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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A약국 입력, 조제는 B약국…중복청구 주의보진료를 받은 환자가 키오스크를 이용해 A약국을 선택했지만, 실제로는 B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한 경우 중복청구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다빈도 착오청구 사례 중 동일처방전으로 인한 착오청구 사례를 안내하며, 일선 약국가에 협조를 요청했다. 동일처방전에 따른 착오청구 사례는 크게 ▲착오 입력건 미삭제 청구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동의없이 처방내용 변경 및 수정 ▲발행기관의 처방전 중복 발행 ▲처방전 미확인 등으로 나뉘었다. 이중 착오 입력건 미삭제 청구에는 키오스크로 입력한 약국이 아닌 다른 약국에서 약을 수령받는 경우 등이 소개됐다. 또 A약국에서 전산입력 후 약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약국을 방문해 조제한 사례 등도 포함됐다. 공단은 실제로 약제를 조제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키오스크 전송내역을 삭제하거나, 청구시스템에서 삭제해 착오청구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단은 동일처방전에 대한 중복조제를 인지했을 경우의 처리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만약 동일처방전으로 이미 다른 약국에서 조제받은 경우, 팝업창을 통해 조제 처리된 약국명과 전화번호가 제공된다. 이에 공단은 약국에서 팝업창으로 확인한 약국으로 연락을 해 동일처방전에 대한 조제여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이미 조제된 처방전이라면 환자에게 조제가 불가하다고 안내하고, 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약국에 입력내용 취소 요청을 한 후 조제하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처방전 미확인 항목에는 환자 보관용 처방전 또는 사용기간이 경과한 처방전으로 조제하는 사례들도 있었다. 공단은 처방조제 시 약국용 처방전 여부와 사용기간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협조요청과 관련 공단 지역본부 관계자는 "공단에서 지부로 안내를 한 것인데, 현장 전달이 미흡해 재차 안내를 한 것"이라며 "다빈도 사례들은 전국에서 발생한 사례들을 집계한 자료"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적정청구를 통한 보험급여 관리를 위해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및 포상금 지급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도 운영 결과 동일처방전으로 인한 착오청구 사례가 축적돼 이를 근거로 현장에 협조를 요청했다.2019-05-12 19:30:34정흥준 -
추적60분 "의사 1명이 의원 9곳 계약"…약사들만 피해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수 진료과 의원 입점 등 허위사실로 건물을 홍보한 뒤 약사에게 10억원대 분양가로 약국 매물을 파는 부동산 사기가 지상파에 방송됐다. 방송에 따르면 의사는 최대 8개~9개 건물에 의원 개설 계약 도장을 찍은 뒤 약국 등으로 부터 수수료나 지원금 명목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10일 KBS 추적 60분은 '자영업 사냥꾼, 창업컨설팅의 함정'이란 제목에서 10억원 대 약국분양 사기를 당한 약사 사례를 공개했다. 방송에는 두 명의 피해 약사와 한 명의 가해 의사, 의사와 함께 팀을 꾸려 사기성 의원 계약과 약국 점포 분양을 추진한 인테리어 업체가 나왔다. A약사는 신축 건물 시행사가 의사 이 모씩와 쓴 4개 진료과목 입점 계약서를 보고 10억5000만원을 은행 대출받아 약국을 분양받고 개국했다. 하지만 의사 이씨는 계약과 달리 A약사가 개국한 빌딩에 의원을 열지 않았고, 약사는 약국문을 연지 반년도 못돼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B약사 역시 다수 진료과 의원이 들어온다는 말에 10억원대 분양가로 약국을 매입했지만, 의원이 문을 열지 않아 2개월만에 약국을 쉬는 상황이다. 문제는 B약사가 개국한 건물 내 입점예고한 의원 계약서에 찍힌 도장 역시 앞서 A약사 입점 건물 시행사와 계약을 맺었던 의사 김씨의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두 건물에서 의사 김씨의 의원 공사를 해주기로 한 업체도 o인테리어 업체로 똑같았다. 이 점에 착안한 추적 60분 제작진은 의사 김씨와 ㅇ인테리어 업체가 팀을 꾸려 허위 의원 계약을 통한 약국 분양 수수료 편취 부동산 사기를 벌일 가능성도 타진했다.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의사 김씨가 A약사와 B약사 약국이 위치한 두 개 건물 외 또 다른 건물과도 의원 계약을 체결한 뒤 약국을 유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해당 약국을 찾아가서는 의원 개원 지원금 명목의 금품마저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의료법 상 의사 1명 당 의원 1곳만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 김씨의 다중 의원 계약을 불법으로 보고 김씨를 직접 찾았다. 김씨는 제작진을 향해 "의원 계약을 내 의사면허로 하는 것은 맞지만, 추후 다른 의사가 개원해 진료할 수 있다"며 "다른 의사를 위해 미리 계약을 해 둔 셈"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의사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발생할 약국 피해에 대해 김씨는 "그건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 "ㅇ인테리어 업체가 내 의사면허를 빌려 8개에서 9개 건물에 의원 계약을 했다. 수수료는 5000만원~6000만원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피해를 입은 A약사는 "시행사가 보여준 의사 김씨의 의원 입점 임대 계약서를 믿고 약국문을 연지 불과 3개월 만에 약국을 폐업했다"며 "사기꾼들에게 걸려서 꿈도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접게돼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호구로 불리는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불법 브로커들이 고액 수수료를 목표로 사기를 치고 있다"며 "자영업자의 조급한 심리를 이용해 피해를 키웠다. 약국 부동산 사기는 현재 경찰 수사중으로, 범죄피해가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했다.2019-05-11 00:21:27이정환 -
이대서울병원 약국 4곳 개업…7개 약국 더 들어선다이대서울병원 문전약국가 분위기가 심상찮다. 아직 4개 약국만 문을 연 상태지만, 올 여름 최소 7개 약국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라 약국들은 처방환자를 놓고 거친 어깨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첨단 의료기술과 호텔급 인·아웃테리어로 마곡동 랜드마크를 자처한 이대서울병원이 일부 과목 진료를 개시한지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 1000명 수준 일평균 외래환자수에 머물러 있는 점도 약국가 위험요소다. 일단 현재 개국한 4개 약국은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수준의 처방환자를 받고 있지만, 정식 개원과 함께 나머지 약국이 문을 열면 문전약국 지형도는 단숨에 뒤바뀔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데일리팜이 이대서울병원 문전약국 밀집 현장을 찾았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7일 일부과 진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정식 개원식을 예고했다. 문전약국가 역시 40% 가량만 구축된 상태다. 병원 정문 앞에는 고층 신축 빌딩 서너개가 늘어섰고, 빌딩마다 적게는 2개 많게는 5개 약국이 입점예고됐다. 현재 현장은 약국 인테리어가 한창이다. 약장이 들어차고, 조제실과 약국 판매대가 일제히 구비됐다. 빠르면 5월 말, 늦어도 7월 초까지는 약국문을 열 계획이란 게 빌딩 임대분양사 답변이다. 이미 개국해 운영중인 약국 4개중 2개는 이대서울병원과 연결되는 발산역 8번출구 인근에 자리잡았다. 나머지 2개는 병원 응급실 앞에 위치했다. 영업중인 약국 4개도 병원 신축 계획과 맞물려 들어섰다. 다만 신축 건물이 아닌 기존 건물에 입점한 만큼 일부과 진료가 시작된 2월부터 영업이 가능했다. 해당 약국들은 환자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인근 갈빗집이나 웨딩홀과 주차장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차시설 자구책을 마련한 상태다. 특히 약국은 어떻게든 환자 유입률을 높이려 애쓰는 상황이다. 바로옆 카페와 제휴해 약국-카페 간 통로를 추가 개설하는가 하면 입간판을 곳곳에 세워 약국 위치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일부 약국은 조제료 할인이나 이대서울병원 내 불법 약국홍보물 부착 등으로 강서구약사회로부터 징계성 경고를 받았다. 아직 문전 약국가 밀집현상이 채 가시화되기도 전부터 과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올 여름 신축 건물 약국이 일제히 문을 열면 처방환자 동선이 크게 뒤바뀌는 동시에 약국 간 출혈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구약사회는 이대서울병원 앞 편법 경쟁을 좌시하지 않겠단 방침이다. 의약품 택배나 조제료할인 등 환자유인행위는 엄벌백계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대서울병원 약국가의 성쇠 여부는 이화의료원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잃은 신뢰를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에도 달려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다수 이대서울병원으로 옮겨간데다 의료원 자체 안전성 이미지에 상처가 난 상황이라 이대서울병원이 재기에 성공해야 문전약국가도 호재를 맞게될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병원 일평균 환자 수는 아직 1500명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물론 전체 진료과목이 지료를 시작하지 않았고, 정식 개원식 전이란 점은 추후 환자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병원을 운영한 성적표란 면에서 일평균 1000명이란 외래환자 수는 많다고 보긴 어렵다. 현지 A약사는 "지금 운영중인 약국 4개 중 몇군데에만 환자가 몰린다. 발산역과 근접한 약국일 수록 처방환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지금은 정문 약국가가 문 열지 않았지만, 이후 지형도는 크게 바뀔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이 정문약국에서 약을 조제받은 후 이동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A약사는 "일단 병원에 환자가 없는 상황이라 우려가 크다. 약국 4곳이 꾸준히 운영을 이어나가기에도 일평균 외래환자 1000명은 많지 않다"며 "약 600장~700장 처방전이 나온다는 얘긴데, 약국 4개에 균등히 배분된다 해도 150장 수준이다. 현재 약국에는 3명 이상 약사가 근무중"이라고 부연했다. 다른 B약사도 "발산역 자체가 임대료 수준이 갑자기 크게 올랐다. 약국 입장에서 어떻게든 처방환자 유입률을 높이는데만 매몰될 수 밖에 없다"며 "실제 편법 주차를 용인하거나 이곳 저곳 약국 간판을 닥치는데로 설치하는 게 현지 풍경"이라고 말했다. 실제 문전약국가 임대료 수준은 높은 편이다. 발산역 앞 초역세권인데다 이대서울병원 신축으로 임대료 프리미엄이 붙을대로 붙었단 게 현지 부동산 전문가 설명이다. 약국들은 높은 임대료 부담과 함께 처방환자 유입 경쟁이란 어려운 숙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근처 중소형 빌딩 공사 인부들의 함바집으로 쓰이다 폐업한 낡은 건물이 개원으로 약국이 두 곳이나 들어섰다"며 "신축이 아닌 구건물의 경우 20평 기준 보증금 2억원에 월세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개업자는 "지금 영업중인 약국들은 이대서울병원 이전 개원 첫 삽을 뜰 때부터 임대차 계약을 준비한 케이스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건물은 낡았어도 역세권인데다 병원 출입구와 인접해 처방환자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추가 정문 앞 약국가 개국 이후 상황은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정문 앞 약국가 분양·임대사들도 약국을 포함한 임대차 계약 막바지 작업중이다. 특히 1층은 이미 약국 분양·임대가 90% 가까이 완료됐다. 분양가는 평당 1억원 수준이다. 보통 40평대 이상 점포가 자리잡고 있어 평균 분양가는 40억대로 추정된다. 가장 좋은 약국 자리는 100억원 이상 분양가로 거래된 상황이다. 분양·임대사 관계자는 "정문 앞 약국들은 보통 이달과 내달 약국문을 열 것이다. 아직 건물이 채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분양가는 대체로 30억원을 넘어선다. 임대가 역시 40평형대가 최소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5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2019-05-10 17:55:20이정환 -
유비케어, 영업효율화 솔루션 'Ub Sales' 가격부담 낮춰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영업 효율화(SFE, Sales Force Effectiveness) 솔루션인 'UB Sales'의 클라우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UB Sales'는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 도매상 등이 효율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유비케어는 이번 클라우드 패키지 버전 출시를 통해 고객사의 인프라 및 비용 부담을 최소화 했다. 내부 서버 구축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UB Sales'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영업조직이 상대적으로 소규모이거나 고비용의 서버 구축 비용이 부담인 회사들에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으로 다양한 기능을 직접 조합하거나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고객사별 운용 편의성과 확장성도 높였다. 기본적인 고객관리(CRM) 기능은 물론 담당자 인수인계, 거래처 및 고객 리스트 병합 등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 영업 환경에 적합한 마스터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각 회사의 영업 방침 및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영업 활동 시 방문 목표, 제품 등을 선택해 Impact Call(효과적인 영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문·수금, e-브로셔, e-러닝과 테스트, 유류비정산, 지출보고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확장도 가능하다. 이상경 대표이사는 "그동안 비용 등의 문제로 ‘UB Sales’ 도입을 망설이던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패키지 버전을 출시했다"며 "빅데이터 트렌드에 맞춰 추천 영업활동을 보여주거나 효율적인 영업활동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까지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비케어는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19년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확산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70%(최대 5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2019-05-10 15:29: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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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부산대·충북대병원 등 약사 채용문 활짝칠곡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북대병원, 서울의료원, 제주대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서 병원약사 채용에 나선다. 10일 다수 병원은 계약직, 정규직, 야간직 등 다양한 모집전형으로 병원약사를 모집중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명의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각각 단시간·초단시간근무 약사와 일반근무 약사 업무를 맡는다. 근무지는 대구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병원이다. 전형절차는 약사면허 소지자로서 서류와 면접 순서다. 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6개월간이다. 병원은 채용시 까지 약사를 뽑는다. 부산대병원은 내달 11일까지 계약직 약무직 11명을 채용한다. 구체적으로 야간 4명, 주말·공휴일 3명, 평일 3명, 임상시험 약국 근무 1명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신체검사 순이다. 충북대병원도 오는 31일까지 약무직 4급 6명을 모집한다. 약사면허 소지자 또는 2019년도 약사면허 취득예정자가 응시가능하다.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은 우대한다. 서울시 산하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은 오는 13일까지 정규직 약사 1명과 계약직 야간약사 1명을 모집한다. 정규직 약사는 3개월 수습기간 후 정규직 임용된다. 취업보호대상자와 장애인은 우대한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야 한다. 계약직 야간약사는 야간 근무시간에 병동·응급실 처방 관련 제반업무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부터 1년동안이다. 근무지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이다. 강남 분원이나 수탁병원으로 발령돼 근무할 수 있다. 제주대병원은 오는 31일까지 정규직 약사 9명을 뽑는다. 응시자격은 약사 면허증 소지자,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사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2조(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 본원 인사규정 제24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자다.2019-05-10 12:07:28이정환 -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소장, '대변 통한 의료사업' 강의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 김석진 소장이 대변과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지난 3일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71회 스마트 사회 지도자 포럼'에서 '대변으로 진단하고 대변으로 치료하는 미래 의료사업'을 주제로 강연했다. 도산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 김석진 소장은 각계 기업인, 업계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대변이식술(FMT) 등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장내세균 연구와 대변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등 미래 의료사업을 소개했다. 김 소장은 "의료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아토피, 알레르기 같은 면역질환이나 대장암 등 다양한 암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근본적 문제는 장 건강에 있다며 우리 장내에 살고 있는 세균의 구성에서 온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의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분변 미생물 이식술'에 대한 질문이 다수 제기됐다. 김 소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치과대학에서 십여 년 간 교수로 재직했다. 김 소장은 '드시모네'를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의 기업부설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도입해 수천 여 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서 추출한 빅데이터와 객관적 지표, 분석 프로세스를 축적해왔다.2019-05-10 11:45:20정혜진 -
한방 일반약도 가격인상…신화제약 '위생단' 37% 올라한방제제를 생산하는 신화제약이 '건비환' 등 4개 품목의 약국 공급가를 대폭 인상한다. 신화제약은 최근 유통업계에 6월부터 '건비환', '위생단Q', '비장원', '장정소Q' 등 공급가를 올린다고 공지했다. 인상폭이 상당하다. 신화제약에 따르면 인상률은 '건비환 180포' 30%, '비장원 20포' 20%, '장정소Q 90포' 20%, '위생단Q 100환' 37.5%이다. 신화제약은 "한약재 원료 가격, 인건비, 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반 여건을 자체에서 수용하고자 했으나, 부득이 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약사는 약국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을 공급가 이상으로 약국에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신화제약은 도매업체에 "공급가 이상으로 약국에 출하해야 가격이 안정돼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꼭 약국출하가를 지키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월에 이어 5월에도 일반약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마데카솔케어, 훼스탈플러스, 현대물파스, 까스활명수, 임팩타민, 이가탄F 등이 적게는 8%에서 많게는 20%까지 약국 공급가가 올랐다. 최근에는 동성제약이 5~6월 중 정로환 포장단위를 변경하고 포장을 리뉴얼하면서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제약사는 모두 원료가격 상승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인상 폭이 워낙 크고, 여러 품목이 우후죽순 한꺼번에 가격인상을 통보하면서 약국 혼란도 거듭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워낙 많은 제품이 한꺼번에 가격이 올라 소비자 저항이 걱정된다. 이렇게 많은 제품이 단기간에 너도나도 가격을 올리고, 인상폭도 20~30%에 이를 정도로 높은 경우는 이례적이다"라고 우려했다.2019-05-10 11:26:04정혜진 -
[칼럼]미세먼지로 인한 인후두염과 통증관리2019년 3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이래 최악의 수지를 기록하였다.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날이면 1층 약국에서는 환자들이 들어오면서 문을 여는 것이 신경 쓰일 정도이다. 건물 내부에 있어도, 마스크를 당겨써도, 하루 종일 근무를 하고 나면 목이 칼칼하고 입은 텁텁하며 눈은 충혈되며 따끔거렸다. 당연하게도 이런 날에는 내방객들 중에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의 빈도가 매우 높다. 그런데 이 숨막히는 뿌연 공기도 이제 익숙해지려 하는 점이 씁쓸하다. 미세먼지에 서서히 병들어가는 국민들을 위해 약사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대한민국을 수시로 습격하는 미세먼지가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하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폐포를 통과하여 전신혈류에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기관지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COPD 폐암, 부비동염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 합병증 등으로 인한 사망을 증가 등 더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미세먼지는 여러 interleukin과 TNF-α 등의 사이토카인, 케모카인들을 분비시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촉발하고 산화적 스트레스를 늘려 항산화 시스템을 고갈시킨다.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장기는 호흡기계이다. 국내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PM2.5(입자크기 2.5& 181;m이하) 배출량이 1% 변화 시 호흡기계 질환으로 인한 병원에 내원할 확률이 증가한다. 미세먼지는 면역글로불린을 활성화 시켜 천식, 알레르기비염, 결막염 등의 과민반응을 악화시킨다. 또한, IL-8 등의 증가로 염증을 유도하여 만성 기관지염 악화, 폐기능의 감소를 유발한다. 폐 조직에서 세균의 제거작용 방해함으로써 호흡기계 감염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더 나아가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 증가를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세먼지 인후두염 환자에게 트로키제를 적극 활용해보자 실제 약국 현장에서 겪어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호흡기 관련 병의원 처방이 많아지고,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세먼지는 인후두에 직접적으로 염증반응을 촉발하거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을 통한 염증을 유발한 결과이다. 인후통이나 인후두염 환자에게 일반적인 정제나 캡슐의 소염진통제, 진해거담제를 투여할 수 있겠지만, 트로키제를 적극 활용해보길 권한다. 트로키제는 입안에서 녹여먹는 바퀴모양으로 생긴 정제를 말한다. 이 제형은 입안에 녹으면서 인후두 부위에 주성분이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빠른 효과를 나타내고, 물고있는 과정에서 타액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인후두부의 보습 및 윤활작용을 한다. 인두에 뿌려주는 스프레이나 가글 형태의 소염진통제도 직접적으로 작용하지만, 보통 트로키제보다 작용시간이 짧다. 정제나 캡슐처럼 삼키기 위해 물을 꼭 필요로 하지 않고, 사탕처럼 녹여먹는 점은 복약순응도 및 거부감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염, 항균, 진해거담을 한번에. 미놀에프트로키 미놀에프트로키의 유효성분은 노스카핀, 구아야콜설폰산칼륨,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이다. 노스카핀은 시그마 수용체에 작용하는 중추성 진해작용,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기관지 확장을 통한 기침억제, 구아야콜설폰산칼륨은 기관지 점액분비와 객담 배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CPC는 국소제로 널리 쓰이는 항균제이다. CPC는 호기성, 혐기성, 그람음성 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있어 항균 스펙트럼이 넓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 연구 결과에서는 CPC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antiviral 효능도 있는 것으로 입증 되었다. 따라서, 다양한 호흡기 감염의 초기증상에 적극 사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미놀에프트로키는 여러 유효성분이 복합되어 있어, 허가사항 중 효능효과가 기침, 가래, 천식,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으로 인한 목쉼. 목의 불쾌감. 인후통. 목이 부어오름으로 매우 다양하다. 특히, 목의 불쾌감, 인후통 자체가 적응증에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인한 목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쉽게 권해줄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인후통은 감염으로 진행하여 상태를 악화시킬 위험이 높이기 때문에 초기에 투여하여 감염의 진행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목이 자주 쉬거나 성대를 많이 사용하시는 직업군, 공기가 탁한 곳에서 생활하는 환자에게도 적용하기 적합한 제형이다. 필자는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현재, 빠르고 효과적인 복합효능의 트로키제가 약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약상담 TIP 1. 페퍼민트향이 함유되어 있어 청량감을 더해준다. 하지만 목캔디가 아닌, 약효성분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이다. 만 8세 이상 사용가능하고 환자에게 사용량의 안내가 필요하다. 2. 다른 진해거담제나 감기약 성분 중복 체크한다. (목감기가 심한 환자에게 진통제 성분 병용판매하면 좋을 수 있다) 3.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씹거나 삼키지 않고 꼭 녹여먹도록 한다. 4. CPC는 계면활성제와 반응하여 치아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약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양치와는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5. 다양한 병용요법을 통해 상승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2019-05-10 09:56:13데일리팜 -
태전그룹이 약국 단골관리 프로그램 만든 이유는?의약품 유통업체인 태전그룹이 약국 단골고객 관리를 위한 '하하하 얼라이언스'를 가동한다. 태전그룹에서 신사업 구상에 주력해온 오엔케이가 '하하하 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 내부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약국 공략에 나선다. 지금까지 오더스테이션을 비롯해 'VIP 점프 프로그램', ‘서비스 패키지’ 등 유통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사업들을 발굴해온 태전그룹이 이번에는 '단골약국 만들기'를 들고 나왔다. 태전그룹의 복안과 의도는 무엇일까. 태전그룹이 '약국 마케팅'을 넘어 직접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기획한 의도는 무엇일까. 약국과 유통 "우리는 행복·건강·이웃관계를 공유하는 동맹 관계" '하하하 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는 '해피'(HAPPY), '헬스'(HEALTH), '네이버후드'(NEIGHBORHOOD)를 공유하는 '동맹'(Alliance) 관계라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언뜻 보기에 서비스는 '태전그룹이 약국체인을 하려는 것이냐'고 오해를 살 수 있지만, 태전그룹의 의도는 보다 근본적이고 복잡하다. 약국의 단골고객을 만들어주는 유무형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하하하 얼라이언스'는 따라서 약국이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유무형의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른다. '우약사', '오더스테이션', '미디어보드' 등이 대표적인데, 모두 소비자 지향적이라는 특징을 가졌다.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사랑 서비스)'는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기반으로, 약국에 자주 오게 하고, 약국에 와서 건강상담을 하게 하는 서비스다. 우약사는 맞춤형 복약지도, 꼭 필요한 약국 정보, 발빠른 의약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제공한다. 약사뿐 아니라 우약사 자체적으로 샘플링된 정보를 사전에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동의서'를 받은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 정보를 발송한다. '오더스테이션'은 고객이 약을 복용할 때 마시는 물까지 생각하여 제품을 선정할 만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엄선된 제품들을 모아두었다. 약사가 고객에게 알맞은 식품이나 건강 제품, 생활용품 등을 추천할 수 있고 고객은 구매한 내역에 대해 지정한 약국의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약국은 사전에 재고 부담을 갖지 않고도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건강상담 등 약사의 역할까지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이밖에 '미디어보드' 서비스도 태전그룹이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소구하는 건강정보 중 하나다. 미디어보드는 짧고 임팩트 있는 정보 위주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최근 소비자와 연결고리로 카드뉴스나 짧은 유튜브 영상처럼 건강과 관련한 제품, 서비스 등을 짧고 감성적인 콘텐츠로 제작해 약국에 대기하는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송출하는 형태다. 약국 단골고객의 시작 "약국이 나와 내 가족 건강을 챙겨준다"고 느끼도록 이러한 서비스의 공통점은 ▲고객이 약국을 친숙하게 느끼고 ▲약국에 좀 더 머무르게 하며 ▲약사에게 궁금증을 질문하고 ▲약사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고 ▲'약국이 나를 기억하고 챙겨준다'고 느끼게 한다는 점이다.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사랑 서비스)'는 고객이 약국에 방문했을 때 외의 시간에 건강 정보를 받아보게 함으로써 약사와 고객 결속력을 높여준다. 오엔케이 관계자는 "건강 정보를 담은 메시지는 누구나 보내줄 수 있다. 그러나 당뇨를 가진 고객에게 당뇨정보를, 고혈압 고객에게 고혈압 치료 정보를 선별해 보내준다는 건 약국 개별적으로 제공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이 점을 전산 시스템을 갖춘 '하하하 얼라이언스'가 도맡아 약사 혼자서 할 수 없는 서비스를 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더스테이션'이나 '미디어보드' 역시 마찬가지다. 지역 밀착형 나홀로약국도 약사 혼자서 수백, 수천 명의 단골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원하는 취지다. 이같은 서비스들은 약국이 단골고객을 확보하도록 돕는 각각의 톱니바퀴에 해당한다. 이 톱니바퀴가 모여 움직이는 거대한 톱니바퀴는, 다름 아닌 '약국 성공'이다. 태전그룹은 약국이 성공하려면 단골고객이 확고해야 하며, 약국이 성공해야만 태전그룹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유통업체가 웬 소비자 서비스냐고 한다"...태전그룹의 복안은? 강오순 오엔케이 대표는 "기업의 현재 매출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확보한 충성고객 수다. 이것이 미래 매출 상승은 물론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얼마나 해낼 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기업을 평가할 때 당장의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보지만, 기업을 평가하는 전문가들은 '그 기업의 충성고객이 얼마인가'를 보고 기업의 잠재력을 점수 매긴다는 것이다. 강오순 대표는 "오엔케이가 2010년 설립된 이후 연구하고 내놓은 모든 프로젝트는 '유통이 살아남는 방법이 무엇인가'였다"며 "시대의 트렌드, 해외 사례, 지금 한국의 약국 시장이 변화하는 움직임을 분석했을 때 결국 단골고객을 많이 확보한 약국이 살아남을 거란 결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태전그룹의 구상은 '어떻게 하면 약국에 단골고객을 만들어줄 것인가'로 향했다. 오영석 태전그룹 부회장은 "약국의 성공이 곧 유통의 성공이고 태전그룹의 성공이다. '하하하 얼라이언스'는 몇 년 간 '약국이 성공하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태전그룹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태전그룹은 올해를 '하하하 얼라이언스' 홍보 원년으로 삼고, 꾸준히 약사 설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9년에만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 참여 등을 예고하고 있다. 오영석 부회장은 "약국이 성공하는 핵심은 단골고객 확보다. 약국이 단골고객을 더 많이 만들도록 시스템과 콘텐츠를 태전그룹이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의 철학, 우리의 의도를 더 많은 약사들에게 알리고 '단골고객 확보'의 중요성에 동의하는 약사라면 분명 '하하하 얼라이언스'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2019-05-10 06:00:35정혜진 -
"영업사원 해고 철회를"…약사들 요청에 제약사도 화답L사의 약국 영업사원이 수습기간을 마치고 특별한 이유없이 해고를 당하자, 일선 약사들이 한목소리로 철회를 요청해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10일 경기 안산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L사의 영업사원이 3개월 수습 근무를 마치고 해당 지역장으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해고사유는 약국 조제실까지 RFID 스캔업무를 해야하지만, 영업사원이 이에 미흡해 약국 재고파악에 소홀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고된 영업사원은 평소 지역 약국장들로부터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신뢰를 얻고 있었다. 영업사원이 그만두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약사들은 해고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제약사 측에 요청했다. 지역 ㄱ약사는 "3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괜찮은 직원이었다. 나만 그런 좋은 평가를 하는 게 아니었다"면서 "만약 성실성이나 태도가 좋지 않았다면 약사들도 수긍했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ㄱ약사는 "지역의 약사들은 수습 사원이라고 홀대하는 회사와는 거래하고 싶지 않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그래서 인근 약사들 10여명이 지역장에게 의견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약사들은 해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에는 L사와는 거래를 끊겠다고 할 정도로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L사 측은 해고된 영업사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영업사원은 최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ㄱ약사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회사의 이미지가 깎인다. 이번에는 회사 측에서 잘못 판단했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복직한 영업사원과 지역 약국가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ㄱ약사는 "약사와 영업사원과 회사의 관계는 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모두가 가족이라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2019-05-09 17:55:5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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