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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4명, 진료과 5개" 의사 거짓에 약국 결국 폐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와중에 '병원을 개원할 것'이라며 또 다른 사기 행각을 벌인 의사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된 가운데, 해당 의사에 대한 약국 관련 소송도 내주 중 결심이 날 전망이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은 2019년 4월 건물주 B씨에게 접근해 '의사 2명 이상이 진료하는 병원을 운영할테니 인테리어 비용과 의료장비 구입 대금을 지원해 달라'고 해 3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A의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재판 앞둔 상태서 "병원 개원할 것" 기망= 재판부는 1심 판결에서 A의사가 입원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들을 유치해 건보공단으로부터 3억원 상당 요양급여를 편취하고, 5억원 상당 보험금 편취 방조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었음에도 병원을 개원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한 기망 행위를 인정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 액수에 대한 변제가 이뤄지지 않아 실형이 선고돼 병원을 개원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었던 상황이고, 비록 무죄를 확신하더라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려는 B씨가 이러한 사정을 알았다면 계약 체결에 이르지 않을 수 있었다고 보인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A의사는 자신의 자금을 투여할 능력 없이 전적으로 B씨에게 지원 받은 돈으로 병원을 개원할 의도였음에도, 개원을 위한 인력 고용 및 물적 설비를 갖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고의가 없었다는 A의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A의사는 항소한 상황이다. ◆"4인 전문의, 함께 운영해 보자" 제안했던 A의사, 6일 만에 본색= 앞선 사건의 동일인물인 A의사에게 속아 1억4000만원 권리금을 피해 당한 C약사도 결심을 앞두고 데일리팜을 통해 피해 상황을 알려왔다. B씨와 계약을 체결하기 한 달 전인 2019년 3월 A의사와 개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던 C약사는 40여일 만에 약국을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 약사에 따르면 A의사는 첫 만남에서 전문의 4인이 5개 진료과목을 운영할 것이라며 신규로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6개월이면 100건씩 고정 처방이 나올 수 있다는 제안에 약사는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 6개월 간 약국 자리를 봐왔던 그는 의사와 의사 아내가 함께 제시한 청사진을 별다른 의심 없이 믿었고, 30분 만에 1억4000만원의 권리금이 오갔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권리 계약 불과 엿새 만에 병원이 사단법인으로 변경됐으며, 개원 후에는 A의사가 병원을 비우는 일이 잦았다. 일 처방은 3,4건에 불과했다. C약사는 "당시 개원은 했지만 허울 뿐인 의원이었다. 대부분의 계약이 전전세 형식으로 진행됐다. 피부과도 프리랜서 의사가 진료를 봤고, 물리치료 기계 등도 모두 전전세 방식으로 운영됐다. 2억원을 들여 개업한 약국을 불과 40일 만에 폐업했다"면서 "그제서야 알아 보니 A의사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고, 같은 해 7월부터 소송전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아무런 의심 없이 권리금을 지급하고 약국을 개설했다가 금전적 손실은 물론 정신적 고통을 떠안게 됐다"면서 "현재 A의사는 경기 지역에서 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와의 직접 계약 이후 약사와의 거래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건물주로부터 돈을 받고, 건물주는 부풀려서 약국을 분양·임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국 자리가 기근인 상황에서 몇 개 과, 처방전 몇 건에 혹해 계약을 했다가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의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영세하고 순진한 약사와 도매상, 컨설팅 업자, 건물주 등에게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을 안겨준 사기 의사를 사회와 격리시켜 처절한 자기 반성을 통해 다시는 불법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재판장에게 진정한 상태"라며 "약사와 건물주들이 유사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약사가 A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오는 23일 결심을 앞두고 있다.2022-06-13 17:34:40강혜경 -
메디버디, 비대면 진료 처방 약사 방문약료 서비스 시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메디테크 스타트업 메디버디(대표 안준규, 임현정)는 지난 3일부터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방문해 의약품 전달 및 복약지도하는 방문 약료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비대면 진료 후 일반인이 약을 배송하는 기존 약 배송의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진료 제도 속에서 약국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버디 앱을 이용해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조제된 약은 약사가 직접 해당 환자에게 방문해 약을 전달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현재 시범 서비스로 진행 중인 방문 약료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문 약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조제한 약을 전달하고, 복용 중인 다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포괄하는 다제약물 복약지도를 진행하게 된다. 환자는 사전에 복용 중인 약과 상담 받고 싶은 분야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게 되며 약사와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메디버디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처방전 발행 후 모든 과정이 약사 관리 하에 이뤄지도록 해 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이번 서비스 시행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약학 지식이 없는 사람이 약을 배송하는 것은 위험한 만큼 약사 관리 감독 하에 약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비대면 진료에 걸맞는 복약지도, 약 수령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환자가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돕고 약사 직능이 더 넓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환자에 편리하고 안전한 방문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약국은 언제든지 메디버디 홈페이지에서 약국 파트너 신청이 가능하다”며 “많은 약국, 약사 참여로 약사가 환자의 안전과 편의, 건강을 위하는 직능이라는 것을 보여줘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버디는 진료부터 처방, 약 조제까지 앱을 통해 진행하고, 환자가 약국을 선택해 약국에 방문해 약을 수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스타트업 회사다.2022-06-13 09:14:16김지은 -
화물연대 파업에 약품수급 차질…최소 주문액도 인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약국 의약품 수급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어제로 엿새를 맞으면서, 일부 약국들을 중심으로 택배 배송이 지연되는 등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최근 들어 약국 택배가 늦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몰 등의 경우 배송 지연과 수거 지연을 공지하고 있다. 대부분 이일 배송에는 문제가 없으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배송에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고, 지역 별 상황 등을 확인해 재차 안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같은 지역 B약사도 "배송 문제로 인한 우려가 크다. 화물연대 파업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배송 문제 등 올해만 해도 관련 이슈가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면서 "최소 주문액 인상 이슈와 유류세 이슈 등이 여전히 있다 보니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대유행 당시 일부 도매업체는 최소 주문금액을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렸다가, 20만원으로 다시 조정한 바 있으며, 또 다른 도매업체 역시 최근 택배지역 물량 과다로 인한 배송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주문금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했다. 경총 등은 화물연대의 집단파업이 국가경제는 물론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대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 총 31개 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운송사업자 단체인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시멘트, 철강은 물론 자동차, 전자부품의 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장기간 운송 거부를 이어가는 것은 국가물류를 볼모로 하는 극단적 투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비상수송대책을 통한 물류대란 최소화, 대화를 통한 원만한 문제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로 국가경제 피해와 함께 국민생활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경제 전체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상황에 따라 업무 개시 명령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2-06-12 16:38:08강혜경 -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 확 줄어...지난 1주일 1800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먹는 코로나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처방이 확진자 감소와 맞물려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주일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1800여명에게 처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6시30분부터 9일 오후 6시30분까지 1주일 간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입소·입원자에게 처방된 팍스로비드는 1549명분이다. 다른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같은 기간 258명분 처방됐다. 두 달 전과 비교해보면 4월 11일 기준 1주 간 팍스로비드 처방 건수는 2만 9746건에 달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1549건으로 두 달 새 19분의 1로 감소했다. 이에 먹는 치료제 전체 재고량은 54만 8325명분으로 팍스로비드 46만9923명분, 라게브리오 7만8402명분이다.2022-06-10 11:29:55강신국 -
아직 미선정 지역도...공공심야약국 핵심은 약사 참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안착하기 위해선 약사 참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는 7월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지역 별 참여약국을 1차 취합하고 있다. 일부 시군구에서는 참여약국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이달 말까지 약사 참여 독려는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과 약사의 공적 역할을 확인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기 A약사는 “365일 심야 운영이 쉽지 않고 지원 예산도 많지 않아서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강요할 순 없겠지만 약국 역할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선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지자체 지원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는 곳들도 약사 참여를 기반으로 점차 확대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 B약사는 “꾸준히 심야약국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역 별로도 반응이 꽤 좋은 편이다. 지금 당장 만족할 만한 예산 지원은 아니더라도 점차 확대되지 않겠냐”면서 "또 화상투약기나 안전상비약과도 맞물려있어서 시범사업 성과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약사회를 통해 도심·비도심 심야약국 선정 지역 별 참여약사를 모집하는 중이다. 8일까지 1차 취합한 결과 충북과 충남, 전북, 전남 등 약국을 모두 선정한 지역도 있지만, 일부 시군구에서는 참여 약사를 찾지 못했다. 약사회는 취합이 마무리된 이후 미신청 지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약국 미운영 시군구에 선정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최대한 취지에 맞게 약국을 지정하고, 규모가 있는 지역의 경우 복수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다수의 약국이 참여의사를 밝히는 곳들도 있다. 심야운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원자를 못 찾은 지역도 있을 수 있는데, 최대한 독려를 해서 미신청한 지역에서도 약국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군구 중에는 규모가 있어서 한 곳의 약국으로는 부족한 곳들도 있다. 이런 곳들은 1곳 이상 운영을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선 정부와 함께 세부적인 조율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은 7월 1일부터 6개월 간 시범 운영되며 도심 54곳, 비도심 8곳으로 총 62곳이 지정 운영된다.2022-06-09 18:01:37정흥준 -
"아 옛날이여"…확진자 반짝 증가에도 약국 키트 잠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없어서 못 팔던' 코로나 키트가 다시 약국가에서 계륵이 돼버렸다. 약국의 판매 가격은 여전히 5000~6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이미 개당 2000원대에 풀리면서 가격 경쟁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 반짝 증가에도 관련 수요를 전혀 체감할 수 없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 6월 4일 9835명, 5일 5022명, 6일 6172명으로 줄어드는 추이를 보이다가 7일 1만3358명, 8일 1만2161명으로 반짝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A약사는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된 얘기인 듯하다. 약국에서 체감할 만큼 수요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요가 줄어든 원인에 대해서는 약국과 편의점으로 국한됐던 판매처가 온라인 등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판매처와 판매수량, 가격에 적극 개입했던 정부가 4월 30일부로 관련 유통개선조치를 모두 해제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9일 데일리팜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가격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온라인의 경우 2000원대부터 가격이 형성돼 있었다. 래피젠 키트의 경우 10개입 판매 가격이 2만500원으로, 개 당 2050원 꼴로 나타났다. SD바이오센서 키트 역시 개 당 2450원에 최저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00원의 배송비가 붙기는 하나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대량 구매 시 오프라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서울지역 B약사는 "유통개선조치 해제가 약국에는 최대 변수였기 때문에 재고 관리 등에 보다 신경을 썼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온라인과 약국의 가격 경쟁은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조치 해제 이후 약국의 키트 사입가 역시 종전 대비 낮아진 부분이 있지만, 약국 사입가보다 온라인 판매가가 낮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B약사는 "코로나 유행 이전에도 개 당 2000원대에 온라인에서 판매됐다고 하는 말이 맞게 된 셈"이라면서 "가을 재유행이 최대 변수이기는 하지만 약국들도, 소비자들도 수요가 사라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같은 지역 C약사도 "매대 앞에 두고 판매를 했었지만 찾는 분들이 눈에 띄게 줄다 보니 최근에는 위치를 바꿔 진열했다. 키트 유통 초창기 때처럼 '찾는 사람들만 찾는' 상황이 돼버린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는 취급 자체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2022-06-09 11:08:14강혜경 -
교육 강조하는 휴베이스…지식을 넘어 지혜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교육이다. 휴베이스는 교육을 '敎育'과 '交育'으로 정의하고,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서로 사귀며 성장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 '지식을 넘어 지혜로'를 목표로 약국 전문 약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휴베이스 교육에 대해 김성일 대표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약업계 교육이라고 하면 이론적인 임상 교육과 제품 판매를 위한 제품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즉, 약국 현실과 국민들의 현실을 담아내지 못한 제품중심, 성분중심, 기능중심의 강의들이었다면 휴베이스가 꿈꾸는 교육은 고객의 건강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문제는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 역시 약학지식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현장 약사들의 노하우와 고민이 담긴 지혜 역시 함께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녹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성일 대표는 "휴베이스는 현장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으로 준비됐으며, 약사의 일상을 변곡점으로 바꿔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곡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시각이 바뀌거나 스스로 노력해 만들어낼 수 있는 변곡점이 있는데, 휴베이스 교육이 약사로서의 변곡점을 발견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 김 대표는 "휴베이스 약사들이 휴베이서로서, 약국 전문 약사로 올곧게 설 수 있도록 하며 경영에 필요한 각종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지역사회에서 국민들에게 약사가 어떤 위상을 잡아가느냐 하는 것이 미래 약사와 약국의 존재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국을 바꾸고 약사를 바꾸는 것은 교육으로부터 시작돼 교육을 통해서만 완성되기 때문에 휴베이스는 앞으로도 교육에 매진해 나갈 예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6-08 15:48:57강혜경 -
토하는 장염 유행 조짐…소아과 약국들 '바빠졌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장염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소아과 인근 약국들에 따르면 최근 영유아들을 중심으로 구토가 동반되는 장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A약사는 "지난달 말부터 설사와 구토, 고열을 동반한 장염 관련 처방이 늘고 있다"면서 "구토로 인한 추가 약 복용 문의나 복통 관련 문의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방의 B약사도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시작돼 최근까지도 장염이 유행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해 형제자매나 가족 전체가 다 처방을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특히 영유아들은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보충이나 식염 포도당 등을 함께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데다 확진자가 줄면서 야외 활동이 늘고, 개인위생이 상대적으로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면서 "약국 역시 의자나 손잡이, 어린이용 장난감 등을 수시로 소독하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들도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장염이 유행 조짐을 보이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중 내내 감염 환자가 확인되기도 한다는 것. 경기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8건 확인됐다며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 환자와 접촉, 분비물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면서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등 집단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1월 34.1%, 2월 37.7%, 3월 27.6%를 보이다 4월 마지막 주 5.3%까지 감소했으나 5월 들어 4주차에 46.1%, 5주차에 51.2%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심각한 탈수 증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는 증상이 사라진 뒤 2,3일 집단생활을 제한해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도 역시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2022-06-08 11:39:12강혜경 -
부산지하철 네트워크약국 입찰 취소..."위법 소지 확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13개 지하철역에 네트워크약국 입찰을 진행했다가 지역 약사회 반발로 공고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말 공사 측은 ▲다대포해수욕장역 ▲괴정역 ▲중앙역 ▲부산역 ▲좌천역 ▲연산역 ▲동래역 ▲명륜역 ▲온천장역 ▲장전역 ▲수정역 ▲수영역 ▲벡스코역 총 13곳 상가를 약국으로 업종을 지정해 입찰 공고를 냈다. 13개 약국을 묶음으로 계약할 법인 또는 약사를 찾았고, 미운영 상가는 전대차 계약을 하는 조건이었다. 3년 계약에 5억8820만3121원(임대료 환산)이라는 감정 평가액이 책정됐다. 당시 공사 측은 “약사가 입찰을 받을 경우, 운영할 약국을 제외한 나머지 약국에 대해선 전대차를 진행하면 된다”면서 “업무 편의성과 공실 상가를 포함 임대사업을 한번에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네트워크 약국 입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트워크약국 입찰이 알려지자 위법 소지가 있다며 반발이 이어졌고, 부산시약사회는 공사 측에 항의 공문까지 발송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네트워크약국 조성 계획을 확인하고 즉시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법 취지에 맞지 않을 뿐더러 특별한 예외 상황도 아닌데 전대차 계약 조건으로 다수의 약국 입찰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공사 측도 다시 내부 검토에 들어갔고 끝내 입찰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위법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공사 측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진행했는데 위법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공고를 취소했다. 재공고로 안내했듯 동일한 입찰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13곳이 개별 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2-06-08 11:31:28정흥준 -
'익스플로러' 아직도 사용하나요?...병의원·약국 주의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PC 운영체제 공급사인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인터넷 브라우져인 익스플로러(Explorer) 기술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익스플로러를 사용 중인 병의원과 약국도 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윈도우7 사용자 중 익스플로러 기술 및 보안지원이 오는 15일부터 중단된다고 안내했다. 이에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 등 인터넷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조치를 취해야 한다. 조치 방법은 먼저 윈도우(Windows)1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만약 업그레이드가 여의치 않으면 Microsoft Edge 브라우져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월 1회 환경설정을 해줘야 한다. 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995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 26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한때 웹브라우저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인터넷 확산을 주도했다. 그러나 보안성 이슈가 불거지고 구글 크롬 등 경쟁 웹브라우저가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감소했다.2022-06-07 23:24:3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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