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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약 통합관리시스템사업, 강동경희 등 5곳 선정올해 시행될 프로포폴·졸피뎀 등 향정신성 의약품 대상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의 실무운영을 맡을 참가기관이 선정됐다. 강동경희대병원과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올해 준종합병원 프로그램의 개발·지원을 도맡는다. 이디비(주), 메트로소프트(주)가 병의원·약국 자동보고프로그램을, (주)우주텔레콤이 병의원·약국 등 리더기 지원사업 실무기관으로 뽑혔다. 11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6년도 마약류(향정약)통합관리시스템 공모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공모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마약류에 이어 병의원·약국 1000여곳을 대상으로 향정약 통합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진행됐다. 선정업체들은 향정약 시범사업의 성공안착을 목표로 프로그램 등 서비스 운영책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대상 프로그램을 만들 의료기관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준종합병원을 이끌 의료기관을 채택했다. 또 병의원과 약국 보고 프로그램 개발사를 따로 모집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병의원·약국 내 향정약을 동시에 관리할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결과에 따르면 강동경희대병원과 인제대 부속 일산백병원이 준종합병원의 향정약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만든다. 지난해 병원급 대상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공모에서는 원자력병원, 인하대병원, 건국대병원이 선정돼 프로그램을 개발했었다. 네오소프트뱅크, ㈜중외정보기술, ㈜브레인컨설팅, 비트컴퓨터, ㈜포인트닉스, 자인컴주식회사가 나눠 이행했던 병의원·약국 자동보고 프로그램 개발 등 업무는 이디비(주), 메트로소프트(주) 두 곳이 맡게 됐다. 향정약 리더기 지원 사업은 지난해 선정업체인 (주)우주텔레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의약품안전원 관계자는 "올해 향정약 통합관리 시범사업이 진행되면서 실무 진행업체를 공모, 선정한 것"이라며 "향정약 사업결과보고서는 올해 제출돼 12월까지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병의원·약국·도매업체 등 369곳을 대상으로 마약류의 제조·수입·유통·소비 등 유통 전과정을 추적관리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성분을 중심으로 1000여곳 업체 대상 향정약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병의원·약국은 시스템 보고에 필요한 리더기 비용 50%를 국고 지원 받게 된다.2016-04-11 12:14:52이정환 -
요양병원 팩스 처방 받은 약국, 결국 무혐의 처분대형 병원이 특정 약국에 지속적으로 협력 요양병원의 처방전을 팩스 처방한 건과 관련,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경기도 부천의 A병원과 인천의 B약국이 팩스로 처방전을 주고 받은 내용과 관련 담합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혐의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역 보건소가 관내 B약국 현장 조사 중 A병원이 주기적으로 약국에 팩스 처방을 해 온 것이 발견돼 진행됐다. 보건소는 두달 여 전 A병원과 B약국이 환자, 보호자 요구 없이 처방전을 팩스로 보낸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사담합행위에 따른 약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B약국은 A병원과 승용차로 30~40분 떨어진 인천지역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보건소가 제시한 증거인 처방전을 모두 확인한 결과 모두 환자나 환자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병원이 전송한 것으로 약사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보건소가 증거로 제시한 것은 13건의 팩스 처방전으로 B약국 약사와 관련 환자, 보호자 등을 통해 병원과의 별다른 담합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천남동경찰서는 해당 건을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경찰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향후 검찰에서 관련 내용을 어떻게 판달할 지는 미지수인 상태로 남았다. 인천남동경찰서 관계자는 "보건소로부터 해당 약국에서 문제가 된 모사 전송 처방전 13건을 조사하고, 해당 약국 약사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며 "검찰의 판단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016-04-11 06:14:55김지은 -
부천시약, 문화와 전문지식 정보 서비스 추진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이광민) 학술위원회(학술위원장 배정미)는 약국상담에 도움을 주고, 시약 홈페이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술위원회는 각 방면에 지식과 열정을 겸비한 네 명의 약사 집필진을 구성했다. 먼저 최은주 학술부위원장이 문화 및 도서정보에 관한 정보를 회원게시판에 매월 1, 3주 고정적으로 제공한다. 황선옥 학술위원은 매월 2, 4주 임상 관련 정보를, 이현정 학술위원은 OTC 정보, 권태혁 한약건기식 위원장은 학술게시판에 부작용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2016-04-10 20:41:32김지은 -
문열린 아보다트·트루패스 시장서 JW·한미 '선전'지난 1월 문이 열린 아보다트· 트루패스 시장에서 JW신약과 한미약품이 선전하고 있다. 두 약물 모두 처방이 많이 나오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아보다트는 지난 1월 21일, 트루패스는 전날인 1월 20일 특허가 만료됐다. 2월부터 제네릭 판매가 본격화된 가운데 JW신약과 한미약품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서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보다트(두타스레리드) 시장에서는 JW신약 '네오다트'가 2월 처방액 9548만원으로 오리지널 아보다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6511만원을 기록한 한미약품 '두테드'가 자리잡았다. 이어 경동제약 '두로칸', 유한양행 '아보테리드', 종근당 '두테스몰' 순이었다. 아보다트의 위임형제네릭인 한독테바의 자이가드는 7위에 머물렀다. 오리지널 아보다트(GSK)는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트루패스(실로도신) 시장에서도 한미약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지널 업체인 JW중외제약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제네릭 가운데는 휴텍스 '후리패스'가 318만원으로 오리지널 트루패스에 이어 2위, 한미약품 '실도신'이 266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출시한 지 얼마 안 된데다 아보다트 제네릭 영향으로 처방액은 예상보다 저조하다. 그러나 오리지널 트루패스는 제네릭 공세와 약가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한 7억9716만원을 기록했다. JW신약과 한미약품의 선전은 그동안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 쌓아놓은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JW중외제약 트루패스 영향으로 계열사인 JW신약이 아보다트 제네릭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미약품도 하루날디(탐스로신) 제네릭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오며 시장을 키워왔다. 특히 이번에 두개의 제네릭약물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첫 탐스로신 0.4mg 제품인 '한미탐스캡슐 0.4mg'를 출시해 비뇨기과 라인을 강화했다. 따라서 제품력과 거래처를 확보한 JW그룹과 한미약품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 앞으로도 계속 맞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2016-04-09 06:14:58이탁순 -
수입 약국 화장품 가격차, '병행수입'으로 극복할까크고 작은 병행수입 업체와 해외 직접구매로 가격선이 무너진 약국 화장품 시장. 약국은 이대로 화장품을 포기하고 말 것인가. 약국 화장품 구색은 물론 가격선까지 맞추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인지도 있는 화장품과 건기식을 적정 가격에 매입하려 약국 업체들이 더 많은 발품을 팔고 있다. 현재 개별 약국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매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이다. 때문에 약국이 이러한 화장품이나 건기식, 의약외품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밴더나 약국 체인을 통해야 한다. 한 약국 체인은 현재 유명 약국화장품 병행수입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개별 판매자와 병행수입사들의 제품 판매가가 워낙 낮아지면서 약국이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에서 매입하는 가격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시도는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자체 판매제품을 발굴하고 있는 약국체인은 물론 약국 조합이나 유통업체도 화장품과 건기식, 다양한 약국 판매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밴더나 병행수입 경로를 물색하고 있다. 다만 인기제품일 수록 물량 확보가 어렵고 최소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많은 수량을 주문을 해야 한다는 점이 애로사항으로 작용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10~15% 이하 수준의 차이라면, 배송료과 배송 기간이 걸리는 온라인 판매처와 충분히 경쟁할 만한 수준이라고 본다"며 "약국이 적은 마진이라도 붙여 이 정도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매입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더 많은 밴더를 찾고 다양한 경로를 비교하고 있다"며 "약국이 화장품과 건기식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6-04-09 06:14:56정혜진 -
지하철 역사안 약국 왜 인기없나 직접 가봤더니[현장]서울도시철도공사 역사내 약국·의원 임대사업지 화제를 모으며 야심차게 추진됐던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역사 약국, 의원, 한의원 임대 사업이 의·약사들의 냉담한 반응 속에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8호선 장지역에 의원, 약국, 한의원 입찰을 2회에 걸쳐 진행했으나 참여하는 의·약사는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두 번의 유찰 끝 5일 철도공사는 결국 절반의 가격으로 입찰 금액을 대폭 인하해 재입찰을 시작했다.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도시철도공사가 야심차게 선보인 지하철약국은 왜 외면받고 있을까. 데일리팜이 세 번째 임대료 파격 할인 입찰 공고가 난 다음날인 6일 오후, 시범사업 대상인 8호선 장지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두 곳 모두 유동 인구를 쉽게 찾을 수 없을 만큼 한산했다. 이곳에 병원, 약국이 들어와도 되나 싶을 정도의 고요함이었다. ◆8호선 장지역=오후 12시 30분. 다른 역세권들이 점심 식사를 위한 직장인들의 유동이 많은 시간, 8호선 장지역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다. 장지역은 현재 대규모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가 바로 연결되는 4번 출구쪽 지하에 약국과 의원(한의원) 각각 한 곳씩 임대를 준비 중이다. 지하철 8호선 라인이 워낙 한산한 특징도 있지만 장지역의 경우 현재 지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입주 완료를 2~3년 앞두고 있어 비교적 더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실제 올해 1월 기준 장지역 승하차 인원은 81만 5731명으로 일평균 2만 6314명에 그쳤다. 유동인구가 적은데 더해 지하에 의원과 약국 자리가 입점된다는 점도 의약사들이 임대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장지역 반경 1km 이내 소아청소년과와 내과, 치과 등 병의원 10여 개가 포진돼 있고 약국은 가든파이브 내 2곳을 포함해 4~5곳이 있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근 약국 약사는 "현재 워낙 유동인구가 적은데다 지하에 굳이 의원이 들어올 이유는 없다"며 "의원도 입점되지 않는데 약국이 들어오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입찰 임대료 가격에는 의원, 약국이 들어와도 수지를 맞추기는 어렵다. 약국이 입점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공사가 제시한 장지역의 임대 조건은 의원 면적이 242.98㎡(약 73평) 약국 자리는 38.82㎡(약 11평)이다. 약국자리로 지정된 1002호의 5년간 임대료는 1, 2차 입찰 당시 2억7517만원(월 임대료 458만원)에서 이번에 1억6552만원(월 임대료 278만원)으로 39.8% 인하됐다. 인근 약사들은 인하된 가격 역시 현재 주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당장은 수지를 맞추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가든파이브 내에도 메디컬층을 형성해 분양 사업을 시작했지만 치과, 내과만이 입점되고 다른 진료과가 추가로 들어오지 않아 결국 다른 2곳도 폐업을 한 상태다. 하지만 부동산 업자들은 현재 장지역 상권 특성상 2~3년 후를 보고 장기 투자할 경우에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년 안으로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현재 운영 중인 가든파이브와 더불어 인근에 현대백화점 입점이 확정된 만큼 유동인구가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가든파이브 점포주들도 현재는 적자이지만 2~3년 후를 보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근에 대형 쇼핑몰, 백화점이 위치하고 2018년 입주가 완료되면 유동인구에 따른 약국 등은 일정 정도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6호선 DMC역=그렇다면 또 다른 시범사업 지역인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은 어떨까. 오후 3시경의 DMC역 풍경 역시 한가해보였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DMC역에 의원, 약국을 임대하려는 곳은 6호선과 연결된 4번 출구와 이어진 건물 1층의 4개 구역. 의원 3곳과 약국 1곳이 임대 중이다. 기존 의류, 제과업체 매장 등의 흔적이 남아있는 점포는 현재 문이 굳게 닫힌 채 의, 약사들의 입점을 기다리고 있었다. 임대가 지연되면서 매장 주변에 불법 주차가 성행해서인지 주차위반 경고 문구도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있는데다 지상 1층에 있어 의원 입점 후 처방전 수혜와 유동인구에 따른 개국 입지로 적합해 보이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DMC역 인근, 특히 이번 약국, 의원 임대 예정인 4번 출구 주변으로는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DMC역 4번 출구로 나오면 큰 도로가 좌우로 길게 뻗어있고 하천이 흐른다. 횡단보도도 상당 거리 떨어져 있고 아파트 단지나 상가도 500m 이상 떨어져 있다. 그나마 언론사, 방송사 입주로 유동인구가 일정 정도 확보된 디지털미디어시티 단지와도 1Km 이상 떨어져 있고 그 주변으로 의원, 약국이 이미 형성돼 있어 그쪽의 수혜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소한 5년은 기다려야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고, 현재는 경쟁력 있는 곳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며 "4번 출구의 경우 환승역이라고 해도 출구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고, 이미 미디어시티 단지에 의원과 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로 경쟁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 역시 현재 상권을 고려할 때 도시철도공사가 내 건 의원, 약국 임대 조건이 매력적인 것도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입찰 중인 약국 한곳의 면적은 약국 임대 구역은 111.38㎡(약 33평). 초기 5년 임대 기초가격은 3억262만원(월 임대료 504만원)이었지만 이번 3차 입찰에서는 41.2% 인하된 1억7787만원(월 296만원)이다. 의원, 한의원 면적은 각각 75.82㎡(약 23평), 186.93㎡(약 56평), 249.8㎡(약 75평)이며, DMC역 0001의원자리는 5년 임대료는 초기 입찰가보다 50%이상 인하돼 1억1659만원(월 임대료 195만원)에서 5702만원(월 임대료 95만원)에 적정 거래가격이 형성돼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문의는 오고있지만 임대료 등이 부담됐는데 이번에 인하해 진행하는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4-07 06:14:59김지은 -
원료·완제 시너지…글로벌 진출 탄력[연속 인터뷰 ⑥] 김국현 이니스트 대표 작년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 이니스트는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에 힙입어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니스트'는 사람 인(人)에 처음을 뜻하는 퍼스트(First)가 결합돼 사람이 먼저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니스트는 지난해 9월 기존 동우약품·동우신테크·JRP를 각각 이니스트팜, 이니스트ST, 이니스트바이오제약으로 변경하고 통합 CI로 재출범했다. 원료 도매로 출발한 회사는 2000년 원료 제조업체 동우신테크를 설립한 데 이어 2014년에는 완제품 제조업체 JRP를 인수하면서 도매, 원료제조, 완제품제조가 가능한 토털 헬스케어업체로 확장 변신했다. 특히 직접 제조한 원료로 완제품을 만들어 바로 시장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생산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문턱높은 항암제 원료사업 기대…해외진출 눈앞 작년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ST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매출 364억원을 기록했고, 완제품 제조업체인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27% 증가한 약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원료뿐만 아니라 완제품 도매도 하고 있는 이니스트팜 매출까지 합하면 약 1000억원에 근접한다. 김국현(60) 이니스트 대표는 2020년에는 연매출 2000억 돌파도 자신했다. 김 대표의 자신감은 성장동력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이니스트ST의 항암제 원료 신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니스트ST는 작년 오송에 항암제 전용공장을 짓고, 국내 한 제약사의 항암신약 제품허가를 위한 원료생산에 들어갔다. 이니스트ST는 이전에도 한미약품이 개발해 해외 기술수출이 이뤄진 항암신약 후보 '포지오티닙' 원료를 생산한 적이 있다. 항암제 원료 사업은 진입 문턱이 높아 항암제 전용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니스트ST는 작년 10월 미국 LSK바이오파마와 BTK저해 항암신약 후보에 대한 원료공급 MOU를 맺었다. 김 대표는 MOU 이후 공장실사와 샘플 검증이 이뤄졌고, 현재는 실생산을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니스트ST의 강점은 해외수출이다. 현재 음성에 총 300톤 생산규모의 1, 2공장과 50톤 규모의 오송 항암제 전용공장이 구축돼 있다. 3개 공장에서 만든 원료의약품 약 40%가 해외에 수출된다. 원료 공수받아 완제품 판매...바이오제약 시너지타고 '훨훨' 특히 일본쪽 수출이 전체에 70%에 달한다. 최근 이니스트ST는 일본의 유력 제약사와 제네릭의약품 원료 공급에 관한 전방위적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에 론칭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양사가 코웍하는 방안을 놓고 정기적인 미팅을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실제 성사된다면 원료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니스트ST 원료는 다수의 국내 제약사에 공급되고 있다. 한미약품이 판매하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구구'는 전량이 이니스트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원료 경쟁력은 완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인수 이후 6개월만에 매출성장과 더불어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이니스트ST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에만 27개 품목을 신규허가받아 현재까지 199개의 제품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CMO사업도 탄력을 받아 50여개 제품이 수탁생산되고 있다. 특히 작년 허가받은 소염진통제 '셀레록스캡슐'은 분당서울대병원 DC(약사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1월 처방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같은 성과가 과감한 인재영입과 R&D 투자, 원가절감, 노후시설 교체 등 경영 혁신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 이후 기존 노후화 시설 교체에 머물지 않고, 젊고 재능있는 인재를 영입해 체질개선에 나섰다"며 "사람인(人)과 1st의 조합어인 이니스트의 사명처럼 앞으로도 사람이 우선인 인재경영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트는 숙취해소 드링크제제 등 OTC, 화장품 등 새로운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멕시코 순방을 계기로 수출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광범위 통증치료제 등 차세대 물질 개발을 시작했다. 원활한 투자확보를 위해 이니스트ST는 IPO(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2년 내 상장이 목표다. 김국현 대표는 "앞으로도 이니스트ST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원료와 완제회사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더욱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내수시장 한계를 인정하고,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16-04-06 06:14:59이탁순 -
요양원 처방전 받아 약 배달한 약국, '영업정지' 위기요양병원과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특정 약국에게 처방전을 몰아주는 사례가 적발되자 관련 약국들도 조사 선상에 등장했다. 최근 경기도 A약국은 특정 의원과 담합, 의약품 약국 외 판매 혐의로 심평원 현지실사를 받았다. 조사 이유는 B병원이 협약을 맺고 있는 C요양원이 처방전을 A약국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현지실사 결과 B병원 직원이 A약국에 관련 처방전을 직접 배달하고 조제된 약은 다시 병원 직원이 다시 C요양원에 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사에서 심평원은 병원 직원이 특정 약국에 지속적으로 처방전을 직접 전달한 것과 관련, 의원과 약국의 담합 혐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병원 직원이 약국으로부터 약을 받아 요양원에 전달한 것은 약을 택배 배달한 것과 유사한 만큼 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로 해당 약국은 최소 벌금 또는 영업정지 1개월에 해당되는 처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인천의 한 약국도 최근 요양병원 위탁 사업에 참여 중인 경기도 부천의 한 종합병원이 요양병원 처방전을 팩스로 몰아줘 인천남동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서와 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병원이 해당 약국 지속적으로 팩스로 처방전을 발송해 왔고, 약국은 병원과 승용차로 30~40분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지역 보건소는 병원과 해당 약국이 환자, 보호자 요구 없이 처방전을 팩스로 보낸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사담합행위에 따른 약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약국들은 종합병원 등이 처방 조제 등의 여력이 없는 지역 내 소규모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의 협약을 맺어 외래 처방전을 발행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병원에서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나온 처방전을 특정 약국에 몰아서 팩스 처방을 하거나 직원이 직접 약국에 배달하면서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 경우 특정 병원과 약국 간 담합 소지 뿐만 아니라 의약품을 택배로 배달함에 따라 의약품 약국 외 판매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 동의 없이 특정 병원이 지속적으로 한 약국에 처방전을 팩스로 발행하거나 직원이 배달하고 이렇게 조제된 약은 또 병원이나 요양원 등으로 다시 배달됐다면 이것은 담합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이 경우 부당 청구에 따른 전액 환수 조치에 더해 최소 영업정지 1개월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6-04-06 06:14:56김지은 -
주인 못찾은 전철역 의원·약국 임대…결국 '할인행사'지하철 역사안 의원, 약국 개설 입찰이 잇달아 유찰되자 입찰 기초금액을 대폭 인하해 재입찰한다. 의원 자리는 평균 50%, 약국은 40% 인하된 입찰 기초금액이 제시됐다. 요지부동이던 의약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는 11일부터 6호선 DMC역과 8호선 장지역 사내 의원(한의원)과 약국 개설 3차 입찰을 시작한다. 두 차례 유찰로 절치부심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입찰 기초금액을 대폭 낮춰 시장에 내놓았다. 6호선 DMC역 약국자리의 5년 임대 기초가격은 3억262만원(월 임대료 504만원)이었지만 3차 입찰에서는 41.2% 인하된 1억7787만원(월 296만원)이다. 8호선 장지역 약국자리로 지정된 1002호(38.82㎡)의 5년간 임대료는 2억7517만원(월 임대료 458만원)에서 1억6552만원(월 임대료 278만원)으로 39.8% 인하됐다. 결국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자 적정 거래가격을 대폭 인하 것이다. 의원자리는 약국보다 더 많이 내렸다. DMC역 0001 의원자리는 5년 임대료 1억1659만원(월 임대료 195만원)에서 5702만원(월 임대료 95만원)으로 무려 51%나 적정 거래가격이 인하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년(60개월) 임대료 총액(부가세 포함)에 대한 총액입찰 방식으로 변경했다. 당초 공사는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고수했었다. 즉 사업계획서 등을 근거로 80점 이상 최고 점수를 획득하면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된다. 의원의 경우 수술실,입원실 설치 및 운영이 불가능하다. 입찰 방식과 5년 임대 기준가격을 인하한 공사가 3차 입찰에서 의원과 약국 임대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016-04-06 06:14:55강신국 -
부울경유통협, 신성약품 겨냥 '직영도매' 문제 제기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가 부산 관내 대동병원의 의약품 유통문제를 두고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에 나섰다. 협회는 최근 대동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신성약품이 KGSP 규정을 어겼다며 동대문구보건소에 고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창고 문제 외에도 병원 구매대행 의약품 도매업체의 설립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약사법이 규정한 '의료기관 개설자 임직원의 의약품도매상 불허가'를 피하기 위해 신성약품은 병원소유 학교법인과 합작해 병원 구매대행 의약품도매업을 설립했다"며 "해당 도매업체 지분은 대동병원 소유 화봉학원과 신성약품 소유의 유한회사가 각각 49%, 51%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소재 의약품도매업체인 신성약품을 고발한 사유는 영역다툼이 절대 아니다"라며 "오로지 의약품 유통 업권을 지키기 위해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대동병원과 해당도매업체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아 부득이하게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은 현재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협회는 사립학교 규정 상 문제도 수사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창고를 통하지 않은 의약품 공급에 대해서도 "신성약품이 주장하는 관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회 의견표명에 거짓이 있을 시 신성약품이 무고죄로 고발하라"고 강하게 날을 세웠다.2016-04-06 06:14:4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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