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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개설되는 편법약국…"복지부는 뭐하고 있나"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의료기관 부지 등에 편법으로 약국이 개설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창원경상대병원 부지 내 편의시설에 약국개설 문제, 서울 금천구 희망병원 이사장 소유 신축건물 내 약국개설 문제 등 약사 사회의 공분을 산 사건들이 전국에서 우후죽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는 3일 의약분업의 근간을 해치는 편법 약국개설 문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일관된 법 집행에 대한 명확한 기준마련을 촉구했다.시약사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최근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3호인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하여 약국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한 약사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명확한 법률적 판단을 내렸다.헌재는 "이 조항은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행위를 방지함으로써 의약분업제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목적이 정당할 뿐만 아니라 담합행위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적 방법에 해당하므로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그러나 현실을 보면 창원경상대병원, 서울 금천구 희망병원 등에서 약국 개설 문제를 놓고 논란이 발행했다"며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편법을 동원한 약국 개설 문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도 없이 시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약국 개설 허가 전 보건복지부와 지역보건소에 약사법 위반에 대한 경고와 개설 허가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편법 약국 개설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지만 복지부는 원론적인 답변만 할 뿐 일선 보건소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형태만을 보였다"고 지적했다.시약사회는 "비슷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보건소에 따라 약국 개설 허가와 불허가 뒤섞이는 일관성과 형평성이 결여된 법 집행이 되고 있다"며 "약사법 제20조 제5항이란 명확한 약사법 기준이 있음에도 보건소 직원의 법 해석의 이해도에 따라 법 집행이 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국민건강과 의약분업의 원칙 훼손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복지부의 직무 유기라는 것이다.이에 시약사회는 건의문을 통해 복지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일관된 법 집행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약사회는 "복지부는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편법을 동원한 약국 개설문제에 있어 일선 보건소 직원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형태를 벗어나 복지부 담당 직원의 책임있는 현장 방문을 통한 법리적 해석과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또한 시약사회는 "편법 약국의 개설 허가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복지부는 산하 시도에 '약국개설심의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시약사회는 "사후 대처라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복지부는 실제 각 지자체에서 문제가 됐던 편법 약국 개설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일관성 있는 법 집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며 "아울러 교묘한 법망 회피 방지를 차단하기 위한 법령 정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2018-05-03 06:25:16강신국 -
"색 변하고 캡슐 충전 불량"...유산균 건기식 약국 유통개봉하자 갈색으로 변색된 유산균 캡슐이 나온 모습 약국에서 판매하는 유산균 제품에서 갈변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건기식 업체의 미흡한 초기 대응이 빈축을 사고 있다.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A건기식 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유산균에서 변색된 캡슐과 더불어 충전이 덜된 불량약이 발견됐다. A사는 약사들이 만들고 판매하는 건기식 업체로, 설립 초기 약국가에서는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이번 사건은 지방의 한 약국에서 발견됐다. 약사는 단골 고객에 A업체 유산균을 판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객으로부터 한 장의 사진과 메시지를 받았다.캡슐 안 가루가 하얀색이 정상인데 PTP 중 일부에서 갈색으로 색이 변한 캡슐이 있는데 괜찮냐는 질문이었다. 약사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 만큼 크게 문제삼고 싶지 않아 해당 캡슐은 폐기했다고는 했지만 약사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더 황당한 것은 이후였다. A업체에 연락해 판매하는 유산균 제품에서 변색 현상이 발생했다고 알리고 조치 방법을 문의하니 "복용 시 효과에 이상은 없고, 교체나 반품, 별도 보상도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해당 제품의 경우 냉장 유통, 냉장 보관을 강조하고 광고도 해왔던 만큼 약사는 업체의 설명은 이해할 수 없었다.같은 제품 중 캡슐에 가루약 충전이 덜 된 불량의약품까지 발견되면서 관련 내용은 수백명 약사들이 모인 채팅방에서 공유됐다. 사실을 접한 약사들은 해당 업체의 경우 약사가 만든 건기식 회사로 믿고 제품을 취급했던 만큼 실망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지방의 약사는 "고객이 지인이다보니 이런 부분을 문제 제기하기 뭐해 그냥 버렸다고 하는데 더 죄송한 마음이었고 이 제품을 사간 다른 고객들도 같은 일을 겪지 않았을까 걱정했다"며 "정작 회사에서는 색이 변했어도 먹어서 효과는 다를 없다고 하고, 그간 냉장보관 하라고 광고해 왔던 것은 그럼 단순 마케팅이었는지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업체는 데일리팜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초기 대응은 특정 직원의 명백한 실수였다고 밝혀왔다.충전이 덜된 캡슐은 물론 변색된 캡슐 역시 명백한 불량제품이고, 접수되면 보상처리하는 게 회사 기본 방침이라고 주장했다.단, 자사 유산균 제품의 경우 쉽게 색을 변하지 않게 하는 등의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습기나 분진 등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색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A업체 관계자는 "우리 제품의 경우 첨가물이 제로이다보니 캡슐 주변 미세한 분진이나 냉장 보관에 따른 침습 등으로 색이 변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부분이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 중인데 100%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고, 변색된 것은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분명 불량제품에 속한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초기 약국과 연락했던 직원의 응대는 명백한 실수였고, 관련 제품은 전량 회수하고 보상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5-02 12:25:30김지은 -
'다이어트+피부미용'...건기식 시장 핵심은 이너뷰티디톡스, 다이어트, 피부 미용 등 '이너뷰티'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한 원료의 개별인정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발간한 '건식투데이'는 이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수가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에서 이너뷰티가 2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제조된 건기식 품목 현황에서도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2016년 1115건으로, 전체 순위 5위를 차지했다.(출처 건식투데이) 아울러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알로에,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도 각각 상위 14위, 20위를 차지했다.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2015년과 비교해 11.4% 증가했으며, 알로에는 3.5%, N-아세틸글루코사민은 14% 증가했다.이같은 이너뷰티 강세는 개별인정형 원료에서도 나타난다.개별인정형 원료 중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였으며, 88건을 기록했다. 해당 원료는 풋사과추출폴리페놀, 잔티젠, 와일드망고종자 추출물 등으로, 전체 생산실적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보고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체지방 감소 시능성이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이어트에 이어 피부 건강도 41건을 기록,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건기식 뿐 아니라 화장품, 식품, 제약업계도 이너뷰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고, 식품업계는 효능이 입증된 기능성 원료를 하용해 제품을 생산하기 보다 천연재료를 활용한 제품의 미용 기능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음료, 캡슐, 분말 등 한정된 제형으로 생산되고 있어 제형 다양화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2018-05-02 12:25:20정혜진 -
휴베이스, 19일 의정부서 '약국 학술 경영 강의' 예정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가 오는 19일 의정부시약사회 회관에서 '약국 경영의 정석' 세미나를 진행한다.세미나는 약국 실전 강의로, 강사로 나선 약사들의 실전 경험 노하우와 휴베이스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 '경영컨설팅과 POS 그리고 DATA' ▲김성일 약사 '효과성과 효율성기반의 약국경영' ▲오세갑 약사 '종로거리 약국 경영' ▲권효영 약사 'Why동물약 How 동물약국' ▲황태윤 약사 '트랜드약국 경영_라이프스타일 숍' 등으로 진행된다.휴베이스 김성일 부사장은 "그동안 지역 약사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 이같은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휴베이스 측은 "수학의 정석이 꼭 풀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라면, 약국 경영의 정석은 약사님이 꼭 들어야 할 필수 강의"라며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세미나는 강의 전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포함된다. 수강을 원하는 약사는 오는 18일까지 휴베이스 본부로 전화 또는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2018-05-02 11:32:49정혜진 -
팜24, '여행주간' 맞아 13일까지 관광상품권 증정피에프디의 의약품유통몰 '팜24'가 여행주간을 맞아 회원들에게 국민관광상품권 200만원 어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팜24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코리아트래블즈와 제휴해 여행주간 콘셉트로 오는 13일까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주간'이란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2014년부터 시행한 여행 권장 사업으로,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다양한 관광지에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팜24는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 퀴즈에 응모한 팜24 회원 약사에게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5만원권, 2등 30명에게 3만원권, 3등 60명에게 1만원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국민관광상품권은 호텔, 콘도, 여행사는 물론,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마트 등 1만5000 곳의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팜24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상품권 외에도 신규회원에게 화장품 기프트(택1)를 추가로 증정한다"며 "약사 회원들의 여행에 도움이 될 것 이벤트로,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2018-05-02 11:02:32정혜진 -
해림, '후코이단 에코' 67%까지 할인 이벤트 돌입해림후코이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후코이단 에코 제품을 최대 67%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림후코이단은 후코이단 에코 제품을 최소 50%, 최대 67% 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67% 할인 혜택을 받을 경우 정상가 19만8000원인 후코이단 에코를 6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5월 이벤트를 통해 판매되는 후코이단 에코는 1팩 당 후코이단 고형분 500mg이 함유된 파우치 음료 제품다.해림 후코이단은 ▲100% 국내산 미역귀 ▲알코올 프리 추출공법 ▲방사능 안전 ▲할랄인증 ▲ISO 22000 ▲ISO 9001 ▲HACCP 등으로 품질이 입증됐다.해림후코이단 5월 이벤트는 해림후코이단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촌점, 킨텍스점, 천호점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해림 관계자는 "최근 앞선 추출기술을 인정받아 중국에 기술수출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후코이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05-02 10:24:11정혜진 -
위내시경 받은 환자까지 종합비타민제 처방 '논란'"환자가 위내시경을 받고 위장약 처방을 받아왔는데, 여기에까지 일반약 비타민제가 포함돼 있어요. 아무리 종합비타민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지만, 말이 됩니까?"제약사나 도매업체가 병원 영업을 통해 일반약 비타민제 처방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약국이 도를 넘어선 비상식적인 처방을 제보해왔다.지역의 한 약사는 최근 가족이 받아온 처방전에 말도 안 되는 비급여 일반약 처방이 포함됐다며 직접 처방전 일부를 데일리팜에 보내왔다.위장 보호제 처방 가운데 비타민제인 엘타민정이 포함됐다. 처방전에는 소화성궤양용제 '넥스페졸정'과 위장관 운동조절제 '휴사드정', 위장 점막보호제로 널리 쓰이는 '케이스타정' 등 전문의약품과 함께 비급여 일반약 비타민제인 '엘바민정'이 포함됐다.엘바민정은 초당약품의 비급여 일반의약품으로, 비타민 B, C, E 등이 함유된 종합대사성 제제다.제보 약사에 따르면 환자는 위장 내시경을 받은 후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았다. 의사는 위궤양으로 인한 처방약과 점막보호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비타민제를 처방한 것이다.이 약사는 "일반약을 처방전에 포함시키는 행태가 만연하다는 건 알지만, 위장장애와 전혀 상관이 없고 경우에 따라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비타민제를 처방 내는 건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수년 전부터 이어지는 지적이지만, 병원은 물론 유통업체와 제약사도 이 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나아지기는커녕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약국 지적이다.최근 대학병원이 꼭 필요하지 않은 환자 처방에 일반약 종합비타민제 처방을 낸 대구 지역 병원 주변 약국들도 이러한 처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문전약국의 약사는 "일반약 처방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이렇게 처방이 나오면 반드시 가격으로 장난을 치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한국넬스제약의 레디비타만 해도, 다른 제약사의 비슷한 제품과 비교하면 공급가가 2배 이상 된다. 처방을 받은 환자는 같은 영양제를 2배 가격 주고 처방 받아 먹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미 공급가를 올려놓고 약국과 환자가 처방전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았으니, 환자도 약국도 당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을 약사법 위반 행위로 처벌할 수 없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2018-05-02 06:30:45정혜진 -
크레소티, 의약품 전자상거래 '데일리몰' 전격 인수약국 IT 서비스 전문 기업 크레소티가 잇따른 기업 인수로 몸집을 불려가고 있어 주목된다.크레소티(대표 박경애)는 2일 의약품 전자상거래 기업 데일리몰을 구주 인수, 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크레소티의 이번 인수는 지난해 말 데일리몰의 매출 상승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크레소티에 따르면 데일리몰은 분회 행사와 이벤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올해 연 거래금액이 1000억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데일리몰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오늘(2일)부터 크레소티 사업소재지인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3가로 이전하고 기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크레소티는 이번 인수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 만큼 기존 업체가 추진해 왔던 약국 IT서비스와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박경애 대표이사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을 멤버십 제휴 브랜딩을 통한 B2C모델 확대, O2O서비스 연계로 새로운 단계에 올라설 것"이라며 "보안 강화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현재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 생체인증 적용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소티는 지난해 병원 키오스크, 무인수납시스템, 원무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에스소프트웨어를 인수, 최근 약국으로까지 키오스크 사업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18-05-02 06:30:45김지은 -
"잦은 약값 시비에 업무시간 길어"…마트약국 수난"휴일도 없이 밤 열한시, 일반약 고객과 하루에도 수십번 실랑이를 하다보면 오래할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대기업 운영 대형 마트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들이 적지 않은 업무 부담을 호소하면서 속속 그 자리를 비우는 가운데 업체는 새 약국자리 임차인 찾기에 나섰다.30일 마트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긴 근무시간과 고객의 가격 시비 등으로 장기간 운영이 쉽지 않아 임대를 포기하고 있다.무엇보다 일선 약국보다 긴 근무시간이 부담이라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대형 마트 내 약국의 경우 계약 조건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이 마트가 쉬는 날에만 문을 닫고 있다. 그렇다보니 규정으로 정해져 있는 한달에 두 번, 특정 주 일요일에 쉬는 게 전부다.업무 시간도 마트가 문을 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에서 11시 사이 문을 닫는 곳이 많다보니 하루 12시간에서 13시간 개문을 하고 있는 셈이다.조제가 없거나 적고 매약 비중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조제와 투약에 따른 노동 강도는 약하지만 일반약과 건기식 상담과 판매 업무 비중은 더 클 수 밖에 없다.일반약 판매가 많고 일반적으로 마트 내 약국은 약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보니 계속되는 고객의 약값 시비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라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자리를 빼는 약국들이 늘면서 대형 마트들도 부동산 관련 사이트 등에 약국 임대 관련 광고를 내고 새 계약자를 찾고 있다.이마트의 경우 최근 경기도 파주 당하동과 충주, 순천점 등 총 6개 지점 약국 자리에 대한 임대 광고를 냈다.이번 임대 광고에 따르면 이마트 경기도 파주시 당하점의 경우 1층 약국자리가 공급 면적 21평(69.42m²), 전용 13평(42.97m²) 기준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형성돼 있다.또 모두 병원은 미입점 상태인 이마트 부산 동해점과 충남 서산점, 전남 순천점, 경기도 양주점, 충북 충주점도 약국 자리를 임대 중이다.동해점은 1층 10평 기준 보증금 4000만원에 임대료가 240~250만원, 서산점은 지하 1층 8평 기준 보증금 3000만원에 임대료 190~200만원이 계약 조건이다.이 밖에 순천점은 1층 10평 기준 임대료가 240~250만원, 양주점은 2층 10평 기준 230~240만원, 충주점은 3층 10평 기준 220~230만원이다. 이들 점포의 보증금은 모두 400만원이다.마트 측은 관리비와 세금은 약국에서 별도로 지불하고, 임대료 수준은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대형 마트 내 약국을 운영 중인 한 약사는 "조제가 없어 다른 약국들에 비해 노동은 훨씬 덜하지만 매약 고객을 하루종일 상대하다보면 감정노동이 상당하고 주말까지 문을 여는 것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라며 "업무 이외 자신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면서 마트 약국 운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2018-05-01 12:30:11김지은 -
심야 문닫기 편해진 편의점, 상비약 판매 이슈화포스가 설치된 24시간 운영점에만 주어지는 안전상비약 판매권이 최근 편의점의 심야영업 이슈를 둘러싸고 흔들리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의 심야영업 강제권 규정을 개정하면서 심야영업을 포기하는 영업점이 대폭 늘어날 것이며, 그만큼 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편의점 심야영업 중단 요건을 완화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며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이로써 편의점주는 이전과 달리 3개월간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영업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입증하면 심야영업 중단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개정 전 중단 요청에 필요한 조건은 6개월 간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였다.그러나 이마트24를 제외한 편의점 3사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심야영업 중단 점포수가 데이터를 밝힐 만큼 유의미한 수가 아니라는 것이다.한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우리는 심야영업점에 대한 본사의 지원이 많은 편이다. 시행령이 개정됐다 해서 심야영업 포기 신청이 늘어나진 않았다"며 "그만큼 기존 상비약 취급 편의점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편의점 본사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이나 학교, 도서관 등 입지로 인해 24시간 영업이 불가능한 점포를 논외로 하면, 심야영업 중단 매장이 늘어났다고 보긴 힘들다"고 설명했다.이들 업체는 모두 심야영업 중단 매장이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기존 편의점과 다른 정책을 펴는 이마트24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목했다.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의 경우 24시간 운영점포 비율이 지난해 말 30.1%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27.1%로 3% 가량 줄어들었다. 이 편의점은 심야영업을 강제하지 않아 설립 초기부터 24시간 영업 점포가 많지 않았다.이마트24와 달리 GS25, CU, 세븐일레븐 모두 전기료와 수수료 등 각종 지원금으로 매장의 심야영업을 독려하고 있으며, 일부 본사는 가혹한 조건을 내걸어 아예 심야영업을 강제화하는 곳도 있다.한 편의점 점주는 "당장 심야에 발생하는 매출이 적어 새벽에 문을 닫고자 해도, 지원금을 포기하지 못해 24시간 영업을 계속하는 점포가 대부분이다"라며 "3개월 간 매출로 입증을 해야 하는 만큼, 3개월이 지난 6월 이후에는 기존 편의점 3사 매장 중에서도 심야영업 포기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매장의 점주도 "당장 심야영업 포기 점포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점차 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상비약 판매점도 그만큼 감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2018-05-01 12:24: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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