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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온라인몰 3월 이벤트 키워드는 '새학기'와 '봄'온라인몰 8개 사의 3월 이벤트는 봄과 새학기로 압축된다. 특히 유팜몰은 전문의약품 주문금액에 따른 포인트로 낱알반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 팜스넷은 의약외품 업체들을 중심으로 할인, 증정이벤트를 3월 한달 간 실시한다. 또 ▲구강청량제 상품모음전 ▲핸드&풋 케어 상품모음전 ▲프로바이오틱스 상품모음전 등 봄철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을 주제별로 모아 별도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데일리몰은 '새봄맞이 특가 기획전'이라는 주제로, 미세먼지와 황사 대비 제품, 위생 관리 제품, 감기·알레르기·점안액 OTC 관련 제품들이 총출동한다. 진통제, 감기약 등 다빈도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렌즈세척제, 점안액, 구강청량제, 손세정제, 마스크 등 80여가지 품목을 모아 약국이 봄철 감기와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비할 수 있게 준비했다. 유팜몰은 3월 들어 낱알반품 서비스에 돌입한다. 전문의약품 구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면, 그 포인트를 기반으로 낱알반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참여 도매업체는 백광의약품, 신덕팜, 유진약품, 인천약품이며 포인트는 전문의약품 실 거래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단 낱알반품 포인트는 적립일부터 3개월 내 사용 가능하며, 보험코드가 있는 전문의약품(급여) 제품에 한정된다. 더샵은 3월도 출석도장 이벤트를 이어간다. 더샵에 로그인해 매일 스탬프를 찍고, 구매를 하면 경품에 응모하면 일주일마다 깜짝 선물이 담긴다. 경품 응모하기도 5회, 10회, 20회때마다 부외품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한달 간 스탬프를 모두 모은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트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HMP몰은 '새학기 새출발'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3월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전용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캐릭터 상품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글씨교정기 펜그립, 어린이 홍삼, 키즈 음료, 어린이용 구강세척제, 구급함, 키즈 밴드, 냉각시트, 어린이 전용 칫솔, 수저젓가락 세트,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등 400여가지 품목이 참여한다. 일동샵은 의약외품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시행한다. 일동샵은 7일부터 3월 28일까지, 10만원, 20만원, 30만원 결제 약국에 쿠폰을 100%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3월 한달 의약외품 결제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을 최대 8장까지 차등 지급한다. 쿠폰은 4월 5일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팜스트리트는 '집안일을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약국 청소,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 이사 서비스를 돕는 업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참여 업체는 헬프맘, 엄마마음, 이사가요 등이며, 3~1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팜스트리트는 이외에도 입점업체들이 참여한 3월 모음전과 약국전용 PB상품 모음전을 병행한다. 팜24는 3월부터 4월 15일까지 황사, 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구강청량제, 코세정제 등을 모은 기획할인전을 진행한다. 또한 샴푸와 바디클렌저 등 생활용품을 3월 한달 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월 새로운 시작에 걸맞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상품 모음전도 3월 11일까지 계속한다.2018-03-12 06:23:30정혜진 -
아로파협동조합 첫 배당 논의…새 이사장에 백승준한때 실효성 논란을 빚으며 정체를 보이던 약사 협동조합이 꾸준한 수익사업을 통해 활로를 개척해 가고 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11일 서울약사신협 7층 대연회장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잉여금 배당과 더불어 신규 임원을 선출을 심의했다. 현재 아로파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14명으로 총무, 재정관리, 인사, 아로파몰, 공동구매, 판매지원, OTC활성화, 법무지원 등 총 8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김진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임기 2년감 많은 성과를 올렸는데 모두 여러분 덕"이라며 "지난 2년이 기초를 닦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한 번 더 점프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즐겁게 일하고 배당만으로도 살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오기를 꿈 꿔왔다"며 "오늘 총회에서 이익금을 어떻게 공정하게 나눌지 논의하게 되는데 올바른 모습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덧붙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총 자산은 1억8006만7776원, 이중 차기이월 이익잉여금은 9101만1275원이라고 밝혔다. 잉여금의 경우 2015년 1976만1715원, 2016년 2609만5413원, 지난해 9100여만원으로 3년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날 아로파는 조합 운영 사상 처음으로 지난 3년간 협동조합 수익사업을 통해 모인 91000여만원 중 일부를 조합원들에 배당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조합은 이날 이번 총회에서 배당 여부를 거수한 결과 찬성 29명, 반대 47명으로 배당을 다음으로 넘기고 잉여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향후 잉여금의 배당은 현금으로 하고, 배당 기준은 전체 잉여금의 10%는 출자금 배당, 20%는 기본배당, 70%는 이용실적 배당으로 하기로 협의했다. 조합은 이날 신임 이사장과 감사도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백승준 전 약준모 회장이, 이사에는 김보견, 김혜영, 백승준, 이송이, 정진환, 하진기, 황은경 약사가 선출됐다. 새 감사에는 김칠영, 이연수 약사가 조합 학술전문위원에는 김명철, 배현 약사가 위촉됐다. 백승준 신임 이사장은 "고민도 많았고 어깨도 무겁다"며 "특히 오늘 자리는 지금까지 약사사회에서 없었던 최초에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사협동조합에서 처음으로 배당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여태까지 있었나 할 정도로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18-03-12 06:15:56김지은 -
서울성모병원 주변 약국 5곳 경쟁…월세만 3천만원대가톨릭서울성모병원은 전국 42개 노선의 고속터미널, 3개 호선 환승 전철역과 인접해 높은 의료 접근성을 보유했다. 8000명이 넘는 일평균 외래환자 수와 국내외 정상급 의료시설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지리적·의료적 인프라를 동시에 지닌 서울성모병원 역시 다수 문전약국들이 십 수년 째 성업중이다. 전국 환자 유입에 따라 다수 처방전이 보장되는 지역이지만 문전약국이 져야 할 부담 역시 컸다. 수 천만원을 상회하는 임대료와 수 억원대 보증금, 쉼 없이 변화하는 지역 상권 생태계는 문전약국 약사들을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9일 데일리팜이 서울성모병원 문전약국을 찾아 약국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과 최근 환경 변화를 물었다. 가장 큰 부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문전약국은 "덩치가 큰 병원과 교통 요지에 위치한 약국인 만큼 임대료 등 고정 지출비가 커 수익창출 방안을 계속 생각해 내야 한다"고 답했다. 옆 약국과의 경쟁을 위한 약국 자체 강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워낙 넓은 지대에 문전약국들이 분포해 있어 병원 건물 신축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아왔다고 했다. 특히 2009년 가톨릭의료원이 모병원인 여의도성모병원 병동을 일부 축소하고 서울성모병원(과거 강남성모병원) 신축 건물을 통해 병동을 증설하는 '강남성모 주력화 방안'을 결정하면서 문전약국 생태계는 크게 변화했다. 또 2014년 11월 신세계 그룹사인 센트럴시티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터미널,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미에스테이션·가든을 신규 오픈하면서 다수 문전약국이 센트럴시티에 입주해 경영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문전약국 A약사는 "가톨릭의료원이 서울성모병원 주력화 정책으로 병상 증설을 하기 전에는 병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지방조달청 인근 약국으로 처방전이 유입됐었다"며 "하지만 2009년 신축건물이 완공되며 옆문에 해당되는 고속터미널역쪽 약국들이 득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정문보다 옆문으로 이동하는 환자가 크게 늘면서 처방전 동선 역시 고속터미널역 방향으로 옮겨졌고 역 출구 인근 약국들이 급성장하는 기점이 됐다"며 "터미널·전철역과 이어진 센트럴시티가 신규 오픈한 것도 약국경영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문전약국 B약사도 "문전약국 5곳 중 3곳이 센트럴시티에 입주, 임대료를 신세계 그룹사에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며 "아무래도 교통·쇼핑·문화·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복합된 지역이라 인근 약국들로 환자가 모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처럼 번화한 서울성모병원 문전약국 임대료는 어느 수준일까. 다수 약국이 센트럴시티에 입주한 만큼 평균 임대료가 외부 공개되진 않았지만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30평 기준 월세 3000만원 이상, 8억원 가까운 보증금은 예상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초고가 임대료에도 서울성모병원 문전에는 신규 약국이 들어올 만한 공실은 없었다. 센트럴시티는 물론 조달청 부근 역시 선점 약국들이 십 수년째 같은 곳에서 경영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센트럴시티 관계자는 "현재 파미에가든이나 센트럴파크 등에 약국을 새로 들일 계획은 없다. 빈 공실도 없어 임대를 주려해도 불가능하다"며 "특히 센트럴시티가 2014년 말 오픈해 지금 입주한 점포들은 평균 계약기간인 5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값비싼 임대료와 치열한 경쟁 환경에 처한 서울성모병원 문전약국들은 약국 조제수익 외 추가 수익창출 방안 모색이 불가피했다. 특히 약국 내 '샵-인-샵' 경영은 서울성모병원 문전풍경에서 익숙해진지 오래였다. 문전약국 C약사는 "문전약국 5곳 모두가 샵-인-샵 임대를 2곳 이상 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 주로 건강기능식품 임대 코너나 영양상담 서비스 코너 등이 자리해 환자 유입률을 높이고 추가 임대 수익을 낸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고가 임대료를 지불하며 흑자경영을 이어가기 어렵다. 외래환자가 아무리 많아도 고정된 수익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고속터미널과 3·7·9호선 환승역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은 원내 키오스크에 보다 넓은 범위의 약국들이 입력돼 있었다. 외래환자들이 문전약국에 해당되는 고속터미널 전철역 인근 약국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초역과 교대(법원·검찰청)역 앞 약국도 선정해 방문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를 안내중이다. 원내에서 환자들의 처방전 자동발행기 사용을 돕는 자원봉사자는 "병원이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해 환자 편의에 따라 터미널역, 서초역, 교대역 인근 약국을 선택하도록 안내중"이라며 "특히 서초나 교대는 내원 환자들의 주거지인 경우가 많아 그쪽 약국을 지정하는 환자도 많다"고 했다.2018-03-10 06:30:50이정환 -
약국 일자리 지원금 신청 급증…신청대리 알바도 등장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 도입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이 최근들어 약국에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약국 전문 세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대리를 요구하는 약국이 큰폭으로 늘면서 일부 기관은 담당 인력까지 고용하고 있다. 지난 2월 초까지만 해도 그간 약국에서 지원금에 대한 관심으로 담당 세무, 노무 사무소 등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 방법 문의가 폭주던데 반해 실제 신청하는 약국은 많지 않았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워낙 높다보니 기존에 일하던 직원 임금을 지원금 신청 기준인 월 임금 190만원 미만으로 맞추기 힘든 비율도 높고, 소급 제도란 점에서 추이를 살펴보고 신청하겠다는 약국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신청 대리나 자문 업무를 진행한 세무 사무소에서 담당 약국들에 제도가 첫 시행되고 몇 달간 진행되는 추이를 살펴본 후 신청할 것을 조언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월 직원 급여가 지급되고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게 세무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간 추이를 보자던 약국들이 지원금 신청쪽으로 몰리면서 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담당 세무사들의 업무도 바빠졌다. 일부 약국 전문 세무 전문 기관은 지난달부터 회원 약국의 지원금 신청 대리 요청이 폭주하면서 관련 업무를 전담할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기도 했다. 한 약국 세무 전문가는 "우리 업체에서 관리하는 약국 중에는 월 190만원 미만 기준에 이미 해당해 신청하거나 그 기준에 임금을 맞추고 신청하는 약국들도 적지 않다"면서 "담당하는 약국의 절반만 신청한다해도 업무가 상당한데 그것을 넘어서서 아르바이트을 고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청 약국이 많아지면서 사전에 따져봐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아졌다. 이번 일자리 안정자금의 경우 사업주가 고용인 중 '비자발적퇴사' 기록을 남겼다면 자동으로 지원금 대상에서 배제된다. 약국을 퇴사한 후에도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직원이 약국장에 비자발적퇴사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했거나 신청할 예정이라면 이 부분을 고려해 봐야 하는 것이다. 한편 약국을 넘어 다른 업종들에서도 2월 들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일 기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가 102만9천명을달성했고, 신청자 가운데 약 74%는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였다. 정부는 또 지난 1월에는 하루 평균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 수가 3천600명 수준이었으나 2월에는 약 12.5배인 4만5천9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2018-03-10 06:28:44김지은 -
약국전용 건기식 인터넷 난매…약사-업체간 갈등"제품 디테일때만 해도 인터넷 판매를 막겠다 호언장담했고, 포장에도 '인터넷 판매 불가' 찍혀있어 믿었죠. 그런데 돌아오는 건 또 약국이 도둑이란 말뿐이네요." 제약사가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약국 판매가와 인터넷 판매가격 차이를 두고 업체와 약사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 중인 A제약의 한 오메가3 제품의 경우 처음 제품이 출시되고 영업사원들이 약국에 디테일할 때만 해도 인터넷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제품이었다. 약사들에 따르면 제약사에서도 그 부분은 강조하며 안심시켰고, 실제 제품 포장에도 '인터넷 판매 불가' 표기를 넣어 신빙성을 심어줬다. 결과는 여타 건기식 제품들과 다르지 않았다. 최근 해당 제품이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더해 판매가가 약국 사입가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경우 업체가 약국에 영업할 당시 사입가에 마진 50%를 붙여 판매할 것을 권장했고, 대부분의 약국에서 업체가 권장한 가격대에 판매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동일 제품의 판매 가격을 보면 약국의 사입가와 유사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다. 워낙 약국과 인터넷 간 판매가 차이가 크다보니 약국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인터넷 판매가를 확인한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인 것이다. 경남의 한 약사는 "단골 환자가 조심스럽게 인터넷 가격을 봤는데 약국에서 사간 가격과 너무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는데 화가 났다"면서 "초기에는 약국만 판매될 것처럼 하다 약사들 상담과 판매로 어느정도 제품 인지도가 올라가면 인터넷에서 사입가 이하 가격으로 판매되는 이 구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결국 이러면 제돈 받고 판매한 약국만 도둑 취급 받게 되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동료 약국들은 무시하고 인터넷 쇼핑몰서 난매하는 약사들도 문제"라고 했다. 관련 업체 측도 할말은 있다. 이 업체의 경우 현재 회사 정책상 약국, 약사에만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약국에만 제품을 유통하고 인터넷 판매를 막고 있지만, 실제 인터넷 상에서 건기식 제품을 약국 사입가에 판매하고 있는 것은 약사들이란 것이다. A업체 관계자는 "약사에만 제품을 유통하고 인터넷 판매를 막는 것도 어찌보면 불공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 하지만 제약업체이다보니 약국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이런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인터넷서 판매되는 것을 보면 약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이나 약국에서 제품을 받아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 판매를 막기 위해 제품에 표기도 하고 적발되면 그 약국과 거래를 끊기도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작 항의는 업체로 모두 쏠린다. 대한약사회에 건의도 해봤지만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2018-03-09 12:30:57김지은 -
조제실수 유발 '텔미누보' 유사포장 곧 개선된다종근당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의 4개 용량 포장이 비슷해 약국 조제오류와 환자 복약오류가 유발된다는 일부 약사들의 지적에 회사가 발빠른 개선 조치에 나섰다. 다수 환자를 맞이하며 하루 수 백개 이상 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 현실을 반영해 재고 의약품이 소진되는 대로 기존 대비 더 눈에 띄는 색상을 포장에 적용, 약품 용량 간 시인성을 높일 전망이라는 게 회사 입장이다. 8일 성남지역 한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텔미누보를 낱알조제하는 과정에서 조제오류가 누차 반복돼 회사에 민원을 몇 차례나 제기했지만 변화가 없어 문제"라고 피력했다.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 성분을 합친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는 2013년 출시됐다. 특히 2016년에는 인습성과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용량은 80/2.5mg, 80/5mg, 40/2.5mg, 40/5mg으로 총 4가지다. 문제를 제기한 약사는 리뉴얼 버전이 출시됐지만 4가지 용량의 유사포장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용량이 상이한 4종류 의약품 통과 겉포장이 푸른색 계열로 비슷해 낱알조제 과정에서 조제실수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포장 외 정제도 성상과 제형 크기가 유사해 조제약사와 투약환자 모두 오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고 했다. 이 약사는 "약통이나 포장, 정제 색상 등이 차이가 나야 조제오류가 없다. 병 모양, 디자인도 거의 똑같은데 함량은 달라 조제에 어려움이 많다"며 "담당 영업사원을 통해 몇 차례 강력하게 시정요구를 했지만 아직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들은 하루에만 수 백여개 의약품을 다루고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한꺼번에 겪는 환자는 한 번에 3개~4개 의약품을 동시에 까 조제해야 한다"며 "조제투약 오류를 가중시키는 의약품 포장 개선에 회사가 앞장서 달라"고 제언했다. 회사는 약사들의 불편사항을 신속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약사사회 민원내용을 수렴해 텔미누보 포장지 변경 작업을 완료해 시인성을 높인 개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다만 아직 시장에 유통된 재고 의약품들이 있어 약사 불편이 잔류중인 점은 양해를 부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4개 용량 간 구분이 어렵다는 불편을 인지해 색깔별로 식별이 쉽도록 개선했다. 푸른색 계열 포장은 파란색, 빨간색, 핑크색, 녹색으로 바꿨다"며 "개선이 최근에 이뤄져 아직 약국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 최대 신속히 약사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03-09 12:29:47이정환 -
"최저시급 인상, 알바생 급증"...약국업체들 인력난최저시급이 부쩍 오른 2018년이 되자 중소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직원 급여가 올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는 것은 물론이고, 정규직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반응이다. 8일 약국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높은 급여를 줄 수 없는 중소기업들이 이전보다 정규직 직원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업체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최저시급 인상으로 보고 있다. 의약외품을 생산해 약국에 유통하는 한 업체는 "예전에는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정규직 직원의 급여와 복지 차이가 커,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대부분 정규직으로 인력을 구해 장기적으로 인력을 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저시급이 올라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정규직 직원 간 격차가 줄어들자 오히려 이제 구직자들이 단기 아르바이트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젊은 세대에 두드러지는데, 이들은 정규직으로 취업해 야근과 특근, 복잡한 업무를 소화하기 보다 정해진 시간에 가볍고 어렵지 않은 일만 해도 되는 아르바이트로 일하기를 선호한다. 책임이 많은 정직원으로 일할 때와 아르바이트 근무의 급여 차이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저시급 인상은 물론, 노무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부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4대보험을 보장하는 등 아르바이트 인력의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도 주요 원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인력이 귀한 도매업체나 의약외품 업체에서 장기간 인재로 성장시킬 인력은 더 귀해졌다. 성실하고 숙련된 인력으로 성장할 직원 없이, 단기간만 일하고 퇴사하는 철새같은 인력만 간신히 공급된다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약업계 외에도 급여가 높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면 비슷한 고충이 생겼을 것이다. 젊은 직원들은 짧게 일하고 퇴사해 해외여행을 가거나 쉬다가 다시 취업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이들은 연봉이 높거나 큰 회사가 아니라면 장기간 일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과도기겠거니 하며 버티고 있지만, 이런 추세가 장기간 계속되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2018-03-09 12:22:39정혜진 -
'바이브라마이신엔정' 품절…화이자 "4월 초 공급"한국화이자제약의 항균제 '바이브라미이신엔정' 100mg이 단기 품절 상태다. 화이자제약은 최근 유통업체에 공문을 통해 품절 공지를 전달했다. 화이자제약은 '바이브라미이신엔정' 100mg 500BTL이 제품 생산일정 지연으로 품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이브라미이신엔정' 100mg은 현재 100BTL와 500BTL가 공급되고 있다. 화이자는 재공급 시점을 오는 4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엘러간의 '헤르페시드안연고' 3.5g도 일시 품절이 예상된다. 엘러간은 제품을 생산하는 삼일제약 공장 일정 문제로 일시 품절되며, 오는 14일 이후 정상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이 독점판매하는 한국MSD의 항우울제 '레메론솔탭정' 30mg도 수급균형이 어려울 전망이다. 동화약품은 제품 수급 문제로 '레메론솔탭정' 30mg가 일시적으로 품절된다고 밝혔다. 업체는 오는 5월에 재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레메론솔탭정' 15mg와 '레메론정' 15mg, 30mg 는 정상 공급된다고 밝혔다.2018-03-09 12:02:02정혜진 -
"애써 채용했더니"…6년제 신입약사 조기퇴사 골치6년제 출신 병원약사들의 빠른 퇴사로 전국의 병원 약제부들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아가 지방 병원과 약국은 유래없는 심각한 약사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 8일 병원 약제부장들에 따르면 6년제 출신 약사가 배출되면서 신입약사가 1~2년 안에 병원을 그만두는 비율이 높아졌다. 비교적 약사 구인이 용이한 서울, 수도권 대형 병원들의 경우 기존 4년제 때보다 신입약사 지원률이 올라가 채용은 쉽지만 유지가 어렵다는게 약제부장들의 말이다. 채용 후 1년 정도 교육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업무가 가능할 때쯤 신입약사들이 퇴사를 하다보니 기존 약사들이 느끼는 업무 부담이 상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약제부장들 모임에서는 약학대학에서 직업의식, 약사윤리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약제부장은 "요즘 약제부장들이 모이기만 하면 6년제 출신 이야기를 한다"면서 "그중 가장 심각한게 퇴사율이 너무 높다는 것인데 1년 정도 경험만 하고 나가자는 생각이 너무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제부장도 "PEET 시험 체계로 바뀌고 약대생들이 무엇보다 개국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같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개국을 위해 경험만 쌓아보잔 생각인 것 같은데 병원들이 감수해야 할 부담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지방 병원과 약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부산 지역 근래들어 약사 인력 수급이 제대로 안돼 병원도 약국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 지역에만 약학대학이 2곳 있어 개국가는 물론 병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근래 2~3년 들어선 이전 4년제 약사 배출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PEET 시험을 통과해 약사가 된 약대생 비중이 워낙 서울, 수도권 지역 출신이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약대 졸업 후 다시 자신의 주 거주지인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복귀하고 취업 역시 이 지역에서 하다보니 지방은 인력난이 더 심각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최근 일부 지방 병원에서는 약사 인력이 모자라 기존 약대생 실무실습을 맡아왔던 곳에서 중도 포기하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요즘 우리 지역 중소병원은 물론 대형 병원에서도 심화실습은 안받으려 하고 또 가려는 학생도 적다"며 "병원들도 어느 정도 구인을 감안해 실무실습생을 받고 있는데 장기간 투자해도 교육 후 다 서울로 올라가 버리니 병원도 그럴 의지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병원은 1~2년 일하면 대부분이 개국을 하거나 서울로 간다면서 그만둔다고 하더라"며 "지방 약국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배출 약사 수는 늘었는데 4년제 약대 때보다 지방은 근무약사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2018-03-08 12:25:52김지은 -
"눈 건강 건기식 선택, 인증 마크·기능성 원료 확인"최근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올바른 제품 구매 방법을 제안했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식약처 인정 기능석 원료을 확인하는 등 정부가 승인한 제품을 섭취해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 ◆인증 마크 확인=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높아지는 수요만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안전성이다.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받는 방법은 제품 겉면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마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에 포함된 원료 및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마쳤다는 증거이므로, 제품 구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 알기=식약처에서 인정한 대표적인 눈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추출물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의 중심시력을 관장하는 황반색소 밀도가 줄어들어 시력 저하 등 눈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는데, 두 원료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혈액 및 영양성분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는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빌베리 추출물이 있다. ◆제품 뒷면 섭취 주의사항 확인하기=눈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많은 양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으며, 이에 대해 제품 포장 뒷면에 '섭취 주의사항'으로 상세히 표기하도록 되어있다. 루테인의 경우,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일일 섭취량은 10~20mg이며, 기능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제품 내 루테인 성분이 700mg/g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해당 기준을 초과하거나 부족한 제품을 선택하지 않도록, 구매·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눈 건강 위한 생활습관 실천하기=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함께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책이나 TV, 컴퓨터 등을 이용할 때는 적당한 밝기의 빛 아래서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고, 50분 간격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눈을 지그시 감고 안구를 굴리는 운동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눈의 피로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물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등이 풍부한 달걀노른자, 과일, 녹황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측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디바이스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까지 악화되면서 직접적으로 느끼는 눈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며 "소비자들이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구입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도 올바른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2018-03-08 11:24:4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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