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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수출입업소 3차 연수교육 관리약사 380명 이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5일 2019년도 제3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의약품 제조관리약사 등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사업계획 방향(이영미 제약유통이사)을 시작으로 △약사법의 최근 동향(이재현 성균관대 약대교수) △약물부작용 관리와 약사의 역할(신주영 성균관대 약대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또한 △기능의학 관점의 고콜레스테롤혈증(김준영 마음편한유외과 대표원장) △DIKIW & Data Integrity(오종화 sureGMP 대표) △수면장애 원인분석과 영양치료(주경미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장원규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FIP총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대업 회장을 대신해 김동근 부회장은 "공공재 성격의 의약품에 대한 정부 역할 강화를 통해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산업약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최종(4차) 연수교육을 오는 11월 1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2019-09-26 14:04: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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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항암제 '통' 단위 유통, PTP 등 소포장 개선 필요"한혜원 한국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가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현재 통 단위 박스 형태로 유통하는 고가의 항암제 포장 방식을 소포장 또는 습기 방지를 위한 PTP로 개선해 처방·조제·투약 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한혜원 한국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는 26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병원약사회의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의약품 공급개선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한 이사는 "제약사가 생산한 의약품은 의료기관 안에서 보관, 처방, 조제, 투약 등 여러 업무환경에 노출돼 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다"며 "생산과 포장, 유통단계에서 상세하게 고려하지 않을 경우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이슈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한혜원 한국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가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항암제 포장 문제를 밝히고 있다. 한 이사 발표에 따르면 통(BOX) 단위로 유통하는 고가항암제를 생산규격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성 문제로 꼽을 수 있다. 보관조건에 맞지 않는 형태나 포장 공급, 개봉 후 안전성 정보가 미비한 경우도 있다.외국계 A사의 한 항암제 품목은 28정이 1통으로 포장돼 출시되며 용법·용량은 1일 1회 4정이다. 그러나 통별로 나오기 때문에 개수에 맞춰 박스 단위로 처방하고 별도로 복용 지시를 내리는 상황이다.문제는 항암제는 부작용이나 내약성 문제로 감량 또는 일시중단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 제품은 개봉 7주 후에 폐기하도록 돼 있어 남은 의약품을 전량 버리기도 한다. 또 외래환자 원외처방은 통 단위 외에 구매가 불가하고 남은 제품도 반품할 수 없다.한 이사는 "취급하는 약사 입장에서 개봉 날짜를 써서 별도로 관리해야 하고 남은 약을 버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외래처방은 통 단위로 처방이 나오지 않으면 조제할 수 없는 상황도 종종 생길 수 있다"며 소포장 단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 이사는 "의료기관 안에서 조제·투약하는 취급주의가 필요한 항암주의 주사제는 안전을 위해 다중포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봉 작업에 별도로 인력을 투입해야 하고 과다한 폐기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B사의 시린지 주사제는 보관 조건이 지적됐다. 제품 자체가 차광이 되지 않는데 추가 포장이 없어서다. 의약품이 셀 우려가 있다.또 소포장 공급과 개봉 후 문제도 있다. 환자가 퇴원한 다음에 담아줄 용기가 마땅치 않고 안전성 정보도 적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개봉 후 냉장 보관 시 흡습성에 따라 변색·변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개봉 후 유효기간도 대부분의 제품이 없다. 의료기관별로 자체적 기준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한혜원 한국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가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유사포장 문제를 밝히고 있다. 제품 포장 자체의 문제도 있다. 한 회사의 제품은 각각 다른 계열 의약품인데 포장 형태가 유사해 구분하기 힘들다. 반면에 같은 계열인데 다른 의약품과 포장이 비슷하거나 뒷면만 봐서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없는 품목도 있다. 똑같은 디자인인데 함량만 다른 것도 많다. 특히 복합제는 함량별 디자인이 같아 구별하기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한 이사는 이에 대해 "품명 구분이 쉽지 않고 조제 오류 위험성을 안고 있다"며 "PTP 포장도 제품에 가위질을 하면 뒷면 글이 잘리고 유효기간이 안보인다"며 제품의 최소단위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거나 불량품도 거론됐다.백신의 경우 원료 수입이 많다. 그런데 의약품 허가, 판매권 변경에 따른 행절절차 과정에서 공급 차질이 최소 1년에 3~4번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한 이사는 "환자치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필수의약품은 공급차질 노력 해결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다"며 "불랑품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민원 발생 소지가 있다. 불량품 대응에 신속한 처리와 같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혜원 한국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가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의약품 오류개선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한 이사는 의약품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약사위원회가 원래 도입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사전 검토하고 도입 후 유사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병원약사회 차원에서 의약품 공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공급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 지정·협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2019-09-26 13:31:34김민건 -
휴베이스, 약국 학술 총망라 'Hubase College'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공동대표이사 김성일, 김현익)는 25일 교육사이트 Hubase Campus(https://www.hubasecampus.com)에서 진행하는 Hubase College 3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Hubase College는 지난 1, 2기 10주 과정이 진행됐으며, 이번 3기는 이번달 5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4명의 강사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휴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3기 강의에는 각 강사마다 350여명 약사들이 수강신청 했다.이번 3기 강의를 맡은 4명의 강사는 현재 약국을 운영하거나 최근까지 약국을 운영했던 개국 약사들로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재훈 약사의 학술강의를 비롯해 물 부작용 관리를 주제로 한 윤중식 약사, 식이와 한방을 융합한 주제를 김지은 약사가, 약국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동물약 강의를 최재훈 약사가 진행한다. 휴베이스 모연화 부사장은 "휴베이스 칼리지는 약사들에게 단순한 학술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습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모든 강사들이 실제 약국 실상을 잘 아는 개국 약사들이므로 약사 중심, 현장 중심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모 부사장은 또 "모든 강의는 수강하는 약사님들의 학적까지 꼼꼼히 관리해 드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4기, 5기, 6기 회를 거듭하면서 연속성 있는 강의로 약사님들의 약국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Hubase College는 휴베이스 회원의 경우 가입 후 3년간은 무료로 제공되고, 비회원은 유료로 진행되는 서비스다.2019-09-25 10:44:01김지은 -
장석구 FAPA부회장 "한국 INN 도입 시급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장석구 FAPA(아시아약학연맹) 부회장이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s)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세계 약사들에게 설명했다.장 부회장은 현지시각 23일 오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 A컨벤션에서 코리아 세션 연자로 나서 한국의 INN제도 현황과 필요성을 전했다.장 부회장은 "한국에 많은 제네릭이 있음에도 실제적인 제네릭 사용율은 저조하다"며 "그 이유는 약사가 대체의약품을 쓰려면 의사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고 의사들과 환자들의 브랜드제품 선호 경향 등이 있다"고 말했다.장석구 FAPA 부회장 그는 "2016년 의약품 유통협회 조사에 의하면 약국 재고 350억, 도매상 1650억, 총 2000억원 가량이 연간 버려지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대체조제 활성화와 INN 처방을 실시할 경우 약 80%인 1600억의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약사는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고, 의사는 성분명 처방 등 대체조제를 둘러싼 긍정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INN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해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정부 주도로 대체조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2017 FIP서울총회에서부터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의 낭비를 줄이고 보험에서의 의약품 비용 절감정책으로 INN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2018 FIP글래스고 총회에서 세계 약사들의 공감을 형성해 선언문이 통과됐다.올해 아부다비 총회에서는 FIP-WHO공동세션의 토픽으로 INN을 정하고 한국의 현황과 경험을 설명해달라는 WHO의 요청에 의해 코리아세션이 진행됐다.2019-09-24 23:08:37강신국 -
성남시약, 고교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시청 온누리홀에서 2019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의 일환으로 고교생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이운진 약사(수정구 미문약국)가 강사로 나서 분당구 소재 양영디지털고교생 60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정의 및 약물중독, 약물의 두 얼굴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5개보건의료단체(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가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2019-09-24 17:31: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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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가장 비싼 약대는 동국대…1년에 1131만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1년치 평균 등록금은 국립대가 600만원대, 사립대는 10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등록금을 받는 약대는 동국대로, 제일 낮은 목포대와 566만원의 차이를 보였다.23일 데일리팜이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2019년도 대학별 연평균 등록금을 집계한 결과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900만원으로 조사됐다.동국대와 아주대, 고려대가 지난해에 이어 신입생 연평균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동국대는 작년과 동일한 1131만원을 기록했고 아주대가 1124만원, 고려대는 111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2019년 전국 35개 약학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단위: 만원) 지난해와 달리 변동이 있는 대학은 단국대와 대구가톨릭대다. 단국대는 2018년 975만원에서 올해 974만원으로 줄었고, 대구가톨릭대는 971만원에서 972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약대 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전체 35개 대학 중 26곳이 사립대학이며 이들의 평균 등록금은 1000만원이었다. 상위 13개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이보다 다소 높은 1072만원으로 나타났다.경희대(1088만원)를 비롯해 연세대(1081만원), 한양대(1079만원), 이화여대(1073만원), 가천대(1072만원), 숙명여대(1050만원), 영남대(1046만원), 성균관대(1029만원), 조선대(1023만원) 순이다.이화여대를 비롯해 숙명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 여대약대의 평균 등록금이 전체 평균(900만원)을 넘은 1000만원으로 종합·국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반면 국립대 9곳의 평균 등록금은 614만원이었다. 국립대 중에선 부산대가 68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경북대(638만원), 전남대(625만원), 순천대(622만원), 강원대(613만원), 충북대(607만원), 경상대(591만원), 충남대(587만원), 충남대(587만원), 목포대(565만원) 순으로 따랐다.2011년 신설 약대와 2010년 이전 기존 약대 등록금 현황(단위: 만원) 한편 지난 2010년 신설 약대 15곳의 평균 등록금은 913만원으로 기존 약대 20곳의 891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도 확인된다. 전체 톱3에 든 동국대·아주대·고려대가 지난 2010년 이후 신설된 약대다.2019-09-24 09:53:41김민건 -
경기마퇴본부, 안양시약사회와 약물안전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1일 안양시 병목안공원에서 안양시약사회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거리 이동 상담을 전개했다.행사에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소속 마약류 중독 및 약물오남용 예방 동아리 'banD'학생들이 함께 했고 마약류 인식도 조사, 태아 약물반응 장치 및 모의 마약 전시를 통해 마약류 및 중독성 약물에 대한 위험성과 폐해에 대해 알렸다. 아울러 약물 OX퀴즈,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또한 안양시약사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복약상담을 통해 사용 약물의 바른 정보와 약물 복용법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홍보부스 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자녀에게 체험을 통한 교육이 약을 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정근 본부장은 "마약류 중독과 약물 오남용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관심과 인식향상이 필요한 문제"라며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는 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시민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9-23 22:38:52강신국 -
양천구약, 약물부작용 보고 주제로 회원 연수교육지난 21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진행된 양천구약사회 2019년도 하반기 연수교육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는 지난 21일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2019년도 하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연수교육에는 회원 약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배현 약사의 '넘쳐나는 건강정보에서 중심잡기-건강정보 팩트체크', 이모세 대한약사회 환자약물 안전관리 본부장의 '약물 부작용과 보고'를 주제로 진행됐다.뒤이어 박성민 변호사가 '약사법과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내용을 강의하며 총 4시간의 연수교육이 마무리됐다.한편 구약사회는 팜페이 출결앱을 통한 출결 체크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구약사회 관계자는 "팜페이 출결앱으로 연수교육 관리 외에도 약사회 공지사항 전달, 설문조사, 행정업무 간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9-09-23 19:10:09김민건 -
한약제제학회, 질환별 한약제제 활용 비법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한약제제학회는(KPSTM)는 오는 10월 20일부터 4주간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오늘 배워 내일 쉽게 활용하는 한약제제 3탄'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에서는 약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과 환자에 대한 접근 방법, 한약제제 활용 방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강사진에는 김은주 대한약사회한약위원장과 김남주 한약제제학회장을 비롯해 최해륭, 백광현, 이준, 김진, 최현주, 박노원, 신완균, 이원일, 김시온 약사가 포함됐다.학회는 오는 10월 20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10월 27일, 11월 10일, 11월 17일 4일간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한약제제학회 회원과 일반약사, 약대 재학생이라고 밝혔다.이번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회 사무국 담당자(010-9796-8766)를 통해서 하면 된다.2019-09-23 17:13:28김지은 -
"동물구충제가 항암제라니"…SNS 파급력 약사들도 실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들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항암효과 이슈로 유튜브와 SNS 파급력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 의견보다 유튜브 동영상을 신뢰하는 현실에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미국 오클라호마시에사는 조 티펜(Joe Tippens)이란 노인이 자신의 항암 치료 과정을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주용 내용은 2018년 '네이처'에 실린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와 관련된 논문을 근거로 펜벤다졸이 비소세포성폐암(NSCLC), 림프종, 전립선암, 췌장암, 직장암 등에 치료효과가 있으며, 암세포의 microtuble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발한다는 내용이 퍼지고 있는 것.동물구충제 복용과 항암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조 티펜(유튜브 영상 갈무리) 해당 내용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면서 일선 암 환자들뿐만 아니라 약사들 사이에서도 관련 제품은 물론 학술적으로 암과 펜벤다졸 사이 연관성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동물용 구충제의 항암제 사용이 사회적 이슈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대한약사회도 16개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판매 주의보를 발동했다. 실제 동물약 유통사이트에서 해당 성분 제품의 품절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이에 약사회는 펜벤다졸의 항암활성에 대한 일부 연구 및 복용사례가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이유로 펜벤다졸을 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항암활성에 대한 연구는 실험실적 연구(in vitro) 혹은 마우스 등 동물실험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말기암 환자와 관련된 사례 역시 펜벤다졸만 복용했던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또한 약사회는 펜벤다졸이 동물에게 투여 시 타 약물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사람에 대한 용법·용량이 검증되지 않았고 범혈구감소증(pancytopenia)과 같은 생명에 치명적인 부작용 사례도 보고됐다고 언급했다.실제 동물약을 취급하는 약국들은 판벤다졸 성분 동물구충제를 구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몇 주전부터 있었다고 설명했다.경기지역의 한 동물약국 약사는 "판벤다졸 동물용구충제는 가장 많이 나가는 동물약 중 하나"라며 "실제 항암제 이슈로 판매가 늘었는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김성진 약사회 동물약품위원장은 "전문가들의 백 마디 말보다 유튜브와 블로그 내용을 더 신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진실과 사실 여부를 떠나 정보가 SNS로 퍼져 나가면 파급력이 너무 크다"며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는 최종 관문이 약국과 약사의 게이트키퍼 역할이 더 중요해 졌다"고 밝혔다.2019-09-23 11:41: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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