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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고민하는 약국…"방역엔 좋지만 상담시 불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일 200명대로 접어들며 일부 약사들은 코로나 가림막 등 방역 강화를 고민하고 있지만, 일반약 상담 등의 장애요인으로 설치를 망설이고 있었다. 정부도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조치에 나서자 특히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과 경기 등의 약국들은 환자 방문에 더욱 긴장한 모습이다. 대중교통 등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반면 약국은 마스크 미착용자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걱정을 키웠다. 9월 재확산이 될 경우를 대비해 이참에 아크릴가림막을 설치하고자 고민하고 있지만, 약국 조제와 일반약 비중에 따라 가림막 설치는 부담이 되기도 했다. 서울 A약사는 “9월 재확산 얘기가 나왔었는데 실제로 늘어난 상황이다. 약국에서는 느슨해졌던 방역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면서 “가림막은 2개를 설치했다가 1개는 치웠다. 조제전문약국의 경우는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일반약에서는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투명 가림막이지만 제품을 설명하고 권하는데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애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A약사는 “가림막은 사용해보니 일반약을 위주로 하는 약국들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우리도 조제약 나오는 곳에만 설치를 해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러 있다. 출입문에 부착은 해놓지만 마스크가 당장 없어서 구입한다는 사람들이고, 착용하고 들어와야 한다고 얘기도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면서 ”물론 여느 상가들처럼 입구에서 발열체크도 하면 좋겠지만, 그럴 여력은 없다“고 토로했다. 약국들은 입구에 마스크 착용과 증상이 있을 때의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부착해놓지만, 확진자 방문약국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등 누적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약사들은 설치비용 등의 문제로 가림막 설치를 고민했다. 사이즈와 주문제작 등의 차이에 따라 가격은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강원 B약사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이쪽 지역도 확진자가 늘었다”면서 “가림막도 고민을 해서 알아보긴 했지만 비용이 상당하다. 여러곳이 단체로 구매를 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게 아니라 주문제작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그런 이유로 따로 설치를 해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2020-08-18 11:54:46정흥준 -
장마로 눈병·무좀 환자 증가…유용한 복약지도팁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장마 뒤 극심한 무더위로 안질환과 세균성 무좀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약국에서 정확한 의약품 복약지도가 중요해졌다. 예로 색이 변하거나 혼탁한 점안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투약 후 눈물관을 1~2분간 누르고 눈을 깜박여 골고루 퍼지도록 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 피부질환 연고는 항문이나 눈꺼풀 등 얇은 부위에 최소한만 사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장기간 쏟아진 장마로 인한 수해와 그 이후 유지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각종 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진데 따라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 = 장마철 같은 습한 날씨에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눈병에 걸리기 쉽다. 약국에선 점안액 사용 시 오염과 감염을 막기 위해선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점안액은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점안제 색이 변하거나 혼탁하게 됐는지를 살필 것을 강조해야 한다. 사용 시에는 용기 끝이 눈꺼풀과 속눈썹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고개를 뒤로 젖혀 눈꺼풀을 당겨 만든 공간에 약액을 투여토록 해야 한다. 눈물관을 1~2분간 누른 뒤 눈을 깜박여 약액이 고루 퍼지게 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만약 두 종류 이상 점안액을 사용할 경우 투약 간격을 충분히 둬야 하며, 보존제가 없는 1회용 점안제는 첫 1~2방울을 점안하지 않고 버리며 사용 후 재사용해선 안 된다. 결막과 각막 손상이 심한 경우 2차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감염성 결막염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아래 오플록사신, 레보플로사신, 목시플로사신, 토브라마이신 등 항균점안제로 치료해야 한다. 항균 점안제 주요 부작용은 과민증에 따른 두드러기, 호흡곤란 발진, 자극감 등이 있다. 부작용 발생 시 즉시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피부병 = 피부연고제 복약지도에서 중요한 점은 바르는 신체 부위에 따라 약물이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연고제를 많이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더 있는 것은 아니기에 많은 양을 바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 연고제를 바를 때는 용기 끝부분이 직접 환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면봉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곰팡이에 의한 무좀에는 테르비나핀, 시클로피록스, 케토코나졸, 플루트리마졸 등 성분이 함유된 연고제를 사용한다. 무좀 연고는 원인균이 다 다르기에 전문가 진단 후 적합한 약을 정해진 치료기간에만 사용토록 해야 한다. 세균에 의한 피부 감염증에 사용하는 연고는 무피로신, 퓨시드산, 바시트라신, 폴리믹신비, 네오마이신 성분 등 함유 제품이 있다. 이 연고도 최소 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환부가 넓은 경우 전신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광범위한 경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네오마이신 함유 연고제는 이(耳)독성, 신장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습진·피부염에는 히드로코르티손, 프로피온산덱사메타손,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데소나이드, 프레드니카르베이트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연고제는 증상 개선 시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가 얇고 흡수력이 높은 항문이나 눈꺼풀 등에는 최소화 해야 한다. 소아는 전문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주요 부작용은 가려움증, 홍반, 자극, 상처치유 지연 등이다. ◆설사 = 설사는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지사제로는 장운동을 억제하는 로페라미드, 장내 살균효과가 있는 크레오소트, 아크리놀 및 수렴제·흡착제로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가 있으며, 그 외 유산균 정장제 등이 있다. 지사제는 설사의 원인 치료 보다는 증상을 개선하기 때문에 수일간 복용하여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도록 해야 한다. 설사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주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나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모기기피제 = 모기기피제는 반드시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향기나는 팔찌나 스티커' 등은 허가된 제품이 없다. 모기기피제는 진드기 기피효과도 같이 갖고 있어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법은 에어로졸이나 스프레이형 제품을 얼굴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손에 뿌린 후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서 바르고, 귀 주변에는 조금만 발라야 한다. 속옷, 눈이나 입 주위, 상처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기피제를 바른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기피제를 뿌린 옷이나 양말도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좋습니다. 어린이는 어른이 먼저 손에 덜어서 발라줘야 한다. 영& 8231;유아나 어린이 사용제한이 있는지 성분과 사용법도 꼼꼼히 봐야 한다. 모기기피제는 보통 사용 부위에서 4~5시간 이상 지속된다. 같은 부위에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모기기피제 유효성분(주성분)으로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을 함유한 제품이 있다.2020-08-18 11:52:54김민건 -
큐옴바이오, 김치유산균 사균체 조 단위 상용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유산균 전문업체가 김치유산균 사균체를 100억~1000억 마리 수준이 아닌 조 단위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18일 유산균 사균체 전문기업 큐옴바이오(대표 김완재)는 최근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초고농도로 배양하는데 성공해 올 하반기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큐옴바이오는 "김치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균주를 1g당 5조 이상 단위로 배양해 유산균 사균체 상태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며 "김치유산균 사균체를 고농도로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을 속속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옴바이오는 "김치유산균 사균체가 주목받는 이유는 구균(球菌)이 아닌 간균(桿菌)을 초고농도로 배양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산균 구균은 둥근 형태를 가진 미생물로 비교적 크기가 작아 고농도 배양이 수월하다. 대부분 사균체 업체가 구균을 주요 균주로 채택하고 있는 이유라는 것이다. 일본산 유산균 사균체 원료 대부분도 구균인 엔테로코쿠스 패칼리스(Enterococcus faecalis) 균주를 활용하고 있다. 큐옴바이오가 상용화에 성공한 김치유산균 사균체는 각각의 유산균이 균종별로 다양한 생리활성을 보인다. 큐옴바이오는 ▲구균이 대부분인 사균체 시장에서 간균 사균체를 이용해 생리 활성 범위를 확장시켰으며 ▲엔테로코쿠스 패칼리스 위주 고농도 사균체 시장에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을 적용했다는 점 ▲대부분 구균에서만 가능했던 그램당 5조개(5X1012) 이상 함유한 사균체 원료를 간균에서 상업화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김완재 대표는 "일본 유산균 사균체 선두 기업들이 내놓은 원료는 대개 배양이 수월한 엔테로코쿠스 페칼리스 균주"라며 "간혹 비피더스나 락토바실러스 사균체를 선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1g 당 1000억~4000억 마리 수준으로 고농도 유산균 사균체라 부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큐옴이 상용화한 g당 5조 마리 이상의 초고농도 김치유산균 사균체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균체 시장에 다양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0-08-18 09:40:12김민건 -
점안제 청구파동 여진 남았다…298품목 약가 '널뛰기'[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일회용 점안제 청구불일치 사태가 약국가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품목이 300개에 육박해 여진이 남아 있다. 현재 298개 품목 제약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법정다툼을 진행 중으로, 이 중 9개 품목이 2심 패소해 정부 의도대로 약가인하가 예고됐다. 그러나 나머지 287개 품목들이 대법원행을 기다리는 중이어서, 향후 약가변동으로 인한 약국가 긴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2심 재판(2019누52463)의 최종 판결을 내고 총 298개 품목 중 11개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를 확정했다. 약가인하가 확정된 품목은 총 11개로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제이레인점안액(히알루론산나트륨) 9개 함량 제품과 한국글로벌제약 아이누리점안액 함량별 2개 제품이다. 이 약제들은 오는 16일부터 당초 복지부가 계획했던 약가대로 인하된다. 주말과 공휴일을 감안하면 실제 적용은 약국에 따라 오는 17일 또는 18일경이 될 전망이어서 이 부분을 반드시 숙지, 체크해야 한다. 이 외에 대법원행이 정해진 제약사는 일동제약, 바이넥스, 종근당, 한미약품, 국제약품, 신신제약, 한림제약, 씨엠지제약, 풍림무약, 영일제약, 대우제약, 태준제약, 삼천당제약,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 디에이치피코리아, 휴메딕스, 한국글로벌제약, 대웅바이오 등이다. 약가 '널뛰기' 도대체 왜 이래?...법정다툼 과정서 개정고시-집행정지 일정 맞물린 결과 이번 점안제 약가가 엎치락뒤치락 하게 된 시작점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복지부는 2018년 9월부터 일회용 점안제 307개 품목의 약가를 최대 55% 인하하는 내용의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일부 개정했다. 일회용 점안제의 총 용량과 관계없이 농도(mL당 함량)가 동일하면 같은 약가를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약가인하에 불복한 제약사들은 이 조치가 부당하다며 복지부를 상대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본격적인 법정공방과 다툼이 시작됐다. 통상 약가인하 무효 소송이 제기되면 업체들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판결 시점까지) 정부의 약가인하 처분을 잠시 멈춰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신청을 낸다. 이때 법원은 무죄추정의원칙상 이를 수용해 판결 때까지 복지부의 약가인하 조치를 멈출 것을 결정한다. 업체 입장에선 소송기간 중 매출을 원래 가격으로 보전받을 수 있고, 재판부는 정부 위주가 아닌 공정한 재판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 절차를 밟는다. 이 때 복지부의 약가인하 고시일정과 재판부의 집행정지(약가인하 일시정지)가 순차적으로 맞물리면서 요양기관 약가에도 반영돼, 약가가 엎치락뒤치락 '널뛰기'를 하는 것이다. 정부는 현장 충격파를 감안해 대부분 법원의 집행정지를 곧바로 수용한다. 즉, 약가인하 조치가 단행되기 전에 집행정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는 대다수의 약가인하 소송에서 가격변동을 체감하지 못하는 게 보통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점안제 청구불일치 건은 품목 수가 워낙 많고 업체 측 소 제기 시점 등이 얽히면서, 개정고시 적용으로 일부 인하됐다가 번복되는 일이 발생했고, 정보에 취약한 약국을 중심으로 청구불일치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약국가, 청구S/W 업데이트 지속 확인·실행 필요...관련 정보 계속 주시해야 현재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행을 결정지은 약제는 총 298개 품목 중 289개다. 이 약가 소송이 1년에서 길게는 1년반 가량 소요된다고 볼 때, 재판 결과에 따라 현재보다 이후의 약가변동이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대로 약국 등 요양기관 현장에 약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제약사 매출뿐만 아니라 요양기관 청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약가가 변동되거나 급여 품목에 변동이 생길 때 급여비 청구에 반드시 필요한 청구S/W 업데이트는 필수다. 통상의 일정상 정부는 다음달 추가되는 급여 품목과 급여 퇴출 품목, 약가변동 품목 등을 약제급여 개정고시하고 해당 약가파일을 월말경 내놓는다. 바뀌는 약가·품목 파일은 청구S/W 업체들이 계속해서 개정, 반영작업을 하고 일선 약국에서 제 날짜에 맞춰 올바른 가격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제반을 갖춘다. 즉, 이번 일회용 점안제 또한 적정 절차가 이어졌던 부분이지만, 문제는 법원 집행정지 일정에 맞춘 실시간 약가변동의 경우 약국에서 전산 업데이트를 놓치기 쉽다는 데 있다. 이에 대한 별도의 중요 공지 등에 대해 약국가에서 지나칠 경우 약가 변동이 업데이트 되지 않은 채 청구될 가능성, 약제를 착각해 가격과 점안제라는 점만 확인하고 청구했다가 낭패를 보는 등 갖가지 청구불일치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앞으로도 대규모 점안제 소송이 지리하게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약국가에서는 추후 약가변동에 대비해 이슈를 예의주시 하거나, 청구S/W 업데이트 등 전산관리, 약사회 공지 등을 관심있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0-08-18 06:20:26김정주 -
보건소·약사회 손 벗어난 경제특구 약국들 '어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제자유구역청 관할인 경제특구 내 약국들을 지역 보건소 관할로 이첩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최근 대한약사회에 ‘약국 개설등록 관련 관한 경제 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요청했다. 시약사회가 이 같은 요청에 나선 데는 인천광역시 내 송도신도시(연수구), 영종국제신도시(중구), 청라지구(서구)의 약국들 때문이다. 일반적인 약국들은 지역 보건소 관할이라면 이들 지역 약국은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에 따라 각각의 자유구역청 관할로 개설 등록부터 다양한 업무를 지원 받고 있다. 실제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제 27조 제27항에 근거해 외국인전용 약국뿐만 아니라 일반 약국도 행정구역상 관할 보건소가 아닌 경제자유구역청장이 관할하도록 위임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경우 현재 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에서 약국 등록, 관리 등 전반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관련 법 재정 당시 병원급 의료기관이 아닌 의원급 의료기관은 예외로 지역 보건소가 관리하도록 했지만, 약국은 예외조항에서 제외됐다. 그렇다 보니 지역 약사회는 물론 그 지역 약국들에서도 크고 작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측 설명이다. 단적으로 최근 공적마스크 제도 시행에 있어서도 여러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약국들과 지역 보건소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들 지역 약국의 경우 약국 관할 업무가 이원화돼 약국 간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전달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관련 분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소 해당 지역 약국들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민원에 대해서도 지역 약사회가 나서서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연수구약사회 강근형 회장은 “이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자체 관할로 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국이 간과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이번 공적마스크 제도처럼 공적 기관과 지역 약사회, 약국들의 공조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약사회는 3개 지역 분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는 한편, 대한약사회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는데 대한약사회의 협조를 요구한 상태다. 조상일 회장은 “보건소 직원이 파견된다고는 하지만 환경녹지과에서 약국을 관리, 감독한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다”면서 “경제자유구역법 제27조의 지방자치단체 등의 사무처리 특례에서 약국의 개설 등 제반 업무는 외국인 전용 약국에 한정해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당 조항은 삭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8-17 18:11:53김지은 -
모기·무좀 제품 '강세'…비맥스메타정 6개월째 1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한달 약국에서는 모기, 무좀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팜은 지난 7월 한달간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 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우선 지난 7월에도 판매금액 기준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었다. 재난지원금 효과를 톡톡히 봤던 6월에 비해 판매금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비맥스메타정은 올해 들어 6달 넘게 일반약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월은 지난 6월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모기 관련 제품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100위권에 줄줄이 랭크되는 모습을 보인 한달이었다. 그중 GC녹십자의 써버쿨액 50ml가 9위를 차지하며 가장 상위권에 올랐으며, 써버쿨액은 판매량 기준 5513건을 기록하며 다빈도 판매 제품 중 하나로 꼽혔다. 버물리 시리즈 제품들의 강세가 눈에 띄기도 했다. 둥근머리 버물리겔 50g의 경우 40위. 버물리플라스타가 41위, 버물리에스액 50ml는 89위, 버물리키드크림이 95위위로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신신제약의 버래물액은 80위, GC녹십자의 써버쿨플라스타가 98위를 차지했다. 무좀 관련 제품도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상위권에 랭크되는 모습을 보였다.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무조날에스네일카라6ml가 35위로 강세를 보였다. 이어 라미실원스 외용액(4g)이 45위, 풀케어네일카라(6.6ml)는 57위, 풀케어 네일카라(3.3ml)는 87위를 기록했다. 라미실원스가 지난 6월 18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다 7월에 45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데는 생산, 출하 지연에 따른 품귀현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에는 고함량비타민 제품의 약진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 렛잇비정이 17위로 전달에 비해 순위가 10계단 이상 상승했으며, 일동제약 엑세라민엑소정이 18위로 렛잇비정의 뒤를 이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8-16 15:37:45김지은 -
확진자 급증에 약국가 긴장..."코로나 장기화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교회& 8231;식당& 8231;학교 등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일선 약사들은 경영악화가 장기화될까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가을& 8231;겨울의 일시적 재유행을 걱정하기 보단 종식없이 반복되는 확산으로 2021년까지도 코로나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만약 2021년에도 계속될 경우 지역 약국들은 경영난 누적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난 13일 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가 하면, 15일에는 279명을 기록하며 코로나 폭증이 재현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등의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정을 시행했다. 일선 약국에선 국민들의 방역이 느슨해지며 또다시 확진자가 증가세에 접어들었다며,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8231;겨울 재유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지역 A약사는 "확진자가 잠시 늘어났다고 사람들이 위험을 체감하지는 않는다. 많이 무감각해졌다"면서 "우려되는 건 지금까지도 코로나 백신 치료제가 제대로 개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초창기엔 집단감염이었다면 이젠 생활감염이 됐기 때문에 종식을 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A약사는 "관내에서도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본 약국들도 있어서 약사들은 감염도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게 문제가 아니다.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언제까지 코로나가 이어질 거냐가 중요하다"면서 "올해 약국 경영은 반쯤 포기하고 내년엔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버티고 있는데, 이대로 기약없이 지역 감염이 계속돼 내년에도 똑같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특히 병원 출입문 통제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약국들의 경우 코로나 장기화는 치명적인 피해 누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 문전 C약사는 "여전히 출입문 개방이 안되고 있다. 기약이 없어 답답하다. 더구나 코로나 3차 파동이라고 하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더욱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서울& 8231;경기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급증세를 보인데다, 가을& 8231;겨울이 다가오면서 방역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서울 D약사는 "일단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다시 찾을 거 같아서 조금 여유있게 주문을 해두려고 한다. 특히 마스크는 추워지면 분명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2020-08-16 15:37:14정흥준 -
위드팜, 창립 20주년 맞아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14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www.withpharm.co.kr)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위드팜은 지난 1월1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가치관 선포를 통해 ‘약국과 함께 하여 고객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기업 미션을 공개한 바 있다. 위드팜은 새로운 사명, 비전,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드팜 측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홈페이지는 ‘자리이타(自利利他), 직원행복 최우선, 감사 나눔의 위드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됐으며 남이 잘 되도록 하는 자리이타 정신, ‘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란 기업 철학, 자율적이고도 몰입해 일할 수 있는 위드팜의 문화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표준 약국체인으로서 ‘고객과 함께, 행복한 약국’을 만들어 간다는 의지도 담았다. 위드팜은 전체적으로 문구나 글자 자간을 넓게 배열해 시각화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면서 기존 흰색에서 회사로고 칼라인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색상을 변경해 한층 신뢰감있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위드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드팜은 약국 혹은 약국방문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팜은 200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의약분업에 대비한 조제전문약국의 개념을 도입, 의약분업의 조기 정착과 약국의 새로운 약국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2020-08-16 14:58:59김지은 -
의약품 품절·생산중단 잇달아..."재고 파악하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문의약품 중 스테로이드 연고와 호흡기감염치료제, 점안액의 장기품절과 입고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의약품 중에선 제산제와 유산균제제 생산이 중단됐다. 원활한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약국에선 재고 파악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동성제약과 종근당, 한국엘러간 등이 판매 중인 전문약, 일동제약 일반약 등 8품목의 공급이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다. 전문약 중에선 동성제약 스테로이드 피부질환 치료제 데타손연고0.25% 30g 제품이 일시적 입고 지연 상태다. 현재 약국 주문이 어렵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자사 내부 사정으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오는 27일 출하를 재개할 예정이다. 약사 대상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데타손연고0.25% 20g가 품절돼 평소 구매가 잦았던 약국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종근당의 3세대 호흡기감염치료제 아벨록스정400mg도 장기품절 상태가 계속된다. 아벨록스정은 부작용 대비 효능·효과가 좋아 선호하는 일부 상급병원에서 주력 품목으로 처방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12월 생산업체인 바이엘의 글로벌 생산시설 보수에 따른 현대화 설비 구축작업 영향이 지속돼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1월과 4월, 9월 각각 공급 재개를 예상했으나 내년 1월까지 공급이 어렵게 됐다. 한국엘러간과 한국알콘이 판매하는 점안액 제품도 공급중단 또는 품절 상태를 맞았다. 한국엘러간이 공급 중인 아큐베일0.45% 점안액(일회용)은 지난 14일부터 공급 재개가 예상됐지만 의약품 온라인몰에선 여전히 품절 상황이다. 해당 제품은 0.4ml 30관짜리다. 토브라마이신 성분 안연고 오큐라신안연고는 일시적으로 품절됐지만 현재 주문이 가능하다. 한국알콘의 싸이크로질1%점안액도 오는 11월까지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 한국알콘은 "주성분 원료 수급 어려움으로 일시적인 제품 공급 중단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보유 중인 재고분으로는 8월 말까지 공급 가능할 전망이다. 싸이크로질1%점안액을 사용해 온 약국에선 삼일제약의 오큐호파민 점안액5ml로 대체 가능하다. 일반약에선 일동제약이 2품목의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 먼저 지난 2002년 허가받은 락토바이장용캡슐250mg의 생산을 18년 만에 중단한다. 해당 제형은 300정(병)과 30정 모두다. 일동제약은 정확한 중단 시기를 지정하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8월 이후라고 안내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1975년 허가받은 제산제 암포젤정 100정(병)과 1000정 제형도 시장에서 철수시킨다. 락토바이장용캡슐 보험약가는 정당 96원, 암포젤정은 30원으로 이번 생산 중단이 약가와 관련된 것으로도 추측할 여지가 있다. 이 외에 일부 전문약의 포장 디자인 등이 변경된다. LG화학의 그라니세트론 성분 경피흡수제 산쿠소패취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급 차질로 국내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들여와 겉면 포장에 한글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기로 했다. 한글 스티커 부착 제품은 올해 8~10월 출하되는 품목이 대상이다. LG화학은 "제품 약효와 안전성 등 모든 검사가 미국과 국내에서 완료됐다"며 "기존 국내 판매분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의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크레젯정10/5mg은 포장이 바뀐다. 100정 제형은 약품설명서(Insert Paper)가 병뚜껑에 부탁되는 식으로 디자인이 변경된다. 30정 제형도 PTP에서 100정과 동일한 약품설명서가 뚜껑 위에 부착되는 병포장으로 공급된다.2020-08-15 13:41:55김민건 -
"여름 휴가야 집단 휴무야?"…진료대란은 없었다[데일리팜=정흥준·김민건 기자] 의료계 총파업이 있는 14일 오전 서울 송파& 8231;강서 등의 지역 의원가를 둘러본 결과, 40~50%의 휴진율을 보이며 인근 약국가에도 환자 발길이 줄어든 모습이다. 지역별 편차가 있지만 상당수의 의원들이 여름휴가로 공지하고 문을 닫았다. 이중엔 오는 18일부터 정상진료를 공지한 의원들이 많았다. 휴진 여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일부 약국은 의원 휴진 일정에 맞춰 함께 휴가를 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국들은 정상운영 중이었다. 의원 50여곳 역세권도 절반 휴진...장기휴가 의원도 다수 서울 잠실새내역은 50여개의 의원과 30여개 약국이 밀집해있는 지역이다. 아파트 대형상가들에 다수의 의원과 약국이 입점해있는데, 이중 의원들은 약 50% 가까운 휴진율을 보였다. 집단휴업 참여를 공지한 곳은 없었으며 모두 여름휴가 또는 개인사정의 휴진을 공지하고 있었다. 총파업일인 14일부터 17일까지 휴진을 하는 의원부터, 지난 10일~17일까지 장기휴가에 들어간 의원도 다수였다. 일부 환자들은 문이 닫힌 의원 앞에서 한참을 공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휴진한 이비인후과을 찾은 한 환자는 “여름휴가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지 않냐. 다시 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들은 정상진료를 하는 의원들도 있기 때문에 문을 닫지 않고 대부분 정상운영중이었다. 인근 한 약국장은 “코로나로 워낙 경영이 어려워져서 이참에 병원이랑 같이 휴가를 가고 싶어도, 문을 여는 의원이 있기 때문에 닫을 수도 없다. 개업 2년차인 의원이라 이해가 된다”면서 “문을 닫은 의원들 중에는 파업에 참여한다는 의사도 있고, 정말 개인 휴가에 들어간 의사도 있다”고 했다. 이어 "14일에만 휴진을 하고 휴일인 17일에는 문을 열겠다는 의원도 있다. 약국은 그때에도 문을 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송파 지역의 개원가는 지난 10일부터 여름휴가를 간 의원과 정상 진료를 하는 의원이 있었다. S내과의원은 14~19일까지 6일간 여름휴가로 휴진한다고 안내했고, M안과의원도 13일부터 17일까지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O외과의원과 M산부인과도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여름휴가 휴진 공지를 했다. 다만 이빈인후과 2곳과 피부과의원 1곳은 정상진료를 했다. 이미 클리닉센터를 찾은 환자들은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참여한 게 아닌 여름휴가로 공지가 되면서 별 다른 불만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주변의 약국은 코로나 불경기에 의원들이 휴진 혹은 휴가에 들어가면서 환자 찾아보기가 더 힘들어졌다. 인근의 한 약국장은 "일부 의원들이 이미 여름휴가 공지를 했고, 14일 집단휴진에 맞춰 휴가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에 조제건수를 10건도 채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국장은 "의원 휴진보다 청구불일치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며 기자에게 대처방법을 물어보기도 했다. "의료계 파업 여름휴가 기간과 겹쳐 체감영향 적어"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 인근 의원은 26곳 중 11곳이 여름휴가를 공지하고 휴진에 들어갔다. 상당수 의원들이 문을 닫고 있었지만 인근 약국들은 휴가기간과 겹쳐 체감되는 영향은 다소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역세권 A메디컬빌딩에는 내과와 항문외과, 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피부·비뇨기과 등 8개 의원이 있었지만 C내과와 S항외과만 여름휴가 중이었고, 다른 곳은 정상 진료 중이었다. 인접 B메디컬빌딩도 5개 의료기관 중 정신건강의학과와 피부과 등 2곳만 여름휴가로 인한 휴진을 안내했을 뿐 내과와 안과, 치과는 문을 열었다. C메디컬빌딩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다수 밀집해있다 보니 진료 과목이 중복되고 영업 중인 의원도 다수였다. 인근 약국들도 매년 같은 기간 병원들이 여름휴가를 떠났기 때문에 총파업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인근 한 약국장은 "많은 병원이 문을 열어서 파업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휴진을 알린 병원들은 실제로 여름휴가를 떠났고 매년 그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국장도 "치과는 휴가를 떠났지만 주변 소아과나 이비인후과는 정상적으로 환자를 받고 있어 파업이 딱히 체감되지 않는다"며 "이번주 휴가인 병원도 많지만 문을 연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포털 또는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등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의 운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2020-08-14 12:01:09정흥준·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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