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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바이오 기업 전환…5월 리보세라닙 美 신청

  • 이석준
  • 2023-04-20 13:36:00
  •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마감결과 이변 없이 물적분할 완료
  • 다음달 간암 1차약 FDA NDA 예정…기업가치 상승 기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가 '선박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과 '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이변 없이 종료됐다.

HLB는 물적분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회사분할 결정 후 분할에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할 경우 분할 결정이 철회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19일까지 회사에 청구된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행사 주식수는 소규모 수준에 그쳤다.

이에 5월 19일 분할기일을 거쳐 선박사업부(HLB ENG) 분할 절차를 최종 마무리되며 HLB는 완전한 바이오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HLB ENG는 비상장법인으로 HLB 100% 자회사가 된다.

HLB가 바이오회사로 전환되면서 기업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회사는 최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요법으로 개발중인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3상 결과를 발표했다.

5월에는 미국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FDA 허가를 받은 경우는 6건에 불과하다. 이중 시장성이 큰 항암제 분야에서 직접 글로벌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NDA를 진행하는 것은 HLB가 최초다.

HLB는 NDA 제출과 동시에 생산 및 상업화 준비에 착수해 허가 후 바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HLB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면서 지난해 12월 거래소 업종 변경에 이어 이번 물적분할까지 성공하며 완전한 바이오기업으로 새로 거듭났다. 간암 신약개발은 물론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도 성과를 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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