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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처방 전송·약값 결제…약국 반발 예고서울시립의료원이 병원-약국 간 처방전 담합 위험을 키워 약사사회 반발을 유발한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조제료 결제 애플리케이션' 시범사업의 연내 도입·상용화를 준비중이라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해당 앱 개발사는 최근 충남대병원과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결제 기능을 갖춘 앱을 만들어 홍보하는 과정에서 문전약국 보이콧 등 논란을 일으킨 A업체로 확인 돼 시범사업이 서울시의료원과 약사회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3일 서울시의료원 관계자는 "외래진료 수납·전자처방전 발행·약국 전송·조제 예약·약제비 결제 등 원 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는 11월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울의료원이 서비스 준비중인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모바일 결제 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일환이다.병원이 환자 전자처방전을 발행하면 환자가 앱을 통해 원하는 약국을 선택, 조제를 미리 요청하고 약값을 모바일 결제한 뒤 경우에 따라 실손 보험 청구까지 완료하는 게 서울의료원이 예고한 시범사업 전반이다.이 사업은 의료 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마트 병원' 현실화가 목표다. 아울러 의료원은 해당 사업이 환자 의료데이터 소유권과 자기결정권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이 급변하는 오늘날 개인 의료데이터를 환자 제공하고, 환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높일 것으로 기대중이다.문제는 앞서 대전 충남대병원 사례와 같이 앱 상용화 시 의료원과 일부 문전약국 간 담합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의료원 인근 약국 중 단 한 곳이라도 해당 앱에 이름을 올리면 나머지 약국은 선택의 여지 없이 앱 가입이 불가피한 현실도 약사들의 불만거리다. 앱에 가입하지 않는 약국은 처방전 유입률 하락으로 인한 매출 타격 등 불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서울의료원 앱을 개발중인 A업체는 충남대병원과 앱을 공동개발하는 과정에서 ▲처방전 담합 위험 ▲처방전 전송 건당 부당 수수료 ▲평균 조제약 카드 수수료 대비 높은 앱 결제 수수료 ▲약국 조제수익 일부의 앱 가입 의료기관 지급 등 문제로 약사 반발을 촉발했다.담당 지부인 대전약사회는 직접 병원장을 만나 앱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했었고, 대한약사회 역시 시범사업을 강력히 반대하는 공문을 송달한 바 있다.결정적으로 충남대병원 문전약국 12곳이 앱 보이콧을 확정, 전원 탈퇴하고 대전 지역 약국의 앱 관련 낮은 관심으로 앱 서비스는 본사업이 무산된 상태다.무엇보다 큰 문제는 약국 처방전 전송·조제료 결제 앱 사업의 합법 여부를 판단할 의료법·약사법적 규제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이다.때에 따라 의료기관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하는 행위나 조제약 대금을 약국 현장이 아닌 앱에서 직접 결제하는 등 행위를 무조건 합법으로 볼 수 있는지가 분명치 않다는 취지다.서울의료원 "앱 개발 초기...불법 위험 시 시범사업 즉각 중단"이런 상황 속 서울의료원은 논란 중심에 선 A업체가 앱 개발을 완료하는데로 빠르면 11월 시범사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다만 서울의료원은 앱 서비스의 의료법·약사법적 문제점이 발견되면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시범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구체적으로 의료원은 앱의 병원-약국 처방전 담합, 건당 약국 수수료, 약국 조제수익 일부의 의료원 지급 등 문제가 드러나면 사업을 멈추겠다고 했다.특히 의료원은 해당 서비스가 오롯이 환자의 조제편의성과 환자 민감정보 보안 수준 강화 차원이라고도 했다.또 취재진의 앱 사업 문제 가능성에 대해 의료원은 구체적인 법·규제적 논란거리를 A업체에 직접 문의해 명확한 답변을 확인하겠다고 답했다.의료원 관계자는 "처방전 담합 등 불법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앱 개발 초기 단계로, 개발이 완료되면 전국 약국에 가입 홍보 공문을 전송할 것"이라며 "법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사업을 종료하겠다. 환자 편의성 제고가 사업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울의료원이 지난 5월 발행한 병원 소식지에 따르면 의료원은 오는 12월까지 스마트폰으로 전자처방전을 발급,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고 약값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A개발사와 사업 기획 당시엔 전국 약국 모두에게 앱 가입 권한을 주고, 환자가 직접 자신이 갈 약국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라 처방전 담합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봤다"며 "특히 처방전 전송 건당 약국 수수료나 조제료 일부를 의료원에 지급하는 것 역시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충남대병원과 약사회 갈등이 확인된 만큼)다시 한 번 A개발사에 법·규제 문제를 세밀히 질의할 것"이라며 "불법 소지가 있는 사업을 서울의료원이 강행할 이유는 전혀 없다. 의료정보 등 개인민감정보 취급 주체가 정부 아닌 환자여야 한다는 비전 속 기획 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약사들 "처방전 약국 전송, 담합 불가피...몰랐다면 탁상행정"의료원의 이같은 입장에도 약사들은 약국 처방전 앱의 작동 구조 상 일부 약국으로 처방전이 편중되는 담합 현상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만약 의료원이 처방전 편중·담합을 예측하지 못한 채 앱 시범사업을 기획·확정했다면 의약분업 후 병원·약국의 경영 현실에 무지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꼬집었다.서울에서 문전약국을 운영중인 K약사는 "약국 처방전 전송 앱은 충남대병원 사례가 방증하듯 문전약국의 앱 가입 강제화가 필연적"이라며 "문전약국 간 공감대로 보이콧이 결정되지 않으면 결국 인근 약국 전원이 앱에 이름을 올려야 생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K약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의료원이 이런 기본적인 처방전 담합 위험성을 예상하지 못하고 A업체를 앱 개발사로 선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자체가 문제"라며 "결국 약국은 자기결정권 없이 앱과 병원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 전자처방전과 앱 결제 기능의 불법 여부 검토도 미흡하다"고 말했다.2019-07-03 17:29:26이정환 -
정부, 내년 최저임금+주 52시간 확대시행 대책 강구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하반기 경제정책 핵심방향 중 하나로 최저임금 합리적인 결정과 주 52시간제 확대시행을 꼽았다.홍 부총리는 3일 부처 합동 하반기 경제정책 방행을 발표하며 "곧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고, 주52시간 근무제는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기업에게도 확대 시행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지원하고, 주 52시간제가 중소기업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대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유영민 과기부장관, 홍남기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에 정부는 최저임금 대비책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EITC,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등의 차질없는 집행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29.1%)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은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함께 경제, 고용 영향, 부담능력, 시장 수용성 등이 종합 고려돼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주 52시간제 안정적 정착과 함께 제도적 보완도 추진한다. 이달부터 300인 이상 특례제외 업종과 내년 1월부토 50인~299인 기업도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는다.이에 정부는 50~299인 기업의 경우 실태조사와 기업 준비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토대로 대비방안 마련하기로 했다.아울러 의료분야에 대한 대책도 하반기 경제정책에 포함됐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통한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를 제시했다.난임시술비(최대 10→17회) 및 고위험임신부(대상질환 11→19종) 진료비 지원 확대와 병원 2~3인실, 복부-흉부MRI, 생식기 초음파 급여화 등이다. 아울러 오는 8월 거동불편환자 의료접근성 향상 위한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진료정보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 의료기관 확산과 수가 지원 방안도 하반기 마련한다.정부는 비 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관련 규제 불확실성을 제거해 질병 사전예방 및 건강관리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2019-07-03 11:23:41강신국 -
만성질환 관리 보험사 나온다…건강관리서비스 허용최종금 금융위원장당뇨병 환자가 보험사 전용 앱(App)에 의료기관의 진단 및 처방 내용을 기록하고 복약상담 등 이행을 독려하며 이행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보험사는 식단 사진을 판독해 영양소 및 칼로리를 분석하고, 사전에 입력된 이용자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건강상태에 최적화된 식단 및 영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민간 보험회사의 건강관리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존 의약사가 해오던 역할 상당 부분을 민간보험사가 수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금융위원회는 3일 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건강관리서비스를 보험회사도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금융위는 1단계로 기존 보험가입자 대상 건강관리서비스는 보험회사의 부수업무로 인정하기로 하고 보험회사가 부수업무 가능 여부 질의시 적극적으로 유권해석을 하고 사전신고시 신속히 수리하기로 했다.금융위는 2단계로 보험가입자가 아닌 일반 대중 대상 건강관리서비스의 경우 영향& 65381;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이후, 부작용이 없는 경우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에 금융위는 복지부 가이드라인, 해외사례(일본 등)를 참고해 올해 하반기 보험가입자 대상 건강관리서비스업의 부수업무 허용을 추진한다.일반인 대상 건강관리서비스업 허용 여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검토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보험사 건강관리서비스 예시 아울러 금융위는 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취지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보험회사가 적극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개정 및 정비도 추진한다.금융위는 건강증진 효과 입증시, 보험회사가 3만원 초과 건강관리기기의 직접 제공도 허용한다. 건강증진 효과를 통계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기는 금품이 아닌 기초서류에서 정한 보험료 할인(선지급)으로 유권해석을 하겠다는 것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보험회사가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보험가입자 등의 질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면 건강보험 재정과 실손보험료가 안정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보험회사의 참여는 건강관리서비스업에 새로운 활력과 경쟁을 불러올 수 있다"며 "핀테크업체와 인슈어테크 회사, 의료기관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보험회사가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정에서 획득한 질병정보를 이용해 보험의 인수나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우선 기존 보험가입자 대상의 건강관리서비스만을 부수업무로 허용한 뒤 보험가입자가 아닌 일반 대중의 경우 보험가입자 대상 서비스의 영향과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최 위원장은 "관련 금융법령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며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험회사는 본인 동의를 전제로 보험가입자의 질병정보를 활용해 건강증진서비스를 안내하거나 제공할 수 있지만 현행 신용정보법령은 보험회사의 질병정보 활용범위를 보험업으로만 제한하고 있어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최 위원장은 "복지부 가이드라인의 취지가 잘 구현돼 건강관리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련 금융법령을 신속히 개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19-07-03 09:44:47강신국 -
온누리약국, 시청률 1위 주말드라마에 장소 협찬지상파 1위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온누리약국이 등장했다.온누리 약국체인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수경온누리약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쳤으며, 촬영분이 29일 전파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고 밝혔다.온누리약국 정민조 선임은 "드라마에서 온누리약국은 주요제품과 카테고리별 진열 등으로 고객이 들어가 구매하기 쉽고 즐거운 공간으로 노출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온누리약국은 고객이 편하게 들어가 편리하게 쇼핑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약국이 목적 구매처에 그치지 않고 연관 제품의 추가 구매가 일어나도록 품목 관리 및 진열하고 처방고객이 매장을 둘러보며 건강관련 제품에 관심을 갖도록 매력적인 매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주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족드라마로, 지난 29일 30.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2019-07-02 18:40:48정혜진 -
복산나이스, 의약품 배송에 '생분해비닐' 봉투 전환복산나이스가 약국 배송에 사용하는 생분해성비닐봉투. 약국이 환자와 겪는 불필요한 갈등 중 하나가 '합성비닐 봉투'다. 이 가운데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생분해비닐봉투를 사용하는 유통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의약품 유통기업 복산나이스(회장 엄태응)가 약국에 소량의 약을 배송할 때 사용하는 비닐을 전면 생분해비닐 봉투로 전환했다.환경부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7조'에 의거해 소매점이 합성비닐 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지난 4월부터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서, 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합성비닐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비닐봉투 무상제공 금지는 환경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변화다. 33㎡(10평) 이하 점포는 합성비닐봉투를 무상제공할 수 있고, 33㎡ 면적 이상인 점포는 합성비닐봉투를 유상으로 제공해야 한다.합성비닐은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지만, 환경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 비닐'인 친환경 비닐 봉투나 종이봉투는 점포 크기에 구분 없이 무상제공이 가능하다.무엇보다, 이 규정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소매점'에 해당한다. 약국이나 마트, 상점에 물건을 배송하는 BtoB(Business to Business, 기업 대 기업 간 거래) 기업에는 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그럼에도 복산나이스가 일반 합성비닐의 3~4배 비용이 드는 생분해성 비닐로 전면 교체한 것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복산나이스가 부산시약과 함께 진행한 복산나이스 엄태응 회장은 "일회용 봉투 무상 제공 정책이 도매업체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건강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서 의약품 배송에도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비닐을 전면 교체했다"며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알갱이로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다. 건강사업을 하는 기업의 환경보전운동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일부 제약사는 약국 판촉물로 제약사 로고가 인쇄된 합성비닐을 생분해성비닐봉투나 종이봉투로 바꿔 증정하고 있다. 동화약품이나 코오롱제약이 주황색, 핑크색 종이봉투를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이 경우는 약국이 환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봉투로, 도매업체가 약국에 전달하는 비닐을 생분해비닐로 교체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지난 4월에는 부산광역시약사회와 공동으로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구 거치대를 부산 소재 약국에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엄 회장은 "향후 포장재 변경에 그치지 않고,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배송차량 공회전 금지, 텀블러 사용하기, 사내 전자문서화 정책 등 환경을 위한 사내 정책을 비롯해 '2019 부산 팜코리아'에서 약사들에게 에코백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부산의 한 약사는 "아직도 합성비닐을 두고 약국은 소비자와 크고작은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많은데, 의무사항도 아닌 도매업체가 자진해서 생분해비닐을 사용하는 점이 좋아보인다"며 "단가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태도를 높이사고 싶다"고 덧붙였다.2019-07-02 18:15:53정혜진 -
약국 식염수 소분판매 논란에 제약사 소포장 생산생리식염수 소분판매 민원으로 일선 약국가에 혼란이 야기되자, 제약사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포장 생산에 나섰다.JW중외제약은 기존 20ml 50개 포장이었던 '크린클'을 20ml 20개 포장으로 변경하고, 2일부터 약국가에 공급한다. 크린클은 지난 2월 인천 지역 약국가에서 대한약품공업의 MULTI CLEAN과 함께 소분판매 민원이 제기됐던 제품이다.민원인으로부터 신고된 80여곳의 약국은 보건소의 행정지도로 마무리되며 처분은 면했지만, 식염수 낱개판매 시 소분판매 논란은 또다시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일선 약사들은 소량 휴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제약사의 소포장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JW중외제약은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포장생산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팜파라치들이 약국을 돌면서 식염수를 낱개구입을 하고 민원을 넣었다는 것이 현장에선 뜨거운 이슈였다. 자칫 약국들이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국가에서는 소분하지 않아도 되는 포장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새로운 포장설비를 들여왔고, 20개로 포장규격을 바꿔서 7월 2일부터 약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공장 설비상 가격인상폭이 높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개로 조정을 했고, 포장이 변경되면서 개당 가격이 10% 인상됐다"고 덧붙였다.반면 대한약품공업의 MULTI CLEAN도 20ml 50개 포장이지만, 크린클과 달리 포장규격에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약국가에서는 포장 안에 50장의 설명서를 동봉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방향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이와 관련 대한약품공업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내부사정이고, 확정이 안된 상태라 답변은 어렵다. 변동여부에 대해서 현재로선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2019-07-02 17:46:24정흥준 -
마약류통합시스템 다시보기…약국 주의할 점은?마약류 통합시스템 보고 관련 행정처분 유예 계도기간이 6월 30일자로 종료된 가운데 약국에서 다시 챙겨봐야 할 내용은 어떤게 있을까?대한약사회는 2일 '마약류 취급제도 관련 유의사항'을 시도약사회에 안내했다.◆보고항목 누락 주의 =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에 따라 환자 정보, 의약품 정보, 질병분류기호, 주민등록번호가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특히 질병분류기호가 처방전에 기록돼 있음에도 미보고시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처방전에 질병분류기호나 주민등록번호(13자리)가 없는 경우(일부만 있는 경우도 포함)는 그대로 보고하면 된다. ◆마약류 취급 보고 기한 준수 = 중점관리품목(의료용마약)과 일반관리품목(향정)의 보고 기한이 다른 만큼 해당 품목의 보고기한에 따라 기한을 넘겨 보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먼저 중점관리품목은 취급한 날로부터 7일 이내 보고해야 한다. 일반관리품목은 취급한 달의 다음달 10일까지다. 취급한 날로부터 7일(또는 10일) 이내의 경우 취급한 당일, 공휴일, 토요일은 제외하고 기간을 산정하면 된다.취급 보고한 날로부터 5일 이내의 경우, 보고 당일 공휴일 토요일 제외하고 기간을 산정하고 취급한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보고일 때 매 다음달 10일까지 보고하면 된다. 다마 10일이 공휴일, 토요일인 경우 다음 근무일까지 보고 가능하다. 변경보고는 보고기한일로부터 5일 이내 해야 한다.◆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전산재고 정정 기한 연장 = 오는 5일까지 재고 보정이 가능하다. 즉 실물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전산재고에 차이가 있는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있는 '기타입고·출고처리' 기능으로 재고 보정이 가능하다.주의할 점은 보정한 품목과 수량이 과도하거나 다른 취급자와 비교해 특이점이 있는 경우 감시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또한 사고 마약류를 전산에서만 보정해 부적절하게 처리한 경우도 행정처분 대상이다. 마약류 재고 보정방법 ◎(PharmIT3000 이용시 구매재고 → 마약류 취급관리 → 양도/양수·기타 입출고 → 보고 구분 기타 입출고 → 대상내역조회 → 보정수량 입력(재고량) → 전송(보정사유 입력)◎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이용시 https://www.nims.or.kr/ 접속 및 로그인 → 보고관리 → 기타출고처리 또는 기타입고처리 ① 실물이 많은 경우 → 기타출고처리 → 신규처리 → 사유 및 입고구분(재고보정사유로 설정) 작성 → 낱개단위 수량 입력(차이 수량) → 처리완료 ② 실물이 적은 경우 → 기타입고처리 → 신규처리 → 사유 및 입고구분(재고보정사유로 설정) 작성, 낱개단위 수량 입력(차이 수량)→ 처리완료 ③ 마이너스 재고인 경우 → 보고관리 → 기타입고 또는 출고처리 → 제품번호별 재고보정 → 사유 작성 → 목록조회 → 수량정정 품목 선택 → 적용2019-07-02 17:08:01강신국 -
유통기한·제품번호 같은 타이레놀, 공급가만 400원 올라약국에 진열된 일반의약품들.다빈도 일반약 가격 인상 이후, 공급가격만 올린 채 유효기간과 제품번호까지 동일제품이 약국에 배송되면서 유통업체의 '사재기' 논란이 일고 있다.거래 유통업체는 10만개 씩 움직이는 다빈도의약품 중 가격인상 직전 남은 200여개 재고가 신가 품목에 섞이면서 벌어진 일이며, 조직적인 사재기와 차액이득을 노린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타이레놀 주요 품목 가격이 인상된 1일, 경기도의 한 약국은 막 배송받은 타이레놀 500mg를 확인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가격이 오르기 전인 지난주 금요일 받았던 제품과 유통기한과 제품번호가 같은, 동일 제품이었기 때문이다.같은 제품이었지만 공급 가격은 개당 약 400원이 올랐다. 유통업체가 가격인상 전 확보한 재고를 가격인상 공지 후 오른 가격으로 공급한 것이었다.이 약사를 더욱 불쾌하게 만든 것은 도매의 물량 제한이었다. 이 약국이 거래한 A도매는 약국 사재기를 막기 위해 6월 마지막 주 일주일 동안 각 약국에 타이레놀 500mg 주문수량을 10개로 제한했다. 도매가 주문량을 제한해온 동안 확보한 재고를 가격인상 시점부터 400원 오른 가격으로 공급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이 약사는 "같은 업계에서 오랫동안 거래해온 업체인데, 가격인상을 기회로 약국에 불편을 주고 자신들은 차액 이득을 확보하려 했다는 점에서 배신감이 들었다"며 "유통기한을 체크하다 우연히 발견한 정황인데, 그동안 모르고 지나갔을 수 많은 거래업체와 가격 인상 품목들이 얼마나 많겠나"라고 반문했다.이어 "문제를 제기하니 도매 담당자는 '원래 다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며 "수량 제한으로 타이레놀이 부족해 애를 먹은 약국도 있는데, 그런 불편을 모른채하고 도매 잇속만 챙긴 것 같아 씁쓸하다"고 지적했다.제약사의 일반약 가격 인상은 매번 갈등과 잡음을 동반한다. 제약사의 정당한 가격정책이라 해도, 이 정책이 불러오는 약국과 도매의 사재기, 수량 제한, 소비자와의 갈등 때문이다.이 약사는 포장 변경과 유통투명화, 제약사의 도매업체 관리 등이 수반되지 않는 한 이런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해당 유통업체는 제약사의 물량 조절로 도매도 사재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약국의 수량을 제한하는 것 역시 불가피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유통업체 관계자는 "타이레놀은 주문량이 10만개씩 생산, 발주되는 거대품목인데 6월 마지막 날 구가(인상 전 가격) 제품이200여개 남은 것을 신가(인상 후 가격) 재고와 함께 배송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유통업체 입장에선 200여개 재고만 따로 떼어 구가로 처리할 수 없을뿐더러, 구가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잠시라도 구가 가격으로 조정해놓으면 약국 주문이 몰려 순식간에 200여개 넘는 재고가 약국 주문량으로 빠져나간다. 200여개 재고를 신가 재고에 포함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약국 사재기도 어쩔 수 없는 수단으로 유통도 제약사에서 이 시기에는 한정된 제품만을 받을 수 있다. 약국 물량 제한을 하지 않으면 약국의 주문량이 무제한으로 늘어나 이를 통제할 수 없다"며 "의도적인 사재기나 차액 이득을 위한 재고 조절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이어 관계자는 "타이레놀과 같은 인기 품목은 유통도 관리가 쉽지 않다. 가격인상이 되는 과도기엔 더욱 그렇다"며 "약국이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2019-07-02 11:06:39정혜진 -
'글로벌' 소매업체 TOP 50에 월그린·왓슨 포진3개 국가, 2개 대륙 이상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소매업체 상위권에 드럭스토어로는 월그린과 왓슨이 이름을 올렸다. 월그린의 지난해 총 글로벌 매출은 991억 달러에 달했다.전미소매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상위 50개 글로벌 소매업체(리테일)' 순위를 데일리팜이 정리, 분석한 결과 상위 50위 내에 드럭스토어는 두 곳이 포함됐다. 한국 기업인 롯데쇼핑도 43위에 올랐다.우선 전미소매협회가 '글로벌' 소매점으로 정한 기준은 소비자 대상 영업 기업 중 적어도 3개 국가에서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이중 하나의 매장은 본국과 인접하지 않은 국가에 속한 기업으로 한정했다. 즉, 최소 매장 3개, 매장 위치는 2개 대륙 이상에서 직접적인 활동을 하는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을 뜻한다.드럭스토어와 같이 '면허'가 필요한 기업이 포함될 가능성을 감안해 대다수 국가에서 매장 운영에 필요한 면허를 보유한 점도 조건으로 삼았다. 이 모든 조건은 2018년도 10월부터 12월 사이 기업 조건을 기준으로 했다. 이같은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면서 주로 북미에서만 매장을 운영하는 CVS, Rite Aid와 같은 거대 기업이 랭킹에서 배제됐고, 드럭스토어로는 월그린과 왓슨이 순위에 포함됐다.월그린은 전체 11위를 차지했으며, 매출은 991억 달러(한화 115조원)로 지난해보다 19.8% 성장했다. 왓슨스는 지난해 기록이 없어 성장률을 알 수 없지만, 지난해 200억 달러(한화 2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드럭스토어 외에 눈에 띄는 기업은 월마트, 카르푸와 같은 대형할인매장과 전자상거래 기업이다.월마트는 5000억 달러(한화 581조원), 카르푸는 891억달러(한화 103조원) 매출을 올렸다. 아마존은 1600억 달러(한화 186조원)를 기록하며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전체 7위, 849억달러(한화 98조원)를 달성했다. 일본 전자상거래기업 라쿠텐은 84억 달러(한화 9조70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또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롯데쇼핑이 264억 달러 매출을 기록, 우리돈 30조에 해당하는 매출로 글로벌 소매기업 전체 43위를 차지했다.2019-07-01 19:39:37정혜진 -
약사-업체, 유효기간 넘긴 건기식 반품 책임 공방경기도 수원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최근 유효기간이 지난 건강기능식품의 반품불가 문제로 업체와 실랑이를 벌였다.A약사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M사의 담당직원 B씨로부터 약 50만원 가량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A약사는 "약사들 사이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는 B씨의 말을 믿고, 프로폴리스와 밀크시슬 성분의 건기식 제품들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방 위주의 약국 운영으로 건기식 판매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고, 결국 건기식들은 모두 유효기간을 넘기도록 판매하지 못 했다.이에 A약사는 B씨에게 교환 및 반품을 요구했지만, 회사방침상 반품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으며 유효기한이 지난 제품들을 떠안아야 했다.A약사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약 50만원 상당으로 액수가 크진 않지만 억울한 마음이다. 건기식까지 신경을 못 쓸 거 같아 처음에 1~2개만 달라고 했는데, 최소단위가 있다며 3개 또는 5개씩을 주고 갔다"면서 "결국 판매를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서 교환이나 반품을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회사방침상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A약사는 처방전 위주의 약국이라 일반약 판매 비중도 적을뿐더러, 당시 종업원 퇴사 이후 건기식을 판매할 수 있는 여력이 더욱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에서 유효기한이 지난 제품의 교환·반품 등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업체 측 담당자인 B씨는 처음부터 반품이 되지 않는 조건을 설명했고, 약국에서 판매에 신경을 쓰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책임문제와는 상관없이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B씨는 "처음부터 반품이 없는 조건이었고, 내용을 구두로 설명을 했었다. 해당 건기식들은 원래 세미나에 참석해서 등록을 하고 입금이 되면 제공해주는 제품인데, 오랫동안 거래를 했던 약국이라 담당자로서 소량 제품을 제공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B씨는 "약국에서 판매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유효기한이 지나 반품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며 "회사에서는 안되는데 약국에선 요구를 하다보니, 내가 개인적으로 일부를 장부에서 지워주고 가져가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B씨는 "20년씩 거래를 한 약국이다. 남아 있는 수량이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조만간 원만히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약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9-07-01 18:35: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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