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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프랜차이즈, '약국과 함께 소비자'로 시야 확대'약사'에 머물렀던 약국 프랜차이즈 시야가 '약사를 포함한 소비자'로 확대되고 있다. 업체들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전보다 분주하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은 옵티마다. 옵티마는 유앤김파트너스와 손잡고 '옵티마' 약국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대중에 노출시키고 있다. 유앤김파트너스는 '미남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를 성공시킨 기업으로, 미남프로젝트에 이어 아빠가 아이에게 발라주는 아토피 화장품을 콘셉트로 한 '대디프로젝트'를 구상하며 옵티마와 콜라보레이션에 돌입했다. 아토피 화장품 연구·개발은 옵티마가, 제품 홍보·마케팅은 유앤김파트너스가 담당했다. 유앤김파트너스는 제품 콘셉트를 '30년 옵티마약국의 밸런스철학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개발된 아빠가 발라주는 아기화장품'으로 정했는데, 홍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옵티마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다. 옵티마 관계자는 "'아빠가 아이를 케어한다'는 제품에, 옵티마 브랜드가 더해져 '안전하고 효과 좋은 믿을 만한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강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품이 대중에 노출될 수록 옵티마 약국 이미지도 알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판매는 전국 650개 옵티마 약국이 도맡아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보했다. 옵티마는 이 화장품을 계기로 '어린이 아토피 관리는 옵티마약국'이라는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인식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에게 직접 약국 브랜드를 소구하는 흐름은 최근 2~3년 사이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사이에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온누리약국은 지난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공중파 방송 광고를 집행했고, 휴베이스는 '고객이 즐거운 약국'을 모토로 고객에게 약사라는 브랜드가 인식되도록 안팎으로 약사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휴베이스 모연화 전무는 최근 있었던 새내기약사 공개세미나에서 약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대중이 알아주지 않으면 약사라는 브랜드가 사장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온누리약국 관계자는 "TV광고는 물론, 약국 내에서 영상으로 제공되는 건강 정보, 각종 SNS 활동 등이 모두 소비자 홍보·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지금도 준비하고 있는 고객 접점 서비스가 다수이고, 앞으로도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한두군데 가맹점이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문제로 기업 전체와 가맹점 모두에 피해가 가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약국 프랜차이즈도 역시 기업 이미지를 재고하고 대중과 접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약국 프랜차이즈 대중 홍보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프랜차이즈의 이같은 활동이 개개인 약국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2018-02-09 12:15:00정혜진 -
동네의원 통한 노인 전담주치의제…지자체의 '실험'집에서 가까운 병·의원 의사를 '전담 주치의'로 선정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나서는 제도를 서울시 성북구가 국내서 첫 도입한다. 의사와 간호사가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홈 메디컬 케어'도 도입한다. 오는 4월부터 시행될 건강주치의제도가 그것인데, 지역 1차의료기관 의사가 전담간호사,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팀을 이뤄 노인들의 신체 건강·정신·경제적 여건 등을 평가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한다. 9일 성북구는 "1차의료가 잘 되면 국민의 전반적 건강 수준이 높아지고 의료비용이 적게 든다. 지역 의료기관 환자를 대형병원으로 보내지 않아도 돼 3차병원 쏠림현상 줄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주치의제는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어르신이 주치의 제도에 참여하는 동네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관리받고 건강관리 비용은 성북구가 부담한다. 건강주치의는 전문의료기관·상급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진료받은 기록을 받아 종합 진단·관리 한다. 또 환자가 새로운 병원에 갈 때마다 같은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지 않아도 되도록 관내 병원들과 자료 공유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서울대 의과대 건강사회교육센터 연구팀과 건강주치의 모델을 개발했다. 또 이종구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민관운영협의회를 꾸렸다. 김영배 구청장은 “건강주치의제는 질병 치료 위주가 아닌 아프기 전에 해결하는 사람 중심의 진료”라며 “기초자치단체의 실험적 도전이 건강보험체계와 의료시스템, 사회보장시스템 전반을 성찰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8-02-09 12:14:56이정환 -
이상기온, 약국 경기 흔들어…아, 미세먼지·한파·폭설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약국 경기를 결정짓는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예년보다 혹독한 한파로 약국 방문 환자가 급감하는가 하면, 제주지역은 유례 없는 한파로 2주 간 '개점휴업' 상태로 한숨쉬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영하 15도 이하를 넘나드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약국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고정적인 처방·조제가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를 제외한 여타 환자들은 아예 바깥 출입을 줄이면서 특히 OTC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서울의 약사는 "살을 에는 것 같은 바람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라고 하니, 누가 외출을 하겠나"라며 "OTC와 의약외품 등 매약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1월 초까지 붐비던 감기 환자들도 1월 중순 들어 한파가 몰아닥치며 오히려 그 수가 줄어들었다. 내륙권이 이상한파와 고군분투하는 사이, 제주도는 이상폭설로 고초를 겪었다. 폭설로 제주공항 비행기들이 발이 묶인 여행객은 물론 제& 51319; 시민들도 폭설로 불편을 겪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60,70대 어르신들도 난생 처음 보는 폭설이라 할 정도로 제주에서는 유례 없는 폭설"이라며 "아예 외출이 불가할 정도로 눈이 와 약국들이 2주 간 개점휴업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 오픈을 준비하던 어떤 약사는 개인사정으로 개국을 한달 늦춘 타이밍에 폭설을 맞아 전화위복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어제, 오늘 눈이 많이 녹고 있다"며 "이런 폭설은 이례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제주의 한 유통업체는 "배송 차량이 다니질 못해 약 배송이 불가능했다"며 "도로나 오르막을 아예 오고가지 못하니, 약국 배송을 거의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기후가 달라지면 생활이 달라지는 만큼, 약국의 판매제품 패턴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미세먼지'가 아주 대표적인 예다. 마스크만 준비할 게 아니라, '외출 후 미세먼지 케어는 약국에서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해야 할 상황이 온 것이다. 이렇듯, 약국들이 달라지는 기후와 날씨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02-09 12:14:54정혜진 -
"수거에 소각까지?"…약국, 폐의약품 처리 골머리자발적으로 수거사업에 참여 중인 약국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현행 폐의약품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지역 보건소들이 약국에 쌓이는 폐의약품 수거와 소각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폐의약품의 경우 폐기물관리법 제2조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기초자치단체의 소관업무로 돼 있다. 따라서 각 기초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대한 집행에 대한 지자체별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에선 수거사업에 대한 관심이나 필요성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이들 지역 보건소들 경우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정기적으로 수거해가거나 처리하지 않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은 협조 기관으로써 폐의약품을 보관하고 수거와 폐기는 보건소에서 하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 지역은 물론 주변에도 보건소가 제대로 수거해 간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약국에서 쌓여가는 약을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보건소에 직접 배달까지 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약국은 물론 일선 시민들 사이에서도 폐의약품 수거 방식과 관련한 민원 제기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이 수거 장소를 확대해 달라는 내용이다.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현재 폐의약품은 보건소나 약국에 버리도록 돼 있지만 보건소는 평소 방문할 일이 적고, 약국에는 폐의약품만을 버리러 가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 “국민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게 약국과 더불어 일반 마트 등으로 수거 장소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기초자치단체에서 체계적인 수거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캠페인을 진행했고, 일부 지역 약사회가 나서서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총 67곳에 지자체에서 폐의약품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는 상태고, 현재도 일부 지역 약사회들이 지자체 의원이나 단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수거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사회 측은 “개별약국에서 대응하기보다는 지역약사회와 해당지자체가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폐의약품 수거사업이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개정을 위해 노력했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각 지역 약사회에 안내했다”면서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해당지자체의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약사회 차원에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8-02-09 06:14:55김지은 -
"1년이면 당신도 약국장"…약국들, 새내기에 손짓약사국시 합격자 발표가 다가오며 근무약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던 약국들이 새내기 약사 모시기에 나섰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국시가 가까워진 지난 달 말께부터 올해 졸업 예정인 약대생 대상 전일, 파트타임 근무약사 구인에 돌입했다. 이번 약사국시에는 최종 2017명이 응시했다. 평균 국시 합격률이 90%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배출될 새내기 약사는 최대 181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시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합격한 새내기 약사들이 개국가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신입 약사들의 취업을 가장 반기는 것은 그간 경력있는 근무 약사 채용에 애를 먹던 약국들. 조제건수가 많은 대형 문전약국을 비롯해 지방 약국, 교통이 용이하지 않은 수도권 지역들이 해당된다. 일부 약국은 올해 졸업하는 신입 약사를 집중 모집한다며 홍보하는가 하면 일부는 경력 약사와 신입 약사를 함께 채용하고 있다. 신입 약사 채용에 나선 약국들이 내세우는 급여 조건은 지역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월 급여가 400~550만원 선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주6일 풀타임 근무 조건이다.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7시, 토요일은 오후 1시~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세전 월 실수령액을 제시하고, 1년 이상 근무 시 별도 퇴직금을 지급하겠다는 약국이 대다수이고, 이외에 설, 추석 등 명절 상여비, 휴가비, 그외 보너스와 4대 보험, 식대를 제공하겠다는 약국도 적지 않았다. 일부 약국은 일하기 편한 근무 환경을 새내기 약사들에 어필하기도 했다. 자동조제기계가 완비됐다는 점과 소아과 처방이 없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약국들도 있다. 특히 일부 약국은 개국 시점이 기존 4년제 약사들에 비해 빠른 6년제 약대 졸업생들에 맞춰 근무약사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개국하기 용이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국은 "약사국시가 임박하고 지난달부터 채용 공고를 냈는데, 무엇보다 근무약사가 우리 약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단 점을 강조했다"면서 "주변에 진료과가 다양하게 있어 많은 종류의 약을 충분히 다뤄볼 수 있고, 일반약 상담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1년 정도 근무하면 개국하는데 용이하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약국장은 "근무약사 급여는 지역 시세나 경력에 따라 지급하고 있는데 4대보험의 경우 여전히 약국장이 대납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우리 지역은 워낙 약사 구하기가 힘들어 신입 약사 채용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고, 특히 요즘 약사들은 실무실습을 하고 나오는 만큼 당장 업무에 투입해도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2018-02-08 12:14:59김지은 -
한독 '하이잘탄'·'리드론플러스' 판매 중단 공지한독 '하이잘탄'와 '리드론플러스'가 2월 부로 공급이 중단됐다. 또 에자이 '렌비마' 10mg은 공급 부족으로 품절 상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독 '하이잘탄' 50mg, 100mg이 허가 취소로 인해 2월부터 공급이 중단된다. 또한 에스트라사 생산하고 한독이 판매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리드론플러스'도 생산 중단으로 인해 2월 1일 부로 판매가 중단됐다. 또 에자이의 갑상선암 치료제 '렌비마' 10mg는 품절을 겪고 있다. 에자이는 최근 유통업체에 10mg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에자이는 렌비마 10mg이 이번달 22일 이후 공급 재개된다고 밝혔다. 4mg는 정상 공급되고 있다. 화이자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산주 10mg/1ml 1V 제형도 최근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화이자는 제조원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인해 품절을 겪고 있으며, 2018년 6월 중순 즈음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또 화이자 '아큐프릴정' 10mg 100BLP는 화이자 내부 방침에 따라 오는 3월 19일 수입을 중단, 공급이 중단될 전망이다.2018-02-08 11:57:57정혜진 -
올리브영, '해외직구' 매출 71% 증가..."입점 확대할 것"올리브영이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난 '해외직구' 인기상품 매출이 71% 증가했으며, 관련 제품 유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해외직구 상품을 정식 론칭한 결과, 관련 제품 매출이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설명했다. 특히 올리브영은 지난해는 '허니체', '네즈', '쿤달', '내츄레인', '아쿠아퍼', '글램글로우'를 비롯해 해외 직구족들에게 인기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해외 직구 상품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유해성분을 배제한 안전한 성분을 찾는 소비 경향(Natrual) ▲쉽고 빠르게 사용가능한 아이디어 상품(Easy-quick) ▲하나의 제품으로 다목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의 약진(Wide-use) 등의 특징을 추려내 앞으로 국내에 없는 새로운 상품을 찾는 직구족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도 물만 묻혀 화장을 지우는 신개념 클렌징 퍼프 '페이스 헤일로(Face Halo)'를 시작으로, 액상형 철분제 '플로라딕스', 치약 없이 물로만 양치질 할 수 있는 음이온 칫솔 '키스유' 등을 순차적으로 입점시킨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얼리어답터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을 한 발 먼저 구매하려는 직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올리브영은 트렌드와 가성비, 제품력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18-02-08 10:30:57정혜진 -
폐업약국은 기성약사 은퇴? "No"...젊은약사 경영난폐업하는 약국 사례가 '기성 약사 은퇴'에서 '젊은 약사 경영난'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경영난으로 폐업하는 약국장 상당수가 젊은 약사들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초짜 약사'여서일까. 한 약국 관련 업체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거래 약국 10곳 중 대다수가 1~2년 사이 폐업을 신고했다. 이들 약국의 공통점은 약 2년의 신규 약사 공백기를 지난 후 배출된 새내기 약사들이 비슷한 시기 개업한 곳. 본래 약국이 아니었던 곳에 신규 약국으로 입점한 곳이 대다수다. 업체 관계자는 "신규 약국이 경영 어려움으로 폐업하거나, 그 약국이 들어간 후 주변 약국이 폐업한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10개 약국이 개업한 후 전체적으로 10개 약국이 폐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통계가 나오지 않았으나 이러한 분위기는 다수의 약국 관련 업체나 지역약사회를 통해서도 감지된다. 올해 초 서울의 각구 약사회가 개폐업 약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만 2017년 한 해동안 341곳의 약국이 개업하고 378곳 약국이 폐업했다. 약국 폐업에는 전반적인 불경기, 인근 병의원 폐업으로 인한 처방전 수익 감소, 지역 재개발에 따른 이전,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구약사회 관계자들은 30~40대 약사가 수익 감소를 이유로 폐업신고를 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 변두리의 한 지역도 최근 대규모 오피스 단지가 형성돼 많은 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었지만, 기대만큼 환자가 찾지 않아 다수 약국들이 개업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 약국장은 모두 30대 젊은 약사들이다. 한 지역 관계자는 "사무실 밀집 지역이라 기대가 컸으나, 직장인들이 근무시간 외에는 머무르는 시간이 많지 않아 환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의원은 물론 주변 약국들도 덩달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개국 경험이 적은 젊은 약사들에게 폐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가온메디컬 관계자는 자본력이 달리는 젊은 약사들이 폐업 리스크가 큰 신규 입점에 들어가는 비율이 크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관계자는 "기성세대 약사들은 좀체 은퇴하지 않고, 기존 약국을 인수할 만큼 자본이 많지 않은 젊은 약사들은 병의원과 같이 오픈하거나, 없던 자리에 약국을 오픈하는 '신규'가 많기 때문"이라며 "과잉 경쟁으로 신규 의원이 폐업을 하면 약국도 같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개발된 신도시에 젊은 약사들이 대거 몰린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신도시는 대부분 약국 분양가가 높은데, 거주인구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약국은 그대로 폐업 수순을 밟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신규 오픈하는 병의원도 시장과 입지를 잘못 읽거나, 차별화된 서비스로 특화되지 못해 폐업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며 "이런 병의원을 믿고 오픈하는 약국은 대부분 20,30대 젊은 약사다 보니 마치 경영 악화로 인한 폐업이 젊은 약사들에게 집중돼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이런 사례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약사의 나이나 경험보다는 입지 분석에 따른 결과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2018-02-08 06:15:00정혜진 -
약국 본인부담금 달라지는 'V252' 질환 확대된다약국 요양급여비용 본인부담률 차등적용(V252)를 받는 질환이 기존 52개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복지부는 52개 경증상병 외래진료에 대해 시행중인 약국 약제비 종별 본인부담 차등제와 관련 질환 확대 대상 상병 검토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병원협회 등 각 병원을 대상으로 경증질환 약제비 종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 질환확대 상병 의견을 받고 있다. 후보군은 의협이 제안한 의원급 역점질환 117개 확대 개선 요청 항목 중 현행 경증질환(52개) 중복 상병 제외 질환과 심평원 통계자료를 활용해 2016년 의원대상 내원일수, 진료비용 각 다빈도 상병 순위 중 협회 검토요청 질환과 현행 경증질환 제외된 질환 등이다. 후보군에는 ▲세균성 장염 ▲대상포진 ▲바이러스 결막염 ▲비화농성 중이염 ▲구내염 ▲농가진 ▲피부염 ▲원형탈모증 ▲수면장애 ▲백내장 등이다.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적용을 받는 질환이 되면 종합병원 외래처방전은 40%, 상급종합병원은 50%까지 약국 본인부담률이 오르게 된다. 즉 경증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약값 본인부담률을 높여 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유도하는 정책이다. 복지부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감기, 고혈압, 당뇨 등 52개 질환에 대해 외래약국 본인부담률은 40~50%로 차등적용 하고 있다. 이 때 처방전에 V252코드가 찍히게 된다.2018-02-08 06:14:52강신국 -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국내 종합병원 설립 허용송도 경제자유구역내 국내 종합병원 설립이 허용된다. 헬스케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 판단을 위한 민관합동 법령해석팀도 운영된다. 정부는 7일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의료법상 의료행위가 불명확해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 12539;서비스 개발·출시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보고 오는 3월 복지부에 민관 합동 법령 해석팀을 구성, 원스톱 유권해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즉 H건강관리업체는 혈압 측정, 체지방 분석 등을 통해 운동지도 서비스를 신규 추진하고자 했지만 해당 서비스가 비의료행위인지 의료행위를 포함하는지 여부가 불분명하여 사업이 지연되는 등 의료행위 불명확해 신제품 개발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복지부, 식약처, 민간 의료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법령해석팀을 꾸려 원스톱 유권해석을 하게된다. 사례가 축적돼 기준이 비교적 명확한 사안은 소관부처가 해석하되, 신서비스의 성격이 의료와 비의료행위를 복합적으로 포함할 수 있는 사안은 법령해석팀이 검토하게 된다. 정부는 의료-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명확히 구분해 비의료기관이 모바일 앱, 빅데이터 등을 통한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정부는 특정부지(경자구역내)에 투자개방형 병원만 입주를 허용했지만 10년간 병원입주가 전문했다며 투자개방형 병원 부지에 국내종합병원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송도 경자구역 내 국내 종합병원이 들어서게 된다. 정부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및 환승의료관광 중심지로 육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송도개발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현장체감형 규제혁신' 과제를 1차적으로 총 50건을 발굴해 해결하겠다며 당장 개선 가능한 17개 과제는 올해 1분기 중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18-02-07 12:00:5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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