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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수가 지원 항생제 관리 시범사업 시작...병원 78곳 선정

  • 정흥준
  • 2024-10-30 11:50:10
  • 질병청, 삼성서울·아산 등 참여기관 선정 결과 발표
  • 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운영...약사 역할도 기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수가가 투입돼 내달부터 3년간 진행되는 항생제관리 시범사업에 병원 78곳이 선정됐다.

질병청은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300병상을 초과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어제(29일) 신청기관 중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이른바 ‘빅5병원’을 포함한 78곳에 대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이하 ASP)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적정 처방이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 마련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항생제 사용 중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질병청은 지난 4일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까지 열어 의료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 계획을 안내한 바 있다.

각 병원들은 의, 약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적정 처방과 중재활동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수립할 예정이다.

선정된 78개 의료기관에 속해있는 병원 약사들도 전담팀에 참여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미 항생제 사용관리 관련 약사 업무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업무 고도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ASP 전담약사의 업무로 ▲항생제 사용량 관리 ▲항생제 사용지침 개발 ▲항생제 사용관리위원회 참여 ▲회진 및 컨퍼런스 참여 ▲항생제 부작용 모니터링 및 보고 ▲최신 치료경향 파악과 정보 제공 ▲교육 학술 연구와 질 향상 활동 ▲지역 약국 등으로 나눠 세부적인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질병청도 이번 사업을 통해 내성률 완화 등의 효과 평가를 진행한다.

질병청은 상급종병과 종병에서 시작하는 시범사업 모니터링과 평가 등을 거쳐 향후 병원급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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