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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코비드에 환절기' 수요 느는데...한약제제도 씨말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불안정으로 곤란을 겪었던 약국들이 이번에는 한약제제 때문에 발을 구르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기침이나 가래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환절기 수요까지 겹치며 맥문동탕이나 은교산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이어지는 데 반해 판매할 수 있는 약이 없기 때문이다. 16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한약제제 수급으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 맥문동탕과 은교산, 청폐탕 등 기침, 가래 등과 관련한 제품군 전체에서 품절 현상이 빚어지다 보니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A약국은 "환절기가 도래하면서 일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때지만 관련 제품들이 모두 품절"이라며 "오미크론 이후로 제품을 특정해 찾는 분들이 있는데도 제품이 없다. 문제는 관련 제품군 전체에서 품절현상이 빚어지다 보니 대체할 만한 약이 없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16일 데일리팜이 온라인몰과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 등에 확인한 결과 윤폐탕, 맥담, 맥그론, 맥기천, 맥감 등 맥문동탕 전 제품군에서 품절현상이 나타났다.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도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여전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 보니 원활한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것. 제약사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 당시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한약제제의 경우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케파가 한정돼 있다 보니 공급을 늘리기 어려워 품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문당과 은교산 등이 코로나19, 롱코비드에 특효라고 입소문이 난 데다가 인지도 자체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50여개 제품 가운데 40여개가 현재 품절"이라며 "약국 수요가 잇따르는 데다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내년에야 정상 공급이 가능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관련 제품들이 품절이다 보니 약국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여기에 식약처 제조·판매 중지, 회수 조치까지 겹치면서 출고를 못하고 있다"며 내달 말에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는 하반기 가격 인상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B약국은 "연말 가격 인상에 대한 얘기도 들리는 것 같더라"라며 "코로나로 인해 일반·전문약은 물론 한약제제까지 수급 불균형이 빚어지다 보니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9-16 14:42:14강혜경 -
"무인택배함 이용, 약국이 직접 배송"...일본 약국도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로 한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를 정식으로 제도화한 일본에서 약국의 복약지도, 조제약 배송 관련 크고 작은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보은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16일 코트라(KOTR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홈페이지에 ‘일본의 온라인 진료(비대면 진료)는 아날로그 규제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일본의 비대면 진료, 의약품 배송 실태 등을 보고했다. 장 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허용됐지만, 당시는 대면 진료의 보조 수단 정도로 ‘30분 안에 통원 혹은 방문이 가능한’ 것으로 제한하는 등 거리와 이용 빈도, 금액 등에서 다양한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일본도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4월, 한국과 유사하게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코로나 특례’를 발령해 올해 3월까지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제도화에 돌입했는데, 관련 진료비와 이용 범위, 관련 규제 등 구체적인 제도가 완성된 것이다. 우선 올해 4월부터 적용된 일본의 비대면 진료 운영 방안을 보면 초진도 포함한 부분이 눈에 띈다. 단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특례에서는 별다른 제한 없이 초진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다면 올해 4월부터는 ▲주치의 진료 시 ▲의사가 환자의 의학적 정보를 파악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 ▲진단 전 상담으로 의사와 환자가 합의한 경우로 일부 제한 조치를 두기는 했다. 장 무역관은 일본 비대면 진료에 책정된 진료비도 공개했다. 오히려 한시적 특례 적용 시보다 올해 4월부터 적용된 비대면 진료 제도에서 인상된 진료비가 책정됐다는 것이 장 무역관의 설명이다. 장 무역관은 “코로나 특례 이전 비대면 진료는 진료 보수가 낮은 재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의료기관이 비대면 진료 시스템 이용료를 환자에 청구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제도화를 통해 진료비가 인상되면서 시스템 이용료를 환자에 전가하지 않는 의료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제도화된 내용을 보면 비대면 진료의 거리나 빈도, 금액 등의 제약이 모두 폐지됐다”면서 “주치의가 아닌 다른 의사라도 사전에 환자의 진료이력 등 의학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면 비대면 진료를 담당할 수 있게 되면서 일본의 비대면 진료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 했다. “약사가 직접 약 배송도…약국 밖 일반약 판매 규제는 여전” 그렇다면 국내와 같은 수순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있는 일본 약국의 상황은 어떨까. 장 무역관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 속에서 지역 약국의 복약지도, 약 배송 방식 등을 두고는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혀다. 일본은 올해 4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 하면서 약사는 조제한 약국에서 상주한 상태로 환자와 비대면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약사와 환자 간 비대면 복약지도는 허용하지만, 약사의 약국 밖 근무는 금지하는 것이다. 조제약 배송의 경우 지자체 별로 통일되지 않은 정책으로 혼란이 발생되고 있다는 게 장 무역관의 설명이다. 어느 지역에서는 무인 택배함 등을 사용해 의약품 배송이 가능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조제한 약국이 직접 환자의 집에 약을 배달하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 무역관은 “조제약을 규제하는 의약품의료기기법의 해석이 각 지자체마다 통일되지 않아 조제약 배송과 관련한 규제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유력 편의점들이 약국 체인과 손잡고 무인 택배함을 사용해 조제약을 배송하는 실험을 실시했지만, 지자체마다 관련 법규에 대한 해석이 달라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도 약국 밖에서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규제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과 할인 판매점 등 의약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은 늘고 있지만, 관련 규제로 인해 산업이 크게 확장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게 장 무역관의 설명이다. 장 무역관은 “일반 매장에서의 일반약 판매 시 고객 상담에 대응하는 약사, 혹은 위험성이 낮은 제 2, 3류 일반약을 다루는 등록판매자의 대면 접객, 일정의 상주를 의무화하는 규제가 있다”면서 “이에 따라 편의점이나 일부 할인 판매점의 의약품 판매 유통은 늘고 있지만 매장수는 대형 편의점의 경우 가맹점의 2% 미만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프랜차이즈협회는 온라인으로 의약품 구입 상담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규제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편의점에서 등록판매자가 없는 시간은 의약품 선반에 셔터를 내려 구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온라인 구입 상담 허용 등 규제를 완화하면 별다른 제한 없이 편의점에서 24시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라고 덧붙였다.2022-09-16 11:08:48김지은 -
쪽지처방 규제하자...의원, 건기식 직접 판매 늘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원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놓고 약국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나 부인과 등 일부 과에 국한되던 건기식 판매가 안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으로 확산되고 보편화되면서 인근 약국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쪽지처방 규제에 대한 풍선효과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정부가 건기식 쪽지처방을 근절하겠다고 나서면서 쪽지처방 자체는 줄었지만 의원에서 직접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는 오히려 느는 추세라는 것. 안과 인근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의원에서 자체적으로 건기식을 판매하면서 속앓이가 시작됐다. 판매 행위 자체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하지만 간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안다"며 "문제는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제품 판매에만 치중하다 보니 정작 제품을 구입한 환자들이 약국에 와서 복약상담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에서 처방약을 조제해 가는 과정에서 복용법이나 상호작용 등을 묻다 보니 약국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의원에서 판매하는 건기식을 상담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제품 판매에 대한 별도 인센티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판매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본다. 거의 모든 환자들에게 제품을 권하고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않다 보니 약국이 언제까지 사후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의원의 건기식 판매는 약국의 건기식 상담이나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A약사는 "의원의 제품 판매 이후 상담이나 판매 등이 눈에 띄게 줄었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B약사도 "안과 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피부과에서도 자체적으로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부가 건기식 쪽지처방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원에서 직접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가 늘면서 제도가 미처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온라인, 홈쇼핑, 마트, 병의원까지 점차 약국의 건기식 포션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9-15 18:27:32강혜경 -
"감정가 너무 높았나..." 학동역 의원+약국 잇단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학동역에 조성하는 메디컬존(의원+약국)이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냈지만 희망자를 찾지 못해 유찰됐다. 앞서 메디컬존 입찰이 이뤄졌던 역삼·종로3가·합정·면목역은 복수 입찰자가 나타나 경쟁 끝에 최고가 낙찰이 결정된 바 있다. 학동역은 7호선 중엔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지만, 다른 메디컬존 조성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9억141만원이라는 기초 감정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나 유찰이 됐기 때문에 내부 검토 후 재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동역 메디컬존은 의원 145㎡(44평), 약국 76㎡(23평)로 조성된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여야 하며,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의사 또는 약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감정가인 기초금액 9억141만원을 월세로 환산하면 1523만원이다. 낙찰자가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전대 계약을 통해 의약사를 구해야 한다. 메디컬존으로 의원과 약국이 지정 업종이기 때문에 직영 또는 전대 계약 시 다른 업종을 입점시킬 수 없다. 공사 측은 낙찰자가 선정되면 150일의 운영 준비 기간을 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의원과 약국은 모두 5년 계약이다. 기간 만료 후엔 갱신 청구로 5년을 추가해 최대 10년까지 운영이 가능하다.2022-09-15 11:52:52정흥준 -
포장이 왜 이래…메이드인 차이나 타이레놀에 약국 불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약국가에 공급되고 있는 일반약 타이레놀을 놓고 약국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제조사가 바뀌면서 기존 타이레놀500mg 10정에 비해 포장 부피가 커진 데다 접착이 약해 떨어지기 십상이라는 지적이다. 한여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포장 상태에 대해 약국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되는 제품은 종전 인도네시아에서 제조한 제품이 아닌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들이다. 제조자가 변경되면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A약국은 "비닐을 개봉했는데 전체가 다 입구가 개봉된 것처럼 된 상태였다"며 "판매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의 포장 상태가 이렇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테이프를 붙여 유통하는 방안 등도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신신제약 신신아렉스로션 역시 접착부가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되자 테이프로 입구를 봉합해 유통하게 된 것처럼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 B약국도 "포장이 달라져 확인해 보니 제조자가 변경되면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겉포장이 커진 데다 접착력마저 약해 이대로 판매를 해야 할지, 별도로 봉합을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국내 수입·유통되는 타이레놀 전제품은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 소재한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이 중 국내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타이레놀500mg 10T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인도네시아 소재 공장 제조에 더해 한시적으로 중국 상하이에 있는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별도 생산, 추가 수입·유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착 사안과 관련해 해당 사안이 보고된 즉시 조사를 실시하고 제조에 사용되는 접착제를 교체한 바 있다"며 "현재는 변경된 접착제를 사용해 제조된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제품 패키지의 경우 제조처 기계 규격 및 공정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제조 공정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품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9-15 11:40:18강혜경 -
8월 많이 팔린 일반약 보니...감기약·인후스프레이 강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가운데 하나인 BA.5가 유행하면서 지난달 약국에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인후스프레이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가 재유행했던 7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8월 약국 일반약 판매 추이를 보면 7월에 이어 타이레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액상형 감기약인 판콜에스내복액, 판피린큐액 등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8월 POS가 설치된 전국 418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 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4만8079건으로 전 달(3만3382건) 대비 44% 늘면서 판매 금액 1위를 차지했다. 까스활명수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9.6% 늘어 2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8위를 차지했던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은 판매량이 36% 늘며 3위를 차지했다. 동아제약 판피린큐액 역시 판매가 21% 늘어 5위에 올랐다. GC녹십자 탁센은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4위에 그쳤다. 어린이해열제 챔프시럽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목앤스프레이,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정, 모드콜에스도 각각 17위, 31위, 33위, 39위, 45위, 53위, 56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수급이 불안정했던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와 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약국가에 유통되면서 판매량이 33위, 39위로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신캡슐(은교산)과 콜대원콜드에스·코프시럽, 용각산쿨과립, 경방갈근탕액, 소렉신연조엑스 등도 순위권 밖에서 각각 60위, 67·75위, 68위, 81위, 90위 등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고함량 비타민제제 가운데는 종근당 벤포벨S에스정이 6위로 관련 시장을 견인했다. 벤포벨S에스정은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인 메코발라민을 보강한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으로, 지난 7월 신제품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GC녹십자 비맥스메타비는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4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으며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역시 5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밀렸다. 광동경옥고는 전 달 대비 38%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7위에 올랐다. 여름철 대표 계절 품목인 무좀약과 화상연고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비판텐연고는 6계단 내려간 19위를 차지했으며 무조날에스네일라카와 미보연고는 각각 85위와 93위에 머물렀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9-14 15:58:41강혜경 -
또 청구-구입 불일치 통보…교품 많은 약사들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국에 의약품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주의 공문이 발송되고 있다. 대대적인 의약품 품절로 약국 간 교품이 활발한 상황인 만큼 약사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부 약국으로 품목 별 구입 수량과 청구 수량에 차이가 있다며 주의를 해달라는 심평원 공문이 팩스로 전송되고 있다. 이번 공문에서 심평원은 “귀 기관의 2021년 상반기 진료분 청구의약품에 대해 공급의약품과 수량 차이가 확인돼 안내하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심평원은 또 “폐업하는 약국 등 개설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의사나 치과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약국 개설자가 다른 약국 개설자로부터 해당 약을 긴급하게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약국 간 의약품 거래내역서(거래일, 거래처, 품목, 단가, 수량, 총금액 등 기재)등의 증빙자료가 소명자료로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6페이지 분량의 이번 안내 공문에는 안내 받은 약국의 구체적인 청구 불일치 내역 등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 주의 공문을 발송 받은 약국들은 이전에 주의 공문을 발송 받았을 때보다 한층 더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로 인해 다른 약국들과 의약품 교품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품 과정에서 약국 간 거래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보관하지 않았을 경우가 있어 혹시 모를 청구 불일치 확인 시 소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난해부터 약이 없어서 주변 약국들과 일부 조제약에 한해 소량 교품을 해온 만큼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단순 주의 안내이다 보니 이번 공문이 전체 약국으로 발송된 건지, 청구불일치 해당 약국에 한정해 발송된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품절의약품에 따른 약국의 청구-구입수량 불일치는 약사사회의 대대적인 이슈로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약국가에서 품절된 감기약을 교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청구불일치 등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자칫 실제 유통-사용 추적하는 과정에서 약국들의 소명에 오류가 생기면 현지 확인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소명 면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고, 이를 반영해 복지부는 연내(2022년도)에는 청구불일치 사후관리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심평원의 안내 공문이 약국들로 속속 발송되면서 정부가 다시 약국의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관련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품절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약국 간 교품을 하지 않으면 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의 공문이 발송되면 일선 약국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데다 소명을 위한 후속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원 약국들에 약국 간 교품에 대한 거래내역서를 구비해야 한다고 안내는 할 예정”이라며 “올해까지는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점을 정부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2-09-14 11:42:50김지은 -
'정점 지났나' 키트판매 30%↓…확진자 일시 반등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키트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약국에서 판매된 자가검사키트는 전주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약국당 일일 판매 개수 역시 5.7개에서 4.6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약국도 해열진통제 및 기침·감기약, 인후통약 등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9만명대를 보였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3981명으로, 일주일 전(8만5529명) 보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중대본은 이 같은 추세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 증가로 인한 일시적 양상이라고 보고, 현재의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유행 정점 당시 10.7개 판매되던 키트, 4.6개로= 약국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키트와 상비약 수요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주 당 3000~4000개씩 판매되던 키트는 BA.5 변이 유행으로 ▲28주(7월 3~9일) 7039개 ▲29주(7월 10~16일) 1만6027개 ▲30주(7월 17~23일) 2만8014개 ▲31주(7월 24~30일) 2만8535개 ▲32주(7월 31~8월 6일) 2만8364개 ▲33주(8월 7~13일) 3만476개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34주(8월 14~20일) 2만7886개 ▲35주(8월 21~27일) 2만3478개 ▲36주(8월 28~9월 3일) 1만6195개 ▲37주(9월 4~10일) 1만2623개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주 약국 1곳당 일일 판매된 키트는 4.6개로 정점 당시 10.7개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7월 시작된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다"며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판매처 수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여전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열진통제, 기침·감기약 불티도 일단은 하향세= 키트 수요와 함께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인후통치료제 등의 상비약 수요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열진통제 판매량 변화를 주도하는 타이레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해열진통제 전체 판매량 또한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피린, 판콜에스,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매량 감소 역시 뚜렷해 지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할 우려가 있으며 환절기 몸살감기 등도 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서울지역 A약사는 "일상 복귀를 앞두고 12일과 13일에 키트를 찾는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났다. 통상 연휴 직후 처방·매약 매출이 증가하는 등 반짝 효과가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연휴가 끝나고 환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단순 감기나 비염 등 수요가 늘어나는 때"라며 "콧물, 코막힘, 열 등 증세가 코로나와 유사하기 때문에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2-09-14 10:31:36강혜경 -
복지부, 병의원 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에 '경고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우후죽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할인 광고에 대해 경고장을 보냈다. 14일 의약단체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MRI, CT 관련 추석맞이 할인 등 부적절한 광고 형태와 관련해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할인은 불필요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통한 진료를 유인하거나, 지역의 보건의료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법 제56조 제2항제13호에 따르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 제45조에 따른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의 광고'는 금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제1항제13호에서 금지되는 광고의 구체적인 기준을 '비급여 진료비용의 할인·면제 금액, 대상, 기간이나 범위 또는 할인·면제 이전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하여 허위 또는 불명확한 내용이나 정보 등을 게재하여 광고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복지부는 "의료법령상 저촉되는 비급여 할인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할인폭이 과도하거나, 할인 기간, 할인이 되는 비급여 항목의 범위 혹은 대상자를 제한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할인하면 의료법 제27조 제3항 위반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2022-09-14 10:29:08강신국 -
감기·수족구 등 겹치며 ENT·소청과·약국 '북새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절기 호흡기 질환과 수족구, 열감기 등이 겹치며 의원과 약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통상 환절기에는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등에 환자가 몰리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13일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방역 수칙이 중요시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던 작년, 재작년과 비교할 때 환자 수가 증가했다는 게 약국의 공통된 얘기다. 일부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에서는 환자가 몰리면서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역 A약국은 "추석 연휴기간 위층 이비인후과가 진료를 봤는데 다른 구에서도 진료를 보러 오는 환자들로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고 하더라"라며 "오전 10시에 대기 환자가 40~50명에 육박할 만큼 밀리다 보니 진료를 포기하고 약국에서 일반약만 사서 발길을 돌리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소아과 역시 영유아 사이에서 수족구와 기침감기 등이 유행하면서 연휴기간과 연휴 이후까지도 환자들로 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B약국은 "12일이 대체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으로도 문의가 이어졌고 13일에는 평상시보다 2배 가량 환자들이 몰렸다"며 "추석 연휴가 끼어 있다 보니 진료를 보지 못했던 아이들과 추석 연휴기간 아프기 시작한 아이들이 한번에 몰리면서 종일 앉을 틈 없이 분주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국은 "대체로 고열이 동반되다 보니 코로나19 검사 등이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고, 기침을 하다가 토를 한다는 사례도 빈번했다"고 전했다. 이비인후과와 인근 약국은 13일에도 평소 대비 많은 환자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C약국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비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났다"며 "처방은 물론 일반약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처방약과 함께 알러지약과 인후스프레이, 안약 등의 수요 역시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국은 "재채기와 눈 간지러움 등은 코로나19와는 다른 증세지만 콧물, 코막힘 등 초기 증세는 코로나와 유사하다 보니 약을 복용하고 호전이 없을 시에는 꼭 자가검사키트를 해보실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에서도 알러지약 등의 판매가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13일 오후 7시 기준 더샵 BEST50을 살펴보면 지르텍정이 4위에, 러지피드정이 7위에, 액티피드정이 12위에 올랐다. 또 나조린점안액과 포티텐점안액이 각각 21위와 23위를,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45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2022-09-13 19:41:0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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