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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지역 8개약대와 약국실습교육 방안 협의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학술위원회(부회장 이명자·위원장 최미경)는 21일 서울지역 8개 약학대학 약국실무실습 담당교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약국 실무실습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회의는 제36대 신임 집행부가 출범함에 따라 서울시 지역약국실무실습공동협의체 공동대표 신규 선임과 프리셉터 양성교육 방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지역약국실무실습공동협의체 공동대표에 한동주 회장과 최성숙 삼육대 약대학장이 선임됐다 . 이어 지역약국 실무실습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프리셉터 약국을 8개 약학대학과 상호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신규 프리셉터의 지속적인 배출로 안정적인 약국실무실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23일 서울시 지역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양성교육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공동협의체는 프리셉터 양성을 위한 기본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교육방안, 교수법, 학생관리 등 각 과목의 강의를 맡을 교수진을 배치했다.기존 프리셉터 심화 교육시 강의내용을 평가해 교육내용의 내실화를 꾀하고 프리셉터 약사들이 원하는 교육 과목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한동주 회장은 "약사직능의 발전을 위한 약대교수들의 아낌 없는 조언이 약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약사직능과 약사회를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한동주 회장, 이명자·김화명 부회장, 황미경 미래정책본부장, 최미경 학술이사, 하헌주 이화여대약대학장, 정은경(경희)·양재욱(삼육)·이주연(서울)·강규태(덕성)·조은(숙명)·정경혜(중앙) 약대교수 등이 자리했다.2019-05-22 11:46:15강신국 -
온라인 수강·외부 강좌, 약사연수교육 평점 인정 추진약사단체가 연수교육 시간제를 '평점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온라인 강좌와 외부 교육을 평점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도입하기로 했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0일 약사연수원 설립 준비모임(위원장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을 갖고 현행 연수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약사연수원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준비모임은 소요예산, 기간, 회원 접근성 등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약사연수원을 온라인 기반의 사이버교육 시스템으로 구축하기로 기본 방향을 정하고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준비모임은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변화와 회원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시간제로 운영되는 연수교육을 평점제로 전환해 2020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지부·분회가 실시하는 집체교육의 틀은 유지하면서 약사회 온라인교육과 외부 기관이 실시하는 양질의 강좌를 연수교육 평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8평점을 이수해야 한다고 가정하면 2평점은 온라인교육과 외부기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6평점은 지부, 분회 등에서 이수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지부, 분회 등의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조찬휘 집행부에서도 온라인 연수교육을 도입하려 했지만 지부, 분회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또한 준비모임은 신설될 약사연수원에 대해 우선 법정 연수교육 컨텐츠 제공부터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평생학습시대에 전문 직능인으로서 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설정했다.조진희 약사연수원장은 "그동안 약사 연수교육이 매년 프로그램의 변화가 없고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는 등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약사연수원을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연수교육의 표준화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2019-05-21 20:33:19강신국 -
졸업 30년 맞은 이대약대 40기, 모교에 발전기금이화여대 약학대학 40기(85학번)는 18일 이대 ECC 이상봉홀에서 졸업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약대건축기금 및 동창회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특히 이영미 한미약품 상무와 최은경 부평구약사회장은 이날 '올해의 이화인'으로 선정됐다.왼쪽부터 이영미 회장, 이미애 약학대학 동창회장 이영미 40기 동기 회장은 "졸업 후 30년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까지 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을 약대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수 있어 모두 행복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교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미애 약학대학 동창회장은 "이화약대 졸업생으로서의 긍지와 이화정신을 바탕으로 이뤄진 40기 동문회를 통한 화합과 교류들이 더욱 더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창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그간 건축기금 모금 등에 참여해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하헌주 약대학장도 "40기 동문의 30주년을 축하하고 약학대학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통합6년제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는 하헌주 학장과 윤혜정, 이인란, 김길수, 김춘미, 서명은, 이강만, 박혜영 명예교수, 이미애 동창회 등이 참석했다.2019-05-21 09:24:47강신국 -
'알쓸신잡' 정재승 KIST 교수가 본 약국의 미래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에 대해 강연하는 정재승 교수"약을 사고 파는 곳 그 이상의 서비스가 이뤄질 수 공간이 돼야 한다."'알쓸신잡'에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약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정 교수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정 교수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내면 자판기를 통해 약을 조제, 포에 담고 날짜까지 적혀 나오는 시대"라며 "로봇 조제는 지금도 가능하다. 약사보다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약사회 때문에 그리고 면허증때문에 이런 서비스는 (국내에)안 나온다"며 "직원이 20명인 대형약국이 약사 3명만 두고 이같은 기계를 설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는 "(약사들도)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비디 등 드링크를 그냥 판매하고 처방대로 조제해서 약을 주는 게 약사의 역할이라고 하면 약사 역할을 너무 폄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다음세대의 약사는 더 중요한 서비스들을 해줘야 한다. 그게 무엇인지 아마도 약사회 내부에서 많은 논의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 교수는 의대교육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예과, 본과를 마치고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까지 하면 10년 이상이 걸리는데 그동안 의료 패러다임은 엄청나게 변화한다"고 말했다.그는 "의대 교육이야 말로 두꺼운 책을 머리속에 암기하는 교육이지 테크놀로지를 받아들이고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해야겠다는 것을 배우는 교육이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는 "카이스트 오기 전에 의대 정신과에서 교수를 했었는데 우리나라 의대는 지난 40여간 커리큘럼이 거의 바뀐적이 없다"면서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암기성적으로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 환자와 인터렉션할 수 있는 교육을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정 교수와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그러면서 그는 "약대도 큰 변화가 있어야 될 것 같다"며 "다음세대의 약국은, 또 제약사를 생각할때 어떤 패러다임으로 다가가야 될지 논의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트에 가지 않는다. 마켓컬리 등을 보면 새벽에 배송하는 시대"라며 "어디가서 뭐 사지 않는다. 사기 위해 장소에 가야할 이유가 별로 없는 시대로 점점 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책의 경우 대부분 인터넷으로 산다. 서점에 갈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며 "인터넷 서점이 전체 책 판매의 70%를 점유한다. 동네서점이 다 망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런 변화의 시대에 약사회의 힘에 의지하고, 면허증이라는 안전망 안에 있기 때문에 하던데로 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하기 쉽다"면서 "결국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약국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최근 스마트시티 연구하고 있는데 주치의 시스템을 두려고 한다"며 "꼭 병원에 와서 진료를 하지 않고 퍼스널 케어를 해주는 의사를 통해 예방의학 네트워크를 만들고 개인병원들을 네트워크화해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교수의 강의에 큰 관심을 보인 약사들 아울러 "그걸 만드는 과정에서 약국도 이런 네트워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걸 하자고 논의를 해볼려고 하는데 주제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하고 있는 약국의 역할 이상을 함께 고민해볼 여력이 아직 없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지금 빨리 바뀌지 않으면 큰 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약국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약을 사고 파는 곳 그 이상의 서비스가 이뤄질 수 공간이 되기 바란다. 잘 생각하고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한편 정재승 교수의 특강은 약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강의를 마친 후에도 약사들은 정 교수에게 개별 질문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정 교수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2019-05-19 23:27:36강신국 -
"동네사랑방인 약국 참여, 커뮤니티케어 성공 조건""커뮤니티케어의 주요 키워드는 건강보험재정 축소입니다. 약사와 지역 주민·환자 간 친밀도가 높아질 수록 약제비 절감 효과가 늘어나겠죠. 결국 약사-주민의 네트워크가 튼튼할 수록 제도 성공과 가까워 집니다. 방문약사 서비스는 커뮤니티케어 내 약사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동네 사랑방 역할의 약국 약사가 커뮤니티케어 내 포함되면서 약사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 구축이 활성화 돼 환자 치료효과 개선과 의약품비 지출 감소 효과까지 유발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나아가 약사, 의사 등 타 직능 간 협력이 확대되면 자연스레 지역 기반 건강증진 시스템이 마련될 토양이 구축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커뮤니티사업 필요성과 약사 역할'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커뮤니티케어는 정부의 보편적·포용적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국가'가 비전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정 의원은 커뮤니티케어 내 약사의 역할은 환자 치료효과 증대와 건강상태 개선이 가장 기본이라고 말했다.특히 정 의원은 약사가 커뮤니티케어에 포함되면서 의약품비 지출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아울러 약사, 의사, 간호사 등 직능 간 협력이 확대돼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나아가 정 의원은 대표적인 커뮤니티케어 약사 사업으로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약사 서비스를 꼽았다.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세이프약국, 경기도 방문약료사업, 대구 남구 방문약사서비스, 건강보험공단 주도 올바른약물이용 지원사업 등의 예를 들었다.방문약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사가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야 정책 성공에 한 걸음 가까워 진다는 게 정 의원 생각이다.정 의원은 "약국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 눈에 보이는 환자 복약상담에서 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주민 커뮤니케이션으로 지역사회 마음의 위로를 주고 있다"며 "동네에서 오래 산 주민들이 약국을 찾아 다양한 상담을 하는 자체가 약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커뮤니티케어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돈, 건보재정 감소다. 어떻게 재정을 아낄지도 관건인데, 방문약사 사업은 약제비를 줄인다"며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다. 주민과 친한 약사, 친한 의사, 친한 보건소가 얼마나 네트워크 됐는지가 커뮤니티케어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2019-05-19 11:42:41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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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커뮤니티케어 대비"…경기약사 3천여명 '열공'약사와 약대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회 경기약사학술제가 막을 올렸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9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했다.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듣고 각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홍보물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행사 홍보사진을 촬영 중인 김희식 부회장과 이승엽 청년약사위원장 도약사회 남성 임원들은 보타이를 매고, 여성 임원들은 가슴에 코사지를 달고 행사 참가 약사들을 환영했다.박영달 회장은 "나비넥타이의 의미가 정중하게 인사를 드린다는 의미가 있다는 말에 임원 모두 착용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일산 킨텍스에서 올해 처음 행사 장소가 수원컨벤션센터로 변경된 경기학술대회에는 스마트폰 QR코드로 출석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학술대회에는 약국경영 전문화와 활성화를 위한 50여개 강좌와 약국 임상, 경영 논문 포스터, 제약사 홍보 부스 등이 운영 중이다.OTC 활성화, 임상약학, 한방, 노인약료 등 전문분야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대비,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다.커뮤니티케어 국회의원 특강, 제약회사, 도매사 CEO 특강, TV 인기프로 알쓸신잡 인기 패널로 유명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카이스트대, 물리학 박사) 특강도 눈길을 끈다.QR코드를 이용한 출석 방식사전 등록을 위해 줄을 선 약사들 아울러 병원약사회, 제약업계와 연계한 학술 포스터 30여편이 공개되고 전약협과 공동으로 약대생 프로그램 진행, 분회대항 퀴즈대회도 열린다. 또 50여개 업체가 참가한 부스전시장에도 사은품과 제품정보를 얻기 위한 약사들이 대거 몰렸다.학술제 개막식에서 박영달 회장은 "약사사회를 위한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약사 전문성과 도덕성,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신뢰성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커뮤니티케어를 비롯한 약사사회에서 언급될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제덕 행사 준비위원장은 "문재인 케어의 핵심사업인 커뮤니티케어에 발맞춰 올해 대회 주제를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로 잡았다"며 "시대변화에 적합한 약사직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WHO 총회로 출국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근 부회장은 "오늘 행사가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약사회도 시대 흐름에 맞게 연수교육을 학점제로 전환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제약, 약국관련 업체 50여곳이 참여한 부스 홍보논문대상을 수상한 정소영 약사와 박영달 회장 이어 학술대회 논문 시상식에서 정소영 약사(수원)는 '약국에서의 환자응대를 위한 환자유형에 대한 연구'로 대상을, 최재윤 약사(안산)는 '약물에 대한 복약지도, 태도, 순응도 및 커뮤니케이션 상관관계 분석'으로 금상을 받았다.김미영(고양) 약사는 '고양시약사회 업무에 있어 병원약사 활동에 대한 고찰', 이정근 약사(경기마퇴본부)는 '마약류 문제해결을 위한 약국의 역할 확대방안'으로 은상을, 이희태 약사(동두천)는 '메트포르민 복용 공여자 분변이식을 통한 고령비만 쥐의 혈당 개선'. 정기성 약사(수원)는 '수원시약 반회 활성화 성과 및 발전방안'으로 동상을 받았다.아울러 함삼균 전 경기도약사회장은 학술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한편 학술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 엄태순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윤서영 전남약사회장, 이진희 약사공론사장, 박혜경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2019-05-19 11:26:34강신국 -
중대약대 동문회장에 최광훈...대약선거, 출신교 누락 잡음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최광훈(65)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중앙대 약대 신임 동문회장에 추대됐다. 또한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였던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신임 여동문회장에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수배·김홍진·강희윤 동문이 임명됐다.18일 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는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김영희 전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이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당시 후보 홍보물에 출신학교 정보를 기재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최 회장에게 해명을 요구했기 때문이다.김 전 위원장은 "작년 대한약사회장 후보로서 최 회장은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했다. 반중대 프레임이 무서워 선거 홍보물에 중앙대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신임 회장으로 뽑는 것에 대해 타 동문회에서도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입장을 듣고싶다"고 말했다.지난 선거와 관련해 해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도 의견이 나뉘었고, 동문들은 이를 두고 가벼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이에 홍종오 직전 회장은 "아픔들이 있었으나,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있다. 과거에 대한 해명은 이 자리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상황이 고조되자 최 신임 회장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며 상황을 일단락했다. 최 회장은 "회장 취임 전 이런 얘기가 먼저 나오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 과거에는 볼 수 없던 동문회 모습이다. 선거에 의해 찢겨지고 나눠졌다"면서 "당선되면 사과의 인사를 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진정시켰다.결국 동문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독 추대된 최 회장은 보다 단단한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력정보 누락과 관련해서도 거듭 입장을 표명했다.최 회장은 "중앙대 약학대학 졸업을 빠트린 것은 고의가 아니고 사고였다. 전국 곳곳 선거운동을 다니며 출신을 밝혔었다. 일부 모임에서는 중앙대 약대 자랑을 하다가 동영상으로 찍혀 핀잔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회장은 "중앙대 약대 출신만큼 약사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다. 선배들과 동기, 후배들이 약사사회에 기여해왔다"면서 "좋지 않은 얘기를 들은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완벽할 수 없기에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우리는 큰 산에 걸려넘어지지 않고, 작은 조약돌에 걸려 넘어진다. 널려있는 작은 조약돌을 치우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 그러다보면 산을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여동문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중앙대 약대에 여동문회가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짤막한 취임 소감을 밝혔다.또한 홍 직전 회장은 "동문회장을 맡아 일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각종 행사에서 동문들이 예상 수준 이상의 참여와 후원으로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을 전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계획안에 따라, 동문회 내년도 예산안이 1억 7151만 469원으로 확정됐다.[정기총회 수상자명단] ▲총장 공로패-21회 김중효(일동생활건강), 24회 정상수(파마리서치프로덕트) ▲학장 공로패-35회 오창현(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36회 김진수(참온누리약국) ▲총동창회장 공로패-22회 이준상(백화점온누리약국), 22회 이현희(샘터약국) ▲동문회장 공로패-28회 강철순(에이스약국), 30회 김연하(메디팜대신M약국), 31회 이병각(열린약국), 37회 이정우(에버셀), 54회 황인아(메디칼사랑약국)2019-05-18 21:51:58정흥준 -
전남약대 나온 여성과학자, 미 대학서 더블 석좌교수 임용우리나라 여교수가 미국에서 두 개의 석좌 교수직에 동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전남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자연대 생물과에서 박사를 마친 뒤 미국으로 박사 후 과정(포스트 닥터)을 거친 출신 이수경(43)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16일 전남대는 이 교수가 뉴욕주립대-버팔로 생물학과에 '제국혁신 석좌교수'로 초빙된데 이어 최근 같은 대학 '옴-피-바알 초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제국혁신 석좌교수는 뉴욕주립대가 타 국가 저명 교수를 새로 초빙하거나 저명한 교수가 타 대학으로 거취를 옮기는 것을 막기위해 만든 직제다.아울러 옴-피-바알 석좌교수(Ohm Bahl Endowed Chair)직은 2004년 별세한 옴-피-바알 교수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자녀들과 뉴욕주립대-버팔로가 공동 기금으로 설립한 직제다.옴-피-바알 교수는 뉴욕주립대 생물학과 초대학과장으로 임신 자가진단 키트를 개발한 저명한 과학자다.이로써 이 교수는 오는 9월부터 뉴욕주립대-버팔로에서 '생물과 정교수(Professor of Biological Sciences)'이면서, 제국혁신 석좌교수이자, 옴-피-바알 석좌교수라는 세 개의 공식 직함을 갖게 된다.미국의 석좌교수(Endowed Professor) 제도는 탁월한 연구업적이나 사회활동으로 국제적 명성이 있는 기존 교수나 신규 초빙 교수에게 연구활동을 기금 지원하는 제도다. 최고 영예로 인정되기도 한다.특히 2개의 석좌교수직을 한 번에 받는 경우는 미국 교수사회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이 교수는 전남대 약대 학사, 석사와 자연대 생물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소아마비 백신개발로 유명한 솔크 박사가 설립한 연구기관(Salk. 미국 샌디에고)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거쳤다.만 28세인 2004년 텍사스 휴스턴 소재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이 대학 역사상 최연소 교수로 초빙돼 국내 언론에도 소개됐었다.이후 2014년 만 38세의 나이로 오레곤 의과대학(오레곤 포트랜드)에서 영년직 정교수로 승진할 정도로 신경발생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이 교수는 딸(9)이 최근 발견된 'FoxG1 Syndrome'이란 신경질환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해당 질병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세계 각국 FoxG1 연구자들을 모아 제1회 'FoxG1 Syndrome 컨퍼런스'를 샌디에고에서 개최했다. 또 딸의 질환을 연구하는 엄마 과학자에 대한 사연이 2018년 뉴욕타임스에 소개되면서 FoxG1 Syndrome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이 교수는 딸의 병간호 등으로 자신의 건강도 크게 해쳐 생사를 넘나들었으나, 4년간의 투병 끝에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2019-05-16 17:19:24이정환 -
이천구 전 LG생건 부사장의 모교사랑…충북약대에 기금왼쪽부터 이천구 약사, 김수갑 충북대 총장 이천구 전 LG생활건강 부사장이 모교인 충북대 약대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16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이천구 씨(약학과 77학번)는 16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약학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이 씨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김수갑 총장 이하 대학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전기금을 충북대와 약학대학 시설확충에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김수갑 총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우리 대학이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도록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기탁식에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이장희 부이사장, 홍진태 약학대학장 등 보직자들이 참석했다.2019-05-16 17:09:53강신국 -
"병원약사 투약오류 줄인다"...올해 가이드라인 개정병원약사의 의약품사용오류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개정 발간된다.한국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가 오는 8월 최종본 완성을 목표로 병원약사를 위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중이다.병약 권은영 표준화이사(서울성모병원 조제팀장)는 16일 병원약제부서 관리자연수교육에서 가이드라인 개정 계획을 밝혔다.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은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바 있으며, 2017년 복지부와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등이 함께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했었다.이에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9월 약국편으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도 했다.올해는 병원약사회가 병원약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는 계획이다.권 이사는 "앞선 가이드라인은 의약품 사용오류의 단계 중 약사부분만 다루고 있었다. 또한 교과서적인 구성으로 현업에서 활용도가 낮았다"면서 "이번 개정에서는 약사와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 교육까지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등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마련된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장과 2장에는 의약품 조제단계와 오류방지 대책을, 3장에는 오류사례 수집과 원인규명을 담아냈다.또한 4장에는 의약품사용오류 발생 시 대처방법, 5장에는 실무자와 환자 등에 대한 교육 내용이 수록됐다.권 이사는 "삽화를 넣어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약사의 역할과 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슈가 무엇인지 정리한다.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담아낼 것"이라며 "필요한 부분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고, 부록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계획중에 있다"고 설명했다.표준화위원회는 내달 가이드라인 개정안의 1차 탈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8월 최종본을 완성해 올해 발간할 계획에 있다. 권 이사는 "작년 20개 병원대상 의약품사용오류 현황조사를 했다. 올해 배포를 목표로 현재 작업중에 있다"고 덧붙였다.2019-05-16 13:04: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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