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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후보, 휴일지킴이약국과 전화 소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후보(기호 1번)가 휴일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 약사들과 전화 간담회를 갖고, 정책 발굴 등을 약속했다.최 후보는 5일 경기 부천 바른손약국, 성남 김구약국, 서울 송파 송파24시약국, 강동 행복나무약국 등 휴일지킴이약국 약사들과 전화간담회를 갖고 '개폐문시간, 조제·일반약판매 건수' 등에 대해 세세히 체크하며 휴일지킴이약국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최 후보는 "휴일에도 문을 여는 회원들께 감사하다. 휴일지킴이약국은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함은 물론, 약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휴일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12-05 14:26:10강혜경 -
의원·약국 종사자 '부스터샷' 접종률 18.8%…접종 독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원과 약국 종사자 등의 추가접종, 이른바 '3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접종률은 1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최근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3차 접종 독려를 요청해 왔다.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자 중 2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경과해 11월에 3차 접종일이 도래한 대상군의 접종률이 병원급 이상은 43.7%, 의원·약국·보건의료인 등 의료기관 종사자는 18.8%로 집계됐다. 추진단은 코로나 유행 상황을 고려해 3차 접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또한 의료기관 종사자의 권장 접종 간격은 4개월이지만, 감염취약시설·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3개월이 지난 뒤 조기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약은 SNS또는 의료기관 당일 방문 예약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https://ncvr2.kdca.go.kr/)에서 본인인증 후 직접예약 및 대리예약이 가능하다.2021-12-05 13:53:17강혜경 -
의정부 을지병원 약국 8곳 개설…1년새 두배 늘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정부 을지대병원 인근 약국의 숫자가 올해 하반기 2배로 늘어나면서 과열 경쟁이 예상된다. 일부 약국들은 일찌감치 직원을 고용해 환자 손짓과 마스크 증정 등 호객 행위를 이어가고 있어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을지병원은 약 900병상 규모로 올해 3월 신규 개원했다. 을지대 캠퍼스 일부 과도 함께 이전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대를 모은 바 있다.최근 인근 상가 건물들이 준공을 마치면서 신규 약국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을지병원 처방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약국은 7곳이다. 약장 등을 구비하며 오픈을 앞두고 있는 약국까지 포함하면 총 8개 약국이 들어서게 된다.을지병원 인근 약국 분포 모습. 하반기 3개 약국이 오픈했고, 1곳이 개설 준비를 마쳤다. 후문 측에는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2개 약국이 운영중이다. 나머지 약국들은 병원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상가 건물들에 나란히 입점해있다.또한 차량을 이용하는 환자들을 타깃으로 한 입지에도 약국 2곳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개원 초창기인 상반기엔 4개 약국이 운영중이었는데, 4분기(10월~11월)에만 3개 약국이 새롭게 오픈을 했다. 결과적으로 약국 개설 확정 점포까지 포함해 약국 수는 2배로 늘어나게 된 셈이다.병원 맞은편 나란히 지어진 상가들에 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약국 오픈 준비를 마친 점포(왼)외에도 추가로 임대를 진행중인 상가도 있다. 하지만 신규 약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 상가 건물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점, 이미 준공된 상가 공실에 약국 임대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을 봤을 때 최소 2~3곳의 약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상가 건물 1층 약국은 22~28평 기준 2~3억원대 보증금과 천만원대 임대료가 형성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점 계약이 이뤄지고 있었다. 병원 일 처방전도 약 800건 수준이지만 의료진 확충 등으로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역 분양사 및 부동산 관계자는 "횡단보도 인근에 위치한 약국이라면 메리트가 있다. 아직은 병원이 완전히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내년초에 교수진이 더 늘어나게 되면 환자도 더 늘어날 것이고, 성모병원을 생각하면 많은 약국수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을지병원 메인약국이라고 볼 수 있는 후문 인근 2개 약국 간의 과열 경쟁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약국 입구에서 환자에게 손짓을 하거나,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의 호객이 이어지자 다른 약국들에선 불만을 제기하는 중이다.인근 A약사는 "환자들에게 들어오라고 인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는데 예전엔 생수도 나눠줬다고 들었다. 적당한 수준을 넘어서 환자들도 부담을 느낄 정도로 경쟁이 과하다”면서 “오히려 환자들이 눈치가 보인다면서 우리 약국을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A약사는 "출혈 경쟁이 될 수밖에 없는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약사의 체면까지 깎아먹는 일이라고 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하반기 신규 오픈한 3곳의 약국. 병원 맞은편 상가 건물에 입점했다. 시약사회로도 민원이 접수돼 최근에는 호객행위 과열에 대한 중재가 이뤄지기도 했다. 병원에서 환자 이동용 카트를 운영해 담합 등 잡음도 있었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이 직원을 고용해 손짓을 하면서 호객행위를 하거나, 주차된 차에서 처방전을 받는 등 경쟁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판단으로 시약사회 차원에서 최근 약국들을 방문한 바 있다"면서 "과열 경쟁이 계속된다면 추가로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약국이 더 늘어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병원에서 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선 병원 측에 카트 운영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인근 약국 B약사는 "후문 약국 경쟁은 예전부터 꾸준히 계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약국 입구 안쪽에 서서 하는 행위라 불법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애매하다"면서 "환자 여럿을 태울 수 있는 병원 카트가 오갔었는데, 얼마 전부터 카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2021-12-03 18:20:20정흥준 -
데이팜, 광주 제약사모임과 김장김치 나눔 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데이팜 힙스체인(대표 최문범) 임직원과 광주시 제약사 직원 모임인 YJC회원들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매년 연말 YJC 회원들과 이어오고 있는 나눔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김치 50통은 광주시 양산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민기초수급자 등에 보내질 계획이다.2021-12-03 16:14:47정흥준 -
재택치료 병의원, 환자관리료 8만원…1일 2회 모니터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재택치료환자 관리의료기관에 대해 일당 8만860원의 '환자관리료'가 책정된다.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주요 서비스 내용은 24시간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는 것인데, 두 가지를 모두 실시하는 경우에 8만원의 환자관리료를 청구할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의약단체 등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 체계 전환으로 재택치료자 증가에 대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및 단기·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위한 의료기관 참여를 요청했다.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24시간 동안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징후 등을 모니터링하고 1일 2회 '진료지원시스템'에 결과를 입력해야 한다. 재택치료키트를 활용해 체온과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건강모니터링시 측정값을 확인하면 된다.모니터링은 1일 2회 유선 실시가 원칙이지만 대상자가 모바일 앱에 매일 입력하는 경우에는 1회 대체가 가능하다. 단, 1일 1회 이상은 반드시 '유·무선 잔화, 화상통신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및 처방'을 통해 실시해야 하며 진료의 질 보장을 위해 문자메시지, 메신저만을 이용한 진료는 불가하다.60세 이상 기저질환자, 50세 이상 미접종자 등 집중관리군의 경우에는 1일 3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건강보험 수가의 경우 재택치료 환자관리료로 8만860원을 청구할 수 있으며, 이는 '21년 금액 기준이다.이외에 코로나 재택치료 대상자 중 관리의료기관이 대면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외래를 통한 검사, 대면진료, 주사제 처방, 투약 등도 가능한데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의 경우 재택환자관리료 외에 X-ray, 혈액검사, CT촬영 등 필요한 검사·항체치료제 투여 처치 등 별도 행위에 대한 수가 청구가 가능하다. 기관 요건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감염병전담병원·국민안심병원·생활치료센터·선별진료소 운영 경험이 있는 경우 및 응급실·중환자실 운영 병원 우선 지정 ▲내과계열(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우선) 진료과가 상근하고 있을 것 ▲이외에도 호흡기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있는 경우도 참여가 가능하다.의원급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진료경험 또는 중증 호흡기감염병(폐렴 등) 진료 경험 필수 ▲해당 분야의 전문의 자격을 우선적으로 선정(1순위: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순위: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기타 내과계열 전문의) ▲상기 사항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현재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 중인 의원에 대해 참여가 가능하다.인력 세부 요건은 의사, 간호인력, 응급구조사 등으로 재택치료팀을 구성하되, 환자 100명당 최소 의사 1~2명, 전담간호사 3~5명을 포함한다.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야 하고, 유선 대기가 가능해야 한다.지정 절차는 희망 의료기관이 관할 시·도에 지정 신청을 하면 지정 검토 및 승인(시도)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도가 총괄 관리와 점검 등을 맡게 된다.중수본은 "재택치료대상자가 안전하게 본인의 거주지에서 관리 받고, 필요시 저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단기·외래진료체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게 배경"이라며 "코로나 재택치료 대상자 중 관리의료기관이 대면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외래를 통한 검사,대면진료, 주사제 처방, 투약, 위험요인 발견 등 필요시 입원 또는 전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여러 의료기관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시도·시군구) 및 단기·외래진료센터(시도) 지정을 받아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중수본은 지자체별 확진자, 재택치료자 수를 고려해 외래진료체계를 권역별 1개 이상 지정 추진하고 가급적 12월초까지 지정을 완료해 줄 것을 시도에 부탁했다.의료기관 지정 즉시 진료를 실시할 수 있으며, 수가 청구 등 역시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2021-12-03 15:13:53강혜경 -
듀파락·듀파락이지시럽→'듀락칸·듀락칸이지시럽'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듀파락시럽과 듀파락이지시럽이 '듀락칸시럽'과 '듀락칸이지시럽'으로 제품명이 변경된다.이는 원개발사인 애보트의 상표권 회수에 따른 것으로, 변경된 듀락칸시럽과 듀락칸이지시럽은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출하, 약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대한약사회를 통해 듀파락시럽과 듀파락이지시럽의 제품명이 변경된다고 밝혔다.듀락칸과 듀락칸이지시럽의 허가사항과 보험코드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2021-12-03 13:19:51강혜경 -
정부 주도 심야약국 첫발...편의점약·약자판기 차단 효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 7월부터 정부 예산지원을 받는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현재 공공 야간·심야약국 미설치 기초자치단체(33%)가 대상인데 도심형 53곳, 비도심형 7곳 등 60곳에 6개월간 17억원이 지원된다.3일 복지부 소관 예산 주요사업에 따르면 사각지대인 야간·심야 시간대 야간 경증환자에게 상담 제공과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을 통한 약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야간·심야약국 운영시간인 야간 3시간(주로 22시~익일 1시)의 운영경비, 즉 약사 인건비 시간당 3만원을 지원하는게 골자다. 비도심형의 경우 운영경비 외 비도심 보조금으로 월 3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비도심형은 단위 인구당 약국수와 단위 면적당 약국 수가 모두 하위 25%인 지자체 19곳이다. 지역 특성상 이용 실적이 저조하고, 약사 등 운영인력 확보 어려움 고려됐다.지원대상은 현재 공공야간·심야약국이 없는 기초자치단체 178곳의 33%(도심형 33%, 비도심형 33%)인 60곳이다.복지부는 현재 야간·심야약국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60여개 기초 지자체에 대한 약사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건사각지대 경증환자에 대한 약물 복용·상담 등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공공심야약국은 약사사회의 주요 정책 사업중 하나였다. 약국을 선정해 운영하는게 간단치 않지만, 정부 주도 공공심야약국이 시작되면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화상투약기 도입 등 의약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추진됐던 정부 정책에 대한 제어장치가 될 수 있다.즉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는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와 화상투약기 도입을 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안맞기 때문이다.이에 약사회도 공공심야약국 정부 예산 편성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 방안이 편의점약 확대, 의약품자판기 허용 등에서 공공심야약국으로 선회하도록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정부도 이를 인정한 것"이라며 "시범사업 기간 중 국회에 발의돼 있는 공공심야약국 지원 약사법 일부 개정안도 통과시켜 본 사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12-03 11:45:44강신국 -
"약사 임금 천정부지"…연말 근무약사 구인난 심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요즘 근무약사 인건비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 같아요. 당장 사람이 없다보니 요구하는 대로 받아줄 수 밖에 없고. 임대료 인상에 인건비 상승까지, 쉽지 않네요.”서울에서 문전약국을 운영 중인 한 약사는 근무약사를 채용하는데 애를 먹어야 했다. 공고를 내도 소식이 없어 동료 약사들을 통해 수소문도 해보고 소속된 체인에 요청도 해봤지만 채용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해당 약사가 요구한 임금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당장 약사 인원수는 채워야하는 통에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연말에 접어들면서 일선 약국의 근무약사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방에 한정되던 근무약사 구인난은 최근 들어 서울, 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3일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몇달간 근무약사 구인난이 심화됨에 따라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다.약사들은 로컬 약국들의 약사 채용 시장이 재개된 것이 근무약사 구인난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코로나 여파로 약사 수를 줄이거나 채용 자체를 미루던 약국들이 일정 부분 조제, 매약 매출이 살아나면서 속속 근무약사 채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 연말이라는 시기적 요인도 근무약사 구인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게 약국장들의 말이다.해마다 휴가 시즌인 7, 8월과 연말인 11, 12월에는 기본적으로 지역 약국의 근무약사 이탈률이 올라가는 시기라는 것이다. 장기 휴가를 목적으로 퇴직한 후 휴가 이후 이직을 준비하는 약사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서울의 한 대형 문전약국 약국장은 “대형 약국의 경우 휴가 시즌인 7, 8, 9월과 연말에는 근무약사 이탈이 많아 대형 약국들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힘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파는 지속되는 것 같다. 이 시기에는 기본적으로 근무약사 수급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인건비가 상승하곤 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비교적 약사 구인이 수월했던 서울, 수도권 지역 약국들까지 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인건비도 큰폭으로 상승했다는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약국장들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지출 비용이 상승하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약국 체인 관계자는 “요즘 가맹 약국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가 근무약사 구인 문제”라며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에는 서울, 수도권까지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임대료가 올라가는데 더해 약사 인건비까지 크게 오르면서 약국장들의 고민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2021-12-03 11:24:22김지은 -
오미크론 확진자 동선 공개에 인천지역 약국도 '긴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됨에 따라 인천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최초 확진자인 A씨 부부와 10대 아들, 부부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인천시는 A씨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동선 등을 거짓 진술하는가 하면,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지인 역시 수일간 일상 생활을 이어감에 따라 추가 확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이 지인의 경우 주거지인 연수구 인근 식당과 마트, 치과 등을 방문했으며 가족들 역시 미추홀구 소재 대형 교회를 방문해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이외에 추가 의심 확진자 8명에 대한 검사가 시행 중이며, 시 역시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접촉자 분류 및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선별진료소 역시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상황이 악화되자 지역 약국들도 이같은 분위기를 체감한다는 입장이다.지역 관계자는 "외출이 줄어든 것 같다. 거리에 사람이 줄어들었고 약국에 오시는 분들 또한 줄었다"며 "날씨가 추워진 영향도 있지만 우선은 불안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연수구와 미추홀구 약국들의 경우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역의 한 약사는 "2일 퇴근 길에도 선별진료소에 줄을 서 검사 받는 걸 봤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인천시약사회는 연수구와 미추홀구 약국들에 '연수구와 미추홀구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다수 접촉했다고 한다. 약국 방역을 더 철저히 하고 주의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아울러 관련한 문자를 오늘(3일) 전체 약국가에 발송한다는 계획이다.조상일 회장은 "확진자의 주요 동선인 연수구와 미추홀구 약국들에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며 "혹시라도 확진자가 방문할 경우 약국 폐쇄나 격리 등이 불가피하므로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우선 발송했고, 추가적으로 전 회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12-03 10:35:21강혜경 -
"인근에 병·의원 없어도 OK"…'2030' 개국 큰폭 상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한파’도 약사들의 개국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특히 2030세대 약사들의 개국 비율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온누리H&C는 2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으로 ‘2022 약국개설 트렌드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에서 온누리약국체인 신정희 팀장은 약국 개설 경향과 의원별 처방과 현황, 상권별 약국개설 특징, 약국 개설 사례와 주의점 등을 소개했다. 신 팀장에 따르면 병의원은 코로나 시기 개원 수가 즐어든 반면, 약국의 경우 코로나 이후에도 오히려 더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더불어 약사의 개국 연령대도 낮아졌는데, 기존에는 전무하다 싶던 20대의 개국이 올해는 전체 개국 약사의 4%를 차지했고, 30대의 개국 비율도 꾸준히 48%로 크게 증가했다.신 팀장은 “이전과 달리 같은 건물에 병원이 꼭 없더라도 임대료가 저렴한 자리를 찾아 개국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처방전이 보장되니 않는 자리에도 약국을 개국하려는 약사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의원별 처방 현황을 보면 코로나 발생 이후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가 소아청소년과의 발행 처방전 수를 역전한 것을 알 수 있다는게 신 팀장의 설명이다. 한편 약국 개설 시 보건소 허가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는 약국 자리가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는지, 외곽지역이나 구 상권일 경우 불법건축물은 아닌지 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신 팀장은 또 최근들어 층약국의 경우 개설 허가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약국 자리와 동일한 층에 병원과 약국 이외에 다중 시설이 함께 입점하는 경우에도 점포의 위치나 동선, 나 운영 실태 등에 따라 개설이 불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약국 개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내년에도 올해보다 신규 개설보다는 양도, 양수 쪽이 더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내년에도 처방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분은 양도 양수 쪽으로, 리스크를 감안하고라도 도전해보고자 하는 경우는 여러 자리를 따져 좋은 곳을 찾아 들어가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12-03 00:24:11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