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마스크 수요 급감…판매처 다변화·가격장벽 원인
- 김지은
- 2020-09-15 16:43:38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에티카, 크리넥스 등 지명품목 찾는 고객만"
- 약국 KF마스크 공급가 700~900원대 유지…경쟁력 하락
- 정작 수요 높은 ‘명품’ 마스크들 약국 공급 길도 막혀
- PR
- 법률 · 세무 · 노무 · 개국 · 대출 · 인테리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약국 Q&A

“요즘은 크리넥스, 에티카 마스크 없냐는 고객만 오네요. 그마저도 제품이 없어서 판매를 못하고요.”
공적마스크 제도가 종료된 지 2달이 지난 가운데 약국이 마스크 유통 과정에서는 물론 판매에서도 소외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지속되는데 반해 약국의 마스크 판매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약국의 마스크 판패율이 급감한 데는 판매 채널 다변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온라인은 물론이고 대형 마트, 잡화점에 더해 공영홈쇼핑까지 저가 마스크 정책을 펼치면서 약국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일각에서는 다른 판매 채널에 비해 약국 판매가가 비싼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지만, 공급 가격 자체가 이전 공적마스크 때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약국들은 그마저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KF80이나 94를 온라인에서 장당 500~600원에 판매하기도 하고, 공영홈쇼핑에선 690원에 판매한다고도 하더라”면서 “약국은 현재 도매에서 공급받는 가격은 그 이상이다. 그런데 어떻게 온라인이나 공영홈쇼핑 판매가격을 따라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온라인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지 않냐”면서 “요즘은 진짜 급한 경우에 한해 1장씩, 2장씩 구매해 가는 게 전부인 것 같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일명 ‘명품’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만 약국을 향하고 있지만, 약국에서는 해당 제품 유통이 원활치 않다보니 이 마저도 판매를 못하는 형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크리넥스 소형이나 에티카 마스크 등 특정 제품을 지명해 찾는 고객은 있지만 정작 해당 제품들을 구하려 해도 주문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크리넥스는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인 만큼 영업사원을 통해서도 주문을 계속 시도해 보는데 물량이 없다는 말만 하더라. 생산은 되는데 대체 어디로 풀리는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여드름치료제 아젤리아 돌풍에 대형 제약 제네릭 속속 가세
- 2붙이는 건강관리 '햅패치', 백제약품 통해 전국 약국 진출
- 3"지정되면 약가인하 제외"...기등재 재평가로 퇴방약 관심↑
- 4'창고·팩토리' 등 약국 명칭 금지…개정법 12월 23일 시행
- 5"연질캡슐로 쌓은 기술, 젤리에 담았다…해외 직수출 도전"
- 6HLB 담관암 신약, 미국 이름 '리픽투'…25일 허가 판가름
- 7약국 추석 3천원 추가 수가 없다...공휴가산 30%만 적용
- 8경동제약 4대 키워드 1년…영업익 3배·700억 공장 속도
- 9약사회 비대위 "총궐기는 출발점"…투쟁 무대 국회로 옮긴다
- 10[기자의 눈] 거리로 나온 약대생들이 선배 약사에 던진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