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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유럽 허가 1년…유한 "기술료 440억 빠른 시일내 발생"

  • 천승현 기자
  • 2026-05-04 11:58:11
  • 렉라자, 2024년 12월 유럽 허가 이후 마일스톤 미수령
  • 유럽 주요국 판매 개시 이후 기술료 유입...올해 영국·독일 등 판매 시작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항암신약 렉라자의 유럽 진출 기술료 3000만 달러가 빠른 시일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1분기 경영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유럽 출시와 연계된 30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은 빠른 시일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연초에 수립한 사업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항암신약 렉라자의 성분명이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2024년 12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렉라자의 유럽 시장 진출로 마일스톤 3000만달러(약 440억원) 요건이 충족됐지만 1년 5개월이 지나도록 해당 기술료가 유입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 렉라자의 판매가 시작되면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렉라자는 올해 들어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건강보험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내 유럽 기술료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에 기술료 수익 50억원이 유입됐다. 작년 1분기 40억원보다 23.7% 늘었지만 전 분기 703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술료 수익은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나 기술이전 신약의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발생하는 특성상 기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041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유입됐는데 일본과 중국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비중이 컸다.  

지난해 5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렉라자와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허가하면서 추가 기술료 1500만달러 요건이 충족됐고 작년 2분기 기술료 수익이 250억원 유입됐다.  

작년 4분기에 703억원의 기술료가 유입됐다. 지난해 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렉라자를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했고 유한양행은 파트너사 얀센 바이오테크로부터 렉라자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 기술료 4500만달러(690억원)을 수령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기술료 수익에는 얀센의 렉라자 판매로 발생한 로열티가 포함됐다. 지난 2024년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 판매가 시작됐다. 존슨앤드존슨의 실적을 보면 지난 1분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매출은 2억5700만달러(약 3000억원)로 전년동기보다 82.7%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 병용요법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처방이 확대되고 있으며 NCCN 가이드라인 최선호 요법 등재 및 리브리반트 SC제형 승인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라고 평가했다.  

렉라자는 2026년 판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비소세포폐암 가이드라인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1차 치료 선호요법(Preferred Regimen)에 포함됐다. 렉라자는 국내 개발 신약 최초로 NCCN 1차 치료 범주에 편입됐다. 

유한양행은 본격적으로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2018년 이후 기술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 기술을 이전했다. 계약금 65만달러를 수령했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2억175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항암제 렉라자를 기술수출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2019년 1월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500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7억77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유한양행은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FGF21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로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를 받았다. 다. YH25724는 2021년 11월 임상1상시험 진입으로 마일스톤 1000만달러가 추가로 발생했다.   

2020년 8월에는 미국 프로세사파마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후보물질 YH1285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달러를 주식으로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주식으로 계약금을 지불한 프로세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사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분할 인식했다.   

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령한 기술료 수익은 총 4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이 확보한 렉라자 기술료 수익 중 40%는 원 개발사 오스코텍에 지급된다. 유한양행은 2016년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전임상 직전 단계의 렉라자 개발 권리를 넘겨받았다. 계약 규모는 총 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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