한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우영 약사(공인중개사)는 “실제로 이면계약을 통해 임대 약국을 운영하다 당해 약국이 경매로 넘어가거나 법적분쟁에 휘말려 피해를 본 임차 약사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면 계약의 불법·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부당하고 불법적인 약국 임대 이면계약 실태가 약국가에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렸는지 파악할 수는 없지만 하루 빨리 정화돼야할 부분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1-25 06:10:21영상뉴스팀 -
약업계는 지금 'TV손자병법' 열공 중현재 절찬방영 중인 선덕여왕과 열혈장사꾼을 단순히 드라마로 넘기지 않고 드라마 그 이상의 의미와 감동으로 승화시켜 경영방식과 마케팅 기법으로 응용·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게의 일선 CEO들은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와 스토리에서 경영철학과 리더십을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광호 사장(보령제약 사장): “장기적 안목으로 목표한 바에 대해 사심이 아닌 공심과 오너십을 바탕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여럿이다 보니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때로는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특별히 통합과 조정이라는 두 부분에 특히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서 미실의 정도정치 경영철학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제가 해 온 경영방식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드라마 스토리와 작가적 상상력이 만들어 낸 극적효과에서도 최근 영업마케팅의 대명사로 각광받고 있는 감성마케팅을 발견, 이를 적극 응용하고 있다는 영업사원도 많습니다. 박슬기 약사(제약 영업사원): “김유신이 죽방과 고도에게 각자의 장점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제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영업일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역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심 그리고 애교더라구요. 이런 방법을 실제 영업현장에서 써먹어 봤는데, 의사선생님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선덕여왕 못지않게 열혈장사꾼도 약업계 ‘TV손자병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동차 영업사원들의 치열한 영업현장의 에피소드를 사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려 낸 내용 속에서 다양한 교훈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승준 약사(강남구약사회 상근약사): “열혈장사꾼이라는 드라마 대사를 보면 세상 모든 자동차를 타보고 그 중 최고의 차를 판매해 고객에게 행복을 주겠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비록 드라마 대사지만 생각할 점이 많았습니다. 제가 강남구 상근약사로 근무하면서 회원 모두의 민원과 고충을 듣고 그 해결방안들을 고민해서 편하고 행복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불사르게끔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이른바 약업계 ‘TV손자병법’과 ‘이러닝(e-Learning)’으로 통하고 있는 선덕여왕과 열혈장사꾼이 앞으로 어떤 경영기법과 리더십을 선보이고 또 이를 응용하는 약업인들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1-24 06:44:20영상뉴스팀 -
"약사 샐러리맨으로 전락…동네약국 붕괴"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일반인 약국개설)이 현실화됐을 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데일리팜은 개국약사와 제약사 근무약사(약국 근무약사 포함)를 상대로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시 파장과 약업계 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기업들의 체인약국 개설 붐으로 인한 기존 약국시장 붕괴 ▲제약·도매업체들의 무차별적 직영약국 개설 ▲기존 면대업주·카운터들의 합법적 시장 침투 등 암울한 결과예상 일변도의 답변을 쏟아냈습니다. 우선 일선 약국가에서는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시 자본력으로 무장한 대기업들의 체인약국 개설 붐은 가상시나리오가 아닌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수한 서비스와 시설 그리고 다양한 인력풀을 갖춘 (대기업)체인약국이 우후죽순격으로 개설된다면 기존 동네약국은 괴멸될 수밖에 없는 것. 이주영 약사(연구공간 DOP): “대기업들이 약국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는 거잖아요. 실제 그렇게 된다면 기존 약국시장은 붕괴되는 거죠.” 제약·도매업체들의 무차별적 직영약국 개설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일반인 약국개설이 허용될 경우, 제약·도매업체들은 영업·유통 구조 변화와 포괄적 리베이트의 범주에 속하는 할인·할증도 없애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자금의 선순환을 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관 약사(부천시 자연이네 약국): “자본력이 있는 도매업체라면 당연히 직영약국 개설하려고 하겠죠. 사실 기존에는 약국 거래처 뚫기도 힘들고 관리도 힘들었잖아요. 직영약국 몇 십개 가지고 있으면 완전히 땅 짚고 헤엄치기니까요.” 기존 면대업주와 카운터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해 약국 난립 초래는 물론 대기업과 제약·도매업체 외 제3의 경쟁자 발생이라는 독특한 시장구도 전개도 간과할 수 없는 시나리오로 여겨집니다. 이성영 약사(고양시 화정 벌 의원): “오히려 면대업주와 카운터들이 약사보다 더 약국 생리에 대해 잘 알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 약국개설이 허용되면 이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하겠죠.” 약국 개설 증가로 인한 약사구인구직 사이트·채용광고 남발로 인한 약사 위상 추락도 예상됩니다. 이미진 약사(명동 중앙약국): “새내기 약사들은 취업사이트에 들어가서 구직 활동하는 게 일이 되겠죠. 지금은 약사 채용시장이 국한되어 있지만 일반인 약국개설이 허용되면 이를 겨냥한 새로운 취업포털사이트도 만들어질 수 있겠고, 그렇게 되면 앞으로 약사는 전문인의 위상보다는 단순히 샐러리맨으로 취급받을 수도 있고….”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바로 약국경영 악화로 인한 자살률 증가입니다. 이광민 약사(부천시 오대문 약국): “정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죠. 매출부진이 계속되면 생업을 포기하고 급기야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겠죠. 가뜩이나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일반인 약국개설까지 허용되면 심심찮게 발생할 수도….” 메가톤급 충격을 넘어 기존 약국시장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기재부의 일반인 약국 개설 추진. 이 같은 논란의 소용돌이 중심에서 있는 일선 민초약사들의 수심과 주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1-21 06:20:23영상뉴스팀 -
"거대동문 장벽, 병원약사 표심으로 만회"매서운 겨울비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구본호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서울지역 공식 선거운동은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에서 그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 구본호 후보는 약제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제건수와 연동된 약사인력등급제 도입(인력·수가 문제 해결) 등 병원약사회 숙원과제 해결을 실천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0여분 간 진행된 정견·정책·공약에 대한 간단한 미팅이 끝나자마자 구본호 회장은 아산병원 약제팀 약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권하며 표밭을 다집니다. 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약제팀 업무 특성상 자리를 비운 약사들이 많아 이날 진행된 ‘면대면 얼굴 알리기 전략’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위기입니다. 구본호 후보: “다소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요….” 구본호 후보가 서울·경기지역에서 펼칠 선거전략은 ‘선 병약 후 약국’. 이는 그동안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어 온 병원약사회 집행부와의 인연을 토대로 서울·경기권 대형병원 약제팀을 모두 방문해 표심을 집중시키고, 약국 호별방문은 친분이 두터운 분회장들의 도움을 받아 치고 빠지는 ‘게릴라전’을 펼치겠다는 것. 다시 말해 튼튼한 지방 지지세력을 포함해 병원약사회를 주축으로 서울·경기권에서 30%의 지지율을 얻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구본호 후보: “대구시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그동안 꾸준히 유대관계를 맺어왔어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아울러 서울지역 분회장님들이 도움 많이 주기로 했구요.” 겨울비와 영하의 날씨도 당선을 향한 후보의 의지를 꺾지는 못합니다. 구본호 후보: “비가와도 호별방문 강행해야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구본호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울 핵심공약은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 저지는 물론 이른바 링컨식 약사회 정치구현인 ‘약사의’ ‘약사에 의한’ ‘약사를 위한’ 약사회무 집행입니다. 구본호 후보: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또 '약사의' '약사에' '약사에 의한' 약사회 집행부를 만들겠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호남·충청권 표심 물밑 작업을 마무리하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서울·경기지역에서의 인지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본호 후보. 이러한 구본호식 전략과 전술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1-20 06:47:3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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