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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서 본 뷰티제품 약국 접목 가능성은?한국이 화장품 산업으로 '핫'해진 만큼 '2016 K-BEAUTY EXPO'는 평일 오후 시간에도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데일리팜이 14일 450여개 업체가 참가해 킨텍스에서 열리는 박람회를 찾았다. 화장품 산업의 현재는 물론, 약국에서 도입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은 없을까 살피기 위해서다. 건강에서 아름다움이 시작...'건강' 상품 대부분 미용 박람회라 해도 건강을 표방한 제품과 콘셉트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을 바탕으로 한다'는 말처럼, 450여개 업체 중 색조 화장품과 네일아트, 소모 용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제품이 '건강'과 '기능성'을 표방하고 있다. 미용이라는 주제에 모인 입점 업체들은 다양했다. 코스메틱은 물론이거니와 에스테틱과 마사지 관련 제품, 미용 기기, 성형외과, 다이어트를 노린 운동 기기와 트레이닝복, 다이어트 식품과 프로그램까지 망라해있다. '아름다움을 상담하는 약국'이라는 콘셉트를 가져간다면 약국도 얼마든지 접근 가능한 영역이다. 그만큼 방문객들도 다양했다. 학교 수업을 갈음해 단체 관람에 나선 중고등학생, 일반인, 업체 관계자들 중 단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강남구보건소에서 나선 '강남구 의료관광' 부스도 눈에 띄었다. 성형수술 붕대를 감은 외국인이 상담을 받는 장면도 목격됐다. 화장품 OEM/ODM을 표방한 업체 부스도 적지 않았다. 외국 바이어들이 관련 업체와 상담을 하는 공간은 빈자리 없이 찼으며, 전시장 곳곳에서 중국어가 예사로 들려왔다. 한국 미용 제품에 대한 중국 시장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한 부스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방문객 중 절반 가까이가 중국과 동남아 업체 관계자들"이라며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 아이디어, 기술을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상담을 신청해온다"고 설명했다. 제약사와 약국체인이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 약국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도 눈에 띄었다. 제약사 중에서는 신일제약이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 '팜트리'를 가지고 참가했다. 신일제약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지 4년차에 접어들었다. 자사의 피부 연고 '스티모린'의 주원료인 이탈리아 밀싹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한 것이 '팜트리'다. 신일제약 관계자는 "팜트리는 초반 약국에서 상담을 통해 판매한다는 콘셉트로 탄생했다"며 "최근 아토피에 효과가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엄마들 온라인 커뮤니티와 한의원과 피부과의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국체인 데이팜이 펩타이드 전문 제약사 씨트리와 공동 개발한 화장품 'HIP's 코스메틱'도 부스에 참여했다. 'HIP's 코스메틱'은 보습제, 선크림, 마스크팩, 핸드크림, 샴푸 등 20여개 제품을 개발, 론칭했다. HIP's 약국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다. 'HIP's 코스메틱' 관계자는 "펩타이드가 함유된 기초화장품 라인을 개발하는 중으로 곧 출시될 것"이라며 제품 라인을 꾸준히 확장하며 약국 화장품 시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 유통 주력 제품'은 어디에 물론 전체 화장품 시장을 이 박람회에 한정해 단정지을 수 없지만, 약국이 화장품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은 분명했다. 박람회 전체에서 '약국 유통'을 표방한 곳은 'HIP's 코스메틱'이 거의 유일했기 때문이다. 여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품 성능과 효과를 강조하고 전문성을 내세우면서 대부분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무리 제품력이 좋아도 약국의 화장품 자체 판매량이 부진하다는 것. 화장품은 약국이 아닌 헬스뷰티 스토어나 온라인몰 등 다른 채널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임을 이번 뷰티 박람회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금도 약국에 기대를 가지고 약사 교육과 투자를 지속하는 화장품 업체가 적지 않지만,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화장품 판매에 나서지 않는 이상 지원과 기대가 계속될 거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화장품의 원료, 원리, 기능을 약사가 아닌 판매원이 설명하는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 있나"라며 "소비자가 약국을 외면한다고 탓하기 전에 약사들이 화장품에 소홀하지 않았나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10-15 06:14:54정혜진 -
성남시약, 성남팜아카데미 강좌 개설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자체 학술강좌 프로그램인 '성남팜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학술강좌인 성남팜아카데미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실시돼 오던 학술강좌를 통합관리해 회원들의 학술역량 강화와 약국경영 활성화를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지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남팜아카데미(1기)는 '노인전문케어약사' 과정으로 시약사회가 주최하고 학술위원회(위원장 이현주)가 주관하며, 오는 20일부터∼12월 8일까지 8주간(20:30∼23:00) 시약사회관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강의내용은 △노인약물치료 관리(신용문 약사)를 주제로 6주간 메인강좌가 진행되며, △노인건강관리 Total Solution (정숙희 약사/자연영양연구회 회장) 건기식특강 1주 △면역력향상을 위한 한약제제 요법(조구희 약사/한국약사고방연구회 명예회장) 한방특강 1주로 구성했다. 수강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시약사회 사무국 유선연락(031-756-7210) 및 팩스(FAX 031-756-5630)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종료후에는 성남시약사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미필자 연수교육 (6시간)으로 연수교육시간 이수도 가능하다. 또 시약사회 연수교육 이수회원은 수강료가 무료며 타지역 약사들의 참여도 가능하다.2016-10-15 00:46: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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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보툴리눔' 진실공방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국내 두 업체 간 싸움으로 격화되고 있다. 메디톡스가 최근 보툴리눔 톡신 후발업체인 휴젤과 대웅제약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균주 기원 규명'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이 발단이 됐다. 14일 메디톡스는 "보툴렉스(휴젤)와 나보타(대웅제약) 생산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균주(미생물)를 '어디에서', '누가', '어떤 방법'으로 발견·획득했는지 확인하자"며 공개적으로 문제제기에 나섰다. 기존 개발사 제품과 같은 균주이거나 다른지 '명확하게' 규명하자는 것이다.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보툴리눔 톡신의 문제는 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기동민 의원이 발표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기 의원은 이날 "일부 제약사가 부패한 통조림과 일반 토양에서 보툴리눔 독소를 분리·배양했는데도 정부가 현장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점은 두 기업이 제출한 보고서에 보툴리눔 독소를 분리·배양한 구체적인 제품과 채취 장소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디톡스는 기 의원 발표 후 보툴리눔 독소가 고위험 병원체로 "여러 민관이 국민 안전을 고려해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하였다는 통조림이 어떤 제품인지(제품명·제조사), 어느 토양에서 어떻게 발견하였는지, 다른 곳으로 균주가 퍼지는 등 기타 위험은 없는지를 명확히 밝혀 국민안전대책을 강구할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당사자들이 전혀 해명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회사에 대한 의혹으로 "메디톡스를 포함한 대한민국 보톡스 전제품에 '싸구려' 이미지가 낙인 찍히고 있다"며 이는 결국 "보툴리눔 독소 제제 산업 좌초로 한국 바이오산업 자체가 성장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며 외국계 보톡스 제조사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14일 오전 "2년 이상 경쟁사에서 지속적으로 음해성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즉시 반박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우선 "자연상태 토양에서 보툴리눔 톡신 독소를 발견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며 오히려 무엇을 근거로 자연상태 토양에서 균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한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며 역으로 주장했다. 또 대웅제약은 자사 균주가 엘러간이나 메디톡스의 균주와 동일하다 한 적 없다며 "대웅제약 균주와 그 균주로부터 나온 독소단백질 특성이 주요 'Hall' 균주 특성과 일치해 Hall 균주라고 자체 명명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메디톡스야 말로 근거를 밝히지 않으면서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균주의 출처와 관련해 "관련된 자료도 제출하고 실사도 완료하는 등 정부 허가를 받았지만, 메디톡스는 심사규정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 허가를 받았다. 충분한 검증을 통한 승인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대웅 측 주장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미국 위스콘신대를 통해 균주를 들여온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명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정식 분양 증명서나 계약서가 없으며, 특히 국내 반입 과정에서 신고 없이 들여왔다는 설명 또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툴리눔 균은 생물테러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사고 등 외부유출 시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독소다. 국제적으로도 생물무기 금지협약에 따라 국가간 이동이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 주장은 경쟁사를 음해하기 위한 허위 주장에 불과하다. 과학적인 사실조차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년간 묵묵히 제품 품질과 기술력으로 승부를 하고 있으며, 필요한 사항은 국가 보고와 검증·실사를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등 수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완료단계에 있어 이를 방해하는 메디톡스야말로 국익에 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쟁사에 기술을 밝힐 이유는 없다. 의구심은 국가에 정식으로 요청해 실사 등 검증을 받으면 된다. 기업간 품질로 정당하게 승부할 일이며 본 건과 관련해 법 절차나 기타 문제될 일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2016-10-14 18:59:2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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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서울대병원-이지메디컴-대웅 철의 3각 동맹"국회가 이지메디컴을 사실상 서울대병원 직영도매로 지목했다. 여전히 의료기관이 도매상을 지배,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지메디컴 사례를 들고 나선 것.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광진갑) 의원은 14일 종합국감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질의했다. 또 보도자료(질의내용)를 통해 이지메디컴 지배구조(주식소유 구조),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지배현황,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이사회 참여, 대웅제약 자회사인 이지메디컴 보안업체 등의 현황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지메디컴 지배구조=이 회사는 서울대병원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조달하는 주식회사다. 전 의원은 이 회사 지분의 23.46%를 대웅그룹 윤재승 회장이 소유하고 있고, 주식회사 대웅과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 21곳이 19.60%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병원이 5.55%를 소유 중인데, 이들 3자를 합하면 점유율이 48.61%에 달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기업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찾아낸 것만 표시해도 이렇다. 숨은 관계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재승 대웅 회장과 연계성=전 의원은 이사회를 보면 윤 회장이 '기타 비상무 이사'로 돼 있다고 했다. 이사회가 있을 때마다 회의에 참석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것도 기업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한 내용이라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또 "2015년까지 비상무이사였던 정난영 이사는 주식회사 대웅의 대표이사이고, 윤재춘 감사는 언론보도를 보면 윤 회장과 친인척으로 알려져 있는데다가 윤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출자한 디엔컴퍼니 대표이사다. 비상근감사 박태규 씨는 주식회사 대웅제약의 회계팀장"이라고 열거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윤 회장이 실질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감사도 독립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이사회 참여=전 의원은 이사회 운영의 특징으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참여하는 부분에 주목했다. 실제 서울대병원 병리과장,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병원 교수 등이 전현직 이사로 확인됐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교수들이 이지메디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황도 소개했다. 전 의원은 "이런 사실관계만 정리해봐도 서울대병원이 이지메디컴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느냐"고 정진엽 복지부장관에게 물었다. 전 의원은 특히 "서울대병원, 윤 회장과 대웅그룹, 이지메디컴이 똘똘 뭉쳐있는 '철의 3각 결합'이다. 이런 심각한 유착관계는 의료기관이 50% 이상 도매상의 지분을 소유하지 말라는 법 규정을 교묘하게 회피하면서 의약품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불공정하게 할 우려를 예방하기 위한 약사법 입법취지를 정면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회 지배구조를 막기 위해 지분율 상한을 50%가 아니라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거나 아예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 서울대병원과 이지메디컴이 거래할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 장관에게 질의했다. ◆대웅제약 자회사인 보안업체=전 의원은 이지메디컴 운영시스템을 담당하는 보안업체인 아이디에스 앤 트러스트가 대웅의 자회사라는 점도 거론했다. 전 의원은 "시스템 운영사가 대웅의 자회사라는 건 서울대병원이 발주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구매내역을 대웅이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고, 대웅에게 다른 도매상의 입찰정보를 유출할 우려도 있다는 의미다. 이지메디컴은 중개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도매상으로 영업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입찰정보이용료 수수료=전 의원은 이지메디컴의 또다른 문제로 입찰정보이용료 명목으로 0.81% 비용을 부담시키는 점도 거론했다. 전 의원은 "2015년 의약품 유통업체 전체 순이익률은 1.0%이고 상당수 업체가 1%가 안된다"며 "이지메디컴이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0.81%를 각오하고 입찰에 참여할 도매상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거 쥴릭코리아가 국내 도매시장을 석권하려던 일을 잘 기억할 것이다. 만약 도매시장의 절대강자가 구매대행 형태로 나타나면 의약품 거래시장의 중소기업들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여기다 간납업체 문제까지 거론했다. 그는 "이지메디컴 외에 케어캠프, 가디언과 같은 대형 전문 간납업체, 연세의료, 평화드림, 스마트엠, 성심의료 등이 대표적인 재단직영 간납업체다. 일부 간납사는 리베이트 창구로 활용된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간납업체 폐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계획이냐"고 정 장관에게 물었다.2016-10-14 17:02:08최은택 -
"건기식 품질·안전관리 수준, 의약품 만큼 강화해야"국회가 국내 유통이 급증중인 '다빈도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를 의약품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을 제언해 주목된다. 정부는 건기식 이상사례 신고·접수·분석 체계를 통일하고 공무원·민간 전문가 협동 신속대응반 신설, 의학적 연구 인프라를 마련하라는 지적이다. 산업계는 자체적으로 건기식 품질관리 기준을 의약품 GMP 수준으로 제고하고, 자진회수 의무화 등으로 업체 스스로 제품을 회수하고 부작용 보고 기록을 의무화해 국민안전를 향상시키라는 주문이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은 '건강기능식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책연구' 정책자료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건기식 산업 성장으로 국내 소비량과 이상사례 보고량이 증가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체중감량 표방 제품을 중심으로 정책을 제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3000여건의 건기식 위해사례가 보고됐다. 건기식은 의약품과 달리 정부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별다른 처방이나 조건없이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 강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김 의원 견해다. 특히 발생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중증 부작용이라 하더라도 한번 유발되면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만큼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건기식 위해사례 신고·분류 체계 등 통일화 ▲이상사례·중증 부작용 대응체계 신설 ▲의료인 대상 건기식 정보집·연구시스템 강화 ▲건기식 등급분류 재편·평가 가이드 개발 ▲자진회수 의무화·사후관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을 제언했다. 그는 현재 건기식 이상사례는 식약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소비자원 등이 접수 중이나 기관 별 신고형식이나 분류체계가 상이해 개선이 시급해 이를 일원화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예상치 못한 중증 부작용 발생 시 국민 안전관리를 위해 문제 건기식의 제조·수입·유통·판매를 금지하는 긴급대응조치 체계와 제도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인근 병의원과 연계해 이상사례 발생 환자에 대한 즉시 치료와 섭취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 특히 건기식 이상사례 적극 대응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상시 운영하고 근거 기반 이상사례 조사·분석·관리 매뉴얼을 만들라고 했다. 건기식 부작용에 대해 관련 업계가 배제하고 의료인 단체들이 이상사례 평가에 나서는 방안도 제언됐다. 식약처와 별도로 대한간학회나 대한소화기학회 등 관련 학회 중심으로 의료인들이 중립적 입장에서 다빈도 건기식 부작용을 수집하고 정부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 또 집계 부작용 임상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등 연구 인프라 마련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식약처 건기식 등급분류 기준의 미흡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건기식 등급 상 생리활성등급에 해당되는 기능들은 의약품과 건기식을 구분하기 모호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즉 일반인이 의약품 효능·효과와 건기식 사용목적 간 구별이 어려워 건기식을 의약품 효능으로 판단하는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기식 품목별 인허가 기준을 강화하고 평가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한다고 했다. 또 허가 건기식의 물리화학적 시험과 실험실 시험, 동물시험, 인제 적용 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건기식을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수준과 유사하게 끌어올리라는 주문이다. 산업계는 건기식 제조품질 관리 체계를 의약품 GMP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정부는 의약품 수준의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건기식 자진회수 의무화 제도와 사후 감시·분석체계 가동 등으로 국민 안전성 정보집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식품산업활성화 정책과 함께 건기식 안전성·유효성 관리, 검증체계가 확립되면 국내 건기식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국익 창출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0-14 15:24:04이정환 -
약국분양 시장도 찬바람…병원 문전약국도 '시들'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분양가에도 자리가 없어 못들어가던 대형 문전약국 분양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분양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일부 신도시나 개원 예정인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 점포의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약사보다 일반인들이 투자 개념으로 약국 자리를 분양 받는 경우가 늘었지만 최근에는 이 역시도 예년과 같지 않다는 반응이다. 실제 경기도 한 신도시는 2~3년 전부터 대학병원이 개설된다는 소문과 더불어 인근 지역 상가 분양사들이 1층 약국자리를 놓고 입점 전쟁을 벌여왔다. 최근까지도 일부 상가 분양업자들은 1층 독점을 계약 조건으로 20~30억원대 약국 자리를 분양하고 있지만, 계약은 쉽게 성사되지 않고 있다. 마곡지구 분양 관계자는 "분양 사업을 시작하고 여러 통로를 통해 광고도 했지만 예상보다 문의가 많지 않다"며 "하루에 한두건 정도 전화 연락이 오는데 이 마저도 분양가를 들으면 포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대학병원 개설 예정인 지역 문전약국 자리는 분양 전부터 약사들이 직접 찾아오는 등 관심이 뜨거웠지만 요즘은 광고를 내도 연락도 뜸한 편"이라며 "시행사나 분양사는 약국 자리에서 수십억대 비용을 충당하려 하지만 정작 약사들은 그만큼의 투자 가능성을 보지 않다보니 격차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바 '황금자리'에 대한 약사들의 공격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데는 대형 문전약국들의 경영이 예전과 같이 보장성이 높지 않은 데서 비롯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수년간 대형 문전약국들의 경영 한계와 매출 정체가 이어지면서 수십억대 분양가를 투자해 입점해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대형병원 개원을 감안해 수십억을 들여 문전약국을 분양받았다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약국을 폐업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위험을 감수하며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들도 줄었다는 게 그 이유다. 서울의 한 약사는 "문전약국 분양 실패 사례가 많이 소개되기도 했고, 대형병원 앞에 들어가도 경영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약사들이 알면서 위험을 감수하고 거액을 투자하려는 약사들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경기도 좋지 않은데다 약국 경영 환경이 점차 악화되면서 공격적 투자보다 안정을 찾는 약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6-10-14 12:14:54김지은 -
'약 주고 병주는 수상한 약국' 오늘 고발 방송의약분업 예외약국의 불법 조제행위가 오늘 저녁 방송될 예정이다. KBS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는 오늘(14일) 저녁 7시 35분부터 '약 주고 병주는 수상한 약국'편을 방송한다. 방송예고를 보면 '관절염 약국'이라 불리며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온다는 수상한 약국들이 있다며 이곳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으로 인근에 병원이 없는 지역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곳이다. 문제는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이 손님몰이를 위해 과잉, 불법 처방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든 의약분업 예외지역 제도. 그러나 오히려 부작용 우려가 큰 약으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이 환자는 뒷전인채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돼 버렸다"며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방송이 나가면 정부당국의 대대적인 약사감시와 의약분업 예외지역 제도개선 움직임이 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분업예외약국의 불법 행위가 계속되자 복지부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속한 약국개설자는 전문약을 판매하는 경우 환자에게 판매내역서를 교부하도록 규정을 강화한 바 있다.2016-10-14 12:14:50강신국 -
힙스체인, 씨트리 화장품브랜드 해외 진출 시동약국화장품 전문업체 팜스메틱이 씨트리와 오늘(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BEAUTY EXPO'에 참가해 해외 뷰티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힙스 코스메틱,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 화장품을 소개한다. ‘힙스 코스메틱’과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는 데이팜의 약국체인 HIP’S와 펩타이드 전문 제약기업 ㈜씨트리가 씨트리의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생산하는 펩타이드 스킨케어 전문 화장품이다.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최적의 성분을 사용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부담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도록 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다. 힙스 코스메틱과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은 ▲화장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차별화된 정제수 ▲원료구매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4단계 QC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 ▲원료 정제 후 완전한 숙성관리를 통한 제품 제조 ▲완제품 출하에서 소비자 구매까지 꼼꼼한 유통 관리 시스템으로 생산·공급된다. 힙스 체인은 그 동안 바오밥 추출물 함유 헤어, 바디 제품, 와송 추출물을 함유한 4종의 마스크팩, 6종의 핸드크림, 병풀(센텔라) 추출물 선크림, 펩타이드 클렌징폼과 같은 생활 밀착형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 힙스 체인약국과 m약국 가맹점에서 리버스 쇼루밍 기법으로 판매 중에 있다. 힙스 코스메틱과 씨트리 펩타이드 코스메틱스의 제조사인 씨트리는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 제조 및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말 주름 개선 기능성 펩타이드 마스크팩을 출시했고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 생산, 제조 및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R&D 중심의 탄탄한 기술력과 리포좀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화장품 기초라인을 준비 중이다. 팜스메틱은 이번 박람회를 찾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양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고, 부스 방문객들에게 현장 할인,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두피 및 피부 테스트(선착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향후 약국시장에서도 전국 약국가로 유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eauty Expo 2016'은 국내 유망 뷰티 기업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뷰티 전문 산업 박람회로 최신 뷰티 트렌드를 망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16-10-13 19:21:37김지은 -
응용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연구자 200여명 참여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강영숙)가 지난 7일 숙명여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0여명 학계, 관련업계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염증성 질환치료제 개발의 최신 연구동향(Recent Progress in Drug Development for Neuroinflammatory Disorders)'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자리에서는 신경염증성 질환의 발생 기전과 병태 생리학적 연구 및 해결 방안 모색, 신규 약물 타겟 발굴, 신경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의 국제적 경향 탐색 등을 주제로 신경염증성 질환 전반에 대한 최신 연구지견과 산업계 및 학계와 임상 치료분야, 신약창출 및 개발에 실제적으로 참여했던 연구자들의 경험이 공유됐다. 특히 일본의 신약개발 관련 학술 단체인 '일본약물동태학회'와 상호교류 공동 심포지움 세션도 진행돼 국내와 일본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과 연구 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의약품의 최첨단 기술과 전략 및 국내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세션과 의약품 개발 동향 세션도 진행됐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신경염증성 질환의 발생 기전 연구와 질환치료제 개발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국내외 저명 학자들과 제약기업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확립된 국내외 네트워크는 향후 국내 의약품 개발과 관련 분야의 선도 기술과 전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16-10-13 17:30:05김지은 -
약사회, 건기식 선택요령 담은 책자 발간 추진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특별위원회(부회장 백경신, 위원장 김홍진)는 1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책자 발간에 대해 논의 했다. 백경신 부회장은 "지난 해 대한약사회 건기식 본부에서 제작한 고혈압 및 당뇨환자 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리플렛 및 책받침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올해도 회원들에게 주요 질환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 선택요령을 제공하기 위한 소책자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진 위원장은 "코엑스에서 열린 학술제 강의에 참석하지 못 한 회원들을 위해 당시 강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해 배포한 리플렛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소책자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워크숍샵 일정, 약사공론 연재 자료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찬휘 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비한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약국 경영 다각화를 위해 건기식이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2016-10-13 12:00: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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