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박한 마약류 전산보고…약국 "테스트도 못했는데"5월 18일 시행 예정인 마약류통합보고시스템에 약사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구SW를 통한 연계보고를 소화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이다.23일 경기 수원시약사회에 따르면 임원들은 촉박하게 준비된 팜IT3000를 통한 연계 프로그램 테스트를 해 본 결과 한 달도 안 남은 시간동안 회원들이 프로그램을 익히고 시행하는데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도출된 문제점은 대부분의 약국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연계 프로그램(팜IT3000, 유팜)을 이용한 보고 테스트 기간이 너무 짧다. 4월초부터 4월27일까지 기한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가장 먼저 시작한 팜IT3000도 지난 19일부터 테스트할 수 있었다.유팜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조차 못해 테스트가 불가능하다. 각종 문제점이 나오고 있지만 해법 제시 및 업데이트 기간이 너무 촉박해 예정대로 5월 18일 시행시 약국가의 집단 멘탈붕괴가 예상된다.노령 약사 등 컴퓨터 사용에 취약한 약사들을 위한 교육이 전무하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준비한 몇 번의 순회강연은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동안 연계프로그램 개발 및 시연과정이 빠진 겉핥기식 교육은 충분치 못하다는 것도 문제다.아울러 각 지부나 분회가 대한약사회에 요청한 연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보고에 대한 동영상 및 설명서 준비가 전혀 안돼 있어 제도 강행 시 야기될 혼란은 물론 회원들이 선의의 범법자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과중한 업무 부담은 둘째 치고 약사들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고 약국 프로그램을 다루는 약국직원에 대한 교육이 전무하다. 직원의 착오로 인한 귀책은 약사에게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은 대한약사회뿐 아니라 분회에도 전혀 안돼 있다.이에 한일권 수원시약사회장은 "약국 대부분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보고에 대한 교육 및 테스트를 겨우 며칠 하고서 무조건 강행하는 것이 원래의 취지에 맞는지 되묻고 싶다"며 "제대로 된 준비 과정을 거쳐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분별한 마약류 사용 방지라는 목적에 맞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한 회장은 "정부나 대약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 같은 준비 상태에서 5월18일 시행은 엄청난 혼란과 약사들의 강력한 저항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한 회장은 "처벌유예라는 제스처로 강행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시간을 갖고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대약은 정부의 정책 홍보자가 아니라 약사의 이익과 권리를 대변하는 단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2018-04-23 12:29:58강신국 -
휴베이스, 익산·전주 '약국 경영의 정석' 진행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지난 21일 익산시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올해 네번째 전국투어 '약국 경영의 정석' 세미나를 진행했다.강의는 ▲오보라 약사 '맘키즈의 마음을 뺏는 약국 디자인' ▲김현익 약사 '경영컨설팅과 POS 그리고 data' ▲김성일 약사 '효과성과 효율성기반의 약국경영' ▲오세갑 약사 '종로거리 약국 경영' ▲황태윤 약사 '트렌드약국 경영_라이프스타일숍' 등으로 진행됐다.김성일 약사는 "약국은 고객이 필요로 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사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리테일숍과 구분돼야 한다"며 처방 및 복약수첩, 복약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약사의 설명 스티커 등 다양한 실례를 제공했다.휴베이스 관계자는 "그 간 전국투어강의를 통해 많은 약사들에게 '약사가 변해야 약국이 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그러나 많은 약사들이 여기에 공감하면서도 당장 약국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약국 경영의 정석 세미나는 이러한 약사들에게 제안하는 작은 솔루션으로, 이같은 휴베이스 활동이 대한민국 약사사회 변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약국 경영의 정석' 세미나는 약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된다.오는 5월 세미나는 경기도 의정부시약사회관에서 예정됐으며,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2018-04-23 10:34:53정혜진 -
건기식협이 제안한 '가정의달' 선물 선택 요령은?가정의달을 앞두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을 23일 안내했다.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식약처가 인정한 인증마크가 있는지, 섭취자 건강 상태에 맞는 기능성 원료인지, 한글표시기재가 부착된 수입제품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증마크 확인하기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포함하고 있는 원료 및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또 이같은 평가를 모두 통과한 제품만이 '건강기능식품'이란 문구와 인증마크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전 제품 포장 겉면에 표기된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하자.◆섭취자에 필요한 기능성 선택하기=면역기능, 장 건강, 눈 건강,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등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총 32가지(18년 3월 기준)에 이른다.이처럼 다양한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연령,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정보'를 보면, 기능성 성분을 비롯해 섭취량, 섭취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만약 섭취자가 특정 질병을 갖고 있거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해외제품은 한글표시사항 확인하기=해외 직구(직접구매)나 구매대행, 혹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외국산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제품 정보를 한글로 표기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정식으로 수입·제조된 해외 제품은 반드시 안전성 검사를 거치게 되며, 기능성을 포함해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시한다.만약 한글 표시사항이 없다면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이 아니며, 이로 인한 피해를 보더라도 법적 보호나 보상을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2018-04-23 10:26:38정혜진 -
사라지지 않는 일본 수입약 판매…온라인 카페서 거래모기패치와 멀미약을 홍보하는 일본제품 판매점지난 달 무허가 수입의약품을 약사 아닌 자가 약국 아닌 곳에서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곳이 또다시 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어 지자체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부산 강서구의 한 상점은 개인이 들여온 일본 의약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다 한 약사의 제보로 기사화됐다.데일리팜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부산시청이 이 사실을 알게 돼 현장을 방문, 의약품 등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자 이 판매점은 의약품 판매를 모두 정리하는 듯 했다.그러나 이 판매점은 주의를 받은 후에도 여전히 의약품을 들여와 지역 맘카페를 통해 홍보하고 무자격자 무허가 의약품 판매를 재개한 것으로 드러났다.더군다나 계절에 맞춰 모기패치제와 멀미약을 판매하며 지역 맘카페에 홍보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판매점은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시기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기패치와 모기 기피제, 모기 방지 팔찌, 그리고 현장학습이 잦아지는 철을 맞아 멀미예방사탕이 입고됐다고 설명했다.팔찌와 기피제를 제외한 모기패치와 멀미약은 모두 일반의약품이다.멀미예방캔디(왼쪽)와 모기패치. 모두 의약품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모기패치는 외용제라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일반의약품이고 아기들에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큰 위험은 없다"며 "그러나 멀미약은 다르다. 멀미약에는 스코폴라민제제도 들어있고, 5세 미만 금지인 제품인데 이러한 식품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과연 판매자가 이런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판매할지 의문이다. 특히 맘카페에 홍보하는 제품인데, 이 사실을 모르고 구입한 엄마들이 유아나 어린이에게 멀미예방사탕을 먹이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러한 상황은 이 판매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소위 '깡통시장'에서 보따리상들이 개인적으로 구입해온 해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허가 없이 판매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다른 나라에서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니 우리도 그냥 사다 먹어도 괜찮다는 식이다. 무허가 수입의약품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판매자도 구매자도 문제의식이 없으니 관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부산의 이 약사는 "이 판매점은 보건소가 처벌하지 않고 주의만 주고 끝나자 또다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약국은 작은 것까지 모두 처벌 대상인데, 일반 판매점이나 슈퍼마켓에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2018-04-23 06:27:33정혜진 -
도넘은 병의원 종합비타민제 처방에 약사들 '울상'전문약과 일반약 동시 허가를 받은 품목도 아니면서 의사 처방 목록에 오르는 일반약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대구의 한 병원에서 한국넬슨제약 '레디비타'가 또 한번 도마에 올랐는데, 이같은 사례가 만연하면서 일선 약사들은 피로감과 허탈함을 호소하고 있다.제약사는 '약사법 상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반의약품이 처방을 거쳐 환자에게 전해지는 과정에 파생되는 부작용은 심각한 수준이다.지난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도 국내 상위제약사 종합비타민제 2~3가지를 처방하면서 논란이 일었다.환자가 선택하거나 약사가 권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제를 의사가 처방전에 포함시켜 '반드시 먹어야 할 약'인 듯 만든다는 점 외에도, 주변 약국이 겪은 고초는 한두가지가 아니었다.병원이 발행한 처방전에 '비급여'로 분류된 해당 비타민제는 약국에 들어오는 공급가보다 저렴한 수준의 가격이 책정됐던 것이다.약사는 정 당 10원씩 손해를 보며 일반약 포장을 개봉해 처방약에 비타민제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또 다른 비슷한 사례에서는 도매업체가 처방에 포함된 비타민제 가격을 3~4배 올려 받으면서 또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다.비타민 처방을 통해 병원과 특정 약국의 담합 소지를 제공한 사례도 있다.몇해 전 지역의 한 병원은 일반약인 비타민제를 처방했는데, 문제는 이 약이 특정 도매를 통해 직거래 약국에만 공급되는 약이라는 점이었다.주변의 약국들이 조제를 위해 해당 비타민제를 매입하려 해도, 온라인몰은 물론 일반 도매업체에 아예 공급되지 않는 품목이어서 환자를 되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병원이 특정 도매업체와 특정 약국과 담합을 위해 처방을 낸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왔다.일반약으로 분류된 종합비타민에까지 처방 영역이 확대되면서 약사의 재량이 위축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지역의 한 약사는 "지금도 의사의 처방권은 절대적인데,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일반의약품, 그것도 비타민제까지 처방에 기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제약사의 꼼수를 비판했다.부산의 약사는 "어느 정도는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가격으로 장난을 치거나 독점 유통권을 이용하면 약국도 더이상 협조해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일반약 가격으로 비타민제를 복용하던 환자들이 보험가격으로 조제된 비타민제를 먹는 환자와의 가격 차이에 항의하는 경우가 있어 약국이 난감한데, 아예 매입가 미만으로 약제비를 정하는 건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서울의 한 약사는 "제약사와 의사 관계가 더 공고해지면서 이제는 대학병원 처방전에 비슷한 비타민제들이 마치 순서표를 나눠받은 듯 번갈아가며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법으로 단죄할 수 없으니 약국은 방관할 수 밖에 없다. 편법적인 일반약 처방이 왜 자꾸 생기겠느냐. 변형된 리베이트 아니겠느냐.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2018-04-21 06:25:33정혜진 -
화성 동탄서도 원내약국 논란…주변약국 '예의주시'화성시 ㄷ병원(왼쪽)과 편법 원내약국 논란이 부상중인 지상2층 규모 신축건물창원 경상대병원, 서울 금천구 H병원에 이어 경기 화성시에서도 D병원이 편법 원내약국 개설을 시도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D병원 주변 약국들은 편법 원내약국 개설 시 담합 경영으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하락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18일 화성시약사회에 따르면 D병원 주변 약사들로부터 원내약국 편법 개설이 추진중이라는 민원을 받고 사실확인에 나선 상태다.현지 약사들은 지난해 자리를 옮겨 신축한 병원이 도보로 1분거리 위치에 2층 짜리 건물을 새로 짓고 1층에 약국임대 계약을 완료해 근시일 내 편법 원내약국이 문을 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약사들은 "완공된 신축건물이 위치한 토지와 건물이 병원장의 아내 소유로, 병원과 직접 연결통로는 없지만 담합 소지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신축건물은 현재 약국임대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병원 이사장이 자신 명의 신축건물을 짓고 1층 약국 임대와 개설을 마친 금천구 H병원 사례와 사실상 동일한 편법 원내약국이라는 것.다만 아직까지 해당 건물의 실소유주가 병원과 어떤 관계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화성시약사회 역시 주변 약사들의 민원을 접수해 사실확인에 나선 상태지만 병원과 신축건물 간 소유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다.일단 민원이 접수된 만큼 화성시약은 경기도약사회에 이번 편법약국 논란을 보고하고 추후 대응방법 모색에 나섰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주변 약사들이 문제와 우려를 제기해 직접 만나고 현장을 살펴봤다"며 "편법 원내약국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건물주간 이해관계가 확인돼야 하는데 아직 사실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한 약사는 "이미 건물이 완공됐고, 약국 임대 계약도 끝난 상태다. 토지소유주와 건물주가 병원장 직계 가족으로 알려졌다"며 "병원은 지난해 9월 이전 신축개원했다. 별도 신축건물은 올해 완공됐다. 사실상 원내약국을 기획한 셈으로 주변 약사들은 당황스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2018-04-20 12:18:33이정환 -
중국 상하이병원 약제실은 1층 로비 중앙에 있다[중국 상하이 국영·민영 병원과 약제실 시스템] "중국 국영·민영 병원 간 진료비 차이는 없다"크게 국영과 민영으로 구분되는 중국 의료체계 시스템. 국영으로 운영되는 곳은 대부분 대형종합병원으로 규모를 키워가고, 민영 병원은 기업의 투자를 받아 각각 특정 과목이나 진료로 특화되고 있다.데일리팜은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시내에 위치한 민영병원 상하이 뉴로메디컬병원와 국영병원인 상하이중산병원을 찾았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팽창하는 의료시장에 걸맞게, 두 병원 모두 공통적으로 새로운 진료과목과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었다.병원이라는 의료서비스는 국가가 주도하는 보건의료정책, 보험제도와 긴밀히 연결돼 있는데, 병원 시설이나 의료진 규모에 따라 진료비가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동일한 금액을 내고 개인 선택에 의해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상하이 한 거주민은 "국립과 사립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부담할 의료비나 입원할 수 있는 환자에 차이나 차별은 없다. 다만 국립이 대부분 시설이 더 좋고 대형 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국립병원은 정부 지원을 받고 사립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체 투자도 활발하다.국영병원인 상하이중산병원(왼쪽)과 민영병원인 뉴로메디컬병원(오른쪽) 상하이 뉴로메디컬병원은 민영 병원으로, 350병상 규모의 뇌 질환 진료와 수술이 특화됐다. 뇌 수술을 주로 하는 신경외과에만 9명의 전문의가 있고, 이들은 희귀 뇌 질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상하이 뉴로메디컬병원의 경우 컴퓨터 생산 기업 lenovo 등 기업체의 투자를 받고 있다"며 "국가 지원을 받는 국영병원과 달리 민영병원은 규모를 확대하거나 신 의료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기업체의 투자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설명했다.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중국에서 상하이와 동중국 6개 지역을 통틀어 최초로 뇌수술을 시행했다. 현재 ROSA라는 뇌수술 로봇도 보유하고있어 로봇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병원"이라며 "현재 7~8개 과가 있고 의과대학 학생들이 뉴로 수술 실습을 할 수 있는 병원"이라고 말했다.병실에 입원한 환자들의 상태와 응급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입원실 환자 수대로 설치된 CCTV 특히 신경내과와 신경외과는 상하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각 병실마다 CCTV를 설치해 모니터링실에서 의료진이 각 병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간질과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병동에 아주 유용하다고 설명했다.상하이 top10 의사에 꼽힌 후이 구오 병원장은 "2013년 개원해 상하이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부터 큉다오대학 의과대학의 의료진 교육 병원으로 거듭났다"며 "가까운 미래에 허난성 등 다른 지역에 2개 정도 지점 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해 400만 명 찾는 국립병원, 약제실은 로비 중앙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국립병원의 한 모델로 찾은 상하이 중산병원은 규모나 내원환자 수에서 상하이 최대 규모로 볼 수 있다.1937년 설립된 중국에서 최초로 문을 연 대형병원인 중산병원은 2018년 현재 2005병상, 52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병원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중산병원을 찾은 외래·응급 환자 수는 415만 명, 입원·수술 환자는 각각 153만 명, 98만 명이었다"며 "상하이 인구가 2500만 명임을 감안할 때 상하이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중산병원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수술실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1600여 명으로, 총 4300여 명의 의료진과 전문가, 테크니션, 매니저 등을 고용하고 있다.현장 탐방을 위해 찾은 병원 수술실은 총 10곳으로, 최신 첨단 진단기계와 로봇 수술기계가 작동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13일 오후에도 10개 수술실 중 8개에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다.한편 병원 규모에 비해 약제부는 심플하다는 인상을 주었다.외래환자를 위한 병원 1층 로비 중앙에 위치한 약제실 2000여개 병상과 한해 400만 명의 외래환자가 찾는 병원 전체를 통털어 약국은 병원 1층 로비 중앙에 한 곳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 종합병원 약제실이 대부분 지하에 위치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국 병원 약제실은 눈에 더 잘 띄고 접근성 좋은 곳에서 환자를 만나는 것이다.약제부 관계자는 "모든 것을 환자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매일 2000명이 넘는 환자를 응대하고 투약을 돕는다"고 설명했다.약제부가 구비한 약은 600여 품목. 로비를 향해 설치된 전면 유리창으로 5명의 '일반 약사'가 앉아있고, 한 쪽으로 책임 약사 2명이 앉아있다.의약품 선별 자동 시스템 이 관계자는 "일반 약사는 처방전을 확인하고 환자와 대면해 약을 전달하며 간단한 복약지도를 한다. 책임 약사는 의사 처방을 돕고 환자 약물 상담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부작용 상담과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은 모두 책임 약사가 도맡는다"고 말했다.실제 로비에서 바라본 약제실은 5개의 일반 창구와 '상담을 원하는 환자'라는 안내문 아래 2개의 창구가 구분돼있다. 추가 상담을 원하는 환자를 위한 시스템이다.약제부 중앙에는 대형 의약품 픽업 시스템이 설치됐다. 중산병원에서는 약물을 포장 단위로 환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약사가 일일이 약을 개봉해 손으로 조제하지 않는다. 처방전을 입력하면 픽업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당 의약품을 찾아 약사에게 넘겨준다.약제부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는 약사. 환자에게 처방된 의약품. 완통조제로 진행된다. 약제부 관계자는 "1시간 당 50건의 처방전을 처리하는 자동 배달 기계로, 약사들이 약을 찾고 구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상적인 것은 복잡하고 환자 수가 많은 병원임에도 약사들이 언제나 의사와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사는 환자의 질병과 상태에 따라 책임 약사를 만나 처방 약물을 논의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의사는 약사를 만나 환자 상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약사의 역할이 단순 조제에 그치지 않고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병원 관계자는 "중산병원은 푸단의과대학에 교수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데, 19개 Ph.D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1명의 Ph.D 멘토가 활동하고 있다"며 "환자 치료와 함께 후진 양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8-04-20 12:17:32정혜진 -
막으면 또 나오는 병원 종합비타민제 비급여 처방일반의약품으로 공급된 종합비타민을 병원이 처방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제약사는 의사 처방권을 내세우며 편법적으로 자사 품목 판매량을 늘리고 있고, 약국이 항의하면 중간 도매업체가 또 다른 품목으로 갈아치우며 같은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대구지역의 한 약국은 약 2주 전 병원에서 '종합비타민제가 처방 나오니, 제품을 준비하라'는 팩스를 받았다. 병원이 지목한 품목은 한국넬슨제약의 일반의약품 '레디비타'였다.지역의 한 약국에 접수된 처방전. 일반의약품 비타민제가 비급여로 처방목록에 포함됐다. 병원은 실제 최근 레디비타가 포함된 처방전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 약국은 최근 3일 간 이같은 처방전을 3건 받았다. 모두 주 치료제와 함께 '비급여' 품목으로 레디비타가 처방됐다.이 약사는 "레디비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전에는 센트룸 처방이 나오다, 얼마 후 센티렉스로 변경되더니, 작년에는 삼천당제약 포인타민으로, 이제는 넬슨제약 레디비타로 변경되며 꾸준히 비슷한 일반의약품 처방이 나오고 있다"며 "일반의약품으로 생산, 공급된 품목을 코드까지 박아 의사가 처방을 내리면 약사는 그저 시키는 대로 조제만 해야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실제 이러한 종합비타민 일반의약품의 병원 처방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국내 상위제약사를 비롯해 여러 제약사가 이런 식의 영업으로 판매량을 늘리려다 약국 항의를 받고 주춤했다. 그러나 잊을 만 하면 새로운 품목이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전문의약품과 함께 처방 목록에 오르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제약사가 일방적으로 해당 비타민제의 공급가를 터무니 없이 인상하거나, 공급 도매를 한정해 특정 약국에만 제품을 공급하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넬슨제약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넬슨제약 관계자는 "본사 정책은 아니다. 우리는 도매를 통해 일반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고, 영업사원은 도매와 병원 담당들 위주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아마 해당 지역의 도매업체가 그런 영업을 한 것 같은데, 그게 문제될 것 있느냐"며 "레디비타 코드가 병원에 생성됐으니 처방이 나온 것이고, 기존에 다른 약을 밀어내고 다른 제품이 처방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의사가 필요하다 판단하면 일반약도 처방을 내릴 수 있다. 법적으로도 문제될 것 없다. 왜 이걸 문제삼는 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2018-04-19 12:30:18정혜진 -
신세계 '부츠' 12번째 매장 오픈..."다양한 매장 선보일 것"신세계그룹 H&B스토어 '부츠'가 지난달 자양점에 이어 오는 19일 12번째 매장인 마리로아울렛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열며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점(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부츠 12호점은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48평(158㎡) 규모로, 2030 젊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한 기존 매장과 달리 3040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부츠 관계자는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고객을 겨냥했다"며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PL브랜드와 대중성을 앞세운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이번 마리오아울렛점에도 적용했다.뷰티편의점 콘셉트는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자양점은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부츠 평균보다 6%p 높게 나타났다. 또 오픈 직후 2주간 계획대비 200% 매출을 달성했다.이에 부츠는 앞으로 오픈할 점포 및 기존 점포에도 뷰티 편의점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대형마트,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과 로드샵 등 다양한 입지에 걸쳐 새로운 포맷의 점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포맷을 시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18-04-19 09:36:36정혜진 -
바이오일레븐 "봄철 면역력, 프로바이오틱스로 해결"미세먼지로 인한 면역력 저하에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오일레븐은 최근 미세먼지 독성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는 연구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토양에 서식하는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프로바이오틱스 효과성 연구를 진행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미세먼지 독성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력을 개선해 미세먼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도 방어할 수 있다.일교차가 커지면 우리 몸은 감기,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 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 들쭉날쭉한 날씨에 인체가 체온을 비롯해 혈압, 맥박 등의 신체기온을 유지하느라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바이오일레븐 측은 "인체 장기 중 장에는 영양분 흡수와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소화기관이면서 인체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고 있다. 장이 건강해야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 기능도 제대로 작동한다는 뜻"이라며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이때,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 됨으로써 면역물질 생성과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오일레븐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는 4500억 마리의 균수를 보장하며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을 받은 제품"이라며 "8종의 살아 있는 유익균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드시모네 포뮬러'는 세계 특허를 받았으며 20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확인받고 있다"고 말했다.바이오일레븐은 미국 생산 제품을 수입, 판매해왔으나 지난해 미국 제품이 기존의 원료와 배합법을 변경하면서 개발자 드시모네 교수와 손잡고 '드시모네'를 론칭한 바 있다.2018-04-19 09:13:45정혜진
오늘의 TOP 10
- 17월부터 공인 학술대회만 후원 허용…우회·중복 지원도 금지
- 2'코스닥 직행 티켓'…비상장 바이오텍 신약 기술수출 약진
- 3하루 5시간만 판매...외국인들의 의약품 암거래 실태 보니
- 4"약사 구해요"...서귀포 공공협력약국에 연 4800만원 지원
- 5창고형약국, 조제용 슈도에펜드린 판매 주의공문 게시
- 6네트워크·창고형·H&B…'1약사 1약국' 경계 허물어지나
- 7보노프라잔 염변경약도 등장…시장에 언제 나오나
- 8코대원에스 제네릭 전쟁 임박...대원, 코다나에스로 방어
- 9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받는다…12일 공단·심평원 생중계
- 10파마리서치, 매출 5000억 돌파…10년 새 14배 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