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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시스템 시행 앞두고 바빠진 분회…약국은 '관망'

  • 김지은
  • 2018-04-11 12:28:44
  • 분회, 회원 대상 시스템 교육·가입 안내…약사들 "회원 가입은 임박해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약사회들은 바빠진 반면 약사들은 상황을 관망하는 모습이다.

11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고 의무화가 가까워지면서 사전에 회원 약사 대상 교육을 계획 중인가 하면 관련 내용에 대한 홍보, 공지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한국의약안전관리원은 지난달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상에서 보고 의무자가 회원가입을 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시도지부에 공문을 발송, 제도 시행일 전까지 가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독려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오는 5월 18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시행되면 약국 등 마약류취급자는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취급 전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보고해야 한다.

기존 수기 보고에 익숙한 약국들은 당장 다음달부터 전면 온라인 보고로 업무가 전환되는 만큼 적지 않은 부담과 혼란이 야기될 수 밖에 없다는게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렇다보니 회원 약사들과 가장 밀접해 있는 분회들은 제도 시행과 동시에 적지 않은 업무 부담이 예측되고 있다. 분회들은 당장 시스템 회원가입부터 어려움을 겪는 약국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아직 체감하지 못해 잠잠한데 제도가 시행되는 날부터 문의나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사무국 직원이나 임원들이 직접 회원 약국에 출장을 가야하는 상황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회들은 제도 시행가 동시에 발생할 혼란과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다수의 분회가 이달 중 회원 약사 대상 제도 설명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회원가입,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는 교육을 계획 중이다.

더불어 일부는 분회 홈페이지에 제도를 홍보하는 동영상과 가입 방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는가 하면 일부는 약사회지, 별도 공지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다른 분회 관계자는 "시스템에서 가입신청을 하면 승인 후 로그인이 가능한데 제도 시행이 가까워져 신청이 몰리면 승인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이달 중 미리 가입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4월 중 불용 마약류는 보건소에 폐기해 취급 품목수를 최대한 줄이도록 안내도 했다"고 밝혔다.

정작 약사들은 제도 시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 중인 통합관리시스템 회원가입률이 15%에 그치고 있고, 일부는 제도 시행 자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는 시스템 상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단 생각에서 가입신청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분회 임원 약사는 "최근 반회를 해보면 관심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약사도 있지만 시행 자체를 모르는 약사도 적지 않았다"며 "이 상황이라면 다음달에 제대로 시작할 수 약국은 전체의 절반도 안될 것으로 본다. 대대적인 시스템 변화인 만큼 관련 기관에서 단계적으로 참여 약국 수를 늘리며 시범사업을 진행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식약처가 최근 밝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계도기간에 따르면 ▲단순 실수로 마약류 취급 내역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보고 과정에서 일부 누락하거나 착오로 잘못 보고한 경우 ▲시스템 오류로 미보고한 경우 등에 대해선 오는 12월까지 행정처분이 유예된다.

마약류 취급 내역을 허위·조작해 거짓으로 보고하는 경우, 마약류 모든 취급 내역을 보고하지 않아 관할 기관이 1차 계도 했음에도 계속 모든 내역을 보고하지 않으면 행정처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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