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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로사르탄 괜찮을까"...영업현장도 불안감 고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로사르탄 불순물을 둘러싼 생산·영업 현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조소별로 자체 검사결과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결과를 받아 든 위탁업체들이 선제적 판매 중단이냐 판매 지속이냐를 두고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영업 현장에선 로사르탄 대체 품목을 알리는 데 한창이다. 다만, 기존 로사르탄 제제에 대한 처방이 꾸준하다는 점에서 대체품목 띄우기 작업이 순탄치만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소 5곳 공급중단…'자진회수 부담' 사전 차단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알리코제약, 아주약품, 씨티씨바이오 등이 자사 로사르탄 관련 제품의 판매중단을 결정 사실을 알렸다. 알리코제약의 경우 판매중단과 함께 자진회수까지 결정했다. 지난 16일 로사르탄 불순물 우려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 약 일주일 만에 판매중단을 공식 결정한 업체는 최소 5곳으로 확인된다. 24일 판매중단을 결정한 3곳 외에 한국휴텍스제약이 판매중단에 돌입한 상태다. 마더스제약의 경우 판매를 중단하진 않았지만, 신규거래처에 대한 공급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비공식적으로 판매·공급 중단에 나선 업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향후 판매중단 업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나중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모르지만, 혹시 모르는 자진회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아직 위탁업체로부터 결과를 받지 못했다. 다만 조금이라도 문제가 된다면 식약처 발표 전에 선제적으로 판매중단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식약처 발표 때까지 판매·공급을 지속하겠다는 제약사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한 업체 관계자는 "공급처로부터 요청이 많다. 여러 업체가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면서 해당 제품을 구하기 힘들게 됐기 때문에 나중에 회수를 할지언정 일단은 공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품목 띄우기 나섰지만…"병의원 반응 시큰둥" 영업현장에선 로사르탄 대체 품목을 알리는 데 한창인 모습이다. 이미 각 제품별 장단점과 부작용까지 정리한 리스트를 만들어 병의원에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대체품목으로의 처방 변화는 많지 않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들은 로사르탄 복합제의 대체품목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이유 중 하나로 꼽는다. 한 영업사원은 "불순물 우려가 제기된 이후로도 로사르탄 제제의 처방이 꾸준하다"며 "로사르탄 제제의 경우 특히 이뇨제 복합제 등의 처방이 많았는데, 문제는 다른 ARB 약물의 경우 복합제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사들도 불순물 우려는 있지만 당장은 로사르탄 제제를 꾸준히 처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회수 조치가 이어질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한미약품 '아모잘탄'과 MSD ‘코자’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에 제재가 가해질 것이란 우려가 현장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태 초기 '한미약품과 MSD를 제외한 모든 제약사는 동일한 원료제조소의 원료를 사용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현장에선 한미약품·MSD 외 제품 모두에서 불순물이 검출될 것이란 전망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식약처 발표에서 한미약품·MSD의 제품이 포함될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식약처가 어떤 내용으로 결과를 발표할지다. 영업사원 입장에선 당장의 매출 감소보다도 거래선이 끊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불순물 검사결과 이달 말 제출…식약처 발표에 촉각 식약처는 지난 16일 제약사들에 로사르탄 AZBT 점검 진행현황을 제출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로사르탄 원료와 완제의약품의 시중 유통 가능한 유효기간내 모든 제조번호에 대해 로사르탄 AZBT 시험검사 결과를 11월 30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해둔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로사르탄 함유 의약품에서 AZBT 초과 검출됐다는 소문이 확산하자 긴급 점검에 나선 것이다. 실제 적지 않은 제품에서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지도 불순물이라고도 불리는 'AZBT(Azido Methyl Bipheny Ttetrazole)'의 경우 사르탄류 의약품 합성과정에서 Br-OTBN(4`-Bromomethyl -2-cyano-biphenyl)과 Sodium Azide(NaN3)가 반응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료의약품 제조과정에서 특정 물질간 화학반응으로 AZBT가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최근 제약사들의 자체 시험검사 결과 검출된 불순물은 AZBT가 아닌 또 다른 종류의 아지도 계열 불순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로사르탄의 화학구조상 다양한 종류의 아지도 계열 불순물 생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가 불순물 문제가 확인된 제조번호에 한해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불순물 로사르탄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지난 9월 식약처는 '불순물 발생에 따른 의약품 회수시 조치방안'을 통해 불순물 검출 의약품이 발생하면 기준을 초과한 제조번호에 한해 회수와 함께 판매중지·사용제한 조치가 내려진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동일 제품이라도 기준 이내 제품은 제조와 판매 등을 허용한다.2021-11-25 06:20:26김진구 -
다발성경화증 신약 '마벤클라드', 빅5 종병 '랜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다발성경화증 신약 '마벤클라드'가 빅5 상급종합병원 처방권 진입을 마쳤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크의 고활동성 재발형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마벤클라드(클라드리빈)가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모두 통과했다. 마벤클라드는 신체적 장애의 진행 정도와 연간 재발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 나타난 활동성 병변 숫자를 비롯해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주요 질병활성도 지표 면에서 전반적으로 의미있는 효과를 보여준 최초의 단기 경구 치료제다. 이 약의 유효성은 임상시험 프로그램에는 CLARITY 3상연구와 CLARITY 확대 임상에 해당하는 CLARITY EXTENSION, ORACLE MS, ONWARD 2상연구와 더불어 8년간 실시된 전향적 관찰 레지스트리 PREMIERE 연구의 장기 추적 데이터 등을 통해 확인됐다. 2년간 시행된 CLARITY 2,3 연구에서 질병 활성도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마벤클라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연간 재발률이 67% 감소됐으며, 장애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확장장애 상태 척도(EDSS) 역시 마벤클라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82%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마벤클라드 투여 시 림프구감소증과 대상포진이 유의한 이상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어, 다발경화증 환자들에게 마벤클라드를 투여하기 전과 투여하는 중에는 반드시 환자들의 림프구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과 임부를 비롯한 특정 집단에게는 마벤클라드 투여가 금기돼 있다. 마벤클라드는 최근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의 COVID-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후향적 관찰연구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발성 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하며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반드시 권고되는 상황이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독립 연구는 마벤클라드로 치료한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 23명(치료 후 최소 4.4개월 경과)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23명 모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IgG 항체 반응이 확인됐다. 디미트리오스 카루시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신경과 박사는 "면역억제제로 인해 면역이 저하된 경우, 백신 접종 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반응이 감소하거나 효능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시 환자와 의료진의 고민이 깊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이와 같은 상황에 놓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와 의료진에게 매우 고무적인 데이터이며, 마벤클라드로 치료받은 환자의 경우 mRNA 백신 접종 시 건강한 일반인 대비 예상치 못한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점 역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2021-11-22 12:10:09어윤호 -
효율적 콜드체인 구축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절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생물학적 제제 배송 기준 강화와 관련해 올바른 유통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유통대책 협의체 구성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생물학적 제제 배송을 논의할 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늘어난 비용을 두고 유통-제약업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다. 유통협회는 내년부터 강화되는 규정으로 생물학적제제 비용 부담이 커지자 이와 관련한 제품 유통을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 인슐린 등 모든 생물학적제제를 병원이나 약국에 배송 시 별도의 아이스박스에 담아 실시간 온도를 체크하고, 그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유통업계는 개별 약국으로의 배송은 유통을 할 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입장이다. 현재 아이스박스, 온도계 등 배송용 박스 비용이 개당 약 40만원에 달한다. 약국 주문이 많을수록 준비해야 하는 박스의 양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 또 개별 박스마다 진행하는 밸리데이션, 온도 체크를 위한 인력 등이 추가로 투입된다. 특히 인슐린 제제 마진은 타 의약품보다 낮은 평균 3~5% 수준이어서 유통업계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약국 납품 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 등이 4% 남짓으로 이익률도 낮다. 이에 협회는 인슐린을 생산·판매하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간담회를 추진했으나 제약사의 비협조로 무산됐다. 현 상황대로라면 일부 지역 약국에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차질도 우려된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기존 일부 생물학적제제의 경우 유통마진이 매우 낮은 편이었다. 내년부터 부대장비 구축과 인력 재편으로 원가구조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관측돼 합리적 대응책을 도출할 민관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2021-11-22 06:00:19정새임 -
GSK, 백신 공급 중단 장기화…300억 매출 타격 불가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SK 백신 다수가 일제히 공급 중단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태장기화 가능성도 높아져 매출 공백은 물론 대체 제품 수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GSK는 지난달 25일 일선 병의원에 자사 백신 9종의 공급 차질을 공지했다. 공급 중단 백신은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 백신) ▲서바릭스(자궁경부암 백신) ▲신플로릭스(폐렴구균 백신) ▲멘비오(수막구균 백신) ▲하브릭스(A형 간염 백신) ▲프리오릭스(MMR 백신) ▲부스트릭스(Tdap 백신) ▲인판릭스-IPV, IPV/Hib(DTaP 백신)이다. 백신 등록 내역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문서상 오류가 발견된 것이 중단의 배경이다. 국제공통기술문서(CTD)에 오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GSK는 품질 문제가 아닌 서류상 오류인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완 서류를 제출해 출하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GSK 공급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다. 현장에서는 보완 서류를 준비하는 시간과 식약처의 검토 기간을 더하면 최대 6개월까지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사안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GSK 매출 공백도 불가피해졌다. 주요 품목인 로타릭스는 연매출 규모가 117억원에 달한다. 그외 하브릭스 68억원, 멘비오 46억원, 신플로릭스 41억원, 서바릭스 33억원 정도다. 9종 전체 연매출은 약 300억원가량이다. 또 공급 중단된 백신의 다수는 국가예방접종에 속해 있어 영유아 필수 접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8일 다른 제조사 백신으로의 교차 접종을 안내했다. 통상 다회 접종 백신은 타 제품으로의 교차 접종을 권하지 않지만, 이미 1차 백신으로 GSK 제품을 맞은 경우 접종 지연이 생길 수 있어 예외적으로 타 제품을 맞게끔 했다. DTaP 백신 인판릭스-IPV, IPV/Hib은 사노피 '펜탁심', '테트락심', 보령 '보령DTaP, IPV'로 대체할 수 있어 상황이 낫다. 하지만 다른 백신들은 교차 접종이 가능한 제품이 한 개로 한정적이다.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는 화이자 '프리베나13'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는 MSD '가다실'로 대체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는 MSD '로타텍'이 대체품이다. 대부분 수입품이어서 GSK 수요가 몰릴 경우 대체품도 수급이 힘들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대해 GSK 측은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면서도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로타텍, 가다실 등을 보유하고 있는 MSD는 "현 상황을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국내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필요 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2021-11-20 06:19:00정새임 -
오가논도 로사르탄 불순물 타격…'코자엑스큐' 출하 중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로사르탄 성분의 한국오가논 고혈압 복합제 '코자엑스큐'에서도 불순물이 검출되며 로사르탄 제제 시장이 위기에 처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오가논은 코자엑스큐 자체 시험 결과 원료의약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불순물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18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코자엑스큐는 로사르탄과 암로디핀을 합친 복합제로 한미약품의 핵심 품목인 '아모잘탄'과 쌍둥이약(묶음의약품)이다. 한미약품 화성 제1공장에서 함께 제조된다. 본래 오가논은 프랑스 원료를 사용해 코자엑스큐를 제조·수입했으나 2015년부터 한미약품에 제조를 위탁했다. 코자엑스큐를 제외한 오가논의 코자 패밀리는 여전히 프랑스 원료를 쓴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코자 패밀리로는 코자(로사르탄), 코자플러스(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코자엑스큐(로사르탄+암로디핀)가 있다. 코자엑스큐의 처방액 규모는 72억원 수준이다. 오가논은 12월 코자엑스큐 원료를 프랑스산으로 변경하고 내년 1분기 새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로사르탄 성분 의약품에서 줄줄이 아지도 계열 불순물이 검출되면서 업계는 긴장 상태에 놓였다. 자칫 발사르탄처럼 성분 전체가 날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사르탄 원료·완제 업체를 대상으로 아지도 불순물 시험검사 결과를 이달 30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믿었던 코자엑스큐에서도 불순물이 검출되자 쌍둥이약인 아모잘탄 역시 같은 상황에 놓인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특히 아모잘탄은 연간 처방액이 820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한미약품이 입는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아모잘탄은 코자엑스큐와 다른 원료를 사용해 현재 출하 중인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2021-11-19 10:31:17정새임 -
동성 '이지엔', 글로벌 이지에디터 1기 창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17일 중국에서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 글로벌 이지에디터 1기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와 트렌드를 잘 알고 있는 재중국 한인 유학생들과 함께 현지 맞춤형 브랜드 마케팅을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동성제약은 지난 4년간 국내에서 이지엔 브랜드의 공식 서포터즈인 이지에디터를 운영해왔다. 이지에디터는 이지엔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브랜드의 실제 타깃층인 20대가 직접 제작한 홍보 콘텐츠는 고객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동성제약은 이지엔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해외 시장으로 서포터즈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중국 북경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이지에디터 1기는 지난 5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서포터즈는 재중국 한인 유학생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중국 내 주요 SNS 채널에 생생한 제품 사용 후기와 유니크한 브랜드 경험을 전하는 홍보 콘텐츠를 게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본사에서 직접 브랜드 스토리와 염모제 관련 지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보다 전문적인 서포터즈 활동이 기대된다. 동성제약은 글로벌 이지에디터 1기 창단을 시작으로, 중국 내 각 성과 도시로 서포터즈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필리핀 등 이지엔 브랜드가 진출해있는 동남아 시장으로도 운영 범위를 넓혀, 글로벌 브랜드 이지엔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성제약은 올해 중국 왓슨스 오프라인 매장 3985곳에 이지엔 브랜드를 공식 런칭했다. 오는 2022년까지 중국 프리미엄 오프라인 매장 총 1만 곳 입점을 목표로 수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21-11-17 16:05:18정새임 -
현대약품, 수능 이벤트 실시…"수험표 인증하면 간편대용식 1+1"[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은 오는 30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간편 대용식 365MEAL 패키지 품목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수능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에게 간편하고 든든한 영양식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1 프로모션을 이용하려면 365MEAL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네이버 톡톡을 통해 수험표를 인증하고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7일 패키지부터 30일 패키지까지 365MEAL 모든 패키지를 1+1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대약품이 수험생을 위해 프로모션으로 선보이는 365MEAL은 간편하고도 든든하게 영양분을 섭취하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는 간편대용식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이천쌀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곡물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출시 초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환경속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 같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영양과 건강한 한 끼를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2021-11-17 10:43:52정새임 -
'나보타' 숨통 트이니...보툴리눔제제 美 수출 2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올해 누적 수출액이 2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대신,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로의 수출이 늘어난 모습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누적 수출액은 1억9028만 달러(약 22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6109만 달러(약 1900억원)와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중국 의존도가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대신 미국·브라질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출국가가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올해 1~10월 국산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수출액은 7811만 달러(약 9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97만 달러(약 1060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서 42%로 15%p 줄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1220만 달러(약 140억원)에서 2561만 달러(약 300억원)로 110% 증가했다. 미국의 수출비중은 8%에서 13%로 늘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나보타 관련 분쟁이 종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엘러간과의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나보타의 월별 미국 수출액은 250만~300만 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2019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초까지의 들쭉날쭉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미국 외에도 브라질·일본 등으로의 수출액이 늘었다. 브라질의 경우 지난해 1~10월 1050만 달러(약 120억원)에서 올해 1~10월 1674만 달러(약 200억원)로 59% 늘었다. 일본의 경우 이 기간 654만 달러(약 80억원)에서 911만 달러(약 110억원)로 39%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태국의 경우 1383만 달러(약 163억원)에서 1158만 달러(약 140억원)로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로의 수출액이 크게 늘면서 국산 보툴리눔톡신 수출국 3위 자리는 태국에서 브라질로 바뀌었다.2021-11-15 12:13:59김진구 -
생물학적제제 배송 분담 논의, 제약사 참여 미비로 '난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안전한 의약품 배송을 위해 생물학적제제 배송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제약사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제약 업계는 비용 증가 부담은 의약품유통업체 몫이라며 협조에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인슐린 제제 등 약국 생물학적제제 배송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준비했으나, 제약사 참여 미비로 행사가 취소됐다. 이들 제약사는 협회의 두 차례 공문 발송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데 이어 간담회 참여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의 안전한 공급 문제는 의약품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제약사들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이 나몰라라식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대화 의지가 있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개별 접촉을 통해 설득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1차적으로 간담회 참여 의지를 밝혔던 제약사를 만나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생물학적제제 배송에 필요한 아이스박스, 온도계 등 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 구매, 장비의 표준화 등을 추진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관련 간담회에 제약사 참여가 미비해 취소됐지만 일부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의약품 배송은 의약품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제약사들도 함께 고민할 부분인만큼 제약사들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대응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160; 이어 이 관계자는 "하지만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어려운 현실을 전달해도 여전히 나 몰라라식 태도를 제약사가 유지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인슐린 제제 등 약국 유통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11-15 07:02:31정새임 -
벼랑끝 몰린 보툴리눔제제…치료용 제품 수급도 비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메디톡스에 이어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까지 잇따라 퇴출 위기를 맞으면서 제품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이같은 우려는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치료영역에서 특히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점유율 1·2위 업체가 나란히 퇴출 위기를 맞고 있어 향후 치료영역에서 수급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치료목적으로 쓰이는 제품의 비중은 10% 내외로 추산된다.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주름개선 등 미용목적 외에도 눈꺼풀 경련, 다한증, 근육강직, 편두통, 방광기능장애 등 치료영역에서 쓰임새가 넓다. 문제는 치료 목적으로 적응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퇴출위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에서 치료목적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제품은 ▲엘러간 '보톡스' ▲입센 '디스포트' ▲메디톡스 '메디톡스'·'코어톡스' ▲휴젤 '보툴렉스' ▲대웅제약 '나보타' 등이다. 이 가운데 메디톡스와 휴젤의 제품이 퇴출 위기를 맞았다. 퇴출 위기 제품을 빼면 치료영역에선 나보타와 보톡스만 남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수입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2445억원에 이른다. 메디톡스가 738억원(30%)으로 점유율 1위, 휴젤이 721억원(29%)으로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퇴출 위기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나보타와 보톡스, 디스포트의 국내 공급이 원활한 것도 아니다. 나보타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재개된 이후로 국내에서 생산된 물량 대부분이 미국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톡스와 디스포트는 수입량 자체가 많지 않다. 지난해 보톡스와 디스포트의 수입실적은 각각 259만 달러(약 28억원), 83만 달러(약 9억원)에 그친다. 이런 이유로 제약업계에선 향후 휴젤·메디톡스 제품의 퇴출이 가시화됐을 때 치료영역에서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다. 주요 대체재로 꼽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의 경우 올해 5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치료' 목적으로 임상3상에 착수했다. 휴온스는 적응증 획득 시기를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제품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제테마 '제테마더톡신100', 한국비엠아이 '하이톡스', 한국비엔씨 '비에녹스', 프로톡스 '프로톡신', 이니바이오 '이니보' 등은 주름개선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지 1년여밖에 되지 않는다. 치료목적 적응증 확대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앞으로 무슨 제품을 써야 하느냐는 우려가 크다"며 "특히 신경과나 재활의학과 등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쓰임새가 넓었던 만큼, 관련 제품이 퇴출되면 수급난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당장 내수용 제품의 생산을 늘린다고 해도 연간 생산능력엔 한계가 있다"며 "후발업체들이 잇달아 치료영역으로 적응증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단시간 내에 관련 적응증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2021-11-15 06:19:4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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