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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과' 따라 운영전략 세워야…휴베이스, 내달 HI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8일 '과별전략(Prescription)'을 주제로 인사이트 컨퍼런스(HIC)를 개최한다.이번 핵심 키워드는 과별전략을 주제로 소아과·이비인후과, 내과·가정의학과, 정형외과·통증의학과의 효과적인 운영전략이 공개된다. 1교시는 10년 이상 달빛어린이병원 처방을 받아 온 김준형 약사가 '소아과·이비인후과 약국 운영하기', 2교시는 OTC 학술 환자상담 전문가인 오대은 약사가 '내과·가정의학과 약국 운영하기', 3교시는 목포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실무교육 담당이자 10년 넘게 정형외과 처방을 다룬 최경배 약사가 '정형외과·통증의학과 약국 운영하기'에 대해 강의한다.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약국은 메인 조제과마다 처방조제 방법, 약품재고 관리, 고객대응 방식과 같은 세부 약국운영 전략이 다르다"며 "HIC는 일반 약국경영 강의에서 듣지 못한 약국별 맞춤 경영전략 강의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인사이트 컨퍼런스는 휴베이스 본사 챌린지 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https://www.hubasekorea.co.kr)에서 가능하다.2024-08-08 20:03:42강혜경 -
선착순 배분·현장수령…코로나치료제 확보 아수라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P.3 변이가 유행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라는 커다란 파고를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건 없었다.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폭증하면서 약국 전용 온라인몰의 재고는 0이 됐으며 유통기한이 10월 말까지인 키트 조차 자취를 감췄다. 먹는 치료제 부족현상으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처방을 받은 환자들 조차 약이 없어 약국을 전전하거나, 약을 못 받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약국 현실을 모르는 처방 의료기관, 약이 없는 약국, 문의가 폭증해 통화 조차 어려운 지자체와 정부까지...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한다.◆"단시간 내 확진자 속출…약 없는데 처방은 계속"= 짧은 시간 내 확진환자가 급격히 늘었다는 게 이번 사태의 시발이다. 엔데믹 선언 이후 수개월간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다 7월부터 급격스러운 증가를 보인 것.약국 데이터를 토대로 확인해 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은 6월 30일부터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6월 30~7월 6일 429개이던 판매량은 ▲7월 7~13일 625개 ▲7월 14~20일 1249개 ▲7월 21~27일 2223개 ▲7월 28~8월 3일 5850개로 매주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수도권 A약사는 "7월 말부터 체감되는 수준으로 확진환자가 늘었다. 코로나 키트 수요가 늘어 '혹시나' 했는데, 7월 말 8월 초가 되면서 키트 가격이 실시간으로 상승하는가 하면 품절됐다"면서 "약국에 남아있던 코로나 치료제 역시 순식간에 동이 났다"고 말했다.이 약국이 코로나 치료제를 전배받기 시작한 시기도 7월 말이다.이 약사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타이트하게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고, 환자가 많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약국이 재고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확진 환자가 줄어들고, 5월부터 치료제가 유료화로 전환된 이후에는 한달 처방 건수가 2건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문제는 처방 환자는 느는데 약이 없다는 부분이다. 질병청이 치료제 공급 일정을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금요일까지 약국 신청 물량 중 질병청이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하기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질병청이 비축하고 있는 코로나 치료제 물량을 알 수 없는 데다, 전국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개별 약국의 신청량을 맞추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때문에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치료제를 신청한 약국들 조차 거절을 당하거나, 신청량의 절반도 안 되는 양이 배달되기도 했다.서울지역 B약사는 "96개 신청을 했지만 막상 받은 수량은 12개였고, 이마저도 2시간 만에 동이났다"며 "지역 내 전담약국들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아예 신청을 했지만 약을 받지 못한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C약사는 "약국에 약이 없다 보니 환자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 재고가 있는 약국으로 환자를 보내려고 해도 재고가 있는 약국이 없다"면서 "처방 의료기관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C약사는 "라게브리오만 1개 재고가 있는데 팍스로비드 처방이 와 의원에 전화를 걸었는데, 간호사가 '다른 약국으로 환자를 보내달라'고 했다. 약이 없는 상황을 설명했지만 이해하지 못하더라"라며 "약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처방이 계속해 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토로했다.치료제 대란에 질병청은 의료기관 등에 6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만 처방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질병청은 "치료제 처방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안내서에 따라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먹는 치료제가 필요한 처방 대상에 해당하는 유증상 고위험군에 한해 복용의사를 확인해 처방해 달라"고 당부했다.▲종양 또는 혈액암 ▲선천 면역결핍증으로 치료 중인 자 ▲폐 이식 환자 같은 '면역저하자'나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 ▲신경 발달장애 또는 정신질환자 같은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만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약 받으러 보건소로" 지자체 공지에 약사들 '난리'= 부족한 치료제를 최대한 배분하려는 과정에서도 혼란이 빚어졌다.질병청이 각 보건소를 통해 추가 수량을 지급했지만, 이 수량이 전담약국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약국간 형평이나 공정성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다. 8일 각 시도보건소로 지급된 치료제는 1만5000명 분량인 것으로 파악됐다.D지역의 경우 전담약국에 대해 이번주와 지난주 발주신청과 현재 사용량 등을 고려해 동일한 비율로 물량 분배와 전배를 하겠다고 안내했다.지역 약사는 "추가물량이 너무 적어 관내 모든 약국에 전배를 하다 보니 수량이 많지 않아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다만 모든 약국에 배달할 수 없어 직접 보건소로 와 약을 받아 가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E지역은 선착순으로 배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지역 약사는 "8일 오후 4시경 보건소 담당자가 SNS 단체방에 극소량이 입고될 예정이라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았다. 뒤늦게 메시지를 확인해 보니 이미 재고가 소진된 이후였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상황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약국을 비우고 보건소를 가야 하는 상황도, 선착순으로 치료제를 지급하겠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 처사"라며 "대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것인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F지역의 경우 보건소가 임의로 수량을 정해 약국에 오늘(9일) 퀵으로 발송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G약사는 "코로나 치료제 부족 현상에 이어 코로나 치료제 시스템 마저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정부 조차 손을 못 쓰고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질병청 "일시 부족, 일부 지역 국한 문제"=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컨트롤 타워인 질병청 측은 일선 약국이나 보건소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질병청은 코로나 치료제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팍스로비드 등 재고가 동이 났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재고가 동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질병청은 "현장에서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 사용량과 재고량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시·도 주관 하에 지역 내 실시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급관리 물량을 시·도 단위에 추가 공급하고 있다"며 "정기공급 물량이 도착하기 전 치료제 부족이 우려될 경우 소재지의 보건소가 보유중인 수급관리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일선 약국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대답인 셈이다.이어 질병청은 "다만 개별 약국의 공급량은 실제 사용량과 보유량, 지역 내 전배 가능 물량을 고려해 결정되므로 요청량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때까지 고위험군을 지속 보호하기 위해 추가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2024-08-08 19:23:32강혜경 -
코로나 치료제 대란에 "6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만 처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키트와 먹는 치료제 등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안내에 나섰다. 먹는 치료제 처방대상 관련 문의가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질병청은 의료계 등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를 정부구매해 5월 1일부터 일부 본인 부담금 부과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치료제 처방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안내서에 따라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먹는 치료제가 필요한 처방 대상에 해당하는 유증상 고위험군에 한해 복용의사를 확인해 처방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용안내서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처방대상은 '치료제 처방 당시 기준 1과 기준2를 충족하는 코로나19 환자'다. PCR 양성 환자나 전문가용 RAT 결과 양성을 진단받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 ▲연령 12세(팍스로비드) 또는 18세(라게브리오)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다. 60세 이상과 12·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에 속하더라도 ▲증상발생 후 5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가 대상이 된다.팍스로비드 처방의 경우 병용금기 의약품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라게브리오는 임부 등에게는 처방할 수 없다.질병청은 "본인부담금 부과 전후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대상은 변동이 없으며, 지정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청은 먹는치료제 처방 및 조제 후 복용을 거부하거나 미복용한 치료제를 반납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치의는 중증으로 진해될 가능성이 높아 치료제가 꼭 필요한 유증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방하고 처방시 환자의 복용 의사를 반드시 확인한 후 처방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약국에서도 약의 특유한 쓴 맛 때문에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먹는치료제의 전체 투여기간인 5일간 복용을 반드시 완료할 수 있도록 복약지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8월 1일 기준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기관은 1만2296곳, 조제기관은 5793곳이다. 처방기관과 조제기관 리스트는 (바로가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24-08-08 13:51:34강혜경 -
"시에 배정 물량 20개"…코로나치료제 정부 대처 도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가 재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현장에서는 치료제 태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초동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7월 말을 기점으로 코로나 치료제, 진단키트 수요가 크게 늘었으며, 전담 약국에서는 지역 보건소에 코로나 치료제 물량을 신청해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전담 약국에서의 신청이 늘면서 지역 보건소들도 코로나 치료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신청 물량보다 턱 없이 부족한 재고가 전달되면서 지역 보건소들도 관내 약국 분배를 두고 애를 먹는 상황이다.경기도 내 보건소가 질병청에 신청한 코로나 치료제)라게브리오, 팍스로비드) 분배량. 한 약국에서 신청한 물량보다 적은 양이 분배됐다. 실제 경기도의 한 시의 경우 이번주 1주 분량으로 보건소에 입고된 치료제가 라게브리오는 총 10개, 팍스로비드는 20개다.이 지역의 관내 약국이 350여개, 코로나 전담약국이 40여곳인 점을 감안하면 약국 한곳이 신청한 물량도 안 되는 재고가 시에 분배된 것이다.약사들에 따르면 코로나 재확산세로 치료제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은 7월 말부터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치료약 부족 기미가 보이자 질병청은 시·도 신청에 따라 치료제를 배분하고, 보건소는 관내 전담약국에서 요청한 물량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지역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주 질병청에 치료제를 각각 수백통씩 신청했지만, 실제 배정된 약은 10여통에 불과하다”며 “한 약국에서 신청한 양보다 적은 물량이 들어왔는데 이것을 어떻게 신청 약국들에 분배해 전달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질병청은 7일 코로나 치료제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정기 공급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변경한다고 안내했다.하지만 약국 현장에서는 치료제가 턱없이 부족한 현 상황을 두고 정부가 대응에 실패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지역의 한 약사는 “정부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치료제를 비축했어야 한다. 현재의 현장 상황을 보면 위기 대응 자체가 안 된 것이”이라며 “질병청은 치료제 공급 횟수를 늘린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약 물량 자체가 없는데 공급 횟수를 늘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정부 발표와 현장 상황은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치료제 비축 분이 없다면 정부가 나서서 치료제에 대한 처방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 역시 안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치료제가 꼭 필요한 환자 이외에도 처방이 나오는 실정이다. 치료제 비죽 재고가 없다면 꼭 필요한 환자에만 당분간 제한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병·의원에 협조를 요청하고 재고 확보 후 처방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안내 공지나 권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가운데 지역 약국들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가림판을 다시 설치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약사는 물론이고 약국 직원들도 방역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관리에 돌입했다.지역의 한 약사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약국들도 방역에 조금 느슨해졌던 감이 있는데 7월 말 경부터 다시 방문 환자가 늘면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림막이 설치된 약국은 그나마 낫지만 그렇지 않은 약국은 방역 마스크 착용을 더 철저하게 하고 손소독도 자주 하는 등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1배 급증했다. 7월 1주 91명이던 신규 입원 환자가 7월 4주 465명 발생했다.2024-08-08 11:55:01김지은 -
비대면진료 재정 낭비 주장에 약사단체-산업계 공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불필요한 비대면 진료로 보험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는 약사단체 주장에 플랫폼 산업계가 잘못된 해석이라며 반박했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비대면 진료와 조제 건수에 차이가 크다며 불필요한 진료로 재정이 낭비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시범사업 관리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는 54만명이 77만회 이용했지만, 조제는 20만명이 30만회를 이용해 불필요한 진료가 있었다는 지적이다.약준모는 “(병의원과 약국)환자 수와 사용량에서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건 불필요한 보험재정이 지출됐음을 나타낸다. 허위 진료나 청구는 없었는지, 그것을 방지할 방법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비대면 진료와 조제 이용 횟수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두고 약사단체와 산업계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특정기간의 데이터를 편향된 시각에서 비교한 것으로 신뢰도가 현저히 낮다고 반발했다.원산협은 “의사와의 상담 후 조제 약 처방이 불필요한 경우 대면 진료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매우 보편적인 상황 중 하나”라며 “진료 건수와 조제 건수 간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상식적이다. 오히려 불필요한 약 처방이 이뤄지는 것이 건보 재정의 낭비를 초래한다”고 말했다.약준모 자체 조사에서도 비대면진료 이용자 23.4%가 의사와의 단순 상담을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는데도, 단순히 건수를 비교해 재정 낭비로 연결시키는 오류를 범했다는 지적이다.오히려 약 배송 금지로 진료와 조제 건수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평가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원산협은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았지만, 가까이에 약국이 없거나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약국이 있더라도 처방 받은 약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약 복용을 포기하는 것뿐이다. 결국 기형적 제도로 인해 복약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진료 건수 대비 조제 건수가 적은 원인이 국민과 의료인이 도덕적 해이에 기반해 무분별한 진료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증이 많은 비대면 진료의 특성, 의사와의 상담에 대한 국민의 니즈, 약 배송 금지로 인한 제도적 경함을 이유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강조했다.이외에도 문자로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거나 플랫폼이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고 있다는 등은 사실에 기반 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2024-08-08 11:35:15정흥준 -
"96개 신청해 12개 배송"…코로나 치료제 태부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으로 키트는 물론 코로나 치료제까지 태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같은 처방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약국에서는 재고가 없어 환자를 돌려 보내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엔데믹 이후 대부분 약국이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던 반면 갑작스럽게 확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미처 물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인데, 약국의 불만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질병관리청 역시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공급주기를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5일까지의 신청 물량이 배송되지 않거나 취소되면서 혼란이 빚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지역 A약국은 "코로나 치료제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주 96개를 신청했는데 7일에 배송온 수량은 12개에 불과했다"며 "이마저도 2시간 만에 동이 났다"고 발을 굴렀다.신청량 대비 배송량은 1/8에 불과한 것.팍스로비드 8개와 라게브리오 2개를 각각 신청한 경기지역 B약국은 7일에도 신청 수량을 배송받지 못했다. B약국 약사는 "팍스로비드의 경우 현재 재고가 전혀 없고, 라게브리오만 2개 남아있는 상황인데 배송을 받지 못하니 당황스럽다"면서 "지역 내 다른 전담약국에서도 재고가 없다 보니 환자를 보내는 것 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신청 물량에 대해 6일 공급량을 결정한 뒤, 7일과 8일에 걸쳐 배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물량에 대해서는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금요일부터 월요일, 화요일부터 목요일 신청을 받아 수령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입장이었다.B약국 약사는 "다른 약국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역 전담약국 SNS 방에서도 전배요청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재고가 없다 보니 다들 속앓이만 하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코로나 치료제와 키트 등의 수급이 불안정 해지면서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 등으로도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는 6일 "약국에서 사용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수량을 보고시스템에 입력해 달라"며 "사용량을 보고시스템에 바로 입력해 실재고만 남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안내했다.자칫 조제가 완료된 수량과 재고량이 혼동돼 조제에 필요한 적정 수량을 공급받지 못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약국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보건소도 안내에 나섰다. 일부 지역 보건소는 "질병청이 사용량과 재고량을 검토해 조정한 값으로 결정량을 입력했으나,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모든 시군구에서 수요량이 증가해 입력한 수요량 보다 매우 적은량으로 결정량이 입력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정량이 0으로 조회되는 건의 경우 배송이 어려울 것"이라고 안내했다.이어 "전배가 가능한 약국에서는 적극 전배에 협조해 주시고, 일주일 소진 가능 수량 등을 기재해 보건소로 회신해 달라"고 주문했다.질병청의 '결정량 결정'을 놓고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C약사는 "신청 수량이 모두 짤렸다. 질병청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결정량을 정하는지 알 수 없다. 약이 없으면 처방을 제한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질병청 자체와 통화 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신청 물량에 대한 질병청 공급량이 기존 대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질병청에 신속한 공급량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질병청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약국 신청 물량 중 질병청이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 공급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 환자 증가에 약국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하며 치료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8-07 17:32:12강혜경 -
'1만개 있었는데'…재확산에 유통기한 짧은 키트도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전에 분명 1만개가 있었는데 2시간도 채 안 돼 품절됐다고 뜨네요.", "2키트 물량 50개가 1분도 안 돼 나가버렸어요."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오미크론 유행' 당시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약국의 코로나 키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약사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품절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는 40, 50개 단위 대량구매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기준 약사 전용 온라인몰의 키트 전제품이 품절을 보이고 있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엔데믹으로 주춤하던 키트와 감기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이 적어도 9, 10월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약사들 역시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A약사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키트와 코로나 치료제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확진환자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다는 정부 발표와 보도가 이어지면서 약국도 비상에 걸렸다"고 말했다. 키트 사입 가격이 2~3주 만에 3배 가량 뛰는가 하면 이마저도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유통기한이 10월 말까지라 주문을 꺼리던 제품들 마저 동이났다"고 전했다.오피스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회사에서 사용하려고 한다며 40~50개 대량구매 문의를 하는 분이 있었다"며 "그만큼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돌려보내긴 했지만 오미크론이 유행할 당시 상황이 다시 재연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약국 사입가격 보다 판매가격이 저렴하다고 꼽히던 포털 쇼핑몰의 키트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5일 기준 개당 3000원대에 올라오던 포털 쇼핑몰 키트 가격은 불과 이틀만에 3000원대 후반에서 4000원대 중반 수준으로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A약사는 "급한대로 온라인몰에서 100개를 주문했는데, '온라인몰 쪽 수요 역시 급증해 다음 주 입고 예정이지만,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전화가 걸려왔다"며 배송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C약사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다 보니 전담 약국들도 난리"라며 "공급을 주1회에서 2회로 늘린다고 하지만, 당장 재고가 없어 처방 환자를 돌려보내야 할 판국"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와 함께 여름철 감기와 냉방병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제약사들도 분주해졌다. 국내 한 제약사는 KP.3 변이로 키트 등이 품절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함께 재고를 확보하라고 독려했다.이 제약사는 "체온계, 감기약 등이 많이 나가고 있다"며 할인 행사와 함께 재고 확보를 당부했다.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별도 기획전을 구성한 더샵(위)과 HMP몰. 온라인몰에서도 일제히 코로나19 관련 기획전을 열고 있다. 더샵은 코로나 추천 품목 할인 기획전을 열고 에탄올과 마스크, 프로폴리스·목캔디 등을 별도로 묶어 판매하고 있으며 HMP몰도 소독용 에탄올 기획전을 마련했다.C약사는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콜대원코프·콜드·노즈, AAP325mg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는 품절 현상이 나타나다 보니 키트 재고와 함께 감기약 재고도 살펴볼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가 재유행한다는 불안감에 소비자도, 약국도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4-08-07 11:48:25강혜경 -
삭센다 배송 의원, 글 삭제했지만 전화 걸자 "발송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후 삭센다를 배송해 논란이 된 A의원이 플랫폼에서 배송 관련 안내 문구를 삭제하며 흔적지우기에 나섰다.오늘(7일) 오전 기준 닥터나우에서 A의원의 비대면진료 가능 요일은 전일 휴무 표기돼있다. 예약마감으로 처리돼 진료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태다.앞서 A의원은 ‘의사정보’란을 통해 원장 이름을 밝히고, 삭센다 원내처방 시 2펜 이상부터는 배송비 없이 발송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 문구를 적어놓은 바 있다.A의원에서 비대면진료 후 삭센다를 발송한 건으로 기사가 보도된 이후 의사정보란에 적혀있던 배송 관련 문구는 전부 삭제됐다. 닥터나우도 A의원의 삭센다 배송 관련 사실 확인 후 제휴 해지 등의 후속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데일리팜이 A의원에 유선 문의를 해보니 비대면 진료와 삭센다 배송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단, 3펜 이상부터 발송이 가능하다고 했다.A의원 관계자는 “접수를 해야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닥터나우가)막혀있으면 언제부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면서 “1펜만 하면 처방전이 나가고 3펜 이상부터는 배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플랫폼에서 삭제된 의원 소개글과 같은 안내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예약이 재개되는 시점은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약사들은 개별 의원들의 일탈이라고 해도 플랫폼의 모니터링 기능과 책임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서울 B구약사회 관계자는 “제휴한 의원이 불법을 저지르면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리 책임이 있는 플랫폼에도 제제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모니터링을 강화할 이유가 생기고, 비슷한 문제가 계속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부도 플랫폼이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환자 개인정보부터 제휴 기관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건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2024-08-07 11:39:38정흥준 -
건기식협회, '건기식법 시행 20주년' 기념식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민 건강 증진과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시행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하 건강기능식품법)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3시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Health W.A.V.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건기식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 건전한 유통·판매를 도모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은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공로상 시상, 건강기능식품 법 시행 20주년 히스토리 영상 상영, 건강기능식품 산업 미래비전 발표, 미래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협회 측은 "건강기능식품법이 시행된 이후 첫 개최되는 기념식인 만큼 업계 화합의 장이자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명수 회장은 "지난 20년간 독립된 건강기능식품 법체계 아래에서 성장해온 건기식 산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대도약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산업 육성을 넘어 모든 국민들이 일상의 섭취로 이루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08-07 10:27:47강혜경 -
"35℃ 폭염 주말에도 약국 나왔다" 의약품 관리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가마 더위가 이어지면서 약국도 의약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만 14명에 달하며 온열질환자도 16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역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폭염 대처상황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2018년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 관리해 온 이후 폭염으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매제와 제습제 등을 동원해 투약을 하고 있는 약국 예시. 약국에서도 의약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긴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극한 환경에서 의약품 관리는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A약사는 "영업시간에는 에어컨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말새 약국 내 실내온도가 높아질까 우려돼 출근을 했다"면서 "특히 의약품 창고 쪽은 에어컨과 제습기로 온습도 조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환자들에게 나가는 약도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일부 약국은 보냉백과 냉매제, 제습제까지 동원하는 등 투약 단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B약사는 "인슐린과 항생제 등 처방이 나오는 경우 때에 따라 냉매제를 넣어 투약하고 있다. 다만 아이스팩을 무한히 줄 수 없다 보니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여행객 등에 한해 우선 제공을 하고 있다"며 "집에 있는 보냉백이나 아이스팩 등을 버리지 않고 약국으로 가져와 재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루약 조제와 장기 조제 역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케이스다. 온습도에 취약한 의약품들의 경우 통상 PTP 포장이 되지만, 장기조제나 가루약조제의 경우 처방 기한이 남아 있어도 온습도에 의해 약이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C약사는 "가급적 장기 조제의 경우 원통 대로 나가기는 하나, 부득이하게 포로 나가야 할 경우 온습도로 인해 약품이 변질되거나 제형에 이상이 생겨 약효가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습제를 넣어 투약하고 있다"며 "직사광선과 차량내 보관을 피하고, 만약 보관 중 변색 되거나 덩어리 져 굳었다면 바로 폐기하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온습도에 취약한 대표적인 약이 트윈스타와 무코스타서방정, 데파킨크로노정 등이다.트윈스타의 경우 취급 상 주의사항에 '이 약은 습기에 약하므로, 원래의 포장 상태로 보관하시고 복용 직전에 알루미늄 호일을 개봉하십시오. 이 약의 지정된 보관 온도는 1~30℃입니다. 30℃를 초과하는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한국오츠카제약도 무코스타서방정과 관련해 '흡습 방지를 위해 원래 포장 용기에 보관하고, 30일 이상 장기 처방의 경우 원래 포장 용기대로 조제를 권장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이외에도 연질캡슐, 씬지로이드, 좌제 등은 보관에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약물들이다.더샵 부외품과 건기식 BEST 50위권 내에 식염포도당과 쿨링시트 등이 포함돼 있다. 약국에서 식염포도당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열냉각시트와 식염포도당을 찾는 분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대웅 더샵 '인기있는 상품 BEST 50' 부외품과 건강기능식품 순위에도 쿨링패취와 식염포도당 캔디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광복절까지 열흘 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는 무더위 시간대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야외 작업 시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2024-08-06 18:00:0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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