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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경영진 쇄신·신사업 진출·R&D 확대' 청사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 쇄신과 신사업, 연구개발(R&D), 글로벌 진출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변화'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한 지난해보다 더 강력하게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제약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침체 중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고 강조했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대다수가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28일과 29일은 셀트리온과 동아에스티, 부광약품, SK바이오팜,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JW중외제약 등의 주총이 몰린 '슈퍼 주총데이'였다.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총을 통해 경영진을 쇄신했다. 박재현(제조본부장), 서귀현(R&D센터장), 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윤영각, 윤도흠, 김태윤 사외이사 3명 등을 모두 신규 선임했다. 윤도흠, 김태윤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에도 신규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주총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 GC셀도 올해 초 영입한 제임스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김호원 전 K2B 테라퓨틱스의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진을 갖췄다. 이어 개최한 이사회에서 제임스박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휴젤은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이사회를 통회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차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총 28건에 이르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의 경쟁력을 높였다. 차 회장은 또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박수진 대웅제약 전문의약품(ETC)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국내외 R&D 부문을 제외하고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마케팅본부와 관리본부, 생산본부 등 국내 제약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을 경영 일선으로 복귀시켰다. 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서 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서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경영 일선에 복귀해 직접 셀트리온그룹 사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서 회장의 복귀는 지난 2021년 3월 물러난 이후 2년만에 이뤄졌다. 제약바이오 CEO들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신사업과 R&D 강화, 공장 증설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액시엄과 한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주헬스케어(CIS)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 액시엄은 나사(NASA)에서 국제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운영하던 직원이 창업한 민간 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 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을 건설 중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AI 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곧 다가올 유한의 100년사 창조를 위해 글로벌 혁신 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인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Great Yuhan, Global Yuhan)'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R&D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방향성 전환과 공격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규 R&D 파이프라인를 확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보여준 신약 개발 성공 저력을 더욱 강화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확대하고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당뇨병 신약 엔블로 출시,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폐섬유화증 및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작년 펙수클루의 성공적인 발매에 이어 올해는 펙수클루의 1000억원대 품목 진입과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발매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올해는 합리적인 자원 분배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면서 "최근 수년 간 우리는 R&D 전문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약 허가 절차에 들어간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를 비롯해 2형당뇨병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의 유망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4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7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제2바이오캠퍼스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 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3-04-01 06:00:11황진중 -
한림제약, 첫 2000억 돌파…이익률 10년 연속 10%↑[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림제약 개별 기준 매출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10년 연속 10%를 넘겼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림제약은 꾸준한 실적 속에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안과 파트너 확대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림제약의 지난해 개별 매출액은 2133억원으로 전년(1843억원) 대비 15.7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73억→216억원)과 순이익(236억→233억원)은 각각 20.88%, 1.27% 줄었다. 첫 2000억원 매출 돌파다. 한림제약 매출액은 2017년 1816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2018년 1396억원으로 역성장했다. 2018년 실적 부진은 불순물 사태로 발사르탄 제제 판매중지 조치 등 외부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발사르탄 제제를 가진 제약사는 대부분 타격을 입었다. 이듬해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2018년 1396억원에서 2019년 1673억원으로 2020년 1772억원, 2021년 1843억원 그리고 지난해 2133억원으로 2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수익성도 챙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에 비해 떨어졌지만 10년 연속 10%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7년은 15%를 모두 넘어섰다. 업계 평균은 7~10% 정도다. 안과 파트너 확대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은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로 이어졌다. 한림제약은 올초 루다큐어의 각막 궤양 및 각막 손상 치료 물질(RCI001U)을 기술이전했다. 한림제약은 RCI001U 기술에 대한 국내 생산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되며 루다큐어는 임상시험 승인 등 마일스톤에 대한 기술료를 지급 받게 된다. 규모는 70억원(계약금 10억원 포함)이다. 2021년 4월 RCI001 기술이전에 이은 제휴 확대다. 당시 한림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해 총 15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한림제약의 루다큐어 총 투자규모는 220억원으로 늘게 됐다. 루다큐어 가능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다. 루다큐어는 2018년 김용호 가천대의대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해 5월 시리즈A로 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RCI001 외에도 RCI002(만성통증치료제), RCI003(황반변성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림제약의 안과 사업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17년 엠디뮨, 2018년 암타머사이언스, 2021년 알토스바이오(알테오젠 자회사)와 손을 잡았다. 알토스바이오와는 20억원 규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해당 물질은 현재 글로벌 12개국 3상을 진행 중이다.2023-04-01 06:00:08이석준 -
석 달 새 시총 4.6조원 증발…제약바이오주 한파 지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지난해 말 대비 일제히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3개월 새 4조5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KRX헬스케어지수, 석 달 새 2.2%↓…시가총액 4.6조원 감소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2577.24로 올해 장을 마감했다. 작년 말 2634.49보다 3개월 년 새 2.2% 하락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3개로 구성됐다.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평균 2.2% 떨어졌다는 의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연중 부진한 바 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021년 말 3731.17에서 작년 말 29.2% 내려앉았다. 올해의 경우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점과 대조적이다. 31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2476.86으로, 작년 말 대비 8.61%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대비 22.41% 오른 847.52로 장을 마감했다. KRX섹터지수 중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3개월 새 낙폭이 두 번째로 크다. 31일 종가 기준 17개 지수 가운데 작년 말 대비 하락한 지수는 KRX헬스케어, KRX필수소비재, KRX방송통신, KRX은행 등 4개에 그친다. 이 가운데 KRX필수소비재가 작년 말 대비 4.0%로 가장 크게 줄었고, 이어 KRX헬스케어지수(-2.2%)였다. 기업들의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한 제약바이오기업 83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작년 말 167조1288억원에서 3월 말 162조5445억원으로 줄었다. 3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4조5843억원 감소한 셈이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7곳은 시총 감소…휴마시스 낙폭 최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83곳 중 54곳이 작년 말 대비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말 시가총액 58조4339억원에서 3개월 새 56조861억원으로 2조원 넘게 감소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같은 기간 22조5992억원에서 21조948억원으로 1조5000억원 이상 줄었다. 다만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총이 각각 6038억원, 3487억원 증가했다. 셀트리온그룹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5519억원 감소했다. 조사대상 83곳 가운데 27곳은 시가총액이 10% 이상 감소했다. 특히 휴마시스, HLB테라퓨틱스, 아이센스, 셀리버리, 대웅제약, 에스디바이오센서, 대웅, 엔케이맥스, 일동제약, 대원제약, 티움바이오 등 11개 업체는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마시스의 경우 3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4832억원에서 1543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셀트리온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계약 위반을 두고 갈등이 빚어진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83개 기업 중 19개 기업은 시가총액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오플로우, 삼천당제약, 메디톡스, 바이오니아, 케어젠, 덴티움, 루트로닉, 디오, 루닛, HLB제약, 셀트리온제약, 메지온, 티앤알바이오팹, 한미사이언스 등 14개사는 20% 이상 늘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톡신 소송전에서 승리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날 메디톡스 주가는 상한가를 쳤고, 이후로도 꾸준히 상승세다. 이 과정에서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크게 증가했다. 작년 말 8480억원이던 메디톡스 시가총액은 3개월 만에 1조5091억원으로 78.0% 증가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패소의 여파로 시가총액이 1조8365억원에서 1조2189억원으로 33.6% 감소했다. 대웅제약그룹의 지주사인 대웅 역시 시가총액이 1조1832억원에서 8832억원으로 25.4% 줄었다.2023-04-01 06:00:00김진구 -
일양약품 정유석 부사장 사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창업주 오너 3세 정유석 부사장(47)이 사장으로 올라섰다. 전문경영인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73)으로 승진했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정유석 사장은 창업주 고(故) 정형식 명예회장 장손이자 정도언 회장(지분율 21.34%)의 장남이다. 2006년 일양약품 마케팅담당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1년 5월 상무로 일양약품 등기임원에 신규 선임된 후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 2014년 전무, 2018년 부사장,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도 재선임됐다. 정유석 사장은 향후 지분율(4.08%)을 끌어올리며 최대주주로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석 사장과 호흡을 맞춰 일양약품을 이끌게 됐다. 김동연-정유석 대표이사 체제 가동이다. 한편 일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38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다. 호실적은 유동성으로 연결됐다. 회사의 지난해 말 순부채는 250억원으로 전년 말(533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순부채는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수치다. 총차입금은 2021년 말 1011억원에서 2022년 말 846억원 줄었고 같은 시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77억원에서 596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금리 인상과 실물경제 악화로 금융비용 절감과 차입금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일양약품은 차입금과 관련된 이자율 1% 변동 가정 시 손익에 대한 민감도(순이익 증감)를 약 9억원으로 산정하고 있다.2023-03-31 18:05:56이석준 -
GC녹십자웰빙 "음성 신공장, 태반주사제 첫 출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주사제 신공장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비타민주사제 '푸르설타민' 첫 출하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의 신공장은 주사제 매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6월 준공된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지난해 말 GMP 적합판정서를 승인 받았다. 신공장에서 생산할 라이넥과 푸르설타민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신공장 부지는 약 3만4000㎡에 달한다. 연간 6600만개의 앰플 및 바이알 주사제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자사의 주사제 의약품 11개 품목과 위탁생산 중인 12개 품목 등 전 제조 품목에 대한 생산을 신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은 태반을 원료로 하는 '자하거가수분해물'이다.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인태반가수분해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작년 기준 누적판매량은 5000만 도즈를 넘어섰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염증과 통증억제 등의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신공장을 통해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사제 점유율 확대 및 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사제 의약품 외에도 병& 8729;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2023-03-31 15:42: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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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주총,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경영진 진땀[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신풍제약의 정기 주주총회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주주총회 시작 전부터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에 피라맥스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과 관련해 고성을 내뱉었고, 유제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진땀을 뺐다. 이날 상정된 4건의 안건은 소액주주들의 반대표 행사에도 불구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풍제약은 31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호텔 스퀘어 안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우여곡절 끝에 오후 12시30분에 마무리했다. 주주총회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팽배했다. 300석 규모의 행사장에 소액주주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주총회 안건 상정 전 질의응답을 요구했다. 한 소액주주는 “100개든 1000개든 주주들 마음이 후련해질 때까지 답변하지 않으면 안건 상정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고, 다른 주주들이 박수로 동의했다. 질문이 이어졌다. 주주들은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 임상 진행 단계 정도와 남은 피라맥스 말라리아 특허 기간, 안산 공장 설비 증설, 주주가치 제고안 등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유제만 대표이사가 답변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섰다. 우선 피라맥스 개발 전체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유 대표는 "2020년 피라맥스 임상 2상을 시작했을 때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글로벌 표준 임상 지표인 바이러스 음전율을 평가 지표로 삼았다. 다만, 죽은 바이러스 등도 측정되다보니 정확한 효능 파악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2차 평가변수로 배양을 통해 살아 있는 바이러스 정량적 측정 방법을 넣고 입원율, 사망률을 같이 측정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격리 시설로 이송되다보니 임상 참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신풍제약 설명에 따르면 감염이 확인된 후 4~5일이 지나서야 환자에게 피라맥스를 투약할 수 있었다. 이미 자연 치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유 대표는 "2상 평가가 어려웠지만, 의미가 있었다고 판단해 3상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14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올해 6월 정도 되면 탑라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후 결과를 보고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제만 대표의 해명에도 격앙된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한 주주는 "6월에 발표한다고 믿을 수 없다. 그동안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왔다"고 소리쳤다. 그는 이어 "당신들은 주가 조작해서 수천억 챙겨먹은 노력만 했다"면서 "바지 사장 역할 그만하고 내려와라"고 성토했다. 주주간 다툼도 벌어졌다. 격노한 주주가 삿대질을 하면서 지적을 계속하자 일각에서 짜증 섞인 탄식이 나왔다. 탄식을 내뱉은 주주와 성토하던 주주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다른 주주들이 둘을 말리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후 1시간가량 주주들의 성토와 지적, 질문이 이어졌다. 한 주주는 "3년 기다린 주주인데 3개월 더 못 기다리겠느냐"면서 "피라맥스가 효능이 좋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방침이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유제만 대표는 "원활한 소통 방법을 논의하겠다. 자율공시를 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면서 "피라맥스는 코로나19 이후에도 환자들에게 투약할 수 있다. 바이러스 변이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기전이 아니므로 새로운 팬데믹에도 도전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은 전자투표와 위임장 등을 활용해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에 반대의견을 냈다. 반대주식 수는 각 안건마다 약 323만~373만표로 의결주식수의 14~16%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2023-03-31 13:23:24황진중 -
차입금 이자율 2배↑…제약 이자 부담만 수십억 가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이자 부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1년만 해도 대부분 1~3%대였던 차입금 이자율이 지난해 3~7%대로 치솟으면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이자만 수십억·수백억원씩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바, 이자율 1% 오를 때마다 83억원 부담 가중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5828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상태다. 단기차입금은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민은행 등 7개 은행으로부터 원화 단기차입금 5420억원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으로부터 외화 단기차입금 408억원을 차입했다. 이자율은 국민은행 등 7개 은행의 경우 연 4.45~6.43%,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경우 5.57~6.47%다. 2021년 말과 비교하면 1년 새 이자율이 크게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국민은행으로부터 연 2.45%에 5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바 있다. 장기차입금도 이자율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2021년의 경우 원화 장기차입금을 연 이자율 1.50~2.7-%에 조달했다. 지난해엔 1.50~5.93%로 상승했다. 외와 장기차입금의 연 이자율의 경우 같은 기간 1.37~1.87%에서 5.49~6.54%로 높아졌다. 이자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회사의 이자 부담도 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 이자율이 1%p 높아질 때마다 이자 비용이 83억원 증가한다고 계산하고 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지급한 이자금액은 339억원으로, 2021년 186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1년 만에 이자 부담만 150억원 이상 가중된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채를 포함한 차입금 규모를 크게 늘린 영향도 있지만,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부담 가중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계산이다. ◆삼바, 이자율 1% 오를 때마다 83억원 부담 가중 다른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이자 부담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1년의 경우 연 이자율이 대부분 1~2%대였으나, 지난해엔 3~7%대로 2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별 차입금 규모에 따라 이자 부담 역시 수십억원씩 가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의 경우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2021년 1.70~3.40%에서 지난해 3.90~7.70%로 약 2배 상승했다. 장기차입금 이자율은 1.30~3.30%에서 2.20~3.70%로 높아졌다. 녹십자는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60~3.80%에서 1.60~6.30%로, 장기차입금 이자율이 1.70~3.10%에서 1.70~4.20%로 상승했다. 이자율 상승에 더해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면서 녹십자가 지급한 이자금액은 2021년 135억원에서 지난해 194억원으로 58억원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2021년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70~2.80%에 그쳤으나, 지난해 2.70~6.30%로 상승했다. 장기차입금 이자율은 2.10~2.90%에서 2.50~6.00%로 상승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1.80~2.40%에서 3.00~6.60%로, 장기차입금 이자율이 2.00%에서 3.80~6.90%로 높아졌다. 이밖에 대웅제약, HK이노엔, 보령, 동국제약,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등의 경우도 1년 새 이자율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해엔 연 이자율이 7%가 넘는 대출 상품도 대거 등장했다. 제일파마홀딩스의 경우 2021년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2.05%에서 3.38%에 그쳤다. 지난해엔 2..71~7.04%의 이자율로 단기차입금을 조달했다. JW홀딩스의 경우 2021년 1.80~7.20%였던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지난해 3.70~7.51%로 더욱 높아졌다. 일동홀딩스 역시 2021년 2.12~4.03%에서 3.66~7.00%로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단기차입금에 대한 이자 부담이 배가됐다.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이후 작년까지 총 10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 1.00%던 기준금리는 연말 2.50%까지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 3.50%의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2023-03-31 12:00:49김진구 -
크리스탈지노믹스, 러시아에 '아셀렉스' 초도 물량 출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에 골관절염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셀렉스 초도 물량 출하는 러시아 국영 제약사 '팜아티스 인터내셔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이뤄졌다. 첫 물량은 180만 캡슐이다. 팜아티스는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러시아 공식 발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계약상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의무 금액은 4200만달러(약 540억원)이다. 추가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7700만달러(약 1000억원)를 받게 된다. 아셀렉스가 속한 COX-2저해제 러시아 시장은 연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신약 1호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전쟁 우려가 있지만 의약품 특수성으로 초도 물량을 출하해 러시아로 선적을 진행했다. 회사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2023-03-31 09:10:4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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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 회장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이 제2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인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가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차석용 회장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 중국, 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차 회장은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휴젤은 차석용 회장 영입으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는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휴젤 관계자는 "차석용 신임 회장이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주주들의 지지 아래 휴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3-31 08:13:47이석준 -
세금혜택·인재풀…아일랜드에 글로벌제약 투자 몰린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일랜드가 강력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최근 아일랜드 리머릭 제조시설에 추가 5억 달러(6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릴리가 최근 2년 간 아일랜드에 투자한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원료의약품(API)과 단일클론항체 생산 확대를 위해 4억4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금이 아일랜드에 모이고 있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제약·바이오 산업을 육성한 아일랜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일랜드는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금 감면, 연구개발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을 내걸었다. 글로벌 제약사 투자를 유치해 아일랜드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함이다. 아일랜드는 법인세율이 12.5%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법정 법인세가 낮은 국가로 꼽힌다. 지식재산권 조세특례제도인 지식개발박스(KDB)를 도입해 특정 지식재산권(IP) 자산에서 파생된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가로 50% 감면해준다. 이를 통해 법인세 실효세율을 6.25%까지 낮출 수 있다. 또 자격을 갖춘 연구·개발에 대해 25% 세금 공제를 해줘 제약바이오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유럽 시장과 매우 가깝고, 북미로의 의약품 수출에도 유리한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며 아일랜드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허브로 거듭났다. 현재 아일랜드에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 상위 2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진출한 상태다. 아일랜드 총 수출의 60%를 의약품이 차지하며, 이 분야에서만 2만5000명의 직접 고용이 발생한다. 품질관리와 제품개발, 과학·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인재풀이 많아지며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추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길리어드는 작년 3월 릴리에 이어 4750만 달러 620억원)를 투자해 제조·포장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애브비도 작년 9월 5890만 달러(770억원)를 쏟아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투자금은 애브비의 신사업을 지원한다. 화이자 역시 작년 12월 아일랜드 제조시설에 12억6000만 달러(1조64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용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SK팜테코가 아일랜드 의약품 위탁생산 제조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작년 6월 3500만 달러(450억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보고서는 "아일랜드는 낮은 법인세와 추가 세액공제, 지리적 이점으로 글로벌 제약사 투자를 유치했고, 강력한 인재풀과 글로벌 네트워크, 모범적 의약품 규정준수로 투자 확대를 이루고 있다"며 "화이자, MSD, 암젠 등 미국 제약사 다수가 아일랜드 전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상위 10대 기업을 포함해 85개 이상 글로벌 제약사들이 아일랜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3-31 06:17:02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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