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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근거 없는 약가우대정책' 철회 촉구건약은 25일 성명을 내고 바이오의약품을 현행 기준 대비 10%p 가산해 약값을 우대하는 정책에 우려를 표명했다. 건약은 10%p 약가 우대 외에도 ▲글로벌 혁신신약이 비용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해도 대체약제 최고가의 10% 가산 ▲종전보다 50일 정도 등재 기간 단축과 사용 범위 확대나 사용량의 증가로 약가 인하 요인이 생기더라도 약값을 인하하지 않는 환급 제도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도 그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인하 대상도 국공립 병원 공급 수량 제외 등을 지적하며 기존 약가정책에서 매우 후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약은 이번 약가제도가 지나치게 제약사 입장만 반영한 것이라며, 건강보험의 실제적인 주인인 가입자를 완전히 배제한 협의회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둘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약값 상향조치를 철회할 것을 강조했다. 건약은 "'바이오'란 이름이 붙었다 해서 약이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오랜 기간, 경험적으로 나온 합리적 근거에 따라 사회적 합의하에 마련한 약가제도에서 벗어나 우대해 주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글로벌 혁신 신약' 범위 완화 및 가산 조항을 철회할 것, 고함량 의약품 함량배수를 1.75배에서 1.9배로 우대해 주는 안 등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밖에도 등재 기간을 50일 정도 단축시키는 신속 등재, 건강보험 대원칙인 '실거래가제도'의 완화안도 맹점이라고 비판하며 개선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2016-08-25 13:22:3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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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전공의 감축 5개년 막바지 병원계 '중단' 요구정부가 2013년부터 매년 전공의 숫자를 100여명씩 감축한 '전공의 정원 감축 5개년' 계획이 마지막 1년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가 2017년 전공의 정원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25일 "매년 전공의 정원이 감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7년에는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을 골자로 하고 있는 전공의특별법이 겹치게 된다"며 "실효성있는 대체인력 확보 및 수련비용 지원방안 강구와 함께 내년도 전공의 정원 감축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이번 의견서 제출은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회장 임영진), 국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윤택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가 병협에 '2017년 전공의 정원을 유예' 청원을 진행하면서 이어졌다. 정부는 2013년부터 의사국가시험 합격자 수와 전공의 정원을 맞추기 위해 전공의 정원 감축을 기조로 하는 '전공의 정원구조 합리화 정책'을 펴 오고 있다. 2013년 인턴 344명, 레지던트 202명의 정원이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인턴 정원은 2016년까지 매년 68명씩, 레지던트 정원은 2014년 146명, 2015년 141명 2016년 148명씩 감축됐다. 전공의 정원 감축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17년에는 인턴과 레지던트 정원이 각각 68명과 151명 감축되면 인턴과 레지던트 정원이 3186명으로 일치되게 된다. 병협은 "전공의 정원이 매년 줄어드는 상황에서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전공의특벌법에 따라 전공의 주당 수련시간 88시간으로 축소, 최대 연속수련시간 36시간으로 제한, 당직근무간 최소 10시간의 휴식 보장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수련병원 전체적으로 14만4299시간의 업무공백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대체인력으로 환산하면 약 3607명의 의사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며, 그에 따른 인건비로는 수련병원당 약 4.7억원에서 27.5억원의 추가 발생이 예상된다. 병협은 "정부는 수련시간 단축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방안중 하나로 입원전담전문의제 시범사업을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수련시간 단축으로 인한 환자진료 공백을 메꿀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수련비용과 대체인력 확보방안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련환경 개선을 강제로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2017년 전공의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실효성있는 대체인력 확보 및 수련비용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병협 뿐 아니라 청원을 요청한 세 단체는 "전공의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상과 수련교육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전공의 정원감축은 재고돼야 한다"며 "내과를 포함한 일부 진료과에서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이 결정됐기 때문에 각 병원의 수련계획과 전공의 근무 및 당직배치에서 어려움이 예상돼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16-08-25 12:14:57이혜경 -
경기도약, 상임이사회서 주요 사업계획 논의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3일 2016년도 제5차 상임이사회를 진행하고 상반기 사업 실적 공유와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도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 규제개혁 추진관련 현황 보고 및 대책, 약사회관 보수 등 리모델링 추진, 약국 건기식 활성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선택가이드 책자 및 약국 안내포스터 제작, 제2기 경기 팜 아카데미 강좌 개최 건 등을 심의했다. 먼저 정부 규제개혁 추진 대책에 대해서는 지부 비대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국정운영과 정치권에 대한 회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분회 회의, 반회 등에 집행부와 비대위원들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더불어 회원들의 정당 활동 및 국회의원 후원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가 솔선하는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준공 후 11년째 접어 든 약사회관이 노후돼 누수, 균열 등의 문제점이 확인되는 만큼 지부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약국 내방객 안내사항으로 휴대폰 사용자제 등 핵심적인 안내사항을 요약한 포스터를 제작해 도내 전 약국에 배포하기로 협의했다. 도약사회는 이어 약사회장배 골프대회, 청소년 약 바로알기 제2차 강사양성교육, 2016 약국자율정화사업 추진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광훈 회장은 "집행부 모두 적극적인 자세와 성원으로 성공적인 상반기를 마칠 수 있었고 하반기에는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며 "국민건강권 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활동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솔선해 실천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임원들을 독려했다.2016-08-25 09:26:15김지은 -
환자가 가져온 부서진 정제…'폭염에 의약품도 고생'더운 날씨 탓에 유난히 불량의약품이 많이 발생한 여름이었다. 이번엔 가루로 부서진 정제 이야기다. 지역의 한 약국은 한국글로벌제약 '글로디올'을 조제한 후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약이 부서진다는 환자 문의를 받았다. 환자가 가져온 약포지에는 5개의 한알 정제가 함께 조제됐는데, 다른 정제들은 문제가 없는 반면 글로디올은 완전 부서져 형체가 남아있지 않았다. 이 약사는 "마그밀정, 신바로정 등 다른 정제들도 역시 불량약이 나왔는데, 이들은 이미 언론에 보도돼 약사들이 인지하고 있겠지만 '글로디올'은 처음 발견했다"며 "제약사에 문의하니 약효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정제 강도에 대한 피드백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환자에게 약을 새로 조제해주었고, 지퍼백에 포장한 후 약이 또 부스러진다 싶으면 냉장보관하라고 당부했다. 한국글로벌제약 측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할선이 있는 정제는 일반 코팅정에 비해 깨질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약 출하 전에 선별과정을 모두 거치기에 생산 공정의 문제로 보긴 어렵다"며 "유통상 문제, 혹은 환자의 보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제는 대웅제약이 위탁생산해 글로벌제약이 완제품을 받아 유통한 것으로, 한국글로벌제약은 이번 문제를 두고 대웅제약과 원인파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사가 같은 통에 든 다른 환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다른 환자들 역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부서짐이 있었다고 답했다. 약사는 비단 이 약국에 배송된 약만의 문제가 아닐 것으로 유추했다. 성균관대 오성곤 겸임교수는 "제네릭을 만들 때 경도를 약하게 하면 쉽게 녹아 붕해 및 용출시험 기준을 충족하기 쉽지만, 경도가 약하면 잘 부서지는 단점이 있다"며 "소위, 잘 녹으면서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제제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제의 단단한 정도도 정부가 일정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의약품의 경도는 식약처가 제시하는 기준이 없어 각 제약사가 각자 알아서 생산하고 있다"며 "제조사들이 제제를 무르게 만들어 잘 녹고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 용출시험 기준을 쉽게 충족하려다보니, 요즘과 같은 폭염에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제제들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2016-08-25 06:14:53정혜진 -
한달째 폭염…혹독한 여름 비수기에 약국도 '헉헉'"더우시죠?" 서울의 한 약국. 들어오는 환자마다 약사가 인사를 건넸다. 환자들은 하나같이 땀을 훔치며 '더워도 너무 덥다'고 응수했다. 여름이라 해도 이렇게 덥다니, 온종일 에어컨을 가동하는 약국에 앉아있는 약사도 이번 여름은 '여름 기운'을 톡톡히 느끼고 있다. "7월부터 예년보다 훨씬 더웠잖아요. 이번 7, 8월은 날씨 때문인지 환자가 확연히 줄어들었어요. 폭염이라 해서 딱히 잘 팔리는 제품도 없는 것 같고." 폭염경보와 특보, 열대야를 오고가며 7, 8월을 보낸 약국들이 여름에 지쳤다. 예년 여름보다 처방전도, 환자도 줄었다. 밖을 나다니는 사람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번 여름의 체감 매출은 훨씬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래 여름은 약국도 비수기니,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 여름은 매출이 너무 떨어졌어요. 경기가 안좋아서도 그렇겠지만 폭염 탓이 크다고 봐요." 약국이 '여름상품'으로 기획, 출입문 앞에 즐비하게 진열한 모기기피제, 살충제도 무색하다. 이번 여름은 모기가 거의 없었던 탓이다. 약사는 "모기와 관련된 제품은 거의 판매되지 않았다"며 "햇빛은 강하고, 비는 거의 오지 않고…. 이번 여름은 그 흔한 태풍도 한번 안 왔잖아요. 모기 유충이 다 말라죽었대요. 번식할 환경이 안돼서 모기가 없어요. 살충제나 모기기피제 같은 여름 특수 제품이 거의 안팔렸어요." 매출이 떨어지고 여름 히트상품이 자취를 감춘 건 비단 이 약국 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약국 체인과 의약품 유통업체도 같은 상황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예년 여름과 비교해도 이번 여름 약국 매출은 하락폭이 크다"며 "약국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친 냉방기기 사용으로 냉방병, 배탈과 관련된 두통약, 지사제 등이 그나마 예전 판매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도 이번 여름 계절상품 판매가 특히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한증 치료제나 쿨패치 등이 다소 판매된 반면, 살충제와 모기기피제 판매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살충제 재고가 그대로 남으면서 유통업체는 확보해놨던 살충제를 거의 다 반품해야 할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약국 약사는 이번 여름이 특히 폭염으로 힘들었지만, 이상 기후로 앞으로 여름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뉴스를 보니 7월 한달이 사상 최고로 더웠다고 하더라, 앞으로 계속 더워지지 않겠느냐"며 "여름이 가혹해지면서 약국에서도 기존의 계절 상품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으레 여름이면 유행하던 눈병도 최근 몇년 사이 자취를 감추었고, 자연스레 눈병 관련 처방전이나 OTC 매출도 줄었다"며 "그나마 많이 판매되는 여름제품들은 의약품을 제외하면 모두 H&B스토어나 마트에서도 판매하니 돌파구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그나마 작년까지는 '풀케어'와 같은 여름철 히트 제품이 있었는데 올해는 매출을 견인할 여름 스타 제품이 없어 체감 경기가 더 어려웠던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더위를 피해 대형 쇼핑몰이나 멀티플렉스에 몰린 점을 봐도 이번 폭염이 약국에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2016-08-24 12:15:00정혜진 -
짜증나는 더위…해장걱정 덜어줄 '짬뽕' 맛집 톱 3◆홍합짬뽕의 원조, 종근당이 추천한 '만리성' 종근당에서 15분 남짓 걸어 도착한 '만리성'은 서대문 일대에선 이미 홍합짬뽕으로 이름난 맛집.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선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감수할 만큼 유명하단다. 5호선 서대문역에선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홍합짬뽕'. 유난히도 더웠던 그날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하고 보니 가게 입구는 물론 내부까지 온통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역력했다. 천장부터 사방이 연예인들의 사진, 서명으로 도배돼 있는 모양이 한 두번 TV 출연 정도에 생색내는 수준은 아닌 듯 하다. 일단 맛보기 전부터 안심이 된다. 누가누가 다녀갔을까? 두리번 거리는 새 주인공이 등장했다. 큰 대접을 가득 메운 홍합은 어찌나 많은지 면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고개를 파묻고 홍합껍질을 10개쯤 제거하는 수고를 거친 뒤에야 국물맛을 볼 수 있었다. 수고 끝에 한 입 떠넣은 짬뽕 국물은 그야말로 끝내준다. 홍합이 이렇게 많은데도 비린 내 하나 없이 적당히 매콤하니 감칠맛이 난다. 생각보다 맵다거나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다음 젓가락질을 부르는 중독성이 있다. 홍합 역시 신선한 덕분인지 쫄깃쫄긴하니 식감이 좋았다. 전날의 숙취가 남아있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생각나는 맛이리라. 한 그릇에 6000원이면 가격 또한 착하다. 함께 시켜본 홍합찜은 매운 맛 강도가 3단계 정도 올라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 보였다. 개인적으론 대만족. 소주 애호가들에겐 안주메뉴로도 강력추천이다. '다음엔 꼭 저녁에 와봐야지' 다짐하며 아쉽게 가게문을 나섰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짬뽕의 정석을 맛보고 싶다면" "레몬탕수육도 인기메뉴 중 하나" ◆중국요리 '3박자' 갖춘 신설동 '팔삼' 동아제약 홍보팀이 추천한 '팔삼'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신설동역 근처 '중화요리' 맛집으로 통한다. 이전 명칭은 '팔선'이었지만 신라호텔 중식당(팔선)과 이름이 겹쳐 '팔삼'으로 바뀌었다. 38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수타팔선짬뽕'이 유명하다. 수타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수타면'이다. 과도하게 굵지도 얇지도 않은 면빨이 어느정도 씹히는 맛을 보장하고 있다. 여기에 탄력성도 있어 입안에 들어가면 쫄깃쫄깃함이 느껴진다. 이게 바로 수타면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수타면이 쫄깃함을 유지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수타팔선짬뽕을 시키면 면과 국물이 따로 나오는데 국물에 전복, 중새우, 갈비 등 다양한 해물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보통 해물 먼저 먹기 때문에 면발이 국물 안에서 탄력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짬뽕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국물'의 시원함일 것이다. 다양한 해물재료가 국물 속에 듬뿍 배어있다. 첫 느낌은 해천탕을 떠올리게 하지만 끝맛은 약간 매콤해 짬뽕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팔삼의 또 다른 특징은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중국집에선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이 맛있어야 한다. 이 집은 기본기에 충실하다. 우선 짜장면 소스가 느끼하거나 짜지않아 질리지 않는다. 담백한 맛이 '중국식' 짜장면과 비슷한데 다르다. 탕수육은 소스를 부어 나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런데 한입 물었을 때 튀김이 아삭아삭 하게 부서지고 그 안에 고기까지 부드럽게 씹힌다. 눅눅하지 않으면서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 ▷데일리팜의 한마디◁ "짜장, 짬뽕, 탕수육 모두 맛있는 집 찾기 힘든데... 여기가 그 집" ◆처음 만나본 얼치기짬뽕, 릴리 근처 '차이나스토리' 서울역 10번 출구. 릴리가 안내한 짬뽕 맛집은 서울역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식당가에 위치한 '차이나스토리'다. 평범한 체인점 같지만 이 곳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짬뽕 메뉴가 있다. 이름하여 '얼치기짬뽕'이다. 얼치기냉면은 들어본 것도 같은데 얼치기짬뽕은 뭐지? 녹색창에 검색해 보니 '얼치기'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 또는 '이것저것이 조금씩 섞인 것'이라고 국어사전에 명시돼 있다.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얼큰 홍합짬뽕이나 삼선짬뽕도 맛있다지만 '한 번 먹어본 분은 이것만 찾으신다'는 직원분 말에 의심없이 얼치기짬뽕을 주문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메뉴들보다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것. 10분 남짓 기다려 굴짬뽕처럼 하얗고 맑은 국물의 얼치기짬뽕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이름처럼 홍합도 있고, 각종 해산물, 야채에 누룽지까지 들어있는 모양이 독특했다. 국물부터 한 입 떠보니 의외로 매콤한 맛이 코를 찌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는 누룽지에 적당히 매운 맛까지, 덕분에 해장에도 그만인 듯 했다. 이날 동석했던 모 기자는 눈물 콧물을 흘리며 얼치기짬뽕 한 그릇을 뚝딱 한 뒤 완벽한 해장(?)을 경험했다는 후문. 매운 맛에 약하다면 주문 시에 적당히 강도조절을 부탁하는 것도 괜찮을 법 하다. 전반적으로 매콤한 맛이 이 집의 특색인지 사천짜장, 사천탕수육 등 매운 맛을 내세우는 메뉴가 많았다. 물론 나머지 메뉴들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왔다. 서울역에서 헤매지 않고 역사 근처 맛집을 찾아야 할 땐 한 번쯤 들려보길 추천하고 싶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빨간 짬뽕이 식상해진 당신에게" "중국식 누룽지탕을 좋아한다면" ◆정리= 만리성 안경진, 팔삼 김민건, 차이나스토리 안경진 ◆동영상= 안성원 ※취재에 협조해주신 제약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약사 근처 맛집을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2016-08-24 12:14:54제약산업팀 -
병원·약국, 무심코 사용한 '적십자 마크' 벌금형병원이나 약국이 간판 등에 적십자 표장을 무심코 사용했다간 1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의약단체에 공문을 보내 적십자 표장 사용금지와 시정을 요청했다. 적십자 표장과 명칭은 전쟁이나 무력충돌 시 국제인도법에 의해 보호되는 의무대, 시설, 요원, 물자를 표시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하거나, 평시에 각국 적십자사의 인도적 활동을 표시하는 수단으로만 사용되도록 국내외 법률로 규정돼 있다. 적십자사는 적십자 표장을 권한 없이 사용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병의원 또는 약국 간판, 홈페이지 등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고 있다면 삭제 또는 변경해야 한다. 적십자사는 적십자표장 시정 때 적십자 표장과 혼동을 주는 유사 디자인(형태, 색상) 사용 자제도 요청했다. 적십자사는 적십자 표장 무단사용에 대한 제보도 받고 있다. 적십자사는 적십자 표장 오남용 사례를 발견하면 가까운 적십자 지사에 연락 달라고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몇년 전 일부 약국에 적십자 마크 사용을 중단하라는 적십자사의 전화가 걸려 온적이 있었다"며 "적십자사 마크 사용이 위법인지 모르는 약사들이 대다수인 만큼 벌금 처분보다는 계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8-24 06:14:59강신국 -
"처방 잘 나와요, 약국 하세요"…브로커, 은밀한 유혹약국 개설을 미끼 삼아 지역 사정에 어두운 약사를 찾는 브로커와 의사가 약사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팀을 이뤄 처방 건수를 부풀려 소개하고 개설 약사에게 턱없이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를 요구하고 있어 약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A약사는 후배로부터 '선배님이 하고 있는 약국 아니냐'며 약국 매매정보를 받았다. 매매정보를 확인해보니, 같은 건물 의원이 낸 것이었다. 이 의원은 '가까운 곳으로 이전할 예정인데, 이전하는 건물에 약국을 구한다'며 시세보다 턱없이 높은 권리금과 보증금, 월세를 기재해 놓았다. A약사는 10년 이상 한 자리에서 약국을 해온 입장에서 의원이 이전한다는 소식을 전해듣지 못한 것에 서운함을 느낄 사이도 없었다. 터무니 없는 임대료는 물론, 의원이 제시한 일 처방 건수가 2~3배 부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A약사는 "오랜 시간 열심히 약국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그만둬도 미련이 없어 그냥 약국을 정리해도 무방하지만, 연락해준 후배처럼 이 지역 상황에 어두운 어린 약사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 뻔해 문제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와 의원은 여러 경로를 통해 개국약사를 물색하는 중이다. A약사는 이들이 때로는 층약국으로, 다른 지역, 다른 이름으로 정보를 업로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약사의 권리금과 보증금. 전전세 형식으로 중간에서 약사의 돈을 가로채 차액금을 의원과 브로커가 가져갈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A약사는 "이곳 시세는 1층 3000만원/120만원, 2층 2000만원/150만원 정도이지만, 매매정보란에 기재한 임대료는 7억원/240만원에 권리금 2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약사는 "특히 의사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워 의원 이전을 계기로 개국 약사에게 큰 돈을 받아 대출금을 갚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약사들이 피해 입을 것이 뻔해 지역 구청에 보증인 등록도 되지 않은 브로커를 민원 제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에 의해 의사와 브로커가 손잡고, 허위 정보를 담은 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며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들이 아무쪼록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2016-08-23 06:14:56정혜진 -
온누리, 의료봉사 약사 통해 저소득층에 의약품 지원온누리H&C의 사회봉사를 위한 법인 '온누리약국복지회'가 동남아 빈곤국가에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온누리약국복지회는 최근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온누리약국회원약사'들과 함께 '건강사랑나눔영양제 및 드럭뱅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누리약국회원약사'는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골마을이나 빈민들이 거주하는 빈민촌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누리약국회원약사 측은 "어렵게 생활하는 빈민들은 영양부족과 빈혈 등으로 고통을 받는데, 아파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위해 '온누리약국복지회'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용품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온누리약국복지회는 영양제와 연고, 감기약 등을 '온누리약국회원약사'에게 전달, 해외 빈민촌에 지원했다. 온누리약국회원약사는 의약품 뿐 아니라 해외봉사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보건교육봉사를 실시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보건교육봉사활동을 참여한 '온누리약국체인회원약사'들은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 희망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며 "영양제와 의약품을 후원해준 '온누리약국복지회'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온누리약국체인회원약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철 건강예방 위생 캠페인'을 진행, 마포 어르신 돌봄 통합센터, 계양구 건강가정 지원센터, 부평 장애인 복지관, 전국 장애인 부모연대 인천지부에 위생용품 등을 후원했다.2016-08-22 17:07:1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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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은 1개 인데 포장은 5개…불편한 생물학제제들생물학적제제 포장 단위 불편으로 약국이 점차 취급을 꺼리고 있다. 모든 불편은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전전해야 하는 환자 몫으로 돌아간다. 최근 부산의 한 약국은 생물학적제제를 1개 단위 포장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약사회가 제약사에 문제 제기해줄 것을 건의했다. 분회 단체 SNS 대화방에서 한 약국은 '노보믹스30플렉스펜주 100IU' 1개 처방이 나와 빌려줄 약국을 찾았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주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5개 포장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 약사는 "만약 1개 포장단위가 있다면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고, 곧 주문을 해 환자에게 바로 주겠다 약속했겠지만 5개 포장이라는 것이 문제였다"며 "1개를 조제한 후 나머지 4개에 대한 재고부담으로 노보믹스를 주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보믹스 30플렉스펜주 100IU는 5개 단위 포장이 5만7295원. 4개를 다른 환자에게 조제해주지 못할 경우 4만원 가량의 생물학적제제를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생물학적제제의 포장 문제는 약국이 반복해서 문제제기하고 있지만 좀체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 약사는 "결국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이 더운 날씨에 여러 약국을 전전해야 하는 불편이 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여러 약국에서 비슷한 경우를 토로하며 시정돼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슐린 제제와 같은 생물학적제제는 다국적제약사 제품은 대부분. 제제를 대부분 완제품 수입하기에 약국의 시정 요청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는다. 5개 들이 제품이 개봉돼 1,2개씩 판매된다는 건 재고 외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인서트가 단 한 장이라는 점도 큰 문제"라며 "인서트에 중요한 정보가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데, 5개를 각각 다섯명에게 판매한다면 나머지 4명의 환자는 인서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약국이 인서트를 일일이 복사라도 해줘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부산시약사회 정수철 정책기획이사는 "5개 포장임에도 1개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꽤 많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병의원이 1개 처방을 내는데, 제제들이 유통기한이 짧고 반품이 어려워 조제하고 남은 재고는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국 불편도 불편이지만,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편리하게 생물학적제제를 조제받지 못하는 현실이 더욱 문제"라며 "1개 포장을 함께 생산해주는 것 만으로 환자 복지가 매우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개 팩에 보통 5만~7만원정도 하는 제제 중 1,2개만 버려진다 해도 낭비되는 약품 수입가가 얼마인가"라며 "모두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입하는 제제들이 다량 버려지고 있으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생물학적 제제를 수입·판매하는 여타의 주요 다국적사는 담당자의 여름휴가 등으로 통화가 어려워 공식적인 답을 듣기 어려웠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는 특히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환자 투약 시기가 짧은 제품이 대부분 3개, 5개 포장이 많은데, 약국과 환자의 불편 상황을 알고 나니 꼭 1개 포장 생산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2016-08-22 12: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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