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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에 가장 시급한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앱에"

  • 강혜경
  • 2022-10-31 17:48:48
  • 앱 '모두의약국' 출시 앞둔 손정민·이걸 대표
  • '약국이 쉬워진다'모토로 중고거래 ·인테리어 ·개국·교육 등 서비스
  • "당근마켓·오늘의집을 약국에 맞춰 최적화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홍익인간의 뜻이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데 있다면, 모두의 약국은 널리 약국을 이롭게 한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모바일 하나로 약사 간 중고거래와 교육, 소통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앱 '모두의약국'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두의약국은 PC를 통해 웹에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전화만으로 약국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극대화되는 공영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정민, 이걸 모두의약국 공동대표.
손정민, 이걸 대표는 올해 3월부터 서비스 출시를 위해 힘 써왔다. 온누리H&C에서 오랫동안 약국경영전략팀장과 약국개발팀장을 맡아왔던 두 대표는 내달 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직접 약국을 운영했던 약사의 입장에서, 또 17년 간 약국 개설과 매장 경영 컨설팅을 담당했던 전문가 입장에서 약사들이 편하게 사용할 만한 앱을 기획해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모두의약국은 '약국이 쉬워진다'를 모토로 ▲거래가 쉬워진다 '서로 사고 팔 수 있는 지역기반 중고거래' ▲인테리어가 쉬워진다 '다른 약국 시공 사례도 둘러보고 검증된 인테리어 업체 연결' ▲상담이 쉬워진다 '실전 활용도 100% 교육·콘텐츠' ▲소통이 쉬워진다 '일상은 나누고, 유익함은 더하고' ▲개국이 쉬워진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수·양도 ▲채용이 쉬워진다 '빠른 글 작성, 알림 기능으로 빠른 맞춤채용 확인, 통일된 이력서로 편의성이 강화된 맞춤형 채용' 서비스를 우선 오픈한다.

이걸 대표는 "중고거래, 교육, 소통 등은 이미 지역약사회나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지만, 모바일을 통해 편리성을 더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장 약사님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가장 시급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용자 수가 많은 '당근마켓'과 '오늘의집', '사람인'을 약국에 맞춰 최적화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모두의약국이 '공공 모바일 앱 체인 개념'으로 인식되길 기대했다. 2만5000여개 약국 가운데 체인에 가맹한 10% 약국의 경우 체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지만, 체인에 가맹하지 않은 약사들의 경우 정보 접근에 허들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 그는 "모두의약국은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경영과 관련한 질의응답이나 간판, 인테리어 등 취사선택에 대한 큐레이션 역할을 플랫폼 이용 약사들과 모두의약국이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웹 접속이 어려운 근무약사는 물론 약국장이 약국 바깥에 머무르는 경우에도 관련 서비스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기존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

손정민 대표는 "교품을 비롯한 중고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대다수 약국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PC로 옮겨 판매 글을 올리는 게 현재 시스템이라면 모두의약국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글까지 써 업로드할 수 있다"며 "더불어 신뢰할 만한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하고 매칭, A/S 하는 것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짧은 버전의 교육 영상과 정책이슈와 Q&A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무료 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우선 많은 약사님들이 사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모두의약국은 이달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정식 버전을 론칭한다. 모두의약국은 "서비스를 가오픈해 현장 약사님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편의를 맞춰 나갈 계획"이라며 "모두의약국이 모든 약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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