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약사회, 4일 '환자안전과 약물' 국회 정책토론회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18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박인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학계, 환자단체,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관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병원약학교육연구원 김정미 원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이 '약과 환자안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가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약료서비스',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권경희 회장(동국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환자안전 약료서비스를 위한 법제도 고찰'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주제발표 후 진행되는 패널토의에서는 홍상범 대한환자안전학회 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부실장)와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이모세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이에스더 중앙일보 기자, 보건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신생아중환자실 집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약물관리가 환자안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환자안전법상 의료기관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돼 있지 않고 병원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법과 제도, 인력, 수가 등 여러 부분에서 미흡한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병원약사가 환자를 위한 약물안전 지킴이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병원약사의 역할과 인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18-04-02 10:56:12김지은
-
경기약사학술제 5월 13일 일산 킨텍스서 열려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5월 13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3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경기약사학술대회는 매년 3000여명의 약사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약사 학술행사로 50여개의 주제 강의와 각종 전시행사 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는 '약사의 역량, 비전 ! 그리고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약사직능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강의들이 준비됐다.이에 도약사회는 학술대회 준비 TF(준비위원장 박영달, 이정근)를 구성,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약사직능의 직역확대와 미래를 대비한 심포지엄과, 약국 경영혁신을 위한 다양한 특강도 진행된다. 아울러 약물안전과 만성질환 관리 등 약학강좌를 비롯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교육,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양성교육 등이 진행된다.최근 2년간 학술대회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명강사 5명을 다시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고 영양요법 특별관도 운영하기로 하였다.또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경기팜아카데미 인문학 강의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인문학 특강과 재테크 프로그램, 건강을 위한 운동치료 강연, 중학생 자녀를 둔 회원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 입시교육정책 변화와 대비전략에 대한 강의도 마련된다.최광훈 회장은 "매년 수천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경기약사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 지적됐던 대회 진행상의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좋은 평가를 얻었던 강의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회원 여러분께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3-31 01:21:57강신국 -
처방이해·복약상담 업그레이드…병원-지역약국 손잡아서울보라매병원 약제부 이유미, 박지완, 김경희, 박효진, 정현숙, 정선회(약제부장), 정애희,김현정, 이미연, 허유진, 변경환 약사"풍부한 질환 이해도를 보유한 약사들의 꼼꼼한 복약상담은 환자 치료율·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약사가 약국에만 매몰되면 신규 처방약 약효·안전성 정보를 놓칠 수 있는데, 결국 환자 투약 안전성을 낮춰 의료누수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병원약사와 개국약사 간 협조가 필수적인 이유다."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병원 약제부 병원약사들과 지역 개국약사들이 원외 처방전 이해도 제고, 복약상담 품질 향상, 약물 부작용 보고율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서로 마주칠 일이 드문 병원약사와 개국약사가 환자들의 지역 의약품 안전 강화에 뜻을 모아 합심한 사례는 이례적이라 주목된다.25일 서울보라매병원과 동작구약사회는 원내 병원약사들이 원외 개국약사들을 대상으로 10차례에 걸쳐 '팜 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개국약사들이 약국에 매몰돼 단순 조제투약 업무에만 전념하는 게 아니라 병원약사 강의를 통해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신약 등 복약상담 수준을 제고하자는 취지다.질환 별 치료약물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최신 질환지견, 신약 복약상담 시 주요점 등이 강연에 포함된다. 또 약물부작용을 포함한 약물사용 모니터링 업무 제고법도 담겼다.특히 보라매병원 약제부는 단순히 병원약사가 개국약사들에게 원외처방천 관련 약제를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게 아니라 '공공의료의 이해'라는 대주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는 포부다.눈에 띄는 부분은 보라매병원 약제부 소속 약사 32명 중 11명이 노인약료, 종양약료, 영양약료, 내분비약료, 전문약사를 보유했고 미국전문약사 BPS 보유자도 2명이라는 점이다.약제부-개국약사 간 팜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맡은 강사 9명도 전원 전문약사다. 병원 약제부는 이같은 '맨 파워'가 팜 아카데미를 기획한 모티브라고 말한다.원내 처방되는 약제에 대한 최신지견을 처방중재자 입장에서 일선 약사들에게 교육하고 상호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인 강연 일정은 ▲공공의료의 이해▲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의 특징 및 이용방법/ 마약류 종류와 관리 ▲고혈압의 이해와 약물 최신지견 ▲약물이상반응의 종류과 관리 ▲호흡기계(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질환 이해와 흡입기 약물요법 ▲당뇨병의 이해 및 약물 최신지견 ▲수면장애(코골이)의 이해와 약물 최신지견 ▲퇴행성 관절염의 이해 및 약물 최신지견 ▲비뇨기과(전립선비대증,전립선염, 요실금)질환 이해와 약물 최신지견 ▲항암 관련 감염/통증 조절 등이다.보라매병원 정선회 약제부장은 "개국약사들이 약국경영에 집중하다 보면 상급종합병원 등 주변 의료기관의 처방전 정보에 소홀할 경우가 있다"며 "수백여개 의약품이 매일 처방되는데다 암 등 중증질환 신약도 다수 포함돼 개국약사가 일일히 신약 적응증이나 부작용 등을 숙지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정 약제부장은 "때문에 지역 약사들이 병원의 환자 질환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원외처방전 이해도를 높여 조제투약과정에서 품질높은 복약상담이 이뤄진다면 환자 치료효과는 증대되고 치료기간 단축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아카데미에 공공의료 이해와 보라매병원 특징·이용법 등 커리큘럼을 포함시킨 이유"라고 강조했다.정 부장은 개국약사들이 한 그루 나무에 해당되는 약국경영이나 조제투약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울창한 숲인 의료 사이클 전반으로 시각을 넓힐 것을 당부했다.'진료-처방-조제-투약'이 제각기 분절된 파트가 아니라 하나의 의료 사이클로 원활히 돌아갈 때 공공의료와 환자건강이 실현된다는 시각이다.정 부장은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들은 아무래도 당장 수익이나 약국 살림살이에만 관심을 쏟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약사는 의약품 전문가"라며 "나무보다 의료 숲 전체를 볼 줄 알아야 약사로서 한층 품격있는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 병원약사와 개국약사 간 아카데미가 활성화 되길 기대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팜 아카데미 자체가 공공의료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약사의 부작용 모니터링, 환자 복약상담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라며 "보라매병원 김병관 병원장님도 이같은 취지에 동의해 병원약사와 개국약사 간 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개국약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2018-03-29 06:23:59이정환 -
세계약사연맹 성분명·대체조제 선언문 개정안 보니FIP(세계약사연맹) 산하 정책위원회는 성분명 처방 관련 정책선언문 개정 작업을 완료했다.지난해 9월 FIP 서울총회 Council Meeting(각국 대표단 회의)에서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의 제안에 따라 1997년에 제정된 동일성분조제에 관한 약사의 권한을 규정하는 FIP 정책선언문(Statement)을 현 상황에 맞게 개정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바 있고 그 후속조치가 마무리된 것.FIP는 지난 2월 각국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약품 관련 제반 규정과 환경 변화에 따른 1997 FIP Statement 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안을 제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안은 FIP 회장단의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영국에서 열리는 2018 FIP 글래스고 총회에서 확정·공표된다.새롭게 개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관련 법규에서 동일성분조제가 허용되는 경우, 처방하는 의사는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의 대체가 가능하도록 명기해야 하며, 이들 제품을 대체할 의약품은 환자 및 소비자와 보험당국자의 이익과 가치를 고려해 약사의 책임하에 선정돼야 한다'고 명시됐다.특히 동일성분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사에게 조제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채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또한 2011년 WHO-FIP의 GPP(Good Pharmacy Practice, 우수약국실무기준) 통합 가이드라인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모든 국가는 약사회와 협력해 전반적인 보건 및 건강 관련 분야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성분명 처방과 관련해 개정된 내용을 보면 '의사 처방 및 약사의 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 사용과오(Medication Error)를 줄이고 환자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의사가 성분명으로 처방하도록 권고하거나 촉진해야 하며 각국 정부는 이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명기됐다.FIP는 WHO(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해 각국의 의사가 성분명으로 처방하도록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FIP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한국에서는 장석구 대한약사회 약사복지원장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2018-03-28 06:21:06강신국 -
약사회, 내달 26~27일 제약사 안전관리책임자 교육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황상섭)는 4월 26~27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18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개최한다.식약처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해 매 2년 이내 16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대상은 신약 등의 재심사, 의약품의 재평가, 부작용 보고 등 시판 후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약사, 의사, 한약사 등이 포함된다.교육내용은 △안전관리책임자 윤리 교육 △신약 등의 재심사 기준 △부작용 및 의약품 사용과오 관리현황 등 △의약품 PMS 업무의 이해 △제약회사 임상시험 업무 △제약회사 약물감시 업무 △허가갱신제도 등 안전관리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교육접수는 4월 16일~20일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및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aips.com) 팝업창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아울러 신규 또는 변경된 안전관리책임자는 식약처 신고일 기준 6개월 이내에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미이수시 법령에 근거하여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018-03-27 23:00:13강신국
-
서울지역 중소·요양병원 약사 맞춤교육 모색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병원약사위원회(부회장 박기선·위원장 이용석)는 지난 23일 한국병원약사회와 의료기관 근무약사 직능향상을 위한 업무협조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병원약사회의 요청으로 서울지역 종소병원, 요양병원 등의 근무약사들이 병원약사의 업무와 역할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병원약사회에 가입되지 않은 병원약사들은 지역약사회를 통해 연수교육과 여러 정보를 받고 있지만 정작 병원약사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정보에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이는 병원약사 업무를 습득하지 못해 원내에서 정당한 대우를 요구하지 못하거나 약사직능의 위상과 업무 만족도가 떨어져 잦은 퇴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중소·요양병원 근무약사에게 병원약사로서 받아야할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역량을 키우고 병원약사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병원약사회는 지원 방안으로 연수교육시 병원약사 교육프로그램 별도 운영, 의료기관 인증 관련 설명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설명회 등을 제안했다.병원약사회 윤태원 부회장은 "병원약사회에 신상신고하지 않은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의 병원약사업무 역량을 향상시켜 병원 내 약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근무약사의 업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약사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전문성 강화 교육이 약사직능의 미래라는 기치로 교육사업에 많은 회무 역량을 쏟고 있다"며 "중소·요양병원 약사가 소외되지 않도록 병원약사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김종환 회장, 박기선 부회장, 이용석 병원약사이사, 병원약사회 윤태원 부회장, 윤희정 약무협력위원장, 박희진 중소병원위원장, 박송희 중소병원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2018-03-27 22:53:54강신국 -
경기도약,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양성 박차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이애형, 위원장 김성남)가 지난 25일 성균관대 약대에서 2018년도 상반기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양성교육을 개최했다.도약사회는 교육을 통해 올해 실시되는 식약처 주관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과 경기도와 지자체 공조로 실시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최광훈 회장은 "타 지역에 모범이 되고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경기도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단이 항상 자랑스럽다"며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는 강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교육에는 110여명의 경기도 내 회원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 내용의 전문화와 다양화를 위한 ▲노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지침 및 괘도 활용 방법(이애형) ▲생애주기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정근) ▲의약품 안전사용 체험학습(이정근) 순으로 진행됐다.이애형 본부장은 "강사들의 열정 덕분에 지난해 경기도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 경기도와 지자체 공조로 사업이 확대되는 큰 성과를 이뤄 기쁘다"고 밝혔다.한편 도약사회는 올해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 접수 마감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2018-03-27 09:52:16강신국 -
미세먼지의 역습…약사들, 트로키제 상담 노하우 공유지난 3월 20일 문정동 데일리팜 회의실에서 미놀에프트로키 관련 좌담회가 개최됐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봄철 불청객이라 부르던 것도 이제는 옛말이다. 최근 들어서는 사시사철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외에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0일 오후 8시 서울 문정동 데일리팜 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는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 없이 점막재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놀에프트로키가 대안으로 제시됐다.경남제약 마케팅팀과 5명의 약사들이 만나 국내 트로키제 시장을 분석하는 한편, 미놀에프트로키의 차별성 및 마케팅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였다.소아에도 사용 가능한 트로키 제형…"점막보호작용에 주목"우리나라의 일반의약품(OTC) 시장은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해야 하는 트로키 제형이 다양하지 못하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무가당(sugar free) 제품부터 허니, 레몬, 민트, 체리 등 다양한 맛과 향이 함유된 제품, 성분의 강도별로 나뉘어진 제품 등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어 있는 해외 시장과는 차이가 난다.33년째 판매 중인 미놀에프트로키가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인지도가 낮은 것도 그런 시장상황과 연관될지 모른다. 그럼에도 경미한 증상을 호소하는 인후염 환자들에게 거부감이 적고, 인후를 보호하는 점막 재건 효과가 뛰어나다는 건 미놀에프트로키만의 장점이었다.인후염의 발병원인에 대해 강의 중인 서익환 약사 이날 좌담회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서익환 약사(365종로약국)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인후염이나 목 쉼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점막 손상이 인후두염의 주원인인 만큼 점막을 좋은 상태로 유지 복원시킬 수 있는 트로키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말하는 목감기가 대부분 편도, 인후두염이나 기침감기를 지칭하기 때문에 일반 제형에 비해 빠르게 작용하는 트로키제형이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빠르게 침분비를 증가시켜 인후 윤활작용과 통증 완화효과를 나타내는 데다, 다른 약들보다 환자의 거부감이 적은 편이어서 약을 먹을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증 환자에게도 쉽게 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서 약사에 따르면 미놀에프트로키는 ▲항균작용을 나타내는 세틸피리디늄 염화물수화물(Cetylpyridinium Chloride Hydrate) ▲기침을 억제하는 노스카핀(Noscapine) ▲점액 분비운동력을 증가시키고 객담배출 작용을 나타내는 구아야콜 설폰산칼륨(Potassium Guaiacolsulfonate) ▲기관지 확장 및 말초혈관 수축작용을 나타내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Dl-Methylephedrine Hydrochloride) 등의 성분을 함유한다.정강희 약사즉, 점막이 약한 소아 환자들에게도 권할 수 있다는 점에서 NSAIDs 성분가 함유된 경쟁품목과 차별성을 갖는다.서 약사는 "인후염 환자들의 연령층을 조사해보면 어린이가 41%, 성인이 16%를 차지한다. 절반가량이 5~24세 연령대에 해당한다"며, "제품의 타깃을 보다 젊은 연령대로 낮추고 패키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준다면 소아 환자나 20대 젊은 환자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좌장을 맡은 정강희 약사(대치필리아약국)는 "소아의 인후염 발병률이 41%로 성인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건 그간 간과했던 부분이다. 소아 환자들의 경우 점막이 더욱 약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며, "점막 습윤상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트로키제형 중에서도 8세 이상 적응증을 가진 미놀에프트로키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목감기는 기본…"목관리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권장"두 번째 연자를 맡은 민재원 약사(대한약국학회 편집위원)는 미놀에프트로키가 진해거담제로서 인후염을 포함한 목감기 상비약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진해제 2종과 거담제, 방부살균제가 복합적으로 함유된 덕분에 증상완화와 염증원인 제거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것. 덕분에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으로 인한 목쉼, 목의 불쾌감, 인후통, 목이 부어오르는 증상 등 경쟁품목 대비 다양한 효능효과를 나타낸다.미놀에프트로키의 차별점에 대해 강의 중인 민재원 약사 민 약사는 "미놀에프트로키에는 COX-2 저해제가 포함되지 않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NSAIDs와 병용 가능하다"며, "환절기에 목이 불편해하는 환자에게 가글과 병용하게 하거나 목이 쉬면서 기침, 가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다양한 한약제제와 병용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조합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목감기 뿐 아니라 ▲가수, 성우, 교사, 강사, 영업사원 등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 ▲야외직업종사자, 운전자처럼 미세먼지에 노출이 많은 직업군이나 ▲목감기에 자주 걸려서 휴대용 상비약이 필요할 때 ▲목을 많이 사용해서 목이 자주 불편하고 쉴 때 ▲다른 먹는 약이 많아서 기침, 가래, 목감기약을 복용하기 어려울 때도 권장됨은 물론이다.좌담회 패널로 참석한 이나은 약사(온누리H&C 마케팅개발부 팀장)는 "미놀에프트로키는 국내 시판 중인 트로키제형 중에서도 적응증이 다양하고 연령범위가 넓다는 장점을 갖는다. 몸살감기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쌍화탕을 함께 찾는 것처럼 목감기에 병용하는 약으로 자리매김한다면 한층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처럼 미세먼지가 유행할 때 많이 찾는 제품과 함께 진열하는 것도 좋은 마케팅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좌담회 패널로 참석한 이나은 약사(왼쪽)와 김경열 약사 그 외 미놀에프트로키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층을 겨냥할 수 있도록 맛과 향을 다양화 하고, 제품포장을 세련되게 바꾸는 등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좌담회 패널로 김경열 약사(송파제일약국)는 "맛이 한가지로 국한돼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복용 편의성을 고려할 때 10~20대가 선호하는 맛과 패키지로 변화를 줄 필요성을 시사한다"며, "팟캐스트나 SNS 등 신세대가 선호하는 매체를 적극 활용한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이 자리에 동석한 경남제약 정석전 PM은 "미놀에프트로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패키지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좌담회에서 나온 약사님들의 의견을 토대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2018-03-27 06:29:48안경진 -
SNL 학술-경영세미나 인기몰이…약사 300여명 참석'4차 산업혁명시대, 생존 약사 만들기'를 주제로 5주과정 SNL 학술-경영 세미나가 25일 개강했다. 강의에는 약사 300여명이 참석해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강좌는 약학정보원이 주최하고 KPAI(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가 주관하며 복약지도, OTC, 건기식, 한방, 화장품, 의료기기, 동물약 등을 상담약사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25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첫 강의에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대응방안(최재붕 성대 교수) ▲안구세정제를 활용한 아이케어(김혜진 약사) ▲자율신경 실조와 면역 상관성(주경미 더약솔루션 대표) ▲임산부 약료와 복약지도 핵심(엄준철 약사) ▲약국 IT방향성과 약사 4.1의 역할(양덕숙 약학정보원장) 등이 소개됐다.아울러 강의에 앞서 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져 교육 수강 약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양덕숙 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약사들도 끊임없는 재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5주과정 하숙경영 세미나를 수강하면 산업혁명 시대 약사들의 생존 전략을 물론 다양한 학술지시를 익힐 수 있어 약국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약정원은 4월 8일, 4월 22일, 4월 29일, 5월 13일 순차적으로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2018-03-26 06:00:26강신국 -
제조·수출입업소 연수교육에 약사 275명 참석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황상섭)가 22일 개최한 2018년도 제1차 의약품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에 약사 275명이 참석했다.연수교육은 ▲한국 제약산업의 현황 및 성과(조헌제 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실장)를 시작으로 ▲조직문화와 약사의 역량(최인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제약기업의 특허 전략(김범희 법무법인 KCL변호사) ▲제약산업 기술의 가치평가(박은진 정진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본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로틱스의 산업화(김철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합성연구센터 박사) ▲초일류 Musician을 통해본 Leadership(이두헌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학과 교수)순으로 진행됐다.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약산업의 빅데이터 활용(배수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제약산업과 임상시험(박경미 종근당 상무)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조찬휘 회장은 "지난해 정부에서 추진한 제약분야 의약품 제조기사 및 산업기사의 자격신설 계획은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들의 강력한 반대로 올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입법예고에서 제외됐다"며 "앞으로도 약사회는 제약산업 분야의 핵심이자 전문가인 약사를 배제하는 여러 움직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약사회는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올해 4차례 연수교육을 진행하며 2차 연수교육은 오는 6월 20일 개최된다.2018-03-23 23:23:36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