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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뚫리면 의-약 '재분류 전쟁'[슈퍼판매 논란과 약사회 대응]▶정웅종 / 진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 입니다.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이 의약계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기점으로 슈퍼판매 공세가 약사회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강신국 기자와 함께 슈퍼판매 논란이 갖는 의미와 전망을 분석해 보겠습니다.강 기자! 먼저 이 대통령 발언 당시 복지부가 관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해명 했는데요. 이를 기점으로 슈퍼판매 주장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지요?▶강신국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12월 22일 복지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감기약 슈퍼판매 대한 해외사례를 언급한 발언인 논란의 시작이 됐습니다.그러나 진수희 장관은 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항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맥락에서 한 것이라며 일반약 슈퍼판매에 신중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 압박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키는 청와대가 쥐고 있습니다. 부처간 조율이 안되면 청와대가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정웅종 / 진행 :슈퍼판매 주장이 최근에 불쑥 나온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의료계, 시민단체, 정부의 전방위적인 공세가 그 강도 면에서 과거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죠?▶강신국 / 기자 :슈퍼판매 허용 주장은 산발적 수년째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예전 분위기와는 다릅니다.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를 필두로 시민단체, 의료계, 언론, 소비자원까지 전방위 압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결국 논의의 핵심은 국민 편의성이냐, 아니면 의약품 안전성이 우선이냐 인데요. 오는 3월 공정위는 3단계 진입규제 완화방안을 발표합니다. 이 때가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의 최대 정점이 될 전망입니다.▶정웅종 / 진행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약사회가 그 동안 추구했던 ‘조용한 대응’ 대신 적극 방어로 돌아섰다면서요?▶강신국 / 기자 :네. 약사회는 그 동안 이슈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물밑 작업에 주력해 왔는데요. 이제는 그런 식의 대응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하지만 비대위만으로 지금 상황을 돌파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약사회는 약사들의 반발과 여론의 압박이라는 두 개 산을 넘어야 하는데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정웅종 / 진행 :슈퍼판매 주장에 맞서 약사회는 의약품 재분류로 공세를 막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슈퍼판매와 의약품 재분류가 연계될 가능성이 있습니까?▶강신국 / 기자 :약사회의 마지막 카드는 의약품 재분류입니다. 핵심은 안전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인데요. 만약 일부 일반약이 슈퍼판매로 전환될 경우 의협과 약사회 재분류 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약사회는 이미 해외 사례를 근거로 전문약 중 일반약 전환 품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웅종 / 진행 :강신국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그 동안 약사회는 정책을 추진할 때 국민여론에 편승하는 전략을 구사해 상당 부분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슈퍼판매 논란은 사정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심야약국이 실패한 후 기다렸다는 듯이 슈퍼판매 주장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여론을 업지 못한 단체의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여론의 저울추가 점점 약사사회와 멀어지는 느낌입니다.지금까지 뉴스콕 이었습니다.2011-01-12 12:37:2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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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시장에서 맷집키워 북미 수출공략"동아제약의 수출 전략과 전술은 ‘99% 승전할 가능성이 있을 때 비로소 전투를 벌인다’는 이른바 ‘이순신 장군 전법’을 구사한다.다시 말해 제품력과 인력을 기반으로 한 밀어붙이기식이 아닌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수출병법’을 구사하며, 동아제약 수출업무 선봉장을 맡고 있는 박상순(45) 해외영업부장.그의 수출병법 1막 1장 타이틀은 ‘ROW 시장에서 잔뼈가 굵어라’다.“동아제약의 최종 수출 타깃은 북미와 유럽시장입니다. 하지만 제약산업의 전통적 강호를 아무런 준비없이 공략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죠.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등록규정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ROW국가(동남아 등지)에 대한 수출비중을 높이며 수출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는 현지문화와 산업에 대한 사전정보와 대처 노하우 없이 선진시장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의사항과 충분한 역량 즉,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그리고 GMP시설에 대한 종합적 인프라 구축을 아울러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가 구사하는 수출병법 1막 2장은 ‘수출국별 스타제품을 발굴하라’다.“교역국에 자사제품의 간판제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또다른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암시합니다. 이는 곧 자사의 이미지 상승은 물론 신뢰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동아제약의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를 비롯한 중국 그리고 인도와 남미다.현재 동아제약은 인도 항결핵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권으로의 생물학적 제제 수출실적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여기에 더해 러시아·터기·인도·브라질 등지에서 자이데나를 스타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한편 그는 한국 제약기업 수출성장을 위한 제언으로 ▲인력 인프라 지원 ▲수출량 연동 R&D 투자금 지원 ▲정부 차원의 픽스가입 등을 꼽았다.다음은 박상순 부장과의 일문일답.-수출팀 인력 구성과 해외 지점망은.=동아제약 해외사업부는 총 4개 팀으로 구성 돼 있다.영업전략을 전반적으로 담당하는 영업 전략팀과 영업을 담당하는 1팀, 2팀 그리고 등록서류 등 레귤레이션 부분을 담당하는 RA팀으로 이들 팀의 총 구성인원은 35명이다.현재는 이렇게 35명의 인력이 전반적인 해외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해외 진출상황과 매출실적이 증가하면 사업관련 팀 인원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을 검토 중에 있다.해외 지점망 중에서는 현재 미국에서 동아 아메리카가 박카스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또 중국에는 상해에서 한 시간 이십분 정도 거리에 있는 소주에서 현재 소주 동아음료가 중국 박카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진출해 있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소주 동아음료가 어떤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지 회사 차원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그 밖에도 현재 인도에는 사이크로세린이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인도 연락 사무소 측과 관련 내용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따라서 인도와 중국, 미국 또 향후에는 더 많은 해외 국가들로의 진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주요 수출품목별 실적과 수출 국가는.=현재 해외사업부의 수출 품목은 크게 생물의약품과 원료의약품, 기타 완제와 OTC로 분류할 수 있다.그 중 생물의약품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원료의약품은 약 40%, 그 밖에 기타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생물의약품에서는 5~6개 품목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성장호르몬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서 약 9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또 원료의약품 중에는 항결핵제인 사이크로세린과 테리지돈이 약 47% 정도의 성장을 기록해 현재 약 200억 정도의 매출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타 완제와 박카스는 현재 약 4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이 제품들의 경우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미국 일부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또 자이데나는 2009년 러시아에 런칭 돼 현재 판매 중에 있고 금년에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등록 돼 일부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올해는 터키와 인도, 브라질 등에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중 특히 브라질은 금년 1월 천안 공장 안비자 실사를 통과했다. 향후에는 등록 국가들을 확대시켜 자이데나를 런칭 해 나갈 계획이다.-한·미 FTA, 한·EU FTA, 한국 제약기업들에 독인가 약인가.=한미 FT 의약품 부분에서의 주요 골자는 인허가 문제와 특허의 연계제도라고 생각한다.한국 제약기업들의 한계성은 현재 제네릭 위주의 형태라고 생각된다.이러한 상황에서 한-미 FTA와 한-EU FTA가 실시됐을 시 오리지널사와 소송이 붙었을 때 제네릭에 대한 일정과 발매를 중지해야 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보면 제약업에 손실이 생겨 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결국 국내 제약계 제네릭의 한계성 때문에 외부 수출쪽으로 관심이 더 많이 집중되지 않을까 하는 면에서 봤을 때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한·미 FTA, 한·EU FTA 시대 수출전략 팁은.=결국 수출은 첫 째로 인프라가 일단 구성이 돼 있어야 하고 인력이나 시설 등이 구성돼야 하는 것이다.이러한 시장에서 전체 의약품 수출시장을 선진국 시장과 ROW 즉, 등록규정이 덜 까다로운 국가로 분류한다면 현재 그중 미국과 유럽이 차지하는 시장이 약 70%에 달하고 있다.그러한 면에서 볼 때 국내 제약사들은 일단 ROW 국가에서 수출을 시작하고 거기서 역량을 키운 후 제품력과 투자, GMP 등의 인프라가 종합적으로 구축되었을 때,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북미, 유럽, 남미, 인도시장별 수출 공략 포인트가 다를 것 같은데.=현재 인도에는 항결핵제가 중점적으로 수출되고 있다.인도 거래처를 통해 WHO에 납품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중 항결핵제 시장이 약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브라질에는 성장호르몬, 즉 생물학제제 위주로 포인트로 잡아 공략하고 있다.또 북미나 유럽은 실질적으로 원료의약품 외에는 시설적인 측면, 투자에 대한 결정, 임상, 까다로운 등록 규정 등으로 현실적으로 진입하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수출업무 중 애로점은.=35명이라는 인원으로 해외의 전체 시장을 공략하다 보니 수출 인력적인 측면에서 전문가를 확보하는 데 애로점이 있다.이러한 인원으로 현재 70%나 되는 선진시장이 미국과 유럽시장으로 진출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과 한계점이 많다.그만큼 임상, 등록 규정 등의 문제에서 우리가 자체적으로도 이러한 점들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세제혜택 등의 특별한 지원이 실시된다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하지만 현재 그러한 부분들이 쉽게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다.-제약기업 수출 성장을 위한 제언.=정부에 요청하고 싶은 점은 일단 첫 째로 해외 시장에 대한 인력의 역량 강화 측면이다.해외에 진출해 있는 인력들이 정보를 얻고 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또 R&D에 대한 더욱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업들로부터 수출 R&D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셋째, 픽스에 대한 가입 부분이다. 픽스는 제약 실사에 대한 상호인증제도이다.우리가 흔히 의약품을 등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등록 서류도 필요하지만 해외 식약청으로부터의 인스펙션이 필요하다.수출 국가들과 인스펙션에 대한 상호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한국도 상호 인증제도를 통해 가입 국가 내에서는 적어도 인스펙션을 면제받을 수 있을 것이다.또 상호 메리트를 주는 정부 차원에서 가입해 준다면 제약기업들이 향후 의약품을 수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2011-01-12 06:46:3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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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업체-약국, 약 배달 짬짜미퀵서비스 업체가 일부 약국 의약품 구매대행ㆍ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해당 서비스 업체는 현재 인터넷 상에서 버젓이 의약품의 구매대행ㆍ배송에 대한 광고와 함께 해당 약국들의 명칭과 사진을 게재하고 있는 상황.업체 측은 대부분의 문전 약국 의약품을 지역 내 어느 곳이라도 배달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인터뷰 : A퀵서비스업체 관계자] "○○○ 병원의 경우는 ◯◯ 병원 안에 약국에서 가능하고요 처방전은 거의 근처 약국 거의 되죠." (기자) "원내 약국 외 문전 약국에서도 가능한가요?" "가능하죠. 다 되요 약국은. ◯약국도 되고 ◯약국도 되고 ◯약국도 되고…. 다 돼요."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지역 내 약국들은 처방약 배달과 관련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녹취 : 지역 B약국 약국장] "처방전만 가져오시면 퀵 서비스로 배달이 가능하거든요. 별도의 퀵 서비스 비용은 환자 분이 부담하시고요."해당 지역 보건소는 퀵 서비스를 이용해 의약품을 환자에게 배송하는 것은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라는 판단입니다.이 경우 약사법 제50조 제1항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위반으로 1개월 이상의 약국 업무정지 나 과징금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것.[녹취 : 보건소 관계자] "약사법에 의하면 약국 외에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면 영업정지 한달입니다. 약사법을 적용하면 행정절차상 문제가 있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 거죠."퀵 서비스 업체의 잘못된 영업 행태와 지나친 약국 간 경쟁이 불법 의약품 판매 행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1-11 12:17: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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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세금 빼면 얼마나 남을까?의약품 결제 기간 단축을 조건으로 받는 금융비용 중 세금을 제외하면 얼마나 남을까요?금융비용에 적용되는 세금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팜이 직접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계산해 봤습니다.금융비용을 기타수입으로 볼지, 아니면 결제에서 해당 금액만큼 줄이는 잔고차감으로 볼지에 따라 세금 적용 여부가 달라집니다.결론부터 말하면 기타 수입으로 세율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금융비용은 소득세(6~35%)와 주민세(소득세의 10%, 0.6~3.5% 가산)를 합산한 세율이 적용됩니다.연간 소득기준에 따라 최하 6.6%에서 최고 38.5%까지 입니다.최고 세율이 적용되는 연소득 8800만원 이상인 약국이 1000만원 어치 약품을 한달만에 결제한다고 가정해 볼 때의 실제 금융비용 수입을 알아 봤습니다.금융비용 1.8%가 적용된 18만원 중 소득세와 주민세 6만9300원(0.693%)을 제외하면 실제 금융비용 수입은 11만700원(1.107%)이 됩니다.카드 마일리지 1.0%를 추가로 받아도 적용되는 세율은 똑같습니다.세무전문가들은 금융비용을 받기보다는 다른 투자용처를 찾는 게 실익이라고 조언합니다.[녹취 : 약국세무 전문가] "(금융비용)1.8% 이상 하는 투자처가 있다면 거기에 (투자)하는 게 낫죠."금융비용이 '백마진'이라는 굴레를 벗는 명분을 챙겼지만 실리를 추구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1-11 06:48:2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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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합창제로 소통과 화합 다져요"어제(9일) 열린 서울시약사회합창단 신년음악회.단원들이 펼치는 솔로·듀엣·합창무대가 전하는 선율과 감동은 각기 다르지만 약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바라는 마음은 공통분모입니다.이번 신년음악회는 창단 4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약사 문화 발전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약사회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인터뷰]민병림 회장(서울시약사회): “이번 신년음악회는 약사 문화를 안팎으로 알린 뜻 깊은 문화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황리에 열린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특히 이번 음악회는 합창단원 저마다의 특기를 선보이며, 회원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습니다.[인터뷰]이순훈 단장(서울시약사회합창단): “오늘 열린 음악회의 특징은 회원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느낄 수 있도록 모던한 스타일과 구성으로 기획했다는 점입니다.”음악회를 찾은 회원들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안목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킨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인터뷰]전영옥 회장(성북구약사회 여약사회): “여러 합창단원분들이 열심히 공연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지루한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탈출할 수 있게 해 준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약사회 차원에서 이런 공연이 많이 열렸으면 합니다.”[인터뷰]조성오 단장(서울시약사회 문화복지단): “음악회를 통해 약사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어요. 문화(음악회)라는 게 모든 사람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됐습니다.”서울시약사회합창단의 이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약사회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생겨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1-10 12:14:5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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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아시노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보령제약이 아시노사와 손잡고 유럽 진출 청사진을 적극 구상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보령제약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호 제약사 간 실리관계에 대해서 충분한 교감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상반기 중 전략적 MOU나 CO-프로모션 체결 가능성도 높다”고 귀띔했습니다.그렇다면 보령제약이 아시노사와 MOU·CO-프로모션 체결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뭘까.바로 아시노사의 탄탄한 유럽 영업·유통망을 기반으로 독소루비신(항암제) 등의 주력 수출품목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제휴로 인한 독소루비신의 수출액 상승은 지금의 10배 규모인 300억원 정도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ARB계열의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유럽 수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이점입니다.아시노사 또한 보령제약과 보령바이오파마의 영업·유통망을 통해 패치·주사제 등의 품목을 약국과 병의원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외형 1조원 규모의 아시노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개량신약의 전통적 강호 제약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1-10 06:43:4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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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약사면허 황금기회 제공"“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더 깊은 지식과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다면 장기적 플랜을 갖고 해외 약사면허 취득에 한번쯤 도전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일반 사람들은 하나도 갖기 힘들다는 약사 면허를 한국과 미국, 캐나다까지 3개의 면허를 거머쥐고 있는 사람.해외 면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 약사면허 취득을 위한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 바로 팜스터디 정재훈 대표가 바로 그이다.그는 약사들이 해외 약사 면허를 단기간에 취득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도전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단언한다.1년에 2번으로 시험이 제한돼 있어 응시 기회도 적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는 별도의 실기시험이 있어 전문적 상담 스킬과 이에 따른 적절한 영어회화 실력도 요하고 있기 때문. 정 대표는 무엇보다 해외에서 취업이나 개국을 위해 준비한다면 현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도 영어회화 능력은 적당한 수준에서 마스터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최근에는 특히 국내 시장상황이나 불안한 미래 등을 걱정하는 새내기 약사나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캐나다 약사 시험의 응시율이 해마다 증가 하고 있는 추세에요.”국내에서 응시률이 가장 높았던 미국의 약사 시험 규정이 2003년부터 5년제 약대 졸업자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캐나다 약사면허 희망자들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에 따라 한 해 3~4백명 이상의 약사들이 캐나다 약사 시험에 몰리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희망하는 젊은 약사들 사이에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물론 이민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가장 필요하겠지만 폭넓은 임상과 선진화된 시스템 등을 공부하며 자기개발을 하고자 원하는 경력약사들이나 무엇보다 더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희망하는 젊은 약사들에게 한번쯤 추천하고 싶어요.”미국과 캐나다는 국내에 비해 약사나 약국 제도가 선진화 돼 있을 뿐만 아니라 근무약사로 취업했을 시 연 10만불 이상의 수입이 보장되고 있어 국내에 비해 약사들에 대한 처우와 국민 신뢰도도 높은 편.또한 국내에 비해 임상이나 실질적인 복약지도나 상담에 대한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자체가 약사로서 자기개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정 대표는 현재 시험을 준비하는 약사들의 경우 미국이나 캐나다는 그 나라 각 지역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약사법규 시험과 소정의 인턴 과정을 통과해야 현지에서 취업이 가능한 만큼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지역의 시스템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2011-01-08 07:06:51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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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구조조정 수혜, 상위사가 차지"보건의료 국책기관에서 내놓은 보고서가 제약업계를 긴장 시키고 있다. 복지부가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한 '제약산업의 구조선진화를 통한 산업발전방안 연구'가 그것이다.GMP 기준 선진화와 리베이트 쌍벌제라는 투명성 강화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기업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한 연구다.퇴출 문턱에 놓인 제약사가 78곳이고 이 중 23개사는 사실상의 퇴출 기업군에 포함되면서 이 연구결과가 '살생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번 연구를 책임진 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제약산업팀장은 "경쟁력 약화 기업이지 절대로 퇴출 기업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충분히 재생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정 팀장은 이들 퇴출 위험군에 놓인 제약회사들이 빨리 성장 모멘텀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와 같은 레드오션에서의 영업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쟁이 치열한 상위 약효군에 집중된 품목이나 매우 낮은 영업이익으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정 팀장은 경쟁력이 취약한 78개사의 경우 GMP 기준 선진화를 하지 않더라도 기존의 시설을 활용해서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식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전환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또 신약개발 능력, 연구원 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기업이라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것도 경쟁력 강화의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문제는 사업전환도, 인수합병도 불가능한 제약사로 평가된 23개사다.정 팀장은 "우선적으로 기업을 정밀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그 진단결과에 따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으로 제약산업 구조조정 모습에 대해 정 팀장은 퇴출 제약사를 상위사가 흡수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2000억 이상 제약기업의 평균 생산액이 3700억원 가량인데 하위 제약사들의 퇴출이 가속화된다고 평균 4200억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게 정 팀장의 예측이다.그는 "퇴출 위험군에 든 제약사들이 새로운 활로를 못 찾을 경우 제약업계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그 수혜는 상위제약사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2011-01-07 12:27:1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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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주장, 의료계 편들기 아니다"'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 조중근 상임대표(장안대 세무회계학 교수)는 일반의약품을 약국 밖에서 팔자는 것은 국민들의 구입 불편과 의약품 선택권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6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그는 '일반약'이나 'OTC'이라는 표현보다는 '가정상비약'을 써줄 것을 기자에게 부탁했다. 이 같은 요구를 순수하게 보지 않는 약사회 등을 의식한 것이다.조 상임대표는 의사협회 등이 요구해 온 수퍼판매 주장과 자신들의 요구는 구분지어 봐달라고 요구했다. 의료계를 편들기 위해서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국민 불편 해소 차원 때문이다"고 말했다.조 상임대표는 "밤이나 공휴일에 약을 구입하는 불편이 여전하다"면서 "이 문제를 시민단체가 해결하고자 나서게 됐다"고 시민연대 구성 이유를 밝혔다.시민연대는 약사법 개정과 약국 밖에서 판매할 의약품을 고루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복지부 안에 설치하자고 주장했다.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대정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조 상임대표는 ""일단은 가정상비약이라도 약국 밖에서 팔자는 것"이라며 "외국처럼 약국 외 장소에서 팔 수 있도록 2분류의 의약품 체계를 3분류로 바꿀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가 가정상비약으로 약국 밖에서 팔자는 품목은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일반약 드링크류 등 네 가지 품목군이다.조 상임대표는 "일단 이 같은 품목은 한 가지 예로 제시한 것일 뿐 어떤 품목을 풀자는 얘기는 아니다"면서 "품목 선정은 관련 단체가 모여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조 상임대표는 "직역간 갈등을 원치 않는다"며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과 의약품 선택권 확대를 위한 순수한 마음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2011-01-06 16:34:2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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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화이자 영맨…영업·사랑 '화끈'바람둥이 제약영업사원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러브 앤 드럭스’.‘돈을 왕창 벌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혹한 주인공 제이미(제이크 질렌할 분)는 화이자 영업사원으로 입사, 화려한 작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병원 영업을 석권합니다.영화에 비춰진 제약영업의 필살기는 다름 아닌 감성마케팅의 진수입니다.처방 코드를 잡기 위해 키닥터를 줄기차게 만나는 것은 기본,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관련 부서 여직원들에게 애정어린 선물공세를 퍼붓는 장면은 상당부분 공감과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특히 영화 중반에 소개되는 제이크의 ‘비아그라 영업왕’ 등극이라는 설정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기회는 준비된 영업사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한편 제약 영업의 이면을 코믹하면서도 재치있게 다룬 영화 ‘러브 앤 드럭스’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1-06 12:27:2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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