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 찾는 고객 많아졌어요"…동물약국 5800곳 돌파
- 정흥준
- 2019-10-18 11:22: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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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약국 4곳 중 1곳 꼴로 동물약 판매
- 동물약국협회 "약사 전문성 향상 위한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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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은 일반약 시장의 위축 등 여러 원인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향후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 자료를 살펴본 결과, 전국 약국 2만 2895개 중 5827개소가 동물약국 허가를 받았다.
동물약국협회 조사에서 지난 2014년과 2015년 동물약국 수가 각각 2917개, 3305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몇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3~4년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작년을 기점으로 해서 증가에 속도가 많이 붙었다. 재작년까지는 협회에서도 동물약국 개설을 설득해왔었는데, 작년부터는 활동을 하지 않아도 약사들이 먼저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환자들이 약국에 와서 찾는 빈도수가 높아지니까 약국도 취급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건기식이나 일반약 활성화도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동물약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동물약 취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물약 취급 품목수와 전문성이 부족한 약국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점에선 약사들에 대한 교육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에서도 약학대학과 협업해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약사회 지부 단위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사업을 계획하고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는 다빈도로 찾는 몇 개 제품만을 취급해서, 환자의 요구에만 응해 판매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들이 많다"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따라서 약사도 전문성을 더욱 키워야 한다. 협회에서도 교육사업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약대 교수들과 협업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여러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약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은 지역 약사회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었다.
최근 대전시약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동물약 관련 3주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시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 소재 동물약국은 약 130여곳인데 이중 절반 이상의 약국에서 교육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동물약국과 약사들의 관심이 정말 높다.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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