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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 의사들의 고민도 '시장경제에 내몰린 의료'인의협 국제학술대회 | 건강불평등과 의사 역할 세계 각국 의사들이 신자유주의가 공공의료를 과도하게 공격중이라고 우려했다. 금전적 문제로 진료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헬스케어 빈부격차 현상도 심화돼 문제라는 지적이다. 세계 의사들은 적어도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서는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 민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에 방점을 찍는 신자유주의를 무차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특히 공공의료를 지켜내고 환자 본인 부담금 확대를 막기위해 사회·경제·정치·종교적으로 최전선에서 투쟁을 이끄는 것이 오늘날 의사 역할이라고 했다. 21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건강불평등과 의사 역할'을 주제로 창립 30주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필리핀 마닐라의대 에델리나 델라 파즈 교수와 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민의련) 야나기사와 후카시 부회장, 영국 SHA(Socialist Health Association) 브라이언 피셔 부회장, 진 하디먼 스미스 사무총장은 공공의료가 위협받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의사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세계화 속도가 빨리지고 신자유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다수 국가들이 공공의료분야를 민영화하는데 전력중이며, 정부는 헬스케어 책임을 내려놓으려 해 문제라는 게 세계 의사들의 공통의견이었다. 델라 파즈 교수는 공공의료 강화와 건강불평등 현상 개선에 의사 역할의 중요성을 가장 강도높게 외쳤다. 공공의료 축소를 막기위해 최전선에서 투쟁해야 한다고 했다. 델라 파즈 교수는 "의사는 병원과 환자, 공공의료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깊이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인식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조사하고 분석한 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의사는 행동해야 하며 사회적 변혁을 최전선에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델라 파즈 교수는 "많은 국가들이 공공의료 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 무상의료 제도를 도입한 영국도 마찬가지다. 신자유주의는 공공의료를 더 강하게 공격중이고 복지국가 예산은 줄어들고 있다"며 "건강도 마치 하나의 상품처럼 판매되고 있다. 건강 문제는 매우 다학제적이다. 의사는 정치·경제·종교 등 조직에 참여해 공공의료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일본 민의련 야나기사와 후카시 부회장은 아베정권이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기 위한 개헌에만 몰두한 채 공공의료를 축소시키고 있다고 했다. 야나기사와 부회장은 "일본은 혼합진료 금지제도가 확립됐다. 혼합진료 금지라는 것은 보험진료와 비보험진료를 동시에 시행하면 안 되는 정책을 말한다. 이는 환자 부담을 증대시키는 비보험진료를 최소화 하기위해 시행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혼합진료 금지제도가 무너지고 있다. 일본 의사들은 이를 막고 있지만 환자 부담이 심화중"이라고 설명했다. 야나기사와 부회장은 "혼합진료 금지제도 축소와 의료 산업화는 아베노믹스의 일환이다. 아베정권은 일본이 해외에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개헌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의료는 민영화해 경제도구로 쓰겠다는 의지다. 일부가 현실화 됐다. 선택요양 제도가 그것인데, 결국 이는 혼합진료 용인을 뜻한다. 국가보험제도를 무너뜨려가고 있는 게 아베의 방향성"이라고 했다. SHA 브라이언 피셔 부회장과 진 하디먼 스미스 사무총장은 영국의 국민의료보장(NHS) 제도가 누더기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 세금으로 전액 무상의료가 보장됐던 NHS가 점점 민간에 맡겨지면서 0원이던 환자 부담금이 점점 늘어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복지국가를 돈 먹는 하마와 같은 시스템이라고 판단하고 홍보해 문제라고 했다. 신자유주의 원칙이 보건의료를 장악해 나가면서 NHS가 민영화와 긴축재정이라는 거대 이슈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피셔 부회장은 "영국은 금융위기가 도래하자 NHS를 돈 잡아먹는 시스템이라고 홍보했다. 10달러를 투자하면 사회적 가치는 4달러밖에 되지 않는다고 얘기하며 복지축소를 위해 세금을 인하하고 NHS를 공격했다"며 "긴축재정으로 환자들이 죽어나가고 있고, 의사들은 이를 막기위해 추쟁중이다. 과거 공공부문에서 진행된 의료서비스를 민간에 맡겨 수익을 강조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진 하디먼 스미스 사무총장도 "영국 공공의료는 지난 69년동안 NHS로 인해 많이 개선됐다. 나는 선천질환이 있었지만 돈을 내지 않고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늘날 이런것들은 수익을 위한 의료로 바뀌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교체중"이라고 주장했다. 하디먼 스미스 사무총장은 "최근에는 미국의 의료시스템 도입까지도 검토중이다. 미국 의료시스템을 도입하면 사람은 죽게된다. 의사를 한 번 보려면 높은 돈을 내야하는데, 일을 하지 못하는 환자는 돈을 낼 수 없어 사망한다"며 "의사들은 의료보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영국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11-22 06:14:56이정환 -
우석약대, 우약인의 밤 열고 선후배 약사 화합다져우석대학교 약학과(학과장 강민구교수)는 '제2회 홈커밍데이-우약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9년째를 맞이하는 우석약대는 1700여명 졸업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우약인의 밤은 동문들의 강연, 코칭, 공연, 장학금전달식 그리고 재학생들의 학술발표로 구성됐다. 앞으로도 우석약대는 매년 11월 홈커밍데이를 열고 선후배 약사 동문 간 화합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2017-11-21 20:04:25이정환 -
서울시약, 의약품안전사용 강사 역량강화 나서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약바로쓰기본부장 황미경, 위원장 하미애)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금연치료의 이해와 약물 사용(이지현 팜디스쿨 대표) ▲진통제 의약품안전사용교육(김영진 강서구분회 부회장) ▲어르신의 건강관리(리병도 강남구분회 부회장) ▲청소년 알코올 예방교육의 실재(김용진 구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산업보건현장에서 바르고 안전하게 의약품 사용하기(송인석 강서구분회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단장)를 주제로 열렸다. 김종환 회장은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기본지식과 전문화된 정보를 알기 쉽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분들이 바로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들”이라며 “약사들을 대표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선 교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미경 약바로쓰기본부장은 “그동안 초중고, 어르신 등 각자의 위치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차질 없이 수행해준 강사님들 덕분에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의약품안전사용 교육교재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2017-11-21 15:12:33강신국 -
전북도약 연수교육에 약사 150여명 참석전북약사회(회장 서용훈)는 19일 태전약품 3층 강당에서 15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연수교육은 이영재 약학이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전북약사 회원들이 만든 학술동아리 ‘시냅스’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강의 했다. 백경한 전주시약사회장은 우리지역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약사들이 강사로 나서줘 그 어느 연수교육때보다 뜻 깊고 알찬 교육시간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학술동아리 시냅스의 회장을 맡고 있는 천일약국 김선아 약사는 그동안 토론하고 공부한 성과물들을 지역의 주민들과, 약사회 회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의 내용은 ▲갑상샘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대사와 관련한 질환들(나일강 약사) ▲해독, 면역,스트레스, 음식과 피부(손영아 약사) ▲환자의 니즈에 연결하는 약사의 대화법(서소영 약사) ▲인슐린 저항성(장은정 약사) ▲자율신경 실조증(황지원 약사)가 등이 었다.2017-11-20 11:28:57강신국 -
윤수현 약사,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서 봉사대상전직 여약사임원들의 모인인 비둘기회 윤수현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명보극장(이순신장군 생가터)에서 열린 제 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및 범국민 추모대회에서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범국민 추모대회 및 표창수여식은 순국선열국민추진위원회 주최하고 국제문화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했다. 윤 회장이 수상한 봉사대상은 순국선열후손 중 직능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윤 회장은 현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보건의료행정과 주임교수,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상임 부원장,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 등도 겸임 중이다. 윤 회장은 △송파구약사회 여약사 회장 △서울시약사회 여약사 위원장 △대한약사회 정책기획 본부장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상근 평가위원 △제15기민주평통중앙 여성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2017-11-20 11:13:14강신국 -
약대 경쟁률 5.8대 1로 역대 최저…차의과대 23대 1전국 35개 약학대학의 내년도 정시 지원 경쟁률이 5.8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3대 1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약대는 차의과학대약대로 23.6대 1이었다. 인제대가 11.23대 1로 뒤를 이었다. 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응시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는데도 정시 지원률이 떨어진 것은 PEET 성적이 의무화되고 정량평가 요소 강화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이 지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메가엠디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2018학년도 전국 약대 35개교의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 결과, 가천대,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33개 대학(경쟁률 비공개 서울대 및 최종 경쟁률 미공개 원광대 등 2개교 제외)의 정원내 지원 현황은 평균 5.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정시 원서접수 경쟁률을 보인 약대는 차의과학대로, 정원내 가군 일반전형 30명 모집에 모두 709명이 지원해 23.63대 1(전년도 29.43대 1)이었다. 이어 인제대가 30명 정원에 337명이 지원해 11.23대 1(전년도 12.90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올해도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나군 일반전형에서 63명을 모집했다. 지원자 추이를 보면 전년도 경쟁률(2.35대 1)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11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경쟁률 12.36대 1로 집계됐다. 가군 특별전형(지역인재)은 4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10.75대 1, 나군 일반전형은 11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10.45대 1, 나군 특별전형(지역인재)은 4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10.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아주대의 경우, 올해 신설한 가군 우선선발 전형이 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15.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 일반선발 전형은 24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대학별로는 중앙대가 가군 일반전형이 65명 모집에 221명이 지원해 3.40대 1, 나군은 일반전형 55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3.02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가군 3.46대 1, 나군 3.84대 1과 비교해 가군, 나군 모두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화여대 역시 가군 일반전형이 50명 모집에 237명이 지원해 4.74대 1(전년도 6.78대 1), 나군은 일반전형 70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5.43대 1(전년도 6.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보다 하락했다.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 경향도 나타났다. 지방권 소재 및 경기권 약대의 경쟁률(계명대 7.53대 1, 고려대 세종 9.63대 1, 목포대 7.50대 1, 부산대 9.16대 1, 인제대 11.23대 1, 차의과학대 23.63대 1 등)이 높았고, 서울 소재 주요 대학(성균관대 2.75대 1, 숙명여대 3.28대 1, 중앙대 3.23대 1, 한양대 2.63대 1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대학별 우선선발 및 1단계 전형 합격자는 내달 말까지 발표된다. 면접고사는 각 대학 및 모집군별로 모두 다르다. 가군은 1월 초순까지, 나군은 1월 중순까지 실시한다.2017-11-20 10:00:22이정환 -
중대약대 합창단 '아코러스 칼라무스', 정기공연 성황중앙대 약대 합창단 '아코러스 칼라무스'의 32회 정기공연 '하늘, 바람 그리고 별'이 19일 서울 여성프라자 아트홀 봄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60명이 넘는 재학생이 참여했고 깊은 소리로 관객에게 울림을 전했다. 공연은 총 4부 14개 곡으로 1부 아틀란티스 소녀·풍선·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Colors of the wind 4곡, 2부 Eres tu·이 세상 살아가다보면·슈퍼맨 3곡, 3부 조율·옛사랑·오페라의 유령 3곡, 4부 오랜날 오랜밤·천개의 바람이 되어·Can you feel the love tonight·그래 우리함께 등으로 구성됐다. 4부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세월호 인양을 기념해 편성된 곡으로, 15학번 임성원 학생의 솔로로 시작한 후 점차 전체 합창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곡인 4부 ‘그래 우리함께’에서는 현재 약사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12학번 재학생까지 참여해 전 학년이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을 기획한 14학번 김준하 학생은 "공연이 재학생에게는 모두와 함께하는 추억을 쌓아갈 수 있었던 좋은 과정으로, 졸업한 선배들에게는 이러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자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창단 회장인 13학번 이지훈 학생은 “항상 부족함 없이 응원해주고 지원해주는 선배님들 및 오늘 공연에 선 모든 단원들, 마지막으로 공연에 참여해준 많은 관객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2017-11-20 09:52:39강신국 -
약국서 '핫'한 코 스프레이…효과·안전성에 주목현장 | 한독 나잘스프레이 'FESS' 심포지엄 환절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비염, 코막힘 등 코질환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알레르기성 비염 등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매년 증가 추세다. 흔히 아는 식염수나 소금물로는 효과가 의심되고 약물 치료를 하기에는 안전성을 우려하는 소비자들, 이런 고객에 약사는 어떤 성분, 형태의 제품을 권하면 효과적일까. 1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한독, 데일리팜 공동 주최 'FESS-만성 비염 환자의 새로운 접근' 심포지엄에는 코 질환에 대한 약국가의 관심을 반영하듯 개국 약사들로 준비된 자리가 가득찼다. 일선 약국에서 취급이 가능한 코 질환 치료제는 비의약품이 전체 시장의 33%, 의약품이 67%를 차지하고 있다. 비의약품 제품들의 경우 안전성이 보장된 반면 효과는 떨어지고, 의약품은 효과가 높은 반면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도 코 질환에 있어 의약품의 효과와 비약물의 안전성이 보장된 하이퍼토닉(Hypertonic) 제품이 등장해 취급 약사들은 물론 만성 코질환을 앓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박덕순 좌장은 "요양원을 운영하다보니 코 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에 사용할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보장된 제품을 찾게 된다"면서 "하이퍼토닉은 약물 스프레이와 식염수의 중간이다 보니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해 약국에서도 소비자들에 많이 권하고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비강세척 효과 학술적으로 인정"…소아에도 무리없이 사용 가능 코 질환 관련 약물을 알기 위해선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람 코의 뼈 안에는 공간들이 있고, 이것을 부비동이라고 한다. 한쪽 코마다 4개의 부비동이 있는데, 유해한 물질이 유입되면 자체 정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코가 유해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잦은 병이 생기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그런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유해한 물질이 밖으로 분출되지 않아 안에 쌓이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부비동염, 우리가 흔히 아는 축농증이라 부른다. 질환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는데, 질환을 앓는 기간이 4주 이내면 급성, 12주 이상이면 만성으로 분류된다. 이런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코 안에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게 효과적인데 최근 주목되고 있는 것이 비강 세척(nasal irrigation)이다. 비강 세척의 효과는 여러 학술적 근거에서 우수성이 증명됐다는게 김태훈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의 설명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에 비강 세척을 단독으로 진행한 경우 증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기재돼 있다. 만성 질환일때는 증상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점액 청소기능 향상, 섬모 운동 강화, 항원, 염증 매개체 제거 등이 그것이다. 더불어 부비강의 직접적인 보호효과와 수술 후 부비강 가피 및 혈액 응고를 제거, 가습효과로 점막 치유를 촉진시켜 준다는 내용도 있다. 국내에서도 비강 세척의 효과가 인정된 바 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만든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비강세척은 알레르기 비염의 보조적 치료로 강하게 권고한다고 돼 있다. 비염 증상과 약물 사용을 감소시켰고, 삶의 질이 약물요법과 비교될 만큼 유의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비강 세척에는 하이퍼토닉(Hypertonic, 고장액)과 아이소토닉(Isotonic, 등장액)이 더 효과적이냐는 논란이 있지만, 효과면에서 하이퍼토닉이 인정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하이퍼토닉은 염분 농도가 체액 염분 농도인 0.9% 생리식염수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하이퍼토닉 용액을 비강에 분사하면 농도가 높은 쪽으로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이 발생한다. 김 교수는 "비강세척의 경우 성인은 물론 소아에도 예상보다 잘 적용되고 효과도 좋은 편"이라며 "5세 이하 소아에 오히려 순응도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병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머니들에 비강세척을 권하면 상당부분 잘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작용을 걱정하는데 하이퍼토닉은 부작용이 드문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귀가 멍멍하다 등의 반응이 가장 많은데 세척 시 숨을 참고 해보라고 권하고 이런 부작용이 줄어든다. 보조 치료제로서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권하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나잘 스프레이 찾는 고객 'UP'…하이퍼토닉, 효과·안전성 담보돼 용이 최근 비염 치료용 나잘 스프레이 제품이 많아지면서 취급하는 약사도 사용하는 소비자도 관련 제품에 익숙해졌다는 게 현고은 약사(해그린 약국)의 설명이다. 흔히 약국에서 사용하는 약물성 나잘 스프레이는 성분에 따라 오트리빈 화이투벤 나잘이나 하벤 등의 제품이 있다. 이런 제품은 효과가 빠르고 좋다보니 재구매도 많다는 것. 하지만 현 약사는 약물이다보니 장기간 사용하도록 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이들 중 대다수 제품이 소아나 임산부, 수유부,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는 권하기 어렵고 사용 후 코에 자극감과 건조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반면 비약물성 제품은 안전성이 높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소비자가 있는데, 대부분이 비강습윤이나 세척, 보습효과를 주는 제품들이다. 현 약사에 따르면 안전하지만 효과가 적어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약국에서 대응 제품으로 사용이 가능한 게 하이퍼토닉 코 스프레이다. 약물성 나잘 스프레이 제품의 경우 7일 미만으로 사용을 제한하는데 반해 하이퍼토닉은 매일 사용이 가능하고, 만 3세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한이 덜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나잘 스프레이를 권하기 까다로웠던 소비자들에도 하이퍼토닉 제품은 다양한 측면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우선 약국에서 이미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 걱정하는 장년 여성의 경우 하이퍼토닉은 개봉 후 장기간 부작용 우려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매일 사용하면 비염 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효과적이다. 혈압, 당뇨 치료제 등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많은 경우에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배뇨장애를 겪는 전립성 비대 환자가 코 질환을 호소한다면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복용 가능하고 약물 상호 작용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이퍼토닉 제품을 권하면 좋다. 요즘은 약물, 특히 항생제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비약물성으로 하이퍼토닉은 부작용 우려가 적고 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하다는 점을 강조하면 선호도가 높다는 게 현 약사의 설명. 비충혈 제거제가 함유된 나잘 스프레이에 비해 이 제품은 소아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현 약사는 빠른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을 걱정하는 공시생이나 코세척이나 등장액 나잘 스프레이 효과에 만족을 못하는 직장인, 알레르기 비염이 있지만 약 사용이 걱정되는 임산부, 약 복용을 꺼려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에도 가볍게 뿌리면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비강 부종을 감소시키면서 비강 세척 효과도 있는 제품을 권하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현 약사는 "비염 시즌이 오기 전 약국에 비염 섹션을 미리 만들어 놓고 관련 제품들을 비치한다"면서 "소비자가 관심을 보이면 먹는 약보다 효과는 덜해도 안전하게 비강을 세척하면서 부종도 감소시켜주는 제품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 약물과 함께 보조치료제로 구입해 가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염 시즌에 최대한 약은 적게 먹고 코세척을 통해 관리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이럴 때 비약물성 스프레이 제품을 소개하면 반응이 좋다"며 "약물성 나잘스프레이를 가져가는 고객에도 항상 코세척으로 FESS 사용을 병행하거나 약은 최대한 안쓰는게 좋다고 말한다. 지명구매를 하는 고객에 약사가 그 환자 상황에 맞춰 제품을 소개하면 의외로 약사의 설명을 잘 수긍하고 자신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2017-11-20 06:14:59김지은 -
서울시약, 12월 3일·10일 미이수자 보충연수교육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시영·본부장 장광옥·위원장 김화명·김은준)는은 오는 12월 3일과 10일 두 차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7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오전 교육은 ▲마약류 유통 및 관리(박미현 서울시청 사무관) ▲기능성 소화불량 및 GERD의 이해(김명철 대한약사회 약사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염모제의 원리(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의약품 부작용보고의 중요성(윤중식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자문위원) 등이다. 오후에는 ▲인문학(최태성 모두의별별한국사연구소장) ▲다중질환자 약물치료관리(신용문 차의과대임상약학대학원 겸임교수) ▲근거중심 약국한약-일반약 병용투여(홍승혜 대한약사회 홍보위원) 등이 이어진다. 이번 보충교육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배너’ 또는 ‘약사회 게시판→공지사항’에서 11월 30일(목)까지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약사면허를 사용하는 약사들은 약사법 제15조와 연수교육계획에 따라 매년 8시간의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미이수자의 경우 약사법령에 따라 1차 경고와 과태료 5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2017-11-17 22:06: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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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경영대학원, 헬스케어MBA 20일부터 원서 접수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Sookmyung Business School)이 의약품과 화장품 전문가를 육성하는 '헬스케어MBA' 과정 원서접수를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내달 7일 서류심사와 구술면접시험을 거쳐 대학원생을 최종 선발한다. 성적우수장학금, 우수동문장학금, 산학협력장학금, 원우회임원장학금, 조교장학금 등이 마련돼 폭넓은 학생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MBA를 수료하려면 국내외 대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내년 2월 기준 학사취득이 예정된 자, 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으면 누구든 지원가능하다. 숙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헬스케어 산업이 요구하는 기업가 정신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교육목표로 헬스케어 특화 MBA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숙대 헬스케어MBA는 세부 전공으로 '코스메틱비즈니스 과정'과 '제약비즈니스 과정'을 구비중이다. 헬스케어 산업은 인구고령화, 과학기술 혁신, 경영혁신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숙대 헬스케어MBA는 산업과 기업 특성을 경영학적 관점과 앙트러프러너십 관점에서 이해하고 분석하는 교육,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으로 차별화를 꿰했다. 숙대는 "헬스케어MBA는 입학정원이 40명으로 교수-학생 간 밀도 높은 강의가 쌍방형으로 이뤄져 만족도가 높다"며 "학생들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혁신 기업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숙대경영대학원 MBA과정의 교육, 입학 관련 추가정보는 전화(02-2077-7308)와 이메일(hmba@sm.ac.kr),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ookmyungmba)을 통해 얻을 수 있다.2017-11-17 11:53:2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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