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약사 자격 700명…"이제는 법제화 하자"
- 김지은
- 2018-05-14 0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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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약사회 "환자 안전 이슈 등 전문약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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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최근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시행되는 제9회 전문약사 시험 일정과 더불어 기존 자격 취득자 일부에 대한 재인증 신청 안내를 공지했다.
국내 전문약사 자격 시험은 지난 2010년 처음 시행된 후 8년간 총 702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현재 전문약사 시험은 ▲감염약료 ▲내분비질환약료 ▲노인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의약정보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로 총 10개 분과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부터 자격증 재인증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약사회는 전문약사제도 운영규정 제17조(자격갱신)에 의거, 자격증은 7년간 유효하고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선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 시행되는 재인증의 대상자는 2011년도에 제2회 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한 합격자로, 병원약사회 정회원을 7년간 유지한 자에 한해 재인증이 가능하다.
재인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선택 조건으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에서 인정한 관련 교육을 12시간 이수하거나 해당 분야 관련 논문 실적 1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재응시해 합격하는 방법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병원약사회는 "치료 성과, 환자 건강 개선 기여를 위해 전문 분야에 능통하고 약물요법에 대해 보다 전문적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 양성을 위해 전문약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시험은 8월에 원서접수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3일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병원약사회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국내 전문약사를 제도활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약사회의 자격 시험을 시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법제화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최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등을 계기로 환자 안전과 의약품의 전문적인 관리를 담당할 전문약사 필요성이 여론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전문약사 수요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부분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환자 안전 이슈가 부각되면서 병원 내에서도 전문약사 수요가 형성되고 있고, 국회나 정부에서도 필요성을 인지하게 된 것으로 안다"면서 "법제화를 위해선 적정 수가 확보 등이 문제인데 장기적으로 해결해 가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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