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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성공적 복귀에…상폐 위기 바이오기업 기대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라젠을 비롯해 거래 중지 중이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잇달아 기사회생에 성공하면서 현재 상장 폐지 위기인 다른 제약사들이 주식시장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신라젠은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29.95% 오른 1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다.신라젠은 지난 12일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2020년 5월 거래정지 이후 2년 5개월 만의 주식시장 복귀다.이달 7일엔 항암신약 개발 기업인 큐리언트가 주식시장에 복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2월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5월 상장요건 중 하나인 '분기 매출액 3억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약 1년 5개월 간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휴온스그룹의 자회사인 휴엠엔씨(구 휴온스블러썸)도 이달 11일 거래를 재개했다.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 휴엠엔씨는 지난해 5월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편입됐고, 올해 2월엔 사명을 휴엠엔씨로 변경한 바 있다.거래가 중단됐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잇달아 주식시장에 복귀하면서 상장 폐지 위기인 업체들도 거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현재 제약바이오기업 중에는 코오롱티슈진, 디엑스앤브이엑스(구 캔서롭), 커머스마이너(구 경남제약헬스케어)가 거래중지 상태다.코오롱티슈진은 지난 8월 31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부여한 1년의 개선 기간이 종료됐다. 지난달 23일엔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한국거래소는 20영업일 내에 기심위를 열고 상장 폐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이 이달 안에 결정되는 셈이다.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5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인보사가 식약처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발생했고, 식약처는 이 제품의 허가를 취소했다.1·2심에선 각각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올해 2월 3심 격인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열렸지만, 거래소는 상장 폐지 결정을 종결하지 않고 추후 속개하기로 했다. 코오롱티슈진에서 횡령·배임 혐의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상장 폐지를 결정하겠다는 의도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11월 22일 개선기간이 종료된다. 회사는 개선기간 종료부터 2주일 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해야 한다.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다. 임종윤 사장은 작년 10월 거래중지 상태인 캔서롭의 지분 19%를 확보하며 이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캔서롭 사명을 디엑스앤브이엑스로 바꿨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거래소의 추세를 보면 상장 폐지 위기 업체들이 결국엔 구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신라젠의 복귀로 코오롱티슈진 등의 거래 재개 가능성도 커졌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2022-10-15 06:19:50김진구 -
이틀 상한가 신라젠, 개미 첫날 사고 둘째날 팔았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라젠이 거래 재개 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투자자 별 거래 패턴은 판이했다. 개인은 첫째 날 160억원 이상을 샀지만 둘째 날은 210억원 이상을 팔아 치웠다.기관과 외국인 행보도 달랐다. 기관은 첫째 날 200억원이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둘째 날 2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년 5개월여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14일 종가는 1만4100원으로 거래 재개 후 시초가(8380원)보다 68.26% 상승했다. 시총도 시초가 기준 8620억원에서 14일 종가 1조4504억원으로 6000억원 가량 증가했다.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투자자 패턴을 달랐다.기관은 꾸준히 팔았다. 첫째 날 210억원, 둘째 날 41억원 등 총 2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첫째 날 3억원, 둘째 날 224억원 등 227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팔자, 외국인은 사자 패턴을 유지했다.개인은 사자와 팔자 정반대 패턴을 보였다. 첫날 160억원을 사들였지만 둘째날 212억원을 팔아치웠다.시장 관계자는 "신라젠 소액주주는 지난 6월 기준 16만5483명이다. 2년 6개월 정도 주식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이틀 연속 주식이 오르자 매도 행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의 둘째 날 순매수 증가는 쇼트커버링 물량 유입이라는 분석이다. 쇼트커버링은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신라젠 공매도 잔고 비중은 6.33%다.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 급등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신라젠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부분이다.한편 신라젠 거래 재개 후 이틀간 거래대금은 4500억원을 넘어섰다. 거래량도 4000만주를 넘겼다.2022-10-15 06:00:00이석준 -
암젠코리아, '미션워크 챌린지' 기부 행사 진행[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암젠의 미션인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를 되새기면서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암젠코리아 미션위크 챌린지(Amgen Mission Week Challenge)'를 9월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암젠 미션위크 2022(Amgen Mission Week 2022)'는 암젠 본사의 전사적인 행사로, 암젠이 환자와 함께 걸어온 수십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환자를 위한다'는 미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특히 암젠은 설립 이후 지난 40여년 간 직무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환자를 위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최우선시 해 업무에 임할 것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암젠 미션위크'를 위해 암젠 본사에서는 환자가 패널로 참여한 '미션위크 환자와의 대화(Patient Voices Panels)'를 3일에 걸처 사우전드 오크스(Thousand Oaks) 캠퍼스에서 진행했다.전세계 암젠 직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환자 패널 토론에 참여해, 심각한 질병과 싸워온 환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려움에 공감하며, 암젠의 혁신적인 치료제가 환자의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는지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전세계 직원과 함께하는 '암젠 미션위크'를 맞아, 암젠코리아에서도 국내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환자를 위한다'는 미션을 상기하고 실천하기 위한 ‘암젠코리아 미션위크 챌린지’를 진행했다.특히 챌린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는 기부금으로 적립됐다. 이번 '암젠코리아 미션위크 챌린지'를 통해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의 직원이 참여해 걸음 수로 약 165만보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총 약 4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이 기부금은 추후 환자단체에 전달, 혈액암·종양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김민식 암젠코리아 제너럴메디슨(GenMed) 사업부 영업부 부장은 "이번 암젠코리아 미션위크 챌린지는 다양한 형태로 '환자를 위한다'는 암젠의 미션을 되새길 수 있는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2022-10-14 12:46:02어윤호 -
거래 재개 신라젠 또 상한가…이틀새 시총 6천억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라젠이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은 이날 11시 30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9.95%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재개 후 이틀연속 상한가다.신라젠은 지난 13일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2020년 5월 거래 정지 이후 2년 5개월 만에 주식시장에 복귀했다.거래 재개 첫날 신라젠의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신라젠의 주가는 1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신라젠은 30거래일 이상 매매가 정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시초가가 직전 종가의 50~200% 범위에서 새로 정해졌다. 거래재개 후 시초가는 8380원에 형성됐다.시초가를 기준으로 한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620억원이었다. 복귀 첫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1161억원 규모로 2541억원 증가했다.거래재개 이튿날에도 신라젠은 상한가를 기록, 시가총액은 1조4504억원으로 더욱 늘었다. 이틀 만에 시가총액 규모가 6000억원 가량 증가한 셈이다.이틀 연속 상한가로 거래 정지 직전의 주가와 시가총액도 회복했다. 신라젠의 거래정지 직전 주가는 1만2100원, 시가총액은 1조2447억원이었다.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 역시 전일 33위에서 22위로 수직 상승했다. 하루 새 휴젤(1조3896억원)·HLB생명과학(1조1983억원)을 넘어섰고, 현재는 씨젠(1조4989억원), 에스티팜(1조514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라젠은 2020년 5월 거래 정지 이후 2년 5개월 만에 주식시장에 복귀했다.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간암치료제 후보물질인 '펙사벡'의 미국 임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한때 1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불어나며 코스닥 시장에서 2위에 올랐다.그러나 미국에서 임상3상 중단 권고를 받으며 기업 가치가 급락했다. 여기에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전직 경영진들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2020년 5월 주식거래가 정지됐다.2022년 1월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으나, 이어 열린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했고 지난 12일 상장 유지가 결정되며 기사회생했다.2022-10-14 12:13:25김진구 -
첫단추 잘 꿴 유한 렉라자, 남은 글로벌 임상 현황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이 1차치료제 글로벌 3상(LASER301)서 평가 목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2차약으로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레이저티닙(상품명 렉라자)은 1차치료제로 적응증 확대에 나선다.첫 단추를 잘 꿴 레이저티닙은 나머지 글로벌 임상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주요 임상 결과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회사는 레이저티닙이 다국가 3상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일차 평가변수 PFS 분석 결과 레이저티닙은 게피티니브(상품명 이레사정)에 비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55% 감소시켰다. 임상 결과는 12월경 전문 학회를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3상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게피티니브 투여 대비 레이저티닙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다국가 3상이다. 한국 등 13개국 119개 시험기관이 참여했다.나머지 4개 글로벌 임상은첫 단추를 잘 꿴 레이저티닙의 나머지 글로벌 임상도 주목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티닙 글로벌 주요 임상은 총 5개(단독요법1개, 병용요법 4개)다. 단독요법은 오늘 탑라인 결과가 나온 LASER301다.나머지는 병용요법이다. 이중 핵심은 'MARIPOSA'다. J&J의 아미반타맵(상품명 리브리반트)과 병용 및 레이저티닙 단독요법으로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직접 치료 효과를 비교(Head-to-Head)하는 임상이기 때문이다. 타그리소는 현재 폐암치료제 시장에서 표준(1차) 치료 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MARIPOSA 임상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공개될 전망이다. 여기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2025년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ARIPOSA-2 연구 결과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될 전망이다.다른 병용법 연구 결과는 내년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4월과 5월은 아미반타맵(상품명 리브리반트)과 병용 임상인 'CHRYSALIS-2'와 'MARIPOSA-2' 1차 연구가 종료된다. 두 임상 결과는 2023년 하반기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해당 결과를 근거로 신약 승인 신청이 진행된 후 2024년 상반기 2차 치료 이후 환자를 대상(표준 치료로 내성이 발현된 환자들)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타그리소도 중간 결과 확인 후 1 년 이내 출시됐다.시장 관계자는 "J&J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아미반타맵과 레이저티닙의 매출 목표액(Peak Sales)을 50 억 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임상 결과가 도출되는 렉라자의 가치 상승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판단했다.2022-10-14 12:00:21이석준 -
엔지켐생명과학 'EC-18', 급성방사선증후군 효과 확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2022 방사선연구협회 연례 심포지엄에 참가해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학회에서 Radioprotection / Biodosimetry 세션에 참가해 '조직괴사억제를 통한 PLAG의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 증상 완화 효과를 발표한다.이재삼 엔지켐생명과학 생명과학연구소 박사는 "이번에 발표하는 전신피폭으로 유도한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 마우스 모델 연구에서 PLAG가 △방사선 전신피폭된 마우스의 생존률 향상, △혈액세포 수의 증가(백혈구, 호중구, 혈소판, 적혈구), △방사선에 의해 파괴된 골수 조혈모세포의 증가 및 복원 작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엔지켐생명과학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에서 PLAG의 작용기전으로 세포사멸 경로 중 하나인 Necroptosis(괴사) 발생 완화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엔지켐생명과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FDA Animal rule에 따라 임상 2상을 진행하여 약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FDA 신속심사바우처(PRV)를 신청할 계획이다.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은 고농도 방사선 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후가 매우 나쁜 편이며, 위장관은 방사선에 매우 민감한 장기이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시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가 급속히 사멸한다.그 결과 영양분 흡수 불량, 위장점막 파괴로 인한 장출혈, 장내 세균 및 감염원 체내 노출, 과도한 염증반응 등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다.현재까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국제적 핵위기 상황에 대한 우려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와 관련 10월 초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핵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미 제약사 암젠(Amgen)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엔플레이트를 2억9000만 달러에 구매했다고 밝혔다.미국은 국가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전략물자 및 치료제를 비축해 왔으며,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도 이에 해당한다.엔지켐생명과학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EC-18(PLAG)은 조직의 손상과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고, 이미 2021년 9월 중증 구강점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 FDA 임상 2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EC-18(PLAG)은 현재까지 유일한 경구용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후보로,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미국 FDA에서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받았다.이 경우 치료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7년간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받고 R&D 자금 및 세금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는 2019년 5월 13일 미국 FDA로부터 'ARS Phase 2 Multi-Animal Studies'로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은 상태로, 'FDA Animal Rule'에 따라 임상 2상이 완료되면 임상 3상을 거치지 않고도 품목허가가 가능하므로 치료제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미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EC-18을 이용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의 특허 등록을 허여받아 미국 시장에서의 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가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된다면 미국 국방부(DoD)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 지정받는 것도 기대된다.2022-10-14 11:50:36노병철 -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1차치료제 3상 목표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다국가 3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일차 평가변수인 PFS 분석 결과, 레이저티닙은 게피티니브(상품명 이레사정)에 비해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55% 감소시켰다.PFS는 항암제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평가 지표로 질병이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을 말한다. 이차 평가변수로는 객관적 반응률, 전체 생존 기간 등이 포함됐다.LASER301 3상을 이끌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는 "다국가 3상에서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로 일차 평가목적을 달성해 매우 고무적이다. 레이저티닙은 전세계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임상 결과는 12월내 전문 학회를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3상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게피티니브 투여 대비 레이저티닙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다국가 3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9년 12월 11일자로 승인받았고 한국 등 13개국 119개 시험기관이 참여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3상의 Top-line 결과 분석을 통해 1차 치료제로 레이저티닙의 유효성이 확인됐다. 내년 1분기 국내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렉라자는 2018년 11월에 얀센 바이오테크사와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이 체결됐다. 센의 EGFR-MET 타겟 이중 항체 치료제인 아미반타맙과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의 1차 및 2차 요법 임상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2022-10-14 08:14:26이석준 -
또 오른 기준금리…제약바이오업체들 이자 부담도 '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인상했다.금융권에선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5%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자 부담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기준금리 인상에 은행 변동금리 이자율도 줄줄이 상승한국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6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초 1.00%던 기준금리는 1월 1.25%, 4월 1.50%, 5월 1.75%, 7월 2.25%, 8월 2.50%, 10월 3.00%로 높아졌다. 연초 대비 2.0%p 높아진 상황이다.기준금리 변동추이(자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금융기관의 변동금리 이자율이 줄줄이 오르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이자율도 오르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올 상반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 이자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 높아졌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상반기 말 1.50~2.10%이던 단기차입금의 이자율이 올 상반기 말 2.35~3.83%로 높아졌다. 유한양행은 1.62~3.49%에서 2.45~3.49%로, GC녹십자는 1.43~3.93%에서 2.43~4.60%로 상승했다.이 기간 한미약품은 1.50~2.20%인 단기차입금 이자율이 2.10~3.60%로, HK이노엔은 1.90~2.69%에서 2.22~3.85%로, 보령은 1.89~1.91%에서 2.94~4.75%로 각각 상승했다. ◆이자율 2% 증가 시 셀트리온 92억·삼바 58억 손실각 업체들의 차입금 규모에 이자율 인상분을 적용하면 기업 별로 이자 부담이 최대 100억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셀트리온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이자율이 0.3%p 오를 때마다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세후 이익이 13억8600만원씩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자율 1% 상승분으로 환산하면 46억원 수준이다.작년 말 대비 올해 금융기관의 변동금리 이자율이 기준금리 인상폭과 같이 2%p 올랐다고 가정하면, 셀트리온의 이자부담은 1년 만에 92억원이 증가하는 셈이다.다른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자율이 1%p 오를 때마다 29억원씩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금융기관 이자율이 2%p 올랐다고 가정하면 이자 부담만 58억원이 새로 얹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같은 방식으로 올해 변동금리 이자율 인상폭을 2%p로 가정하면 한미약품 53억원, 종근당 47억원, 보령 27억원, 일동제약 26억원, 유한양행 20억원의 부담이 추가로 발생한다.더 큰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경기둔화 우려가 크지만 물가 안정과 환율 방어가 더 급하다고 판단했다. 금융권에선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5%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2022-10-14 06:20:52김진구 -
"혈액제제 잘나가요"...해외공략 속도내는 SK플라즈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그룹의 혈액제제를 담당하는 SK플라즈마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중동과 남미에 이어 튀르키예에도 자체 개발 혈액제제 진출을 예고했다. 2년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예약했다.◆2019년부터 혈액제제 수출·위탁생산 계약 확대13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라즈마는 최근 튀르키예 보건부로부터 혈액제제 알부민과 리브감마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혈액제제는 혈액 속 특정 성분이 부족한 환자들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알부민은 화상, 신증후군, 체내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혈장분획제제다. 리브감마는 자가면역질환에서 생기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제품이다.SK플라즈마는 “이번 승인으로 약가 등재 이후 튀르키예 파트너사를 통해 내년부터 제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튀르키예의 혈액제제시장은 2019년 3억8800만 달러(약 5400억원)에서 올해 약 4억6000만 달러(6400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플라즈마는 2023년부터 3년 간 튀르키예에서 리브감마와 알부민 판매를 통해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들어 SK플라즈마는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파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혈액제제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지난 1월에는 의약품 판매기업 악시아헬스케어와 중동 지역에 혈액제제를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72억원이다. 이 계약으로 악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알부민과 리브감마의 판권을 확보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측에 납품을 진행하기로 했다.SK플라즈마는 지난 1월 남미 소재 기업인 카이리와 총 384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리는 아르헨티나,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8개국에 알부민과 리브감마 등을 공급한다.SK플라즈마는 SK의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법인이다. 2015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말 기준 SK플라즈마의 지분 83.7%를 보유 중이다.SK플라즈마는 지난 2019년부터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처음으로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냈다.. SK플라즈마는 완제의약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등록과 수입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원료 혈장을 SK플라즈마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하고 SK플라즈마 기술이전과 바이오파마 분획공장 설립 등도 합의했다.이후 SK플라즈마는 브라질, 이집트, 싱가포르 등에도 혈액제제 진출을 예약했다.지난해 10월에는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국가사업 전량을 6년 간 위탁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글로벌 제약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입찰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혈액제제 위탁생산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SK플라즈마는 2023년부터 6년 동안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하는 혈액제제를 전량 수탁생산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약 2300만달러(320억원) 규모다.지난 2015년 출범한 지 7년 만에 연이어 해외성과를 내면서 홀로서기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실 SK플라즈마는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는데 지난해 3월 상장 당시 SK케미칼이 765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으면서 지분율은 68.2%로 변경됐다. SK플라즈마와 SK바이오사이언스 모두 SK디스커버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셈이다.SK그룹은 (주)SK와 SK디스커버리 두 축으로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데 (주)SK 산하에는 SK바이오팜과 SK팜테코가 각각 신약과 위탁생산(CMO) 사업을 담당한다. SK디스커버리에서는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이 합성의약품, 백신, 혈액제제 등을 맡는 구조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효과로 지난해 매출은 9290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으로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도 상장했다.◆5년새 매출 2배 증가...모기업 투자도 활발SK플라즈마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더디지만 최근 점차적으로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매출 1060억원과 영업손실 1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016년 552억원에서 5년 새 2배 가량 증가했다. 202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내수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간판 의약품 알부민 시장에서 호조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알부민의 매출은 255억원으로 전년보다 48.6% 증가했다. 1분기 매출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고 2분기에는 132억원으로 55.2%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18억원으로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3분기 연속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SK플라즈마 안동공장 전경 SK플라즈마는 설립 직후 약 1500억원을 들여 경북 안동에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하며 생산 규모도 크게 확대한 상태다.최근에는 모기업의 투자도 왕성하게 전개 중이다.지난 1월 SK플라즈마는 SK디스커버리,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을 상대로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티움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 신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SK플라즈마는 지난 7월 모기업과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837억원을 조달했다. 최대주주 SK디스커버리를 대상으로 235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KB증권, SK증권, 부국증권 등을 대상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도 발행했다. 이때 조달한 자금은 전환상환우선주 상환에 사용됐다.SK플라즈마 관계자는 “혈액제제의 안정적인 생산능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추가 혈액제제 수출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2022-10-14 06:18:31천승현 -
800억 유상증자 추진 아이큐어, 시총 800억대로 추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아이큐어 시가총액이 8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유증 결정 후 1853억원이던 시총은 859억원까지 내려왔다.한 달도 안돼 1000억원 증발이다. 주가 하락은 유증 규모 축소로 이어져 자금 사용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아이큐어는 13일 4520원으로 장을 마쳐 전일(4885원) 대비 7.47% 하락했다.800억원 규모 유증 결정일인 9월 19일 종가 9750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이상이다. 아이큐어는 유증 결정일 직후 거래일인 9월 20일 하한가를 기록한 후 줄곧 주가가 하락세다.유증 발표 전 1853억원이던 시총은 859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한 달도 안돼 1000억원 가량이 사라졌다.현 상황만 보면 시총 800억원대 회사가 몸값과 비슷한 800억원 규모 유증을 진행하는 상황이 됐다.유증 규모 축소 불가피아이큐어는 주가 하락으로 유증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회사는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477억원을 채무상환자금(제4회 전환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323억원은 시설자금 223억원, 운영자금 1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된다.다만 주가 하락으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채무상환자금이 1순위인 만큼 이를 해결한 다음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 축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1차 발행가액이 확정되면 축소 규모가 공개된다.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하락하면서 모집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경우 사업 추진 계획 및 자금 운용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사업 실적과 재무적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이큐어는 지난 달19일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32만6650주다. 신주 발행 가액은 주당 6490원으로 19일 종가(9750원)보다 33% 정도 저렴한 금액이다.아이큐어 최대주주인 최영권 회장은 유증에 30%만 참여할 계획이다. 유증 후 최 회장 지분율은 11.67%까지 하락할 전망이다.2022-10-14 06:00:1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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