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BAL0891 초기 임상 결과 ASCO 2026 공개
- 최다은 기자
- 2026-05-26 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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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의 초기 임상 결과가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공개됐다.
신라젠은 BAL0891의 임상 연구 초록이 ASCO 2026을 통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올해 학회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BAL0891은 안전성 평가와 용량 증량을 목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초저용량인 5mg부터 투여를 시작한 23명의 환자군에서 중대한 안전성 문제 없이 단계적인 용량 증량에 성공했다.
또한 120mg 이상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 8명에서는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 완전관해(CR) 1명, 부분관해(PR) 1명, 안정병변(SD) 3명이 관찰됐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종양 감소 반응도 나타났다.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병용투여 환자 8명 가운데 부분관해 3명, 안정병변 4명이 관찰되며 87.5%의 질병통제율(DCR)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 대부분이 2차례 이상 전이성 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중증 환자였다는 점에서 결과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용량 설정과 관련된 데이터도 공개됐다. BAL0891 단독요법의 최대내성용량(MTD)은 240mg으로 확인됐으며, 권장 2상 용량(RP2D)은 160mg으로 도출됐다. 최대내성용량과 권장 2상 용량 간 차이가 80mg에 달해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용량 조절 측면의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신라젠 관계자는 “초기 임상 단계임에도 안전성과 권장 2상 용량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BAL0891의 치료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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