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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지오영 더 커지나...2위 백제 지분 매입 추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의약품유통업체 1위 지오영이 2위 백제약품 지분 확보에 나선다. 백제약품이 지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점쳐진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백제약품과 지분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동구(79) 명예회장이 갖고 있는 지분이 대상이다.현재 백제약품은 김승관 대표이사 및 그의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개별적인 지분구조는 비공개다. 업계에서는 김동구 명예회장이 갖고있는 지분의 상당량이 지오영으로 넘어갈 것이란 관측을 조심스레 내놓는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0% 정도로 점쳐진다.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지오영은 백제약품의 주요 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추가 지분을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지오영은 백제약품 지분을 확보하더라도 경영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21년 지오영 계열사가 된 경동약품 역시 피인수 후에도 경영진 교체 없이 기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김동구 명예회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54년 간 백제약품에 몸 담으며 정작 가족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며 "새로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지분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매각량은 협상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백제약품 탄탄한 물류 인프라 활용…시너지 극대화백제약품은 창업주인 고 김기운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 김승관(71) 회장(대표이사)과 그의 장남인 김우태(43) 사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동구 명예회장은 김기운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4년부터 7년 간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백제약품 수장 역할을 했다.백제약품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조6921억원에 달했다. 지오영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내 2위 의약품유통업체다. 수익성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0.1%도 안 된다.백제약품 파주·영남 물류센터 백제약품은 의약품 유통으로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지만 탄탄한 의약품 유통·물류망을 갖고 있다. 업계 내에서도 활발하게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백제약품은 평택과 경기 북부, 영남 지역에 각각 물류센터를 갖고 있다. 경기 광주에 공사 중인 새 물류센터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지오영은 백제약품이 지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지오영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의약품 물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물류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준공한 약 3만m²(약 9000평) 규모의 천안 대형 물류센터는 이미 물류 공간이 모두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지오영의 백제약품 지분 인수가 종료되면 유통업계에서 지오영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간 지오영은 공격적으로 지역 군소 의약품유통업체들을 인수하며 '의약품 유통 공룡'으로 거듭났다. 대동약품, 경동약품, 삼일약품, 전주약품, 청십자약품, 제주지오영 등이 지오영그룹으로 흡수됐다.2023-01-09 06:20:27정새임 -
'자산 2조 이상' 제약바이오 '여성임원 선임' 모두 충족[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6곳이 모두 여성 임원을 선임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여성 등기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별도 기준)인 제약바이오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 6곳이다.이들은 작년 8월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 이 법은 별도 재무제표 상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회사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만으로 구성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 2020년 통과된 개정안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작년 8월 시행됐다.법 시행을 앞두고 해당 기업 모두가 여성 등기임원 선임을 완료했다.6개 업체 가운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가장 최근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고영혜(68) 제주한라병원 병리과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고영혜 이사는 감사위원회·성과보수위원회·사외이사추천위원회·ESG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원경(50) 성현회계법인 품질관리실 파트너를 신규 선임했다. 그는 사외이사추천위원회·성과보수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왼쪽부터) 김유니스경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신영재 유한양행 사외이사, 고영혜 셀트리온 사외이사, 최원경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외이사, 조미진 SK바이오사이언스 사외이사. 두 업체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SK바이오사이언스·녹십자도 여성 임원을 선임해둔 상태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여성 임원의 임기가 올해 3월 만료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유니스경희(64)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를 지난 2020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이사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ESG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이사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다. 지난 2021년 상법 개정 이후 사외이사의 최대 임기가 6년으로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주주총회에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같은 해 10월 SK바이오사이언스도 사외이사로 조미진(61)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선임했다. 조 이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사외이사추천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인사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조 이사의 임기도 올해 3월 만료된다. 김유니스경희 이사와 마찬가지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녹십자의 경우 남궁현(55) 국내영업부문장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다른 기업과 달리 사내이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녹십자에서 국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신영재(56) 법무법인 린 파트너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신영재 변호사는 2021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다만 자산 2조원 이상 제약사 6곳을 제외한 나머지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이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보령은 오너 2세인 김은선(65) 전 보령제약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JW중외제약은 김진숙(58) 개발·마케팅본부장이 지난 2016년부터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사외이사로 황선혜(69) 전 숙명여대 총장을 지난해 3월 선임했다. 미등기 임원 중엔 송영숙(75) 회장과 임주현 사장(49)이 있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이고, 임주현 사장은 그의 딸이다.이밖에 HK이노엔은 지난 2021년 3월 손여원(64)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동국제약, 한독 등은 여성 등기임원이 없다.2023-01-09 06:18:30김진구 -
크리스탈 조중명-화일약품 조경숙 동맹 관계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75)과 조경숙 화일약품 대표(63)가 동맹관계를 강화한다. 양 사 모두 팬젠 지분을 확보하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팬젠의 1대주주, 화일약품은 3대주주가 됐다.양 사는 이미 지분으로 엮인 채 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는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 2대주주는 크리스탈지노믹스다. 금호에이치티는 조경숙 대표 지배 하에 있어 '금호에이치티=조경숙 대표'로 봐도 무방하다. 양 사는 기존 사업에 이어 팬젠 지분도 함께 취득하며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화일약품은 팬젠 지분 6.06%(64만6940주)를 71억원 규모에 취득한다고 6일 공시했다. 팬젠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생산 및 판매,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개발 기술 이전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화일약품의 팬젠 지분 6.06%는 원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확보하려던 물량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11월 22일 팬젠 지분 20.43%(218만1818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다만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과 같은 날 공시를 통해 팬젠 지분 취득을 20.43%서 14.37%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화일약품이 확보하려는 팬젠 지분 6.06%를 뺀 수치와 일치한다. 양 사 합의하에 팬젠 지분을 나눠 갖는 셈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은 오는 12일 잔금을 납입하면 팬젠의 각각 1, 3대 주주로 등극한다. 2대 주주는 10.85%를 쥔 휴온스(윤성태 회장 1인 포함)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주로 저분자 신약 연구 개발 강점을 갖고 있다. 팬젠은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회사다. 각 사의 주요 사업 영역은 다르지만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평가 받는다.동맹 관계 강화팬젠 지분을 동시에 취득하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은 이미 동반자 관계다.지분으로 엮여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1,2대 주주는 각각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외 5인(8.96%), 금호에이치티(7.5%)다. 화일약품 1,2대 주주는 금호에이치티 외 3인(29.21%), 크리스탈지노믹스(13.24%)다. 금호에이치티는 조경숙 화일약품 각자대표가 지배하고 있어 '금호에이치티=조경숙' 공식이 성립된다.결론적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이 직간적접으로 긴밀히 얽혀있는 상태다. 이런 삼각 구도는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경영 동반자이면서 견제 역할도 하고 있다.조중명 회장과 조경숙 대표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 모두 사내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화일약품에서는 조중명, 조경숙 각자대표 체제를 가동 중이다.조중명-조경숙 라인은 팬젠 지분 확보로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일각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지분 정리(엑시트) 후 결별 소문도 돌았지만 표면 상만 보면 동맹을 강화하는 모습이다.시장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은 따로 또 같이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조중명의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조경숙의 화일약품이 동맹 관계가 어디까지 확장되는지 또는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한편 팬젠은 오는 12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크리스탈 2명(조중명 회장, 신승수 전무), 화일약품 1명(박노준 연구소장)을 둘 계획이다.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화일약품(정정철 영업본부장)과 휴온스글로벌(윤인상 전략기획실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장남) 각 1명을 예고했다.2023-01-09 06:00:01이석준 -
글로벌 M&A의 새 트렌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차세대 치료기술로 꼽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졌다. 특히 지난해엔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에 대한 인수합병이 다수 진행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6일 '2022년 주요 의약품 CDMO 인수합병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CDMO 인수합병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기술에 대한 M&A가 기존보다 크게 늘었다는 특징이 있다.특히 국내 CDMO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진출이 눈에 띈다. 지난해 1월엔 SK팜테코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인 CBM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SK팜테코는 이 기업과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SK팜테코는 2015년 출범 후 공격적인 확장을 반복하고 있다. SK팜테코는 2017년 BMS의 아일랜드공장, 2018년 미국 '앰팩'을 인수했다. 지난해엔 프랑스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기업인 '이포스케시'를 인수하며 유전자·세포치료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SK그룹은 SK팜테코를 글로벌 톱3 CMDO로 키운다는 계획이다.SK팜테코 해외 제조시설. 4월엔 GC셀이 미국의 또 다른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을 약 9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보유한 GC셀은 체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5월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BMS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1억6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완제의약품(DP)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으로 시설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10년 2조5000억원을 투자해 롯데바이오로직스를 글로벌 10위권 CDMO 업체로 성장 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기업들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시설에 대한 글로벌 인수합병도 활발했다.작년 1월엔 일본 후지필름이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로부터 세포치료제 제조 시설을 1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시설에선 T세포와 CAR-T 면역요법을 활용한 치료제 임상과 생산이 가능하다.같은 달 미국의 CDMO인 그레이트포인트 파트너스(Great Point Partners)는 세포치료제 전문 제조 기업인 Performance Cell Manufacturing을 인수했다. 인수 후 이 회사는 사명을 셀포인트 바이오서비스(Cellipont Bioservices)로 바꿨다.2월엔 유럽계 CDMO인 레시팜(Recipharm)이 3개 업체를 동시에 인수했다. 독일 Vibalogics, 미국 Arranta Bio, 포르투갈 GenIbet 등이다.Vibalogics는 종양 용해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백신,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제조하는 CDMO다. Arranta Bio는 마이크로바이옴과 mRNA 임상·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enIbet는 생물학적 임상시험 재료와 RNA·바이러스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같은 달 머크(Merck)의 자회사 밀리포아시그마(MilliporeSigma)는 미국의 CDMO인 Exelead를 약 7억8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Exelead는 mRNA 백신·치료제 개발·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5월엔 일본계 CDMO인 아사히 카세이 메디컬(Asahi Kasei Medical)이 미국 Bionova Scientific을 인수했다. Bionova Scientific은 바이오의약품 공정 설계와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대만 보라 파마슈티컬즈(Bora Pharmaceuticals)는 대만의 또 다른 CDMO인 Eden Biologics를 1억 달러에 인수했다. Eden Biologics는 저분자·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이외에도 원료의약품 제조 시설 확장, 제형 개발을 목적으로 한 M&A도 이어졌다.중국계 CDMO인 파마론 베이징(Pharmaron Beijing)은 레시팜으로부터 영국의 상용 API 제조시설인 Aesica Pharmaceuticals를 인수했다.미국 코든파마(CordenPharma)는 API·부형제 등을 생산하는 Vifor Pharma로부터 3개의 제조시설 인수했고, 중국 아심켐(Asymchem)은 Snapdragon Chemistry를 5800만 달러에 인수했다.노바셉(Novasep)과 파마젤(PharmaZell)은 합병을 통해 API부터 항체약물접합체까지 생산할 수 있는 악스플로라(Axplora)로 재출범했다.일본 시오노기제약, 치요다, 태세이, 후지모토 케미칼, 타케나카, 요코가와 전자, 나가세 등은 공동으로 연속생산 API 제조가 가능한 CDMO로 파미라(Pharmira Co)를 설립했다.카탈런트는 통합 경구용 고형 제제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Metrics Contract Services를 4억7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LTS Lohmann은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경구용 박막, 단위 용량 반고체 약물 등을 전문으로 하는 Tapemark를 인수했다.2023-01-07 06:18:19김진구 -
팜젠사이언스, 시무식 진행… "2천억 외형 원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는 3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YBM 연수원에서 전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팜젠사이언스는 2021년 연매출 1000억원을 처음 기록, 지난해에는 1500억원 달성을 기대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사명 변경과 사옥을 마련, 2022년에는 동탄에 글로벌연구센터를 확장/준공하는 등 사세를 넓히고 있다.회사는 빠른 성장에 따른 성과를 전 임직원과 공유하는 한편,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복지제도 확충에 적극 나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도 그 일환으로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가족 해외여행비를 지급하고 모범사원에게 포상금을 대폭 확대해 지급했다.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회사가 큰 폭의 성장을 하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그 과실을 나누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2023-01-06 12:01:00노병철 -
비엘, 스위스에 기능성 화장품 원료 수출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이 스위스의 다국적 화장품 소재 공급사(RAHN Group)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능성 화장품 원료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RAHN은 1940년에 설립된 스위스 기업으로 기능성 화장품, 식품, 화학제품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스위스,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지사를 통해 세계 기업들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비엘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RAHN에 공급한다. RAHN은 세계적 명품 화장품 브랜드사인 C사, L그룹, B사 등에 PGA-K을 제공한다.PGA-K는 비엘이 독자 개발한 식물성 유래 면역조절 물질이다.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면서도 수반되는 염증반응은 일으키지 않는 신개념 약물이다.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경우 피부진정 효과와 보습효과가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RAHN은 독일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PGA-K와 히알루론산의 보습력 비교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PGA-K가 히알루론산을 발랐을 때 보다 피부 보습효과의 우수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회사 관계자는 "PGA-K는 신약개발 물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기능성 소재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랫폼 물질이다 RAHN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PGA-K 공급처 확대 및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2023-01-06 10:07:23이석준 -
샤페론 누세핀, 잦은 코로나19 변이에도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누세핀(NuSepin)'이 최근 재확산 중인 코로나19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6일 밝혔다. 누세핀은 샤페론이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폐렴 치료제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 국내 입국객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31.5%에 이르는 등 신종 변이가 국내외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중대본은 XBB, BN.1 등 신종변이주의 국내 유입 증가시 백신과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효과가 낮아 재감염률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도 “XBB 변이주의 확산이 코로나 백신 효과를 낮추고 감염자와 재감염자의 급증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샤페론이 현재 다국가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항염증 치료제다.지난해 루마니아 2a상 시험 결과 중등도-중증 환자에 항바이러스제와 병용투여시 항바이러스제만 투여 받은 환자들과 비교해 약 5일 정도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혈액내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2a상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는 등 안전성도 입증했다. 현재 국가 신약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6개국에서 약 70%의 환자 모집을 끝낸 상황이다.샤페론은 누세핀 2b상이 끝나는대로 국내외 허가기관에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다양한 코로나19의 돌연변이주에 대해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폐렴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누세핀의 긴급사용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1-06 09:49:21이석준 -
당뇨 병용급여, 2년 뒤 재논의...특허만료 시점 노린다SGLT-2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왼쪽부터 포시가, 자디앙, 직듀오서방정, 자디앙듀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건당국이 사용범위 확대 대상 검토 약제에 대한 재정영향 분석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당뇨병용제 급여기준 확대 논의가 최대 2년 뒤로 미뤄질 공산이 높아졌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심평원은 복지부 보험약제과의 사용 범위 확대 대상 약제에 대한 재정영향 분석 검토 잠정 중단 요청을 근거로 개별 제약사들이 기제출한 재정영향 분석서에 대한 평가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급여기준 확대안은 심평원 약제기준부가 관련 학회와 내부 의견을 청취하고, 그 내용을 확정하는 구조를 띤다.이후 약제기준부는 복지부에 이를 보고하고, 복지부는 재정 소요분에 대해 다시 심평원 약가산정부에 추가적인 재정 소요를 바탕으로 한 사전 약가인하 여부 등을 검토한다.그런데 이번 당뇨병용제 급여기준 확대는 지난 1년 동안 재정영향 분석을 제약사에 우선 의견 요청하고, 자체 심의하는 방식으로 진행, 2022년 12월 중순 재정영향 분석검토 잠정 중단 요청을 통보했다.급여기준확대가 되는 약제의 경우 재정영향 검토가 필수적인 행정요건임을 감안할 때 업계는 이번 일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일부 제약사의 심평원 확인 결과, 재정영향 분석이 아닌 지난 11월에 진행한 자진 인하로 진행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이 같은 여파에 따른 향후 전망은 자진 인하로 인한 충분한 재정절감액이 반영되지 않았을 경우 병용급여기준확대는 원천 제로 베이스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아울러 SGLT-2와 DPP-4 당뇨치료제 제네릭이 본격 진입하는 2025년부터 다시 한번 병용급여를 검토할 여지는 상존하고 있어 보인다.이번 병용급여로 소요되는 추가 재정이 300억~500억원 밴딩 폭임을 감안할 때, 별도의 재정 소요 없이 이를 실현할 방법은 오리지널사를 중심으로 기존 약제비의 5%를 자진 인하 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다.하지만 오리지날 당뇨치료제의 특허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방법의 강행은 쉽지 않고, 현재까지 이런 의사를 복지부에 제출한 외자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때문에 보건당국은 당뇨약 병용급여 확대를 위해 추가 재정을 소요하기보다 1~3년 내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 시점을 기다려 벌충된 금액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제네릭 진입 시 직권조정으로 오리지널 약가가 30% 인하되면 300~500억 정도의 예산이 절감되는데, 이를 병용급여 몫으로 돌리겠다는 의중으로 해석된다.한편 당뇨병치료제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와 DPP-4 억제제 계열 간의 병용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는 2016년 당뇨학회가 보건당국에 요청한 이후 2022년 본격 논의되면서 연내 적용 기대감이 높았다.이후 심평원은 지난 6월 메트포르민+SGLT-2+DPP-4, 메트포르민+SGLT-2+TZD 등 3제요법과 SGLT-2 일부품목+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기준을 검토하면서 재정 영향 분석을 진행 한 바 있다.2023-01-06 06:00:46노병철 -
시몬팜, 항암면역보조주사제 아이소렐 출시 계획[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시몬팜(대표 정창호)이 항암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은 줄이고 면역력은 높이는 천연성분 미슬토(Mistletoe) 항암면역 보조 주사제 아이소렐(Isorel)을 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겨우살이(다른 나무에 기생하여 사는 반기생 상록 관목) 식물인 미슬토(Mistletoe)는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줄기와 잎이 항암치료제로 사용되며, 다량의 단백질과 비스코톡신, 렉틴, 소포, 다당류, 알칼로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중 렉틴과 비스코톡신이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주요 활성물질로 꼽힌다.고대 유럽에서 미슬토(Mistletoe)는 암, 간질, 불임, 폐경기 증상, 신경성긴장, 천식, 고혈압, 두통, 피부염 치료 등 다양한 질환에 널리 쓰였다.현재 암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는 ‘미슬토 면역 항암요법’은 1920년대 독일 의학자 루돌프슈나이너 박사에 의해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 이후 주사제로 개발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이러한 천연성분 미슬토(Mistletoe)를 활용한 면역항암 주사제 요법은 오랜 기간 적용 사례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국내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종합병원, 암 전문 클리닉, 요양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시몬팜에 따르면 루카스파마(LUKAS Pharma)의 아이소렐은 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청(BASG)의 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이다.아이소렐은SCI 학술지 등 국제 저널에 임상 연구자료를 제출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았으며, 이를 통해 기존 미슬토 주사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개선시켰다.2023-01-05 17:09:02노병철 -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정경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사노피의 한국법인 컨슈머헬스케어(사노피 CHC) 사업부가 신임 대표이사로 정경희 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정경희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6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및 디지털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역량을 쌓아왔다.2020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한국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그룹 전반의 성과와 조직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사내 문화 혁신을 주도했다.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이엘씨에이 한국에서 브랜드 총괄을 맡아 아베다, 크리니크, 랩 시리즈 등 주요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정경희 신임 대표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CHC 사업부의 잠재력과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1-05 15:30:0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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