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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경쟁률 5.8대 1로 역대 최저…차의과대 23대 1

  • 이정환
  • 2017-11-20 10:00:22
  • 전국 235개 약대 입학시험 경쟁률 집계...전년대비 경쟁률 소폭 감소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내년도 정시 지원 경쟁률이 5.8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3대 1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약대는 차의과학대약대로 23.6대 1이었다. 인제대가 11.23대 1로 뒤를 이었다.

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응시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는데도 정시 지원률이 떨어진 것은 PEET 성적이 의무화되고 정량평가 요소 강화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이 지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메가엠디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2018학년도 전국 약대 35개교의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 결과, 가천대,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33개 대학(경쟁률 비공개 서울대 및 최종 경쟁률 미공개 원광대 등 2개교 제외)의 정원내 지원 현황은 평균 5.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정시 원서접수 경쟁률을 보인 약대는 차의과학대로, 정원내 가군 일반전형 30명 모집에 모두 709명이 지원해 23.63대 1(전년도 29.43대 1)이었다. 이어 인제대가 30명 정원에 337명이 지원해 11.23대 1(전년도 12.90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올해도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나군 일반전형에서 63명을 모집했다. 지원자 추이를 보면 전년도 경쟁률(2.35대 1)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11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경쟁률 12.36대 1로 집계됐다. 가군 특별전형(지역인재)은 4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10.75대 1, 나군 일반전형은 11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10.45대 1, 나군 특별전형(지역인재)은 4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10.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아주대의 경우, 올해 신설한 가군 우선선발 전형이 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15.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 일반선발 전형은 24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대학별로는 중앙대가 가군 일반전형이 65명 모집에 221명이 지원해 3.40대 1, 나군은 일반전형 55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3.02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가군 3.46대 1, 나군 3.84대 1과 비교해 가군, 나군 모두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화여대 역시 가군 일반전형이 50명 모집에 237명이 지원해 4.74대 1(전년도 6.78대 1), 나군은 일반전형 70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5.43대 1(전년도 6.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보다 하락했다.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 경향도 나타났다. 지방권 소재 및 경기권 약대의 경쟁률(계명대 7.53대 1, 고려대 세종 9.63대 1, 목포대 7.50대 1, 부산대 9.16대 1, 인제대 11.23대 1, 차의과학대 23.63대 1 등)이 높았고, 서울 소재 주요 대학(성균관대 2.75대 1, 숙명여대 3.28대 1, 중앙대 3.23대 1, 한양대 2.63대 1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대학별 우선선발 및 1단계 전형 합격자는 내달 말까지 발표된다. 면접고사는 각 대학 및 모집군별로 모두 다르다. 가군은 1월 초순까지, 나군은 1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출처: 메가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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