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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내약국 '인기'…서울대 약국 낙찰가율 304%서울대학교 구내 약국이 입찰가보다 300%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생회관 2층 구내약국(전용면적 26.69㎡)이 1년 임대료 1600만원에 입찰를 시작, 4900만원을 써낸 A약사가 약국 운영권을 따냈다.최저입찰가 대비 낙찰가율은 304.9%다. 월 임대료로 환산하면 408만원대. 계약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낙찰가가 상승한 이유는 학생회관 내에 위치해 안정적인 매약 매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동일 건물 내에 서울대 보건소가 위치해 있어 처방조제도 수용 가능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는 입찰 참가자격으로 약국 운영 3년 또는 약사로 3년 이상 종사, 프리셉터 교육을 이수한 약사로 한정했다.서울대는 약대 실무실습교육 계획에 따라 실무실습을 지원해야 하며, 사용자는 프리셉터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조건도 내걸었다.판매 가격 책정은 시중약국 판매가격의 평균 이하로 하며 가격 문제로 민원이 제기되면 감독부서는 가격조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2018-02-14 06:14:57강신국 -
권익위, 리베이트·사무장병원(약국) 반부패 아젠다로국민권익위원회가 사무장병원(면대약국)과 의약품 리베이트 방지를 반부패 청렴정책 아젠다로 잡았다.권익위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를 열고 '청렴정책 4대 Free'아젠다에 기반한 중점 추진과제를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 1300여개 공공기관 감사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국방, 철도, 해운과 같은 폐쇄직역 비리와 지역 토착세력에 의한 카르텔형 부패 등 민관유착 빈발 분야에 대해 기획조사와 제도개선을 추진한다.아울러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을 주는 의약품 리베이트, 공공조달 납품비리, 불공정 하도급 등 민간영역의 부패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또한 국민권익위는 공익신고자 보호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으로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신고대상 법률을 확대했고 불이익조치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했다.불이익조치로 생활고를 겪는 신고자를 위한 긴급구조금 제도도 도입했다. 이러한 공익신고자 보호를 통한 내부신고 활성화로 민간조직 내부에서 이러한 유착관행이 스스로 자정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권익위는 부실한 관리 감독으로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복지보조금 등 공공재정의 누수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지난해 국민권익위는 331건의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접수하고 275억원을 환수했다. 상습적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요양급여 약 74억 원을 부정청구하다 적발되거나, 8년간 정부 연구개발비 34억 중 26억을 빼돌려 개인 빚을 갚다가 적발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정누수가 발생했다.권익위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에도 의료, 연구개발비 등 공공재정 누수 빈발분야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분야별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박은정 권익위원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1년간 공직사회 청렴문화가 정착하기 시작했지만 채용비리, 지역 토착세력에 의한 카르텔형 부패, 복지보조금 횡령 등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청탁관행, 봐주기 관행, 민관유착 관행, 눈먼 돈 관행이 자리잡고 있다"며 "부패척결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이러한 관행을 없애고 청렴한국을 실현하자"고 각급 공공기관 참석자에게 당부했다.2018-02-13 12:14:55강신국 -
그린스토어, 연극 '미저리'와 설맞이 이벤트 실시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가 연극 '미저리'와 설맞이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연극 '미저리'는 동명 소설과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다. 그린스토어 모델 김상중이 주인공 폴 역을 맡았다.이벤트 기간은 2월 13일부터 18일까지이며, 극장 로비에 비치된 응모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그린스토어 대표 제품인 코랄칼슘을 포함해 총 4종의 영양제를 25명에게 증정한다.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연극 관람 후 인증샷을 그린스토어 페이스북/블로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그린스토어 대표 제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1000개 약국 가맹점과 함께하는 영양치료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랄칼슘이 있다.2018-02-13 10:10:16정혜진 -
휴베이스, 24일 '약국학술경영강의 in 진주' 예정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가 지식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4층 402호 세미나실에서 '약국 경영의 정석' 약국 실전 강의를 진행한다.휴베이스는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 약국 비전을 제시하고 휴베이스의 경영철학과 관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강사들은 약국을 직접 운영하는 약사들로 각자 전문분야 노하우를 공개한다. 강의는 ▲오보라 약사 '맘키즈의 마음을 뺏는 약국 디자인' ▲김현익 약사 '경영컨설팅과 POS 그리고 DATA' ▲김성일 약사 '효과성과 효율성기반의 약국경영' ▲오세갑 약사 '종로거리 약국 경영' ▲황태윤 약사 '트랜드약국 경영_라이프스타일샵' 순으로 진행된다.휴베이스의 김성일 부사장은 "그동안 지역 약사님들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고 이에 응답하는 의미로 이번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전 사전 질문과 강의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수강 신청은 2월 23일까지 휴베이스 본부로 전화신청 또는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2018-02-13 10:00:48정혜진 -
크레소티, 한국엡손과 약국전용 잉크젯 복합기 협약약국 IT서비스 솔루션 전문업체 크레소티(대표 박경애)는 잉크젯 프린터 제조 전문업체 한국엡손과 약국 프린터 임대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엡손 측은 올해 새롭게 출시된 '완성형 정품무한 복합기 L6190' 모델로 약국에서 인쇄하는 전산봉투를 비롯한 각종 출력물을 저렴한 가격과 높은 질로 출력 할 수 있게 협조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완성형 정품 무한 복합기 L6190’에 적용된 ‘PrecisionCore’ 헤드 기술은 엡손의 마이크로 피에조 방식과 MEMS제조 기술을 융합시킨 것으로, 일선 출력량이 많아도 고품질로 안정적 출력을 가능하게 한다.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 중·소형 약국에서도 설치가 가능하고, 월 1만8000원의 임대료로 약국 부담을 줄였다는게 업체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S의 경우 한국엡손 전문가가 약국을 직접 방문 처리해 약국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크레소티 박경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약국 필수 전산기기인 복합기를 정품 잉크로 고품질 출력물, 전문가를 통한 사후관리까지 약국에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약사님들의 많은 사용으로 조금이나마 복약지도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8-02-13 09:48:57김지은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하자 편의점 매출도 '상승'평창 동계올림픽 초반 응원 열기에 전국 편의점의 매출도 들썩이고 있다.CU(씨유)가 개막식이 열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요 시간대(18시~22시)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류, 스낵, 간편식품 등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주말부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종목이 열렸고 특히, 남북 단일 아이스하키팀의 첫 경기도 열리면서 TV를 시청하는 방콕 응원단이 편의점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주류 중에서는 맥주가 전년 대비 20.4% 매출이 뛰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소주 15.5%, 와인 13.1%, 막걸리 8.9% 매출이 올랐다.주류 매출이 높아지면서 안주류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족발, 계란말이, 바베큐폭립 등 렌지업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안주 매출은 전주 대비 25.5% 신장했으며 오징어, 육포, 땅콩 등 마른안주 매출도 19.7% 증가했다.주전부리용으로 주로 구매되는 스낵과 아이스크림, 육가공류 역시 각각 16.4%, 15.9%, 14.0% 매출이 증가했으며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출출함을 채울 수 있는 간편식품도 12.2% 매출이 올랐다.또 9일 개막식이 열린 평창 현지에 국내외 응원단이 대거 몰리면서 선수촌, 경기장 인근 점포들의 평균 객수는 전주 대비 3배 가량 신장했다.해당 지역의 편의점은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평소보다 외국인 고객들의 방문 비율이 높아지며 지난주 대비 와인 206.0%, 수입맥주 149.9%, 수입생수 122.5%, 샐러드 96.6% 등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주요 먹을거리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영하권의 날씨에 방한용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핫팩, 마스크, 귀마개 등 방한용품은 전주 대비 무려 3.2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즉석원두커피 110.8%, 컵라면 105.7%, 냉장면(우동 등) 104.8%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BGF리테일 김석환 MD기획팀장은 "올림픽 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입지별 매출 동향에 맞춰 최적의 상품구색을 갖추는 등 국내외 응원단의 편의를 돕고 있다"며 "올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U(씨유)는 강원지역 관광객의 방문율이 높은 주요 매장 70곳을 선정해 외국어 안내문과 가격표를 부착하는 한편, KT의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가지니(GIGA Ginie)'를 설치해 스키장, 리조트, 음식점 등 강원지역 관련 정보를 외국어로 제공하고 있다.2018-02-13 09:09:4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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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토어, 여성 위한 '우먼 프로바이오틱스' 출시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가 여성전용 프로바이오틱스을 출시했다.그린스토어는 여성의 요도와 질에 많이 서식한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요로건강에 좋은 크랜베리 추출분말을 함유한 '우먼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우먼 프로바이오틱스는 덴마크 바이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미국 크랜맥스사 크랜베리 원료를 사용했으며, 습기 방어에 최적화된 특수 용기 사용으로 보존성을 높였다.그린스토어 측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항문과 질 입구가 인접해있어 균이 상생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우먼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런 여성에게 특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그린스토어는 지난해 9월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해 약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이번 우먼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라인이 한층 강화됐다.그린스토어 우먼 프로바이오틱스는 전국 1만1000개 그린스토어 약국 가맹점에서 만날 수 있다.2018-02-13 09:03:40정혜진 -
건기식 업체, '인테리어' 틈새영업…약사들 '호평'오래된 약국, 변화는 주고 싶지만 쉽게 엄두를 못내는 약사들을 위한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의 틈새 마케팅 전략이 기대 이상 호응을 얻고 있다.건기식 전문 업체 그린스토어는 지난해부터 가맹 약국을 중심으로 약국 공간 중 일부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는 '공간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약국 매대 밖 환자 대기 공간이나 셀프 진열대가 설치된 장소가 주 타깃인데 업체 담당자가 약국 주변이나 주 고객층을 반영해 이 일부 공간을 새롭게 인테리어 하는 방식이다.업체는 대다수 약국이 인테리어를 위해 문을 닫거나 많은 비용을 들이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공간 컨설팅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왼쪽 공간 컨설팅 전 모습, 오른쪽 컨설팅 후 모습 그린스토어 김현영 경남지사장은 "오래된 약국은 진열대가 혼재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소비자 선택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약국 영업을 해 상황을 잘 알고 제품 진열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서비스 차원에서 부분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지사장은 "부분 인테리어도 약국에서 개별적으로 하려면 진열장 가격이 만만치 않고 진열 방법도 고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열장은 거래 공장에서 개별 약국에 맞게 제작해 원가를 낮추고, 제품 진열도 그 약국 상황이나 주고객에 맞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며칠씩 약국 문을 닫아야 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공간을 개선시키다 보니 부담없이 시도해 볼 수 있단 점에서 약사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최근 이 업체의 도움을 받아 매대 밖 공간의 부분 인테리어를 진행했다는 경남 통영의 한 약사는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이 소요된 것에 비해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했다.이 약사는 "운영한지 오래되다 보니 공간에 변화는 주고 싶지만 시간이나 비용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며 "특히 고객 공간이 문제였다. 매대 밖에 환자 대기 공간에 진열장이나 아일랜드 매대가 늘어나면서 환자 선택에도 효율성이 떨어졌었다"고 말했다.약사는 "우리 약국 상황을 진단해 포기할껀 포기하고 필요한 것만 정리하고 거기에 맞는 진열대를 제작해 정리해줬다"면서 "세시간 정도 소요됐고 비용은 60만원이 들었는데,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매출로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왼쪽 부분 인테리어 전 모습, 오른쪽 변화 후 모습 기대 이상 호응이 나오면서 업체는 이 마케팅을 더 확대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공간 컨설팅을 전국 단위로 넓히고 가맹 약국 중심에서 전체 약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현영 지사장은 "경남에서 시작했는데 다른 지역 약국들도 원하는 곳이 많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해 가고 있다"면서 "공간컨설팅이 거래처인 약국들과의 긴밀한 관계에도 도움이 돼 업체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2018-02-13 06:14:57김지은 -
포장·성상변경 잇따라…조제·복약지도시 주의해야제약사들이 제품 포장과 성상을 잇달아 변경해 약국에서 조제나 복약지도시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사일레노정3mg', 삼진제약은 '겔마 현탁액'의 포장방법 및 디자인을, 한미약품은 '라본디캡슐'의 성상을 변경했다.먼저 사일레노정은 스크류캡 타입의 병포장에서 원터치캡 포장으로 변경된다.겔마현탁액은 사각봉지형에서 스틱형으로 포장이 달라지며 케이스와 덕용포장 방법도 모두 변경된다. 라본디캡슐은 캡슐크키가 작아지며 낱알식별 모양도 달라진다. 한편 약국에서는 제약사의 성상, 디자인변경 사전 안내가 늘어나고 있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서울시약사회의 한 임원은 "제약사들이 성상, 디자인변경에 대한 사전공지가 예전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라며 "언론의 문제제기와 약사들의 불만에 대해 제약사들이 반응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임원은 "그러나 일부 제약사들은 약사회나 약국에 별다른 공지 없이 성상이나 디자인을 불쑥 변경해 환자들과 약사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도 아직 많다"고 지적했다.2018-02-13 06:14:55강신국 -
물량 달리는 일반의약품 경옥고…"설 선물로 인기"선물용으로 리뉴얼된 일반의약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동제약은 '경옥고'를 짜먹는 파우치 제형으로 리뉴얼하며 공급량이 달릴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일선 약국이 물량을 구하지 못해 '품절된 것 아니냐'는 반응을 얻을 정도다.병 안에 들어있는 액제를 떠먹는 제형이었던 경옥고를 리뉴얼한 것은 2016년이다. 광동제약은 1회 복용량만큼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게 비닐 파우치로 제작한 경옥고를 내놓고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음식평론가를 CF모델로 기용했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16년 포장을 바꾼 후 경옥고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고 2017년에는 생산라인을 증설하며 공급량을 늘렸다.서울의 한 약사는 "이전에는 온라인몰에서도 매입할 수 있었으나, 인기가 많아지고 물량이 달리면서 광동제약 직거래 약국 위주로 유통라인을 변경했다"며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직거래 약국도 주문 후 2주 후에나 제품을 받을 정도로 구하기 어려운 약이 되었다"고 말했다.제품력 외에도 '짜먹는' 파우치형 포장이 최근 유행처럼 번지면서 시류를 잘 탄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관장이 '짜먹는 홍삼'으로 하루 한 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드라마 PPL 등으로 적극 홍보하면서 대중들이 파우치 제형을 익숙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대원제약도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출시한 바 있다.실제 다수의 개인 블로거들이 경옥고의 짜먹는 제형 복용 후기로 '몸에 좋은 경옥고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포스팅하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제형을 바꾼 후 인기가 급상승한 것은 사실이다. 짜먹는 타입이라는 간편함과 휴대하기 좋다는 것 외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패키지로 변경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해 생산량을 늘렸음에도 여전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 설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입소문 나면서 물량이 더 달리는 듯 하다"고 말했다.광동제약 측은 "리뉴얼 다음 해인 2017년에는 매출이 두 배 가량 상승했고, 지금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방제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하지만, 경옥고는 동의보감 전통방식을 현대화해 만든 한방의약품으로 적절한 IMC 전략을 실행한 점도 인기의 한 원인이라고 본다"며 "소비자의 라이프 트렌드 등을 제품에 반영하면 한방 제제라도 다양한 연령층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8-02-12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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