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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새로운병원, AI 병상 모니터링 '씽크' 도입연세새로운병원은 환자안전성 강화를 위해 씽크를 도입했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연세새로운병원(병원장 김호성)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40병상에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도입은 관절·척추·골절 환자 비중이 높은 정형외과 특화 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수술 후 회복 모니터링, 낙상 예방, 환자 이동 편의성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연세새로운병원은 수술 환자·고령 환자·활동 제한 환자가 많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기존 간헐적 측정이나 수기 기록 방식만으로는 환자의 작은 변화를 즉시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병원은 자동 분석·알림 기능을 갖춘 AI 기반 솔루션을 검토했고, 실시간 생체신호 추적과 응급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씽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전신마취가 빈번한 정형외과 수술의 경우, 수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심혈관계 부작용과 호흡저하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체계적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정형외과 환자는 통증·부종·탈수·혈압 변동 등 생체신호 변화 폭이 큰 만큼, 병실뿐 아니라 복도·재활치료실 등 병실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연속 모니터링 솔루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씽크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체온, 심전도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반복적인 측정·기록 업무가 자동화돼 의료진의 부담도 줄어든다.또한 선이 없는(wireless) 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해 기존 유선형 모니터링 장비가 유발했던 ‘선 걸림·낙상 위험’과 ‘이동 제약’을 크게 해소했다.휠체어 이동, 목발 보행, 화장실 이동, 보행 연습·재활 치료 등 이동이 잦은 수술 환자도 이동 중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이 동시에 높아진다.아울러 씽크는 움직임 이상까지 감지해 야간이나 사각지대에서도 낙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병원 측은 씽크 도입을 통해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 발생을 줄이고,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호성 연세새로운병원 병원장은 "정형외과 환자는 작은 변화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효과가 매우 크다"며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성과 진료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정형외과 특화 병원에 씽크가 도입된 것은 환자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대웅제약은 병원별 특성에 맞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스마트병원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연세새로운병원은 경기도 여주 지역의 대표 관절·척추 전문 병원으로, 관절센터·척추센터·골절센터 등 특화된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씽크 스마트 병실 구축을 계기로 정형외과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가속할 계획이다.2025-12-16 09:28:33황병우 기자 -
씽크 성장세 올라탄 대웅…CGM 연동으로 외연 확대 정조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 협력 모델이 올해 현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영향력 굳히기에 나선다.GC녹십자홀딩스의 관계사 아이쿱은 지난 8일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핵심은 아이쿱의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 '랩커넥트 CGM(연속 혈당 측정기) Live'를 대웅제약이 주요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탑재하는 것이다.씽크는 씨어스테크놀로지의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대웅제약이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씨어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씽크의 누적 수주는 1만7000개를 넘었고, 6000병상 이상에서 운영 중이다.매출 면에서도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 3분기 창사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 과정에서 대웅제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98.86%에 달해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기술에 더해 대웅제약이 가진 영업 네트워크의 힘을 한번 더 확인시켰다.이번 아이쿱과 대웅제약의 협력 역시 씽크의 성장세와 함께 두 회사의 요구가 맞아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출시된 랩커넥트 CGM Live는 병동 입원 환자 대상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체 관리 환자를 통합 대시보드로 실시간 확인, 자동 혈당 데이터 수집, 이상 혈당 알림 및 모아보기, 투약 관리, 환자별 알림 기능 등이 있다.랩커넥트 CGM Live가 씽크에 탑재되면 병동에서는 실시간 혈당 측정과 활력징후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중환자실 및 고위험 환자 병동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3분기부터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씽크의 도입이 본격화된 가운데 내년 씽크 2세대 도입과 함께 옵션 선택지를 늘리며 확장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씽크는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 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되는데 도입하는 병상이 모니터링 옵션을 선택하는 구조다.아이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에 도입된 병상에 옵션을 늘려 매출을 확장하거나 새롭게 씽크 도입을 논의하는 병원에 필요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아이쿱의 경우 이미 올해 목표치보다 빠르게 도입 병상 수를 늘리는 씽크와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특히 대웅제약이 병상 모니터링 뿐 아니라 생체신호 기반 의료 데이터를 EMR과 연동하는 통합 디지털 병원 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전략적 협력의 흐름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씽크 2세대는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재 씽크와 랩커넥트 CGM Live가 각각 제품인증을 받았지만 연동 인증이 필요하다"며 "제품 연동에 따라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큰 이슈는 없어 내년 1분기 안으로 출시를 예상 중이다"고 밝혔다.2025-12-16 06:00:53황병우 기자 -
CJ웰케어, 약국 전용 '바이오코어 1000억 유산균'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독립법인인 CJ웰케어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코어 1000억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상온에서도 1000억 균수를 보장하는 고함량 포뮬러로, 장 건강 및 피부 면역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섭취 시 많은 수가 위산과 담즙에서 소실되기 때문에 높은 투입량은 장까지 도달하는 '실효 균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에서 고함량 설계의 의의가 있다.‘바이오코어 1000억 유산균’은 3종 균주를 조합해 구성된 제품으로, 2013년 국내 최초로 개별인정형을 획득한 CJ웰케어의 핵심 균주 CJLP133와 두 종의 비피도박테리움 균주(lactis, longum)가 사용됐다.또 최근 주목받는 원료인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를 함께 배합했다.CJLP133은 김치 유래 균주로 소장까지 생존하는 안정성과 장·피부 면역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됐으며, 비피도박테리움 2종은 대장에서의 우수한 정착력·증식력이 특징이다. 비피도박테리움 2종 중 하나인 BI9988은 국내 대표 장수마을 8곳의 노인의 장 속에 사는 균주에서 발굴한 것으로, 장 건강과 배변활동 향상에 도움을 준다.이번 신제품은 1000억 보장균수 제품 중 상온 보관이 가능한 유일한 제품으로, 냉장 보관 없이도 균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소비자 보관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실제 유통·섭취 과정에서 균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품질 관리 측면의 의미가 있다.유통은 약국 전문 브랜드 ‘아워팜’과 협업해 전국 약국 채널에서 단독으로 이뤄진다. 약국 전용 판매는 전문 상담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제품 특성·섭취 목적에 맞춘 안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약국 전용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함량·기능성 중심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은 12월 15일부터 전국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CJ웰케어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CJ웰케어의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한 첫 약국 전용 고함량 유산균으로, 장 건강과 피부 면역 개선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포뮬러이다"며 "약국 전용 제품은 전문 상담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상태와 목적에 맞는 고함량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향후에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역량과 연계를 통해 약국 중심의 과학 기반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CJ웰케어는 2022년 1월 CJ제일제당 건강사업부에서 분할돼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 국내에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InnerB)’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2025-12-15 13:37:56황병우 기자 -
제이비케이랩, 식사대용식 '오트글루칸 유기농 슈퍼밀' 출시오트글루칸 유기농 슈퍼밀 제품사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이비케이랩은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CellMed)를 통해 식사대용식 '오트글루칸 유기농 슈퍼밀'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오트글루칸 유기농 슈퍼밀은' 귀리에서 유래한 베타글루칸을 중심으로 유기농 찹쌀, 유기농 아가베 이눌린, 다섯 가지 녹색 채소를 한 번에 담아 기능과 맛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한 유기농 식사대용식을 표방한 제품이다.오트글루칸 유기농 슈퍼밀의 가장 큰 특징은 원료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명확하다는 점이다. 귀리와 찹쌀, 아가베, 브로콜리·케일·시금치·샐러리·보리새싹 등 곡류와 채소가 모두 유기농 원료로만 구성돼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원료 재배 단계는 물론 가공 과정까지 유기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로, 원료 출처와 공정을 꼼꼼히 따지는 환자와 보호자, 까다로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지점이다.곡물 조합에는 과학적 의도도 담겼다. 유기농 귀리는 배아, 단백질, 불포화지방산과 더불어 베타글루칸을 풍부하게 함유한 곡물이다.여기에 유기농 찹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복합 탄수화물과 점액 성분인 뮤신, 유기농 아가베에서 추출한 이눌린이 더해지면서, 한 끼 안에서 위점막 보호, 장내 환경 개선, 포만감 유지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겨냥하는 구조를 갖췄다.베타글루칸은 체내 면역세포와 상호작용해 선천면역 기능을 보조하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제품 개발 콘셉트는 이 세 가지 축을 동시에 고려해 '체내 면역과 위점막 면역, 장 장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끼'를 구현하는 데 있다.특히 소화 기능이 약해지기 쉬운 병중·병후 환자, 만성질환 관리 과정에서 일반식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식사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설계했다는 설명이다.오트글루칸 유기농 슈퍼밀은 소화되기 쉬운 고형겔 형태로 가공하는 젤라티네이션(Gelatination) 공정을 적용했다. 곡류 전분 구조를 변형해 물과 섞었을 때 알갱이가 남지 않고 고르게 풀리도록 돕는 기술로, 입 안에서 느껴지는 거친 이물감을 줄이고 위장관에서의 분해·흡수를 수월하게 한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한 끼를 가볍게 넘기는 시대,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건강을 가른다"며 "오트글루칸 유기농 슈퍼밀은 암 환자와 병중·병후 환자, 그리고 바쁜 현대인과 수험생까지 위와 장, 면역을 함께 생각한 유기농 한 끼를 제안하는 시도"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식사대용 제품이 다양한 자연식 재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치료와 일상 사이에서, 혹은 바쁨과 건강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이들에게 이 제품은 하나의 현실적인 해답이자, 조금 더 과학적인 한 끼에 대한 제안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제품은 전국 2900 여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약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2025-12-15 11:17:49황병우 기자 -
삼진제약, 위시헬씨 '하루엔진' 고객감사 페스타 개최삼진제약, 올인원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제품 라인업[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이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올인원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출시 4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하루엔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를 한 장의 ‘PTP(Press-Through Package)’에 담아 섭취의 간편성과 보관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으로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하루엔진은 출시 이후 소비자의 성별과 연령에 맞춘 ▲포 맨 ▲포 우먼 ▲50+맨 ▲50+우먼 시리즈로 제품 라인업을 탄탄히 구축하여 왔다.또 ▲하루 한 장으로 혈당과 체지방, 유산균, 비타민∙미네랄까지 케어 가능한 '하루엔진 슬림 당 케어' ▲고함량 마그네슘과 비타민C 등이 함유된 '하루엔진 마그비타 쎈' 등을 연이어 출시,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페셜 라인업까지 확장으로 브랜드 업을 이어왔다.특히 지난 8월에는 ▲전 성분에 ‘장용성 코팅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인 ‘하루엔진 올인원 퍼펙트’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소비자들의 높아진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하루엔진 올인원 퍼펙트’는 ▲21종의 비타민∙미네랄 함유 ▲순도 90% 이상의 노르웨이산 프리미엄 rTG 오메가3 원료 사용 ▲ 모든 캡슐과 정제에 장용성 코팅 공법을 통해 어취를 최소화하고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다.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은 식약처 1일 권장 최대 함량인 20mg을 충족하며, 5개국 특허 기술로 높은 순도로 추출된 마리골드 유래 성분이 적용되어 있다.글로벌 유산균 기업 Lallemand의 8종 균주를 담은 ‘프로바이오틱스’는 미국 특허의 2중 코팅 기술이 더해져 장까지 생존·도달하도록 설계됐다.이번 행사 프로모션은 16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4주년 기념 4% 할인 쿠폰이 발급되며, 추가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또 구매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더블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하루엔진 시리즈를 구매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동일하게 한 번 더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하루엔진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페스타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여러 건강 고민이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이 스스로의 건강 관리를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12-15 10:47:16황병우 기자 -
JW중외 리바로젯,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점유율 2위 달성리바로젯 제품사진[데일리팜=황병우 기자]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의약품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 기준 2025년 10월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국내 첫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유비스트에 따르면 리바로젯의 지난 10월 매출은 99억9000만 원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점유율 8.6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리바로젯은 출시 약 2년(2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2023년 12월 2제 복합제 시장 3위(점유율 7.65%)로 올라섰으며 올해 1월 점유율 8.05%에서 기존 2위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와의 격차를 줄여왔다.JW중외제약의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리바로’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리바로는 2023년 6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인 2025년 10월에도 월 매출 78억2000만 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리바로는 올해 누적 매출 815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규모로 시장점유율 1위와 3위인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성분 치료제의 매출이 감소한 것과 달리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리바로 패밀리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는 우수한 약효뿐 아니라 혈당 상승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는 근거가 축적되면서 의료현장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리바로젯은 국내 실제 진료 데이터를 통해 기존 스타틴 단일제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 대상 리바로젯 치료 이점을 확인했다.JW중외제약은 리바로 패밀리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혈압, LDL-C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피타바스타틴, 암로디빈, 발사르탄)’를 출시했다.다음달에는 LDL-C와 중성지방(TG)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2제 복합제 ‘리바로페노 정’(성분명 피타바스사틴, 페노피브릭산)을 선보일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과 리바로가 각각 복합제와 단일제 시장에서 동시에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피타바스타틴 기반 리바로 패밀리의 임상적 가치와 신뢰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향후에도 국내외 연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공유하고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5-12-15 09:37:37황병우 기자 -
유유제약,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스포츠마케팅 진행유유제약 아미노하이 에너지젤 후원 마케팅 모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유제약이 제3회 성동구청장기 무에타이 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은 1포당 2,600mg의 아미노산을 함유해 각종 스포츠 활동시 신속한 에너지 보충이 가능한 제품이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500명의 무에타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무에타이 상위 랭커 선수들의 챔피언십 경기도 진행됐다.대회장 내 다양한 장소에 아미노하이가 진열돼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유튜브를 통한 대회 실시간 중계로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노출이 진행됐다.우승표 유유제약 e커머스본부장은 "이번 아미노하이 에너지젤 후원으로 격투 종목 선수들에게 입소문을 통한 인지도 증가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에 의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은 지난달 송성문 등 프로야구 선수가 소속된 어썸스포츠 에이전시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은 물 없이 섭취 가능한 젤리 형태로 운동중 매 4~60분마다 1포씩 섭취하면 되며, 1일 3포에서 최대 5포까지 섭취 가능하다. 카페인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2025-12-15 09:37:21황병우 기자 -
의수협, 우즈벡 제약산업청과 MOU…중앙아시아 협력 기반 구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제약산업발전청(PIDA)과 의약품·화장품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이 제도·규제 측면에서 한층 보강될 전망이다.협약식은 지난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류형선 의수협 회장과 압둘라 아지조프 PIDA 청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제약·화장품 분야 교류 확대에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이번 MOU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5 한-CSI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제약·바이오 협력 체계를 정식화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우즈베키스탄은 인구 약 3700만 명 규모의 중앙아시아 핵심국으로, 노동가능 인구 비중이 높고 제약·바이오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허가·생산시설 승인·투자정책 등을 총괄하는 PIDA와 공식 협력 채널이 마련되면서 국내 기업의 시장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협약에는 ▲규제 정보 및 산업 동향 공유 ▲기업 매칭 지원 ▲현지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전문인력 교육·워크숍 운영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시범사업 발굴과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한 실무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의수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현지 진출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 지연·정보 부족 등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조성 중인 ‘타슈켄트 파마 파크’ 참여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산업단지는 생산시설과 R&D 센터·인력 양성 기관이 집약된 구조로, 외국 기업에 세제·행정 지원이 제공된다.류형선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이번 협약이 한국 기업의 기술 협력·현지화 기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수협은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5-12-10 10:06:05김진구 기자 -
신성아트컴, 의약품 도매 경영앱 ‘CEO Mobile’ 리뉴얼[데일리팜=김진구 기자]신성아트컴은 의약품 도매기업 경영진을 위한 전용 솔루션 ‘CEO Mobile’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판매·매입·자금 흐름·가동률 등 주요 지표를 스마트폰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장 방문이나 출장이 잦은 도매 대표자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개편된 앱의 메인 화면은 가동률 분석을 중심으로 ▲판매현황 일일보고 ▲매출분석·배송조회 ▲매입분석 ▲자금분석 등 4개 메뉴로 구성된다. ERP 데이터를 시각화해 복잡한 수치를 나열하지 않고도 전체 경영 흐름을 파악하도록 구성했다.판매현황 일일보고 기능은 일자별 매출과 부서별 실적·목표 대비 달성률을 제공해, 별도 PC 접속 없이 전일 성과를 점검할 수 있다. 매출분석·배송조회 메뉴에서는 연간 매출 추이와 거래처 유형별 매출 흐름을 보여주며, 출고·검수 현황과 연동해 물류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매입분석 기능은 연간 매입 구조를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자금분석 메뉴는 외상매출금·외상매입금·재고 금액을 종합해 자금 유동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도매업계의 공통 애로로 꼽히는 불용·과다재고 및 반품 재고 현황도 함께 제공해 적기 정리에 도움을 준다.앱 중앙에 배치된 가동률 분석 기능은 전체 거래처 대비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활성 거래처 비율을 실시간에 가깝게 산출해 거래처 관리 효율성을 즉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신성아트컴 관계자는 “경영진이 현황 파악을 위해 보고를 일일이 요청하거나 사무실 복귀 후 ERP에 접속해야 했던 불편을 줄였다”며 “핵심 지표를 경영자의 시각에서 재구성해 ‘손 안의 대시보드’ 역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신성아트컴은 2026년부터 AI 기반 분석과 물류 자동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물류 자동화·AI 분야 전문가인 김욱기 사장을 총괄 CEO로 영입해 연구·개발과 ERP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25-12-10 08:51:51김진구 기자 -
비만약 '위고비' 국내 상륙 1년...누적 매출 4천억 '돌풍'[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분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갔다. 국내 발매 1년 만에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서며 비만치료제 시장을 압도했다. 신규 발매된 마운자로도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기존 시장을 주도한 삭센다와 큐시미아는 영향력이 크게 위축됐다.8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지난 3분기 매출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1338억원보다 2.4% 증가하며 2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지난 2023년 4월 식품의약품허가를 받은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이다. 노보노디스크는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임상 도중 환자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하고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주 1회 투여 용법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개발했다.분기별 주요 비만치료제 매출(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위고비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비싼 가격에도 높은 체중 감량 효과로 처방 수요가 급증했다. 위고비는 작년 4분기 매출 603억원을 올리며 단숨에 비만약 시장 선두에 올라섰다.위고비는 지난 1분기 794억원의 매출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2분기에는 1338억원으로 발매 9개월 만에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위고비는 공급가가 크게 내렸는데도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위고비는 획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위고비의 작년 매출은 582억600만 크로네(약 11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2023년 313억4300만 크로네보다 85.7% 늘었다. 미국시장 발매 이후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위고비는 국내 출시 이전부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해외 유명인들의 체중 감량 비결로 입소문을 타면서 세계적인 품귀 현상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위고비는 높은 가격에도 국내 발매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출시 초기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위고비는 지난 8월 또 다른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출시되자 공급가를 40% 가량 인하했다. 공급가 인하에도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출은 상승세를 지속했다.위고비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50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매 이후 1년 동안 누적 매출은 4106억원에 달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9월 종근당과 위고비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력을 강화했다. 노보노디스크와 종근당은 지난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지난 8월 출시된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는 2개월 만에 매출 284억원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운자로는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에 모두 작용해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등으로 식전과 식후 혈당 감소를 유도한다. 국내에서 마운자로는 2023년 6월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됐고 지난해 8월에는 비만치료 추가 적응증을 확보했다.위고비 등장 이전에 비만약 시장을 주도하던 삭센다와 큐시미아는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는 3분기 매출이 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89억원보다 88.7% 쪼그라들었다. 지난 2018년 국내 발매된 삭센다는 GLP-1 유사체로 허가 받은 세계 최초 비만치료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와 성분은 동일하고 용법·용량만 다르다. 삭센다와 동일한 GLP-1 계열 위고비가 등장하면서 삭센다의 시장을 더욱 많이 잠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삭센다는 위고비 출시 이후 국내 공급이 줄면서 생산 중단설도 나오는 실정이다.삭센다는 발매 직후인 2019년 426억원의 매출로 비만치료제 시장 선두에 오른 이후 2023년까지 5년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삭센다는 지난 2023년 매출이 668억원에 달했지만 위고비 등장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 583억원보다 84.9% 축소됐다.알보젠코리아의 큐시미아는 3분기 매출이 98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지난 2019년 말 발매된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복합제다. 알보젠코리아가 지난 2017년 미국 비버스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큐시미아는 삭센다보다 매출 감소 폭은 작았지만 위고비 매출의 10%에도 못 미치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입지가 크게 위축됐다.큐시미아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02억원을 기록했는데 위고비가 출시된 작년 4분기 93억원으로 감소했고 올해 들어 매출은 더욱 줄었다.2025-12-08 12:05:59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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