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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장학금 수혜자서 기탁자 된 윤연옥 약사윤연옥 약사지역 장학재단 장학금으로 약대를 졸업한 윤연옥 약사가 수혜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탁금 1000만원을 초과한 기탁자가 됐다.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는 최근 강원도 원주 행복한온누리약국을 운영하는 윤연옥 약사(43세, 강원대 약학대)가 촛불장학금을 받아 대학을 졸업한 수혜자 중 윤연옥 약사가 최초의 누적 장학금 1000만원 기탁자가 됐다고 밝혔다.윤 약사는 지난 1994년 촛불장학회 장학생으로 대학교 학업을 마쳤다. 이후 고마움을 잊지 않고 2005년 120만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해 300만원을 기탁, 총 1020만원을 장학재단에 보내왔다.윤 약사는 "수혜를 갚으려는 것 뿐"이라며 "내가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고 설명했다.윤 약사는 2005년 처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고, 이후 약국 경영이 안정되고 가족의 협조와 후원에 힘입어 최근 3년 간 연달아 300만원 장학금을 기탁했다.그는 "기사가 난 줄도 몰랐다. 그저 마음 속에 늘 가지고 있던 고마움을 내가 형편이 안정되며 답례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2018-01-08 12:14:59정혜진 -
"허위청구 신고"…약국에 협박전화 걸려왔다는데약국이 허위청구를 했다며 관계기관에 신고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약국 주의가 당부된다.부산의 한 약사는 협박 전화 내용을 공개하고 다른 약국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한 중년 남성이 약국에 전화를 걸어 '공단에서 통보서를 받았는데, ㅇㅇ약국에 온 적이 없는데도 그곳에서 조제받은 기록이 있다. 허위 청구로 신고하겠다'고 말했다.약국에는 해당 남성의 조제기록이 없어 약사는 '조제 기록이 없다. 통보서를 확인할테니 문자나 팩스로 내용을 보내라'라고 대응하자 이 남성은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보낼 수 없다'고 맞섰다.사기성 전화임을 직감한 약사가 '지금 받은 개인정보로 공단에 조회해 허위청구와 같은 근거가 없으면 협박으로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이 남성은 미안하다며 전화를 끊었으나, 다시 '허위청구로 구청에 신고했으니, 기다려보라'며 전화를 걸어왔다.이 약사는 "아직 다른 약국에도 유사한 전화가 왔다는 얘기는 듣지 못해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협박전화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식으로 실제 허위청구가 없는 약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근거 없는 보상금을 요구하려는 것 같다"며 "동일한 수법을 반복할 우려가 있으니 약국들이 수상한 전화에 응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피해 약국 사례가 접수되거나 같은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없으나,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01-08 12:14: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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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파마, 약국 전용 '이지센스 화이바' 출시건강기능식품 전문개발업체 힐밸런스는 최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약국전용 식이섬유 건강기능식품 뉴트리파마 '이지센스 화이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이지센스 화이바는 차전차피 분말 부원료로 알로에와 다시마, 사철쑥 분말을 함유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장내 건강을 생각해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배양물질(베름사 특허 균주 EF-2001), 바실러스 코아굴란스(Bacillus Coagulans), 나노 피쉬 콜라겐을 부원료로 첨가한 제품이다.성인 기준 하루 2포 섭취로 현대인에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고, 차전차피 특성 상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업체는 제품 취급을 희망하는 약국은 뉴트리파마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해야하고, 회원은 이지센스 화이바 외에도 나노콜라겐15000, 나노콜라겐 젤리, 관절건강용 씨투믹스, 알래스카 알티지오메가3 1100, 엘피케이원 김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골드, 면역기능 증진제품 암스트롱, 바이오타7데이즈 등 전용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체는 "뉴트리파마는 약사가 취급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달라야 한다는 목표를 가진 힐밸런스가 회원약국 전용으로 공급하는 브랜드로 기획개발단계부터 약사교육, 제약컨설팅 전문기업 팜투게더 소속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회원 약국장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통해 임상 응용 노하우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2018-01-08 09:19:11김지은 -
"편의·안전 두마리 토끼"…심야약국 청원 이어져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두고 정부와 약사사회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그 대안으로 공공심야약국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확대해 달라는 청원이 꾸준히 게제되고 있다. 8일 기준 총 21건의 공공심야약국과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이중 한 청원인은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과 노인 인구 증가를 그 이유로 제시했다.청원인은 "현대인들은 자신에 필요한 약을 선택할 때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게되는데 이런 부작용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다"며 "부작용이 부작용인것 조차 모르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등에서 필수교육을 해 약품 부작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상비약도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것 또한 교육해야 한다"며 "안전성을 포기하고 편리성만을 찾는 것은 불편하다고 구명조끼를 벗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심야에 약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존재하고, 노인 인구가 증가할 수록 그런 경우가 더 많아지는 만큼 심야약국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청원인은 "복지부는 편의점 약을 자기판단에 의해 구매토록 설계했다지만, 온라인으로 복용법, 부작용 등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대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라며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노인들의 경우 쉽게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코 약국에서 약사의 복약지도가 의미없지 않다"면서 "정부가 안전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두고 편의성만을 추구해 편의점 상비약품을 증가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또 다른 청원글에서도 의약품 부작용 문제를 고려해 상비약 확대가 아닌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청원인은 "세상에 부작용 없는 약은 없다"면서 "의약품 조제와 판매에 책임을 지는 국가 면허 부여 직종이 곧 약사다. 하다못해 미국의 마트에서도 의약품 판매와 관리는 약사가 엄격히 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2018-01-08 06:14:55김지은 -
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안정자금 들어보셨나요?"일자리 안정자금 홍보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가 자영업자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김 부총리는 지난 5일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방문해 "정부가 이번에 일자리 안정자금이라고 해서 자영업자 종업원 인건비를 아무 조건없이 지원해주고 있다"며 "짧게 근무하는 알바생이든 길게 근무하는 종업원이건 월 190만원 이하 받는 직원을 고용하시면 지원해드린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당연히 30인 미만 고용이실테고, 월보수 기준 근로자 기준 190만원 자영업자 대부분 다 된다"며 "신청하면 저희가 1인당 13만원 아무 조건없이 지원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도있고 주민센터가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한번만 신청하면 계속 된다.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이유는 어렵다고 고용한 종업원 해고하지 말고 사업 잘하하는 의미"라고 언급했다.김 부총리는 "일자리가 제일 중요한데 꼭 신청해달라. 신청받는데가 전국에 3000여곳이 있다. 꼭 신청해서 혜택을 받으라"고 주문했다.현장에서 부총리는 만난 자영업자는 "잘 아시겠지만 모든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한참 힘든시기 보내고 있다"며 "과거 청산하시는 과도기니까 저희가 믿고 기다리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 들어봤고 인터넷 검색도 해봤다"고 말했다.업주는 "업주 입장에서는 최저임금을 점진적으로 올리셨으면 좋은데 너무 많이 올렸다"며 "당연히 드려야 할 것은 알지만 거기에 수반돼서 물가를 잡아주면 좋겠는데 최후의 보루로 아직 올리지 않지만 음식값이 들썩들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2018-01-07 21:53:56강신국 -
복지부-의협, 문케어 의료수가 인상 필요성 합의의사협회 비대위·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의 문재인 케어 의정협의체가 의료수가 개선 필요성에 합의했다.의협과 병협은 지금까지 국내 의료정책이 의료계 희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피력했고, 복지부는 이같은 의견을 듣고 추후 문케어 정책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5일 의정협의체는 서울 용산 소재 한국보육진흥원 6층 회의실에서 문케어 실무협의 4차 회의를 진행했다.회의는 4시부터 7시까지 약 3시간동안 이어졌다. 주된 의제는 '수가 보전 방향'이었다.회의에는 의협 비대위에서 송병두 대전의사회장 등 6명, 병협 이성규 기획위원장 등 6명,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5명이 참석했다.의료계는 문케어 연착륙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필요조건이 적정 의료수가 보장임을 강조했다. 특히 수가협상구조를 더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복지부는 일단 의료계 주장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쳐 개선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수가보전 회의가 3시간동안 이어졌지만 마무리 되지 않아 차기 회의에서 더 심도있는 수가 논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다음 회의는 오는 12일 오후 5시에 시행되며 의협 비대위, 병협, 복지부 각자 입장에대한 근거자료와 발전적 대안을 토대로 구체화된 결과물을 산출할 계획이다.비대위 이동욱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는 의료계와 복지부가 지금까지 지속된 낮은 의료수가를 높일 필요성에 공감·합의했다는 게 의미"라며 "차기 회의에서는 방향성 합의에서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의료수가를 적정보전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관련 의료계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의료계 내부 합의를 토대로 추후 정책방향을 설립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현재 의협 추무진 회장 집행부와 비대위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작업과 관련해 이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추무진 집행부는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전달체계 권고문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며, 비대위는 문케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의제인 만큼 해당 권한을 집행부가 아닌 비대위에 이관하고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비대위 이 사무총장은 "의료전달체계 이슈는 이료계 내부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지부와 합의안을 낼 상황은 아니었다"며 "수가보전책이 주요 의제였기 때문에 해당 안건은 의료계 내부 합의 절차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2018-01-06 06:14:54이정환 -
'YY MM DD'…사노피, 약사 의견 반영 패키지 변경한 다국적 제약사가 약사,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입 의약품의 패키지를 국내 정서에 맞게 전면 개편해 주목된다.5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데일리팜에 가래기침 치료제 뮤코펙트의 사용기한 표기를 개선한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업체의 이번 개선은 그간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사와 일부 소비자들의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뮤코펙트정은 수년간 패키지의 유효기간이 음각으로 표기돼 육안으로 구별이 쉽지 않고, 표기 방법도 다른 제품들과 달라 약사,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사노피로 판권이 넘어오면서 사노피 측은 이런 소비자 불만을 반영해 패키지 변경 의사를 시사해 왔었다.회사 측은 "의약품의 날짜 표기법은 사실 제조국가의 방식을 따르는 게 일반적"이라며 "그럼에도 국내 약사와 소비자들의 의견을 경청, 한국인에 익숙한 방식으로 뮤코펙트의 사용기한 표기를 전면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기존 음각으로 표기돼 육안으로 구분이 쉽지 않다는 여론을 반영, 포장 박스의 사용기한 표기를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컬러를 적용한 인쇄 표기로 변경했다.날짜 표기 방식도 한국인에 익숙한 ‘연 월 일(YY MM DD)’ 순서로 숫자를 나열하고, 사용기한 읽는 법으로 '연 월 일'을 추가 명기해 가시성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사노피 측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한 후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뮤코펙트 이외에도 둘코락스, 부스코판, 안티스탁스 등 일반약 전품목의 패키지를 개선해 왔다.제품 포장 박스에 연, 월, 일을 함께 포시하는 등 육안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가 개선된 새 패키지 제품들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됐다. 업체는 또 품목 별로 유통 시점이 달라 기존 패키지와 새 패키지 제품 간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사원을 통해 기존 재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노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원희주 이사는 "일반약은 소비자 손이 항상 닿는 곳에서 증상 완화와 개선을 통해 일상을 지켜 주는 약이기에 소비자 의견을 경청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패키지 개선 노력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8-01-05 12:14:57김지은 -
약국, 조제료 가산 스트레스…"제값 받아도 죄인 취급"국민권익위원회가 약국 조제료 할증에 대한 홍보 강화를 주문하자, 약사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4일 약국가에 따르면 정부차원의 포스터 배포와 처방전에 진료비, 조제료 가산에 대한 홍보문구를 삽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서울 강남의 K약사는 "정부 차원의 캠페인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제도가 변경되고 시행되면 약사들이 환자에게 설명하고 알려야 했다"고 지적했다.이 약사는 "처방전 뒷면이나 여백에 야간, 공휴일 할증에 대해 안내하면 좋을 것 같다"며 "야간-공휴일 할증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환자들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 제도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서울 영등포의 P약사는 "오늘 권익위 발표로 자칫 약국 조제료만 할증이 붙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원칙대로 할증을 해도 죄인 취급을 받는게 더 문제"라고 우려했다.이 약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나서 퇴근 후 약국을 찾아 조제를 하면 30%의 가산금이 붙기 때문에 약값이 왜 비싸냐는 불만을 갖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경기 수원의 H약사는 조제료 30% 가산인데 약값 30% 가산으로 착각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약사는 "약값은 그대로 이고 조제료만 가산되기 때문에 3일치 기준 300~500원 정도 더 붙는다고 보면 되는데 환자들은 1만원이면 야간에 1만 3000원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한편 야간·휴일 가산금 제도는 의원, 약국의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영업을 유도해 평일 낮시간에 진료 및 조제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 의원,치과의원, 한의원, 약국을 이용하면 30%의 할증이 발생한다.다만 병원급 의료기관은 해당되지 않는다.또한 오후 6시 이전에 약국에 도착했더라도 대기시간이 길어져 오후 6시 이후에 조제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원칙적으로 도착 시간, 즉 접수한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야간 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다만 평소 대기시간이 길어 오전 8시 40분 의원에 도착하고 접수한 후에도 한참을 기다려 진료를 본 시간은 9시 30분인 경우 가산금이 붙지 않는다.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에 접수한 경우에는 접수한 시점이 아닌 담당 의사가 진료를 개시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한편 권익위는 휴일·야간에 환자가 약국에서 조제하면 약값의 30%가 가산되나 이 제도가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관련 민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권익위는 가산료 추가부담 제도를 자치단체와 보건소 홈페이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상시 안내·홍보하고 약국에서도 가산료 지불에 대해 안내·홍보할 것을 권고했다.2018-01-05 06:14:57강신국 -
약국서 '아이들 캐릭터 상품' 찾는 '어른'이 늘어난다(출처:트위터 캡쳐)"저기…혹시 이 제품 있어요?"약국에 들어온 20대 중반 여성이 약사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화면은 만화 캐릭터로 디자인된 립밤 사진이었다. 약사가 진열대로 안내하자 이 여성은 색깔별, 디자인별로 제품을 골라 카드로 계산하고 약국을 나섰다. '아이들 제품 아니냐'고 묻자 약사는 "요즘은 다 큰 어른도 심심치 않게 사간다"고 답했다.'어린이 타깃' 캐릭터 상품을 찾는 성인이 늘어나고 있다. '키덜트'들 사이에 약국 판매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부터다.'키덜트'(kidult)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 '어덜트'(Adult)를 합성한 단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뜻한다. 약국에도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캐릭터 상품이 확대되면서 이런 제품을 찾는 키덜트들이 약국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주로 소아과 주변 약국들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캐릭터 상품을 많이 취급하면서, 키덜트 들 사이에 '어느 약국에 가면 상품이 많다'며 SNS 상 정보가 공유되기도 한다.지금까지 약국에서 판매한 캐릭터상품은 비타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립밤, 일회용 밴드, 캔디류, 과자류, 유산균 등으로 적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실제 SNS에는 '약국'이란 키워드 검색 결과에 이러한 정보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저거 사려고 동네약국을 다 돌아다녔는데, 없었다', '어느 지역 ㅇㅇ약국에 있다'는 등의 답변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SNS에서 캐릭터상품 약국 정보를 공유하는 이용자들.(출처:트위터 캡쳐) 서울의 한 약사는 "소아과가 옆에 있어 아이들이 사겠거니 해서 캐릭터 제품을 많이 주문했는데, 어른이나 대학생들이 와서 찾는 경우가 꽤 된다"며 "아이들은 와서 보고 구매욕이 생기는데, 대학생들은 처음부터 '이거 있느냐'며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들에게 약국 캐릭터 상품이 인기있는 이유는 일반 장난감숍에서 판매하지 않는 '희귀템'이라는 점, 장난감 전문 매장보다 저렴한 판매가격 등이 있다.서울의 약사는 "캐릭터 상품은 유행 주기가 짧아 인기 아이템이 금방금방 변하는 게 특징"이라며 "어른들이 쭈뼛거리며 캐릭터 상품을 물어보고 사가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도 하다.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2018-01-05 06:14: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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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반발+정부 뒷짐…약사, 차비만 받고 방문약료외국에서 보편화 된 약사들의 건강증진사업이 우리나라에선 왜 이렇게 더디게 진행될까요?미국, 일본, 영국 등 외국에선 국가가 나서 약사들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로 노인환자 증가와 재정문제 때문이지요.중복투약을 막고 복약순응도를 향상시켜여만 재정도 절감되고 국민들의 건강도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외국에서도 약사들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철저히 국민건강과 재정문제를 고려해 제도를 설계했다고 말합니다.우리나라 상황을 볼까요? 중앙정부 지원 없이 몇몇 지자체에서 약사들의 건강증진사업이 한창입니다. 열악한 재정지원으로 사실상 약사들의 봉사적 성격에 의존하는 등 사업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사업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습니다.지자체는 의료비 증가, 약물 오남용, 늘어나는 건강취약계층으로 인해 약국을 활용하기 시작한거죠.대표 사례로 ▲서울시 세이프약국 ▲제주도 생활밀착형 방문약손사업 ▲경북 방문약손사업 ▲부산 북구 스마트약국 ▲경기 시흥 의료급여수급자 약물관리사업 ▲전남 나주 찾아가는 약손사업 ▲대전 중구 사랑의 방문약손사업 ▲부산 동래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경기 의약품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 등이 있습니다.이 가운데 세이프약국, 스마트약국 등은 환자가 약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단골약국의 개념과 유사합니다. 나머지 사업은 약사들이 직접 의료취약계층을 찾아 서비스를 진행합니다.특히 세이프약국 약력관리료는 서울시 예산으로 통해 받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세이프약국이지만 그 안에는 약국과 약사 직능의 미래가 담겨 있는 코드가 숨어 있습니다. 약사가 약국에서 의약품, 건기식 등 제품을 이용하지 않고 상담 서비스만으로 보상을 받는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보건복지부는 요지부동입니다. 크게 5개 정도 국가 만성질환관리 사업에서 약국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됐고 19개 시군구에서 진행 중입니다. 여기서 약국은 환자 약제비 감면 혜택만 있지 약사 고유의 역할은 없습니다.2012년 시행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는 주치의 단골제도를 표방하고 있지만 약국 역할은 역시 전무합니다.의원 중심 국가 만성질환관리 사업지역사회일차 의료시범사업도 2014년 7월부터 3년간 시행되지만 참여 의원에 건강교육, 상담에 대한 수가가 지급되지만 약국의 역할은 없습니다.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도 의원에 행위별 수가가 지급되지만 약국의 참여방안은 마련돼 있지 않고 있지요.근본 원인은 뭘까요? 바로 의사들입니다. 의사들은 약사들이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하면 정부 사업을 보이콧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정부도 난처한 상황이지요. 의원급 의료기관을 배제하고 약국만 갖고 일차의료활성화나 만성질환관리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실례로 2013년 서울시가 세이프약국을 도입한다고 했을 때 의사들의 거센 반발이 시작됩니다. 세이프약국의 원래 명칭은 '건강증진협력약국'이었습니다. 약국을 통해 약력관리, 금연, 자살예방활동을 하겠다는 게 도입 취지였습니다.이 때부터 의사들의 반대가 시작됩니다. 특히 상담료가 문제가 됩니다. 서울시는 지자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보건소에 건강증진협력약국 도입방안을 공지합니다.이에 보건소가 약사연수교육에서 공개한 내용을 보면 1인당 5회 금연관리 서비스 상담시 총 1만5000원, 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는 1인당 4회 서비스 제공으로 1만4000원의 상담료를 받는 게 원안이었습니다.전남 나주 찾아가는 약손사업이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는 발칵 뒤집힙니다. 금연이 의료법에 명시된 만큼 명백한 의료행위인데 의료인이 아닌 약사에게 금연상담료를 주는 것은 세금낭비라는 주장을 폈지요.결국 서울시도 봇물처럼 일어난 의사들의 반발에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명칭도 세이프약국으로 변경되고 금연상담료도 결국 유야무야 사라지게 됩니다.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곳이 복지부라는 이야기죠. 여기서 실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약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부산 북구에서 스마트약국에 참여하고 있는 약사는 이렇게 말합니다."지금은 약국들이 인센티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환자 상담과 보건소 연계를 하고 있어요. 다른 지역 국가 연계사업은 병의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도 많아, 이 점이 참 아쉬워요.""약국이 매약과 조제, 상담에 보건소 연계 환자 상담까지 하려면 분명히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지금 약국은 조제가 많은 약국이 아니고 보건소에서 거리도 가까워 스마트약국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조제와 복약상담, 매약에 바쁜 약국은 인센티브가 없는 사업에 집중하기 어렵지요."대한약사회도 약사의 건강증진사업 참여를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약사회는 우수 시군구의 사례를 모델링해 복지부 주도의 약사 참여 방문약물관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재택방문약료를 시행 중인 일본이 좋은 롤 모델이 되는 셈이죠.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약사의 건강증진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해 봤습니다. 외국은 이미 한발 앞서 약사들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지자체와 연계해 사업에 참여 중인 우리나라 약사들은 별 다른 인센티브 없이 봉사적 성격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요.경기도 의약품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약사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정부는 국민편의를 위해 상비약을 내주며 편의점을 활용하면서 왜 약국은 활용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의사들의 반발이 있다고 하지만 전국 2만개 약국이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하면 그 효과는 엄청날 겁니다.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사업 등에 약국에 포함됐으면 좋겠어요." 방문약료사업 참여 중인 안화영 약사(경기도약 부회장) ??ȭ?? ??ȸ??현재 약사 방문약료 사업이 제도화되고 궁극적으로 수가가 책정되기 위해선 약사사회 내부 노력과 더불어 약계, 정부 간 다각적인 연구와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대상자 또한 현재 의료수급자, 독거노인 위주에서 보건의료 사각지대인 요양원, 요양병원 등으로 확대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약사와 약대 교수, 정부 기관 간 연구가 필요합니다. 현재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이런 연구에서 방문약료 사업이 실제 의료비 절감이란 결과 도출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제도를 시행하는 지자체의 의지도 필요합니다. 방문 약료는 약사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제도인 만큼 초기 대상자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약사사회, 또는 관할 지자체의 제도 홍보가 중요한 것이죠. 대상자의 거부감을 줄이는데 더해 약사들의 역할을 사회에 적극 홍보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더불어 방문 약료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전문가들의 협력과 이를 시스템화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현재는 각 대상자에 의사, 약사, 방문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각각 따로 관리하다보니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실제 방문하다보면 의약품 복용 문제와 더불어 식이습관과 관련한 영양 개선이 병행돼야 할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때 관련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관리할 수 있다면 대상자의 삶의 질 개선에 더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다른 전문가들의 협력과 연계 또한 중요한 대목입니다. 방문 약료를 하다보면 대상자가 약을 처방받은 병원이나 의원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거나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현재의 의, 약사 관계상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따라서 처방의약품을 방문 약사가 병의원은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사실 현재의 구조는 일선 약사들이 자기 약국을 비우거나 문을 닫는 등 희생을 감수하고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는 구조입니다. 지자체 예산이 나온다지만 개별 약사에 돌아가는 금액은 교통비 정도에 불과하고요. 따라서 향후 방문약료에 대한 구체적 수가가 마련돼야 하지만, 이를 위해선 약사사회 내부적인 준비와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노인약료와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이나 연수교육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강의하고, 방문 약사들은 자체적인 교육과 더불어 방문약료 매뉴얼 등을 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2018-01-04 12:15: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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