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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경구형 인슐린 후기 임상 시험 내년 시작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2월 발표된 중간 임상 시험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경구형 인슐린의 3상 임상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임상 시험은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에 대해 진행된다. 경구형 인슐린은 환자들의 주사제 투여에 따른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보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노보는 주 1회 투여하는 인슐린 주사의 개발도 시작한 바 있다. 노보는 임상 시험에서1일 1회 투여하는 경구형 세마글루타이드 3,7과 14mg 용량을 매일 복용하는 시타글립틴(sitagliptin) 100mg과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할 계획이다. 경구형 인슐린 후기 임상 시험인 PIONEER는 6개로 구성돼 있으며 첫번째 임상은 2016년 1분기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나머지 역시 내년에 모두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향후 5년간 20억불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와 덴마크의 생산시설에 투자할 계힉이며 이로 인해 800명의 인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2015-08-27 08:38:08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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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체인 "양보다 질"…가맹약국 집중관리성숙기에 접어든 약국프랜차이즈 업체가 '양보다 질'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 사이에 내부 팀을 조정하거나 회원 약국에 새로운 정책을 내걸며 '자체 회원 관리'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옵티마체인은 지난달 내부 부서변경을 통해 회원약국팀을 기존 1팀에서 2팀 체제로 전환했다. 약국팀 관리 인원도 증원했다. 1명이 70~80곳의 약국을 담당해왔지만, 신규 인원을 더해 1인당 관리 약국을 60곳 이하로 낮췄다. 옵티마체인 관계자는 "회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기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약국 매출도 증대해보자는 취지에서 이처럼 조치했다"며 "기존 회원약국 관리를 강화해 경영 활성화에 더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 것은 상권이나 현재 약국 시장 상황을 볼 때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온누리약국체인도 계속해서 회원약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온누리는 회원약사들에게 ▲온누리 PB상품 판매 ▲온누리식 통일된 인테리어 ▲온누리 세미나 참석 등 세가지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온누리체인 관계자는 "이상 3가지 조건은 본사에서 가맹점에 끊임없이 권유하고 강조하는 내용"이라며 "세미나에 참석해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은 물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토록 하는 것, 인테리어 통일로 '회원약국'임을 명시하는 것, PB상품을 갖춰 제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 불편 없이 제품을 공급하는 것 등이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약국을 끊임없이 계도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약국, 본사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약국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W-store도 비슷한 노선을 택했다.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코오롱웰케어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회원 증대는 의미 없다고 본다"며 "본사와 정책이 맞지 않는 약국은 PB제품 반품만 늘어나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회원 약국들에 집중해 PB제품도 의욕이 있고 잘 판매할 수 있는 곳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체인 업체들의 이같은 경향은 체인 시장이 양적 성장으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아울러 본사 정책에 부합하면서 약국 운영에 의욕이 있는 약국 한 곳이, 간판만 걸어놓은 약국 수십 곳보다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정책과 맞지 않는 회원이라 해도, 계약 문제가 있어 본사 입장에서 가맹약국을 일방적으로 정리할 수는 없다"며 "회원약국 중 하나가 불법 행위 약국으로 낙인이라도 찍히면 체인 이미지 자체가 망가지는 만큼, 본사 차원에서도 회원 관리와 타이트한 조건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2015-08-27 06:14:47정혜진 -
도매, 전용제품으로 약국 시장 노크…이번엔 백제도매업체가 제약사와 건기식 업체의 약국 영업에 선봉에 섰다. 공급업체와 손잡고 특정 상품을 영업·공급하는 경우가 확대되는 것이다. 백제약품은 최근 프리미엄 중성비타민 솔가에스터씨의 약국 영업을 담당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제-솔가, 도매사 영업·마케팅 선보여 솔가는 미국에서 시작해 전세계 55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유명 비타민 업체. 솔가는 그간 백화점과 면세점을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해왔다. 약국 전용 제품으로 에스터C비타민1000mg 멀티비타민 7종을 론칭하며, 영업 마케팅과 유통을 위해 백제약품과 협력한다. 높은 흡수률과 이용률로 미국특허를 받는 솔가비타민C가 백제약품을 통해 약국에서도 판매될 전망이다. 솔가 담당자는 "그동안 고가의 제품을 한정된 판매처에 공급해왔다"며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론칭, 대중화하기 위해 약국 공급을 결정했고, 도매업체 중 약국 영업에 정통한 백제약품과 손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 배우 이영애 씨를 모델로 한 공중파TV, 케이블TV광고 등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한다"며 "다른 약국공급 루트와 함께, 도매업체 중에서는 백제약품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백제약품은 갈더마코리아의 세타필 영업을 담당하며 3,4개월 간 4000세트를 판매해 영업력을 입증했다. 많은 공급사가 백제약품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의약품에서 더 나아가 일반약, 건기식, 화장품에까지 유통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솔가 비타민 영업을 전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약국에 필요한 더 많은 제품을 선택, 탁월한 영업능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매업체 영업력 입증...확대 조짐 한편 도매업체의 이러한 업무협약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도매업체가 다른 판매처와 가격경쟁을 피해갈 수 있는 독점 제품 공급에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포문을 연 것은 복산약품과 동원약품이 공동 영업한 메나리니 '풀케어'의 성공이었다. 메나리니는 제품 출시와 함께 디테일을 복산약품과 동원약품에 맡겼다. 제품이 안착해 지오영, 백제약품 등으로 공급처를 넓힐 때까지 제품 영업을 도맡은 것은 복산과 동원약품 영업사원이었다. 최근 눈에 띄는 시도는 지오영과 동원이 한국다케다제약의 '액티넘EX'를 독점적으로 공급한 사례다. 액티넘EX 공급권을 두고 국내 제약사 다수가 경쟁에 참여했지만, 한국다케다제약은 약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가격 질서 유지를 제품 성공의 관건으로 내세운 도매업체에 영업을 맡겼다. 이밖에 주요 종합도매업체들이 크고작은 공급처와 손을 잡고 독점공급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급사와 유통업체의 끊임 없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가격정책 뿐 아니라 서로간의 소통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풀케어를 성공시킨 메나리니는 도매업체와 약국 판매 가격이 무너지지 않도록 꼼꼼한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것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독점공급 제품이라 해도, 도매업체 영업사원에게 2만여개 제품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공급사가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교육과 동기화를 끊임 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5-08-26 06:14:52정혜진 -
'공부벌레' 개국약사 성균관대 총장상 받은 사연은"대학원은 원래 점수가 후한 것 아닌가요?(웃음). 약국 업무로 바쁜 중 틈틈이 공부하고 학교도 빠짐없이 나간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 뿌듯하네요." 일선 개국 약사가 함께 공부한 대학원 동기들을 대표해 단상 위에 서 한 대학 총장상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에서 코끼리약국을 운영 중인 곽은호 약사(46·전남대 약대)는 오늘(25일) 오전 11시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2014하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임상약학대학원생을 대표해 수상자에 이름 올렸다. 곽 약사는 마지막 학기 임상약학대학원 총 15개 과목 모두 A+를 받으며 높은 점수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 본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데 더해 곽 약사는 앞서 열린 성균관대 전통 학위수여식인 고유례(告由禮)에도 석사 대표 36명 중 한명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동료 약사들은 20대에 할 공부를 40대에 한 것이 쑥스럽기도 하다는 곽 약사는 약국 운영과 늦은 공부가 쉽지는 않았지만 어느 때보다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약학 관련 스터디, 동호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던 그는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된 만큼 더 많은 임상약학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지난 2년의 시간이 개인적으로 의미있고 보람도 있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곽 약사는 "6년제로 약대가 전환된 만큼 2년을 더 공부하고 배우자는 생각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며 "6년을 채우고 대학을 다시 졸업해 새출발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틈틈이 약사들이 모여 하는 한약, 생약 스터디나 약국 경영 관련 동호회 등에서 공부했던 것을 대학원 기간 동안 총정리한 것 같다"며 "주변 권유도 있고 해서 생약학 등의 박사 과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2015-08-25 12:25:13김지은 -
JW중외, 이르면 연말부터 日에 제네릭완제품 공급JW중외제약이 이르면 연말부터 제네릭의약품 완제품을 일본 제약회사에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수출은 일본 현지회사와 초기부터 개발을 공동기획하고, 장기간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회사측에 따르면 JW중외제약 연구소 CMC연구센터는 일본 판매 목적의 3개약물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빠르면 연말부터 JW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완료된 약물은 고혈압치료제와 정신분열병치료제, 천식치료제다. 해당 제품은 퍼스트제네릭 진입을 목적으로, 오리지널 성분을 개량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2013년 JW홀딩스와 일본 SKK사는 995억원 규모의 중장기 공동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일본 시장을 목적으로 양사가 개량신약 등 품목을 공동 개발하고, JW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내용이다. 이후 JW중외제약이 제품개발에 착수, 최근 3개 품목의 생동성시험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일본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빠르면 연말부터 제품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3개 제품 외에도 추가로 항생제에 대한 제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JW홀딩스와 SKK사는 2021년까지 다수의 의약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이 995억원 규모의 대형계약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JW중외제약의 제네릭완제품 일본수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SKK사는 일본 4대 의약품 도매업체인 스즈껜의 자회사여서 현지 강력한 유통망이 확보돼 있다는 것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스즈껜은 그룹사 매출이 20조원을 넘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의약품의 일본 수출은 원료의약품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이번 JW중외제약 공급 계약은 국내에서 개발한 완제품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K사가 일본 대형 유통사의 자회사라는 점도 수출물량 증가를 기대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2015-08-25 06:14:55이탁순 -
반도옵티칼, 실명예방재단에 안경테·선글라스 기증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은 안경제조업체인 반도옵티칼(대표 이상탁)로부터 최근 캄보디아 국민 실명예방사업에 사용해달라며 안경테와 선글라스 싯가 6000만원 상당을 기증받았다. 기증 물품은 안경테 3000개와 선글라스 1000개다. 캄보디아는 세계적으로 실명율이 높은 국가로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할 만큼 백내장 환자가 많은 등 눈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명예방재단은 2013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 눈 건강센터를 설립해 해마다 약 2000여명의 환자를 진료 하는 한편, 안경센터에서는 약 1500조의 안경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태영 회장은 "기증받은 안경테와 선글라스는 캄보디아 국민 실명예방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체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반도옵티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안경테'를 개발한 안경 제조기업으로, 지난 2004년에도 이라크에 안경테 2만개, 선글라스 5만개를 기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최근 프랑스 대표 선글라스 브랜드 레노마와 해외 8개국에 대한 수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2015-08-24 17:26:1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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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골형성부전증 치료장치 특허 포기하겠다"정진엽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현재 보유 중인 골형성부전증 치료장치 특허 포기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골형성부전증 치료장치 특허를 다른 연구진,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인 유앤아이 등과 공동 보유 중이다. 또 유앤아이 주식도 갖고 있는 데 이중 일부는 내정 발표 이후 매각했다. 이와 관련 유앤아이 주식은 최근 3만9000원에서 5만5000원까지 1만6000원 가량 급등했다. 양 의원은 장관이 업무와 관련된 특허를 소유하면 의혹이 제기될 수있다면서 특허를 넘기고, 유앤아이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관련 특허보유 배경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이 지적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특허를 보유하게 된 배경부터 상세히 설명했다. 내용은 이렇다. 해당 특허는 등록이후 5건밖에 사용되지 않은 희귀질환 기술로 상업성이 떨어진다. 당시 정 후보자와 연구진은 서울대병원 발명심의위원회에 심의해 달라고 했는데, 특허를 보유할 경제적 가치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병원은 소유하지 않을테니 개인이 소유하든 알아서 판단하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동료 연구자가 특허출원해 이 특허는 정 후보자가 동료교수 2명, 유앤아이 등과 공동으로 보유하게 됐다. 정 후보자는 유앤아이 지분 보유여부는 이번에 알게 됐다고 했다. 의료기기 국산화 필요성에 기반해 지인에게 회사를 만들도록 했는데, 해당 업체가 어려워 돌려받을 생각없이 1500만원을 지원했는데, 이 것이 주식으로 정리돼 있었다고 정 후보자는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해당 특허는 발원자와 상의해서 다른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쓸 수 있도록 넘기겠다. 유앤아이 지분도 정리하겠다"고 답했다.2015-08-24 15:20:20최은택 -
지방 도매는 서울로, 서울 도매는 지방으로지역 기반으로 성장한 도매업체의 전국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방 업체는 수도권으로, 수도권 업체는 지방으로 영역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영남권 기반의 대형 도매업체 B도매는 최근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수도권 영역 확보에 나섰다. B도매의 수도권 진출설은 그간 꾸준히 제기됐다. B도매는 서울 마포구에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고위 임원급 인사가 상주하며 서울 영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권 기반으로 성장한 S사도 더 넓은 지역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먼저 대구에 협력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기반 도매업체의 지방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병원 입찰 등에서는 이미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로 인해 지방 도매업체들은 끊임없이 월경 논란을 제기하며 수도권 업체들의 지방 진출을 경계해왔지만 다수의 수도권 업체들이 충청권은 물론 영남, 호남권 병원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업체가 병원 뿐 아니라 지방 약국 거래에도 진출하는 모양새다. 서울 기반 도매업체인 또 다른 B도매는 지방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약국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협력업체를 구하는 방식으로 대형병원 문전약국 거래를 꾀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월경을 문제 삼는 것이 무색해질 만큼, 이제 도매업체 간 지역 싸움은 무의미해졌다"며 "전국구 영업을 펼치기 위해 나서는 업체들을 뒤따라 더 많은 업체가 전국 영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멀지 않은 미래에 도매업계도 경쟁력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지금은 다수의 대,중,소 업체들이 소수의 대, 소업체로 재편되는 과도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2015-08-24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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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한의사 동시 면허소지자 "겸업 허가해달라"약사로 보이는 민원인이 약국 경영과 다른 직종 겸업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부에 요구했다. 조제 건수가 많지 않은 약국 운영만으로는 생활이 쉽지 않을뿐만 아니라 전문직 활동에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경제발전에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20일 자신을 약사, 한의사 복수 면허 소지자라고 밝힌 민원인은 규제정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약사의 겸업을 금지하는 복지부 유권해석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해당 민원인은 자신이 최근 복지부를 통해 약국과 한의원을 함께 경영하는 데 대해 겸업 금지 등의 이유로 불가능하단 내용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원인은 "약사법 제21조 약국의 관리 의무를 근거로 복지부는 약국을 개설한 약사는 사실상 겸업 금지 해석을 하고 있다"며 "유독 약사 직종에 관해서만 겸업을 불허하는 유권해석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약국 개설 약사가 약국과 까페, 빵집 등을 같은 장소에 개업한다해도 약사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것이라고 보고 약사법 위반이라는 복지부 담당 공무원의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제 건수가 많지 않은 약국의 경우 경영 개선 차원에서도 약국장이 다른 업종을 겸할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국에서 하루 수백명의 환자에게 조제하는 약국과 하루 한두건도 조제를 못하는 약국이 공존하고 있다"며 "하루 열건도 안되는 조제를 하는 약국에서 경영 개선 차원에서 겸업을 금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복수 면허를 소지한 전문직의 경우 학문 융합 차원에서 겸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민원인은 "약사, 한의사의 복수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 같은 장소에 1개 약국과 1개 한의원개설이 가능한지 질의 했으나 불가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국민 건강이나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만한 사유 없이 법에 규정하지 않는 겸업을 금지하는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문직 면허를 따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음에도 이를 사회에 도움이 될수 있는 방향으로 펼치지 못하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낭비"라며 "정부에서 충분한 검토 후 불필요한 규제는 풀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5-08-24 12:14:51김지은 -
"우리만 파는 제품이 살길"…약국체인 PB상품 두각약국체인 판매대에 PB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접 개발해 유통하는 건기식, 화장품 등이다. 약국 프랜차이즈들이 본격적으로 PB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PB상품을 갖추고 있었던 온누리약국체인과 메디팜은 물론, 최근 후발 프랜차이즈 업체가 PB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눈에 띄는 곳은 코오롱웰케어다. 지난해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웰케어스' 이후 최근 화장품 브랜드 '시자르'를 론칭했다. 조만간 일본에서 독점 수입한 클렌징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웰케어 w-store의 전략은 고급화다. 제품 원료는 물론 패키지까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최상의 원료를 사용한 데 비해 마케팅과 홍보비용을 제외해 소비자가격은 최저치로 낮추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웰케어 관계자는 "약사가 자신있게 권할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제품 개발에 힘썼다"며 "웰케어스 개발기간 1년 이상, 시자르 개발기간 1년 3개월로, 긴 시간 오랜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해 품질은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판매에 돌입할 클렌징 제품은 자체 개발이 아니지만 일본에서도 특정 스파에서만 판매하는 고급제품이다. 현지 판매가격과 큰 차이없는 판매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약국프랜차이즈들도 PB상품 도입을 고심하고 있다. 한 업체는 최근 또 다른 약국프랜차이즈 업체와 회의를 통해 PB상품 공동개발·판매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업체의 의견조율에 따라 최초의 약국프랜차이즈 업체 간 협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아 발표할 만한 것은 없지만, PB제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제품력과 유통력, 약국 매장 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협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의약품 도매업체 역시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태전약품을 필두로 서호약품, 우정팜텍 등이 자체 제품을 생산해 약국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처로 공급하거나 할 예정이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업체나 유통업체가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은, 유통 뿐 아니라 독점수입이나 생산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 하다. 한 약국업체 관계자는 "PB제품은 우리 약국에서만 판매해 소비자에게 '저 약국에서만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제품력있는 자체 제품 없이는 소비자나 약사를 유혹할 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트나 헬스&뷰티 스토어도 PB제품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유통비용을 줄이고 브랜드 정체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PB제품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2015-08-24 06:14:5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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