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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신약, 창립 22주년 전 제품 이벤트…8월 10% 덤 혜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고신약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보고신약 제품을 꾸준히 선택하고 성원해 준 약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보고신약의 전 제품이 행사 대상에 포함되며, 제품 구매 시 10% 덤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약국의 구매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고신약은 창립 이후 약국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건강드링크를 비롯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약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온 만큼, 이번 창립 22주년 감사 이벤트 역시 고객과의 상생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보고신약 관계자는 "22년 동안 보내주신 약국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약국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약국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제품과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신약 창립 22주년 감사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보고신약 건강드링크를 취급하는 전국 지역별 대리점에 연락하면 전 제품 구매 시 10% 덤 혜택을 받을 수 있다.2026-08-03 06:00:42이석준 기자 -
'42년 순혈주의 깨질까'…유한양행, 차기 대표에 쏠린 눈[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 차기 대표이사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회사가 내년 3월 대표 교체를 앞둔 가운데 아직 공식 후계자를 확정하지 않으면서다. 과거 차기 대표를 총괄부사장으로 미리 발탁해 승계를 준비시켰던 사례와 비교하면 후계 구도 윤곽이 늦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42년간 이어진 순혈주의 전통 타파와 공동대표 체제 재도입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총괄부사장 없는 후계 구도…예년보다 늦어진 인선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조욱제 대표 뒤를 이을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1955년생 조 대표는 지난 2021년 대표이사에 오른 전문경영인이다. 조 대표는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영업·마케팅과 약품사업,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거쳤다. 유한양행은 대표이사에게 3년의 임기를 부여하고 한 차례 연임을 거쳐 최대 6년간 회사를 맡기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왔다. 조 대표는 취임 후 2024년 한 차례 연임했고 내년 3월 두 번째 임기가 만료된다. 기존 관행대로라면 이번 임기를 끝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셈이다. 유한양행은 국내를 대표하는 전문경영인 체제 기업으로 꼽힌다.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보유 주식을 공익법인에 출연하면서 특정 개인이나 오너 일가가 회사를 지배하지 않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1969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이후 57년간 이를 이어오고 있다. 오랜 기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온 만큼 대표이사 승계 절차도 체계적으로 마련해뒀다. 회사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을 선임 2~4년 전부터 관리·육성한다. 이후 이사회는 추천받은 후보군의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정기 주주총회 6개월 전 최종 1명을 대표이사 후보자로 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종 후보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다. 특히 유한양행은 최종 후보를 대표 취임 전 총괄부사장 등으로 임명해 경영 전반을 경험하도록 하면서 승계를 준비해왔다. 실제 이정희 유한양행 기타비상무이사는 2014년 7월 총괄부사장에 선임된 뒤 2015년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조 대표 역시 2020년 6월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2021년 3월 대표이사직을 이어받았다. 대표 취임에 앞서 경영 역량을 검증하고 안정적인 승계를 준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 같은 승계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7월께에는 총괄부사장 선임 등 총괄부사장 선임 등을 통해 차기 대표 후보가 드러났어야 한다. 그러나 8월에 접어들 때까지도 후임이 특정되지 않으면서 인선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승계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차기 수장 자리를 둘러싼 내부 검토가 예상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7년간 이어진 '유한맨' 승계…외부 수혈로 변화 조짐 역대 대표 면면을 보면 유한양행 승계 원칙은 뚜렷하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30년 이상 근속한 내부 인사를 대표로 발탁하는 '순혈주의'다. 첫 전문경영인인 12대 조권순 전 대표를 시작으로 14대 홍병규 전 대표, 15대 연만희 전 대표, 16대 김태훈 전 대표, 17대 김선진 전 대표, 18대 차중근 전 대표, 19대 최상후 전 대표, 19·20대 김윤섭 전 대표, 21대 이정희 전 대표, 22대 조 대표까지 모두 장기간 회사에 몸담으며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유한맨'이다. 공채·내부 출신이 아닌 외부 영입 인사가 대표이사에 선임된 사례는 13대 박춘거 전 대표가 유일하다. 이 같은 순혈주의는 유한양행 임원 구성에서도 엿볼 수 있다. 유한양행은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진도 오랜 기간 내부 승진 인사로 채워왔다. 웬만해서는 경력직을 채용하지 않았고 외부 인사 영입도 일부 핵심 연구인력 등 제한된 분야에 그쳤다. 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 등 비슷한 규모 제약사가 외부 인재 수혈을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도 유한양행은 내부 육성 중심의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2023년을 기점으로 고위 임원 인사에도 외부 수혈이 본격화했다. 유한양행은 2023년 종양학 권위자인 김열홍 고려대 의대 교수를 사장으로 영입해 연구개발(R&D)과 임상의학 부문을 총괄하게 했다. 내부 승진 인사가 대표와 고위 임원직을 맡아온 유한양행이 외부 전문가를 사장급으로 곧바로 앉힌 이례적인 인사였다. 여기에 외부 출신인 오세웅·임효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이영미 부사장까지 새로 영입하면서 부사장급 이상 임원진에서 외부 인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외부 출신 고위 임원들이 잇달아 회사를 떠나면서 임원 구성은 다시 내부 인사 중심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8월 오세웅 부사장이 퇴임한 데 이어 올 초 이영미 부사장과 임효영 부사장도 회사를 떠났다.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부사장급 이상 임원진을 확대한 지 불과 3년 만에 관련 인사 대부분이 빠졌다는 얘기다. 현재 유한양행에서 대표이사와 등기이사를 제외하고 부사장급 이상 직급을 가진 임원은 3명이다. 유일한 외부 출신인 김열홍 사장이 가장 높은 직급에 있다. 그 아래 내부 출신인 이병만·유재천 부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3명이 차기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배경이다. 유한양행 차기 대표 3파전…공동·각자대표 체제도 선택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김열홍 사장 단독대표 선임이다. 김 사장은 2023년 유한양행 합류 후 R&D와 임상의학 부문을 총괄하며 항암신약 '렉라자' 후속 성과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이끌어왔다. 김 사장이 대표에 오르면 홍병규 전 대표가 취임한 1985년 이후 42년째 이어진 내부 출신 대표 승계 전통이 깨진다. 유한양행이 내부 육성형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한 이후 사실상 첫 외부 영입 출신 최고경영자가 탄생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내부 승계 원칙보다 연구개발 전문성과 신약 중심 성장 전략을 우선한 선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내부 승진 전통을 유지한다면 이병만 부사장이 가장 관행에 가까운 후보다. 이 부사장은 1986년 입사해 영업과 홍보, 약품사업,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거친 40년 경력 정통 유한맨이다. 회사 주요 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부사장 선임은 외부 인재 수혈 기조 속에서도 오랜 내부 육성 원칙과 조직 안정성을 이어가겠다는 선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재천 부사장은 내부 승계와 세대교체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후보다. 1994년 입사한 유 부사장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을 거쳐 현재 유한양행 핵심 수익원인 약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국내 영업 현장과 제품 사업화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유 부사장이 대표로 선임되면 내부 출신 중심 승계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경영진 세대교체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둔 인사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김 사장과 내부 출신 부사장이 역할을 나눠 맡는 공동대표 또는 각자대표 체제도 가능한 선택지로 언급된다. 김 사장이 연구개발과 임상, 글로벌 사업을 맡고 이 부사장 또는 유 부사장이 국내 영업과 경영관리 등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외부 전문가 신약 개발 역량과 내부 인사의 조직 장악력을 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한양행이 과거 김윤섭·최상후 공동대표 체제를 운영한 전례가 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현재 차기 대표이사 인선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알 수 없다"면서도 "대표이사 선임 주주총회 약 6개월 전인 9월께 후계 구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26-08-01 06:00:58차지현 기자 -
종근당 ‘텔미 시리즈’ 상반기 500억 돌파…성장 동력 부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간판 의약품으로 육성 중인 ‘텔미 시리즈’가 상반기에 처방액 500억원을 넘어섰다. 복합신약 텔미누보를 중심으로 텔미사르탄 기반 다양한 복합제를 내놓으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종근당은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급여 축소에 따른 실적 부진 악재와 수익성 기복에도 텔미 시리즈의 선전과 도입 신약 장착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종근당의 텔미사르탄 기반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1분기에는 257억원으로 전년보다 12.0% 늘었고 2분기에는 13.2%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텔미사르탄을 기반으로 다양한 복합제를 내놓으며 순환기 의약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10년 텔미사르탄과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결합된 텔미트렌플러스 3종을 허가받았다. 지난 2011년 텔미트렌40mg, 텔미트렌80mg 등 텔미사르탄 단일제 2종을 승인받은데 이어 지난 2020년 텔미사르탄 저용량 단일제 텔미트렌20mg을 추가로 장착했다. 지난 2021년에는 텔미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텔미트렌에스 4종을 장착했다. 종근당은 텔미사르탄을 기반으로 4제 복합제 영역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2022년부터 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등 고혈압치료제와 2종과 고지혈증치료제 2종을 결합한 4제 복합제 누보로젯을 허가받았다. 누보로젯은 총 6개 용량을 선보이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상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맞춤형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텔미누보에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3제 복합제 텔미누보플러스 3개 용량을 신규 허가받았다. 종근당이 텔미사르탄을 기반으로 허가받은 단일제와 복합제는 총 28개 품목에 달한다. 텔미누보는 상반기 처방액이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늘었다. 1분기 처방액이 170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고 2분기에는 15.5%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더욱 높아졌다. 텔미누보는 지난해 62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며 회사 간판 복합신약의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에 에스암로디핀 성분을 조합한 국내 최초 복합제다. 암로디핀은 R형과 S형 이성질체의 혼합물로 구성됐는데 S형은 혈압강하 효과를 발휘하지만 R형은 부종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한계가 지적된다. 종근당은 암로디핀의 이러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R형을 제거하고 에스암로디핀만을 분리·정제했다. 텔미트렌은 상반기 처방액이 132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늘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64억원, 67억원을 기록하며 텔미 시리즈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텔미트렌플러스, 누보로젯, 텔미로젯, 텔미누보플러스 등은 상반기에 45억원을 합작했다.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점차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종근당은 텔미 시리즈의 다양한 용량과 제형 개선으로 처방 현장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지난해 발매한 텔미누보20/1.25mg은 세계 최초로 본태성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확보한 저용량 2제 복합제다. 텔미누보20/1.25mg은 텔미사르탄 특유의 장시간 혈압강하 효과와 에스암로디핀의 부작용 감소 및 우수한 혈압 강하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용량 단일제형 복합제(SPC)로 제형 크기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복약 부담이 높은 초기 환자 및 기존 단일제에서 조절이 미흡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접근성이 높은 2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종근당은 텔미사르탄 제제의 인습성을 개선시킨 약제학적 복합제제 조성물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텔미사르탄의 수분 흡수 속도를 지연시키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약물이 공기에 노출되더라도 안정성이 유지되며 약효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종근당은 텔미 시리즈의 선전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했고 매출액은 4754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대비 7.1% 늘었고 매출은 9231억원으로 11.4% 줄었다. 종근당의 2분기 매출은 2023년 4분기 5015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종근당은 2023년 11월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8000만 달러(1100억원)가 일회성으로 유입된 바 있다. 종근당은 콜린제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급여 축소에 따른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상반기 처방액이 425억원으로 전년보다 29.1%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당초 콜린제제 급여축소는 제약사들이 청구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시행이 보류됐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행정소송 최종 패소가 결정되면서 작년 9월 21일부터 급여 축소 효력이 발생했다. 처방 현장에서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2.7배 상승하면서 처방 감소가 불가피했다. 종근당은 최근 도입 신약을 연이어 장착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종근당은 2024년 4월부터 대웅제약과 손 잡고 펙수클루의 판매에 나섰다. 펙수클루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다. 종근당이 2024년부터 셀트리온제약과 손 잡고 판매 중인 간장약 고덱스를 판매 중이다. 고덱스는 알코올성지방간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염증성간질환, 바이러스성간염 등 간세포 손상의 간접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가 상승한 각종 간질환에 처방된다. 종근당은 2024년부터 바이엘의 아스피린프로덕트·아달라트오로스·케렌디아 등도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월 바이엘코리아와 간암치료제 넥사바와 스티바가를 독점으로 판매·유통하는 계약을 맺었고 3월에는 한국화이자와 신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을 공동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9월에는 한국노보노디스크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 위고비는 지난 1분기에만 종근당 매출에 488억원 반영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2026-08-01 06:00:56천승현 기자 -
제일약품, 자큐보 후속 신약개발 속도…항암·당뇨 투트랙 공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제일약품이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상업화에 이어 후속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큐보를 기반으로 제품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는 당뇨병 신약 'JP-2266'을 후기 임상 단계로 끌어올리고,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개발을 추진하며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자큐보 성공 발판…JP-2266 후기 임상 '속도' 자큐보 이후 제일약품의 자체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앞선 후보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JP-2266'이다. JP-2266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는 SGLT-2와 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키는 SGLT-1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기전 경구용 치료제다. 최근 임상 2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DMJ)에 게재되면서 개발 경쟁력도 입증했다. 임상 결과에서는 위약 대비 당화혈색소(HbA1c)가 최대 0.97%포인트 감소했고, 당화혈색소 7% 미만 달성률은 최대 70.6%를 기록했다.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은 물론 체중과 수축기 혈압 개선 효과도 확인됐으며, 안전성과 내약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뇌졸중 치료제 'JPI-289'는 임상 2a상을 완료했고, 항암 후보물질과 폐섬유화증 치료제 등 초기 파이프라인도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자큐보 적응증 확대…온코닉은 항암 플랫폼 구축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제품수명주기관리(LCM)와 항암 파이프라인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자큐보는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처방을 확대하며 P-CAB 시장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적응증 허가를 획득했고 구강붕해정도 출시했다. 여기에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적응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며 적응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19개국에 기술수출을 완료했으며 해외 허가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항암 분야에서는 PARP와 탱커레이즈(TNKS)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 개발이 핵심이다. 네수파립은 현재 췌장암을 비롯해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비소세포폐암으로 적응증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 데이터를 공개해 객관적반응률(ORR) 53.8%, 질병조절률(DCR) 92.3%를 기록했다. 완전관해(CR) 사례와 3년 이상 장기 생존 사례도 확인되면서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OCNR-100, OCNR-101·102, OCNR-200, OCNR-300 등 고형암 후보물질도 개발하며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상업화-후기 임상-초기 후보물질…R&D 체계 구축 제일약품은 연구개발의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450억원대를 유지했고, 올해 1분기에는 144억원을 집행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올해 1분기 10.66%까지 높아지면서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도 매출의 18.5%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일약품이 만성질환 중심의 자체 파이프라인을,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큐보 상업화와 후기 임상 항암 개발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구조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자큐보 상업화를 시작으로 후기 임상과 초기 후보물질까지 이어지는 신약 개발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큐보 상업화가 제일약품의 신약 연구개발 전략 전환의 출발점이었다면, JP-2266과 네수파립이 그 성과를 이어갈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라며 "상업화된 신약과 후기 임상, 초기 후보물질을 단계별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2026-08-01 06:00:54최다은 기자 -
녹십자, 2Q 영업익 94%↓…자회사 연결 제외·고수익 품목 이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 2분기 녹십자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연결 자회사 제외와 고수익 품목의 매출 이연 영향이다. 다만 면역글로불린 제제 성장과 수익 품목 하반기 매출 반영으로 하반기 실적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 기준 녹십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12억원으로 15.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97% 감소했다. 녹십자웰빙의 연결 제외와 독감백신 원액·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의 매출 이연 영향이다. 녹십자는 지난 3월 말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녹십자웰빙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됐다. 통상 2분기에 반영되던 독감백신 원액 매출도 3분기로 이연됐다. 세계보건기구 지정 기관의 독감 유행 균주 표준품 확보가 지연되면서 생산·공급 일정이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물량은 7월 전량 출하돼 3분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해외 매출도 올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독감백신 원액과 헌터라제는 수익성이 높은 품목인 만큼 하반기 매출 반영이 이익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미국에 판매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는 2분기 매출 405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10% 증가한 규모다. 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가 매출 목표 1억5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녹십자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84억원, 처방의약품 865억원, 백신제제 55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자회사 GC셀의 경우 2분기 매출 4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전 분기보다 80%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2024년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과 자회사 연결 제외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다"면서 "알리글로의 성장과 독감백신·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 매출 반영으로 하반기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7-31 16:35:25차지현 기자 -
엘앤씨바이오, 주주배정 유증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1 무상증자와 전환사채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방어에도 나선다.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 기업 엘앤씨바이오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성장 투자 재원 확보 차원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기도 동탄에 보유한 약 1300평 규모 부지에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생산, 연구개발, 품질관리 기능을 통합한 글로벌 통합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로 조성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가 운영자금 부족이나 재무적 어려움에 따른 조달이 아니라, 인체조직 기반 세포외기질(ECM) 제품의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성장 투자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보유 자금을 활용해 미국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국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당초 엘앤씨바이오는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계획했다. 그러나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던 인체 지방조직을 의료용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국내에서도 인체 지방조직 기반 인체조직이식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미국 현지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국내 투자로 전환했다. 핵심 기술과 생산역량을 국내에 집중하고, 동탄 스마트 팩토리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거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동탄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에는 인체조직이식재 생산을 위한 우수조직관리기준(GTP) 체계가 구축된다. 글로벌 수출용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의 구조적 특성과 생체적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성분과 의료기기 기술을 결합한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시설은 연구개발 단계의 제품을 상업생산과 글로벌 수출로 연결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인체조직 및 의료기기 생산라인 증설, 인체 지방조직 기반 제품 생산시설 구축,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설비 도입,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 고도화, 원재료 확보 등에 투입된다. 회사는 공정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품질 일관성, 생산 효율성, 원가 경쟁력, 납기 대응력,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제3자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엘앤씨바이오는 미래 성장 기회를 특정 투자자에게 우선 제공하기보다 기존 주주들이 성장 과정과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보호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동시에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1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또 콜옵션을 행사해 취득원가 기준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취득한 뒤 즉시 소각할 계획이다.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향후 전환권 행사 가능성을 제거하고, 잠재적 지분 희석과 오버행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회사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에 맞춰 현금배당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에 자금이 부족해서 추진하는 조달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미래 수요가 본격화되기 전에 생산·품질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요를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3자배정이 아닌 주주배정을 선택한 것은 회사의 미래 성장 기회와 성과를 기존 주주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라며 "1:1 무상증자와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즉시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향후 영업수익 확대에 맞춰 배당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탄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는 엘앤씨바이오가 인체조직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인체조직이식재와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의 기술·생산·품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2026-07-31 16:22:36황병우 기자 -
한미그룹, 재생에너지 PPA로 공급망 탄소중립 대응[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미그룹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를 도입하고 2040년 RE100과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로드맵 실행에 나선다. 한미그룹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를 도입하고, 2040년 RE100 및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생에너지 전환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미그룹은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주요 환경경영 과제로 추진해왔다. 한미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한미사이언스 심병화 부사장, 한미약품 서경호 상무, 현대건설 이동훈 상무, 백상현 상무 등이 참석했다. 직접전력거래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장기간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면서 전력 조달 안정성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미그룹은 현대건설과의 협약을 통해 향후 20년간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첫 재생에너지 도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연간 약 6만M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미사이언스도 2028년부터 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그룹 차원에서 생산시설과 주요 사업장의 에너지 전환 체계를 함께 구축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미그룹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후 2035년 RE50, 2040년 RE100 및 Net Zero 달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이번 PPA 도입이 국내외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기후 관련 정보공시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제약기업에도 탄소중립 대응 역량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해외 파트너십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ESG 성과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과도 연결된다. 한미그룹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과 ESG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병화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생산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그룹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용수 절감, 자원순환 등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2026-07-31 16:16:31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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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Q 영업익 17억…전년비 9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녹십자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12억원으로 전년보다 15.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96.6% 감소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줄었고 매출은 8567억원으로 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61.5% 줄었다.2026-07-31 15:53:20차지현 기자 -
종근당, 2Q 영업익 199억...전년비 1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754억원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대비 7.1% 늘었고 매출은 9231억원으로 11.4% 줄었다.2026-07-31 15:27:43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법인카드 보도, 특정인 겨냥한 음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미그룹이 송영숙 회장의 법인카드 사용 의혹 보도와 관련해 "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해 왜곡된 자료를 불법 취득해 언론에 제기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회사는 관련 자료 유출과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미그룹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자가 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자료를 불법 취득해 언론에 제기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송영숙 회장이 대표이사 재직 당시와 사임 이후 그룹사 경영관리와 업무 수행 목적에 따라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사에 활용된 자료는 비용 환입이나 결제 취소 등이 반영되지 않은 불완전한 데이터로, 이를 근거로 실제와 다른 내용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명품관 사용 내역과 관련해서는 매년 설·추석 명절과 임성기 선대회장 기일을 전후해 임원과 주요 고객에게 전달할 선물세트를 구입한 비용이라며, 개인 명품 구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의료비 사용에 대해서도 임원 복지 차원의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 지원 범위 안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이 이용한 의원은 고질적인 무릎 관절 치료 목적이었으며, 대표이사이자 창업주에 대한 회사 차원의 복지 지원이었다고 밝혔다. 해외 출장 역시 주요 고객 관리와 글로벌 CSR 활동, 시장조사 등을 위한 정상적인 업무 출장으로, 대표이사이자 고령인 점을 고려해 회사 내부 기준에 따라 좌석을 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성기 선대회장 추모 비용과 관련해서는 언론에서 언급된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며, 일부 발췌된 자료만으로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골프·콘도 회원권에 대해서는 과거 전문경영인 퇴임 과정에서 명의가 변경된 것으로 가족들은 취득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으며,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현재 대주주 간 이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정 대주주를 비방하기 위한 출처 불명의 자료가 시장에 유포되고 있다며,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한 보도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와 재작년 한미약품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에서도 송 회장의 법인카드 업무 외 사용을 이유로 과세가 이뤄진 사례는 없었다며, 일부 부서 사용 금액에 대해서만 별도 과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한미그룹 입장 전문 오늘 일부 매체에 보도된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법인카드 사용 관련 보도와 관련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한미그룹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자가, 특정인을 모욕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자료를 불법 취득하여 언론에 제기한 것으로, 회사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것입니다. 송영숙 회장은 대표이사 재직 당시와 사임 이후, 그룹사 경영관리 및 수행을 위한 목적에 따라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습니다. 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사후 비용 환입 또는 결제 취소 여부 등이 반영되지 않는 불완전한 자료입니다. 이러한 불명확한 수치를 근거로 실제와 다른 내용으로 왜곡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제보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마도 자료를 불법 유출한 자는, 회사 시스템상 일부 데이터 자료를 결코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 무단 반출한 것으로 파악되며, 관련 행위 전반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불순한 의도가 분명해 보이는 이러한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여 한미그룹 창업주와 가족들을 공격하려는 일부 세력의 특정한 목적이 엿보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사로 '이득을 보는 자와 세력들'이 그 배후이자 범인이라 자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관련 기사에 한미 측 반론이 게재되었으나 충분치 못하다는 판단이 있기에 해당 언론사에 제공한 반론 내용을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아무쪼록 기자님들의 사실관계에 근거한 객관적인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1)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매년 주요 명절 전후(설 명절, 추석 명절), 100여 명에 이르는 전사 임원들과 중요 고객들에게 백화점과 명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선물세트를 구입해 전달하고 있으며, 임성기 선대회장 기일(매년 8월 2일)을 전후하여 추모에 참여한 임직원들 일부에게도 격려 차원에서 답례품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카드명세에 적힌 '명품관' 등의 단어로 송영숙 회장이 자신을 위한 명품 구입에 사용한 의문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왜곡이자 명예훼손입니다. 2) 한미그룹은 임원에게 특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급에 따라 차등을 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복지혜택은 타사 대비 과도하지 않으며 일부 대기업 등의 의료 서비스 제공 수준에 비하면 오히려 충분하지 못하다는 인식도 가지고 있습니다. 송영숙 회장은 임성기 선대회장과 함께 한미그룹을 설립한 창업주로서 그에 걸맞은 회사 차원의 예우를 받고 있습니다. 에이치투오의원 사용 내역 역시 이러한 복지혜택 범위 내에서 정당하게 지원된 것입니다. 특히 송 회장은 고질적인 무릎 관절 치료를 위해 해당 의원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노화 치료 목적과는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3년간 29차례 방문은 약 1.3개월에 한 차례 수준이며, 최고경영진의 건강이 경영 의사결정과 직결되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범위의 지원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같은 의료 서비스는 임성기 선대회장에게도 제공된 바 있습니다. 3) 정당한 해외 출장을 '호화 해외여행'으로 단정한 질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출장은 주요 국가별 고객 등 이해관계자 관리와 네트워크 구축, 그룹사의 글로벌 CSR 강화, 시장조사 등을 위한 정당한 출장으로, 대표이사이자 고령인 점을 감안해 회사 내부 지침에 따라 특정 좌석을 배정한 것입니다. 4)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 추모 비용은 회사가 부담해야 할 사안으로 문제 될 것이 없으며, 300여만원에 달하는 물품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언론에 제보된 카드 사용 내역은 특정인의 선입견에 의해 가공된 자료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사용 내역 일부만 발췌된 자료만으로는 명확한 사실 확인이 어렵습니다. 5) 회사 소유의 골프 회원권과 콘도 회원권은 계열사 CEO나 임원이 교체될 때마다 회원 명의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임성기 선대회장 자녀 3명 명의의 회원권도 2023년경 전문경영인 퇴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명의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전문경영인의 경영 판단에 따라 매입된 것이어서 가족들은 취득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취득 이후 현재까지 가족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례는 없습니다. 현재 한미그룹은 대주주 간 다양한 이견이 표출되는 상황으로, 특정 대주주를 모욕하거나 비방하기 위한 출처 불명의 자료가 시장 등에 유포되고 있습니다. 특정인을 모욕하기 위한 자료임이 명백한 경우 심각한 명예훼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재작년 한미약품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에서도 송영숙 회장의 법인카드 업무 외 사용을 이유로 과세가 이뤄진 사례는 없었습니다. 다만 특정 부서에서 사용한 일부 금액에 대해서만 별도 과세가 있었습니다.2026-07-31 15:03:45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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