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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광주시와 AI 헬스케어 산업 육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및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1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며 ▲광주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AI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광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아울러 대웅제약은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기업의 창업·실증 지원과 주민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직접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센터에서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정밀의료 모델 고도화 ▲광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진단·관리 통합 서비스 제공 ▲AI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계한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광주가 가진 인프라와 실증 환경은 기업 혁신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의 우수한 AI 인프라와 결합해 지역 산업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는 공공 부문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대학·병원·창업지원시설이 집약된 도시다. 특히 동구는 만성질환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는 사업을 주관하며, AI 헬스케어 특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2025-09-16 10:18:29이석준 -
대원제약 '콜대원' 10주년…300억 국민 감기약 우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의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16일 회사에 따르면 2015년 9월 첫 선을 보인 콜대원은 스틱형 파우치 제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짜 먹는 국민 감기약‘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감기약 시장의 지형을 바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콜대원은 출시 첫 해인 2015년 6억 원의 매출로 시작했으나 상식을 깨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으로 이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감기약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2019년 6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고, 2022년에는 200억 원, 이듬해 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특히 코로나19 시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공장인 진천 공장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에 콜대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꾸준한 성장과 사회적 신뢰가 쌓이며, 콜대원은 출시 10년만에 50배가 넘는 3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콜대원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 중심 혁신‘이다. 물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제형으로 시작해, 종합·기침·코감기 등 증상별 맞춤형 라인업, 어린이 전용 ‘콜대원 키즈’ 브랜드, 야간 복용에 특화된 ‘콜대원 나이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소비자를 위한 대표 감기약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대원제약은 10주년을 맞아 ‘10년의 성장을 넘어, 더 큰 내일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기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콜대원의 성장을 함께해 온 OTC(일반의약품) 사업부와 유관 부서가 함께 하는 1박 2일 비전 워크숍을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대한약사회와 함께하는 ‘콜그레츄레이션‘ 캠페인을 통해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콜대원 키즈‘ 10만 포를 기부할 계획이다.소비자 대상으로는 콜대원 10주년을 기념한 브랜드 필름 공개, 브랜드 사이트 내 ‘콜대원 역사관‘ 오픈 등을 통해 콜대원이 지나온 길을 공유할 예정이다.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콜대원이 10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약사, 그리고 임직원의 성원 덕분에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09-16 09:47:18이석준 -
SK바이오팜 "전신 발작 뇌전증 3상서 유효성 입증"[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이 자체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신규 적응증 확장을 위해 진행한 청소년과 성인 대상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성인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아 처방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청소년과 성인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PGTC Seizure) 환자군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다.이번 임상 3상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 내 122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만 12세 이상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 환자 169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회사에 따르면 임상 결과 이중 눈가림 치료기간 동안 세노바메이트를 보조요법으로 복용 시 PGTC 발작 빈도 변화율이 기저치(Baseline) 대비 세노바메이트 투여군에서 71.9%, 위약 투여군에서 39.6% 감소하며,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p=0.003)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안전성 평가에서도 가장 흔히 발생한 이상 반응은 세노바메이트 투여군에서 60%, 위약 투여군에서 53%이었다. 보고된 대부분의 이상사례는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SK바이오팜은 오는 12월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임상 세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PGTC 발작은 대표적인 전신 발작 유형으로, 발작 관련 부상과 뇌전증 돌연사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발작 형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PGTC 발작에 대한 효능으로 승인받은 치료 옵션은 제한적인 상황이다.SK바이오팜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PGTC 적응증 추가를 위한 허가 신청(sNDA)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세노바메이트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신약으로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고, 특히 세노바메이트의 광범위한 약효(Broad Spectrum)가 임상으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글로벌 항경련제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5-09-16 09:46:34차지현 -
비보존제약·다이이찌산쿄 "비마약진통제 공동 판매"[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비보존제약은 국산 38호 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의 공동 프로모션 파트너사로 한국다이이찌산쿄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5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유통·마케팅·영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 비보존제약은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주를 한국다이이찌산쿄에 공급하고, 양사는 유통·판매·마케팅 등에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한국다이이찌산쿄는 마취·통증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국 단위의 전문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다. 대표 제품은 구역·구토 예방제 '나제아'(라모세트론)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탈리제'(미로가발린) 등이다.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이다.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동시에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특징이 있다.특히 기존 마약성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계열 약물과 달리 중독성과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어 새로운 통증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임에도 중등도 이상의 수술 후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다.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는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보유한 탄탄한 국내 병·의원 유통망을 기반으로 어나프라주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르게 어나프라주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9-16 09:39:33차지현 -
마티카 바이오, 미 바이오기업과 상업화 생산 계약마티카 바이오 전경 (자료: 차바이오텍)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과 상업화 프로젝트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고객사는 마티카 바이오에서 생산한 바이럴 벡터를 이용해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기술이전, 공정 규모 확대, 분석시험, GMP 상업 생산을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허가(BLA) 신청을 지원한다.계약금, 프로젝트 상세정보 등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FDA의 BLA승인 시 추가 계약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회사는 전했다.마티카 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를 비롯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상업화의 핵심인 분석개발(AD), 공정개발(PD)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미국 현지 바이오기업과 10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100억원 규모 수주를 달성해 연말까지 누적 수주 규모가 2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가 초기 연구부터 임상·상업화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 CDMO라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빠르고 유연한 제조 역량을 강점으로 수주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9-16 09:22:55차지현 -
토모큐브 "차세대 소형 홀로토모그래피 신제품 출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3차원(3D) 이미징 기술기업 토모큐브(대표이사 박용근)가 소형 신제품 'HT-X1 min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첨단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보다 많은 연구자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다. 홀로토모그래피는 빛의 간섭과 위상 정보를 이용해 살아있는 세포나 조직을 3D)로 관찰하는 기술이다.회사에 따르면 HT-X1 mini는 플래그십 모델 HT-X1과 동급 수준의 고해상도 3D 비표지 이미징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공간 효율성과 직관적 운용성을 갖춘 소형 설계를 채택했다. 단일 샘플을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연구 현장에서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또 형광 기능, 인큐베이터 등 모듈형 확장 옵션을 지원하며, 최신 분석 소프트웨어 'TomoAnalysis 2.0'과 연동된다. TomoAnalysis 2.0은 규칙 기반 및 AI 기반 자동 분석과 정량 리포팅을 지원해 연구자가 손쉽게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토모큐브는 이번 출시로 엔트리급부터 플래그십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신약개발은 물론 체외수정(IVF) 배아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자의 접근성을 넓히고, 글로벌 연구 현장에서 HT 기술 활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HT-X1 mini는 연구 현장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더 많은 연구자가 차세대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HT의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 혁신을 가속화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2025-09-16 09:12:47차지현 -
삼오, CPHI/Hi Korea 참가…혁신 원료 기업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제약은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CPHI/Hi Korea 2025'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삼오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 원료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회사에 따르면 삼오제약은 △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비타민 K2(MenaQ7, VitaMK7)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활성형 엽산(Quatrefolic) △숙취 해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정향꽃봉오리 추출물(Clovinol) △국내 유일 지방 소화 기능성의 아티초크 추출물 등 핵심 원료들을 선보였다.특히 모든 원료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유기 용매 없이 자연 발효 공정으로 제조된 비타민 K2와 엽산 대사 효율을 높인 활성형 엽산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숙취 해소 관련 표시·광고의 객관성·타당성을 인정받아 숙취 해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Clovinol과 지방 소화에 도움을 주는 아티초크 추출물 역시 잠재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았다.삼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CPHI/Hi Korea 박람회를 통해 삼오제약의 뛰어난 원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까지 연계해 소비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9-16 09:09:09이석준 -
유한, 지분법이익 67%↓...킴벌리·얀센 등 관계사 부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 상반기 유한양행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주요 관계기업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투자 성과가 위축된 상황에서 회사는 포트폴리오 효율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 상반기 지분법이익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억원보다 66.9% 급감했다.지분법이익은 기업이 일정 지분을 보유한 관계기업의 순이익 또는 순손실을 지분율만큼 반영한 금액을 말한다. 종속기업처럼 재무제표 전체를 합치지 않고 투자 지분에 해당하는 성과만 반영하기 때문에 '관계기업 성적표'로 불린다. 지분법이익은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성과나 투자 포트폴리오 건전성, 미래 현금흐름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쓰인다.유한양행의 지분법이익 감소는 주요 관계기업의 기여도가 축소된 탓이다. 상반기 유한킴벌리 지분법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41억원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유한킴벌리는 6월 말 기준 유한양행이 지분 30.0%를 보유한 곳으로, 올 상반기 매출 7035억원, 순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한국얀센 지분법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52억원에서 65.4% 감소했다. 한국얀센은 유한양행과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지난 1983년 설립한 합작사로, 6월 말 기준 유한양행이 지분 29.1%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 올 상반기 한국얀센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237억원과 76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 금융감독원) 6월 말 기준 유한양행이 지분 50.0%를 보유한 유한크로락스는 상반기 지분법이익 작년 27억원에서 올해 11억원으로 줄었다. 유한크로락스는 위생용품 제조와 판매 등을 영위하는 곳으로,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296억원, 순이익은 21억원이었다.테라젠이텍스의 경우 작년 상반기 지분법손익 2억원에서 올 상반기 지분법손실 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6월 말 기준 테라젠이텍스에 대한 유한양행 지분율은 7.8%다. 테라젠이텍스는 상반기 매출 1340억원을 올렸고 1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손실 규모가 확대한 관계기업도 많다. 아임뉴런은 지분법손실이 지난해 상반기 5억원에서 올 상반기 15억원으로 세 배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에임드바이오도 지분법손실이 1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었다. 프로젠은 지분법손실이 지난해 상반기 4억원에서 올 상반기 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외 온코마스터, 노보메디슨, 제이인츠바이오, 내츄럴엔도텍 등 관계기업의 지분법손실 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커졌다.지분법손익과 별개로 장부가에서 아예 사라진 투자처도 있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중 주노랩에 대해 전액 손상을 인식했다. 상반기 재무정보를 입수하지 못해 지분법손익도 반영하지 못했다. 사실상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해진 셈이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21년 주노랩에 3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투자 성과가 위축된 상황에서 유한양행은 포트폴리오 효율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유한양행은 상반기 중 지아이이노베이션 50만2642주를 51억원에 매도했다. 또 셀비온 주식 18만5185주를 약 22억원에 처분했다. 유한양행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보유 주식 전량 81만860주도 매각, 142억원을 확보했다.유한양행은 이 같이 자산 처분을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또 다른 바이오텍에 재투자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킴셀앤진에 11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킴셀엔진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한 김효수 교수가 창업한 신약개발기업으로 염증성 장질환 관련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유한양행은 상반기 제이인츠바이오와 온코마스터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중 2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2021년과 2022년 각각 20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하며 인연을 맺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3년 5월 제이인츠바이오와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JIN-A04'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유한양행은 상반기 중 온코마스터에도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온코마스터는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업체로, 유한양행은 2022년 5월 온코마스터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취득했다.2025-09-16 06:19:52차지현 -
영업전략가 전진 배치...'이익률 50%' 휴젤의 성장 승부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젤이 장두현 전 보령 대표이사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2년 만에 단독 대표체제를 가동했다. 영업이익률 50%의 실적 고공행진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40대 젊은 영업 전략가의 가세로 국내외 시장 성장 가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보령에서 첫 전문경영인 단독대표를 수행하면서 중장기 성장 체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장두현 휴젤 대표집행임원16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장두현 전 보령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집행임원(CEO)으로 선임했다. 휴젤은 지난 3월 문형진·박철민 각자 대표체제를 출범한지 6개월 만에 장두현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한다.휴젤이 단독 대표체제를 가동한 것은 2년 만이다. 휴젤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손지훈 단독대표체제를 구축했는데 2023년 8월 한선호·문형진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고 올해 3월 문형진·박철민 대표체제로 전환됐다.문형진 전 대표와 박철민 전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기존에 담당한 의학부 총괄과 운영총괄 업무를 수행한다.휴젤의 대표 체제 변경은 갑작스러운 변화로 평가된다. 문형진 부사장은 지난달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집행임원 겸 대표집행임원의 재선임이 결의됐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대표집행임원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대표 임기는 6개월 만에 종료됐다.휴젤은 지난 2017년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했다. 집행임원제도는 이사회와 업무 집행만 전담하는 임원을 별도의 독립적 임원으로 구성하는 제도다. 이사회는 의사 결정과 감독 기능만 갖고, 기업 경영의 집행기능은 집행임원이 맡는 구조다. 대표집행임원은 이사회 소속이 아니더라도 선임될 수 있다휴젤은 장두현 단독대표체제 출범으로 성장 가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휴젤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성장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라고 설명했다.장두현 신임 휴젤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 운영총괄 부사장 역임 후 2021년 8월 사장으로 취임해 보령의 최연소 CEO로 올해 2월까지 근무했다.휴젤은 최근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화장품 사업 등의 선전으로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 중이다.휴젤은 지난 2분기 매출 1103억원과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 휴젤은 2022년 2분기 매출 639억원에서 3년 만에 72.7%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휴젤의 영업이익은 219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됐다.분기별 휴젤 매출·영업이익(왼쪽)과 영업이익률(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휴젤은 지난 2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1.4%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3분기 57.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치다. 휴젤은 지난 2023년 1분기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에 34.3%로 상승했고 올해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30%를 상회하는 고순도 실적이 지속됐다.휴젤은 보툴리눔독소제제가 행정처분 이슈에 휘말렸지만 실적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휴젤은 2021년 11월 보툴렉스, 보툴렉스50단위, 보툴렉스150단위, 보툴렉스200단위 등 4종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했다는 혐의로 허가취소가 예고됐다. 휴젤은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휴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레티보가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상태다. 휴젤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적응증은 '중등증~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다. 레티보는 대웅제약 나보타에 이어 국내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 중 미국 시장에 두 번째 진출했다. 휴젤의 보툴리눔독소제제는 2분기에만 61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장 대표는 보령에서 3년 6개월 동안 CEO를 역임하면서 고수익 기반의 성장 체력을 다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장 대표는 지난 2019년 3월 보령의 사내이사에 진입했고 2021년 8월 단독대표로 선임됐다. 보령의 전문경영인 단독 대표이사 체제는 장 대표가 처음이다. 보령의 40대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도 장 대표가 최초로 기록됐다.보령은 지난 2020년 매출 5619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1조171억원으로 4년 만에 81.0% 증가하며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장 대표 재임 4년간 매출 성장률은 종전 4년 간 성장률 37.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보령의 작년 영업이익 705억원은 장 대표가 선임되기 전인 2020년 400억원보다 76.2% 증가한 수치다.보령은 장 대표가 사령탑을 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연도별 보령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장 대표는 보령에서 자가 제품력 강화, 성장 품목 중심으로 의약품 포트폴리오 개편, 영업마케팅 효율화 등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다지는데 집중했다.보령은 최근 항암제 시장에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보령은 2020년부터 항암제 사업을 Onco부문으로 항암제 조직을 확대했다. 보령은 2021년 국내에서 유일의 혈액암 전문그룹을 신설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폐암팀을 신설해 암종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조직을 별도로 구축했다. 보령은 국내외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항암제와 바이오시밀러의 판권을 확보했다. 보령의 지난해 항암제 매출은 2413억원으로 2022년 1606억원에서 2년 만에 50.2% 증가했다.장 대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판권을 사들이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으로 젬자, 알림타, 자이프렉사 등도 장착했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일정 수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를 의미한다. 보령은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인수를 위해 9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보령의 신약 케이캡 판매도 장 대표의 영업 전략 성공 사례로 분석된다. 보령은 2023년 말 HK이노엔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케이캡과 카나브패밀리의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 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과 보령의 신약 카나브패밀리를 양사가 공동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내 대형제약사 2곳이 각각 개발한 신약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첫 협업 사례다.종근당이 지난 2019년부터 HK이노엔과 손 잡고 케이캡을 공동 판매했다. 종근당은 2023년 말 케이캡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했는데 보령이 종근당 대신 판매에 가세했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케이캡이 가세하면서 보령의 외형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휴젤은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휴젤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 일환의 결정”이라며 “장두현 대표 영입은 휴젤의 기업 미래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대표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K-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한 휴젤에 합류해 새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휴젤을 지속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주주 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25-09-16 06:19:50천승현 -
성장 둔화에 경쟁 심화까지…해외 제약기업 감원 폭풍[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성장 둔화와 치열한 시장 경쟁, 파이프라인 재편과 투자 압박이 맞물리면서 조직 효율화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한국 지사에도 파급 효과가 확산될 지 지켜 볼 부분이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9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덴마크 역사상 최대 규모 감원으로, 전체 인력의 11.5% 수준이다.노보노디스크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당뇨병·비만 치료제 오젬픽·위고비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했다.비만치료제 위고비·젭바운드·삭센다 노보노디스크는 2021년 위고비 출시 이후 주가가 폭등하며 유럽 시가총액 1위에 오를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지나친 인력 확충으로 조직이 비대해졌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 경쟁약인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각각 등장하며 판세가 뒤집히자, 경쟁 대응을 위해 조직을 재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실제로 오젬픽은 작년 매출 1203억4200만 덴마크 크로네(약 24조3000억원)를 올리며 전년보다 26% 늘었다. 위고비의 작년 매출은 582억600만 크로네(약 11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2023년 313억4300만 크로네보다 85.7% 증가했다. 다만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왔다.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북미 시장에서 GLP-1 제제들의 성장세 기대치가 줄어들었다. 또 전세계적으로 위고비의 시장 침투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보노디스크는 연간 실적 예상치를 기존보다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연매출 성장률이 최대 21%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지만, 2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최대 14%로 수치를 낮췄다.올해만 세 차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노보노디스크는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비용 절감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비만약 신제품인 경구용 GLP-1 제제 등 개발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할 계획이다.주요 글로벌제약, 다년간 구조조정…포트폴리오 재편 본격화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는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 또 한 차례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이번엔 58명 수준이지만, 이미 올해 두 차례 566명을 줄였고 2022년 이후로는 8000명 감축 계획을 가동 중이다.노바티스는 2022년 조직 개편을 통해 항암·일반 의약품 부문을 통합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특정 질환군(심혈관·면역·신경·종양)에 집중해왔다. 인력 효율화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하고,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에 재투자한다는 전략이다.노바티스는 기존 인력은 줄이면서도 첨단 제조·연구 분야에는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선택과 집중’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독일 제약바이오기업 바이엘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1만2천명 감원을 진행했다. R&D 실패 등에 따른 막대한 부채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2026년까지 연간 23억 달러 절감을 목표로 한 구조조정이다.특히 바이엘은 관리직 축소를 전면에 내세우며 조직 상층부를 크게 줄였다. 다만, 항암제 누베카와 신장질환 치료제 케렌디아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R&D와 상업화 역량은 유지하되 중복 인력을 정리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희귀질환 신약 개발사인 사렙타테라퓨틱스는 최근 500명 감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뒤센근이영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일레비디스(Elevidys)의 허가 라벨 변경 과정에서 간 독성에 따른 블랙박스 경고가 추가되며 상업화 전략에 제동이 걸린 것이 배경이다.사렙타는 일부 근위축증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고, 비용 4억 달러를 절감해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즉,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에만 집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감원 사태를 두고 “글로벌 제약사의 구조조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경쟁사 대비 파이프라인 집중과 특정 파이프라인 집중 전략”이라고 해석한다. 업계에선 본사 차원의 인력 구조조정이 각국 지사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어, 한국 제약시장 내 협력·판권 계약, 고용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2025-09-16 06:19:46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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